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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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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 'KB 더드림치아보험' 출시

케이뱅크는 KB손해보험의 'KB 더(The)드림치아보험' 모바일슈랑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더드림치아보험은 보험기간 20년 만기로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하며, 아말감, 레진, 인·온레이, 브릿지도 가입금액 내 무제한 보장된다. 다쳐서 부러진 치아(치아파절)까지 연1회 골절진단비도 지급돼 보다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치아건강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초 보험계약 90일이 지난 시점부터 2년 이내에 받을 수 있으며, 제휴병원을 방문하면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보험료만 확인해도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7일까지 한달간 진행한다. 'KB 더드림치아보험'의 보험료와 가입가능 여부만 확인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신세계 백화점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 '빠른설계'에서는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면 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플랜별로 월 납입금, 치료 항목별 진단 보험금 등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이번 더드림치아보험 출시에 따라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는 치아보험 상품 두 종을 포함해, 연금, 저축, 암, 상해·질병, 해외여행, 주택화재, 어린이보험 등 총 10개 보험사 26개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2018-08-08 09:53: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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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아동수당 계산…재산은 충실히, 부채는 제한적 반영?

"지금 살고 계신 곳 전세가격이 얼마입니까?" 저녁 9시 반이 넘어 구청이라며 전화가 왔다. 뜬금없는 질문에 보이스피싱이 아닐까 싶어 무슨 용건인지 물어보니 아동수당 계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세금을 말하니 아동수당 수급 기준을 넘어섰다는 답변을 들었다. 국회는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2인 이상 가구의 소득 하위 90%까지로 한정했다. 소득 상위 10% 가구는 제외하겠다는 얘기다. 따라서 기자는 당연히 아동수당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맞벌이지만 둘의 월급을 합해야 대기업 한 사람 연봉 정도다. 실거주를 위한 아파트가 한 채 있긴 하다. 하지만 강북에, 그것도 20평대다. 혹시 몰라 공시지가를 확인했지만 기준 이하였다. 종합해보면 어려운 형편은 아니지만 분명 아동수당 제외 기준인 대한민국 상위 10%에 속한다고는 할 수 없다. 알아보니 문제는 아직 세 살인 딸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낮 동안 봐주실 친정 근처로 전세를 얻어왔던 데 있었다. 가지고 있던 집 A를 전세를 주고, 같은 가격의 전셋집 B로 이사했다. 두 집의 전세가격이 같기 때문에 재산은 전혀 늘어난 것이 없어야 하지만 아동수당 계산법은 달랐다. 임대보증금, 즉 B의 전세가격은 95%가 재산으로 인정된다. 반면 소유하고 있는 집 A에 대한 전세가격은 어떤 계약이 오갔던 간에 공시지가의 50%까지만 인정된다. 이 과정에서 결국 자산이 2억원 이상 늘어나 버렸다. 게다가 요즘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집은 전세가 나가지 않아 대출을 갚기 위해 금리가 가장 낮은 인터넷전문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아썼지만 한도대출은 부채에서 제외한단다. 결국 있지도 않은 자산 3억원이 더해져 기자는 상위 10%의 계층이 됐다. 이건 너무 불합리하지 않냐고 항변했지만 "계산법이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복잡한 계산 방식을 통해 고소득층으로 걸러지는 중소득층이 기자 한 사람뿐일까. 왜곡된 계산법으로 밤늦게까지 고소득층을 걸러내는 수고가 끝나면 걸러진 이들의 한탄에 아동수당을 둘러싼 갈등 2라운드가 시작될 수 있다.

2018-08-08 09:51: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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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금융위원장 직접 나선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법안통과 청신호

문재인 대통령이 규제혁신의 대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지목하면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완화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문 대통령은 7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에 참석해 "지금의 제도(은산분리 원칙)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권에 긴장과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어 금융소비자의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EU, 일본 등 선진국보다 출발이 늦은 것은 물론 중국보다도 크게 뒤쳐진 실정"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과 함께 핀테크, 빅데이터 산업이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혁신 관련 법안들의 국회 입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최 위원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인터넷전문은행 고객,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답답하다'던 대통령 직접 나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주재할 예정이었던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연기하며 "답답하다"는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가 없었던 데 대한 질타였다. 특히 이번 정부의 규제혁신은 금융산업을 주목했다. 금융사들이 신규 사업자의 진출을 제한하는 진입장벽의 혜택은 누리면서 그에 걸맞는 역할이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단순히 은산분리 규제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을 활성화하는 것을 넘어 금융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금융사간 경쟁을 촉발해 소비자와 국민경제에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는 의도다. 따라서 이번엔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시연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현장방문 장소 역시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휴식하는 시민청을 택해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기술과 자본을 가진 IT기업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민의 금융편익을 더욱 활대할 뿐 아니라 연관 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혁신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금융권 전체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산분리 완화, 공약 파기 아냐" 은산분리 규제완화를 위한 분위기는 이미 조성됐다. 최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설득작업을 시작했고, 당론으로 은산분리 원칙을 고수했던 여당 역시 규제완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전일 은산분리 규제완화가 문 대통령의 금산분리 공약파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금산분리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해 누구든 못 들어가게 만들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물론 대통령까지 은산분리 규제완화에 발벗고 나섰지만 법안통과를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 여전히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 재벌의 사금고화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이날 참여연대와 정의당은 국회에서 은산분리 규제완화에 대해 반대하는 기조의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IT 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주주의 사금고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주주의 자격을 제한하고 대주주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의 보완장치가 함께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혁신은 은산분리라는 기본원칙을 확고히 지키면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라며 "규제방식 혁신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현재 국회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은행법 개정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 등 5개가 발의돼 있다. 비금융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5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대기업의 은행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IMG::20180807000214.jpg::C::540::/금융위원회}!]

2018-08-07 16:01: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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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적정의견 상장사 32곳…전기比 11개사 ↑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상장사가 32개사에 달했다. 이 중 6곳은 이미 상장폐지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155개 상장법인의 2017 회계연도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상장법인은 32개사로 전기보다 11개사가 늘었다. '의견거절'이 25개사, '한정'이 7개사다. 비적정의견을 받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이 26개사(중복 계산)로 가장 많았고,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13개사, 회계기준 위반이 2개사였다. 이에 따라 적정의견 비율은 98.5%로 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99.5%), 코스닥(98.3%), 코넥스(95.3%)의 순으로 적정의견 비율이 높았다. 지난 7월 말 기준 의견거절을 받은 상장법인 25개사 중 6개사는 상장폐지됐으며, 나머지 19개사는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여부를 심사 중이다. 자산규모별로 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모두 적정의견을 받았다. 그러나 자산규모가 작을수록 적정의견 비율이 점차 감소해 1000억원 미만의 적정의견 비율이 97.7%로 가장 낮았다.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재무구조가 취약하거나 내부통제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감사인 지정회사 171개사에 대한 감사의견은 적정비율은 92.4%로 자유수임 회사 99.0%를 밑돌았다. 지정회사의 경우 감사위험이 높은만큼 엄격한 외부감사가 이뤄진 결과다. 향후 지정감사가 확대됨에 따라 적정의견 비율은 더 감소할 전망이다. 오는 2019년부터 직권지정사유가 늘어나고, 2020년부터는 주기적 지정제가 시행된다. 재무제표 이용자의 주의환기를 위해 강조사항을 기재한 회사는 상장법인의 28.4%인 611개사로 전기 564개사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내용은 ▲수주산업 핵심감사사항 29.6% ▲합병 등 영업환경·지배구조 변화 20.6% ▲결산일 후 사건 등의 중요거래 20.1% ▲계속기업 불확실성·소송 등 중대한 불확실성 13.1% 등의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강조사항 중 관심 있게 봐야하는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법인 수는 84개사로 전기 대비 큰 변동이 없지만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된 법인은 그렇지 않은 법인보다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대 회계법인의 상장법인 시장점유율은 44.7%로 과반에 못 미쳤다. 다만 기업규모가 큰 유가증권 시장은 66.7%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부실감사로 1년간 신규감사업무 수임이 정지된 안진회계법인의 비중이 10.7%에서 4.9%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안진의 감소분이 다른 4대 회계법인으로 이동해 4대 회계법인의 비중은 큰 변동 없었다.

2018-08-07 13:58: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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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캐피탈, 해외진출 78%가 아시아 집중…실적은 제자리걸음

카드·캐피탈사의 해외진출이 10곳 중 8곳은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진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초기 투자부담에 수익성은 정체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는 15개 국가에 37개 해외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2015년 이후 해외진출이 활발해졌다. 진출형태를 보면 현지법인이 31개며, 해외사무소와 지점이 각각 5개, 1개 등이다. 국가별로는 여전사의 해외점포 중 78%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인 미얀마가 7개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5개)과 인도네시아(5개), 중국(4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리스·할부, 소액신용대출 등 금융업이 23개며, 금융자문업, 시스템개발·공급업, 멤버십 관리업 등 비금융업이 9개다. 나머지 5곳은 시장조사 등을 위한 해외사무소다. 여전사의 해외점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아직 실적은 제자리 걸음이다. 새로 진출한 해외점포의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한 반면 아직 영업은 본격화되지 않았다.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는 23개 해외점포의 순이익은 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진출시기별로 보면 2014년 이전에 진출한 해외점포의 순이익(1612억원)은 증가한 반면 2015년 이후 진출한 해외점포는 6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동차 리스업 등에서 일부 순이익을 냈지만 초기 IT투자와 인수한 현지법인의 기존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이 손실을 키웠다. 금융업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0조5869억원으로 전년 20.8% 증가했다. 특히 최근 집중 진출한 아시아 신흥국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4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늘었다. 9개 비금융업 영위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302억원으로 금융업 해외점포 총자산의 0.3%에 그쳤다. 순이익 역시 20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2018-08-06 14:2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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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부동산 호황에 한국 부자 15% ↑…주식비중 대폭 줄이고, 암호화폐 관심없어

지난해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들이 3만명 이상 늘었다. 이들은 여전히 부동산을 향후 유망 투자처로 꼽은 가운데 주식비중을 크게 줄였고, 암호화폐(가상통화·가상화폐)에 대해서는 투자할 의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한국 부자'는 27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한국 부자 수는 2013년 16만7000명에서 매년 평균 10%씩 늘었다. 이들의 금융자산 규모는 총 646조원이다. 0.54%의 한국 부자가 국내 가계 총 금융자산의 17.6%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 부자는 자산의 절반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했다. 주택이나 건물, 상가, 토지 등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53.3%였으며, 금융자산이 42.3%로 그 뒤를 이었다. 2012년 이후 부동산자산 비중은 하락하고 금융자산 비중은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시 상승추세로 반전됐다. 한국 부자 중 85.5%가 투자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상가(48%), 토지·임야(42%), 일반아파트(35%), 오피스텔(27%), 재건축아파트(11%) 순으로 높았다. 한국 부자들은 여전히 향후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유망 투자처로 '국내 부동산'을 꼽았다. 다만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졌고, 지역별로도 시각차가 있었다. 향후 1년간 국내 부동산 경기에 대해 서울·수도권 부자의 경우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비중(31%)이 부정적으로 보는 비중(16%)을 웃도는 반면, 지방 부자는 부정 응답(37%)이 긍정 응답(10%)보다 높았다. 금융자산은 현금·예적금의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고 ▲투자·저축성보험 16% ▲주식 12% ▲펀드 11% ▲신탁·채권 등 기타자산 10% 등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주식 비중이 20.4%에서 11.8%로 급감하면서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현금·예적금 등 안전자산을 늘렸고, 펀드 등 간접투자 비중도 확대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지만 주식을 보유 중인 한국 부자의 주식 총 평가액은 평균 3억6000만원으로 주식 보유 일반 투자자(KB금융지주 설문조사)의 3400만원의 10배에 달했다. 암호화폐에 현재 투자 중인 한국 부자의 비중은 4%에 불과해 암호화폐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향후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2%에 그쳤다. 전 세계 고액자산가 중 29%,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고액자산가의 52%가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상속이나 증여 분위기도 바뀌었다. 자식이 아닌 손자녀를 상속·증여 대상으로 생각하는 '세대생략이전' 선호도 비율이 22.6%로 전년 대비 11%포인트나 높아졌다. 이와 함께 재산의 '전부 사전 증여' 비중이 16.5%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전부 사후 상속' 비중은 8.7%로 2.6%포인트 감소했다. 사전 증여를 통해 적합한 시점을 선택해 자산을 이전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2018-08-06 11:43: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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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7월 31일자 한 줄 뉴스

▲정부가 세계 1위인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상용직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331만7000원인 반면, 임시·일용직 노동자는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141만700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2명 꼴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월 평균 47만 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이 30일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강화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확정했다. 쟁점 사안이던 '경영참여'는 원칙적으로 배제하되, 경영진이 기업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경우 제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상장사들이 우울한 실적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업황 부진과 과다 경쟁에 내몰린 기업들은 신용리스크에 빠질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8.4%다.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만에 6만 가구를 넘어섰다. 지방의 미분양 급증이 전체 미분양 가구 증가 원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전국 미분양 가구는 6만2050호로, 전월 대비 3.7%(2215호) 늘었다. ▲글로벌 물류기업들을 하나 둘씩 사들이며 무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CJ대한통운의 '먹성'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SK그룹 긴급구호단이 라오스 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삶의 터전을 찾아주는 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20%를 넘어서면서 비중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결함 문제가 연일 터지면서 위기를 맞고있다. ▲지난달부터 '24시간 배송' 시범 운영에 돌입한 쿠팡이 출근 시간과 운영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새벽 배송을 잠정 중단하고, '2 웨이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저귀 브랜드 '킨도(KINDOH)'가 유럽의 품질 인증 테스트 두 가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집 근처 백화점 등에서 더위를 피하거나,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쇼핑몰과 연결된 호텔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18-07-31 06:00:00 안상미 기자
7월 30일 인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행정부장(행정발전교육센터장 겸직) 방진섭 ▲KAIST 클리닉 운영팀장 장재석 ▲KAIST 교육원 운영팀장 우광식 ▲KAIST 창업원 운영팀장 이동형 ▲SW교육센터 운영팀장 김석진 ▲상담센터장 오세만 ▲총무팀장(고객만족센터장 겸직) 이창준 ▲교수학습지원팀장 정용희 ▲생명과학기술대 교학팀장 최용호 ▲자연과학대 교학팀장 김철환 ▲생명과학과 행정팀장 강선홍 ▲신소재공학과 행정팀장 황봉익 ▲학적팀장 이성수 ▲교무팀장 윤용중 ▲학생생활팀장 김건철 ▲경영전략팀장 조성운 ▲시설인력지원팀장 윤재성 ▲감사팀장 방동석 ◆한국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 상임이사 김태훈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고용서비스정책관 김영중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권혁태 ◆경상대 ▲사회과학대학장 겸 행정대학원장 심창학 ▲기초교육원장 양재경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장 조권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계획과장 박명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이정현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김주영 ▲병역자원국 병역판정검사과장 이관연 ▲사회복무국 산업지원과장 김용진

2018-07-30 15:07:1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