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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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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소통경영…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윤종규 회장이 서울 여의도 더케이(The-K)타워에서 직원 3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내 전 계열사에서 참석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경직된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이 함께 자유롭고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다. 특히 윤 회장은 지난 4월 KB증권을 시작으로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12개 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으며,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는 CEO가 직접 진행한 '직원과의 자유로운 질문 및 답변', '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CEO가 추천도서 10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1대 1로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의 타운홀 미팅은 평소 현장에서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직원들의 세세한 고충까지 챙기겠다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CEO와 직원간의 쌍방향 소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29 13:37: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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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해외 송금 국가 18개국으로 확대

케이뱅크는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7개 국가(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18개 국가로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싱가포르, 홍콩,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등 11개국이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에서 총 18개국, 8종류 통화(USD, CAD, AUD, NZD, GBP, EUR, SGD, HKD)로 송금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해외송금 수수료는 송금 국가, 송금액 관계 없이 4000원 단일 수수료로 은행권 최저이다. 또 기존 은행들과 달리 전신료, 중개은행 수수료, 해외 현지은행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휴일과 주말에도 24시간 365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프로세스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계좌정보를 숫자로 입력하면 해외은행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송금 진행 상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송금한도는 소액송금의 경우 미화기준 건당 3000달러 이하다. 건당 3000달러 초과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송금은 연간 5만 달러 이하까지 가능하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케이뱅크 웹 또는 앱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케이뱅크 해외송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안정성이 검증돼 고객들의 수요를 보다 더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해외송금을 어려워했던 고객들이 저렴한 수수료로 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9 13:37: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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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4000억원…역대 최고

#. 2007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는 사지마비 환자로 후유장해진단을 받았다. 십여년 간 14곳의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입원해 21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가 멀쩡히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목격한 자가 이를 제보하면서 보험사기가 발각됐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2016년 상반기 3480억원, 2017년 상반기 3703억원에서 꾸준히 늘면서 반기 기준으로는 최고 금액을 기록하게 됐다. 적발인원은 총 3만8687명으로 전년보다 12.4% 감소해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1034만원으로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의 보험사기는 2851억원 규모(71.3%)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반면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의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이 302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31.3% 늘었고,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적극적 형태도 571억원 규모로 27.9%나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손해보험 종목이 전체 보험사기의 대부분인 90.5%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 종목은 9.5% 수준이다. 반면 보험사기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 사기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보험사기의 42.1%까지 하락했다. 보험사기 적발인원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70.7%, 29.3% 였다. 남성은 자동차 관련 비중이 76.8%(여성 49.3%)로 높고, 여성은 허위·과다입원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46.0%(남성 18.8%)로 높았다. 연령은 30∼50대의 보험사기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고,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도 16.2%로 증가 추세에 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의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었다. 혐의자들의 직업은 회사원(19.6%), 전업주부(9.7%),무직·일용직(9.1%) 등의 순이다. 병원 및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증가 추세며, 특히 병원종사자 1인당 보험사기금액은 3500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18-10-29 09:24: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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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6대 시중은행, 직원 4명 중 한 명은 비정규직

6대 시중은행이 간접고용한 파견용역과 직접고용한 기간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6대 시중은행의 고용노동부 고용형태 공시 분류 기준 근로자 및 파견용역 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직접고용 기간제는 3398명, 간접고용 파견용역직은 1만6943명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6만4220명이었다. 은행들이 직간접 고용 전체 근로자 8만4561명 중 24.1%가 비정규직인 셈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이다. 전체 4604명 중 파견용역 1064명, 기간제 196명 등 1260명으로 27.4%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파견용역 5097명, 기간제 947명 등 6044명으로 전체 2만2768명 중 26.5%를 차지해 씨티은행의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6개 은행 중 파견용역 근로자 수가 가장 많고, 비율도 21.7%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파견용역 3662명, 기간제 852명 등 4514명으로 전체 1만7406명 중 25.9%였다. 우리은행은 전체 1만8823명 중 파견용역 3829명 기간제 761명 등 24.4%인 4590명이 비정규직이다. 김 의원은 "6대 시중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 73%에 달하고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로 배당된 배당금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비정규직을 남용할 것이 아니라 처우를 개선하고 필수상시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10-29 08:4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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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고금리 내리면 저축은행 대출금리도 자동 인하

-11월 1일 저축은행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 개정·시행 다음달부터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고객은 향후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될 경우 대출금리가 최고금리 이내로 자동으로 내려간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을 개정해 다음달 1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법정 최고금리가 내려도 이후 대출에만 적용됐을 뿐 기존 차주는 혜택을 보지 못했다. 현행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0%임에도 이를 초과하는 가계신용대출은 지난 6월 말 기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앞으로는 기존 차주도 법정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는 경우 이를 초과하는 기존대출의 약정금리가 자동 인하된다. 예를 들어 A고객이 올해 말에 만기 5년, 연 24% 금리로 저축은행과 대출약정을 신규체결했는데 매년 7월 1일에 최고금리가 연 1%포인트씩 2년간 2%포인트 인하됐다. 그럼 A고객의 대출금리 역시 올해 말 24%에서 2019년 7월 1일엔 23%, 2020년 7월 1일엔 22%로 내려간다. 다만 이번 개정 약관도 시행일인 11월 1일 이후에 체결·갱신·연장되는 대출약정에 한해 적용된다. 만약 표준약관 개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라면 금리인하요구권 또는 '금리부담 완화 방안'을 활용해 금리인하를 요구하면 된다. 금리부담 완화 방안에 따르면 기존 저축은행 대출자 중 법정 최고금리인 연 24%를 초과하는 경우 만기의 2분의 1을 경과하는 동안 연체가 없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연 24% 이하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만기가 최장 5년인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3년 10월 말이면 법정 최고금리 초과차주의 소급적용 논란은 사라지게 된다.

2018-10-28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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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3분기 누적 이자이익만 30조 육박…사상최대 실적행진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벌어들인 이자이익이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대출규제가 본격화된 반면 금리인상은 예상보다 속도가 늦춰졌다. 경기둔화까지 온갖 악재에도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늘면서 과도한 '이자장사' 논란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28일 각 은행 실적발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의 3분기 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27조1686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6조5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다. 특히 3분기 은행의 이자이익이 예상을 웃도는 대출성장에 급증하면서 카드와 증권 손해보험 등 다른 계열사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았다. 강력한 규제로 줄어든 주택담보대출을 신용이나 전월세담보대출, 우량 중소기업대출로 대신하면서 전체 대출규모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신한지주 역시 3분기까지 누적된 이자부문 이익이 6조3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KB금융과 달리 신한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소폭 하락했지만 늘어난 대출규모에 이자이익은 늘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이자이익은 우리은행이 4조1971억원, 하나금융 4조1691억원, 농협금융 5조8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1.4%, 9.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적도 사상 최대다. 이미 3개 분기간 벌어들인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웃돌거나 근접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사실상 확정됐다.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KB금융과 신한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2조8688억원, 2조64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KB금융은 4.0% 증가, 신한지주는 2.3% 감소했다. 그러나 각종 일회성 요인은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증가폭이 크게 늘어난다. 이런 분위기라면 KB금융과 신한지주가 동시에 '3조 클럽'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지난해 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와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올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 등을 빼고 나면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보다 13.3% 증가했다. KB금융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3조3110억원이다. 4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6000억원을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 예고됐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했을 때 3분기 누적 경상 기준으로 이미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9180억원과의 격차는 2746억원에 불과하다. 우리은행과 하나금융, 농협금융 모두 3분기까지 실적이 나란히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9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조5121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1조8921억원의 순익을 낸 하나금융도 지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7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7.9%나 성장했다. 4분기 환경도 은행에 우호적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한국은행도 다음달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지난 몇 년간 은행의 골칫거리였던 대손충당금은 오히려 효자역할을 할 전망이다.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매분기 대손충당금 규모는 줄고 있고, 부실로 분류했던 일부 기업들의 정상화로 대손충당금이 환입되는 상황이다.

2018-10-28 11:53: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