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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7월 1일자 - 인사

7월 1일자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고동우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조정숙 △외국인력담당관 엄대섭 △산업보건과장 김동욱 △일자리안정자금지원추진단 팀장 최영범 △서울강남지청장 나예순 △서울남부지청장 양승철 △서울관악지청장 서범석 △의정부지청장 김남정 △안산지청장 이규원 △평택지청장 이정인 △통영지청장 박종일 △포항지청장 김경태 ◆환경부 ◇개방형 직위(국장급) 임용 △국립생물자원관장 배연재 ◆특허청 △의료기술심사팀장 신동환 △정밀부품심사과장 고준석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 송대종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수형 ◆국립공원공단 ◇본사 처·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정정권 △성과혁신실장 강동익 ◇1급 승진 및 전보 △홍보실장 손영임 △공원환경처장 박진우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진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기연 △내장산생태탐방원장 김종식 ◇2급 승진 및 전보 △행정처 총무부장 하동준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황규태 △자원보전처 해양자원부장 정장방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김현교 △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장 주재우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조경옥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은창 ◇본사 부장급 전보 △탐방복지처 탐방정책부장 박영준 △감사실 감사부장 홍성광 ◇공원사무소장급 전보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 김병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설정욱 △지리산생태탐방원장 김철기 △가야산생태탐방원장 신유근 △소백산생태탐방원장 유경호 △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관리단장 홍영철 ◆한국환경공단 ◇임용(별정직이사대우) △환경안전지원단장 정득종 ◇전보(부서장) △경영혁신처장 최용석 △경영지원처장 전준희 △기후변화대응처장 이선우 △배출권관리처장 윤완우 △하수도처장 김덕진 △상수도처장 위욱량 △토양지하수처장 김용대 △환경시설처장 류종대 △환경에너지시설처장 신명석 △수생태시설처장 최철식 △화학물질관리처장 곽영돈 △화학물질평가처장 이광순 △운영지원처장 박석훈 △물산업실증화처장 백선재 △물산업진흥처장 조재연 △환경전문심사원장 김동운 △환경기술연구소장 박광규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정석현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장 김관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김상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박재영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안병칠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한영민 △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정동희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오세철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장 홍성곤 △호남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김상원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장 양경환 ◇전보(부장) △감사실 감사2부장 황순영 △기획조정처 기획조정부장 장인환 △기획조정처 법무지원부장 이민복 △경영혁신처 성과관리부장 전상은 △경영지원처 재무회계부장 임철환 △인재경영처 노사협력부장 조성주 △대기환경처 대기정책지원부장 송건범 △대기환경처 대기총량부장 김형석 △기후변화대응처 기후정책지원부장 송보윤 △기후변화대응처 온실가스관리부장 복진필 △기후변화대응처 온실가스감축부장 공영복 △배출권관리처 배출권정책지원부장 유재형 △배출권관리처 배출권할당부장 한영래 △배출권관리처 배출량평가부장 홍철규 △배출권관리처 상쇄제도운영부장 민미연 △환경인증검사처 자동차환경계획부장 정재복 △악취관리처 악취기술지원부장 손창영 △하수도처 하수정책지원부장 나명호 △상수도처 수도정보부장 권기원 △토양지하수처 토양지하수계획부장 강석형 △물환경관리처 수질오염방제부장 서정찬 △자원순환처 폐기물처분부담금부장 여용하 △자원재활용처 부담금운영부장 고호영 △자원재활용처 포장재EPR운영부장 전현주 △자원재활용처 제품EPR운영부장 박동구 △환경성보장처 자동차환경성부장 문갑생 △환경성보장처 재활용성평가부장 한태영 △폐기물관리처 RFID운영부장 김순옥 △폐기물관리처 폐기물사업부장 송근선 △폐기물관리처 순환자원정보부장 김종천 △폐자원사업처 폐자원에너지부장 공승대 △상하수도시설처 상하수도사업부장 최철호 △상하수도시설처 상하수도설계부장 구용태 △상하수도시설처 수처리진단부장 윤영봉 △환경에너지시설처 에너지사업부장 최인웅 △환경에너지시설처 에너지정책지원부장 김민종 △환경에너지시설처 폐기물시설진단부장 최종두 △수생태시설처 수생태정책지원부장 성성모 △수생태시설처 수생태설계부장 김우형 △수생태시설처 비점저감시설검사부장 서성철 △화학물질관리처 화학안전지원부장 정현종 △화학물질관리처 POPs배출원조사부장 추경일 △화학물질평가처 화학물질평가지원부장 유재홍 △화학물질평가처 환경안전성평가부장 성기욱 △화학물질평가처 흡입안전성평가부장 최봉인 △운영지원처 경영관리부장 최석준 △운영지원처 운영행정부장 김현국 △물산업실증화처 실증화지원부장 김선필 △물산업실증화처 실험분석부장 권혁곤 △물산업실증화처 재료시험부장 김태래 △물산업진흥처 물융합연구부장 이국양 △물산업진흥처 글로벌BIZ부장 정진우 △물산업진흥처 워터캠퍼스부장 김기홍 △환경전문심사원 에너지업심사부장 이상원 △환경기술연구소 연구개발부장 나경주 △환경기술연구소 정보관리부장 김동중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대기관리부장 김창용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부장 홍지환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유해대기관리부장 강혜진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부담금관리부장 김명호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경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2부장 박명주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5부장 강윤철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6부장 주원하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 제도운영부장 이윤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대기총량관리1부장 이대석 △수도권서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공공자원사업부장 오명식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 환경진단부장 이종필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유해대기관리부장 김기태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자원순환사업부장 김성민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1부장 이재철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준석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2부장 정성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3부장 김용주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1부장 최정기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자원순환사업부장 임상규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부장 구민구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동근 △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사업계획부장 서임문 △충청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부장 박충서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송윤섭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화학안전부장 안호성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 자원순환지원부장 문수중 △호남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 환경분석부장 김종명 △호남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조혁준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 환경진단부장 오윤열 △수도통합운영센터 운영관리부장 김성일

2019-06-30 15:42: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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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난민의 시대 '현답'은 뭘까

최근 프랑스 파리를 다녀온 기자는 북아프리카에서 넘어온 10대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을 강탈당하는 사고를 겪었다. 범인을 잡고 휴대폰도 찾은 덕분에 새벽 2시가 다 될때까지 경찰서에서 기나긴 조사가 이어졌다. 당시 기자는 현지 형사들에게 이처럼 도둑질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나라의 난민수용 또한 조금이라도 가볍게 넘기면 큰 일 날 수 있겠다는 공포가 휩싸였다. 지난 6월 20일은 유엔이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난민의 날'이었다. 이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글로벌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약 7080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 상태다. 2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으로 접하는 뉴스 또한 난민이라는 숙제를 안고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남긴다. 며칠 전 강을 헤엄쳐 미국으로 건너가려다 함께 익사한 20대 중미 이민자 아버지와 23개월 어린 딸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남겼다. 일부 외신은 지난 2015년 가족과 함께 유럽으로 건너가려다가 익사한 채 터키 해변으로 떠밀려온 세살 쿠르디의 비극을 떠올린다며 '미국판 쿠르디'라고도 묘사했다. 전 세계적인 난민 문제에서 대한민국도 더 이상 예외국이 아니다. 지난해 제주도에 들어오는 예멘 난민들이 급증하면서 난민문제는 우리사회에서도 떠오르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 목숨걸고 자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정착하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이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손을 내밀어야 할까. 정부는 지난해부터 난민 심사 인력을 늘리고 난민 심판원을 신설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러 문제가 산재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이 경제적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심도 깊에 논의해야 할 난제다. 최근에도 제주가 임금 문제로 난민들과 충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의 제주가 유럽 관광지 처럼 소매치기 공포로 확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19-06-30 15:41: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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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국내 증시 활기 찾을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 향후 증시가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올 상반기 증시 상승의 최대 장애물이었던 무역협상 악재가 해소되면서 협상 결렬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년 넘게 무역전쟁을 이어온 미국과 중국이 지난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고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심리가 살아나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 뒤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협상이 이뤄진게 아닌만큼 이번 협상에 따라 증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의견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상회담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중립적일 것"이라며 "향후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회담 이후 시장의 관심은 7월 FOMC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첫째 주부터 예정된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도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34곳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조583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9.3%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 5일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지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여러 변수가 혼재된 상황에서는 증시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상단보다 하단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작은 충격에도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큰 소형주보다 대형주와 중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윤 연구원도 "대외변수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이나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회복될 가능성을 감안, 업종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 은행 등을 추천했다.

2019-06-30 15:12: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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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도 美-中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로 하반기에도 '채권'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하반기 진입에 앞서 전문가들은 향후 채권 전망에 대해 이번 주요 20개국(G20)을 통한 미중 무역협상 방향에 따라 나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확률이 가장 높은 '일정기간 유예' 카드의 경우 채권시장은 단기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는 평가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채권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이번 주말 트럼프-시진핑 회동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양국의 협상타결 방향에 따라 향후 금리 방향성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선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결정이 일정기간 유예되는 방안과 협상이 깨지고 추가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는 두 가지 경우로 좁혀진다"고 내다봤다. 우선 다수의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유예' 시나리오의 경우 채권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안정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말에도 중국수입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이 3개월 연기된 후 실제로는 추후 관세가 매겨졌다"며 "관세부과 결정이 유예되더라도 안도감의 지속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추과관세 부과 결정이 유예된다 하더라도 올해 연준의 50bp 기준금리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신흥국 채권이 유망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실제 일부 신흥국들이 금리인하 기조에 동참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흥국 채권 중에서는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의 채권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인도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인도네시아 또한 불확실한 대외환경으로 금리인하 타이밍을 재고있다"며 "러시아도 최근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투자금이 집중된 국내 채권의 경우에는 하반기에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현재 신용스프레드(회사채금리-국고채금리)의 추세적인 확대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다. 즉 올 하반기에도 좁은 스프레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국고채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됐다"면서도 "이 같은 신용스프레드 확대를 추세적 흐름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실적 우려에도 과거대비 개선된 재무건전성으로 신용에 대한 경계감은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9-06-27 17:41: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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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이틀 앞…증시영향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다수의 외신들과 국내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겠지만 협상타결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국의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느냐에 따라 국내 증시, 투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미중 정상이 추가 협상을 전제로 한 휴전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인 무역갈등 증폭이 중국은 물론 미국경제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괄적 합의를 전제로 9월 UN총회, 11월 APEC 정상회담까지 세부안에 대한 추가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70% 달한다"며 "이 경우 코스피지수가 2200~20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갈등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은 높지만 완전한 타결을 기대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외신들의 전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CNBC는 미국이 3000억 달러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무기한 연기할 가능성이 45%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또 FT 중문망은 전문가를 인용해 두 정상이 G20에서 '건설적인' 회담은 하겠지만 협상타결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으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무역갈등 휴전합의'는 결렬보다는 나은 결과지만 금융시장에서 큰 서프라이즈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금융시장에 서프라이즈를 주기 위해서는 휴전 합의와 플러스 알파가 필요해 보인다"며 "협상 기간, 3000억 달러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시기, 기존 관세 철폐 여부, 화웨이 사태 언급 등 휴전 합의와 더불어 추가적 내용 역시 금융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경우에는 위험자산이 매력도가 급상승하겠지만 현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협상 연기' 상황에서는 대형수출주와 낙폭과대주가 G20의 수혜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또 협상 분위기에 따라 환율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과 달러화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위안화 강세와 달러화 추가 약세 폭이 동반해 강하게 나타난다면 위험자산 가격도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6-26 15:34:14 김유진 기자
키움증권, LG생활건강·SK하이닉스 등 기초자산 ELS 출시

키움증권은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넷플릭스 등 유명기업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움 제1045회 ELS'는 KOSPI200지수와 LG생활건강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ELS이다. 예상수익률 세전 연 6.3%인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6.3%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18.9%(연 6.3%)의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키움 제1044회 ELS'는 예상수익률 세전 연 8.3%, 기초자산은 SK하이닉스 보통주와 EUROSTOXX50지수, HSCEI지수이다. 만기 3년에 낙인배리어는 50%이다. '키움 제14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만기 6개월의 월지급식 ELS로 매월 1.2%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기초자산은 미국 주식인 넷플릭스와 엔비디아 보통주다. 세 전 수익률은 연 14.4%로, 매월 세전 1.2%의 수익을 총 6회 지급한다. 6개월간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지급일에 원금을 전액 돌려받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세 종목의 청약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1시다.

2019-06-26 10:31:57 김유진 기자
장밋빛 실적전망에 증권주 '강세'…키움 하락폭 큰 이유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증권주가 최근 강세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평가이익이 증가하고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키움증권은 다른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이자이익 등 핵심이익은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채권, ELS 규모가 타 증권사보다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673억원으로 예상된다. 1분기 1587억원보다 57.6% 감소한 수준이다. 타 증권사들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폭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키움증권의 실적 부진이 눈에 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우 등이 전날에 이어 또 한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키움증권은 증권주 중에서도 가장 하락폭이 컸다. 이날 키움증권은 전일 대비 4.63%(3900원) 하락한 8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이 타 증권사들의 장밋빛 실적 전망과 다른 분위기를 이어가는 이유는 채권운용, ELS 규모가 경쟁사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들의 최대 변수는 시중 금리 하락 추세에서 얼마나 공격적인 채권 운용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 ELS 조기상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로 요약된다"며 "키움증권은 채권 포지션이나 ELS 역시 판매 규모가 작고 B2B 구조이므로 이러한 추세에서는 당연히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즉 채권, ELS가 부족한 만큼 경쟁사보다 주가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설명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증권사에 경우 금융자산에 계상된 채권이 총자산 대비 40%인 반면 키움증권의 경우 26% 수준"이라며 "주식시장과 연계된 PI 투자 및 수익증권 보유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2분기의 특징인 금리의 큰 폭 하락, 부진한 주식시장을 감안할 때 키움증권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19-06-25 16:07:32 김유진 기자
증시 부진 2분기…채권·ELS가 실적 방어할까

올해 2분기 시작점부터 국내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가 호실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맞물려 채권수요가 늘면서 채권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 감소를 방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위험자산으로 잘 알려진 ELS(주가연계증권)도 발행규모가 점점 늘고있어 증권사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금리가 연일 하락 압박을 받고있다. 실제 지난 한 주(6월14일~20일)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 대비 6.8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2%를, 국고채 10년 금리는 7.70bp 하락한 1.55%를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도 한 주간 국고 금리가 급락하며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은 증권사의 채권운용이익으로 돌아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채권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6조원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는 20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3%나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 채권평가액이 300억원 안팎으로 반영된 것을 감안, 2분기에는 금리 하락 폭이 컸던 만큼 평가이익이 1분기보다 더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사의 ELS 발행도 올해 들어서 꾸준하게 늘고 있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과 별개로 위험자산으로 잘 알려진 ELS에 투자자가 몰리는 이유는 증시가 저점일 때 투자하고 이후 반등할 때에 수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상위10개 증권사의 ELS(공모·사모) 발행금액은 지난해 11월 3조4283억원, 12월 2조8372억원에 그치다가 올해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4조3184억원까지 오르더니 2월 4조5506억원에 이어 3월 8조5115억원까지 급증했다. 2분기 시작점인 4월부터는 9조원대를 넘어섰다. 4월 9조1875억원, 5월 9조730억원에 이어 이달도 순항 중이다. 글로벌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올 하반기에도 증권사의 ELS규모는 꾸준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금융업종"이라며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대규모 채권평가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들의 ELS 조기상환 증가로 트레이딩, 상품 손익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9-06-24 15:28:2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