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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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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에뛰드와 온라인 '뷰티 놀이터' 만든다

11번가 내 에뛰드 스토어 /11번가 11번가, 에뛰드와 온라인 '뷰티 놀이터' 만든다 커머스포털 11번가가 뷰티브랜드 에뛰드와 전략적 맞손을 잡고 뷰티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에뛰드가 이커머스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11번가가 처음이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합친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양사는 올 한 해 전년보다 거래액을 2배 이상 높이고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상품 론칭, V커머스 강화 등 재미있는 쇼핑 콘텐츠 확대를 통해 11번가 내 에뛰드 샵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뷰티 놀이터'로 만든다는 목표다. 양사가 올 한 해 이어갈 공동과제로는 11번가의 축적된 데이터와 에뛰드의 상품 포트폴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한 11번가 전용상품 기획, 분기별 신상품 선론칭 등을 통한 단독상품 강화와 11번가의 '월간 십일절', '반품보험', '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을 활용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다. 특히 뷰티 이커머스 시장의 주 고객인 20대 고객을 더욱 끌어들이기 위한 V커머스(Video Commerce) 콘텐츠도 확대한다.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꾹꾹' 활용, 유튜버와 콜라보한 라이브방송 기획, 'GRWM'(Get Ready With Me) 영상 콘텐츠 기획 등 생동감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달 인기 뷰티 유튜버와 함께 봄맞이 메이크업 꿀팁을 알려주는 라이브방송 프로모션을 일주일 간 진행해 최근 1년 간의 11번가 내 에뛰드 주간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고 특히 20대 여성고객의 유입이 많아 V커머스 콘텐츠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11번가 김명식 라이프뷰티 담당과 에뛰드 권오창 영업사업부장이 각 사 대표로 참석해 위와 같은 공동과제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11번가 김명식 라이프뷰티 담당은 "국내 1세대 로드샵 브랜드를 이끈 에뛰드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이커머스 시장을 더욱 키우겠다"며 "양사의 이커머스 리더십과 상품경쟁력 시너지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올 한 해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의 JBP를 늘려 11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상품, 단독 프로모션 등을 통해 독보적인 상품경쟁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9 12:32: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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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봄 시즌 기념 팝업 스토어 운영

갤러리아 광교 외관/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봄 시즌 기념 팝업 스토어 운영 갤러리아백화점 각 지점에서는 10일부터 봄 시즌을 기념한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9일부터 23일까지 EAST 1층에 위치한 명품 팝업 존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토즈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탈리아의 오래된 수공예 기법으로 알려진 산 크리스피노 스티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새로운 제품들과 우아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2020 S/S 여성 컬렉션 제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광교는10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1층 매장에서 '다이슨 뷰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다이슨 슈퍼소닉, 다이슨 에어랩 등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인기 헤어 케어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4층 매장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멜카멜레' 팝업 스토어를 운영,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슈즈, 핸드백,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는 16일까지 3층 여성 매장에서 여성복 브랜드 '리플레인'과 '부띠끄와이'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 봄에 잘 어울리는 니트 상품을 중심으로 원피스, 카디건 등 봄 의류 상품을 판매한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16일까지 선별된 옷감과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인 디자이너 브랜드 '라라트리'와 편안한 일상의 기능을 가미한 라운지 스타일을 제안하는 '드림오브씨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 한다. 진주점에서는 10일 4층에 여성복 브랜드 라젤로 팝업 스토어를 오픈, 12일까지 갤러리아 어플리케이션(APP) 설치 및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금액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9 12:2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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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코로나19가 가져온 근무환경 변화…혁신 경영 위한 계기 삼을 것

롯데홈쇼핑이 면접, 교육, 홈트레이닝 등 업무 전반에 언택트 방식 시도하고 있다./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코로나19가 가져온 근무환경 변화…혁신 경영 위한 계기 삼을 것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화상면접, 원격교육 등 업무 전반에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경력직 채용 과정 중 면접 전형을 화상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지원자들에게 면접 프로그램 설치 방법을 안내하고, 사전 테스트를 시행해 시스템 오류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지원자별 1시간씩 예정된 면접은 차질 없이 원활하게 마무리되었다.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소규모 단위의 면접을 진행할 경우 화상면접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수업을 도입한다. 9일부터 진행되는 사내 교육 'DT를 위한 데이터 분석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수강생과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부터는 교육 콘텐츠 '롯데홈쇼핑 러닝메이트(Learning Mate)'를 신설하고, 트렌드 및 경제, 경영, 디지털 등 2000여 개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모바일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 과정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건강한 재택근무를 위한 자기계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사옥 내에 운영하던 헬스장을 재택근무 기간 동안 잠정 폐쇄함에 따라, 전담 트레이너들이 직접 촬영한 홈트레이닝 영상을 사내 포털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근력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리듬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직원들의 도서 구매 지원도 강화했다.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 구매 지원 제도인 '북드림(Book Dream)'을 더욱 강화해 개인별로 10만 원씩 2분기 내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됨에 따라 재택근무를 비롯해 화상면접, 원격교육 등 스마트 업무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어려운 기업 환경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업무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혁신경영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9 12:00: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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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임대료 최대 30% 감면

롯데몰 BI/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임대료 최대 30% 감면 롯데자산개발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책을 추가적으로 내놓았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롯데자산개발이 운영 중인 점포 내 중소 파트너사의 3월과 4월의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총 760여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전체 브랜드의 약 67%에 달하는 수치다. 롯데몰은 입점 브랜드를 유치하는 임대인이면서 임대료를 납부하는 임차인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 19' 위기에 따라 롯데자산개발도 임대인을 상대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에 입점한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임대료 감면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에 앞서 3월과 4월의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각각 7월, 8월부터 3개월씩 분할 납부)하고 결제대금을 분할 선지급하는 등 입점 파트너사들의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점포의 영업시간도 단축해 파트너사의 인건비와 관리비 등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비용절감은 물론 임원 월 급여의 일부 반납 등 비상경영체제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9 11:5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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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러시아산 활대게 1년치 물량 푼다!

러시아 대게/이마트 이마트, 러시아산 활대게 1년치 물량 푼다! 이마트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러시아산 활(活)대게(1.2kg 내외)를 100g당 3800원에 선보인다. 한 마리 가격으로 환산 시 4만5600원 내외이며, 이전 850g 내외 사이즈를 한 마리 4만9800원에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약 35%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2만 5000마리, 약 30톤의 대게를 확보했다. 작년 이마트 대게 판매량이 25톤 내외인 것을 볼 때, 1년치 판매량을 훌쩍 뛰어 넘는 물량이다. 많은 고객의 구매가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인 품절에 대비해 '품절제로보장'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품절로 대게를 구매하지 못할 경우, 계산대에서 품절 제로 쿠폰을 발행해 10일 안에 재방문 시 행사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대량의 대게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줄줄이 취소된 대게 축제로 인해 대게 수입업자들이 미리 계약한 러시아산 대게를 팔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1년 구제역 발생 시, 울진 대게 축제가 취소되긴 했지만, 동해안 3곳의 대게 축제(울진, 영덕, 구룡포) 모두가 취소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게 수입, 유통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게 축제 때 판매 할 러시아 대게 물량을 계약했지만, 갑작스러운 축제 취소로 전반적으로 물량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실제로, 축제 취소 이후 대게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주간 수산물 동향에 따르면, 3월23~28일 대게(활, 생 모두 포함) 1kg 평균 경락 시세는 2만5800원으로 전년 동기간이 2만96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13%가량 낮아졌다. 이마트 김상민 갑각류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은 대게를 이마트가 긴급 공수, 1년치 판매량을 훌쩍 넘는 2만 5000마리를 확보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제철 활(活)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대게와 같이 먹었을 때 더욱 맛있는 찰떡궁합 상품도 선보인다.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페데리코 카바패키지(로제 1병, 브뤼 1병)을 25% 할인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특유의 감칠맛과 진한 향기가 일품인 '대게 라면'도 준비했다. 활대게와 라면(농심 안성탕면, 오뚜기 진짬뽕)을 동시 구매 시 라면을 10% 할인 판매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9 11:35: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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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 강화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POCT 분자진단 전문 개발 기업 엠모니터(대표 전효성)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 강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POCT 분자진단 전문 개발 기업 엠모니터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엠모니터의 코로나19 진단키트 'Isopollo® COVID-19'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게 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제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 제품의 신규 허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Isopollo® COVID-19'는 가열과 냉각의 반복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시료 채취부터 결과 분석을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 유무를 시약의 색상 변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제품 특징이다. 제품군은 2가지로 구성돼있다. 컬러매트릭 기술이 적용된 '프리믹스(Premix)' 키트와 기존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이용하는 '리얼타임(Real-time)' 키트 등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의료 선진국을 타깃으로 DNA 중합효소 기술을 활용한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신속 진단 제품은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지역 및 국가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GC녹십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과 더불어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효성 엠모니터 대표는 "엠모니터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분자진단기술 개발을 목표로 창립된 회사로서 그동안 플랫폼 개발 및 제품화를 거치며 만들어진 기술력으로 현재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GC녹십자엠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월 액체생체검사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DNA 중합효소 기술을 활용한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6:08: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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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신선식품 강화만이 살 길

롯데마트 로컬채소전문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롯데쇼핑 [유통, '포스트 코로나'를 선점하라] 대형마트, 신선식품 강화만이 살 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자 마트업계는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마트의 가장 큰 경쟁력인 신선식품을 차별화해 고객을 록인(계속 머물게 하는 것)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의 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2.5% 증가했다. '집콕족'(집에만 머무르는 사람들)이 확산하면서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식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마스크 등 위생상품 판매도 늘면서 생활·가구 매출도 44.5% 증가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나눴다. 신선식품 역량 강화를 위해 상품을 발굴·기획하고 들여오는 역할을 세분화한 것이다. 게다가 신선식품 담당 조직도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분리, 확대시켰다. 지난해 이마트 대표로 새로 부임한 강희석 대표는 온라인 침투에 맞서 '업의 본질'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할인점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고객 집객의 핵심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을 중점으로 기존점 리뉴얼에 나선 것이다. 시범 매장인 월계점은 리뉴얼 이후 매출이 10%가량 뛰었다. 고객이 토마토를 구매하고 있다/이마트 이마트는 온라인을 강화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이 갖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했다. 한 예로 '토마토뮤지엄'이 있다. 이마트가 '토마토 뮤지엄'을 기획한 이유는 신선식품 품종을 다양화하고 스토리를 담은 흥미로운 매장을 선보여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토마토 품종을 12종으로 확대 운영해 선택권을 늘리고 맛과 용도에 따라 3개 존으로 진열대를 구분해 고객 직관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밀 혁신 부문'을 신설해 식품 부문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충청북도 증평에 1만7000평 규모의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세웠으며, 지역 우수생산자 채소를 판매하는 '로컬채소 전문매장'을 2014년 31개에서 지난해 110개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전점 도입이 목표다. '매장이 곧 산지'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로컬채소' 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육환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홈플러스는 신선A/S센터를 세우고 품질보장제를 운영 중이다. 신선식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안전센터총괄에서 각 산지 및 업체에 직접 방문해 품질을 검증하도록 지침을 만들었으며, 농·수·축 전문 품질관리자(TM, 테크니컬매니저)를 산지에 파견해 품종선별 및 재배단계에서부터 품질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대형마트가 이처럼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 것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온라인 거래액은 3조5229억원으로 전년(2조9486억원) 대비 19.4% 늘어났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신선식품 온라인 판매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였지만, 최근들어 온라인으로 장보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마트업계가 위기를 느낀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가장 큰 경쟁력인 신선식품을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5:5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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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 RA주' 코로나19 치료 목적 사용승인 신청

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 RA주' 코로나19 치료 목적 사용승인 신청 회사 주도로 중증 폐렴환자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계획 강스템바이오텍은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코로나19 감염 2인 이상 중증 폐렴환자 대상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강스템바이오텍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급격한 호흡수 증가 및 산소포화도 감소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폐렴환자 총 5명을 우선 선정하여 투여할 계획이다. 단회투여 방식이며, 투여 후 환자의 폐렴관련 증상 변화를 측정한다. 또한 투여 후 결과와 국내 확진자 추세, 사망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하여 필요 시 추가 신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중증 폐렴이 급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의 개인별 신청은 한계가 있어, 위중한 환자 발생 시 회사 주도로 바로 투여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여러 치료제들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검증된 치료제는 없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망자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용의약품인 '퓨어스템 RA주'의 경우, 지난달 19일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개인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 대상 치료 목적 사용승인 신청을 한 바 있다. 식약처 검토 기간 중, 대상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어 더 이상 긴급치료 목적으로 투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병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개인별 환자 대상 치료목적 사용 신청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4:27: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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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스타벅스·카피탈리 캡슐커피 업계 최다 구색

이마트24 본점에 스타벅스 캡슐커피 4종과 카피탈리 캡슐커피 7종이 진열돼 있는 모습 /이마트24 이마트24, 스타벅스·카피탈리 캡슐커피 업계 최다 구색 이마트24가 스타벅스/카피탈리 캡슐커피 11종을 오피스가, 특수입지 등에 위치한 직영점 및 가맹점 50곳으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직영점 8곳에서 시범 판매한 캡슐커피 19종 중 매출 BEST 7을 기록한 카피탈리 7종과 세계 1위 네슬레의 스타벅스 캡슐커피 4종을 신규 도입해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캡슐커피 11종을 판매하는 업체는 이마트24가 유일하다. 스타벅스 캡슐커피는 에스프레소 로스트·하우스 블렌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네스프레소용 2종(57g)은 8700원(10개입), 돌체구스토용 2종(66g)은 8900원(12개입)에 각각 판매한다. 카피탈리 캡슐커피는 소아베·데카·로부스토·에티오피아·브라질(55g) 등 총 7종으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5종(10개입)은 5500원, 베스트모먼트 룽고·아메리카노(128g) 등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 2종(16개입)은 8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24가 캡슐커피 운영점 확대에 나선 것은 사전 테스트 판매를 통해 캡슐커피에 대한 20~40대 고객의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 코엑스몰 6호점에서 캡슐커피 시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작년 10월 코엑스몰 1·2·3·4호점, 메리어트점, 투가든대구점 등 오피스가/특수입지에 위치한 직영점 8곳으로 테스트 매장을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 최근 3개월간(작년 11월~올해 1월) 테스트 매장 8곳을 대상으로 캡슐커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매출은 작년 11월 매출 대비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대로 이마트24 커피&디저트 바이어는 "2019년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2018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고, 최근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집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중심으로 캡술커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커피브랜드의 캡슐커피, 디카페인 캡슐커피 등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해 고객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캡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캡슐커피 운영점 확대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카피탈리 7종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룽고·아메리카노(128g) 등 돌체구소토 호환 캡슐 2종은 20% 할인된 가격인 7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소아베(55g)등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5종은 3개 구매 시 1개를 덤(3+1)으로 받을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3:58: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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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최초 실버버튼 유튜버 등극

CU_씨유튜브 이벤트/BGF리테일 CU, 업계 최초 실버버튼 유튜버 등극 CU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가 업계 최초 실버버튼 수령의 주인공이 됐다. 실버버튼은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채널에게 수여하는 기념 증서로, CU는 지난 달 1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편의점 업계에서는 첫 번째, 마트, 백화점 등을 포함한 유통업계 전체에서는 두 번째 실버버튼 채널로 이름을 올렸다. 씨유튜브의 흥행 비결은 웹드라마, 웹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체 콘텐츠에 있다. 씨유튜브는 지난 2012년 임직원, 가맹점주 및 근무자들에게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픈해 지난해 9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씨유튜브는 신상품 소개, 이벤트 안내 등 10여 가지 주제로 자체제작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으며 최대 누적 조회수는 약 45만 회에 달한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단짠단짠 요정사'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편의점 최초 웹 드라마로, 2030세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약 60만 회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편의점 점주가 되는 웹 예능 '도연이네 편의점', 실제 편의점 근무자가 상품을 추천하는 '씨알템(씨유 알바생 추천템)', MD가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평가받는 '극한고객만족' 등도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CU는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들이 직접 뽑는 '씨유튜브 최애 프로그램 투표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씨유튜브 구독 인증샷을 올린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Z플립(1명), 애플워치(6명), CU멤버십 1만 포인트(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씨유튜브는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기존 기업 운영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씨유튜브를 통해 고객들에게 알찬 소식과 색다른 재미를 전해드릴 수 있는 CU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3:55: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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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장바구니 물가 확 내렸다! 신선식품 '반값' 행사

롯데마트 신선식품 행사 대품인 한우를 고르는 모습/롯데쇼핑 롯데마트, 장바구니 물가 확 내렸다! 신선식품 '반값' 행사 롯데마트가 코로나19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9일부터 일주일간 '생활에 힘이 되는 가격과 혜택'을 제공하는 '힘내자 대한민국' 행사 3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고객들의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한 신선식품 행사다. 실제로 지난 3월 한달 간 전년 동기간 대비 신선식품 매출이, 채소 15.5%, 축산 15.3%, 수산 8.3%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최고급 한우를 맛 볼 수 있도록 '1++넘버나인 한우 전품목'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고소한 맛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1++넘버나인 한우 등심',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가 있다. 또한, 장바구니 부담도 덜고 양돈 농가도 돕기 위해 약 150톤 가량의 돼지고기 행사도 준비해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이 판매한다. 환절기 몸보신에 좋은 제철 수산물도 할인된 금액에 준비했다. 우선, 해양수산부와 함께 제주 광어 어가를 위해 2억원 가량의 물량을 매입, '광어회'를 기존 판매가 대비 50% 가량 낮췄다. 또한 '완도 活(활) 전복'도 판매해 해당 카드(롯데, KB국민, 신한, NH농협, 삼성)로 결제하면 마리당 992원에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개학이 연기되며 급식으로 출하되던 물량이 적체되고 소비가 부진해진 농가를 위한 행사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전라남도 대파 농가를 위해 1+1 행사를 준비했다. 신선식품 행사 이외에도 롯데마트의 M쿠폰 애플리케이션에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 1만원 할인권을 선착순 1만명에게 증정, 총 4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권은 11, 12일 이틀 간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외식을 꺼리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2:36: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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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지, 화훼 농가 돕기 나선다

롯데몰 수지 직원들이 _화훼 농가 판매 스토어_에서 꽃을 바라보고 있다/롯데자산개발 롯데몰 수지, 화훼 농가 돕기 나선다 롯데몰 수지가 오는 19일까지 1층 자라 매장 앞에서 경기도 화훼협회 소속 농가들의 판매 스토어를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 지원에 앞장선다. 이번 행사는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매출이 감소한 화훼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꽃을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사람들이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여 꽃 선물을 전달하는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몰 수지가 여는 꽃 스토어를 통해서도 고객들은 화훼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화훼 농가 8곳이 참여한다. 고객들은 선물용 꽃다발부터 인테리어용 화분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봄이 무르익는 4월의 분위기에 맞춰 화사한 꽃을 대거 마련해 고객들에게 구매 뿐만 아니라 감상하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롯데몰 수지 박재홍 점장은 "고객들은 쇼핑몰에서 꽃을 만나며 코로나19로 꽃놀이를 야외에서 즐길 수 없는 아쉬운 상황을 달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쇼핑몰이 안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힘쓰는 것은 물론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2:3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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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PB '리얼프라이스' 매출 7배, 상품 수 8배 늘어

고객이 GS더프레시에서 리얼프라이스상품을 고르고 있다./GS리테일 GS더프레시 PB '리얼프라이스' 매출 7배, 상품 수 8배 늘어 우수한 품질의 중소업체 상품들을 유통사가 적극 발굴해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슈퍼마켓 GS THE FRESH(이하 GS더프레시)가 상생 PB(Private Brand, 자체 상표)를 표방하며 운영하는 '리얼프라이스'의 매출이 2년만에 7배 신장했다고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더프레시가 우수 중소 기업과 손잡고 생산업체의 이름을 상품 정면에 함께 표기해 상생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PB다. GS더프레시는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이들 상품을 일반 상품의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초저가로 판매하니 매출은 자연스레 큰 폭으로 오른 것. 이 같은 인기에 GS더프레시에 상품 취급을 문의해오는 중소업체들도 폭증하고 있다. 거래 업체와 상품 수도 매년 확대되고 있는데, 2017년 리얼프라이스의 론칭 초기 21개 업체, 35개의 상품으로 출발했던 것이 올해 3월 말 기준 79개 업체 300개 상품으로 늘었다. 특히 GS더프레시가 (주)행복담기와 손잡고 선보인 상품 리얼)구운란은 상품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주)소이미푸드의 리얼)국산콩왕두부, (주)신성에프엔비의 구운아몬드 등 27개 상품은 카테고리 내 매출 TOP3에 올라있다. GS더프레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4월 한달 간 리얼프라이스 상품 중 대표 상품인 리얼훈제삼겹슬라이스, 키친타올, 우유식빵 등 50여종을 기획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달 24일부터 리얼프라이스연어스테이크1kg을 1만9800원에 초저가에 선보이는 등 올연말까지 초저가 상품 수도 5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전무)은 "유통사의 대표적인 상생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 리얼프라이스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한편, 우수한 강소 제조업체들에게는 판로확대와 사세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착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2:2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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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의 본질, 뭔가".. 코로나가 던진 질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생활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집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이른바 '홈코노미' 시대가 개막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도입했고, 초·중·고·대학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제도를 실시한다. 접촉을 꺼리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거리에는 사람들이 사라졌고,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쇼핑몰, 마트를 찾는 이들도 현저히 줄었다. 외출 자체를 멀리 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찾기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등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메트로는 '코로나가 앞당긴 유통가 혁신' 시리즈를 통해 유통 시장의 판도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온라인 장보기 급증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34.3% 급증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7.5%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개편 이후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특히 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잦은 임시 휴점과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21.4%나 급감했다. 대형마트 역시 의류 매출이 46.5%나 급감했고, 개학 연기로 신학기 수요가 축소되면서 잡화 부문 매출도 41.5% 감소했다. 다행히 백화점 업계는 4월 들어 봄 정기세일과 봄 날씨가 맞물리면서 매출 회복세에 접어드는 분위기이다.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생필품·식료품 구매는 크게 늘어났다.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면서 식품 매출은 무려 92.5% 증가했고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생활·가구 매출도 44.5% 뛰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유통업체 매출(10조6000억원)에서 온라인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9.0%로 전월 동기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 개학·재택 근무 확산에 디지털 기기 수요↑ 온라인 개학, 재택 근무로 인해 PC 및 주변기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개학이 논의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 PC기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9년 3월 21일 ~ 4월 6일) 약 70% 늘었다. 품목별로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은 같은 기간 각각 105%, 65%,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늘던 2월14일~3월15일 동안 디지털기기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전체 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품목으로, 노트북과 PC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2%와 64%씩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 근무에 필요한 PC 카메라도 87%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키보드스킨(59%), 키보드키캡(69%) PC청소용품(12%) 등 PC 주변용품도 인기리에 판매됐으며, e교육 관련 상품 판매는 3배 가까이(190%) 증가했다. ◆외식보다는 집밥…관련 상품 인기 여기에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면서 냉장고와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김치냉장고'위니아 딤채'의 3월 매출은 전년 동기간보다 63% 신장했으며, '쿠쿠전자'의 트윈 프레셔 전기밥솥 매출은 전월 대비 전월 대비 47%, 전년 동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편의점들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급 신상품 개발과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월 GS25에서는 냉장반찬과 냉동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5%, 42%씩 늘었다. ◆코로나 종식에도 소비 변화는 지속될 것 하지만,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더라도 소비 스타일의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사 분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편리미엄 상품 수요는 늘고 있는 추세였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간편식 시장'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의 혼밥 여부를 살펴본 결과, 가장 관심이 높은 품목은 컵밥(45.4%)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즉석밥(39.2%), 파스타(35.4%), 즉석찌개(34.5%), 즉석국(34.4%)순이었다. 즉석조리식품의 섭취용도는 공통적으로 '식사대용'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6년도 5899억 원에서 2018년도 9026억 원으로 53% 증가하며 매출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또한, 온라인 장보기 역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일반적 패턴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로 온라인 쇼핑에 익숙치 않은 세대들까지 유입되고, 생필품·식료품의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사용이 고착화할 것"이라며 "대형마트 온라인 부문은 고객 록인(자물쇠) 효과를 강하게 누릴 수 있다. 소비자가 어떤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유사한 상품이나 서비스로의 수요 이전이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20-04-07 16:02: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