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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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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뉴질랜드 폰테라와 MOU 체결… 유제품 원료 탄소 발자국 줄인다

롯데중앙연구소가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 기업인 뉴질랜드의 폰테라(Fonterra)와 유제품 원료 공급망 탄소 발자국 감소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전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마곡동에 위치한 롯데중앙연구소 본사에서 폰테라와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롯데중앙연구소와 폰테라는 유제품 원료 공급망에서 기인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헬스앤웰니스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탄소 중립 추진과 소비자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양사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를 비롯해 멜리사 리 뉴질랜드 경제개발 장관, 니콜라 그릭 뉴질랜드 무역국무 장관, 돈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마일스 허렐 폰테라 CEO, 김천일 폰테라 한국 지사장,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뉴질랜드 경제 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자사 제품 개발 시 활용하는 다양한 유원료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폰테라와의 협업 아래 고품질의 단백질 제품 등 헬스앤웰니스 식품 개발에도 힘써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폰테라는 뉴질랜드의 기업으로 2001년 설립된 낙농업 기반 협동조합이며, NZMP 및 앵커(Anchor) 등으로 국내 기업과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세계 최대 유제품 원료 수출 기업 중 하나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되어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지 개발 및 디자인,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5 13:31: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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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가고객만족도 13년 연속 1위

KT&G가 지난 4일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인증식'에서 담배 부문 1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고객이 직접 평가를 통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만족도를 계량화한 국내 대표 고객 만족 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1988년 국내 담배시장 개방 이후 글로벌 경쟁사들을 상대로 시장 1위를 수성중인 KT&G는 현재도 일반궐련 기준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G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일반 궐련 분야에서는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2017년에는 독자적인 전자담배 플랫폼 '릴(lil)'을 론칭하고 '솔리드(SOLID)', '하이브리드(HYBRID)', '에이블(AIBLE)'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며 전자담배 시장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윤영찬 KT&G 마케팅본부장은 "공신력 있는 NCSI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G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의 '에쎄(ESSE)'는 지난 7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도 15년 연속으로 1위를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쎄'는 현재 전 세계 약 90여 개국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초슬림 No.1 브랜드로 2004년부터 20년째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5 12:5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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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기능성 저당 발효유 인기…누적 1200만개 판매

hy의 기능성 저당 발효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이하 윌 당밸런스)'가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달성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윌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윌 당밸런스 출시 직전인 3월 대비 7% 신장했다. 저당 유산균 음료 '당밸런스'도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해당 제품은 천연감미료 '알룰로스'를 적용해, 식약처의 저당 표시기준도 충족한다. 두 제품은 기능성 소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원료다. 당 걱정으로 음료 섭취에 제한이 있는 고객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기능성 저당 발효유 성장에는 엔데믹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 없는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로 인한 저당 제품 선호 현상도 힘을 보탰다. 최영택 hy 유제품CM팀장은 "기능성에 저당 기준까지 충족하는 발효유가 다시금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빠르게 늘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1등 기업으로서 시대와 트렌드 흐름에 부합하는 발효유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기업 활동에서 소비자 의견과 트렌드를 반영해 왔다. 2010년에는 지방 함량을 낮춘 윌 저지방을 선보였고, 2014년 8월부터는 유업계 최초로 '당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5 12:3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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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대한영양사협회와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나서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 전문성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아워홈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영양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식단 개발 등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구내식당 및 B2C 채널을 통해 개인 맞춤형 식단 제안, 건강 관리 컨설팅 등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헬스케어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 대상은 아워홈이 식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 의료원 등 의료기관 소속 영양사 대상이다. 주요 대형 병원 영양급식 관리 전문가, 헬스케어 분야 담당자로 구성된 강사진이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병원 관리 식단의 이해, 질환별 치료 식단 설계 등 임상영양학 중점 실무 교육으로, 올해 말까지 1회 20명씩, 총 4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4일 서울 여의도 소재 대한영양사협회 교육실에서 진행된 첫 교육은 '병원 영양사를 위한 치료식 정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병원 점포에 근무 중인 아워홈 소속 영양사 20명이 참석했다. 실제 병원에서 제공하는 치료식의 종류와 영양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질병에 따른 맞춤형 치료식 이해, 치료 식단 설계 실습 등 임상영양에 기반한 교육이 진행됐다. 아워홈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임상영양학적 전문 역량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메뉴 개발 및 영양컨설팅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정익 아워홈 MCP사업부장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양학 부문에서 차별화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며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자사의 병원 급식 운영 및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5 12:2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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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한강 세빛섬에서 즐기는 와인&시푸드 '무드앵커' 오픈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한강의 대표적 명소 '세빛섬'에 해산물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무드앵커(MOOD ANCHOR)'를 연다고 5일 알렸다. 무드앵커는 세계 각국의 해산물 요리를 그대로 재현한 현지의 맛을 서울의 대표명소인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무드앵커는 각국의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조리법으로, 바다의 풍미를 재현함과 동시에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무드앵커의 슬로건처럼 '눈부신 한강의 경치 속에서 세계를 여행하듯' 완벽한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 무드앵커는 세빛섬 중 강변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솔빛섬' 2층에 위치해 복잡한 서울 시내를 벗어나 한강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다. 와인과 음식 뿐만 아니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어 맛과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규모는 약 120평으로 총 8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무드앵커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바로 '전세계의 해산물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부터 미국, 아르헨티나까지 다양한 국가의 해산물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의 경우,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직접 수족관에서 관리하는 신선한 회가 포함되어 있으며, 홍콩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소프트 쉘 크랩 같은 독특한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무드앵커' 그랜드 오픈을 기념으로 '골든블루 마리나 콜라보 요트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트 투어와 함께 2인 커플세트 식사, 와인 3종 페어링, 공연 관람까지 제공된다. 요트 투어 시간은 7시와 8시로 두 타임으로 구성됐고 선셋을 바라보며 와인과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판매중이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2인 요트 투어 기준 10만원 후반 대에 판매중이다. 와인사랑 마케팅 관계자는 "한강을 바라보며 고품격 해산물 요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고객분들께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무드앵커가 탄생하게 되었다"며,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메뉴로 구성했으니 발걸음 하시는 모든 고객분들이 만족하시리라 장담한다"라고 말했다. 아영FBC는 현재 8개 F&B 직영매장(무드앵커, 무드서울, 사브서울, 모와, 클럽 코라빈, 르몽뒤뱅, 이들스, E.O.D 펍앤라운지)를 운영 중에 있다. 무드앵커를 포함한 F&B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인나라 온라인몰과 SNS,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5 11:26: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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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 르크루제와 협업…가을 한 상 프리미엄하게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LE CREUSET)'와 협업해 '스텔라 아르투아X르크루제 라메킨 패키지(이하 스텔라 라메킨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 이번 스텔라 라메킨 패키지는 스텔라 아르투아 500ml 8캔과 스텔라 아르투아의 전용잔인 챌리스, 르쿠르제 라메킨,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3가지 요리의 레시피 카드로 구성됐다. 라메킨은 세라믹이나 유리로 만든 작은 그릇이다. 오븐 요리뿐만 아니라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담는 용기로 활용하여 캐주얼하면서도 격식 있는 식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 라메킨에는 스텔라 아르투아를 상징하는 붉은색 컬러와 로고를 반영한 것이 특징. 패키지에 포함된 레시피 카드에는 스텔라 아르투아가 방송인 이영자와 개발한 '명란 스프레드 또띠아', '백만송이 베이크', '프렌치 어니언 스프' 등 라메킨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간편한 요리법을 담아 실용성을 더했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스텔라 라메킨 패키지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비롯해 주요 편의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스텔라 아르투아는 특별한 응모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1캔 이상을 구매하고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한 후, 구매 영수증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 응모자에게는 추첨 후 프릴 접시, 플라워 접시, 멀티 냄비 등 한정판 식기들로 구성된 '스텔라X르크루제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를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4 16:1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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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이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혁신 제품 선보일 것"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 등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제조-유통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맺은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MOU)'의 후속조치다. 양사 주요 경영진은 현재까지 출시한 전략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공유하고 협업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마트에서 선출시하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식의 내식화, 시성비 (시간대비 성능) 트렌드에 맞춰 CJ제일제당과 이마트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시장 및 고객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이마트와 SSG.COM뿐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 전 유통채널에서 동시 입점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양사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와 함께 양사가 협업해 전방위적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마트 매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진열하고, 온라인몰에서는 CJ제일제당 브랜드관 운영을 확대한다. 또한 전략 상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화 콘텐츠도 기획하는 한편, 양사의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함께 신제품을 홍보하며 자발적인 확산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제품 콘셉트 개발 등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거나 CJ제일제당의 만두, 햇반 등 핵심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선론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출시된 CJ제일제당-이마트 선론칭 혹은 단독 판매 제품은 비비고 붕어빵, 햇반 강화섬쌀밥 등이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기술력, 브랜드력 등과 이마트의 운영, 플랫폼 기획 역량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 관점의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4 13:27: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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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예술이 되다…'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 국내 최초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이하 타임 챔버)'를 키아프 서울 2024에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4일 최초 공개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이는 최고급 53년 위스키이다. 로얄살루트는 무한한 창의성과 혁신의 영역인 예술·디자인에 대한 경의와 헌사를 담아 지난 2022년부터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업에서 콘래드 쇼크로스가 영감을 받은 핵심 요소는 '시간'이다. 그는 로얄살루트의 핵심 몰트를 생산하는 스코틀랜드의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방문한 뒤 고연산 위스키의 숙성은 물론 위스키의 품질과 풍미를 결정짓는 '시간'에 영감을 받아 다양한 아트 피스로 구성된 '타임 챔버'를 완성했다. 본체를 구성하는 수공예로 제작한 유리 디스크는 끝없는 밤하늘의 항성계를 뜻하며, 디스크 중앙을 관통하는 스핀과 화살 모양의 크리스탈 디캔터는 방향성을 뜻하는 시간의 벡터를 의미한다. 로얄살루트는 '타임 챔버'에 시간의 정점을 의미하는 최상의 53년 위스키를 담아 작품의 의미를 한층 더 강화했다. 로얄살루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연산을 자랑하는 53년 위스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며 탄생한 해인 1953년을 기념한 것으로,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최소 53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직접 선별해 섬세하고 정교한 블렌딩을 완성했다.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향과 월넛 호두의 달콤함, 그리고 구운 오크향이 긴 여운을 남기며 복합적이고 정교한 풍미를 선사하는 이번 에디션은 로얄살루트의 피나클 컬렉션 중에서도 최상의 블렌딩 기술력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Miguel Pascual) 전무는 "로얄살루트는 아트 오브 원더 프로젝트를 통해 고숙성 위스키가 탄생하기까지의 수많은 시간과 장인들의 노력을 아티스트의 시각과 손을 빌려 재해석하고, 예술 영역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아트 브랜드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케이트 맥과이어와 첫 번째 협업에 이어 콘래드 쇼크로스와 협업으로 탄생한 '타임챔버' 또한 전 세계의 위스키 애호가들뿐 아니라 파인 아트를 즐기는 럭셔리 소비자들,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4 13:2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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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색 만두로 대격돌…갈비찜부터 카레까지 만두피에 담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냉동만두의 성수기가 다시 돌아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약 4825억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수출까지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기를 얻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식품업계는 특색 있는 만두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세대 육즙만두' 시장을 개척하며 만두 시장 경쟁에 뛰어든 하림은 올해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만두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하림은 육즙이 살아있는 갈비소를 가득 채운 '더미식(The미식) 갈비교자'를 출시했다. 인공 숯불 향료를 가미하지 않아 인위적인 불맛이 아닌 갈비찜과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만두소에는 국내산 돼지 갈빗살과 뒷다리살, 지방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담백함과 고소함을 살렸다. 여기에 양파, 대파, 부추 등 국내산 생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식감까지 더했다. 또 파인애플, 사과, 배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제 간장 소스로 고기를 재워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담아냈다. 만두피는 맹물이 아닌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해 고소함을 더욱 끌어올렸고, 1만 번 이상 반죽을 치대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지난 6월에는 냉동만두 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닭고기를 활용한 '더미식 육즙닭고기교자'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뚜기는 '순후추' 출시 50주년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각 제품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순후추교자'와 '카레 군만두'를 출시했다.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로,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의 풍미를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지퍼백 파우치 형태로 출시되어 보관이 용이하다. 지역 별미를 느낄 수 있도록 농가와 협업한 제품도 있다. 대상 청정원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를 지난달 20일 선보였다. 메밀지짐만두는 정통 강원도식 메밀전병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으로 제주산 메밀을 비롯해 김치, 부추, 돼지고기 등 모든 주재료를 국내산 원료로 사용했다. 메밀과 찹쌀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비 메밀 함량을 높여 향긋함을 극대화했다. 만두 속은 종가 김치로 가득 채웠고, 큼직하게 썬 김치와 두부에 한 번 볶아 고소함이 더욱 진한 들깨와 참깨를 더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살렸다.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기부된다. 앞서 7월에는 정통 이북식 레시피를 적용한 '호밍스X능라도, 평양식 접시만두'를 선보여 여름철 인기 메뉴인 냉면과 궁합을 자랑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은 국내를 넘어 해외를 겨냥한 만두를 선보이며 'K-만두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략 국가인 미국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K-만두' 신드롬을 낳고 있다. 중국식 만두와 차별화하기 위해 한국식 만두의 얇은 피와 채소가 풍부한 소를 강조해 '건강식'으로 포지셔닝 했다. 또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재료로 속을 채운 '비비고 치킨&고수 만두' 등을 선보이며 현지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비비고 찐만두(bibigo Steamed Dumplings)'가 미국 지상파 ABC 채널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서 소개되면서 대중적인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만두는 냉동 간편식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품목군이다"라며 "냉동만두 시장 성장세에 따라 각 업체들이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4 13:21: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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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신규 TV광고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공개

오비맥주 카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조명하는 신규 TV 광고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JOURNEY TO HEART)'을 4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는 추석을 맞아 '맥주 한잔할 수 있는 친구는 먼 곳에 있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영상은 집보다 여행이 좋다며 이곳저곳을 누비는 청년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한다. 청년은 본인이 진짜 가고 싶었던 행선지는 결국 소중한 가족이 있는 곳이라며,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카스 맥주를 즐기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카스의 이번 신규 광고는 4일부터 TV·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은 영화 '국제시장', '해운대'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쌍천만' 감독으로 알려진 윤제균 감독이 카스와 두 번째로 협업해 제작한 광고다. 2021년 카스가 윤제균 감독과 처음 공동제작한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는 무더운 여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얻으며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과 '2022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수상한 바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윤제균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을 통해 가족 간 소중한 관계를 조명하는 광고를 제작했다"라며,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에 카스와 함께 뜻깊은 사람들과의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4 13:00: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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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캐릭터 Yellows 기반 IP 활동 강화

오뚜기는 '지식재산의 날'을 맞아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를 기반으로 한 IP(지식재산)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식품·유통업계는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 자체 '캐릭터'를 개발, 이를 토대로 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는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공식 캐릭터 'Yellows'를 개발했으며, 굿즈, 캐릭터 테마송 및 브랜드 공간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IP를 활용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심볼 마크인 입맛을 다시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뚜기는 오뚜기 로고를 닮아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다. 옐로우즈는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한 미식가 '뚜기(TTOGI)', 마요네스를 좋아하는 느긋한 강아지 '마요(MAYO)', 몸집은 작지만 가장 많이 먹는 대식가 병아리 '챠비(CHABI)'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되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을 최고 행복으로 여기며 세상에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캐릭터이다. 지난 3월에는 첫 테마송, '해피냠냠송'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오뚜기는 브랜드 공간도 옐로우즈 컨셉으로 꾸며, 소비자가 기업 특색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6월 오뚜기는 국내 최대 규모 영화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옐로우즈를 컨셉으로 한 해피냠냠 라면가게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옐로우즈와 진라면으로 귀엽게 꾸며진 씨네펍(CINEPUB)에서 '해피냠냠 라면 가게'를 운영하며, 마라 진라면, 마라 짜슐랭, 마슐랭 마라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옐로우즈 세 캐릭터와 시그니처 색상인 옐로우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뽑기 이벤트로 오뚜기의 제품도 함께 제공한다. 또, 오뚜기는 옐로우즈를 활용한 캐릭터 굿즈를 지난해 출시했으며 공식몰인 오뚜기몰에서 판매 중이다. 세 캐릭터가 '일상 속 맛있는 행복과 언제나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인형 3종과 키링 3종으로 제작되었다. 뚜기 인형은 의상을 갈아 입힐 수 있으며, 마요와 챠비 키링은 각 캐릭터의 모티브인 마요네스와 케챂 모양의 미니 참 장식이 포인트로 달려있어 매력을 더한다. 또한 지난 5월, 오뚜기의 다양한 IP를 활용하여 커스텀 굿즈를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 스토어 오브젝트와 협업을 진행하였다. 약 20종의 와펜 중에서도 특히 뚜기 캐릭터 와펜의 인기가 높았으며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기업 경영에서 IP가 중요 요소로 떠오르면서, 기업 시그니처 색상과 심볼 마크를 모티브로 개발한 옐로우즈를 토대로 IP 기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옐로우즈를 활용한 이색 협업, 브랜드 공간 기획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4 12:58: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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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ZERO', 美 스낵 구독 서비스 입점

'헬스&웰니스' 사업 확대에 나선 롯데웰푸드가 북미 지역 소비자에게 'ZERO(제로)' 알리기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월 10여 종의 세계 과자를 모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구독 서비스다. 월평균 구독자만 1만명에 달한다. 8월 구독 박스에 소개된 제로 후르츠 젤리는 복숭아와 키위 맛을 조합한 복합 과일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과일의 달콤함과 상큼함은 그대로 유지한 반면, 설탕과 당류, 색소를 포함하지 않아 맛과 건강의 균형을 잡았다. 기존 젤리와 비교했을 때 25% 가량 낮은 칼로리로, 지난 2022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설탕 과다 섭취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대체당을 활발히 도입 중인 미국 시장에서 제로 후르츠 젤리가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제로는 올해 1~7월 사이 브랜드 전체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국내 제과업체 중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북미 시장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트라이 더 월드와 함께 구독 박스 외에도 SNS 해시태그 이벤트로 제로 후르츠 젤리를 고객에게 증정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현지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SNS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입점은 지난 5월 아몬드 빼빼로와의 협업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됐다. 당시 아몬드 빼빼로가 포함된 구독 박스 수령 직후부터 미주 지역 인플루언서 및 구독자들의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온라인에서 빼빼로 언급량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론칭한 'ZERO(제로)'는 과자, 빙과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 '제로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하고 유가공 카테고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로는 올해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맛과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4 09:54: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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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대신 가루쌀…'글루텐프리' 제품에 꽂힌 식품업계

정부가 가루쌀 소비 활성화에 나서면서 식품업계가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활용한 '글루텐프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연간 약 200만t에 달하는 밀가루 수요의 10%를 가루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쌀 소비량 감소와 재고 과잉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1985년부터 쌀 소비량은 매년 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56.4kg으로 10년 전인 2013년(67.2kg)보다 10kg 넘게 감소했다. 가루쌀은 쌀가루와는 별개로 단단해서 쉽게 빻을 수 없는 일반 쌀을 대신해 개량한 별도의 품종이다. 전분이 둥글고 성글어 가루를 내기 쉬우며, 물에 불리지 않고 밀가루처럼 건식 제분이 가능해 빵과 면, 과자류를 생산하기에 유리하다. 게다가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이 소화장애,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루텐 프리'를 내세운 쌀로 만든 식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SPC삼립은 지난해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가루쌀 휘낭시에'를 내놨다. 가루쌀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량이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함께 출시한 식빵은 가루쌀을 활용하고 따뜻한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으로 찰진 식감을 살렸다. 그리고 이달 중 와플과 스틱빵 등 4개의 가루쌀 제품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에서 가루쌀로 만든 우유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배합해 만들었다. 유당불내증이나 콜레스테롤 증가를 우려하는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 ESG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글루텐프리 카레 '비(非)밀카레'를 출시했다.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뚜기는 비밀카레를 앞세워 소화장애, 알레르기 등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 중심으로 커지는 수요까지 잡는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를 출시했다.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에서 만든 제품으로, 오리온농협은 국산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오리온과 농협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및 오!그래놀라 바'를 비롯해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등 다양한 제품에 연간 1000t에 달하는 국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 '뉴룽지' 또한 100% 국산 쌀로 만드는 만큼 쌀 소비 증대에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루쌀 시장을 확대하려면 생산과 소비의 균형이 필수적이다.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정부와 식품업계가 가루쌀을 제품화 하는 것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만 라면, 식빵, 약과, 스낵, 디저트 등 40개가 넘는 가루쌀 활용 제품이 출시됐다. 하지만, 가루쌀은 수입산 밀가루보다 공급 가격이 높아 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다. 가루쌀은 1kg당 3000~4000원대로 수입산 밀가루보다 2배 가량 비싸다. 정부는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가루쌀을 1kg당 1000원대에 공급하고 있다. 이후 가루쌀 재배면적을 넓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공급 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루쌀로 만든 식품은 밀가루 소화 장애나 알러지가 있는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고, 농가 상생과 식량자급률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3 16:03: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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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커피 다이닝 두 번째 프로그램 오픈…다양한 플레이버 경험 제공

이디야커피가 9월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 매장에서 스페셜티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된 '커피 다이닝' 두 번째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커피 다이닝'은 ▲논알콜 커피 칵테일 ▲시그니처 원두 ▲프리미엄 디저트로 구성된 1시간 코스의 커마카세(커피+오마카세)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테마는 가을의 계절감을 표현해 다채로운 커피의 향을 나타낸 '커피 플레이버' 다. 잘 익은 과실의 상큼함, 고소한 견과류와 초콜릿이 주는 달콤함, 이국적인 향신료와 허브 등 커피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향을 담은 메뉴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커피 다이닝은 다채로운 향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추출 기구를 사용했다. 핸드 드립을 연상시키는 추출 방법부터 사이폰을 활용한 추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논알콜 커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이디야커피 커피 연구소에서 블렌딩한 '인도 아티칸 원두'를 함께 증정한다. '인도 아티칸 원두'는 땅콩, 초콜릿 그리고 시나몬에서 나오는 낮은 신맛과 풍부한 단맛, 적당한 쓴맛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커피다. '커피 다이닝' 프로그램은 기존 'part1.초여름'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진행하는 두 번째 테마는 전과 동일하게 매주 월, 수, 목요일 각 3회씩 진행된다. 다이닝 코스 'Part2. 커피 플레이버'는 네이버 '이디야커피랩'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다채롭게 표현되는 커피 플레이버를 경험해 보며 고객들이 커피 경험에 대한 영역을 더 넓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3 14:39: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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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당저감ㆍ무당' 커피로 헬시플레저 공략

남양유업은 대표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의 당저감·무당 콘셉트 제품들을 앞세워 헬시플레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대표 커피믹스 브랜드인 '프렌치카페'의 성분 개선과 리뉴얼을 통해 당저감에 주력함과 동시에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해 건강함을 더했다. 또한 대체당 '스테비아'를 활용해 '당류 제로' 콘셉트의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카페믹스'를 선보였다. 당 의존도가 높은 믹스커피 제품에 대체당을 적용해 당류는 물론 열량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디카페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당류 제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카페믹스와 디카페인 두 제품은 제로 트렌드 열풍을 타고 출시 이래 현재 기준 누적 7500만 봉을 돌파했다. 라떼 브랜드 '루카스나인'도 업계 최저 수준의 당 함량을 자랑한다. 루카스나인은 지난 6월 '라떼를 더욱 더 라떼답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리뉴얼을 추진했다. 특히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오리지널 라떼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원두와 함께 우유 성분 함량을 높이면서 당 함량은 2.0g으로 동종 제품군 대비 최저 수준이다. 또한 1A등급 우유를 사용해 풍성한 거품으로 카페에서 즐기는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루카스나인은 현재 오리지널 라떼·딸기 라떼·더블샷 라떼·바닐라 라떼·아이스 라떼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있다. 남양유업은 인기 커피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추석선물대첩'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루카스나인 디카페인'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까지 제안한 미션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카페인 제품을 증정한다. 남양유업의 조영훈 중앙연구소장은 "남양유업 전 제품을 대상으로 최적의 맛을 유지함과 동시에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당 함량 저감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3 10:59: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