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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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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몰래 셀카, "좋은 각 찾기 쉽지 않아"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몰래 셀카, "좋은 각 찾기 쉽지 않아" 배우 신세경의 상큼함이 녹아 든 셀프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신세경은 "스태프들이 간식을 사러 갔다. 몰래 셀프 영상을 찍고 있는데 좋은 각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하며 이리저리 카메라를 움직이고 있다. 영상 속 신세경은 촬영 일정에 쫓겨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한듯 하지만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담았다. "잘 편집해달라"는 애교 섞인 당부도 잊지않았다. 신세경이 독특한 소재를 지닌 이번 작품을 통해 상큼하고 발랄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 관계자들 및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냄새를 보는 소녀' 티저, 포스터 비하인드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 영상 파일을 정리하다가 발견했고 팬 서비스 차원에서 편집 없이 공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색다른 신세경 느낌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경은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냄새를 눈으로 보는 능력을 지닌 초감각녀 오초림 역을 맡았으며 박유천과 호흡을 맞춘다. 4월 1일 밤 10시 첫 방송.

2015-03-24 14:54:07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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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가로수길' 백지영·송유빈 콜라보, 애절 보이스 '감동'…음원차트 1위

'새벽 가로수길' 백지영·송유빈 콜라보, 애절 보이스 '감동'…음원차트 1위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과 감미로운 보이스의 신인가수 송유빈의 콜라보레이션곡 '새벽 가로수길' 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돌풍을 예고 하고 있다. 오늘 자정 각종 음원차트를 통해 공개된 '새벽 가로수길'은, 올레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등 음원차트에서 1위에 등극함은 물론 멜론, 엠넷,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새벽 가로수길'은 이별한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대변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한 가삿말이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다. 백지영과 송유빈은 각자 이별한 남녀의 마음을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담백하게 불러내 완벽한 듀엣곡을 탄생시켰다. 이로써 백지영은 다시 한번 발라드의 여왕임을 입증했으며, 송유빈은 성공적인 데뷔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에 백지영과 송유빈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팬들과의 데이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팬들에게 각종 다양한 소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가로수길 걷기 데이트', '가로수길 팬사인회' 등 팬들과 함께 봄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러 소원들을 백지영과 송유빈이 들어줄 예정이다. 한편, 백지영과 송유빈은 오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새벽 가로수길'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5-03-24 14:04:35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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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억대 도박하지 않았고 아들 이루도 하지 않았다"(3보)

태진아 "억대 도박하지 않았다. 아들 이루도 하지 않았다"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62)가 억대 도박설을 재차 부인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지하2층 대극장 미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억대 도박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누구나 용서도 할 수도 있다. 시사저널 USA 회장은 눈꼽만큼의 반성은 커녕 거짓말로 일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참다참다못해 이자리에서 녹취록을 공개하겠다. 모든 언론사 기자분들, 태진아는 14살에 서울 올라왔다. 우리집이 너무 가난했다. 하고싶은 공부못하고 서울올라와서 14살때부터 중국집 배달했다. 그동안 거쳐간 직업이 37가지다. 누구보다 돈의 소중함, 어떻게 살아나가야하는지 안다"고 회상했다. 또 태진아는 "어떻게 이자리에 오른 나인데, 이번 일주일동안의 미국여행이 집사람, 큰아들, 작은아들, 며느리 등 여섯명이서 함께 떠나는 꿈같은 여행이었다. 내 생일도 껴있었다. 같이 가족과 여행을 갔다, 가족들끼리 여행하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면서 "너무 부러웠고 재미삼아서 카지노를 했다. 나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억대도박하지 않았다. 내 아들 이루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진실만을 보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 내 한 한국 관련 매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진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하다 들통이 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태진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태진아는 이 매체가 관련 기사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맞섰다.

2015-03-24 13:34:52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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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OST 유이 답가, 'K팝스타4' 전소현 목소리 담긴 곡 오늘(24일) 공개

'호구의 사랑'OST 유이 답가, 'K팝스타4' 전소현 목소리 담긴 곡 오늘(24일) 공개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내놓아 큰 반응을 끌어 모았던 발라드 곡 '너의 별에 닿을 때 까지'의 답가 'RE:너의 별에 닿을 때 까지'가 24일 정오 발표된다.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윤난중, 연출:표민수)의 OST 제작진은 "'극 중 도희를 향한 호구의 마음을 담은 너의 별에 닿을 때 까지'에 대한 도희의 대답이24일 정오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규현이 부른 곡의 답가 형식인 이 곡은 'K팝스타4'에서 눈길을 끌었던 전소현의 목소리로 극 중 호구를 향한 유이의 마음과 그와 비슷할 팬들의 마음을 담은 내용으로 일부 변경된 가사를 입혔다. 오리지널 버전인 규현의 노래가 호구(최우식 분)의 지고 지순한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면 이 곡은 호구에 대한 마음이 점점 사랑으로 변해가지만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도희(유이 분)의 안타까운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제작진은 "후렴의 가사에서는 두 곡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도희가 처한 상황 때문에 듣는 이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가게 된다"면서 "호구의 마음을 담은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에 대한 유이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호구의 사랑'은 '갑을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유이와 최우식, 임슬옹 등 신예 스타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2015-03-24 11:10:31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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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주스' 다이어트·노화방지 효과 '톡톡'…'레시피'가 궁금하다면

'회춘주스' 다이어트·노화방지 효과 '톡톡'…'레시피'가 궁금하다면 몸이 어려지는 비결 '회춘주스'가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황금알'-'황금알? 몸은 답을 알고 있다' 편에서 소개된 회춘주스는 3대 뿌리채소로 꼽히는 레드비트, 더덕, 우엉을 주재료로 만든 영양 주스다.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에 좋을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은정 교수는 "뿌리채소에는 미생물뿐 아니라 '파이토케미칼'이라고 불리는 식물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사람 몸 속에서 세포 손상과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라며 뿌리채소의 효능을 소개했다. 김길우, 김오곤, 서재걸 박사 역시 뿌리채소가 가지고 있는 기관지 강화, 항암작용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회춘주스 레시피에도 포함된 레드비트의 경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토마토보다 8배 정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서양에서는 '젊음의 묘약'으로 불린다고 소개하며, 회춘의 비법으로 뿌리채소를 강력 추천했다.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뿌리채소를 쉽고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회춘주스' 레시피를 선보여 패널은 물론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다만 뿌리채소의 경우 베타랑 주부라도 손질이 까다로운 편으로, 가정에서 매일 뿌리채소 회춘주스를 만들기 어렵다면 뿌리채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서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공첨가물 없이 15가지 뿌리채소로만 일일 야채권장량을 350g을 섭취할 수 있는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쉽고 건강하게 뿌리채소의 영양을 즐길 수 있는 대안 중 하나이다.

2015-03-24 10:27:15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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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나가수3' 마지막 가수로 합류, '샤우팅 대결' 성사될까? '기대감 UP'

김경호 '나가수3' 마지막 가수로 합류, '샤우팅 대결' 성사될까? '기대감 UP' '나가수3'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새 가수가 확정됐다. '폭발적인 고음'과 '하이톤 샤우팅'을 자랑하는 록커 김경호가 '나가수3' 5라운드에 합류하는 것으로, 이는 '나가수3'의 마지막 가수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기획 박현호 / 연출 강영선, 김준현, 오누리 / 이하 '나가수3') 측은 23일 "오는 4월 3일 방송예정인 5라운드에서는 김경호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를 지닌 22년차 록커로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이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또한 김경호는 장발의 헤어스타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무대매너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3옥타브를 넘나드는 '하이톤 보이스'와 '폭발적인 샤우팅'은 유일무이한 김경호만의 매력으로, '나가수3'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경호의 합류는 듣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하는 '희대의 샤우팅 대결'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나가수3'에서 소찬휘-몽니-체리필터 등이 록을 통해 에너지와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했던 만큼 김경호 역시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찬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에 '나가수3' 제작진은 "김경호는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가수이자 열정적인 록커다"라며 "특히 '나가수3'의 마지막 합류 가수이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께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가수를 섭외하고자 했다. 김경호는 듣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시원스런 고음과 한 번쯤 따라 하고 싶은 전매특허 하이톤 샤우팅으로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금요일 밤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네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4라운드 2차 경연은 오는 27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2015-03-24 10:21:28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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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 이별키스 '예고'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 이별키스 '예고'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슬픈 이별 키스를 예고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는 24일 방송에서 애틋한 키스를 나눈다. 방송을 앞두고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제작진은 이별하기 직전 애절한 키스를 나누는 장혁(왕소 역)과 오연서(신율 역)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혁은 우수에 찬 눈빛과 슬픔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오연서를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장혁은 눈물을 머금은 채 애틋한 키스를 나누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장혁과 오연서의 애틋한 '이별 키스'는 지난 21일 용인에서 심야에 이뤄졌다. 깊은 밤 달빛 아래서 눈물의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환상의 케미로 촬영을 마무리해 제작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청해상단에서 이뤄지는 '빛미나' 커플의 두 번째 키스는 달달한 사랑의 시작을 알렸던 첫 번째 키스와는 달리 가슴 시린 이별을 맞이하는 연인의 슬픈 키스로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실 전망이다. 장혁과 오연서의 이별 키스는 오늘 밤 방송될 '빛나거나 미치거나' 20회의 한 장면이다. '하룻밤 혼례' 사실이 발각된 이상 이뤄질 수 없는 사랑임을 느낀 장혁과 오연서는 서로를 위해 이별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오연서 분)과 고려의 저주 받은 황자 왕소(장혁 분)가 하룻밤 혼례로 연을 맺으며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 된다.

2015-03-24 10:17:46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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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충격 반전 드러나…손수현 진짜 정체에 '충격'

'블러드' 충격 반전 드러나…손수현 진짜 정체에 '충격' '블러드' 손수현이 지진희의 충복이었다는 충격 반전이 드러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제작 IOK미디어) 10회에서는 그동안 박지상(안재현)을 존경하고 흠모해 마지않던 어리바리 신입 민가연(손수현)의 의문스러운 행보가 낱낱이 밝혀졌던 터. 그 동안 순진한 얼굴 뒤로 이재욱(지진희)의 검은 계획을 숨겨온 민가연의 실체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연이 지상을 위해 무상병동에서 무단으로 혈액을 빼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원장 경인(진경)이 무상병동 환자들의 이상 징후 요인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보안을 뚫고 혈액을 가져다줄 적임자로 가연을 지목했던 것. 가연은 두려움에 거절했지만 경인이 "박지상 과장님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득해오자 어렵게 결심을 굳혔다. 하지만 혈액 반출 성공 직전 끝내 보안요원에게 붙잡히고 말았던 것. 가연은 책임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성공을 위해 스스로 도모한 일이라는 거짓 자백까지 하며 지상을 감싸는 등 오매불망 '지상 바라기'로서 면모를 여지없이 입증했다. 그러나 곧이어 이뤄진 가연과 재욱의 독대는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가연을 향해 재욱이 "오늘일도 그렇고 항상 너한테 고마워하고 있어. 오자마자 너무 네 일이 많았던 것 같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치하했던 것. 연이어 그동안 지상의 흡혈 욕구 억제제를 빼돌리고, 살인 주사 공격까지 가한 사람 또한 가연이었음이 재조명되면서 안방극장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또한 재욱은 "항상 기억해, 내가 널 살린 이유, 네가 사는 이유"라며 과거 일을 떠올렸다. 과거 재욱에게 생명연장 신약 개발을 결심하게 만든 백혈병 소녀가 바로 가연이었던 것. 막다른 길에서 자살을 선택했던 어린 가연이 재욱의 혈액을 섭취하고 뱀파이어의 생명을 얻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던 셈이다. 특히 가연은 다음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밝은 미소로 지상을 대해 지켜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천진난만한 두 사람의 모습 위로 재욱의 "그리고 또 중요한 것, 박지상을 읽어 내야해, 아주 자세히..."라는 지시에, 가연이 "네, 명심하겠습니다, 선생님"이라고 차분히 다짐하는 말이 겹쳐지면서 오싹함을 더했던 것. 이와 관련 재욱의 수하 가운데 가장 가까이에서 지상을 관찰하고 은밀하고도 결정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존재로 급부상한 가연이 앞으로 또 어떤 반전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리타(구혜선)는 재욱에게 무상병동의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직접 선전포고에 나섰던 상황. 앞서 재욱은 신약을 실험하던 공자복 환자가 사망에 이르자 사인을 밝힐 수 없도록 빠르게 시신을 수습하려 했다. 이에 지상, 정과장(김유석), 리타, 수은(정혜성)은 현우(정해인)을 영안실에 투입, 죽은 공자복 환자의 혈액 반출을 시도했다. 현우는 작전에는 성공했지만 지상의 뱀파이어 정체가 탄로 날 것을 염려, 다른 이들에게는 혈액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결국 21A 병동 환자의 사인을 알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리타가 직접 재욱을 찾아갔던 것. 재욱과 마주 않은 리타는 "축하드리려구요. 거의 종교에 가까운 회장님의 신임도 얻으시고, 태민 암병원도 완벽하게 통제 안에 두시구요"라며 아슬아슬한 도발을 감행했다. 그럼에도 재욱이 흔들림 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자 리타는 "저 바보로 보시면 정말 섭섭해 할 거예요. 이번엔 시신을 빨리 처리해서 확실한 증거를 잡지 못했지만..다음엔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고 재차 경고했다. 과연 리타의 당찬 압박에 미소로 응대한 재욱이 어떤 견제와 보복의 공격을 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 12회는 오는 24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5-03-24 09:58:59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