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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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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바다 위의 알프스' 야쿠시마에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

현대자동차가 '바다 위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야쿠시마에 새로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모델을 구축해 '무공해 섬 전환'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는 21일 야쿠시마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을 개최하고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무공해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 타운' 5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공급 소식을 전하며 일본 상용 전동화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재훈 부회장은 "야쿠시마 같은 특별한 환경이야말로 모빌리티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일렉시티 타운을 지역 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실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도의 약 4분의 1 크기다.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해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힌다. 섬이 속한 가고시마현은 야쿠시마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 타운 공급이 야쿠시마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빌리티 설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현대차는 전날(20일) 야쿠시마와 일렉시티 타운의 V2H 기능 활용 관련, 야쿠시마의 전기차 활용을 위한 포괄적 연계협정도 체결했다. 일렉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산악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를 기본 장착하고,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과 냉각 시스템으로 충전 효율과 주행 거리를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차량은 6월부터 야쿠시마 공항과 미야노우라 항구,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 등을 잇는 타네가시마 야쿠시마 노선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5-04-21 16:0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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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촌 일손부족 여전해...외국인력 도입 확대·처우 개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촌지역 인력난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외국인력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송 장관은 21일 오후 전북 진안의 '계절근로' 현장을 찾아 "부지깽이도 일손을 거든다는 농번기다. 그간 정부는 농업 기계화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계절근로자제도란 외국인근로자가 우리나라에서 최소 75일 이상 최장 90일 이하 기간에 일하고 출국하는 제도이다. 법무부가 주무부처이며, 실제 행정 운영 및 관리는 계절근로자제를 신청한 지자체가 맡고 있다. 송 장관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도움으로 외국인근로자가 농업분야에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농업인과 지자체·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지자체 및 농협 관계자 등을 만나 농번기 농업고용인력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 등의 근로환경을 살펴봤다. 농식품부는 올해 계절근로 도입 시·군(130개→134개)과 배정인원(6만1248명→6만8911명)을 각각 확대한다. 농협이 인력을 운영하면서 농가에 일(日) 단위로 인력을 공급해 주는 공공형 계절근로도 확대(70개소, 25만 명→90개소, 30만 명)한다. 또 농번기 계절근로자 신속 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조해, 주요 출입국외국인관서에 '계절근로자 사증발급 전담팀'을 운영한다. 성실 근무 계절근로자의 재입국 편의 제고를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확대(2027년까지 30개소 추진)한다. 향후 사업 지원대상을 '지자체→농협'으로 확대하여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전체가 기숙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법무부 등과 협업해 고용주의 임금체불 등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장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계절근로자 전용 농작업근로자 안전보험 가입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또 이들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올해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인권침해 실태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1 16:00: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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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세계적인 공학자 노준석 교수 만나 과학·기술 인재 육성 비전 공유

이강덕 포항시장은 과학의 날인 21일 세계가 주목하는 공학자 노준석 교수를 만나 포항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 비전을 공유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노준석 교수는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에 재직 중인 연구자로, 메타물질 기반 나노광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차세대 리더다. 자연계에 없는 구조를 인공적으로 구현해 빛, 소리, 열, 지진파까지 조절하는 '메타물질'은 투명망토, 메타홀로그램 등 상상 속 기술을 현실화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노 교수 연구팀은 메타물질을 빠르고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신소재와 나노공정 기술을 개발해 국제 과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난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화학회(ACS)가 수여하는 'ACS Nano Lectureship'을 수상했다. 특히, 수천만 원이 들던 초박막 메타렌즈 제작 비용을 1만 원 수준까지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되며 학문적, 산업적 돌파구를 동시에 열었다. 이강덕 시장은 "노준석 교수의 연구는 포항이 꿈꾸는 과학기술 도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포항에서 자라고, 연구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과학 인재 육성과 연구 환경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준석 교수와 같은 인재가 포항에서 탄생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과학기술 기반 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미래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대, 국가 R&D 중심지로의 도약을 지속 추진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R&D 분야에 대한 투자로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수소, 해양과학 등 첨단과학 분야의 중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5-04-21 15:59:3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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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강소특구 기반 이노테크 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

김해시가 김해강소연구 개발특구의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부터 기술 사업화까지 기업 성장 전 주기 단계에 맞춘 2가지 지원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며 지역 이노테크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예비와 초기 창업자의 조기 사업화, 성공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김해강소특구 이노테크 발굴 및 창업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와 함께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김해강소특구 이노테크 기업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김해강소특구의 기술과 인프라 기반 전 주기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자립적 성장과 메디클러스터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 수행 기관은 ▲기술 이전 사업화 ▲임상과 실증 지원 ▲판로 개척 지원으로 김해강소특구 내 기업 또는 관내 특화 분야 기업, 2024년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수혜 기업, 인제대학교 기술 사업화 협업 기업 대상 총 20개 사 안팎을 선정해 세부 사업별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21일부터 오는 5월 7일 오후 3시까지 김해강소특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해강소특구사업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강소특구 누리집 또는 인제대학교 빅드림웰바이오사업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미정 시 전략 산업과장은 "유망 창업자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이 강소특구의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기술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을 준비했다"며 "김해시가 그리는 미래 30년, 의생명 클러스터 중심 도시의 청사진을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5:57:3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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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양산시는 2026년 예산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시민들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편익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산시는 2011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왔다. 2026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의 총 규모는 20억원으로, 시민참여형 일반사업은 건당 3억원까지, 읍면동 주민자치회 등에서 발굴되는 지역주도형 사업은 건당 2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이다. 공모 기간 동안 접수된 제안사업은 부서 및 분과위원회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및 우선순위 선정 과정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이후 의회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양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제안은 양산 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 동안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참신한 사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예산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1 15:56: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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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 포항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사업 참여기업 모집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원장 배영호)는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포항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8조에 따라 지정된 지역 중심의 혁신 거점으로, 대학, 연구소, 벤처기업 등이 집적돼 기술창업과 산업화가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이다. 포항은 지난 2011년 남구 지곡동 및 효자동 일원 2.13㎢가 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2025년 2월 기준 총 171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기술 기반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촉진지구 내 입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23개 기업이 참여해 489억 원의 매출 증가, 49명의 고용 창출, 39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5개사), 34억 원 규모의 과제 수주(18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화 기반 강화(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획득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R&BD 기획 역량 강화 ▲제품 고급화 지원 ▲시장 진출 지원(홍보·마케팅) ▲투자 유치 지원(IR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총 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포항TP 배영호 원장은 "본 사업은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자생적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기반 사업"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5:56:2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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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개회…안건 18건 의결

김해시의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해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7건을 포함한 조례안 10건과 동의안 3건, 보고안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관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한다. 임시회 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배현주 의원은 '김해시 예산, 이제 기후를 고려할 때입니다' ▲박은희 의원은 '김해 생림 마사터널, 자전거길 국토 종주 인증센터 설치를 제안합니다' ▲김영서 의원은 '거리의 무법자 전동 킥보드, 강력한 행정 조치가 필요합니다' ▲김동관 의원은 '수도요금 체계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개편이 시급합니다' ▲김진일 의원은 '절수설비 보급 및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을 촉구합니다' ▲정희열 의원은 '김해형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합니다' ▲최정헌 의원은 '산불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이 최우선입니다' 등의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시의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사, 관내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한 후 임시회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안선환 의장은 "정책 하나하나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동료 의원들은 주요 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4-21 15:56: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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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소방공무원 법률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용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소방 법률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6일 열린 제422회 임시회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용식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화재 현장이나 재난 구조 활동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함에도 불구하고,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법적 문제는 개인이 부담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소방공무원이 법률적 불안 없이 본연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소방 활동 및 소방 행정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분쟁과 문제에 대해 경상남도 소방기관 및 소방공무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 법률지원을 위한 법률고문 위촉 및 운영 ▲소방기관 또는 소방공무원의 업무상 발생한 사고·분쟁 등의 해결을 위한 법률지원 대상 및 범위 구체화 ▲소방 법률지원의 개시 및 종료 ▲관련 자료의 관리 및 비밀 유지 규정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문제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그동안 개인 책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방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나아가 소방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는 물론, 현장 활동의 적극성과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도민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식 의원은 "현장 중심 소방 활동에서 법률지원은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권익 보호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책임있는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방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입법과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5일 제4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2025-04-21 15:55: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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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2024년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공기관 일자리정책 추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청년고용, 인턴제 운영 등 일자리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에 수여되었으며, 각 분야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지방공공기관 15곳이 선정됐다. 공사는 2024년 기준 정원 중 33.7%를 청년층으로 신규 고용했다. 이는 전국 지방공기업 평균(8.3%)의 4배 이상 높은 수치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공사는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하고, 신입 직원에 대하여 응시 자격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시행하는 등 청년 고용 정책을 적극 운영 중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기교통공사는 지방공공기관으로서 고용책임을 다하고, 도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이 꿈꿀 수 있는 일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경선 사장은 "이번 표창은 경기교통공사가 지속적인 사업 확장 및 성과 창출에 따라 인력을 확대해 온 결과이며, 특히 청년 고용 창출에 꾸준히 힘쓴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다양한 혁신 사업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2024년에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구축사업을 통해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공공기관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뿐만 아니라 '똑타' 플랫폼은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 설계와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앱어워드 코리아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모바일어워드코리아에서도 대상 1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04-21 15:54: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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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50%대 지지율 기록… 3자 가상대결에서도 가장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에 올라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정권 심판론 역시 8주 연속 정권 연장론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최근 실시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리얼미터 기준)에서 지지도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에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2.2%, 한동훈 후보 8.5%, 홍준표 후보 7.5%, 나경원 후보 4.0%, 안철수 후보 3.7%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3.5%, 민주당의 경선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각각 2.0%, 1.8%였다. 이번주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제외됐는데, 해당 표심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고루 나눠진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 민주당 후보 적합도 집계 결과, 이재명 후보 53.4%, 김동연 후보 17.3%, 김경수 후보 5.7% 등의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2.9%, 김동연 후보 5.5%, 김경수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후보 18.6%, 한동훈 후보 14.9%, 홍준표 후보 12.4%, 안철수 후보 9.6%, 나경원 후보 6.4%, 유정복 후보 2.3%, 양향자 후보 2.2%, 이철우 후보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7.8%로 1위였고, 그 뒤를 이어 한동훈 후보 19.8%, 홍준표 후보 17.9%, 나경원 후보 10.2%, 안철수 후보 7.7%, 유정복 후보 1.7%, 이철우 후보 0.6%, 양향자 후보 0.5% 등의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범보수 주자들과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54% 정도의 지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머지 후보들과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가 3자 가상 대결을 벌일 경우 54.2%, 23.6%, 6.1%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1.7%, 잘 모름은 4.4%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3자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54.6%, 16.2%, 5.4%의 지지율이 나왔다. '이재명·홍준표·이준석' 3자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54.6%, 20.5%, 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민 10명 중 6명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8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연장론'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이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의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체의 59.9%가 '민주당 등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의 정권 연장'은 34.3%이며 5.8%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교체론은 1.2%포인트 상승했고, 연장론은 1.0%포인트 하락했다. 2월 4주 차 이후 8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을 앞지른 것이다. 이에 정권 심판론을 등에 업은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한 48.7%,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한 32.9%를 기록해 직전 조사보다 격차가 15.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28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6.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1 15:54: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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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내수 공략 본격화...가성비 시장에 승부수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특정 유통 채널을 공략,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맞춤형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마트 전용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 제품을 국내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이며 모든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 4950원을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 클린뷰티 핵심 성분인 콜라겐, 바쿠치올, 글루타치온 등을 담은 8종으로 구성됐다. 피부 탄력과 광채를 관리하는 토너, 크림, 세럼부터 360도 회전하는 볼을 내장해 눈가를 마사지할 수 있는 아이 앰플과 팔자 주름에 활용하는 패치까지 5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출시된다.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 멀티밤 등 기능성 제품도 함께 선보여진다. LG생활건강은 이마트와 협업해 효능과 효과를 갖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하기 위한 가성비 중심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춰 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계절적 특성 등을 반영해 신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앞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도 전용 브랜드를 통해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왔다. 더마 뷰티 브랜드 CNP를 자매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로 확장한 것이다. 해당 제품군은 다이소 입점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됐고,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다이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완판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는 다이소에서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꽃에서 발견한 성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킨케어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마몽드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는 지난해 하반기 다이소에 본격 입점했다. 특히 다이소의 초대형 매장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에서 체험형 쇼룸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적극 확보했다. 다이소는 10~20대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잘파 세대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후 다이소 입점 4개월 차에 100만개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도 올해 2월부터 다이소 입점 브랜드 '플레이 101'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제품을 3000원~5000원으로 제공한다. 파우더,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립 글로스 등 제품 종류도 25종에 달해 메이크업을 즐기는 소비자 취향까지 아우른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으로 2조850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국내 매출로는 1조5583억원을, 해외 매출로는 1조801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가운데, 국내 매출은 3% 줄고, 해외 매출은 11% 늘었다. 국내 매출은 2023년 1조6185억원, 2022년 1조8205억원 등으로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전년 대비 5.7% 증가한 3조8851억원의 연매출을 냈다.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은 각각 2조1570억원, 1조6789억원이다.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은 2.4% 감소했고, 해외 매출은 20.6% 증가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K뷰티 돌풍으로 화장품 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내수 경기 침체로 국내 사업이 주춤한 상황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기존 뷰티 브랜드의 데일리 뷰티나 생활용품에서 차별화된 신제품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단기적인 관심으로 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유통 채널별 소비자 접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중요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1 15:53: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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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수학적최적화 기술로 산업군 난제 해결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 LG CNS가 수학적최적화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난제 해결에 나섰다. LG CNS는 지난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수학적최적화 기반의 혁신 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수학적최적화는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해 최선의 해답을 도출하는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이다. 의사결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 형태인 '에이전틱 AI' 구현에 필수 요소로 주목받으면서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최적화를 통한 경영 혁신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수학적최적화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 교통, 금융, 물류 등 각 분야 산업군의 관계자가 참석해 기술 적용 방안과 효과를 논의했다. LG CNS는 포럼에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기반으로 광고 업계에서 낸 성과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전략을 수학적최적화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셀러의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고객이 가장 활발히 검색하는 시간이나 최적의 광고 노출 위치, 경쟁사 입찰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광고 전략을 수립한다. 이날 LG CNS에 따르면, 2023년 5월 MOP 출시 후 2년 만에 20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 고객이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5-04-21 15:51: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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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부터 이틀간 1차 경선…거칠어지는 후보들의 입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추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2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가운데, 후보 간 신경전이 오가는 등 후보들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1~22일까지 총 5개 여론조사 기관이 총 4000명의 표본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종료 후 득표율이나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22일 오후 7시께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사용하며, 다른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상대로 실시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안철수·나경원 후보 중 2차 경선에 진출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안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하면, 탄핵 반대파 2명(김문수·홍준표 후보)과 탄핵 찬성파(한동훈·안철수 후보)가 각 2명씩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나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하면 탄핵 반대파가 3명으로 한 후보가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안철수·나경원 후보는 서로 거친 언사를 주고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탄(탄핵 반대) 후보가 우리 당 대선후보로 뽑히면 대선은 필패다. 어제(20일) 우리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라며 "마치 '당대표 경선토론회'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나경원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셨나"라며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대선에 나가라고 하셨다면서 흘리다가, 토론에서는 막상 불리하니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도 이 정도까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도 같은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후보에 대해 "급하신 것 같다. 제가 드릴 말씀은 탄핵을 반대하는 분도, 찬성하는 분도 다 마음을 모아서 결국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균등히 하고 미래로 가야 된다"고 반박했다. 나 후보는 탄핵 사태에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에 대해 "한 축에서 국정을 마비시키고, 여러 과정을 거치며 조기 대선까지 온 것에 대해, 여기에 관여된 모든 정치권이 책임져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날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키도 크신데, 뭐 하려고 키높이구두를 신나",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냐느니 이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라고 원색적인 질문을 한 것에 대해서 친한(친한동훈)계는 반발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창피하고 화가 난다.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후보가, 그것도 당대표 지내고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B급 질문으로 자기시간 쓰고 있으니 말이다"라며 "정치 선배라면서 술자리 뒷담화에서나 끼득거리며 할 농담을 우리당 경선토론회에서 거리낌 없이 하고 있으니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외모에 집착하고 셀카만 찍는건 나르시시스트에 불과하다"며 "겉보다 속이 충만해야 통찰력이 생기고 지혜가 나오고 혜안이 생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국민들이 보수 정치에 바라는 것은 품격"이라며 "그런데 정치를 오래한다고 품격이 생기는 거 같지는 않다. 저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21 15:42:2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