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정유업계 빅4, 유가 상승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2조원 돌파

국내 정유 빅4가 정제마진 하락 속에서도 유가상승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빅4의 올 2분기(4~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총 2조1524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4380억원, 영업이익 8516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정유·비정유부문 모두 고루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1분기에는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정제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 및 IMO2020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둔 석유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2분기 매출액 6조31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배럴당 1.5달러 하락했음에도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약 1700억원이 반영됐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4532억원에 영업이익 3136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래깅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는 매출액 9조579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와 1분기에 실시한 정기보수가 4월 중 마무리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증가한 2분기 판매물량에 따른 결과다. 정유 4사 모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지난 1분기(1~3월)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국제 유가 상승 덕분에 재고이익 효과를 본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유업계는 3분기에도 호재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분기에 급격하게 하락한 정제마진의 경우 오름세를 지속 보이고 있다. 높은 정제마진은 곧 정유사의 수익으로 이어진다. 계절적 수요 증가와 미국 업체들의 정기보수로 인해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형모 이베스트 애널리스트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에 대한 수요 호조와 중국 티팟업체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가동률 하향으로 수급 타이트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정제마진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8-12 14:33:12 김유진 기자
한화, 5년간 22조 투자한다…"태양광·방산·석유화학 등에 집중 "

한화그룹이 앞으로 5년간 22조원의 투자에 나선다. 태양광과 방산, 석유화학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12일 한화그룹은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22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3만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자 계획은 한 해 평균 4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3년 평균 투자액(3조2000억원)보다 37%나 늘린 수치다. 부문별로는 항공기 부품 및 방위 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 4조원을 투입한다.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위 산업의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5조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신규 리조트와 복합 쇼핑몰 개발 등 서비스 산업에도 총 4조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태양광 사업에도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금융 부문에서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별도로 투자 계획을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다. 투자와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한화그룹은 예년에 연간 3000~4000명 수준이었던 고용을 지난 2016년부터 태양광 공장 신설 등 신산업 진출을 계기로 6000명 규모로 늘린 데 이어 앞으로 5년간 7000명 수준으로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대해 저금리 대출 및 자금 지원을 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R&D), 판로 개척 등도 돕기로 했다. 한화그룹은이번 투자·고용 계획을 통해 올해 70조원 수준의 매출 규모가 오는 2023년에는 100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범국가적 차원의 성장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노력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2018-08-12 14:33:0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소외계층 아이들 위한 IT학습장 'IT발전소 50호점' 개소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영천희망원'에 컴퓨터, TV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춘 'IT발전소 50호점'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LG디스플레이 홍보대외협력담당 손영준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박영환 경상북도의원, 김선태 영천시의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협업해 진행중인 IT발전소 조성사업은 소외계층 아이들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최신 IT 기기를 갖춘 학습장 구축은 물론 멀티미디어 교육 및 유지보수 지원 등 디지털 학습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영천희망원의 IT발전소 50호점에는 24인치 일체형 PC 12대와 55인치 TV 및 프린터,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IT기기를 갖추고 있다.책걸상 및 수납장 등 최적의 학습환경이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지원한 시설들 중 기기가 노후화된 곳들은 PC를 교체해 주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등 유지관리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베다니 성화원' 3호점과 '실로암육아원' 4호점 등 3개소를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IT발전소가 설치된 보육시설을 거쳐간 인원 450여명 중 70% 가량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컴퓨터 활용능력, ITQ(정보기술자격),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사 등 IT관련 자격증이 주를 이룬다. 미용과 조리사, 검정고시 등에도 IT발전소가 활용됐다.

2018-08-10 11:46:25 김유진 기자
삼성·LG디스플레이 향후 전망…"공장 세우고 OLED 생산력 늘린다"

삼성이 신규 투자 금액 180조원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에 대거 투자하면서 향후 디스플레이 사업 계획에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5 공장 증설이 예정, 삼성이 주력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급락으로 2분기까지 약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가격이 반등하며 분위기 전환을 맞은 가운데 LCD 패널 생산라인을 OLED 패널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삼성, A5 공장 증설…OLED 생산 박차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총 신규 투자 금액 180조원 중 국내에만 130조원을 투입한다. 신규 투자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과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나눠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5 공장 증설이 이번 투자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조원을 들여 지난 상반기에 아산공장 2단지 부지 기반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포함해 삼성의 OLED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아산 A5 공장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 아이폰 패널 공급 '기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OLED 패널 공급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신형 모델에 OLED 신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신형 아이폰에 OLED 공급을 시작하면 LG디스플레이는 2019년께 1000만대 이상의 OLED 패널을 공급하게 된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게되면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하는 OLED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업체들의 파상 공세로 LCD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OLED 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LCD 투자는 대폭 줄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 OLED 생산시설이 될 파주P10 공장은 LCD를 거치지 않고 10.5세대 OLED로 곧바로 직행한다. P7·P8 공장 등의 OLED 전환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OLED 전환 스탠스는 강화하지만 모바일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파주 P10공장의 OLED 직행으로 인한 LCD 투자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OLED 패널도 증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해당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018-08-09 15:05:2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SKC-미쓰이화학 합작 MCNS,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공략 시작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C는 MCNS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Andhra Pradesh州) 치투어 디스트릭트(Chittoor District)의 스리시티(Sri-city)공단에서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 부사장 , 요시노 타다시 미쓰이화학 본부장, 임의준·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 라빈드라 사나레디(Ravindra Sannareddy) 스리시티공단 이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이소시아네이트 등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시스템폴리올)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MCNS는 지난해 2월 성장성이 높은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진출을 결정, 이어 3월에 시스템하우스를 착공했다. 연 생산량은 약 1만5000톤이다. 인도는 GDP 세계 7위 경제대국이며 인구가 13억명으로 내수시장이 탄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폴리우레탄 사용량이 많은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470만대 수준으로 세계 5번째다. 폴리우레탄이 단열재로 쓰이는 냉장고 생산량은 연간 900만대에 달한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한·일 자동차·가전 제조사가 다수 진출해있는 첸나이 지역 근처다. 한·일 제조사는 인도 자동차 생산량의 70%, 냉장고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MCNS는 한·일 고객사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향후 인도 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도 시스템하우스 가동으로 MCNS는 전세계 총 11곳에 시스템하우스를 운영하게 됐다. 임의준 MCNS 공동대표는 "인도 시스템하우스를 거점으로 인도 시장과 남아시아 지역의 폴레우레탄 사업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고성장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스템하우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글로벌 폴리우레탄 리더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CNS는 2015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각각 운영하던 폴리우레탄 사업을 분할해 50:50으로 합작해 만든 회사다. 전세계 10개국에서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75만 톤, 연간 매출은 약 1조2000억원이다.

2018-08-09 14:07:2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북한산 석탄' 의혹 조사 10개월째…오해와 진실은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 조사가 약 10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산 석탄은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환적돼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반입되고 있다고 제기됐다. ◆북한산 석탄, 러시아산으로 둔갑 의혹 보고서는 파나마 선적 '스카이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 글로리'호가 지난해 10월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북한산 석탄 9000여톤을 선적한 뒤 우리나라로 입항, 해당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유한국당 '북한 석탄 대책 TF' 단장인 유기준 의원실은 지난해 10월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을 국내에 들여와 세관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샤이닝리치호는 올해 5월에도 1만톤이 넘는 석탄을 국내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진룽호도 지난 5월과 6월 국내에 석탄으로 추정되는 연료를 싣고 들어온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외교부는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의혹을 받는 선박 진룽호는 북한산이 아닌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으며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석탄이 러시아산이라는 관련 서류가 있고 이를 통해 1차 확인을 했다"며 "아직 혐의가 발견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과 관련해선 관계기관에서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에 연루된 선박은 스카이엔젤, 리치 글로리, 샤이닝리치호, 진룽, 안취안저우66 등 5척이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공기관, 기업들과 정부도 관련된 문제"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국민에게 설명해 줄 때가 됐는데 아직도 설명해주지 않아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靑 "미국이 韓 정부 신뢰한다"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제재 이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청와대는 "대북제재의 주체이자 이 문제를 이끄는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 클레임을 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이 클레임을 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북한산 석탄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기 '한국 정부를 깊이 신뢰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7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정 실장이 석탄 밀반입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사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한국 정부는 미국과 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기소를 포함해 한국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는 북한에 '최대 압박'이라고 부르는 제재를 계속 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 완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볼턴 보좌관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끈 것도 바로 이러한 제재 덕분"이라며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비핵화를 이뤄내도록 그들 앞에서 제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08-08 14:52:2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가스공사, 폭염지역 특별 안전점검 실시

한국가스공사는 건설공사 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대구경북지역본부 관할 경산 와촌~하양 구간 배관이설 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관리 및 폭염대피소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사상 최대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전 경영진이 직접 나서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매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폭염 대응 재난안전관리 추진 실태 점검 및 안전캠페인도 시행 중이다. 지난 6일부터는 현장 근로자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정승일 사장의 지시로 폭염경보 발령지역 현장에 대한 낮 시간대(오후 1~3시) 강제 작업 중지를 실시하기도 했다. 공사는 지난달 24일부터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 유지를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해 전력수급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대용량 발전소 대상 공급관리소를 보유한 4개 지역본부(서울·경기·인천·부산경남)에 대해서 이달 말까지 '공급설비 특별관리 TF팀'을 꾸려 지속적인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발전소 전력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18-08-08 09:31:06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첫 TV광고…"글로벌 위상 알릴 것"

롯데케미칼은 창사이래 최초로 TV광고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번 TV광고의 테마는 롯데케미칼의 'Chemical'과 세계에서 활약하는 이야기의 'Story'를 합친 'Global Chemistory'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롯데케미칼의 활약상과 위상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로 방영되고 있는 동남아시아편은 지난 2010년 인수한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을 배경으로 한다. 롯데케미칼이 약 7년만에 기업가치를 약 2.5배 이상 높여 말레이시아 증시에 재상장시킨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최영광 상무는 "롯데케미칼의 역사와 발자취에 비해 국민들이 당사의 규모와 실체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롯데케미칼은 이번 TV광고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화학기업으로서 국민적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혁신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및 시네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및 시네마 캠페인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는 롯데케미칼의 도전정신을 'No matter'란 콘셉트에 담아 친근한 애니메이션으로 젊은층을 타깃으로 제작됐다. 친근한 롯데케미칼의 캐릭터가 세계를 넘나들며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 미국 에탄크래커 플랜트 건설 등 롯데케미칼이 성공적으로 완수했거나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의 진행중인 사업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롯데케미칼의 위상과 규모를 대중에게 알리는 한편, 국내 화학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이 이행하고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18-08-07 15:03:5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한화큐셀재팬, 日 가상 발전소 사업자 선정…"재생에너지 접근성 높일 것"

한화큐셀재팬이 일본 내 외국계 태양광 모듈 업체 최초로 일본 가상 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재팬은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에서 실시하는 '수요자 측 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가상 발전소 구축 실증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외국계 태양광 모듈 제조사로는 최초다. 가상 발전소는 자치단체나 기업, 일반 가정에 분산된 소규모 발전설비 및 전력 관리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규모 집중식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재난 복원 능력이 뛰어난 분산형 발전을 도입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됐다. 가상 발전소 구축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전력 제어 및 관리가 필요하다. 한화큐셀재팬은 이번 사업에 자원 관리자(Resource Aggregator)로 참여해 각 소비자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전력 제어 및 관리를 실시한다. 자원 관리자들이 수집한 전력은 중앙 관리자에 의해 통합 관리된다. 잉여전력은 전기 배전업체나 발전사업자와의 거래를 통해 수익으로 이어진다. 규슈 전력, 간사이 전력, 도쿄 전력은 추후 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가상 발전소의 실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가상 발전소는 2012년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도입 이후 일본 내 급속도로 보급되는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화큐셀재팬은 가상 발전소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기술 및 체계를 구축하는 등 태양광 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재팬의 가상 발전소 사업자 선정은 그간 일본시장에서 굳게 다져온 사업적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화큐셀재팬은 지난 1월 일본 태양광 주택 전문잡지 '스마트하우스'에서 선정한 '스마트 HIT 대상 2017'에서 주택용 시장 선호도 1위로 선정, 최근에는 시장조사기관인 후지경제연구소 조사에서 2017년 일본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측은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워 '외산 제품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자평했다. 한화큐셀재팬은 일본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배경에 대해 ▲품질관리 ▲기술력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한화큐셀재팬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가 넘는 품질 테스트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고 전매특허인 Q.ANTUM(퀀텀) 기술 기반의 고출력 모듈로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일본 주택에 적합한 소형 태양광 모듈을 출시하고 유통망 확보가 관건인 일본시장의 특성을 감안,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인 Q.PARTNER(큐파트너) 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태양광 시장은 7.5GW 규모로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향후에도 한화큐셀재팬은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8-08-07 15:03:45 김유진 기자
SKC, 2분기 영업이익 531억원…전년比 20.1%↑

SKC가 2018년 2분기에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영업이익이 500억원 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은 매출 2293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 정기보수 진행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PO 생산량을 최대한도로 늘리고 고부가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한 영향이 크다고 SKC측은 설명했다. 3분기에는 경쟁사 정기보수 감소 등으로 PO 수급환경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SKC는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 판매를 늘리고 제조원가를 줄여나가는 등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매출 290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MLCC 이형용 필름, 비산방지 필름 등 고기능 스페셜티 소재 판매를 늘린 덕분이다. 단 원재료 가격 상승, 전방 산업 부진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3분기에는 열수축 필름, 스마트폰용 필름 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들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C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에코라벨을 상업화했고, 생분해성 필름으로 만든 친환경 식품 포장지도 준비하고 있다. LCD를 만드는 데 쓰이는 TAC필름의 단점을 보완한 TAC 대체 필름도 인증을 마치고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SKC의 100% 자회사가 된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성장사업은 매출 2062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 매출이 늘고 통신장비 비수기가 끝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

2018-08-06 18:03:0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기지개 펴는 일본 스타트업…기업 주도형 투자 6배 급증

'스타트업 불모지'로 불리던 일본이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 주도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대학과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활성화 되는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J-Startup'을 시행하는 한편 신산업 스타트업에 규제를 면제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는 등 스타트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투자규모도 급증해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 투자는 2011년 120억 엔에서 작년에는 709억 엔으로 약 6배가 증가했다. 보고서는 일본 스타트업 활성화의 핵심 요인으로 대학교·대기업 등이 스타트업과 상호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확산을 꼽았다. 실제 일본 대학들은 펀드와 벤처캐피탈 등을 설립해 스타트업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540억 엔의 자금을 운용하는 도쿄대 벤처캐피탈 UTEC은 이공계열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 UTEC은 현재까지 총 90개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9건의 주식공개상장(IPO), 10건의 인수·합병(M&A) 등을 진행해왔다. 펩티드림, 유글레나와 같은 성공적인 스타트업도 배출했다.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모델은 기존 '기술 흡수' 목적에서 최근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로 전환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통신 기업 KDDI가 운영하는 'KDDI 무겐라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가장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꼽힌다. 여러 대기업의 참여와 기술 제휴 등을 허용해 스타트업의 혁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일본 미즈호 은행은 고객 및 금융정보를 스타트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Open Bank API를 채택해 머니포워드가 일본의 대표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김보경 국제무역연구원은 "우리나라도 개별 기업에 대한 직접적 지원보다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8-06 14:10:46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아시아 시장점유율 40%까지 확대

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지역 타이어코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2018년 40%로 확대됐다고 6일 밝혔다. 2개에 불과하던 주요 고객사는 12개로 늘었다. 효성첨단소재는 독보적인 기술과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 생산기술을 지원하며 아시아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원하는 인도 시장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가 있던 업체에는 효성첨단소재의 노하우를 접목해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아시아 지역의 시장 개척에는 2014년 신설한 테크니컬 마케팅팀이 선도적 역할을 했다. 테크니컬 마케팅팀은 고객사의 기술, 생산 파트와 직접 소통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타이어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왔다고 효성측은 설명했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열어 타이어 업계 동향과 효성첨단소재의 신규 제품을 소개하고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시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대로 자동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와 타이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구 2억 55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며 인도 신차 수요는 2018년 전년 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수명, 안정성, 승차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는 타이어코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다가 효성첨단소재가 1968년 국내 최초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 1978년에는 국내최초 독자기술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생산에 성공했다. 이후 미쉐린(Michelin), 굿이어(Goodyear) 등과의 장기계약으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유럽 등 대륙 별 최적의 위치에 타이어코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해왔다. 효성첨단소재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2000년부터 18년간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8-08-06 13:12:10 김유진 기자
폭염 휴가철, 스마트폰 오래 사용하려면…"고온 주의해야"

휴가철 내내 손에서 놓기 힘든 필수템은 단연 스마트폰이다. 특히 요즘같은 기록적인 폭염에는 고온에 스마트폰을 방치할 경우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고 부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삼성SDI가 공개한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쓰고 빨리 충전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매일 이어지는 폭염에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온도'다. 삼성SDI는 여름철 햇볕이 내리쬐는 장소에 주차된 차량은 내부 온도가 100도까지 치솟을 수 있어 차량에 스마트폰을 절대 방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고온에 배터리가 방치되면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부품이 손상될 수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정하는 것 만으로도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자동밝기 모드에서 평균 밝기를 낮추거나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면 배터리가 비교적 오래간다. 또 스마트폰에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기능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앱 중에도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실행, 불필요한 배터리 낭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는 게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삼성SDI측은 설명했다. 자동 업데이트 또한 배터리 소모를 촉진시킨다. 보통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무조건 자동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따라서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의 '절전 모드' 또는 '초절전 모드'로 들어가 설정할 수 있다.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우선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충전하는 것이 좋다. 삼성SDI측은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완전하게 잘못된 상식"이라며 "최근 적용된 리튬이온배터리는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로 충전해도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스마트폰은 통신,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을 차단시키면 충전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다. USB 충전 방식보다는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다. 어댑터로 흐르는 전류의 양이 USB 방식보다 배 이상 많다.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이 빨라진다. 케이블 굵기가 얇으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2018-08-05 18:39:1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