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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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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은행 연체율 0.36%…역대 최저치

지난달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0.36%로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6%로 전월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이 연체율 기준을 1개월 이상 연체채권으로 변경한 2014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정리규모는 연말효과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낮아졌다. 연체채권 잔액도 5조4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2조원이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48%로 0.26%나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23%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0.17%,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 0.38%로 전월말 대비 각각 0.02%포인트, 0.11%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향후 금리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1-30 09:1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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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30일자 한 줄 뉴스

▲정부가 2022년까지 세종시와 부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Smart City)를 조성한다. 두 곳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시 조성단계부터 계획적으로 적용한다. ▲검찰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종은 성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생산·제조분야를, 여성은 경영·사무 직종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시중은행에 미운오리 였던 '딜라이브'가 백조로 돌아올 전망이다. 딜라이브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충당금 폭탄이 '복덩어리'가 될 것으로 은행권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이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제약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인 줄기세포 화장품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G70'가 자동차 기자들이 뽑는 '2018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각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공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가 각종 오류와 접속 장애에도 주간 게임 사용시간 1위,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컴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을 선보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언어장벽 없는 세계 최초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어린이들이 건강식품을 챙겨 먹고 어른들은 젤리에 빠졌다. ▲커피빈의 일부 메뉴 가격이 오는 2월 1일부터 인상된다.

2018-01-30 06:00:00 안상미 기자
1월 29일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정순화 ▲국회사무처 박재문 ▲국회사무처 서덕교 ▲국회사무처 오세일 ▲국회사무처 이동현 ◇부이사관 전보 ▲의사국 의사과장 구현우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장 김영일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성소미 ▲국회민원지원센터장 정명호 ▲외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현중 ▲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사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원종욱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정연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옥순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허문규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윤동준 ▲국회사무처 이수기 ▲국회사무처 임춘환 ▲국회사무처 장영복 ▲국회사무처 김용규 ▲국회사무처 상지원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보 ▲기획관리관실 정책총괄담당관 임명현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장 임종수 ▲추계세제분석실 추계세제총괄과장 윤성민 ▲경제분석국 인구전략분석과장 임재금 ◆국회입법조사처 ◇서기관 승진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조숙희 ◇서기관 전보 ▲사회문화조사실 교육문화팀 입법조사관 황현희 ▲기획관리실 총무담당관실 박양숙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박준모 ◆국회도서관 ◇부이사관 승진 ▲법률정보실 외국법률정보과장 최경숙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정보관리과장 김무동 ◇서기관 승진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장대순 ▲정보봉사국 자료조직과 송선하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정보서비스과 기호선 ◆환경부 ◇개방형 직위(국장급) 임용 ▲생활환경정책실 환경보건정책관 하미나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 황준석 ▲장관정책보좌관 천준호 ◆에너지경제신문 ▲건설산업2부장 강헌주 ◆관세청 ◇과장급 승진 ▲정보협력국 교역협력과장 정재호

2018-01-29 16:51: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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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부터 채용비리까지…흔들리는 금융권

연 초부터 금융권 분위기가 심상찮다. 감독당국이 은행권 채용비리 결과를 내놓는 것과 맞물려 정부는 채용비리의 경우 최고경영자(CEO) 해임 건의를 거론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미 지난해 말에는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지배구조를 거론하며 CEO 선출과정은 물론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제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채용비리 후폭풍 몰아치나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5개 은행에서 2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발견해 해당 수사기관에 이첩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11개 은행을 대상으로 채용비리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 채용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정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점수 조작(7건)과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6건) 등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결과에서 금융권으로는 수출입은행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채용계획과 달리 채용 후보자의 추천배수를 변경해 특정인을 채용한 혐의다. 당초 시중은행과 수은이 자체 조사결과 채용비리는 없다고 보고한 것과 달리 당국 등에서는 구체적인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에 따른 후폭풍이다. 금감원의 발표 직후 금융위는 해당 금융회사 이사회에 CEO와 감사의 해임을 건의하는 등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5개 은행의 CEO들은 자리가 편치 않게 됐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말부터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채용비리는 근절해야 하지만 예정에 없던 금감원의 검사발표와 아직 혐의에 불과한 상황에서 CEO 해임까지 거론한 점 등을 놓고 불편한 내색이 역력하다. 또 수사가 은행장을 넘어 상황에 따라 금융지주까지 번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 금융권, 경영진 감시 강화되나 이번 해임 경고 역시 지난해 예고한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요구의 연장선상에서 당국의 금융사 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에 금융사들은 CEO 선출은 물론 감사나 사외이사 선임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월 중으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할 것"이라며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도 강화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CEO 후보군 관리기준을 공시하고, 선출 과정에 현직 CEO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당장 오는 3월 주주총회 기간에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노동사외이사제) 선임을 두고 지배구조 문제가 다시 한 번 불거질 전망이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를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공식화했으며, 신한은행 노조도 근로자 추천 이사제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업 자체가 정부의 인가 아래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본을 모을 수 있는 라이선스업인 만큼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채용비리로 시작된 정부의 금융권 견제가 다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29 16:43: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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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케이봇 쌤'

KB국민은행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케이봇 쌤(KBot SAM)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봇 쌤은 KB금융그룹의 역량이 결집된 안전한 인공지능 자산관리(SAM·Safe Asset Management) 서비스를 뜻한다. 자산규모에 상관없이 언제나 편하고 안전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번에 출시된 케이봇 쌤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KB Anderson)이 탑재됐다. KB자산운용에서 자체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은 경제상황, 리스크 등 시장국면과 고객 투자성향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며 투자 전략을 결정한다. 특히 케이봇 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소수의 획일화 된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의 투자규모, 성향, 선호지역별로 수백 가지의 맞춤형 최적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은행권 서비스는 투자성향에 따라 고정된 한 두 가지 포트폴리오 구성만 가능했지만, 케이봇 쌤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자금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케이봇 쌤은 컴퓨터에 의한 자산관리에 불안감을 가지는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도 나섰다. 로보어드바이저와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를 비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진단이 가능하며, 고객 투자성향에 따라 각각의 시장전망과 포트폴리오를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입한 모든 포트폴리오 자산을 금액에 관계없이 빈틈없이 관리한다. 시장상황에 따른 수익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LMS, 스타알림(앱푸시)을 통해 기대수익, 현재시점 최적의 모델포트폴리오 등을 미리 알려 고객이 수익과 위험관리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케이봇 쌤의 복수 포트폴리오 동시관리 기능과 로봇과 휴먼 전문가가 총동원된 고객서비스는 고객의 다양한 투자목적별 자금관리가 가능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1-29 13:42: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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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 中 보안 기업 '치후360' 투자유치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북경치후투자관리유한공사(Beijing Qighoo Investment Management Ltd.)'로부터 투자 유치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한·중 합작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지닉스(Zeniex)' 오픈을 준비 중이며, 북경치후투자관리는 중국 보안 솔루션 기업 '치후360(Qihoo 360 Technology Co. Ltd.)'의 계열사로 국내외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블록체인 보안 기술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블록체인을 응용한 보안 및 거래소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치후360은 중국 최대의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치후360의 인터넷 보안 제품 사용자는 PC 솔루션 7억명, 스마트폰 솔루션 5억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금융 서비스 자회사인 '360진룽'을 통해 퀀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360진룽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에 뛰어들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지닉스 투자 계약은 그 두 번째 행보라 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준비 중인 지닉스는 블록체인 관련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타 거래소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치후360과의 투자 계약을 비롯해 여러 해외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닉스는 중국 1위의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진써차이징(Jinse Finance)'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외 블록체인 동향에 대한 각종 정보를 독점 제공키로 했으며, 중국 최대 하드웨어 지갑 업체 '쿠션(Beijing Coldlar Information Technology Co,. Ltd)'과도 고객 자산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지닉스는 최근 360측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비트코인뉴(Bitcoin New)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26일 비트코인 블록에서 포크되어 나온 암호화폐 BTN을 향후 지닉스 거래소에 상장키로 합의했다. BTN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준 대표는 "국내 암호화폐 관련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최고의 보안 솔루션 기업인 치후360과 투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닉스 거래소의 보안 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여러 우려가 큰 만큼 고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오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9 13:18: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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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 공모규모 8조원…2010년 이후 최대

-공모주 수익률, 상장 당일 28.6%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8조원으로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IPO 시장은 총 82개사(스팩 20사 제외시 62개사)가 신규 상장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8조원이다. 기업 수로는 전년 대비 1건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공모 규모는 넷마블게임즈(2조7000억원) 등 대형 IPO로 지난 2010년 10조1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유가증권 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신규 상장이 활발했으며, 기술과 성장성이 높은 4차산업 관련 IT·전기차 및 바이오업종이 IPO를 주도했다. 참여하는 기관투자자가 늘면서 수요예측 경쟁률은 2016년 277대 1에서 지난해 294대 1로 높아졌다. 최종 공모가는 총 62개사 중 72.6%인 45개사가 희망공모가 밴드 안에서 결정됐다. 특히 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결정된 경우가 29개사로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지난해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공모주 수익률도 좋았다. 공모주 수익률은 상장 당일에만 평균 28.6% 급등했고, 연말 종가 기준으로는 수익률이 41.2%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18개사는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지만 ING생명 등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컬러레이(중국), 티슈진(미국) 2개사로 전년 7개사 대비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원양자원이 의견거절로 상장폐지되는 등 중국 기업의 회계·공시문제로 거래소가 상장심사를 강화했고, 2016년 상장한 6개 중국기업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중국기업의 상장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증권신고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공모가 결정근거의 합리성과 4차 산업 관련 사업의 투자위험, 투자자별 수요예측 결과 및 청약 참가자별 배정 현황 등에 대한 충실기재 여부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2018-01-29 13:17: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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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소득 7000만원 넘는 신혼부부도 보금자리론 받는다

앞으로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이 넘는 신혼부부도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녀수에 따라 신청 요건이 완화된 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도 오는 3월께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이자만 내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기 힘들어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8 금융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3월에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를 위한 전용 보금자리론이 출시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 주담대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지만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부부에 한해 연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구체적으로 소득 요건을 얼마로 완화할 지는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기준이 8000만원이 될 수도, 1억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은 대출한도 3억원, 주택가격 6억원, 우대금리 85㎡ 이하 등의 기존 요건을 자녀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한다. 또 전세보증 이용자가 신규주택을 분양 받을 경우 중도금 보증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되며, 오는 5월에는 2금융권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 분활상환으로 전환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이 5000억원 규모로 도입된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과 보험회사의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 비중은 상향 조정한다. 은행은 지난해 말 45%에서 올해 47.5%로, 보험사는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35%로 높여야 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으로 저축은행과 캐피탈에도 은행과 같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전 금융권에 동일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이밖에 금융위는 현재 실거주하는 경우만 연금이 지급되는 주택연금 제도를 2분기 중 개선해 고령층의 노후 보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택연금 주 수요자인 고령층이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으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기존 연금지급액 이외에 추가 수익을 돌려 줄 방침이다.

2018-01-28 14:17:3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