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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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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中 정부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 승인…"세계 최대 시장서 OLED 주도권 강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작법인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대형 OLED TV 수요가 넘쳐나는 중국에서 OLED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에 대한 경영자집중신고 비준서를 수령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0:3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자본금 2조6000억원을 비롯해 총 투자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한다. 현재 8.5세대(2200×2500) OLED 생산공장을 건설 중으로, 2019년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 광저우 OLED 공장이 완공되면 대형 TV용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월 9만장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파주 E3, E4 공장에서 생산중인 월 7만장 규모를 감안, 2019년 하반기에는 총 월 13만장이 되어 연간 1000만대(55인치 생산기준) 제품 출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중국 정부의 승인 결정을 환영하며 8.5세대 OLED 공장 건설 및 양산 노하우를 총동원해 최대한 일정을 단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 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OLED 세계 시장 제패…광저우 OLED 공장으로 탄력 현재 유일하게 OLED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OLED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기술적 장점과 혁신적 디자인 가능성을 토대로 OLED를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광저우 OLED 공장 설립을 계기로 OLED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확실히 벌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부터 생산·판매까지 완결형 체제 구축, 이를 바탕으로 LCD에서 10년 걸리던 '골든 수율'을 3년 만에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노하우를 광저우 OLED 공장에도 접목시켜 빠른 시일 내에 최대 양산체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은 지난 2013년 기준 20만대에 불과, 2017년에는 17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에는 3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대형 OLED 판매량 증가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확대되는 OLED 진영…中 하이센스, OLED TV 판매 초읽기 광저우 OLED 공장이 가동하면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패널 수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9년 400만대의 OLED TV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 800대에서 2021년에는 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량 상승은 독보적이다.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OLED TV 증가 속도가 100% 넘는 지역이다. IHS는 2018년 2분기부터 중국 OLED TV 판매량이 고속성장기에 접어들어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LED TV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TV업체들이 OLED 진영에 속속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의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 창홍(Changhong), 일본 소니(Sony), 도시바(Toshiba), 파나소닉(Panasonic), 유럽의 필립스(Philips), 그룬딕(Grundig), 뢰베(Loewe), 메츠(Metz), 베스텔(Vestel), 뱅앤올룹슨(B&O) 등 유수의 업체가 O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국의 하이센스가 합류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패널 공장 설립이 승인됨에 따라 국내 주요 협력사에 대한 장비 발주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내 장비·소재·부품업체의 경우 수조 원대의 매출 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LG디스플레이측은 설명했다.

2018-07-11 11:02:18 김유진 기자
한전, 문 대통령 방문한 인도서 '에너지 신사업' 진출

한국전력이 인도에서 '에너지 신사업'을 펼친다. 한국전력은 인도 송전망공사인 PGCIL(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 Limited)와 에너지 신사업 기술협력 MOC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PGCIL은 1989년 설립된 국영 송변전 회사로 인도 전체 전력의 45%의 송전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인도 모디 정부는 전력 인프라 확충이라는 국정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향후 인도 내 대규모 전력망 건설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확대 예상되고 있다. 모디 정부의 '에너지 국정 목표' 달성 계획은 ▲모든 국민들에게 24시간 전기 공급 ▲100개 스마트시티 건설 ▲2022년까지 225GW 태양광 발전 확보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전력IT 확대 ▲에너지저장시스템 확대 등이다. 양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SG), 전기차(EV) 충전사업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의 에너지신사업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또 25%가 넘는 인도의 송배전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한전의 선진 원격검침 기술을 활용, 전력손실 감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이번 상담회에서 인도 동부해안 3개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전의 세계적인 전력기술을 홍보하는 등 주정부와 에너지신사업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2018-07-10 16:41:53 김유진 기자
[인사]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원영진 ▲서대문은평지사장 최태일 ▲강북성북지사장 최상철 ▲광진성동지사장 장준희 ▲마포용산지사장 박기환 ▲노원도봉지사장 이중영 ◇남서울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이청학 ▲강서양천지사장 송현진 ▲관악동작지사장 안광석 ▲강동송파지사장 신창훈 ▲서초지사장 권태준 ◇인천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허연 ▲부천지사장 노일래 ▲김포지사장 고영래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지사장 신용석 ▲파주지사장 김충환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반석걸 ▲안양지사장 유현호 ▲안산지사장 백선호 ▲성남지사장 권태호 ▲오산지사장 손종구 ▲평택지사장 윤상천 ◇강원지역본부 ▲강릉특별지사장 한명관 ▲원주지사장 조용욱 ◇충북지역본부 ▲동청주지사장 이경섭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문창배 ▲대덕유성지사장 고현욱 ▲천안지사장 금병선 ▲서대전지사장 허태요 ◇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이건구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김대식 ▲여수지사장 진장호 ◇대구지역본부 ▲동대구지사장 곽병철 ▲경주지사장 이민하 ▲남대구지사장 박정석 ▲서대구지사장 윤창희 ◇경북지역본부 ▲구미지사장 서상일 ◇부산울산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박종명 ▲울산지사장 김완호 ▲김해지사장 김준식 ▲동래지사장 정용수 ◇경남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전중구 ▲진주지사장 하희봉

2018-07-10 11:59: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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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애플'덕에 스마트워치 패널 시장 '세계 1위'…아이폰 패널도 공급할 듯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워치용 AMOLED(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 1위에 올랐다. 9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64만대의 스마트워치용 AMOLED 패널을 출하, 총 4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895만대를 출하하면서 2위(34.8%)를 기록했고, 중국 에버디스플레이(417만대·16.2%)와 AUO(147만대·5.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처음 중소형 올레드 패널 사업에 뛰어든 중국 BOE(Beijing Oriental Electronics)는 약 38만대(1.5%)로 5위에 올랐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용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미국 애플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한 스마트워치용 올레드 패널은 총 1475만대 수준이다. 이 중 70%가 넘는 1060만대를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 신제품에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올레드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LG와 애플의 제휴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복수의 외신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을 200만∼400만개 규모로 공급할 것이라는 뉴스를 보도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 보도에 관해 확인하는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전세계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시장의 강자인 애플을 패널 공급 대상 고객으로 계속 확보할 경우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실적 부진에서 예상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8-07-09 14:37: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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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기능성·트렌드 앞세워 유럽시장 뚫는다

효성티앤씨가 기능성 신소재로 글로벌 섬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모드시티·인터필리에르 2018'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수영복, 란제리 및 섬유 소재 전시회다. 올해는 28개국에서 680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패션업계에서는 합리적 가격, 효율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크로스오버 패션(Cross over fashion)'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 왔다. 크로스오버 패션은 애슬래져룩과 같이 운동복처럼 편하면서 일상생활 패션으로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로 기능, 디자인 등이 융합되는 다양한 시도들을 가리킨다. 효성티앤씨는 선명한 색상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소독약품에 수영복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시켜 주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하이클로', 땀냄새와 발냄새를 줄여주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프레쉬'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나일론 브랜드 '마이판 리젠(MIPAN regen)'과 폐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브랜드 '리젠(regen)'을 전시했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전무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꾸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섬유 시장의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원단 개발 등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로 마이클 심코(Michael J. Simko)를 영입하고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왔다. 올 4월에는 사이먼 위트마쉬-나이트(Simon Whitmarsh-Knight, 영국)를 마케팅 디렉터로 영입하고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8-07-09 11:22:09 김유진 기자
무협, 러시아 이노프롬박람회에서 산업협력포럼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러시아 최대의 국제 산업 박람회인 '이노프롬(INNOPROM)'에서 한국의 주빈국 참여를 기념해 '한-러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러 협력'을 주제로 한 포럼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인 500여 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 활용과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에서 앞서 있는 러시아와 뛰어난 제조공정을 가진 한국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서도 양국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 측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ICT, 현대위아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한국은 제조분야 위기를 4차 산업혁명으로 타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운영·제어 기술을 꾸준히 습득해왔다"며 "최고의 제품과 기술을 선호하는 양국 특성을 고려할 때 협력의 기회가 많다"고 의견을 모았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조선해양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박의 운항·장비 데이터 모니터링 및 예지정비를 실현하는 '스마트십 4.0'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업무를 선진화하는 '스마트십야드 4.0'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건설기계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디지털화'에 대해 발표, 박미화 포스코ICT 상무는 ICT 기술을 제철소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소개해 최근 무인화·자동화를 지향하는 러시아 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포럼에 참가한 홍진영 현대위아 전무는 "스마트 공장 솔루션 협력이 가시화될 경우 침체된 러시아 기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양국의 높은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측 발표자인 러시아조선통합공사 알렉세이 라흐마노프 회장, 러시아엔진통합공사 유리 쉬모틴 부회장, 러시아수출센터 안드레이 슬레프노프 센터장 등은 "러시아의 로봇, 보안, 음성·이미지 인식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상용화 분야에서 앞선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018-07-09 11:21: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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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될성부른'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기술 창업지원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한 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드림플레이'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드림플레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드림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부터 디스플레이 기술지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술 창업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비롯해 LG전자 · LG화학 · LG이노텍 · LG생활건강 · LG하우시스 · LG상사 등 계열사 스타트업 관련 임직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관계자, 스타트업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됐다. 현장에서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한 직접 기술 분야 스타트업 5개팀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응용 기술 분야 스타트업 4개팀이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 빌트인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래드)를 발표한 '에스큐그리고'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광편집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팜 조명 솔루션을 발표한 '쉘파스페이스'팀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체 및 공정개발을 발표한 '페롤레드(PEROLED)'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팀들에게는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상금과 향후 Seed 투자 및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과 기술협력, 초기 투자비용 지원의 기회 등을 얻게 된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확실성의시대에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집단지성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드림플레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상생'의 좋은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7-08 14:27: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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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싱가포르 진출 서둘러야…4차 산업혁명 적응도 가장 높아"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현지 시장 선점, 교류 확대 등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한-싱가포르 경제협력 확대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디지털 기술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신경제성장 모델 구축과 아세안(ASEAN) 지역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국가(Smart Nation)' 건설을 위해 교통·홈&오피스·헬스케어·핀테크·공공서비스 등 전 분야의 스마트화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기술 및 혁신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4차 산업혁명 적응도가 가장 높고 홍콩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자유도를 지닌 국가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싱가포르의 스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력 네트워크와 민관 컨소시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등 현지의 해외 스타트업 자금 지원과 인재 육성 등 각종 제도를 활용해 글로벌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아세안 국가들이 2025년까지 '스마트 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통·에너지·교육 등의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발전을 추진 중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인도·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의 금융·핀테크 관련 법규 완화, 전자상거래 육성 정책 등으로 잠재력이 커진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싱가포르 및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소영 수석연구원은 "한국은 스마트 교통 등 ICT 융합분야에서 정책·인프라·시장 역량을 갖춘 만큼 싱가포르와의 정책 협력이 비교적 용이하다"며 "우리 기업들은 싱가포르의 기업 친화적 비즈니스 환경을 아시아 지역 거점이자 테스트베드로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7-08 14:27: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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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컴퓨터·휴대전화 AS 평가서 1위 선정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서비스품질지수' AS산업 평가에서 컴퓨터AS 부문 17년 연속 1위, 휴대전화AS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이토록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언제나 고객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이 있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85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객들이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제품 점검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고객들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대기하는 동안에는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신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 제품의 경우에는 당일 수리를 목표로 신속하게 고객 집을 방문, 친절한 외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시간이 없어 엔지니어를 기다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이버센터에 접속해 문제를 원격으로 진단받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을 사용한 기간에 따라 수리비에 상한선을 두는 '수리비 상한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리한 부품의 보증기간을 2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해주는 '수리부품 보증기간 연장제' 등도 운영 중이다. 고객중심 경영철학은 콜센터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전국 3개 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가 가능한 전문 상담사가 외국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별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전화를 걸어 제품명을 말하면 ARS없이 바로 제품별 전문 상담원에게 연결, 수준 높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우수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2018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컴퓨터A/S 17년 연속 1위, 휴대전화A/S 15년 연속 1위로 선정해주신 고객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를 비롯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일동은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6 21:19: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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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에 불안했던 석화업계 안도의 한숨…상반기 실적은 기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에너지, 화학 업체의 주가 하락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2분기 실적 집계가 한창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17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6월 중순부터 상승해 최근 80불 수준(브렌트유)에 도달하자 에너지·화학 업체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석유, 화학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유, 납사가 원료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유가 상승은 원료가 상승으로 직결됐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 강세는 수요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고 지정학적·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비싸진 제품 가격으로 수요는 줄고 원료 가격만 증가해 결국 원료와 제품 가격 간 차이가 줄어들면서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은 최근 4불 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최근 에너지, 화학주의 주가도 하락했다. 최근 두달 중 롯데케미칼은 주가가 가장 높았던 5월 3일 33만원에서 최근까지 약 20% 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대로 에쓰오일은 6월 26일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10% 가량 하락에 그치는 등 회사 별로 낙폭은 달랐으나 모두 하락장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5일 기준으로 에너지·화학주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 조정기를 마친 에너지·화학주가 다시 가파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실제 최근 국제 유가는 안정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우디 국왕에게 하루 200만 배럴 규모의 증산을 요청했으며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원유 수급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 산유 시설을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도 마찬가지다. 국영석유회사인 ADNOC도 하루 300만 배럴에서 올해 350만 배럴까지 늘릴 여력이 있다며 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업계는 유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OPEC, 비OPEC 국가들의 원유 증산 규모가 중동 발 원유생산차질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며 "위험회피 전략이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엔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원가 상승 부담감과 휘발유 공급량 증가가 이어지며 휘발유 마진은 둔화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반기 유가 하락이 점쳐지며 수요는 확대되고 정제마진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북미·유럽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이 감소하고 동절기를 대비한 등 경유 계절적 성수기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며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에 힘을 실었다. 최근 올레핀, 아로마틱 사업을 중심으로 화학 제품 시황 또한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면화 가격 폭등, 중국의 폐 플라스틱 수입 규제 등이 이어지면서 대표 화학 제품인 PX 수요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가 전망한 에너지·화학업계 2분기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이 예상 외로 나쁘지 않다. 유가가 급히 오른 시점은 6월 중순 정도이기 때문에 2분기 대부분의 기간 중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 감소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에너지·화학업계는 16조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풍년을 이어갔다.업계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최대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분기 증권사 컨센서스를 그대로 적용하면 오히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전망되는 이유다.

2018-07-06 09:24: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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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대 유망 진출분야…건설·IoT·웰빙식품

신남방 정책 핵심국인 인도 시장 진출 유망 분야로 건설·인프라, 사물인터넷(IoT), 웰빙식품이 꼽혔다.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해서는 양허수준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인도 경제동향 및 진출 유망 분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건설·제조·농업 부문의 선전으로 최근 2분기 연속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인도 경제가 투자와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인도 진출 유망 분야로 정부와 민간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건설업을 꼽았다. 인도 정부는 올해 도로건설 예산을 7054억 루피(약 1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액했고 철도에는 12.9% 늘어난 1조4800억 루피(약 216억 달러)를 배정했다. 인프라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외국인투자 지분한도 확대, 최소 투자기준 완화 등 투자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진출 유망 품목으로는 IoT 제품과 웰빙 포장식품을 선정했다. 세계 2위 인터넷 사용자 수와 '디지털 인디아', 'IoT 발전 생태계 구축' 등 인도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육성정책에 힘입어 인도 IoT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8%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칼로리 소모, 심박 수, 운동량 등을 측정하는 건강 관련 웨어러블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인도 소비자의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은 웰빙 포장식품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인도 웰빙 포장식품 시장은 2021년 1조 루피(약 146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 기업의 한·인도 CEPA 활용률은 67.5%로 우리나라의 전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인 70%를 하회하고 인도의 개방 양허수준도 일본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CEPA 개선협상 추진 시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상품·서비스 양허수준을 높이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무역협회측은 지적했다.

2018-07-06 09:23:3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