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핫 키워드] 해리슨포드, 언프리티랩스타 키썸, 타이미 졸리브이, 윤석민, 오늘 경칩, 강정호 2루타,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이태임 공식 사과, 제스트 멤버,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한미동맹 공고
[투데이 핫 키워드] 해리슨포드, 언프리티랩스타 키썸, 타이미 졸리브이, 윤석민, 오늘 경칩, 강정호 2루타,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이태임 공식 사과, 제스트 멤버,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한미동맹 공고 ■해리슨포드 해리슨 포드 '위독'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3)가 경비행기사고로 크게 다쳤다고 미국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미국 태평양시간으로 오후 2시 25분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골프장에 착륙하다가 중상을 입었다. 경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기기 파편이 튀어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생겼으며,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현재 의식을 차린 상태이나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리슨 포드의 상태는 애초 생명에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후 '심각'으로 완화된 상태다. 골프장의 한 직원은 미국 언론에 포드의 얼굴이 피로 뒤덮였고 의사 두 명이 포드를 급히 치료했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타모니카 공항을 막 이륙한 듯한 포드의 비행기가 동력을 잃고 다시 공항으로 되돌아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에 출연한 해리슨 포드는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로 비상 탈출을 한 적이 있다. ■언프리티랩스타 키썸 '언프리티랩스타 키썸이 제시를 누르고 5번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5일 밤 11시 방송된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레전드 힙합 프로듀서 MC메타와 D.O(이현도)의 5번 트랙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제시와 키썸의 랩대결이 펼쳐졌다. 제시는 "키썸과 나는 실력 차가 난다"고 말했지만 처음부터 박자를 놓치는 등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키썸은 이를 갈고 나온 듯 했다. 키썸은 "볼품없는 너 가진 거라곤 경력 뿐. 같잖은 허풍. 내가 봤을 때 네 실력은 다 병풍이야" 등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공격을 이어가며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키썸은 이후 인터뷰에서 "정말 후련했다. 코 막혔는데 코 푼 느낌이다"라며 "이젠 제시가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제시는 "키썸이 저렇게 세게 나올지 전혀 몰랐다. 키썸을 너무 수준 낮게 봤는데 얘가 오늘 보여줬다"라며 키썸의 실력을 인정했다. ■타이미 졸리브이 '언프리티랩스타' 타이미 방송 중 욕설 "예쁜 입은 예쁜 말만 하는 걸로" 사과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졸리브이와 불꽃 튀는 디스전을 벌인 래퍼 타이미가 방송 중 졸리브이에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타이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놀라신 분들 죄송! 이제 예쁜 입은 예쁜 말만 하는 걸로(랩할 때 빼고) 우리 팬분들도 서로 비방하지 말고 예쁜 말만 하는 걸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타이미는 앞으로 쭉 내민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만지며 애교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타이미는 5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졸리브이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언급하자 "야, 다 들리거든. XXX"라고 욕설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편,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출연하는 Mnet 힙합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는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여성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두고 8인의 여성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방송이다. ■윤석민 국내 복귀 윤석민(29)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대 규모인 4년 90억원의 조건에 1년만에 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다. KIA는 6일 "이날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석민과 만나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천만원 등 4년 총 9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4년 90억원은 지난해 11월 SK 와이번스 최정이 팀 잔류를 결정하며 사인한 4년 86억원을 넘어선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대 규모 FA 계약이다. 윤석민은 KIA와 계약을 마친 후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6일 오후 5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계속 도전하고 싶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요청에 다시 KIA타이거즈에서 뛰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힘든 시기에도 잊지 않고 응원해 준 KIA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경칩 '경칩'인 오늘(6일)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쌀쌀하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포근해진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커 건강에 유의해야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수원 영하 3.9도, 인천 영하 1.7도, 강릉영하 1.6도, 춘천 영하 5.7도, 청주 영하 2.3도, 대전 영하 3.2도, 전주 영하 2.5도, 광주 영하 0.8도, 대구 영하 0.2도, 부산 3.8도, 울산 2.8도, 창원 2.4도, 제주 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전날보다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이 끼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제주도는 오후까지,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중부 일부, 전라남도 일부 지역, 경북 서부 내륙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경칩'은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강정호 2루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데뷔전 홈런포에 이어 두 번째 실전 경기에서도 장타력을 과시,메이저리그 돌풍의 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드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시원한 2루타를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첫 실전 무대였던 지난 4일 시범경기에서 솔로포를 터트린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선보인 첫 2루타이자 이날 피츠버그의 첫 안타였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스튜어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이닝이 종료되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수비수가 전원 교체된 6회부터 유망주 앨런 핸슨에게 6번 타자 자리를, 구스타보 누네스에게 유격수 자리를 물려주고 나왔다. 강정호는 이날 유격수 쪽으로 오는 타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했다. 앞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실전 데뷔 경기에서 홈런포를 날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경찰 김기종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미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 부본부장인 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씨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업무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북한을 수차례 왕래한 전력과 김정일 분향소 설치를 시도한 전력 등을 확인했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도 수사해 추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김씨가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25㎝짜리 흉기로 수차례 공격하는 등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윤 서장은 "사전에 흉기를 준비한 계획적 범죄이고 얼굴과 손 등을 수차례 공격했다"며 "얼굴을 과도로 그은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상처 깊이도 깊어 이 같은 사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4시 50분께부터 경찰서 수사팀과 서울청 사이버팀, 보안수사팀 등 인력 25명을 투입해 김씨의 창천동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건 등을 압수했다.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통화 내역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특히 김씨가 1999~2007년 7차례 북한을 왕래했고 2011년 12월 대한문 앞에 김정일 분향소 설치를 시도했다며 김씨의 행적, 범죄 연관성, 배후 세력 및 공범 여부 등을 심층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전날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장에서 25㎝ 길이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손목 등을 찌르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이 최근 불거진 '이태임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태임 공식 사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예원은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6일 오전 "얼마 전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 초청으로 게스트로 출연한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고 밝히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 씨가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태임은 5일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예원씨에게 상처줘 미안하고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제스트 멤버 그룹 제스트 멤버 중 한 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와 피해 여성의 엇갈린 주장이 시선을 모은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제스트 멤버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B씨가 자신의 집에 따라 들어와 성폭행하고, 6일 뒤에 사과하겠다며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제스트 소속사 측은 "A씨가 계속 SNS 등에 악의적인 글을 올려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경찰서 가서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우리에겐 반박자료가 있다"면서 성폭행 혐의 고소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 A씨 역시 아이돌 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고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이지연, 다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지연, 다희는)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앞서 1심에서 이지연은 징역 1년 2월, 다희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이지연과 다희 두 사람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반성한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대해 제대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연 측 측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고 동영상을 보면 이병헌이 느낀 공포도 약해 보인다"며 "항소심에서 이병헌과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지연은 최후진술에서 "이병헌씨와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희는 "이번 일을 통해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울먹였다.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현금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이병헌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한편 이지연, 다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미동맹 공고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한미동맹은 공고하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전하면서 "리퍼트 대사가 다시 업무에 복귀해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양국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의 상태에 대해서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면서 "리퍼트 대사가 말한 그대로 그는 '잘 (회복)하고 있고 좋은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또 리퍼트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씨와 관련해선 "용의자가 구금돼 있고 미 사법당국이 현재 한국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를 뭐라 추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