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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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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日 반도체 다음 타깃…자동차·기계 우려"

일본이 반도체에 이어 자동차, 기계까지 수출 제재를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리 정부가 제3국 중재위원회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감안, 일본이 추가적인 제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대상은 대일 의존도가 높고 우리나라 수출 영향이 큰 산업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16일 관세청의 지난해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당 산업의 대일 의존도(전체 수입 중 일본 수입 비중)는 자동차 11.8%, 특수목적기계 32.3%, 일반목적기계가 18.7%를 각각 차지했다. 반도체는 8.3%이고 정밀기기는 19.9%였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첫번째 공격 타깃이 중고위~고위기술산업군 중 한국의 핵심산업인 반도체였다면 다음은 자동차, 기계 등이 우려된다"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등 선제적 정책대응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기계 등의 산업들은 반도체에 비해 글로벌 공급사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국제사회의 비판도 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 연구원은 "한·일 갈등이 양국 경제 및 산업에 파괴적인 양상까지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한·일 대립은 글로벌 경제 및 아시아 역내 지역 안보에도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양측 모두 과거와 다른 새로운 관계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사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릴 개연성을 내포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 선제적 정책 대응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보험성 금리 인하 시행이 기정사실화된 상황도 한은의 금리 인하에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며 "정책이 현실화하면 코스피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6 14:09:58 김유진 기자
연준 이달 금리인하 확실시…증권株 수혜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내로 금리인하를 확실시하는 의지를 표출하면서 투자자들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발표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증권주를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았다.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증권업종이 떠오르고 있다. 채권을 많이 들고 있는 증권사 입장에서 시장이 금리인하 국면에 들어서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채권평가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보복조치로 인해 주식시장의 강세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금리의 안정적인 흐름이 7월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권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증권주의 강세 속도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2분기대비 3분기에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2분기보다 ELS 조기상환, 금리 관련 채권평가이익이 줄어든다"며 "배당수익률 중심으로 증권주를 선택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금리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시장은 연내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할 것"이라면서도 "반면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시그널에 그치면 채권금리는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는 수준으로 되돌려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이 3분기 금리인하 분위기에 앞서 지난 2분기에도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관련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 2분기 증권업 지수(KRX증권)는 14.4%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14.8%포인트 강세를 보였다. 특히 5월에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관련익이 증가했고 3~5월 ELS 조기상환 및 발행 급증으로 인한 조기상환이익 개선 또한 가시화 되면서 지수가 전월 대비 5.6% 올랐다.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채권운용에 따른 평가를 기반으로 실적 기대치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증권사의 공정가치측정 대상 유가증권 중 채권 비중이 53.0%~78.7%(2019년 1분기 말 기준)까지 높아지면서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운용의 이익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안정적인 파생운용에서 강점을 보이는 삼성증권을 하반기 탑픽으로 제시했다. 또 KB증권은 업종 대비 ROE(자기자본이익률) 우위 격차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와 기존 대비 ROE 개선 여력이 큰 미래에셋대우를 관심종목으로 제안했다.

2019-07-15 15:54:11 김유진 기자
올 상반기 전자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524조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전자단기사채가 523조9000억원어치 발행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574조2000억원)보다 50조3000억원(8.8%) 감소한 수준이다. 전자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발행 및 유통 등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기존 기업어음(CP)보다 거래 투명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3.7% 감소한 435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발행량은 88조8000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물이 522조6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에 달했다. 이 가운데 7일 이내 초단기물은 341조6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65.2%를 차지했다. 발행 기관별로는 증권사가 전체 발행량 가운데 57% 수준인 298조4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지난해 상반기(369조2000억원)보다는 19.2% 감소한 수치다. 유동화 전문회사의 발행량(88조8000억원)은 지난해 동기보다 26.9% 늘었다. 이어 카드사·캐피탈을 비롯한 기타 금융업(80조8000억원), 일반기업(55조9000억원) 등이 순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 기업의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474조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0.6%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발행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1% 줄었다. 'A2' 등급 이하 기업의 발행액은 49조5000억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28.5% 감소했다.

2019-07-15 14:11:08 김유진 기자
KB증권, 베트남 주식 원화 거래 개시…"베트남 특화 증권사 입지 굳힐 것"

KB증권은 외화 서비스 '글로벌원마켓'의 거래 가능 국가로 베트남을 추가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풍부한 경제활동 인구 및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원마켓을 통하면 원화(KRW)->미국달러(USD)->베트남동(VND)을 거쳐야 하는 이중환전 비용 및 시간(1~2영업일) 소요 없이 베트남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 할 수 있다.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중점 전략으로 상품 라인업 및 리서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6월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통해 발굴한 베트남 CD(양도성예금증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또 베트남이 포함된 KOVIC(한국·베트남·인도·중국 지역 분산투자) 펀드를 포함해 리서치센터의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한 베트남 유망 펀드도 추천·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리서치센터는 KBSV와 협업해 베트남 유망 주식을 선정, KB Daily를 통해 소개중이며 베트남 시장에 대한 리서치센터 자체 분석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상품 및 리서치, 사후 관리 강화로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시장 특화 증권사'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KBSV를 활용해 베트남의 유망채권(USD·VND)을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 적립식 랩, 베트남 고배당 랩 등의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베트남 데일리 시황 등 리서치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WM총괄본부, 리서치센터, KBSV 등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다"며 "전사 협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투자 나침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베트남 시장 특화 노력을 지속해 고객 만족을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5 11:57: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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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 부동산 공모펀드 완판

이지스자산운용은 유럽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지난주 출시, 2300억원이 넘는 모집금액을 전액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에 이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총 5곳에서 판매해 설정액을 모두 채웠다. 그 동안 오피스와 리테일, 호텔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는 다수 출시됐지만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이번 상품이 국내 최초다. 부동산 공모펀드 인기가 지속되고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 공모펀드의 투자 자산도 기존 오피스, 리테일, 호텔에서 물류센터로 다양화되고 있다. 펀드 투자대상인 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이 20년 장기(임차인 보유 임대기간 연장옵션 모두 행사 시 최대 33년)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물류센터 3곳 모두 유럽 주요 핵심공항 및 항만에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에 소재해 있는 장점을 지닌다. 유럽 온라인 유통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들의 자금이 최근 부동산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투자되던 부동산 펀드를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5개(재간접형 제외) 중 중 13개를 출시하며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19-07-15 11:57:14 김유진 기자
[주간 증시전망] 금리 인하 기대감·2분기 실적 등 주목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월 연준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언급, 7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간 S&P500은 0.3% 상승,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0.9%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했고 유럽 주식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1.42% 하락한 2080.57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잠시 잊혀지고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가 지속되면서 증시가 떨어졌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의 경우 한국정부가 수출제한조치 철회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대형주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시장은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결정되는 기준금리에 집중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금통위를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되고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투자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는 곧 위험자산 선호 경향을 높아준다는 분석이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과 함께 금리인하를 단행하거나 오는 8월 인하 시그널을 제공할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금통위의 과감한 결정은 국내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단 일본의 수출규제 확산 여부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약화 등의 변수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 주가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후 흐름이 안정적"이라며 "하지만 수출 규제의 2차 효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상장사 기업들의 2분기 잠정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확인으로 지수 하방 위험은 제한될 전망이나 2분기 상장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한일 무역 마찰 장기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도 증시 상승세를 방해하는 변수로 꼽힌다. 미국은 대만 대상 전략 무기 판매와 홍콩 시위를 언급하며 중국을 자극했고 중국 또한 미국산 농산품 추가 구입 요청에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노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난항 우려는 코스피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07-14 14:25: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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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하반기 '해외주식 완전정복' 애널리스트 강의 성료

삼성증권은 지난 1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컬처파크에서 애널리스트 공개특강 '해외주식 완전정복'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일에 증권사를 찾기 힘든 직장인 투자자들을 위해 주말에 백화점에서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고객 외에도 백화점 내방객들이 현장에서 접수하고 대거 참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증권이 지난달 개최했던 '해외투자 2.0' 세미나에 참석한 고액자산가 고객 중 58.7%가 "하반기에 해외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하는 등 해외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는 짧은시간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의 핵심투자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삼성증권 대표 애널리스트 10명이 총 출동, 담당 업종과 관련된 전망과 질의응답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투자정보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 투자리포트, 찾아가는 애널리스트 설명회 등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19-07-14 10:55: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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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슈프리마아이디, 8월 초 코스닥 상장

바이오메트릭 아이디(Biometric ID) 및 보안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아이디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슈프리마아이디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 2017년 ㈜슈프리마에이치큐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바이오 정보를 등록 및 인증에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각종 기기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바이오메트릭 솔루션과 전자문서 솔루션 등이 있으며 신규 사업 부문으로는 디지털 보안 솔루션이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55억 200만원, 영업이익 11억 1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억 6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44%, 3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슈프리마아이디의 총 공모주식수는 86만4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원~2만70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약 233억 원이다.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초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바이오메트릭 기술은 안면, 홍채, 지문, 목소리 등 사람의 생체적,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개인 신원을 확인하는 것으로 분실과 도용의 위험이 없으며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가진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이를 활용한 전자신원확인(eID)은 전자주민증, 전자운전면허증, 전자여권 등 바이오 정보를 포함한 전자화된 신원 정보와 카드를 총칭하는 용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바이오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국가신분증명(National ID)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출입국 관리, 난민 관리 등의 분야에도 바이오 정보 기반의 국가 간 신원 확인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메트릭 시장은 지난해 188억 달러에서 오는 2023년 52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2.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메트릭 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 간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Oberthur Technologies)와 사프란(Safran)이 합병해 아이데미아(Idemia)가 설립됐으며, 젬알토(Gemalto)와 쓰리엠 코젠트(3M Cogent)는 탈레스(Thales)에 인수되는 등 바이오메트릭과 디지털 보안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대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문 등록기기, 지문 인식기기 등 바이오메트릭 솔루션과 여권판독기 등 전자문서 솔루션, 바이오 전자서명, 콜드월렛 등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제품들을 공급한다. 현재 23개국에 eID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84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공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전 세계 130여 개국의 1000여 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슈프리마아이디의 바이오메트릭 ID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다수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회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프랑스,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43개국에서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의 시장을 선도하며 49%의 대폭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현재 인도 바이오 정보 등록기기 시장점유율 1위의 지위를 기반으로 인증기기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미 성공적으로 진입한 중남미와 중동, 벵골만 국가들을 중심으로 인증기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출입국(Automatic Border Control, ABC) 시스템 시장의 점유율도 높여나간다. 회사는 현재 스페인 내 다수의 공항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ABC 시스템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여권판독기(Document reader), 얼굴과 지문을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 등을 출시해 오는 2020년부터 기존의 지문 스캐너 공급과 더불어 ABC용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부설연구소 신설, 해외법인 설립,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세계 최고의 바이오메트릭 아이디와 보안 통합 솔루션 전문업체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전자서명 시장은 올해부터 활성화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45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슈프리마아이디는 바이오 전자서명 기기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9-07-12 15:06:05 김유진 기자
대모엔지니어링, 공모가 상단 5200원으로 확정…15일부터 청약

대모엔지니어링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520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 수량 중 약 79.5%가 희망 공모가 최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굴삭기 어태치먼트 및 특수목적 건설기계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대모엔지니어링은 지난 9~10일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5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단독으로 맡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 215만주의 75%인 161만25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모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총 1164곳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전체 물량은 17억7881만9000주이며, 이에 따른 최종 경쟁률은 1103대 1로 기록됐다. 공모가 밴드 상단인 5200원 이상에는 14억807만3000주가 몰리며 전체의 7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탄탄한 성장 스토리와 글로벌 시장 잠재력, 시화 MTV 스마트팩토리 구축, 스마트 솔루션 개발 및 양산에 기반해 대모엔지니어링의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신 것으로 믿는다"며 "성장 전략과 비전에 따른 사업 확장 및 토털 솔루션 제공 로드맵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모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굴착기 시장에서 특수 어태치먼트(Attachment·부착 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인도 등 신흥 시장과 유럽,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출은 전체 매출액의 74%에 이른다.

2019-07-12 15:05: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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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자사고 폐지 논란

최근 자사고 폐지 논란이 일고 있다. 기자는 자사고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찾아봤다. 자율사립고등학교. 자사고는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교과과정 등을 확대한 형태를 의미한다. 기존의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보다 자율성을 더 보장해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교육 과정을 실시할 수 있다. 정부 지원 없이 등록금, 재단 전입금으로 학교가 운영되며 등록금은 일반고의 3배까지 받을 수 있다. 기자는 중학교 졸업식 때 고등학교를 임의로 '배정' 받아 학교에 진학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입시는 한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즉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그 결과가 학교 선택까지 이어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현재 자사고 폐지 논란을 들여다보면 이같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자사고 제도가 들어섰을 때 설립 취지는 '질 좋은 우수학교를 많이 만든다'였다. 하지만 현재 자사고 내부를 들여다보면 '질 좋은 학교=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을 우선시하는 학교'라는 공식을 피하지 못한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데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보니 결국 대학 입시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내용을 근거로 자사고의 대학 진학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며 결국 이는 고교서열화로 이어진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올 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SKY캐슬'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는 이유다. 돈, 명예 모두를 갖춘 부모들이 자녀에게 각종 사교육을 받게하고 서울대학교에 보내려는 이 드라마의 내용이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자사고든 일반고든 핵심은 '교육'이다. 중요한 것은 자사고 폐지가 우선이 아니라 일반고 발전을 위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이 우선이다. 학부모들의 교육열정과 그들의 니즈를 모두 담아낼 수는 없겠지만 교육정상화를 위한 이 과정이 정교하게 다듬어져야 한다.

2019-07-11 17:07:18 김유진 기자
유럽 부동산 품는 국내 증권사들…왜?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내 부동산 투자가 마땅치 않자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해외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증권사는 유럽 대도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호텔 등을 매입하면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을 늘리는 중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종금증권과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힐튼호텔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3억7500만달러(약4400억원)로 증권3사가 약 2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지난해 말 힐튼호텔과 20년 장기계약 체결했다"며 "국내 증권사로선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튼호텔이 10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을 감안, 향후 30년간 영업이 가능한 셈이다. 호텔 외에도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유럽의 오피스 빌딩을 매입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총 3700억원을 들여 프랑스 파리 인근의 상업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빌딩을 인수했다. 이어 4월에는 2000억원 규모의 벨기에 브뤼셀 투와송도르 빌딩을 샀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0월 독일 쾰른에 위치한 건물의 지분을 1500억원어치를 매입했고 올해 프랑스 파리 마중가타워를 1조83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최근 삼성증권도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털파크 오피스 빌딩에 9200억원을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가 유럽 부동산을 늘리는 이유는 불안정한 증시 변동성에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은데다 유럽 부동산의 임대 수익이 중수익이지만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유럽 외에도 해외 부동산 규모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할리우드에디션 호텔 앤 레지던스'에 선순위, 중순위 대출을 하기도 했다. 투자는 호텔과 콘도가 나눠져 진행됐는데 총 1억8200만달러로 한화로 약 2200억원에 달한다. 기대 수익률은 연 5~6%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에 1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의 유럽 부동산 쇼핑에 적극 나서면서 이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도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1~6월) 설정된 해외 부동산 펀드 및 투자일임 계약은 공모, 사모 총합 6조9526억원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 또한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완판되는 등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마크 캘린더 슈로더투신운용 리서치 총괄은 지난달 12일 열린 유럽 부동산 전망 세미나에서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도시 지역에서 공실률이 과거 15년 대비 역사적 저점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유럽 부동산은 충분히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2019-07-11 15:41:34 김유진 기자
예탁원, 상반기 상장법인 47개사 M&A…전년比 6%↓

올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진행한 회사가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인수합병을 완료·진행 중인 회사는 총 47개사로 전년 동기 50개사 대비 6.0%(3개사) 감소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전년동기 대비 4개사 감소한 19개사,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1개사 증가한 28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전년동기 대비 6개사 감소한 반면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개사, 1개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451억원으로 전년동기 7416억원 대비 66.9%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코스닥시장에서 씨제이이앤엠과 씨제이오쇼핑의 합병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 총 5031억원이 지급됐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총액의 67.8%를 차지하고 동일 기간 코스닥시장 매수대금의 87.9%에 달했다. 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62억원 지급됐다. 전년동기 1694억원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89억원 지급, 전년동기 5722억원 대비 91.4% 감소했다.

2019-07-11 14:13:1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