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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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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CFD주식 기초교실 개최

키움증권은 한국금융투자교육원에서 CFD국내주식 기초교실 강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일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키움증권에 등록된 전문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추고 협회에 등록된 개인고객 모두가 참석 가능한 행사다.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유선신청도 가능하다. CFD주식 거래 시 레버리지 사용 방법, 차입공매도 효과 등 CFD매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나 매매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FD주식은 장외파생상품으로 신규매도 진입도 가능, 양방향 포지션 진입이 자유롭고 최소10% 증거금부터 100%증거금까지 사용 가능하다. CFD 매매 가능한 종목은 2300여 개 종목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원화로 거래 가능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환전비용은 없다. CFD국내주식 상품은 전문투자자만 거래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11월 전문투자자 등록요건이 대폭 완화 될 예정으로 금융위원회는 전문투자자 후보군이 39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자세한 혜택은 한국금융투자협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FD거래수수료는 0.15%로 업계에서 저렴한 수준이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8-27 15:24: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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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시대 전사적 역량 집중"

-실물증권 99.4% 제출 완료…약 10억6000주 비예탁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도 전자투표제 참여 "긍정적으로 평가" -"임기 끝난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 없어"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오는 9월16일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앞두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2019 하반기 CEO 주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래 사장은 "예탁원은 다음달 16일로 다가온 전자증권시대의 성공적 개막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전자증권시스템 이행작업을 시작해 추석 연휴기간 중 이행작업을 완료한 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전자증권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탁원은 실물증권의 발행·유통에 따른 사회적 비용·위험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올 하반기에는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법규 정비, 시스템 구축, 대국민 홍보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예탁원은 금융위원회, 법무부의 전자증권 법령과 관련된 법규 정비를 지원한다. 또 관련 업무규정을 마련하는 등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제도 운영에 필요한 제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증권시스템은 이달 말부터 이행 작업을 시작한다. 이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스템 이행 및 점검 작업을 완료한 후 9월16일 시스템을 전면 오픈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증권회사·은행 등 참가기관들도 자체 시스템 개발, 테스트를 완료하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자증권시스템 오픈을 위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물증권 보유 투자자가 증권을 제출할 수 있도록 전자증권제도 홍보도 지속 전개한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실물증권이 예탁된 비율은 99.4%에 달한다.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97.6%를 기록했던 예탁비율이 다양한 홍보활동과 증권사들의 협업으로 더 올랐다. 현재까지 예탁되지 못한 주식은 상장주식 5.5억주, 비상장주식 5.1억주로 총 10.6억주가 비예탁된 수준이다. 이 외에도 예탁원은 올 하반기 글로벌 투자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전산센터 재구축 등 IT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예탁원은 외화증권과 관련된 제도, 시스템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담조직(외화증권업무개선전담반)을 신설했다. 오는 10월에는 글로벌정보관리팀을 신설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도출해 낸 개선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자투표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병래 사장은 "올해부터 미래에셋대우가, 최근에는 삼성증권이 예탁원과 함께 전자투표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금융투자업자들이 시장 참여자로 참가한 것에 대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해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올해 12월23일까지가 임기다. 전자증권시스템이 올해 최대의 과제인 만큼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전념을 하고 있다"며 "임기 끝난 다음에 진로를 고민해봐야겠지만 지금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2019-08-27 15:04: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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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글로벌 분산투자 성과…달러채권 수익률 10%↑

삼성증권이 연초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 캠페인, '해외투자2.0'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서 해외 금리형 채권을 반영한 글로벌 분산투자의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삼성증권 고객이 많이 매수했던 상위 10개의 채권상품 모두 연초대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국국채로 연초대비 최대 18.64%을 보였다. 매수상위에 랭크된 채권들은 미국 국채, 글로벌기업의 달러표시 회사채, 국내 기업들의 달러표시 채권(KP물) 등이 있었다. 투자한 채권의 가격차익과 지급된 이자, 여기에 달러강세로 인한 환차익까지 반영되며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리형 자산을 포함해 글로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해외투자2.0'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했을 경우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주식을 대표하는 코스피지수는 연초 이후 8월 23일 기준 -4.54%이지만 국내주식과(코스피) 해외주식(MSCI AC World 지수)에 50%씩 분산투자했다면 2.70%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해외금리형자산까지 반영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해외채권(Bank of America 채권종합지수)에 각각 3분의 1씩 분산투자 했을 경우 수익률은 3.78%까지 높아졌다. 투자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개선효과가 뚜렷했다. 국내주식에만 투자했을 경우 변동성(연초 이후 지수 등락 표준편차)이 12.39%이었지만 국내와 해외주식에 분산한 경우 9.74%로 낮아졌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해외금리형자산으로 나눠 투자할 경우 6.34%까지 낮아져 국내주식 대비 변동성이 절반수준에 불과했다. 삼성증권 CPC전략실장 이병열 상무는 "최근 글로벌 변동성이 높아지며 투자자산 중 해외자산, 특히 달러채권을 편입한 고객들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투자의 중요성을 크게 실감했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체감하면서 해외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금리형 자산의 투자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8-27 14:15:47 김유진 기자
[마감시황]미중 무역전쟁에 코스피 1910대 후퇴…코스닥은 4%대↓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910대로 후퇴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99포인트(1.64%) 내린 1916.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6포인트(1.69%) 내린 1915.34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909.92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주말 중국의 무역보복으로 인한 미중 무역협상의 난항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어치에 대해 5%,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자 이에 대한 실망감이 증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국내증시가 장 초반 하락해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며 "9월에 열릴 예정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아예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으나 시장에서는 일단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미 많이 조정받은 상태여서 미국 증시 등에 비해 낙폭이 제한됐으며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도 일부 들어왔다"면서도 "하지만 금융시장의 안정이 확인되지 않으면 앞으로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며 동반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44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원, 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3.49%), 현대차(-1.19%), NAVER(-3.37%), LG화학(-1.82%), 현대모비스(-1.04%), SK텔레콤(-0.63%), 신한지주(-1.61%), 셀트리온(-6.60%), 삼성바이오로직스(-4.23%) 등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07포인트(4.28%) 내린 582.91로 장을 마쳤다. 지수 낙폭은 이달 5일(-45.91포인트·-7.46%)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6억원, 9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99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수급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낙폭이 커졌다"며 "최근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나기도 했는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8.05%), CJ ENM(-4.40%), 헬릭스미스(-5.58%), 펄어비스(-4.99%), 메디톡스(-4.64%), SK머티리얼즈(-1.76%), 휴젤(-6.36%), 스튜디오드래곤(-4.66%), 에이치엘비(-0.75%) 등이 하락했다.

2019-08-26 16:58:02 김유진 기자
中 보복관세·금리 인하 기대감↑…하반기에도 '안전자산'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언급 없이 잭슨 홀 미팅이 마무리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향후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시 환경은 더 악화되고 있고 동시에 채권과 금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오는 9월 유럽중앙은행 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274개)의 설정액은 총 34조579억원으로 이 중 11조2789억원이 올해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은 기준금리를 따라 채권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가 이익을 보는 구조를 갖는다. 즉 글로벌 경기 악화가 심화되고 기준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채권 수요는 올 상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미중 무역전쟁 발발로 인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채권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 같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폭탄 주고받기가 이어지면서 더 고조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급락했고 자연스럽게 채권은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연준이 이번 잭슨 홀 미팅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경기 불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결국은 기준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며 결국 연준은 이에 대응해 9월 FOMC 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즉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도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오는 9월 ECB회의,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 결정이 예상된다"며 "금리인하 행렬에 더 많은 나라가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채권금리 또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9월의 채권 수익률 범위를 국고채 3년 1.00~1.18%, 국고채 10년 1.10~1.25%로 전망했다. 한편 또 다른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 거래일보다 3.30% 상승한 6만770원에 거래됐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도 상승세다. 대표적으로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은 7.51%,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은 6.77% 올랐다.

2019-08-26 15:08:08 김유진 기자
[주간증시전망]미중 무역전쟁 격화·한은 기준금리에 주목

이번주 증시는 심화되는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와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여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국내 증권사가 내놓은 주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1920~2010, 하나금융투자 1900~1950, 케이프투자증권 1910~1970 등이다. 하지만 주말 사이에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등 글로벌 악재가 발발하면서 증시 상황이 이보다 더 안좋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미국과 중국은 지난 23일부터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에 보복조치로 역시 추가간세 부과를 예고했고 미국이 다시 맞대응을 시사하며 '관세 폭탄'을 주고 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원유와 대두 등 5078개 품목 750억달러(약 91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품목별로 5%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와 별도로 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종전 25%에서 30%로, 나머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당초 10%에서 15%로 각각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또 이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충분한 신호를 내놓지 않자 뉴욕증시가 모두 급락했다. 한일 수출규제 문제도 고비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이어 비전략물자에 대해 '캐치올 규제(모두 규제)'를 하는 2차 경제 보복 조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2차 조치는 오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일본과 맺고 있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수출규제 논란은 심화될 전망이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으로 시장에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했다"며 "일본의 보복 및 미국의 정치적 압박 등 여러 우려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초대형 글로벌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융시장 내 컨센서스는 기준금리를 1.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잭슨홀 미팅 등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지켜봐야 하지만 연준 역시 점진적인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간다면 연내 우리나라 역시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9-08-25 14:39:35 김유진 기자
'해외 주식투자' 전성시대…거래국가↑·수수료수익↑

국내 주식시장이 8월 초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횡보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주요 증권사는 해외주식투자 세미나와 해외증권 신규계좌 확대, 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해외주식 투자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대형 증권사 위주였던 해외주식 투자환경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신흥국, 유럽국가까지 해외주식 거래국이 늘었다. 하반기께는 증권사가 벌어들이는 외화증권 위탁수수료 수익도 점점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가 해외주식 거래국을 미국, 유럽, 아시아 등으로 대거 확대하며 해외투자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해외주식 거래국을 베트남과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등 13개국으로 늘렸다. 자산배분 효과를 기대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폭넓은 매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키움증권도 최근 오프라인으로만 거래가 가능했던 독일과 영국,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주식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에 전화주문으로만 거래가 가능했지만 자사의 HTS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개선시킨 것. 키움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국가는 총 9개국이다. 거래국가를 늘리는 노력 외에도 증권사의 해외 주식 투자자를 늘리기 위한 경쟁은 다양하다. 이미 전 세계 여러 국가의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펼쳐온 대형 증권사의 경우 주식 거래 최소수수료까지 폐지하며 해외주식 투자자를 늘리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은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의 주식거래 수수료를 폐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도 해외 주식 수수료를 0.1%로 낮췄다.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미국 주식이 약 1만원, 일본 주식은 약 2만원 수준이다. 증권사가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이유는 그만큼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20대 이하의 젊은 투자자는 2015년 연초 대비 26배 증가했다. 또 투자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대였다. 전체 해외주식 투자자의 36%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30대가 31%를 차지했다. 해외주식이 대세로 이어지면서 증권사의 향후 외화증권 수익도 관심을 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의 외화증권 위탁수수료 수익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미래에셋대우는 219억3100만원을 기록했고 이어 삼성증권이 178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소수점 단위로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내놓은 신한금융투자는 40억5300만원, 환전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 KB증권은 43억5700만원을 각각 벌어 들였다.

2019-08-25 09:51: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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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효력발생…IPO 본격 돌입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및 유가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원~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299억원을 조달한다.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0월 8일, 10일, 11일 3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말 유가증권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노무라금융투자 등이다.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 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영위하는 주요 사업은 부동산 임대업이며, 롯데쇼핑이 보유한 리테일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부동산투자회사다. 롯데리츠의 투자 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이다. 전체 연면적은 63만8779㎡(약 19만 평), 총 감정평가액은 약 1조 4900억원에 이른다. 롯데리츠는 해당 자산에 대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했으며 향후 자산가치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츠 관계자는 "높은 신용등급과 리테일 운영능력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체결한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을 통해 보유 자산 전체에 대한 공실 및 관리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연 1.5% 상승)를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수익(2020년 기준 예상목표 연간 약 6.3~6.6% 내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공모 이후 5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며 롯데리츠의 자산관리는 롯데AMC가 담당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의 앵커투자자로서 공모 투자자와 공동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책임 임차를 제공하고 향후 롯데리츠의 성장을 위한 추가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롯데리츠는 ▲국내 공모 리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 ▲대형 자산 규모의 안정적 수익성 ▲국내 최고의 리테일 스폰서 경쟁력 ▲핵심 상권에 위치한 자산의 지리적 경쟁우위 ▲롯데지주·롯데쇼핑·롯데AMC 등 주요 관계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산규모 기준 국내 최대 공모상장 리츠로서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핵심 리테일 자산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츠로 도약해 나가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롯데리츠를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상장리츠로 만들 것이며 지속적인 추가 자산편입을 추진해 글로벌 리츠 수준의 대규모 상장리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3 13:30:4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