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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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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출시 두 달 만에 100억 매출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이 냉동 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맛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식품 업계에서 출시 첫 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넘기면 대형 히트상품으로 보는데 '고메 소바바치킨'은 매우 빠른 시점에 달성한 셈이다. 이 같은 판매 추이는 기존 고메 냉동 치킨 대표 제품군에 비해서도 가파른 속도로, '간편식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기존 냉동 치킨에서 찾아볼 수 없던 차별화된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다. 치킨 전문점의 제조 방식과 동일하게 닭고기를 두 번 튀기고,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다. 이로 인해 조리 후에도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유지돼 집에서도 전문점 치킨 못지 않은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제품명을 '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을 줄인 '소바바 치킨'으로 정한 것도 이 같은 제품의 특징 때문이다.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을 제대로 구현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덕분에 SNS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은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국내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6월 28일과 29일 프로야구팀 SSG랜더스와 함께하는 '고메 소바바치킨 브랜드데이'를 비롯해 여름 휴가철 해변가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마련하고 초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2 16:2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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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KT&G가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출품작을 오는 7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KT&G 상상마당이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공모 대상작은 2022년 9월 1일 이후 새로 제작된 20분 미만 단편영화이며,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할 수 있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중 관객 평가와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금·은관상 및 감독상, 배우상, 관객상 등 7개 작품이 시상대에 오르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7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국내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신인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 왔다"며 "이번 영화제가 관객, 영화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 부산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으며,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명,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성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2 16:16:59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넷플릭스의 K콘텐츠 투자, 시장 선순환에 바람직한가

넷플릭스가 과연 국내 콘텐츠 창작 ·투자의 선순환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는 향후 4년 간 한국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내 한국 콘텐츠 시청 수가 2019년 대비 6배 증가한 것에 착안해 K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하고 이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결국 넷플릭스의 투자 확대가 국내 OTT시장을 독식하고 자사 배불리기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제작비의 110%를 주고 지적재산권(IP)을 독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 예로 '오징어게임'의 경우 별도 러닝 개런티 없이 제작비의 일정 부분만 지급하고 향후 콘텐츠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모두 넷플릭스가 가져가는 식이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콘텐츠를 제작하는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는 국내 OTT는 없는 것도 사실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왓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토종 OTT들은 모두 적자를 냈다. 웨이브는 1213억원, 티빙은 1191억원, 왓챠는 5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의 국내 매출액은 2019년 1859억 원에서 2020년 4155억 원, 2021년 6317억 원, 지난해 7733억 원으로 매년 1000억 원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약 2억 4000만명의 구독자와 막대한 자본금을 보유한 넷플릭스를 수백 만의 구독자를 확보한 국내 OTT 기업들이 대항하기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물론 넷플릭스가 OTT 플랫폼과 K콘텐츠 확장에 일조한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거대 자본력으로 시장을 장악한다면 국내 OTT 시장을 비롯해 문화 창작 산업 생태계 전반이 무너질 수 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 한국은 가성비 좋은 콘텐츠 제작국이다. 대표적인 예로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오징어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달러(28억원)다. 미국 '스트레인저 싱스' 제작비의 25%에 불과하다. 적은 제작비를 들임에도 굉장한 인기를 끈다면 그야말로 효자가 아닐까.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는 속담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성비 좋은 하청업체로 전락하면 안된다는 의미다. 적당한 과세를 내고 있는 지도 꾸준히 제기되는 문제 중 하나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7733억원인데 비해 법인세 납부액은 33억원에 불과하다. 이미 규모 면에서 국내 OTT 기업들과 넷플릭스의 정정당당한 경쟁은 시장 논리로만 갖고 될 수 없다. 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려면 정부의 적절한 개입과 규제 형성이 필요하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와 경쟁하기 위해 콘텐츠 투자와 유통에 대한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2 16:12: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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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세노비스, 부모 마음과 아이 취향 파악해 어린이 건기식 1위

85년 전통과 기술을 그대로 담은 믿을 수 있는 호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는 국내 시장에는 2010년 처음 진출해 올해로 13년째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세노비스는 섭취 성별 및 연령 층에 따라 크게 성인(어덜트) 중에서도 맨과 우먼, 50+, 키즈(3~14세)로 개인 맞춤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또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 설계에 필요한 제품으로 확장해왔다. ◆어린이 건기식 1위 브랜드 세노비스는 2010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듬해 키즈 건기식 시장까지 확대해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세노비스 키즈'도 론칭했다. 3세~14세를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 전문 브랜드로의 성장 포부를 드러냈다. 첫 공개한 제품은 키즈 멀티라는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이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 10가지와 미네랄 5가지를 한 알에 담은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이다. 섭취 기호도를 생각해 씹어서 섭취하는 츄어블 타블렛 제형으로 출시됐다. 호주를 상징하는 코알라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패키지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꾸준한 제품 리뉴얼을 통해 이제는 세노비스 키즈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등극해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어린이 제품은 성인과 다르게 아이들은 자칫 건기식에 대한 거부감으로 섭취를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기호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엄마들의 까다로운 기준까지 충족해야 한다. 세노비스 키즈는 엄마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은 물론, 아이들이 먼저 찾는 어린이 건기식으로도 엄마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어린이 오메가-3(EPA 및 DAH 함유 유지) 시장 진출 이후, 어린이 오메가-3의 1위 브랜드에서 2019년에는 어린이 건기식 전체 1위로 확대해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세노비스 키즈가 수많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중 1위를 다년간 유지해올 수 있었던 요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지속적 소통 엄마들이 세노비스 키즈 하면 바로 떠올리는 것이 있다. 바로 귀여운 코알라 모습의 '코비'다.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처럼 호주에서 시작한 세노비스에서 착안해 코알라를 형상화했다. 론칭 초기부터 패키지의 코알라 그림으로 시작, 현재 세노비스 키즈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코비'는 4년 전에 개발해 타깃 층과의 소통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비들은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광고영상, 캠페인, 굿즈 등에 등장한다. 또 상품 설명 페이지에도각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해하기 쉽게 제품의 특징을 설명한다. 코비의 모습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 생동감 넘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했다. 현재는 제품 특성에 따라 츄오코비, 비타코비, 수퍼코비 등으로 캐릭터를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코비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 참여형 동화 이벤트, 컬러링, 스티커 같은 굿즈 제작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결과 세노비스 키즈는 굿즈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부모 마음과 아이 취향 파악 세노비스 키즈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고 맛있는 영양을, 부모님들에게는 더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결과 아이들이 먼저 찾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오물오물 세노비스 키즈 제품을 먹으면 마치 사탕, 젤리 등과 같은 간식을 먹는 것 같은 새콤달콤한 맛이 아이들의 입맛취향을 저격한다. 아이들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오렌지, 딸기, 포도, 사과 등과 같은 다양한 과일맛을 채택했다. 엄마 입장에서는 달콤한 맛 때문에 당 함량이 높을까 하는 걱정을 덜어도 된다. 단 맛을 내기 위해 설탕 보다는 자일리톨, 올리고당 등과 같은 부원료를 쓰기 때문이다. 건강에 대한 엄마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세노비스 키즈 역시 키즈 제품 내 당 함유량을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기준 1%까지 낮추는 등 제품 개발 시 당 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1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키즈 멀티를 시작으로 한국 어린이의 특성과 성장기에 맞게 꾸준히 제품력을 개선시켰다. 지속적인 제품 리뉴얼을 통해 성분 업그레이드와 세노비스 키즈를 상징하는 코알라 모양의 츄어블 제형, 3가지 과일 맛이 특징인 지금의 '멀티비타민 미네랄'로 진화했다. ◆신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츄어블' 지난달에는 해마다 빠르게 성장해오고 있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현황과 어린이 건기식 시장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유산균 시장 배경에 맞춰 새로운 유산균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파우더와 구미젤리 제형 제품에 이어 츄어블 정 제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츄어블'을 확대 및 출시했다. 까다롭게 선별한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 기업들의 프리미엄 균주를 배합한 4종 복합 유산균으로 10억 CFU를 보장한다. 어린이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CSL사의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CRL 1505를 핵심 균주로 사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가루 날림과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간식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설탕 대신 부원료 자일리톨로 달콤한 맛을 내서 지나친 당 함량 걱정없이 즐길 수 있고, 착색료 없이 부원료 포도과즙분말을 사용했다.

2023-06-22 15:02: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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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삼양식품, 수출 전진기지 '밀양공장'서 새 역사 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메이드인 코리아의 자존심을 걸고 K푸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확고한 결심으로 탄생한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수출에 최적화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해외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1일 방문한 삼양식품 밀양공장에서는 분주히 불닭볶음면이 생산되고 있었다. 넓고 평평한 반죽면이 기계를 통과하면서(제면증숙공정) 꼬불꼬불한 면으로 성형, 크기를 갖추게 되고(납형공정) 유탕과정과 냉각공정, 면스프투입공정 등을 거쳐 포장되기까지 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지난해 5월 연면적 7만30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준공한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그야말로 수출 전진기지다. 주요 생산 제품은 ▲수출용 '불닭볶음면' 시리즈(오리지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수출용 건면 브랜드 '탱글' ▲내수용 건면 브랜드 '쿠티크' 등으로, 소스까지 포함해 총 29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치솟으면서 기존 익산공장과 원주공장만으로는 물량을 감당하기 힘들어 새롭게 준공한 것이다. 다른 라면 회사들이 해외에 현지 공장을 지을 때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에서 생산하는 '메이드인 코리아'에 자부심을 걸고 국내에 공장을 건설했다. 품질과 안전성면에서 국내 생산을 따라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밀양공장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돼 원부자재 입고에서 완제품 출고까지 생산 효율을 높였다. 자동화 물류센터 도입을 통해 수동 물류센터 대비 30% 수준의 공간에서 동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영인력 생산성도 기존 대비 70% 이상 향상시켰다. 연간 최대 6억7000개의 라면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특히 불닭볶음면의 생산 비중이 과반을 차지한다. 제품 생산과정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먼저 반죽을 압축한 1~2mm의 반죽면이 100℃ 고온의 스팀 터널에 옮겨 제면증숙공정을 거치게 된다. 익혀진 면들은 중량에 맞게 절단 후 납형틀을 통해 원형이나 사각면의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이어 고온에서 60초간 튀기는 유탕 공정을 거친 뒤 스프를 투입, 포장된 제품들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이동된다. 현재 밀양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130여명으로 이중 사무직을 제외하면 100여명 남짓에 불과하다.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다른 공장 대비 인력을 7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이날 박인수 삼양식품 밀양공장장은 "올해 생산목표는 4억5000만식(개)로 3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2~2022년) 불닭볶음면 평균 매출은 전체 매출의 67%, 해외 매출의 79%를 차지한다. 누적 판매량은 46억개(내수 13억개, 수출 33억개), 누적 매출액은 2조7000억원(내수 9000억원, 수출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밀양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대부분은 중국, 미국,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된다. 박 공장장은 "밀양공장은 수출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소품종 다량생산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기존 원주공장에서 부산항으로 보내는 컨테이너 한 대 운송비는 100만원이 넘었지만, 밀양에서 부산항까지의 운송비는 35만원선으로 컨테이너 한 대당 65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밀양공장 가동 후 삼양식품 전체 연간 평균 생산량은 기존 14억4000개에서 20억개로 늘어난 반면, 제품 수출 시 내륙 운송비는 63.1%, 총 물류비는 연간 30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 공장장은 "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장 확대 가능성도 있다"며 "밀양공장 부지 매입 당시 제2공장 설립까지 염두에 두고 주변 부지까지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을 정상 가동한 첫해인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9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특히 수출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2016년 25.9%였던 수출 비중은 지난해 66.6%까지 높아졌다.

2023-06-22 14:50: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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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스타트업 '미스터아빠'·'가제트코리아' 지분 투자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가제트코리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스터아빠는 식자재 유통, 가제트코리아는 해외 로밍 서비스 기업이다. 미스터아빠는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원산지에서 직접 조달한 식자재를 창고 보관없이 슈퍼마켓과 식당, 자사 온라인몰에 공급한다. 전국 17개 소분 센터 도입 등 유통 구조를 개선해 현지 신선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췄다. 창업 3년차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수익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미스터아빠의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다. 가제트코리아는 국내외 현지에서 1분 이내 개통이 가능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eSIM 기반 3세대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하며, 통신사와 직접 제휴해 데이터 품질, 사용량, 회선 관리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만큼 데이터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형태의 USIM과 달리 물리적인 SIM없이 핸드폰 내 작은 모듈을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온라인 셀프 개통이 가능하다. 가제트코리아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홈앤쇼핑과 협업해 진행한 투자 연계형 오픈 이노베이션 H.Triangle을 통해 발굴한 기업이다. 글로벌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해외 여행 시장의 정상화, eSIM 규제 완화 등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 하이트진로는 새롭게 투자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구축 통한 기술의 고도화,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투자 유치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2 10:40: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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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참가 소비자 접점 확대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2023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2023 Seoul Park Music Festival, 이하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은 K-Pop,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한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은 매회 입장권이 전량 매진되는 등 온·오프라인 상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공식 맥주로 참가하는 맥주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제품이 유일하다. 메인 브랜드인 ▲블루문(Blue Moon)을 비롯해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 이하 '밀러') ▲쿠어스(Coors) ▲몰슨 캐네디언(Molson Canadian) 등 총 4종의 제품을 이번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가 맥주 성수기인 여름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브랜드 부스를 찾을 것으로 보고 행사장 내 부스 설치를 확대했다. '블루문'의 메인 브랜드 부스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룰렛을 돌린 후 '블루문' 굿즈를 받아갈 수 있는 오렌지 룰렛 이벤트와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이벤트 등 활동들을 기획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에 유일한 공식 맥주 기업으로 참가해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음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각의 특색 있는 맥주, 음악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즐거운 시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K-Pop,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22팀이 참가한다. 규현, 10cm, 선우정아, 권진아, 크러쉬, 하이라이트, 정세운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 집합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2 10:3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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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 소주 세계화 실현

하이트진로가 22년 연속 증류주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 다시 한 번 위상을 떨쳤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JINRO)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1억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 판매,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증류주 시장이 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로는 2021년보다 약 7% 성장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미국, 중화권 지역 과일 소주 열풍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 확대 ▲해외 온라인 활용한 브랜드 홍보활동 ▲국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 및 페스티벌 개최 등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지는 "하이트진로의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잠재력으로 1억 상자라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진로' 브랜드를 활용해 소주 알리기를 위한 선도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주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K-소주 음용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개국에 대한민국 소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그 결과 '소주'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됐으며, 대한민국 소주의 브랜드력과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1 14:1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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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 장재호 교수 "푸드테크 지속가능성, 맞춤형 추구해야"

장재호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한국푸드테크 협의회에서 부회장)는 '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에서 '푸드테크의 미래: ESG, 맞춤형'이란 주제를 들고 강단에 올랐다. 대학교에서 한국푸드테크의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장 교수는 "푸드테크는 푸드테크놀로지를 뛰어넘는, 소비자 입장에서 먹는 것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의미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단순히 식품 생산·유통 뿐 아니라 소비자가 무엇을 어떻게 조리하고 주문하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을 적절히 융합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푸드테크의 넓은 범위를 네 가지로 분류해 설명했다. 농수축산물과 관련된 ▲애그테크가 있다. 디지털 육종, 스마트팜, 스마트축산이 이에 해당한다. 이어 ▲레스토랑테크(배달 로봇과 키오스크, 푸드업사이클링, 음식물 쓰레기 관리) ▲리테일테크(주문 배달앱과 온라인플랫폼) ▲식품기술(대체식품, 스마트 팩토리, 생산공정자동화)다. 장 교수는 '식품을 지배하는 자가 라이프를 지배한다'며 현재 비식품 기업들이 푸드테크 영역으로 진입해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이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를 출시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삼성은 단순히 가전만 다루는 것이 아닌, 식생활을 연구하기 위해서 삼성 푸드 플랫폼을 만들어 한국인 식생활을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푸드테크라고 한다"고 말했다. . 장 교수는 4차산업 시대에는 자산 기반의 규모의 경제가 경쟁력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플랫폼이 경쟁력인 시대라고 진단했다. 푸드테크협의회는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를 600조로 보고 있다. 실제로 외식업 전후방 연관 사업에서 푸드테크 기반의 다양한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고 있다. 장 교수는 푸드테크를 통한 ESG 경영에 대해서 언급했다. "올해 슈퍼 엘니뇨가 올 확률이 95% 이상이라고 한다. 이미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환경에 대한 지표 비중을 높이 두고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했으며 국내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절반이 친환경 구현과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환경 푸드테크 영역은 4가지로 ▲플라스틱 감소, ▲온실가스 감소,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사이클링), ▲물 사용 절감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면서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속가능성, 맞춤형, 비대면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도 주목했다. 장 교수는 "식품 외식업체 모두 건강 지향 사업을 모색하는 추세"라며 "개인의 DNA와 대사작용을 분석하고 식이 패턴에 맞는 개인 맞춤형 푸드테크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산업이 진행되고 있고, 푸드테크는 정부 주도하에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대에서 푸드테크협의회를 만들고 인력 양성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에는 경상북도(K-키친 외식), 전라북도(스마트 제조), 강원도(천연물·헬스) 등 지자체도 푸드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K-푸드테크 플랫폼을 만들어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푸드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끝으로 장 교수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 푸드테크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푸드테크협의회의 목표"라며 "하반기 푸드테크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긍정적인 푸드테크 미래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오는 7월 26~28일 3일간 코엑스에서 '푸드테크 창발가 생태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월드 No.1 푸드테크 산업전'을 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1 10:5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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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한다" 가격 낮추고 팬심 키우고

식품 외식업계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가 하면, 주 소비층의 관심을 끌만한 모델을 앞세워 팬심을 유발하는 모습이다. 피자알볼로는 최근 피자 판매가를 평균 4000원, 최대 6500원 인하했다. 사이드 메뉴도 평균 730원씩 가격을 낮췄다. 다만 가격 인하와 함께 피자 도우 사이즈도 L기준 13인기, R기준 10인치로 조정했다. 피자 도우 사이즈가 줄면서 토핑 양도 줄어들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고물가 시대인데다 1인가구가 늘고 있어 그에 걸맞는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피자알볼로 측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4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진짜쫄면'의 가격을 10.5% 인하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는 기존 1900원에서 1700원으로 내렸다. 비빔면을 많이 찾는 여름을 맞아 업계 경쟁이 치열하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것이다. 편의점 CU도 4월 자체 즉석원두커피 제품인 '겟(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제과업계에서는 오리온이 가격 안정화 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9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면서 원재료 가격과 생산 비용이 안정화할 경우 제품 가격을 내리거나 양을 늘릴 것이라고 공표했다. 또다른 마케팅으로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이나 게임, 캐릭터 등을 적극 활용해 팬심을 저격하는 '팬덤 마케팅'이 있다. 개인의 취향뿐만 아니라 새로움과 개성, 희소성 등을 통해 특별한 소비와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엠버서더로 '뉴진스(NewJeans)'를 발탁하고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일명 코카-콜라 송을 뉴진스 스타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CM송 'Zero'를 공개했다. 동시에 뉴진스가 코카-콜라 제로와 함께 여행을 떠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현재 유튜브 약 1600만 뷰 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ZERO'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포착한 메이킹필름까지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죽은 중장년층을 겨냥해 브랜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했다. 이후 모든 영웅들을 응원하는 유튜브 캠페인 영상을 게재하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임영웅이 이 시대 모든 영웅들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죽을 전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6월 초 기준 1600만 뷰를 달성했다. 해태제과는 2023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에디션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미국 대표 디저트를 고급스러운 까만색 슈에 담은 '바나나스플릿'과 프로야구단 마스코트가 그려진 'KBO 에디션'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시즌 동안 SNS를 통해 직관인증샷 이벤트도 열었다. 시즌 기간 동안 홈런볼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KBO 에디션' 1박스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는 배구선수 김연경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위촉하고 김연경 선수의 이미지를 제품에 연출해 세계 판매 1위 액티비아와 세계 랭킹 1위 김연경, 두 월드클래스의 만남을 강조하는 패키지를 제작했다. 액티비아 컵(4입/8입/16입)과 액티비아 드링크(4입/8입), 액티비아 스무디 2종과 액티비아 UP! 3종 개별 제품에서 깔끔한 화이트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액티비아 김연경 패키지를 찍어 '#세계판매1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김연경 포토카드, 사인볼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타깃 소비층을 정하고 거기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마케팅 전략을 짜는게 주효하다"며 "기업들이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1 10:5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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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카멜 컬래버 케이크 '카멜 갸또' 사전예약 전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카멜커피와의 컬래버레이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뚜레쥬르 앱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뚜레쥬르는 최근 줄 서서 마시는 카페로 유명한 카멜커피와 함께 뚜레쥬르 베이커리 노하우와 카멜커피의 전문성을 담아낸 음료 5종과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보다 많은 고객들이 카멜 컬래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카멜 갸또'를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멜 갸또는 묵직한 카페 갸또 시트에 바삭한 식감의 초코 크런치가 콕콕 박혀 있는 미니 케이크다. 마스카포네 크림과 생크림으로 꾸덕함과 부드러움을 가득 담아냈으며, 커피의 부드러움과 진한 풍미를 더했다. 케이크 위에 대형 스마일이 그려진 초콜릿까지 더해져, 달콤함이 필요한 날이나 특별한 날 등 언제든지 즐기기 좋다. 사전예약은 장소나 시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예약하고, 원하는 곳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뚜레쥬르 앱을 통해 진행된다. 뚜레쥬르 앱 접속 시 카멜 갸또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시에는 픽업 매장과 날짜를 선택하여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으며, 픽업일 3일 전 17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카멜 갸또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카멜커피와의 컬래버레이션에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뚜레쥬르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멜 갸또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1 09:57: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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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기술·미래공간사업자로 발돋움…1조원 규모 자본확충 추진

CJ CGV가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상황 개선하는 동시에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한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초에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한다. 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며, 이와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이 일거에 이뤄지는 것이다. CJ주식회사는 같은 날 CJ CGV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공정공시를 통해 CGV 유상증자 참여의사를 밝혔다. CJ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4DXㆍ스크린X 등 특별관과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NEXT CGV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CJ CGV만의 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스크린X는 독보적인 기술과 헐리웃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텐트폴 영화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대안 콘텐츠 역시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5월에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42만명)을 초과한 바 있다. CGV는 아울러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사업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IT/AI기술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네마 구축(첨단화, 디지털화) 등 운영효율화 ▲VFX(비주얼이펙트) 사업확장 가속 ▲극장운영/광고시스템 솔루션 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히 악화에 따른 자금수혈이 아니다"라며 "CGV가 1998년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에 출발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견인한 것처럼, 앞으로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공간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0 16:4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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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라면 가격 압박에 식품업계 눈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가격 인하' 발언에 식품회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추 부총리는 지난 18일 지난해 크게 오른 라면 가격에 대해 "밀 가격이 내린 것에 맞춰 (라면 가격도) 적정하게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해 국제 밀 가격은 사상 최고로 치솟은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5월 국제 밀(SRW) 가격은 t당 228달러로 1년 전(419달러)보다 45.6% 하락했다. 지난해 라면 제조회사들은 국제 밀 가격 상승을 이유로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농심이 11.3%, 오뚜기와 팔도가 각각 11.0%, 9.8% 가격을 올렸다. 삼양식품도 라면 가격을 9.7% 올렸다. 이에 라면업계는 아직 정부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은 하락했지만 국내에서 만드는 밀가루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며 "또 원재료 수입 가격이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데에는 3~9개월의 시차가 있다"고 공급가를 바로 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재료 시세 추이 등을 살피면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밀가루 외에 다른 가격 상승 요인도 여전히 존재한다. 전분, 설탕, 그리고 물류비용도 오른 상황이다. 또 상반기 대비 하반기 산업용 가스요금이 40%가량 인상되면서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라면 제조사 외에 프랜차이즈 업계와 커피 전문점도 고민에 빠졌다. 커피원두와 대두유 시세가 하락하고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입협회에 따르면 대두유와 커피원두 시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다. 대두유 가격은 지난 3월 1249달러로 지난해 5월(1842달러)보다 떨어졌다. 커피원두 시세도 이달 들어 1kg에 4600원으로 1년 대비 20% 하락했다. 지난해 커피 전문점 업계와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명분 삼아 가격을 대폭 인상한 바 있다. 한 소비자는 "제조사들이 한번 올린 가격을 다시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소비자가격을 조정할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격 인하에 대해 "생닭 가격이 작년보다 20% 올랐고, 인건비와 배달수수료도 올랐다"며 "대두유 가격이 하락했다고 가격을 내리면 가맹점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유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올해 원유가격을 결정짓는 기준에 생산비 뿐 아니라 소비량을 포함했다. 이에 인상 논의 폭은 제도 개편 전 ℓ당 104∼127원에서 69~104원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지난해 인상폭(49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원유 가격 인상이 흰 우유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 빵과 아이스크림, 우유를 원료로 하는 커피메뉴 등 다방면으로 도미노 가격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많은 부분에서 물가가 올랐음에도 소비자와 직결되는 서민 대표 메뉴인 라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이 아쉽다"며 "프랜차이즈·외식업계가 수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을 때 잠잠했던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0 15:1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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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부터 레인부츠까지…역대급 장마 예고에 관련 용품 불티

올해 엘니뇨의 영향으로 역대급 장마가 예고되자 장마 용품을 찾는 손길이 빨라지고 있다. 장마철 패션 필수품인 레인부츠부터 제습·건조기까지 폭넓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위메프가 최근 2주(6월 1~14일)동안 고객 구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장마 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실내 습도 관리에 용이한 제습기는 1053% 매출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마철 의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습제(250%), 건조기(42%) 매출도 두드러졌다. 장마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레인부츠도 6배 가까이(553%) 매출이 증가했다. 우천 시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우의류(167%)와 바람막이(60%)도 많이 팔렸고 우산(11%) 또한 판매가 늘었다. 11번가도 마찬가지다. 5월 25일부터 최근 2주간 '레인부츠' 카테고리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올랐다. 가장 많이 결제액이 증가한 품목은 신발건조기로 30배(293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비와 제습건조기는 50%, 410% 늘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제습기 매출이 전년보다 550% 증가했다. 건조기와 여름 침구 매출도 각각 45%, 57%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7월과 8월 엘니뇨의 영향으로 '역대급 장마' 가능성이 언급되며 장마 용품 판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몇 년간 폭우와 장마를 겪은 소비자들이 많은 비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장마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기능성 의류 및 샌들, 레인코트 등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시원한 터치감과 쾌적함이 장점인 우븐 자켓이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시원한 냉감 기능성이 적용돼 쾌적하며, 비 오는 날에는 레인코트처럼 입을 수 있고 햇빛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까지 가능해 변화무쌍한 날씨에 유연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올해 기존의 저지 냉감 소재와 차별화된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적용한 시그니처 냉감 컬렉션인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선보였다. 냉감 기능은 물론 자외선 차단과 발수 가공 등 여름철에 요구되는 기능을 강화해 출시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레스턴 자켓'도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초경량 우븐 자켓이다.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어떤 착장에도 가볍게 착용하기 좋다.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도 어떤 날씨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도록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아페쎄 골프는 장마철을 앞두고 여성 레인코트와 남성 레인자켓, 레인 버킷햇을 출시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빈틈없는 기능성을 갖춰 날씨 변화에도 스타일은 지키고 쾌적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LF몰 내 '레인부츠'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6배, 전달 대비 6배 급증했으며, 인기 검색어 상위에도 꾸준히 '레인부츠', '핏플랍' 등의 여름 슈즈 연관 키워드가 랭크돼 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핏플랍(FITFLOP)'의 레인부츠는 올해부터 S/S 시즌 전개를 시작하자마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고, '바버(Barbour)'가 이번 시즌 새롭게 국내 전개하기 시작한 레인부츠 역시 4월 대비 5월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F 관계자는 "핏플랍 레인부츠의 경우 5월부터 예상 판매량 대비 350%나 앞지르며 빠른 속도로 판매가 되고 있어 시즌 종료 이전에 재고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어진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미리부터 장마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개인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들이 골고루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부츠만큼 샌들도 장마철의 스테디 패션템이다. 신고 벗기 편안하면서도 물놀이도 가능해 비가 오는 날 외에도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리복은 복고풍의 청키한 굽이 특징인 '하이페리엄 샌들'을 선보였다. 정제되지 않은 듯한 투박한 굽과 트레일 콘셉트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발 볼 넓이를 끈으로 조절하는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이 탑재돼 신고 벗기 편안하면서도 발 모양에 딱 맞는 피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0 15:16: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