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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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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급증에 공항 컨세션 사업 '활짝'…K-푸드 맛집 노린다

국내외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식품 기업들의 컨세션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이 공항이나 병원, 휴게소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해 운영 및 관리하는 컨세션 사업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부터 2022년 매출이 평균 50% 가량 급감했지만, 엔데믹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수요가 늘면서 공항 컨세션 사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에 기업들은 공항 내 매장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와 아워홈, SPC는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T1·T2 F&B 운영 사업권을 따내고 올해 1월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롯데GRS는 1분기 인천공항 내 컨세션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지난해 대비 25% 늘었다. 식음료 사업권 획득 전 성과가 반영된 만큼 추후 사업장 규모 확대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롯데GRS는 2025년까지 인천공항에서 총 49개 사업장을 운영,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320석 규모의 대형 푸드코트 'PLEATING3(플레이팅3)'을 새로 오픈했다. '소담반상' '효자곰탕' '호호카츠' 등 매장이 들어섰으며, 매장 내에는 1인 및 다인 이용 테이블, 유아 ·장애인 배려 좌석, 하부 콘센트 및 무선 충전 패드를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PLEATING 3는 다양한 브랜드의 메뉴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이후 10일간 목표 매출 대비 126%를 초과 달성했다. 롯데GRS는 여름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 및 전 식음 사업장 오픈에 따른 컨세션 사업 매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워홈의 인천공항 실적도 호조다. 올해 1분기 인천공항 T1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0% 상승했으며, T2는 65% 올랐다.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공항 매출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약 97% 회복했다. 아워홈은 지난 6월 인천공항 T1에 한식을 중심으로 한 '한식소담길'을, T2에는 대형 푸드코트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을 각각 선보였다. 당시 아워홈은 축적한 컨세션 사업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미식 문화를 접목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K-푸드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PC도 공항 컨세션 사업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T1·T2에 3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국내 외식·급식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새로운 돌파구로 컨세션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항 푸드코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률이 높은만큼 K-푸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까지 심어줄 수 있다. 게다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6월 방한객은 7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22만명), 일본(143만명), 대만(68만명), 미국(64만명), 홍콩(25만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K-푸드 인기에 착안해 인천공항 면세점 내 식품 매장을 입점한 업체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인천공항 T1 신세계·신라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 올 연말까지 T2에 위치한 신라·신세계면세점에도 입점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면세점 내 비비고 매장의 매출은 예상 대비 2배 높은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 위주로 매대를 꾸리고 면세점 전용 K-푸드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 이용률이 회복되면서 공항 내 면세점이나 컨세션 매장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항 내 사업은 외국인들에게 K-푸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1 15:4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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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 덴마크에 '불닭 스파이시 페리' 띄우며 화려한 복귀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덴마크 내 불닭볶음면 리콜 철회를 기념해 지난 8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Buldak Spicy Ferry Part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행사를 위해 덴마크의 상징인 인어공주 동상이 위치한 코펜하겐 항구에 불닭볶음면 테마로 꾸민 여객선을 띄웠다.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여객선 외부에는 '바이킹의 후예를 위해 불닭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리웠습니다', '불닭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등 덴마크에 전하고자 하는 감사 메시지를 곳곳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코펜하겐 항구에는 평일 오후 4시임에도 불닭 스파이시 페리를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 몰렸다. 항구는 물론 페리를 볼 수 있는 인근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후 항구에 도착한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서 대형 호치(삼양라운드스퀘어 캐릭터)가 커다란 불닭 깃발을 흔들며 내리자 환호성이 터지며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호치는 '불닭볶음면' 제품군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 오리지널',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이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 인플루언서 및 소비자 120명을 태우고 코펜하겐 운하를 따라 약 3시간 가량 운행하는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를 개최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을 당시 3000명 이상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불닭' SNS 계정에 업로드된 티저 영상을 보고 지역 언론들이 취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서는 불닭볶음면 뿐만 아니라 옥수수, 새우, 버섯, 베이컨 등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넣어 즐길 수 있는 불닭 뷔페를 운영했다. 아이스크림 불닭, 불닭 오믈렛 등 이색 요리도 함께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매운 맛의 칵테일을 제공하는 불닭 바를 비롯해 DJ부스, 댄스 플로어, 에어브러쉬 및 헤나 스튜디오 등을 마련해 파티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여객선 곳곳의 컨텐츠를 경험하며 행사를 한껏 즐겼다. 행사 이후 덴마크 지역 언론은 물론 유럽 주요 언론사인 로이터에서도 행사 내용과 현장 반응을 게재하며 팬들을 향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진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최의리 상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닌, '매운 맛'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함께 즐기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지난 번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찐팬'인 아달린을 만나러 텍사스로 갔듯,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소비자가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불닭이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소셜 스턴트'와 같은 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상무는 "이번 리콜 과정 전반에 걸쳐 덴마크 식품수의청(DVFM)으로부터 받은 협력과 지도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식약처의 과학적 대응은 물론, 관과 기업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결과에 대해 식약처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덴마크 수의식품청(DVFM)은 핵불닭볶음면 2x, 핵불닭볶음면 3x, 불닭볶음탕면의 캡사이신 함량을 이유로 리콜 조치를 내렸다. 이후 식약처와 삼양라운드스퀘어 측이 캡사이신 함량 분석 결과와 의견서를 덴마크 측에 송부, 과학적 대응을 통해 지난 7월 불닭 제품에 대한 회수 철회 조치를 이끌어 냈다.

2024-08-11 12:16: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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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 협업 세트 한정 판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극장판 어린이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협업 세트 3종을 판매한다. '사랑의 하츄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8억 뷰 돌파를 앞두는 등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영화다. 맘스터치는 어린이 동반 외식 수요가 높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사랑의 하츄핑'과 함께 '맛있게 먹고! 즐겁게 놀고!(Eat & Play)'를 콘셉트로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세트 메뉴와 굿즈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사랑의 하츄핑' 협업 세트는 어린이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사랑의 하츄핑 세트', '사랑의 하츄핑 순살세트', '사랑의 하츄핑 패밀리세트' 3종으로 선보인다. 해당 세트는 매장 방문 및 맘스터치 자사앱,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먼저 '사랑의 하츄핑 세트'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인 햄과 계란, 감자로 만든 '햄에그포테이토버거' 1개, 대표 인기 사이드 메뉴인 '바삭크림치즈볼'에 하츄핑의 핑크를 담은 '핑크크림치즈볼'(2조각), 오렌지주스 1개와 함께, '사랑의 하츄핑' 극장판에 등장하는 4가지 모습의 하츄핑 타투스티커 1매(랜덤 제공)가 제공된다. '사랑의 하츄핑 순살세트'는 '사랑의 하츄핑 세트'에 100% 닭다리살인 '후라이드싸이순살'을 더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사랑의 하츄핑 패밀리세트'는 '사랑의 하츄핑 순살세트' 구성에 '시그니처불고기버거'를 추가하여 3~4인 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30일까지 맘스터치 자사앱에서 '사랑의 하츄핑 세트'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아쿠아리움 입장권, 싸이버거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1 11:3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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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엔 스타벅스 가자…사이렌오더 5억건 돌파 기념 이벤트

스타벅스코리아가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 5억 건 돌파를 기념하며 8월 12일, 19일, 26일 등 매주 월요일 3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앱피 먼데이(APP-Y MONDAY)'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앱피 먼데이'란 매주 월요일마다 스타벅스 앱에서 진행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미국 등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진행했던 모바일 전용 이벤트 명칭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이번 앱(APP) 이벤트를 통해 행복(HAPPY)한 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렌 오더 1회 주문 시 음료 및 푸드 구분 없이 최대 6개 아이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피지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리저브 및 티바나 음료, 특정 매장 특화 음료 등 일부 음료와 딜리버스 주문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론칭 초기 한 자릿수였던 결제 비중은 2019년 20%를 넘어섰고, 현재는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주문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이용률은 2명 중 1명 수준인 54%에 달한다. 주문 건수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이렌 오더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혁신적인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지난 6월 론칭 10년 만에 주문 건수 5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4억 건을 돌파한 이래 11개월 만으로 역대 1억 단위 돌파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처럼 빠른 기간 안에 5억 건 돌파가 가능했던 것은 고객의 사용 패턴과 편의를 바탕으로 꾸준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동일한 메뉴와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과정을 간소화한 '퀵 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은 최근 주문 내역을 비롯해 미리 등록한 나만의 메뉴를 퀵 오더로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주문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에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올해 2월부터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제조 시간이 비교적 짧은 음료(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전담 파트너를 통해 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나우 브루잉 서비스 시작 이후 시범 운영 매장의 전체적인 음료 제공 속도가 시행 전에 비해 평균 26초가량 단축되었으며,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0명 중 8명의 고객이 서비스 재사용 의사를 밝히는 등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이렌 오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연내에 주문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객 경험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1 10:44: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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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담배사업부문 성장세 기반 전년 동기대비 매출 6.6% 영업이익 30.6% 증가

KT&G가 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T&G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238억원, 영업이익은 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6%, 30.6% 증가했다. KT&G 2분기 호실적은 해외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다.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9.1% 증가했다. 국내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스틱 수량이 7.7%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 NGP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인 스틱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향상이 지속됐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의 성장세도 확대됐다.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5.4% 성장한 619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4% 증가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공개했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배당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회사는 약 31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날 KT&G 이사회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사회가 결의한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한 2024 회계연도의 총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증가하며,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설명회 익일인 9일부터 자사주 매입도 시행된다. 매입 규모는 361만주로, 약 3500억원에 달하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된다. 이에 연중 KT&G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6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하반기 중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며 강력한 주주환원정책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3대 핵심사업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구조적 전환을 통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비전 달성도 가속화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에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새로운 NGP 제품의 미국 PMTA(Pre-market Tobacco Product Application, 제품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 등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날 KT&G는 2024년 연간 실적전망도 업데이트하여 발표했다. 하반기에도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건기식 사업부문과 부동산 사업부문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2024년 연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성장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6:22: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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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혹서기 대비 쪽방촌 거주민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 지속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1년째 쪽방촌 거주민 대상 혹서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역 쪽방촌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및 서울시 고광현 복지기획관을 비롯한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서울역 쪽방촌 내 '온기창고'에서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펼치는 '하이트진로의 날'로 운영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소형 냉장고와 대자리 지원을 통해 한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들에게는 삼계탕 등 보양식 2000인분을 추가로 전달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100년 기업으로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취약 계층을 위해 쪽방촌 거주민 후원을 비롯한 명절음식 후원, 연말 지역 아동센터 후원,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 대상 이동차량 지원 및 '장애인의 날'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6:08: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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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M&A·스타트업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침체로 위기에 직면한 식품업계가 타개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거나 M&A를 통해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기업 인수로 몸집 키우기 8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올해 초 오리온은 바이오기업인 리가켐바이오를 인수했다. 바이오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오리온은 지난 3월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랐다. 누적 계약 규모는 약 8조7000억원에 달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ADC(항체약물접합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식품 회사로 업력을 쌓은 오리온이 식품산업과 바이오산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사조그룹은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CJ, 동원그룹에 이은 식품업계 3위 규모로 올라서게 됐다. 푸디스트는 지난해 매출 1조291억원으로 최근 3년 연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사업이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기존의 농산(밀, 콩, 옥수수 등 3대작물 전체), 수산(참치, 명태, 오징어), 축산(돼지, 닭, 오리) 등 1차 산업의 전 영역과 식품에서는 국내 28개 공장을 통해 원자재부터 제조, 판매, 유통을 아우르는 식품 밸류 체인 완성에 다가가게 됐다. 푸디스트가 보유한 전국 6개 권역 물류센터 및 13개의 도매 마트인 '식자재왕마트', PB상품, 온라인 식자재플랫폼을 통해 기존 식품 제조 사업과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를 이끈 사조그룹의 주지홍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올해 매출 6조 달성과 5년 내 10조 외형을 갖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hy는 종합 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으로 최근의 소비침체를 극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부릉' 운영사인 메시코리아를 800억원에 인수한 hy는 배달앱 '노크'를 선보이면서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hy가 선보인 '노크'는 배달료 없이 상점이 설정한 최소 금액만 충족하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지역을 확대한다. 입점업체들에도 중개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는다. 식품기업들이 국내 식품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M&A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스타트업 투자로 성장동력 발굴 하이트진로와 농심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식자재 유통 '미스터아빠', 식물성 조직 단백질 '에어라이프', 농산물 저장 창고 임대 중개 '한국농업데이터', 친환경 포장재 '나누' 등에 투자했다. 주류 사업 외에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측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이종 산업과의 시너지를 노리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를 전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건강 관련 기업인 '비욘드넥스트', '크리에이터스랩', '스테이정글' 등을 비롯해 로봇 주방 자동화업체 '퓨처키친'과 3D 프린팅 대체육을 개발하는 '비페코'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나아가 국내 일류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50억원을 출자했다.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밸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협업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리려는 복안이다. ◆사내 벤처 육성에도 적극적 CJ제일제당은 2021년 2월 이노백 프로그램을 시작해 사내 벤처 1호로 '얼티브'와 함께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을 선보였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가량 함유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고단백 영양 스낵으로,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도 판매에 나서며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부터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년 신규 사업팀을 선정하고 있다. 선발된 사내 벤처팀에는 사업 지원금과 별도 외부 사무공간, 롯데벤처스 1:1 컨설팅, 분사 및 지분 투자 등을 지원한다. 식품과 관련없는 사업이어도 신규 사업팀으로 선정될 수 있고 사업성을 인정받으면 분사까지 이어진다. 현재까지 '스탠드에그' '애뉴얼리브' 가 독립 분사했다. 특히 분사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스탠드에그는 식음료가 아닌 모바일 게임을 주 사업모델로 설정한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M&A나 스타트업·사내 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사내 벤처 투자의 경우 신사업에 대한 도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구성원들의 의욕을 끌어 올려 적극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6:01: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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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소비침체 대비하라"…유통·식품업계, 새 판 짜기 돌입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종 제반비용 상승과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자 위기에 직면한 유통업계는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계열사간 흡수합병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서거나, 과감한 투자로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관련기사 4면>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2.8%로 상승폭이 줄었다가 2월(3.1%)부터 3월(3.1%)까지 다시 3%대로 확대됐다. 4월(2.9%)에 다시 2%대를 기록한 후 5월(2.7%)과 6월(2.4%), 7월(2.6%)에도 2%대를 유지했다. 체감 물가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는 상황이다. 유통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간 흡수합병을 통한 외형 줄이기에 나섰다. 최근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비상장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 '통합 이마트' 법인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통합 이마트는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력업체들도 상품 판로와 공급처 확대가 가능해진 만큼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두 회사가 각각 가지고 있던 비슷한 지역에 있는 물류센터를 통폐합하면 물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합병 효과가 내년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완전 자회사인 현대쇼핑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합병 기일은 9월 1일이며 피합병 법인인 현대쇼핑은 해산, 소멸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완전 자회사의 흡수 합병으로 경영이나 재무, 영업 등에 중요한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쇼핑이 별도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 구조 변동 등이 전혀 없고 오히려 현대쇼핑이 보유한 600억원 가량의 현금과 자산이 유입되면서 재무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업계도 사업 재정비에 분주하다. 동원F&B는 온라인사업 부문 자회사인 동원디어푸드를 흡수합병한다. 합병 기일은 이달 31일이다. 동원디어푸드는 동원F&B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로 온라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1년 4월 동원F&B의 온라인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자사몰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전개해왔다. 동원F&B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유통 구조를 간소화, 비용 절감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상사와의 합병 추진을 검토중이다. 원가 절감과 생산성 증대 효과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 측은 "롯데상사 합병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치면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대형 식품사가 탄생한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매출은 4조664억원, 롯데상사의 매출은 6200억원이다. 합병을 통해 유지 식품 등의 제조 원가를 절감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규모의 경제도 실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계열사 합병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는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인건비, 물류, 각종 비용은 상승하고 대내외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려면 효율적인 체질 개선은 필수"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4:4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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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리바게뜨, 美서 해외 첫 가맹점 컨벤션 행사 개최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5~7일(현지시각) 3일간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은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로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전역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와 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도 직접 참석해 가맹점 파트너들과 만나 소통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북미(미국 · 캐나다) 지역에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90% 이상이 가맹점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고 83개의 신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현지 가맹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 고도화 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공의 요소(Layers of Success)'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대런 팁튼(Darren Tipton)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육,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등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 가맹점들과 의견을 나눴으며,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교환하기도 하며 파리바게뜨의 성공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허진수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님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컨벤션 행사는 미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글로벌 시장에서 파리바게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진출해 59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는 2005년 첫 매장을 개점 한 이후 2022년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8-08 13:2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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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서 K컬처 꽃피운다… 'CJ K FESTA' 개최

CJ그룹은 10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FESTA'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CJ K FESTA'는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K컬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로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CJ가 'K컬처의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K푸드 Week'(8월 10~16일), 'K스포츠 Week'(8월 17~23일), 'K무비 Week'(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CJ는 총 3주간 CJ 브랜드를 알리고 베트남 시민들이 다채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K푸드 Week 기간에는 이마트, 콥마트(Coop Mart) 등 호치민 내 대형마트 4개소에서 '비비고' 제품과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Cautre)'의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한다. 쿠킹쇼를 통해 요리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식의 맛을 알린다. 호치민 내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 등 총 10곳의 핫플레이스를 순회하는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드트럭에서는 비비고, 뚜레쥬르, 미트마스터(Meat Master) 등CJ 제품을 판매하며, 시식을 통해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스포츠 Week에는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47개 성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PT Play를 통해 대회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특히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베트남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한 해외 기업 타이틀 후원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 주인 K무비 Week 기간에는 인기 한국 영화와 베트남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상영작은 한국 영화 '더 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도그데이즈', '공조2: 인터내셔날'과 베트남 영화 '랏맛7(Lat Mat7)' 등이다. 이번 무료 관람 이벤트는 호치민과 하노이 CGV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는 비비고와 뚜레쥬르 제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 K FESTA를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K컬처 대표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올해가 첫 해인 만큼 CJ K FESTA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통 강화를 위해 베트남의 SNS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2:4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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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LLM기반 AI 대시보드 구축...외식 산업에 기여할 것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I 대시보드 '외식메타 인덱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선도적인 AI 스타트업과 아마존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다. 외식메타 인덱스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검색·SNS·GA(방문자 정보, 유입경로, 웹사이트 내 사용자 행동, 전환) 등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인기 메뉴 ▲스토리가 있는 메뉴 트렌드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테마 데이터 ▲메뉴별 사용된 식자재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축된 데이터는 수요처의 니즈에 따라 API, 콘텐츠형 위젯, 분석형 대시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식신은 AWS 스타트업 고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전략적 서비스 도입을 위한 리소스를 지원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AWS,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연동해 LLM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LLM 서비스의 확장성을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기능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식신은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F&B·여행관광 산업에서는 식신의 정교한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 컨설팅, 신메뉴 분석, 외식트렌드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재방문 및 전환 리마케팅용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통을 추진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여 LLM 기반의 수십억 건의 데이터를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LLM 기반의 AI 프로젝트를 더욱 고도화하여 국내 대표 AI 외식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2:42: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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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얼음 동굴' 대프리카 상륙…3주간 팝업스토어 운영

롯데칠성음료는 9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대구 동성로에서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더운 대구에서 만나는 가장 시원한 새로 동굴'이란 이색적인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여름이란 계절적 특색을 더해 얼음 동굴 벽화, 얼음꽃 도술 통로, 얼음 정원 등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담아냈다. '새로 얼음 동굴'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존 팝업에서 선보인 새로 모히또 칵테일과 더불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새로 살구 하이볼 3종 및 롯데 웰푸드와 협업을 통한 '색고드름 하이볼', 강원도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감자밭'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감자밭' 술상 콘텐츠 등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새로 팝업 스토어의 특색인 새로구미 한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관람 및 함께 다양하게 구성된 새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3회에 걸쳐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된 새로 팝업스토어는 1일 평균 1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새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름을 맞아 '가장 더운 대구에서 가장 시원한 새로 동굴'이란 콘셉트로 펼쳐질 이번 새로 팝업스토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23년 기준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2:3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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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 위한 특별 점검 실시

SPC그룹이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SPC그룹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특별 점검하고,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SPC삼립은 공장장과 보건관리자가 근로자 건강상태를 직접 체크하고 이온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샤니는 화채를 만들어 제공했다. SPC GFS는 일부 지게차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근로자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파리크라상은 포도당 비치, 쿨링조끼, 넥쿨러를 나눠주고 있다. SPL은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사 임직원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폭염에 따른 건강 수칙을 안내하는 등 전사적으로 근로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적절한 냉방 온도 유지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경보 발령시 특별 휴식 ▲폭염경보 발령시 옥외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최근 전기·화재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SPC 안전경영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적인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사합동 현장상황 점검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정부 지침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와 소통하며 개선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15:48: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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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플레이션' 본격화 …양극화 소비 더 심해지나?

국제 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커피플레이션'의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커피 소비 양극화도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원두가격은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제 원두가격(아라비카 기준)은 지난해 7월 1t당 3531달러에서 이달 5251달러로 급등했다. 인스턴트커피 원료인 로부스타 품종이 베트남 가뭄으로 가격이 오른데 이어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품종도 브라질 등 남미 국가의 가뭄과 서리 영향으로 생산성이 악화됐다. 최근 스타벅스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의 연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일부터 음료가격을 조정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원, 600원 올랐으며, 숏 사이즈 가격은 300원 내렸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500원으로 동결했다. 스타벅스 측은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직간접 비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저가커피 브랜드 '더벤티'와 '더리터'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이 없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에는 가격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 유명 카페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프리미엄 커피 시장 파이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는 최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모로코 바샤커피는 최근 서울 청담동에 국내 1호점을 개업했다. 매장 기준 1잔 1만6000원부터 최고 48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다양한 컬렉션과 원산지 및 맛과 향 등에 따라 200가지 이상의 100% 아라비카 원두 선택을 돕는다. 미국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커피 프랜차이즈 '랄프스 커피'와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푸글렌'도 국내 운영을 준비중이다. 세계 유명카페들이 앞다퉈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한국 커피 시장 규모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하는 데다 지속 성장하고 있어서다. 국내 1인당 커피 연간 소비량(405잔)은 세계 평균(152잔)의 2배를 상회한다. 젊은 소비층이 새로운 경험과 스몰럭셔리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고물가 시대에 소비에 지갑이 얇아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여기에 레트로 열풍으로 인스턴트 믹스 커피가 20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커피 양극화가 심화될 조짐이다. 동서식품이 운영중인 맥심플랜트의 인스턴트커피 메뉴의 판매 비중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맥심플랜트는 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개장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지난 6년 동안 누적 방문객이 112만명에 이른다. 인기 메뉴로는 '슈프림골드 슈크림라떼'로 인스턴트커피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최근 2년 사이 1.6배 성장했다. 익숙한 맛에 가성비까지 더해져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 이밖에도 메가MGC커피가 지난해 출시한 인스턴트커피 메뉴 '할메가커피'는 출시 두 달 만에 270만잔이 팔렸으며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가장 한국적인 커피', '커피는 원래 타 먹던 것' 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3월 성수동에 '뉴믹스커피'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는 기호식품으로 가격이 비싸져도 소비량이 쉽게 줄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프리미엄과 가성비 구도 양극화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15:44: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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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OUT" CGV,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 개최

CGV가 무더운 여름 밤, 잠 못 이루는 관객들을 위해 심야 특별상영회를 선보인다. CGV는 리클라이닝 침대 상영관 '템퍼시네마'에서 시원하게 영화도 관람하고 퀴즈도 즐기는 밤샘 무비파티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는 오는 17일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배우 조정석 주연의 '행복의 나라', '파일럿', '엑시트' 등 영화 3편을 연속으로 관람하며, 특별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는 파자마 파티 콘셉트의 특별상영회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센텀, 여의도, 판교, 신세계경기 템퍼시네마 상영관에서 진행한다. 파자마 아이템 지참 시 템퍼 베개를 선물하며, 쉬는 시간에 진행되는 퀴즈 미션을 통해 추가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이형석 씨네드쉐프사업팀장은 "연일 지속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고객들에게 시원한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무비나잇 with 템퍼시네마'에 참여해 시원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영화도 즐기고 풍성한 선물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13:13: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