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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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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창립기념식…진옥동 행장, '따뜻한 금융' 강조

신한은행은 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신한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신한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고객을 초청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가는 두드림 카페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한은행의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인 카페 두드림, 두드림 스페이스, 소호(SOHO)사관학교 참가자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신한 음악상 수상자 ▲신한은행이 후원 중인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관계자가 참석했다. 진 행장은 "신한은행의 성장에는 사회의 격려와 응원이 늘 함께해 왔으며 신한은행 또한 사회와 함께 꿈을 키우는 일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자에게는 행운목을, 취업자에게는 자필 응원문구가 적힌 다이어리와 카드 지갑을 직접 선물했으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는 사랑의 악기를 기부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신한음악상 수상자와 함께한 창립기념식 축하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프로 연주자와 함께 공연하고 싶다는 본인들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진 행장은 "리딩뱅크를 열망한 신한 가족의 원대한 꿈이 통합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금융의 자부심'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며 "따뜻한 금융의 온기가 우리 사회 곳곳으로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2019-04-01 14:23: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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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영농 폐비닐수거 활성화 업무협약

NH농협은행은 1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연천군과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유지·보전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80여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전국 159개 시·군의 농촌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천군과의 협약은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맺은 전국 최초의 협약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및 정보교류 ▲영농폐비닐 수거율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농업인의 실익 제고를 위한 공동의 농정활동 전개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항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직원들은 연천군 미산면에 소재한 우정리 마을을 찾아 일손부족으로 제때 수거되지 못하고 논·밭에 방치되어 있던 영농폐비닐 수거 활동도 실시했다. 이 행장은 "이번 협약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자체와 협력해 영농폐비닐 수거 등 농촌마을 환경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9-04-01 14:11: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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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어린이 환경도서 독후감 시상식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어린이 환경도서 '미세먼지, 너 어디서 왔니?'의 독후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 환경부 및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지원 및 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과 국내에'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미세먼지, 너 어디서 왔니?'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을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대화 형식으로 전개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어린이 환경도서다. KB국민은행은 도서를 제작해 전국 904개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독후감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5명의 어린이들에겐 상패 및 그린보트 탑승 기회가 제공된다. 그린보트는 환경을 주제로 하는 크루즈 프로그램으로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올해에는'환경과 평화,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이 7박 8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더욱 폭넓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1 14:05: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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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지주사 순익 11.6조원…은행·금투↑ 보험·카드↓

지난해 금융지주사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은행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절대적인 가운데 금투투자권역에서도 수익이 늘어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중 9개 금융지주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11조6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은 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15.1%(1조1634억원), 금융투자도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19.9%(4169억원) 늘었다. 반면 보험은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 감소,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48.8%(4868억원), 여신전문회사 등은 카드사의 일회성 이익증가 요인 소멸 등으로 13.4%(2748억원) 줄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4.3%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투자 18.1% ▲여전사 등 12.8% ▲보험 3.7% 순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 총자산은 2068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8.8% 증가했다.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3.8%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1.0% ▲보험 8.8% ▲여전사 등 5.7% 순이다. 지난해 말 기준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8%, 13.00%, 12.29%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0.03%포인트, 0.10%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도 좋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등으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전년 말 103.74%에서 116.77%로 상승했다.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32.22%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늘면서 전년 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도 122.86%로 전년 말 대비 1.88%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의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시장 불안요인은 잠재된 상황이며,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지주회사 간 외형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금융지주사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총 9개사다.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209개사, 점포 수는 7204개, 임직원 수는 12만1125명이다.

2019-04-01 13:53: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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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 소외계층 혜택' 2편 유튜브 공개

-수어상담서비스, 우대 금리, 수수료 면제 등 장애인 고객에 대한 다양한 금융혜택 소개 신한금융그룹은 1일 금융 소외계층인 장애인 고객에 대한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안내하는 두 번째 홍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점자 신용카드 발급,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비과세 혜택 등 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우대 서비스가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지난달 첫 번째로 공개한 '장애인은 어떻게 금융 업무를 볼까요'편은 농인 (청각장애인) 유튜버인 데프문씨가 신한은행 지점을 방문, 수어상담서비스를 활용해 은행업무를 진행하는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수어상담서비스는 신한은행에서 최초로 시행한 '씨토크(See Talk)'라는 화상통화 방식을 통해 수어상담사가 고객과 대화하고, 이를 은행 직원에게 설명해 업무를 해결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고객등록 업무를 마치면 각종 수수료 면제 및 비과세 혜택 등을 받는다. 이 홍보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시청자수가 80만을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두 번째 에피소드인 '장애인은 대출 불가?' 편에서는 휠체어를 탄 척수장애인 함박씨가 신한은행에 방문해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창구에서 전세자금대출을 상담 받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영상에서 막연하게 장애인은 대출받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함박씨가 은행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장애인 우대금리 혜택까지 가능한 대출 상품을 소개받게 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장애인이 방문하기 편한 친화 지점을 선정하고 예약까지 지원해 주는 서비스를 은행 대표 앱인 쏠(SOL)에 이달 중 탑재할 예정"이라며 "금융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디지털 컨텐츠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특화된 서비스 개발 등 금융의 사회적·포용적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1 10:29: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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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NH투자증권 계좌 동시개설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계좌개설 시 증권계좌까지 동시에 개설할 수 있는 증권계좌 동시 개설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신규고객은 듀얼K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때 추가 본인인증 및 실명확인 없이 NH투자증권 모바일 증권 '나무(NAMUH)'의 종합매매계좌까지 함께 개설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은 케이뱅크 '금융몰>예금·적금'에서 '종합매매계좌'를 선택해 약관동의와 본인인증이 포함된 고객확인, 정보입력 3단계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케이뱅크 앱에서 은행과 증권 계좌의 현금 잔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자산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 증권계좌의 잔액은 즉시 출금 가능한 현금 예수금만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종합매매계좌에 증권의 매수에 사용되지 않고 현금으로 남아있는 경우, 100만원 이상 보유 시 최고 연 1%(세전)의 금리로 예탁금이용료가 제공된다. 나무 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모바일증권 나무 앱을 통해 국내주식, 해외주식, 발행어음,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로보어드바이저 등 NH투자증권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실명인증 한 번으로 은행은 물론 증권계좌까지 동시개설을 가능케 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게 했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모바일 자산관리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1 09:25: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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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막으려다 자충수…방패가 창이 된 대한항공 정관

'방패'가 자신을 위협하는 '창'이 됐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20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끌어내린 이사선임 정관 얘기다. 대부분의 상장사에서 이사선임은 출석주주의 과반수만 찬성하면 통과되는 일반결의사항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출석주주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 특별결의사항으로 정해놨다. 조 회장 등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33.34%. 특별결의사항으로 묶어놓은 이사선임 정관은 지난 20년간 원하지 않는 이사는 절대 선임하지 않을 수 있는 강력한 방패가 됐지만 반대로 이제는 원하는 이사를 선임할 수도 없도록 하는 자충수로 바뀌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는 전체 주주의 73.84%가 참석했다. 이들 중 66.7% 가량이 찬성해야 했지만 64.1%만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사선임이 일반결의 사항이었다면 충분히 통과됐을 찬성률이지만 특별결의사항이었던 탓에 조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정거래 4개 기관 조찬 강연에서 "대한항공 주주총회는 시장참여자와 사회의 인식을 바꾼 이정표"라며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과거와 달리 합리적 안건이 아니면 주총서 동의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주총 특별결의는 보통 정관변경이나 경영위임, 영업양수, 이사해임 등 중요한 사안에만 해당된다. 대한항공은 왜 이사선임을 어렵게 만들었을까. 업계에서는 외환위기로 자본시장 등이 전면적으로 개방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이사선임 관련 정관을 바꾼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월 주총이다. 이사 및 감사의 선임방법 변경 안건이 통과되면서다. 대한항공의 1999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정관에 따르면 '이사는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총수의 3분 의 1이상의 수로써 선임한다'고 되어 있다. 시장개방보다는 승계 과정에서 경영권을 좀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란 시각도 있다. 조 회장은 지난 1999년 회장으로 취임했다. 외국인의 경영간섭과 관련해서는 항공법이 충분히 막아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법에 따라 외국인은 이사 총수의 반수 이상 선임될 수 없다. 또 외국인은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없으며, 내부 위임 기타 여하한 방법으로도 회사를 대표할 권한을 갖지 못한다. 당시 외국인 지분율도 높지 않았다. 1998년 말 기준 외국인 주주는 한 명이며, 보유주식수도 82주에 불과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다고 해도 1999년 말 기준 외국인 주주 186명, 지분율은 0.56%에 그쳤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한항공이 이사선임을 특별 결의안으로 분류한 것은 이해관계자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뽑기 위한 조처였다. 결국 제 발등을 찍는 자충수를 둔 꼴"이라는 지적에 "의원님 말씀이 일리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2019-03-31 14:3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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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감독 vs 괴롭힘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즉시연금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 지난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삼성생명이 종합검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질의하더니 급기야 검사제외라는 약속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즉시연금으로 법원 소송을 진행 중이다.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 원장은 "종합검사기 때문에 즉시연금, 암보험 등도 모두 검사에 포함된다. 즉시연금만 보는 것은 아니다"며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해상충이라는 프레임도 등장했다. 김 의원은 즉시연금 보험상품이 있다는 윤 원장에게 "본인이 몇 억원 되는 즉시연금을 갖고 있으면서 감독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하면 이해충돌이 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 원장의 즉시연금 가입이 이해상충이라면 앞으로 금감원장 자격을 갖춘 사람은 거의 없게 된다. 감독권을 쥐고 있는 금감원장이 되려면 민원이 많은 자동차보험이든 실손보험이든 어떤 금융상품도 가입하면 안된다. 종합검사에 나서기 전에는 해당 금융사가 판매한 금융상품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부터 밝혀야만 공정성이 확보된다. 윤 원장이 "제가 가진 자산이라면 대부분 금융상품"이라며 "은행에 있고, 펀드도 있고, 보험도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한 것도 그때문이다. 절정은 당국의 검사·감독에 대한 비하였다. 김 의원은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이러면 무서워서 어떻게 소송을 하겠습니까"라며 금감원의 검사를 법에 앞서 심판하려는 주먹으로 치부해버렸다. 4년 만에 재시행을 앞둔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놓고 우려는 분명 있다. 금융위원회가 금감원의 종합검사안에 대해 선정기준 등을 좀 더 명확히 하라고 했던 것도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관치를 걱정하는 것과 감독을 비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2019-03-31 13:31: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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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키자니아' 은행 체험관 리뉴얼 오픈

-'디지털 셀프 뱅킹' 체험 제공 신한은행은 다음달 1일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운영 중인 은행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6년 3월부터 키자니아 서울·부산에 은행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에게 통장 개설, 현금카드 발급 등 고객 체험과 다양한 고객 응대 미션을 통한 은행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한 은행 체험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존'을 신설하고, 별도로 개발한 뱅킹 앱 '키자니아 쏠(SOL)'을 통해 키자니아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직접 태블릿 PC로 계좌이체, 환전, 해외송금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전용 화폐 '키조'를 입출금 할 수 있는 통장과 현금카드를 '디지털 셀프 뱅킹' 체험을 통해 개설할 수 있도록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새로 배치했다. 신한은행은 키자니아 은행 체험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키자니아 쏠 타임(SOL TIME)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자니아를 방문한 고객이 신한 쏠(SOL) 이벤트 메뉴에 접속해 ▲신한 행복 바우처 이벤트 내용 확인 ▲신한 행복 바우처 발급 ▲SNS를 통한 행복 바우처 공유 등 미션을 완료하면 100%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키자니아 무료 입장권, 할인권, 키자니아 내 커피 이용권, 팝콘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험관 오픈 이후 약 85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은행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어린이들이 은행 업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31 10: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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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암호화폐거래소…외부해킹 아닌 내부자가 암호화폐 탈취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 가격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거래소 역시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암호화폐가 비정상적으로 빠져나간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외부 해킹이 아닌 불만을 가진 내부자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빗썸은 지난 29일 22시경 비정상적 출금 행위가 발생했으며, 한 시간 뒤인 23시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비정상적으로 출금된 암호화폐는 고객 자산이 아닌 회사 보유분이다. 현재 경찰과 관계당국에 신고하고, 암호화폐 입출금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빗썸은 이번 암호화폐 출금 사고를 외부 공격이 아니라 내부자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현재까지 점검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근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전직 지원을 통한 희망퇴직 실시 등 이유로 회사에 불만을 갖거나 퇴직하면서 한 몫을 노린 일부 직원이 이와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이 파악되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할 때까지 당분간 거래 서비스 외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는 중단한다.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9-03-31 09:1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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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유망주 발굴 '제11회 신한음악상' 개최

신한은행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제11회 신한음악상'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문화 예술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이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대표적인 메세나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가대상은 2001년 3월 1일 이후 출생한 중학교 이상의 학력 소지자(고등학교 재학생은 연령 제한 없음)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에서 해외 정규 음악교육 경험이 없는 청소년이다. 다음달 한 달간 신한음악상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예선과 본선은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아트홀 및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을 매년 400만원씩 4년간 지원하고,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 연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수상자 음악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면서도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음악상을 통해 발굴된 대표적인 음악인으로는 신지아(2012 퀸 엘리자베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를 비롯해 김주택(2012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김규연(2010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이 있다. 또 제6회 피아노 부문 수상자인 박진형이 2016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제7회 바이올린 부문 수상자 김동현이 2018년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신한음악상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며 "올해는 11회 수상자들이 펼치는 음악회 및 본선 경연을 유투브를 통해 처음으로 생중계 하며 대중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신한음악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9-03-29 13:04:4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