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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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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CC와 공동마케팅 전략적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KCC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고객 차별적 서비스 제공 및 디지털 플랫폼 제휴 등 다양한 부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KCC와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하는 고객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며 KCC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을 지원한다. 또 KCC의 전국 인테리어 전시장과 대리점을 통해 자금 지원 상담이 가능하며, 양사 디지털 플랫폼(신한은행 '신한 SOL', KCC '홈CC')을 통해서도 상품 홍보 및 우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은 "양사 제휴를 통해 사업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포용적 금융 지원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고객 우대 프로그램 개발 등 양사가 협력 가능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주요 대기업과 협약을 지속 추진해 산업별 종사자들 및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업 추천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이행보증 협약과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약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협약을 추진 중이다.

2018-08-29 14:42: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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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노후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연금

1988년 어느날. 어머지는 국민연금 납부 용지를 들고 근처 공단 지사로 뛰어가셨다. 직장인은 월급의 9%를 떼가지만 자영업자였던 아버지의 경우 그간 냈던 세금 등을 고려해 납부금이 정해졌는데 이걸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따지기 위해서였다. 어머니는 받지도 못하고 떼일 돈인데 매달 그만큼이나 낼 수 없다며 공단 직원들에게 한바탕 퍼붓고는 결국 납부가능한 최소 금액으로 지로 용지를 바꿔들고 오셨다. 한국의 국민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와 교직원이나 공무원, 군인 등 특정직군 연금 가입자다. 어느 집단에 속해 있는 지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진다. 특정직군의 연금에 가입된 이들은 노후가 기대된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한국 교사 가구의 금융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 가구는 현재보다 노후의 경제적 수준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도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교사 가구가 절반 이상인 51.9%지만 향후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57.0%로 6.1%포인트나 높아진다. 교사 가구는 노후 경제적 준비 정도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 그 이유로 '교사연금으로 충분해서'(62.3%)라고 답변했다. 반면 국민연금에 가입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노후가 걱정된다. 교사가구와 달리 일반가구는 은퇴한 이후 노후에 경제적 수준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았다.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경우는 29.8%에 불과했다. 차이는 바로 연금에 대한 신뢰 여부에서 나온다. 특정직군 연금은 매월 받는 금액 자체도 국민연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없다. 국민연금은 매년 향후 예상 수급액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 금액을 받게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없다. 기금 고갈을 이유로 더 늦게, 더 조금만 받으라고 할 것이다. 30년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다.

2018-08-29 14:01: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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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자영업자 부채관리 강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자영업자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자영업자의 부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혁신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금융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거시건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 뿐만 아니라 비은행권의 시스템리스크 유발 요인을 점검할 것"이라며 "전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취약점을 조기에 파악해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등도 충분히 준비해 두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규제혁신 분야로는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을 지목했다. 그는 "금융 부문 경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플레이어가 금융산업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규제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포용 정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고, 앱투앱 결제 등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간의 접점에 있는 금융제도·관행을 중점 점검해 꺾기, 부당 금리 부과, 보험금 지급 지연 등 고질적인 문제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해서는 "IT기업이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분보유 규제를 합리화하고, 비대면 거래를 제약하는 규제는 일괄 정비할 것"이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은산분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보호 등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08-29 10:12: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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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리브(Liiv) 편의점 출금 서비스 개시

KB국민은행은 간편뱅킹앱 리브(Liiv)를 이용해 카드 없이도 편의점 ATM기에서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리브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통해 생성된 6자리의 인증번호와 출금금액, 계좌비밀번호를 세븐일레븐 및 GS25리테일 편의점 ATM기에서 입력하면 된다. 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며, 출금 이용 한도도 기존 1인 1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리브 ATM 출금' 서비스는 ▲누구나(은행등급, 실적과 관계 없이 수수료 면제 가능) ▲언제 어디서나(전국 1만3000여대의 ATM에서 24시간 거래 가능) ▲빠르고(생년월일, 계좌번호 등을 입력해야만 하는 번거로운 절차 생략) ▲간편하게(통장, 카드 없이도 출금 가능) 이용 가능한 출금 서비스로 개편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 등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브(Liiv)'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비대면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대출·외환·결제·선물하기·교통충전 등의 다양한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있으며, 최근 가입자가 330만명을 돌파했다.

2018-08-29 10:12: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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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이집트의 한국산 지하철 전동차구매에 2억4300만유로 EDCF

-역대 최대 규모의 EDCF -프랑스와 수주경쟁 끝에 현대로템이 256량 수주 성공 한국수출입은행은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공급사업에 2억4300만유로(미화 2억8200만 달러 상당)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EDCF 사업 중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EDCF 기금은 이집트정부가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256량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구매 물량은 총 512량으로 현대로템이 이 중 256량에 대해 지난해 6월 이집트 터널청과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하철 전동차 공급계약을 놓고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세운 프랑스 기업과 우리 기업간에 치열한 수주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은은 이런 점을 감안해 EDCF 기금 2억4300만 유로에 수출금융 7480만 유로를 접목하는 복합금융패키지를 제시해 프랑스와 동일한 조건의 금융으로 매칭시킨 끝에 우리 기업이 총 물량의 절반인 256량을 수주하는데 기여했다. 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 이후 "EDCF와 수출금융을 연계한 복합패키지형 금융지원을 통해 향후 우리 기업이 해외 고부가·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08-29 09:35:23 안상미 기자
[일문일답]"장병내일준비적금, 기존 상품 가입자도 추가 가입 가능"

29일 출시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기존과 달리 현역병 뿐만 아니라 상근예비역과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도 가입할 수 있다. 형평성 등을 감안해 현역병사와 동일한 급여체계를 적용받는 대상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장병내일준비적금 관련 일문일답.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한가. "모든 정기적금 상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최소 적립기간이 6개월 이상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상품 특성상 가입기간이 복무기간 내로 제한된다. 따라서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가입할 수 없다." -기존 국군희망준비적금(국민·기업은행 취급) 가입자도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할 수 있나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와 함께 기존 국군희망준비적금은 신규취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기존 가입자는 만기까지 적립할 수는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했다가 중도해지하고 다른 은행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나. "중도해지 후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중도해지를 한 상품에는 우대금리 대신 가입당시 약정한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며, 추가 인센티브(비과세·추가금리 제공)도 적용되지 않는다. 새롭게 가입한 상품에는 가입시점부터 만기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우대금리,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부모님이 대신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신청해도 되나. "부모님께서 대신 신청하시기 위해서는 병사 본인 및 대리인의 신분증, 병사 본인의 인감증명서, 병사 본인이 작성한 위임장 및 가입자격 확인서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14개 은행이 상품을 출시하는데 1명이 여러 은행의 상품에 가입을 할 수 있나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청년병사들의 전역 후 원활한 취업·학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취급은행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으로 가입한도가 제한된다. 개인별로 은행당 월 20만원 이내로 다수의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을 출시하는 전 은행을 합쳐 최대 월 40만원 한도까지 적립할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성실하게 적립하면 다른 인센티브가 있나. "성실하게 종자돈을 모은 청년병사가 전역 후 창업, 취업, 학업복귀할 수 있도록 연계 금융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1년 이상 성실납입자 중 저신용·차상위 계층에 대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미소금융 창업자금, 취업성공대출 지원시 금리를 우대(4.5% → 3%, 1.5%p↓)할 예정이다."

2018-08-28 15:39: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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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교사, 총자산 평균 4억4840만원…연금 덕에 "노후에 경제수준 더 좋아질 것"

-KB금융, '한국 교사가구의 금융생활보고서' 발간 한국 교사가구의 총자산 규모는 평균 4억5000만원 안팎이며, 매월 140만원 가량을 저축하는 여유있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연령은 일반가구보다 빠르지만 교사연금이 있어 노후에 경제적 수준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28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한국 교사 가구의 금융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 가구의 총자산 규모는 평균 4억804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가구 평균 3억9714만원 대비 5000만원 가량 많다. 부동산자산이 65.7%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이 29.6%를 차지했다. 교사연금을 제외하고 월평균 저축이나 투자하는 규모는 141만원으로 '100~200만원미만' 정도 저축하는 경우가 33.1%로 가장 높았다. 교사가구는 현재보다 노후의 경제적 수준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사가구 중 현재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51.9%였지만 향후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57.0%로 6.1%포인트나 높다. 일반가구는 현재보다 노후의 경제적 수준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경우는 29.8%에 불과하다. 노후의 경제적 준비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35.3%로 일반가구 16.1%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교사가구와 일반가구의 차이는 연금에서 비롯됐다. 교사가구 중 노후 경제적 준비 정도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 그 이유 중 1위가 '교사연금으로 충분해서'(62.3%)라고 답변했다. KB금융은 이 같은 조사를 토대로 교사 맞춤형 상품인 'KB선생님든든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상품은 'KB선생님든든적금', 'KB선생님든든신용대출', 'KB국민선생님든든카드', 'KB온국민타겟데이트펀드(C-P/Pe)'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KB선생님든든적금은 최고 연 0.7%포인트까지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부가서비스도 교사에게 특화됐으며, KB선생님든든신용대출은 재직 중인 교직원뿐만 아니라 퇴직한 연금 수급자도 대출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KB국민선생님든든카드는 교직원의 카드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자주 이용하는 생활편의 및 여가생활 관련업종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연구조사를 통해 교직원의 금융필요와 소비패턴에 부합하는 단기적금, 신용대출, 카드 및 연금저축펀드 등을 출시했다"며 "향후 금융세미나를 제공하는 등 교사 가구에 대한 전반적인 금융생활을 커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28 15:38: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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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금리+1% 추가적립+비과세' 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

-14개은행서 月 40만원 적립 가능 29일 14개 은행에서 기본금리 5%에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담은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장병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병무청, 은행연합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기찬수 병무청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14개 협약은행을 대표해 국민·우리·하나·신한·광주은행 등 5명의 은행장이 참석했다. 현행 국군병사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 국군병사 목돈마련 신규 적금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은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14개 은행이다. 기존 적금상품의 경우 사업자가 국민, 기업은행 두 곳에 불과했다. 병사 급여가 오른 만큼 은행 상품별 월 적립한도는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커진다. 병사 개인당 최대 월 적립한도도 종전 20만원(2개 은행 가입시)에서 40만원 수준까지 높아진다. 현재 병사급여는 이병 30만6000원, 병장 40만6000원이다. 오는 2020년에는 이병 40만8000원, 병장 54만1000원까지 늘어난다. 한도는 커졌지만 금리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현행 우대금리는 21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5% 이상이다.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1%포인트)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부여도 추진한다. 추가 인센티브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해 이자를 지급하는 적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입대를 앞둔 예비병사와 부모님 등이 은행별 적금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통합 공시사이트'도 구축했다. 병사들이 입대 초기부터 적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신병교육기간 중 은행에서 부대를 방문해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훈련병들은 가입자격 확인서를 제출하고 희망하는 은행에 가입하면 된다. 일반 야전부대라면 병사가 국방인사정보체계에서 가입자격 확인서를 신청 후 발급받아 휴가 등을 이용해 희망 은행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IMG::20180828000177.jpg::C::540::<장병내일준비적금 달라지는 내용> /금융위}!]

2018-08-28 15:38: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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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기존 저축은행 대출자도 낮아진 최고금리 적용

최고금리가 낮아지기 전 저축은행 대출을 받았다면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법정금리 이하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만약 일시적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졌다면 원리금 상환유예나 이자감면 등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28일 안내했다. 저축은행에서 개인신용대출을 받기 전에는 금리를 비교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저축은행 간에도 대출금리차가 크다. 그러나 급전이 필요하거나 낮은 신용 때문에 대출이 거절될까 싶은 우려에 익숙한 저축은행에 연락하거나 대출모집인에게 문의한 후 바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올해 7월 중 각 저축은행의 신용 7등급 신규 개인신용대출 평균금리를 보면 금리차이는 최대 6.59%포인트에 달한다. 금감원 파인 홈페이지 또는 저축은행중앙회의 금리공시자료를 조회하면 전월 기준으로 평균 금리가 낮은 저축은행을 찾을 수 있다. 저축은행 대출을 연체없이 이용 중이라면 금리인하요구권과 금리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금리부담 완화 방안은 만기 이전이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고, 법정 최고금리 이하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주는 제도다. 다만 대출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연 24%)를 초과하고, 약정기간(취급시점~만기)의 2분의 1을 경과하는 동안 연체가 없는 고객에 한해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상태가 개선된 고객이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신용등급이 상승하거나 연체없이 대출을 이용해 온 경우 등에 폭넓게 적용받을 수 있으니 거래 저축은행에 문의해보면 된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업계는 고객의 연체발생 최소화와 취약차주의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13일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실직, 질병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곤란을 겪고 있거나 저축은행으로부터 연체발생이 우려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안내받은 고객이다. 지원내용은 원리금 상환 유예나 상환방법 변경, 이자감면 등이다. [!{IMG::20180828000078.jpg::C::540::/금융감독원}!]

2018-08-28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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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규제회피용 '꼼수대출' 현장점검…전세자금대출 강화

금융당국이 최근 급증한 전세자금 대출과 임대사업대출 가운데 규제를 피하기 위한 우회대출이 있는 지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세대출이 주택구입자금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전세보증요건 등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내놓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오전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전 업권이 주택시장과 관련된 가계대출 악용·회피 사례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불안이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당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 가계신용 증가율은 다소 안정을 찾았지만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한 개인사업자대출과 전세대출 등은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2분기 개인사업자대출과 전세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5.5%, 37.2% 급증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계대출의 국지적 불안요인인 임대사업자대출과 전세대출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증가된 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돼 최근의 주택시장 불안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금감원은 이번주부터 주요 시중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갖고 현장점검과 관련해 "최근 전세대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 신용대출은 그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회대출 우려가 있는 가계대출 유형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밝혔다. 전세대출에 대해선 자금목적별·지역별 취급 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우회대출로 활용되지 않도록 점검한다. 만약 허위 계약을 통한 용도외 유용 사례 등이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임대사업자 대출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의 취급사례 등을 집중점검한다. 투기지역 등 주택가격이 급등한 지역에서 임대사업자대출 비중이 과도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현장점검 등을 바탕으로 후속조치를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임대사업자대출 취급 사례를 집중 분석해 주담대 규제회피 사례를 철저히 차단하는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적극 강구한다. 전세대출은 주택상승이나 주택구입자금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전세보증요건을 중심으로 전세자금대출 기준을 강화한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 추가 지정돼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일선에서 혼선을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일 단기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9곳을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추가 지정한 바 있다.

2018-08-28 11:29: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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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도 대출상품 설명의무 강화…표준상품설명서 도입

오는 10월부터는 대부업체가 대출상품을 판매할 때도 이자율과 상환방식, 부대비용 등을 설명해줘야 한다. 이와 함께 대출이용자는 자필로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요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의 설명의무 강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대부업계에 표준상품설명서 제도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부업체 대출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중개인을 통한 비대면영업방식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이자율이나 변제방법 등 계약의 중요내용을 이용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이후에야 알려주는 등 설명이 미흡한 상황이다. 불완전판매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부업체의 대출상품 설명 미흡 등에 따른 민원건수는 지난 2016년 395건에서 지난해 651건으로 64.8%나 급증했다. 표준상품설명서는 대부계약 조건 외에 대출금 상환방식, 대출기간 등에 따른 대부이용자 부담 금액 등을 비교 예시토록 했다. 또 대부업자의 영업방식에 따라 대면계약용 표준상품설명서(紙面)와 전화 등 텔레마케팅(TM)계약용 표준스크립트(音聲)를 함께 운용한다. 인터넷 영업방식은 대면계약용 표준상품설명서(紙面)와 동일한 내용 및 양식을 인터넷 화면으로 개발키로 했다. 대부업체가 상품내용 및 이용자가 알아야 할 사항 등을 대부계약 체결이전에 충분히 설명하면 이용자는 서명을 통해 설명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표준상품설명서는 대부업법시행령 개정과 대부업체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금전대부업)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IMG::20180828000011.jpg::C::540::/금융감독원}!]

2018-08-28 09:18: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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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은행 각축장 된 동남아…국내은행은 아직 걸음마단계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이 글로벌 은행들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 국내 은행들도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 점포 설치가 아닌 소매·기업금융에 있어 현지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은 총 39개국에 772개의 해외점포나 현지법인 산하지점을 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0개국, 660개로 가장 많고 ▲북미 3개국, 74개 ▲유럽 9개국, 24개 ▲기타지역 7개국, 14개 등이다. 초기만 해도 선진국과 중국 중심이던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은 최근 1~2년 새 동남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동남아 금융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국내 은행 뿐 만이 아니다. 먼저 내수시장 포화를 경험한 글로벌 은행들의 경우 한 발 앞서 진출한 상태다. 동남아 시장이 각광받는 이유는 여전히 경제성장률은 높은 반면 금융시장은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트남(6.6%) 필리핀(6.7%) 인도네시아(5.2%) 등의 경우 실질 경제성장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인 2.5%를 크게 웃돌고, 인구구조도 고령화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반면 은행 계좌 보유율은 인도내시아 36%, 필리핀 69% 등에 불과하며, 순이자마진(NIM)으로 봐도 평균 3% 중반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일본 1위 은행인 미쓰비시UFJ(MUFG)는 동남아 4개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사업과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MUFJ, SMBC,미즈호 등 일본 3대 대형은행의 동남아 대출은 지난 2011년 1100억 달러에서 2016년 2000억달러 규모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제금융센터 주혜원 연구원은 "일본 은행권은 동남아에 진출한 일본기업과 현지기업에의 대출 뿐만 아니라 무역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현지 은행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지분인수 및 정부기관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수행 등 보다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도 보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은행들는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적극 호응해 진출을 추진하면서 현지화를 앞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주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도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단순 점포 설치가 아닌 현지통화 예금 수탁 및 대출제공, 파트너 은행과의 상호 거래처 지원 등 현지화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은행 공급이 과잉된 상태에서 해외진출은 긍정적이지만 우려도 여전하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은행 뿐 아니라 국내 은행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동남아 금융사들의 몸값이 치솟았다"며 "동남아 시장이 성장성이 있다고 해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은 나중에 독이 될 수도 있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08-27 16:20:3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