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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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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추' 품귀현상에 갓김치·양배추김치 등 대체재 수요 증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크게 오른 배추 가격이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배추김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갓김치와 양배추김치 등 별미김치의 수요가 증가세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포기 가격이 9132원으로 전년대비 39.95% 급등했다. 전월대비로는 9.97% 가량 오른 수치다. 정부는 이달 중순 이후 배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업계는 포기당 1만원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가을배추 조기 출하량이 예측을 밑돌 수 있는 데다 대형마트가 최근들어 배추 가격 할인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김장포기족 증가로 포장김치 판매량은 상승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기준 아워홈의 배추김치 매출은 전년대비 110%,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각각 17%, 14% 올랐다. 아워홈은 대상과 CJ제일제당의 재고 부족 현상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포장 배추김치조차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배추김치 대체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포장김치 업계에 따르면 별미김치 판매율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2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과 CJ제일제당의 별미김치 품목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0%, 16%가량 증가했다. 이커머스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양배추와 양상추 거래액이 각각 44%, 41%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가격이 뛴 배추 대신 양배추나 양상추 등의 대체재로 김치를 만드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뵌다. 덩달아 양파는 91%, 오이와 파프리카는 각각 31%와 20% 거래액이 증가했다. 김치를 대신할 수 있는 양파절임이나 피클 등의 재료 수요가 늘어난 것. 이와 함께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나 열무김치 등 대체 상품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의 포장김치 품목별 거래액 증가율을을 보면, 깍두기는 820%를 기록했으며 묵은지는 120%, 열무김치 100%, 백김치 41%가 뒤를 이었다. 공급이 여의치 않은 배추김치 거래액은 9% 증가에 그쳤다. 식품기업 샘표는 금배추 대신 다른 채소로 김치를 담그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별미김치 양념 판매를 적극 홍보하기에 나섰다. 네이버스토어 '새미네마켓'을 통해 채소를 절일 필요 없이 쉽고 맛있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1+1'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배추보다 잎이 두껍고 단단한 양배추도 절일 필요없이 한입 크기로 자르기만하면 손쉽게 양배추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겉절이, 물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부추파김치 등이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춧값 상승이 '심각' 단계에 이르렀지만, 10월 중순부터 출하량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곧 가격 안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수급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4:3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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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증류소 유산 담은 '발베니 50년 컬렉션' 공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14일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컬렉션(The Balvenie Fifty Collection)'을 공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 단 3병 입고된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발베니 증류소의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매우 희귀한 제품이다. 1973년 당시 몰트 마스터였던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발베니 증류소 장인들이 선택한 오크통에서 숙성되었으며, 현재 몰트 마스터인 켈시 맥케크니가 병입을 담당했다. 이 컬렉션은 총 3년에 걸쳐 3개의 컬렉션으로 출시되며, 이번에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은 리필 유럽산 오크 캐스크 넘버 8720번에서 단일 숙성됐다. 50년간 장인들의 섬세한 관리 아래 발베니 특유의 깊고 복합적인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과일, 카시스, 설탕에 절인 살구의 아로마와 함께 풍부한 향신료, 부드러운 바닐라, 섬세한 생강의 풍미가 돋보인다. 이날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스페이사이드의 풍부한 유산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50년 동안 증류소 장인들이 쏟아온 정성과 헌신이 담겼다"며 "내년과 내후년에 출시될 발베니 50년의 두 번째, 세번째 컬렉션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의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한국의 대표 공예 장인들과 협업해 탄생한 작품들로 김현주 작가의 '발베니 잔, 합 세트', 조대용 염장의 '발베니 통영 대발', 이상협 작가의 '발베니 은잔'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독점 판매하는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도 소개했다.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서명이 새겨진 '발베니 빈티지 1974년'과 켈시 맥케크니가 선택한 첫 빈티지인 '발베니 빈티지 1980년'이다. '발베니 50년 컬렉션'과 '메이커스 에디션', '빈티지 에디션은' 모두 이날 저녁 경매에 오르며,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4:1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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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 리뉴얼…'보글봇' 도입 푸드테크 투자 확대

롯데GRS는 푸드테크 자동화 로봇 '보글봇'과 신규 BI(Brand Identity) 공개 이후 새롭게 개발한 SI(Store Identity)를 적용한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을 14일 리뉴얼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GRS는 올해 2월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 도입 이후 후라이 영역의 자동화를 위해 지난 3월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사와 자동화 장비 '보글봇'의 도입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약 7개월간 테스트 및 개발 연구에 동참했다.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에 새롭게 적용된 보글봇은 작업자의 동선 방해를 최소화를 위해 수평이동 형태가 아닌 직교로봇 방식으로 설계해 매장 내 조리 과정 동선의 효율성 고려와 함께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이후 바스켓의 이동, 쉐이킹 작업 및 조리 완료 후 완전한 쿠킹 작업을 위한 기름 떨이 작업 과정을 로봇 스스로가 수행한다. 또한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한 유조 내 탄화물을 자동으로 정제 기능 탑재와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로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GRS는 네온테크사와 함께 기능적 부분과 더불어 롯데리아 매장의 운영 환경에 적합한 장비 개발 및 맞춤형 설계를 위해 기존 개발된 모델을 롯데리아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 자동 운영 방식에서 매장의 영업 상황에 맞춰 운영이 가능하도록 ▲수동 조리 기능 모드 개발 ▲ 조리 완료 제품 대기 공간 마련 ▲ 후라이어 유조 개별 교체 구조 적용 등 매장 조리 과정에서의 편의성 및 유지 보수를 향상이 주요 특징이다. 롯데GRS는 현재 첫 적용된 자동 튀김기 '보글봇'을 연내 롯데리아 신김포공항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 중인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내년 1월 더욱 고도화된 모델을 구로디지털역점에 재 배치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에 적용된 알파그릴과 보글봇의 조리 자동화 기기 도입으로 매장 인력 운영 효율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IT 전문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전략 제휴로 외식업에 활용될 수 있는 테크 투자를 통한 매장 운영 강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3:56: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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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오비맥주 연대기' 전시 개최

오비맥주가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오비맥주 브랜드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소개하는 '오비맥주 연대기: 이천에서 시작되는 오비맥주 이야기' 전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재)이천문화재단이 관내 기업과 협업해 기획하는 기업열전(展) 두 번째 전시다. 이천시의 맑고 깨끗한 물과 이를 활용한 쌀, 도자기, 온천 등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천시의 깨끗한 물에서 시작되는 이천시와 오비맥주의 인연을 주제로 기획됐다. 전시는 이천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11월 3일까지 열린다. 전시 공간은 ▲이천의 물, 오비맥주의 시작 ▲오비맥주 Fresh LAB: 오비맥주의 여정 ▲오비맥주 새로운 도약 ▲오비맥주 연대기 추억저장소 4개 테마로 구성했다. 첫 번째 '이천의 물, 맥주의 시작' 공간에서는 맥주의 주원료인 물의 중요성과 함께 오비맥주가 맥주 제조에 사용하는 이천의 청량하고 맑은 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오비맥주 Fresh LAB' 테마에서는 오비맥주의 역사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천의 깨끗한 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제조하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맥주의 제조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오비맥주 새로운 도약' 공간에서는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소개한다. 오비맥주는 맥주 양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맥주박'을 다양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하며 탄소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맥주박 핸드크림', '맥아분 골프티(Golf Tee)' 등 식품부터 패션, 뷰티까지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맥주박 업사이클링 제품들도 만나본다. 특히 오비맥주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협력해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벌이며 환경문제 해결과 동반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오비맥주 연대기 추억저장소'에서는 '맥주캔 화분 만들기', '나만의 맥주 레이블 만들기' 등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맥주 시음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또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오비맥주의 동반성장 최우선 가치와 이천시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3:52: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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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맥스봉 스팸콕콕' 출시

CJ제일제당이 스팸의 풍미와 맥스봉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맥스봉 스팸콕콕'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맥스봉 스팸콕콕'은 '스팸 클래식' 알갱이가 소시지에 박혀있으며, 원육에도 구운 스팸을 갈아넣어 별도의 조리 없이도 스팸과 맥스봉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기술력으로 원육의 탱글한 식감은 그대로 살렸으며, 한 입 크기로 개별 포장돼 술안주나 일상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이 합리적 가격과 익숙한 두 제품을 조합한 새로운 맛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오비맥주와 함께 '맥스봉 신제품과 야식 100% 즐기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맥스봉 제품들로 구성된 '맥스봉 안주팩', '맥스봉 간식팩'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모든 맥스봉 기획팩 구매고객에게 논알코올 맥주인 '카스0.0'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제공한다. 김나희 CJ제일제당 맥스봉 마케터는 "'맥스봉 스팸콕콕'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한 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시지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1:11: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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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뉴케어, 토탈 영양케어 아우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

대상웰라이프 뉴케어가 토탈 영양케어를 아우르는 마스터 브랜드로 확장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뉴케어는 소비자들의 연령별, 개인별 영양에 대한 고민과 관심사 등을 반영해 차별화된 영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기존 균형영양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소비자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도약한다. 1995년 출시된 뉴케어는 올해 기준 10년 연속 환자용 식품 1위를 기록하며 균형영양식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2년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장관상 수상, 2023년 균형영양식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브랜드 확장을 통해 토탈 영양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의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뉴케어는 마스터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패키지를 선보였다. 라이프 사이클을 모티브로 하는 원형 디자인을 적용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뉴케어의 통합적인 영양 관리를 상징했다. 메인 컬러로 활력과 건강함, 편안함 등을 상징하는 오렌지와 브라운을 활용했다. 채택한 메인 컬러는 뉴케어 전체 패키지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새로운 패키지는 전문성을 강조한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대상웰라이프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토탈 영양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뉴케어의 브랜드 확장은 연령대와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토탈 영양케어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1:11: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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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흑백요리사 인기에 선 넘는 웃돈 거래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외식업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잠시, 웃돈 거래가 성행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관련 식당과 협업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출연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은 예약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출연자들의 식당에 대한 검색량은 직전주 대비 74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의 식당 예약에는 11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식당 예약 앱이 먹통이 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을 얹더라도 식당 예약 표를 구매하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2인 예약권을 70만원에 구매하고자 한다는 사람이 나타난 것. 권 셰프와 협업한 신제품도 중고거래 사이트에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권 셰프가 프로그램 속 경연에서 선보인 '밤 티라미수'를 선보였다. 편의점 판매가는 4900원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품절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개당 1만원에 판매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흑백요리사'의 파급효과가 침체한 외식·유통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이처럼 암표 거래와 인기 상품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사람까지 등장하면서 건전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도 사실이다. 법으로 '리셀'이 금지되어 있는 게 아니다보니 별다른 묘수가 없지만, 이러한 행태가 올바른 소비문화인 건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또 지금의 신드롬급 인기가 반짝하고 끝날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외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퍼뜨릴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5:0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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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개최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Hilton Arlington National Landing)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15명과 가족,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 워렌 위드한(Warren H. Wiedhahn) 장진호 전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지난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육군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다.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미국 해병대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이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벌인 전투를 뜻한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의 봉사와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만찬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았다.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는 "두 나라의 자유를 위해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봉사와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워렌 위드한 장진호전투협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인정해주고 매년 깊은 경의를 표하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미국, 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참치 파우치 이외에 연어, 치킨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8: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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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5주년 롯데리아의 특별한 박물관 '리아's 버거 아트뮤지엄' 가보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복합문화공간 '성수 플라츠'에 건물 벽이 온통 레드 컬러인 화려한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올해 45주년을 맞은 롯데리아가 선보인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이다.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컬러인 레드로 꾸민 건물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일 오전 10시 30분, 아직 오픈 전 시간임에도 입구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있었다. 롯데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에 AI와 예술을 접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햄버거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부터 버거를 시식한 후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AI 그림을 생성해주는 브레인 아트 체험 등 방문객들에게 브랜드의 역사를 강조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한다. 입구에서 미션지를 받고 안으로 들어서면 '뮤지엄'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나리자' 등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1층 '리아 아트존'으로 롯데리아의 본질인 햄버거를 주제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햄버거를 들고 있는 모습, 모나리자가 햄버거를 들고 미소 짓는 모습 등 재치있는 AI 버거 명화와 대형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한쪽 공간에는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롯데리아 리미티드 굿즈를 판매한다. 신진 아티스트의 굿즈로 함께 판매하며 해당 수익금은 아티스트 지원에 사용된다. 2층은 '브레인 아트존'이다. 뇌파 측정기를 착용하고 제공되는 새우버거 또는 불고기버거를 먹으면, 기계에 부착된 센서가 뇌파를 측정, 해당 수치에 따른 AI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버거를 먹었을 때의 뇌파가 이미지로 나타난다는 점이 신선하다. 네이버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다. 3층 '45주년 존'은 롯데리아의 45주년을 테마로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4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롯데리아 광고 작품들을 미디어 아트 형태의 오브제로 만날 수 있다. AI 미러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1979년, 1992년 등 롯데리아의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의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 머신 포토존'도 설치해 타임머신을 탄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곳곳에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가 있으며, 입장할 때 받은 미션지에 스티커를 받아 햄버거를 완성하면 그에 따른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1층 외부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병뚜껑 네 가지를 골라 안내요원에게 전달하면 고열로 가열해 녹인 뒤 키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체험 역시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통새우살이 가득 들어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통살 가득 새우버거'와 기존 불고기버거에 볶은 김치를 더한 '김치 불고기버거' 2종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거쳐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리아에 아트를 더해 소비자들께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에 AI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1979년 10월 롯데백화점 소공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버거부터 번 대신 쌀밥을 활용한 '라이스버거' 등 이색 메뉴를 선보여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정판 '왕돈까스버거'와 '오징어얼라이브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왕돈까스버거'는 출시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를 넘었으며 '오징어얼라이브버거'는 왕돈까스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 보다 약 27%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7월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약 12년 만에 새로운 BI를 내놨다.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네임인 '리아'를 활용해 제품명도 변경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리아 불고기'·'리아 새우' 등으로 바꾼 것. 롯데리아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6: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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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수험생 응원 기프트 출시…클로버 활용해 행운 메시지 전달

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스타벅스가 다양한 수능 기프트 상품을 선보이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활용한 푸드와 실용성을 높인 MD 등 다양한 수능 기프트 상품을 14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16일 온라인 채널에 각각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14일부터 '클로버 쿠키 카드', '클로버 베어리 쿠키 카드', '클로버 샌드 쿠키'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출시한다.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이색적인 카드 패키지의 '클로버 쿠키 카드'와 '클로버 베어리 쿠키 카드'에는 각각 행운을 뜻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의 쿠키와 네잎클로버를 들고 있는 베어리스타 쿠키가 들어있다. '클로버 샌드 쿠키'는 버터 카라멜과 다크 카라멜 두 가지 맛의 네잎클로버 샌드 쿠키 16개를 행운의 박스에 담았으며 16일부터는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실용성을 높인 보온 도시락 2종과 각인 보온병 3종, 키체인 등 수능 MD도 온라인 채널 단독으로 선보인다. 14일 오전 11시에 SSG닷컴의 라이브 쇼핑을 통해 최초 공개한 후 16일부터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럭키 써모스 그린 보온 도시락'은 화이트와 민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전용 보온백 안에 반찬과 국, 밥을 담을 수 있는 3가지 용기와 수저가 포함된 수저 케이스를 함께 구성해 추워진 날씨에 수험생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위한 선물로 좋다. 보온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도시락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럭키 베어리스타 스티커를 함께 증정한다. 선물 받는 수험생의 이름이나 애칭 등 문구를 각인할 수 있는 'JNL 워드마크 보온병 350ml'도 블루와 핑크, 카카오 선물하기 전용 블랙 색상 등 총 3종의 색상 중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수험생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비주얼의 '럭키 베어리스타 키체인'은 응원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컵 모양 참을 달아 특별함을 더했다. 지난달 선보인 '돌체 핑거 초콜릿'과 '스타벅스 너티 쿠키 틴 세트', '파베 초콜릿 밀크티' 등도 수능 기프트 상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초콜릿이 수험생 인기 선물로 손꼽히는 만큼 상품의 재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11월 초부터는 원활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수능 기프트 상품 출시를 기념해 수능일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수능 기획전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전용 10% 할인 쿠폰 2장을 증정한다. 또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클로버 샌드 쿠키'와 '스타벅스 너티 쿠키 틴 세트'를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에도 매장에서 푸드 구매 시 별 추가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1:42: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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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제19회 창신제 성료…농도 짙은 예술지원

크라운해태제과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9회 창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신제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을 주제로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 국악공연이다. 올해 19회 공연에는 최고 명인명창을 중심으로 한음영재들과 함께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대거 공연에 참여해 한층 농도 짙은 예술지원을 선보였다. 천년 전 백제가요 '정읍사'로 시작되어 최고 예술성을 자랑하는 전통음악으로 발전한 '수제천'이 현대적 감각으로 한층 웅장해진 대형공연으로 펼쳐졌다. 원형과 변천과정에 집중했던 지난 2년의 성과에 기반해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미래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공연을 관람한 황준연 교수(前 서울대 국악과 명예교수)는"궁중음악을 다양한 전통음악 장르와 접목해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시도한 자체가 파격이다"며, "전통음악의 최고 백미인 수제천이 더 멋지고 웅장한 현대적 공연으로 발전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13일 오후 1시에는 창신제 공연 최초로 한음 영재들도 무대에 올라 전통 음악의 원형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미래의 명인들의 무대를 선사한다. 같은 무대에서 영재들의 수제천 연주는 물론 노래와 무용 등 악가무를 펼친 '영재한음회' 공연이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형식은 그대로 지키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 만들어 누구나 편하게 '수제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임직원들이 전통음악을 스스로 익히고 즐기고, 더 많은 고객들께 아름다움을 전하게 되어 한층 농도가 짙은 문화예술 지원으로 빛난 공연이었다"고 밝혔다.

2024-10-13 10:4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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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노인 시대' 초고령사회에 시니어 전용 식품이 뜬다

국내 노인 인구가 1000만명에 근접하면서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업계가 시니어 전용 식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는 약 19.2%(약 994만)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국내 고령 인구 비율이 2035년에는 30%, 2050년에는 43%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나이가 들수록 소화 기능 저하, 약해진 치아 등으로 인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영양섭취부족자 분율은 2013년 8.5%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22.8%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국가가 나서서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지난 2022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유형과 기준, 규격 등을 신설했다. 이처럼 필연적인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자 수많은 식품기업들이 시니어를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을 선보인 곳은 일동후디스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4월, 성인영양식 '하이밀크'의 신규 라인업으로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을 출시하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이 제품은 중·장년층이 섭취할 수 있는 하이뮨 단백질 식품, 필수 영양성분이 균형 있게 설계된 건강기능식품 등을 여러 차례 개발해 온 일동후디스의 50년 생애주기 영양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다. 시니어를 위한 보다 전문화된 영양식 제품인 국내 최초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은 고령자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우유 영양을 토대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밸런스를 균형 있게 배합했으며, 시니어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20종까지 함유해 5대 영양소의 균형도 맞췄다. 또한, 소화 및 배변, 두뇌인지 등 신체 대사 밸런스에 중요한 식이섬유와 오메가3 등을 최적화하여 배합하고, 고령화에 따른 체내 대사 변화를 고려하여 당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웰에이징을 위해 식물 유래 생리 활성 성분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풍부한 강황, 뽕잎, 돌외잎, 적포도 등 식물성 복합물 원료까지 조합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에 따르면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영양 설계, 제조 공정,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까다롭게 기준이 설정되어 있어 일반 식품을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영양식품으로 풍부한 열량, DHA 기준 외 비타민, 미네랄 함유, 편안한 장 활동을 위한 식이섬유 등 노인영양생리를 세심하게 고려한 식품이다. 특히,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인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은 노령의 부모님들은 입맛이 없는 경우가 많아 '맛'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1 10:1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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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유명 맛집에 디저트까지…급식 서비스 차별화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트렌디한 F&B 브랜드 상품을 급식에 접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급식 전용 크림빵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노티드의 상품이 B2B 급식 전용으로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학교 등 전국 급식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노티드와의 협업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노티드는 잠재 고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매출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윈윈이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전용으로 공급하는 상품은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이다. 기존에 출시된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50g)'로 새롭게 개발했다. 동시에 우유 함량은 높여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노티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급식 경로에 공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로제, 마라 등 인기 소스들을 활용한 급식용 대용량 밀키트 '로제 치즈쏙 옹볶이' '바질 크림 츄볶이' '마라 크림 파스탕' 등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납작복숭아, 블랙 사파이어 등 이색 품종 과일이 주재료인 주스 상품들은 올 상반기에 출시한 이래로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PB 주스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개다. 하루 평균 약 7만명이 맛본 셈이다. CJ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식품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PB 주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도에 기반해 상품을 제공하는 맞춤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구내식당이 기업의 주요한 사내 복지 요소로 떠오르면서 사내 급식 서비스 품질 향상과 마케팅에도 힘을 주고 있다. 인기 맛집 브랜드 '서울페이스트리' '코끼리 베이클'과 협력해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역 유명 맛집 메뉴를 단체급식장에서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의 취식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SNACKPICK)'도 도입했다. 스낵픽은 구내식당 내에 선보인 무인 서비스다.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MZ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낵픽의 성장 속도에도 탄력이 붙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사 임직원들의 간편식 코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0 14:2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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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 소주 대표주자 '새로', 새로운 브랜드 히스토리로 흥미 유발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가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브랜드 히스토리를 앞세운 마케팅이 SNS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의 상승세는 지난해까지 이어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메가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으며, 지난 4월 중순부터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이 확대돼 매출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출시 2주년을 앞둔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출시 초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 4월말부터 선보인 '새로 살구' 콘텐츠는 배우 박지훈과 배우 김혜윤이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1000여년 전 살구빛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동영상 공개 50여일만에 유튜브 기준 약 1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10월 초에는 '새로구미뎐: 산257'을 공개했다. 콘텐츠는 지난 4월에 공개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자랑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작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로 장소를 옮기며, '새로'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0 13:20:1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