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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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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신캐릭터 ‘민지’ 공개…IP 확장 본격화

더핑크퐁컴퍼니는 20일 글로벌 인기 IP '베베핀'의 새로운 캐릭터 '민지'를 공개하고 IP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지의 첫 등장 에피소드는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베베핀'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글로벌 흥행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IP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포함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올랐다.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 중 최단 기간인 14개월 만에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했으며, 현재 누적 구독자 7000만 명, 조회수 450억 회를 기록 중이다. 새 캐릭터 민지는 주인공 핀의 옆집으로 이사 오며 등장한다. K팝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개성 강한 성격으로, 핀과 단짝이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세계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민지의 가족이 함께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폭도 가족 중심에서 친구·이웃 관계로 확장됐다. 민지를 중심으로 한 IP 확장 사업도 이어진다. 싱글 앨범 '베베핀의 새 친구, 민지'가 11월 21일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이어 '베베핀 뮤지컬: 두근두근 새 친구'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 콘텐츠, 음원, 공연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IP 전략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험 중심의 IP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와 매출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사업전략총괄이사는 "민지는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사회성과 관계 형성을 담아낸 캐릭터로, 베베핀 세계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IP 파급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29: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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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찍기 방관 안 돼”…국감서 네이버 댓글조작 대응·지역언론 제휴 확대 요구

2025년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의 댓글 여론조작 대응 강화와 지역언론 제휴 확대 요구가 잇따랐다. 네이버는 댓글 급증 자동 차단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정치 뉴스 댓글 기본 비활성화도 검토하고 있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월 '이용자 반응 급증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달까지 60여 건의 '이상 반응'을 탐지했다. 이는 특정 세력이 외부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특정 댓글로 이용자들을 유도해 공감·비공감을 집중시키는 '좌표 찍기' 방식의 여론조작으로 의심되는 사례다. 네이버는 댓글 반응이 단기간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면 '이용자 반응이 급증한 댓글이 있다'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고, 해당 댓글을 자동 비활성화하거나 정렬 기준을 최신순으로 전환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회사는 정치 분야 기사에 한해 기본적으로 댓글창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이용자가 '전체 댓글 보기'를 직접 선택해야 볼 수 있는 구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악성댓글지수를 도입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댓글창을 닫는 시스템도 추진한다. 양문석 의원은 "국민 여론이 특정 세력의 좌표 찍기에 휘둘리는 현실을 방관해선 안 된다"며 "국가 대표 포털로서 네이버는 건전한 여론 형성과 민주주의 수호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언론 제휴 확대 요구도 이어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역언론 제휴 문제도 쟁점이 됐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 중심의 뉴스 생태계 속에서 지역 뉴스 소비자들이 균형 잡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 중심의 제휴 구조를 고집한다면 네이버는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역소멸을 촉진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성준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장은 "위원회 구성 시 지역 인사를 반드시 포함하고,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고정된 심사위원 구성에서 비롯된 편향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00~500명 규모의 위원 풀을 운영하고, 심사 때마다 무작위로 50명을 선발하는 '배심원제' 방식으로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한 "정책위원회 의결 내용 등을 월 1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심사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실명·국적 인증 논의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정치 뉴스 댓글에 대한 국적 인증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공직선거 기간만이라도 내국인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는 IP 기준으로만 구분하지만,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까지 고려한 국적 기반 인증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20 12:58: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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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10월 신작 웹툰 4종 공개…로맨스·액션·기담 장르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10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을 공개했다. 플랫폼 대표 작가의 신작과 인기 웹소설 원작 노블코믹스가 포함돼 다양한 독자층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액션 판타지와 로맨스의 결합, 카카오페이지 '주인공의 꽃길에 올라타는 방법' 지난 3일 공개된 '주인공의 꽃길에 올라타는 방법'은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기록한 인기 웹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현대 판타지 세계로 환생한 '강나현'이 각성자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액션과 로맨스, 유머를 조화롭게 녹여내 폭넓은 독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현실 속 천재 대장장이, 카카오페이지 '천재 대장장이의 게임' 지난 1일 공개된 '천재 대장장이의 게임'은 조회 수 5000만 회를 기록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액션 판타지다. 대장간 화재로 손을 잃은 주인공 '현수'가 가상현실 게임 속에서 다시 제작의 꿈을 이루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몰입감 높은 전개와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공개 하루 만에 200만 회를 돌파했다. ◆기묘한 상상력의 기담 판타지, 카카오웹툰 '서울기담 민원처리과' 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원작자 강태경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경복궁 깊숙한 곳 '기담민원처리과'에 근무하게 된 신입 공무원 '정솔'이 신화 속 존재들의 민원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독특한 세계관과 기묘한 분위기로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흡입력 있는 전개를 펼친다. ◆6년 만의 귀환, 카카오웹툰 '홍도 외전' 다음웹툰 시절부터 누적 조회 수 1억9000만 회를 기록한 '홍도'의 외전이다. 본편 결말 이후 주인공 홍도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인간과 주술사, 신묘한 생물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한층 깊이 있게 확장했다. s_owl 작가 특유의 섬세한 작화와 동양풍 액션 판타지의 매력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신작들은 웹툰·웹소설 간 IP 연계와 장르 다양화를 통해 글로벌 독자층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2:57: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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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9개 단체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은 중독 아니다’ 발언, 산업 인식 전환 계기”

게임 업계 9개 주요 단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 발언에 감사를 표하며, 게임을 문화산업으로 인정한 발언이 산업 인식 전환의 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등 게임 업계 9개 주요 단체는 지난 15일 'K게임 현장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게임 산업에 대한 통찰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게임업계는 20일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협회들은 그동안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도입 논란 등으로 이어진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통을 겪어왔으며, 이번 발언이 "게임을 사회의 주요 문화산업으로 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들은 특히 대통령이 "산업 진흥뿐 아니라 이용자와 개발자, 청년 세대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부터 게임 산업 현장을 경험한 대통령의 이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는 "산업과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제시한 발언"이라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 또한 "문제가 있다고 장독을 없애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비유에 대해 업계는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외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게임 업계 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관심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밑거름 삼아,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게임 산업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0:16: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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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AI 시대의 여행을 다시 설계하는 기술가,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여행을 '기술의 산업'이 아닌 '인간의 감성'으로 복원하려는 한 기업가의 철학이, 한국 스타트업의 다음 좌표를 말해준다. 서울 [테헤란로] 한복판, 새벽 5시 반. 도시의 해가 뜨기도 전에 트립비토즈 사무실 한쪽 불이 켜진다. 정지하 대표의 하루는 언제나 이른 시간에 시작된다. 정지하 대표는 "이른 새벽은 생각이 가장 정직해지는 시간이라, 조용할수록 문제의 본질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트립비토즈는 2017년 설립된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여행의 감성'을 중심으로 기술을 결합해 숙박·리워드·결제·커뮤니티를 아우르는 구조를 만들었다. [설립초부터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들과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현재는 중동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정 대표는 "여행은 감성의 산업이지만 동시에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숙박과 결제, 커뮤니티의 흐름이 한 번만 끊겨도 전체 경험이 제로(0)가 되기 때문에 기술로 그 곱셈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립비토즈의 시간을 '맷돌을 돌리는 과정'에 비유했다. "기업의 성장은 한순간의 폭발이 아니라 지속적인 마찰과 견딤의 결과"라며 "처음엔 마찰이 크지만 꾸준히 돌리면 관성이 붙는다. 트립비토즈는 그 관성을 만들어온 시간 속에 있다"고 전했다. 여행업계는 팬데믹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전 세계 OTA의 70% 이상이 시장에서 사라졌고 국내에서도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트립비토즈는 오히려 플랫폼을 재정비하며 체력을 길렀다. 정 대표는 "당시 대부분이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았다"며 "여행의 본질은 이동이 아니라 관계라는 걸 확인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트립비토즈가 주목하는 건 기술보다 사람이다. 정 대표는 "AI 시대의 인재는 회복탄력성과 질문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 그리고 '왜'라는 질문을 놓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의 확산 속에서 "문제를 정의하지 못하면 기술은 방향을 잃는다"며 "트립비토즈는 기술이 아니라 질문을 키우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AI가 여행을 바꾸는 시대이지만, 그는 그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 "AI가 개인의 여행 루트를 추천하는 시대지만 결국 그 여정을 기억하는 건 인간의 감정이다. 기술은 인간의 여정을 보조해야지 대신할 수는 없다." 실제로 트립비토즈는 감성 기반 추천 시스템을 시범 적용 중이다. 데이터가 아닌 감정 키워드로 숙소와 경험을 연결한다. 정 대표는 "효율보다 경험, 정답보다 맥락을 이해하는 AI를 만들고 싶다"며 "기술이 감성을 따라올 때 여행은 비로소 인간의 영역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정지하 대표가 최근 대통령 대담에서 던진 '디지털 영토전쟁'이라는 개념은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국의 물리적 영토는 전 세계의 0.07%에 불과하지만 K-웨이브가 만든 디지털 영토는 1% 수준까지 확장됐다"며 "싸이월드, 리니지, 네이버에서 자란 세대가 문화와 경제를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만으로는 진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틱톡의 사례를 보면 데이터와 문화가 결합된 플랫폼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한국은 기술은 빠르지만 세대 간 이해의 간극이 크다. 그 벽을 허물어야 진짜 디지털 강국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 쌓인 콘텐츠가 약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다. 정 대표는 "AI 인프라의 핵심은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하는 게 아니라 그 위에 어떤 이야기를 쌓느냐에 있다"며 "트립비토즈는 사람들이 연결되고 기록되는 플랫폼의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 그것이 디지털 영토를 넓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의 시선은 경제성장보다 세대 간 이해에 있다. "경제 성장보다 중요한 건 세대를 관통하는 이해의 방식"이라며 "공자의 말처럼 나이가 아니라 마음을 여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대 간 소통이 바뀌어야 진짜 디지털 강국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단순한 ESG의 틀로 보지 않는다. "기업과 사회,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상태가 지속가능성"이라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핵심은 다양성과 상생이다. 기술이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립비토즈는 기술기업이지만 내부 경영 철학은 공존을 강조한다.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기획자가 한 공간에서 협업하며, 모든 의사결정은 '사용자의 감정 곡선'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정 대표는 "ESG는 제도지만 지속가능성은 철학"이라며 "소비자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는다. 기술도 사람의 신뢰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십의 본질을 '품격'으로 본다. "격변의 시대에 리더에게 필요한 건 사랑과 희생"이라며 "세상과 싸우기 전에 자신과 싸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류의 위대한 리더들은 비폭력과 관용으로 세상을 바꿨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관용이 제도화될 때 구성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다양성이 경쟁력이고 포용이 곧 혁신이다"고 말했다. 인터뷰의 말미에서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봤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의 상상력은 두 방향으로 향한다"며 "더 멀리, 우주로 혹은 더 깊이 자기 자신 안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트립비토즈는 이 두 축을 잇는 여행을 만들고 싶다"며 "AI가 여정을 설계하고 인간은 감정을 기록하며 그 경험이 다른 사람의 영감이 되는 순환 구조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행이 산업이 아닌 철학의 영역으로 확장될 때 기술은 단순한 수단을 넘어 인간의 기억을 정리하는 언어가 된다. 정대표에게 트립비토즈는 결국, 그 언어를 번역하는 회사다. 그의 하루는 여전히 새벽에 시작된다.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시간, 기술보다 인간의 마음을 먼저 바라보는 한 사람의 시선. 그가 말하는 여행은 데이터의 여정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맷돌을 돌리는 그의 손끝에서 기술은 조금씩 사람의 온도를 닮아가고 있다.

2025-10-19 13:14: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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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 모집

국내 최대 게임문화축제인 '지스타 2025'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며, 본선은 부산 벡스코 현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온라인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를 현실로 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예선전 이후 본선은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며, 접수 마감은 11월 2일(일) 오후 6시다. 지난해 '왕중왕전'을 통해 수준이 한층 높아진 본 대회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왕중왕전'에서 로스트아크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표현해 화제를 모았던 호나가 특별심사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을 사랑하는 누구나(개인이나 코스프레 동호회(팀)) 참여 가능하다. 결선은 내달 16일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거행되며, 온라인 '지스타TV'채널로 생중계된다. 지스타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오는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 지스타TV에서 동시 개최된다.

2025-10-17 15:26: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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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광고·노동, 빅테크 국감 ‘3대 쟁점’ 부상…네이버·카카오·구글 정조준

지난 13일부터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와 광고 공정성, 플랫폼 책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국정감사에는 주요 IT 기업들이 잇달아 증인으로 채택되며 플랫폼 산업 전반이 전방위 검증대에 올랐다. AI 학습 데이터, 광고 공정성, 노동권 등 세 갈래 쟁점이 맞물리며 올해 국감의 핵심 키워드는 '플랫폼 책임론'으로 압축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올해 국감에서 총 92명의 증인과 42명의 참고인을 소환했다. 13일 열린 첫 국감에는 네이버 김광현 검색·데이터플랫폼 부문장과 이정규 서비스운영통합지원 전무, 최성준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장이 출석해 AI 학습 데이터 출처와 뉴스 콘텐츠 활용 문제에 대한 집중 질의를 받았다. 한국방송협회는 올해 초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를 상대로 공중파 3사에 각 2억 원씩, 총 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협회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학습 과정에서 뉴스 데이터가 13.1%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신문협회 역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네이버의 뉴스 데이터 무단 활용을 신고했으며, 공정위는 현재 해당 건을 심사 중이다. 15일에는 구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질의 대상에 올랐다. 구글에서는 월슨 화이트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총괄 부사장이 출석해 유튜브 내 유해 광고 관리 실태에 대해 설명했다. 아동·청소년이 시청 가능한 콘텐츠에 선정적·도박성 광고가 노출된 사례가 거론되면서, 알고리즘 검증과 광고 심사 기준의 투명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애플코리아 마크 리 사장은 인앱결제 수수료 구조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 메타 이희진 법무총괄은 계정 정지 및 콘텐츠 검열 논란에 대한 질의를 각각 받았다. 한편 오는 30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감에는 네이버 황순배 인사총괄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이행 여부, 직장 내 괴롭힘, 인권 문제 등 노동 관련 쟁점이 추가로 다뤄질 전망이다. IT업계 관계자는 "AI 저작권, 광고 공정성, 노동 이슈가 동시에 불거지며 플랫폼 산업 전반의 규제 방향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며 "국감 이후 데이터 활용과 AI 투명성 관련 제도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10-16 14:12: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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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마이크로소프트 협력, 웹3 게임·AI 퍼블리싱 혁신 추진

블록체인 전문기업 마브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렸으며, 민주홍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사업 부문장과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브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웹3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게임 지원 프로그램 '엑셀레이터'를 추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와 애저 오픈 AI,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AI 기술을 웹3 게임 사업에 접목해 MBX 생태계와 웹3 게임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마브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GTM 전략을 수립하고, 웹3 게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민주홍 게이밍 사업 부문장은 "마브렉스와의 협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기반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글로벌 웹3 게임 산업과 긍정적 시너지를 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적 지원뿐 아니라 마케팅과 생태계 확장까지 폭넓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웹3 게임 퍼블리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MBX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2:07: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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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글로벌 인기 게임 ‘고양이 스낵바’ 토스 미니앱 출시

넵튠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미니앱을 통해 자사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 스낵바'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넵튠의 자회사 트리플라가 개발·서비스 중인 고양이 스낵바는 고양이 손님들에게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고 수익을 통해 스낵바를 확장하는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0만 건에 달하며, 특유의 감성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지난해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가 선정한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시뮬레이션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토스 앱 내 게임 탭에서 고양이 스낵바를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공개된 미니앱 버전은 약 2주 만에 신규 이용자 20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토스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넵튠은 이번 고양이 스낵바를 시작으로 '무한의 계단', '억만장자 키우기' 등 자사 대표 캐주얼 게임을 미니앱 환경에 최적화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토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플랫폼 기반 게임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토스 미니앱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고양이 스낵바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자사 게임 IP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0:17: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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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연구소, ‘청소연구소’서 세탁기 청소 서비스 출시…홈클리닝 영역 확장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을 운영하는 생활연구소가 세탁기 청소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2017년 서비스 시작 이후 집청소를 비롯해 이사·입주, 주방, 에어컨 청소 등 다양한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세탁기 청소는 기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기획됐으며,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세탁기 내부 위생까지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세탁기 청소는 기종에 맞춰 기기를 분해한 뒤 내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범위는 ▲세탁조 ▲세제 투입구 및 세제통 ▲외부 케이스와 고무 패킹 ▲후면부 환기구 ▲배수 호스와 필터 청소 등이다. 세탁기 유형별로 통돌이형 13만2000원, 드럼형 17만8200원, 건조기 19만8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과 천안, 아산, 대전, 세종, 청주 등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서비스는 청연 앱에서 예약 후 청연프로가 배정돼 일정 협의 후 진행된다. 청연프로는 적법한 사업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록된 전문 세탁기 청소 업체로, 60일 내 무상 A/S와 사후처리를 보장한다. 청소연구소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세탁기 내부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으로 정기적인 전문 청소가 필요하다"며 "검증된 청연프로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세탁할 수 있도록 돕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0:1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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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홍장현 작가와 A1M2 캠페인 공개…사진 철학과 기술의 만남

소니코리아는 16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포토그래퍼 홍장현 작가와 풀프레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A1M2가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홍장현 작가와 A1M2의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복잡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촬영에 몰두하는 홍장현 작가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소니의 A1M2로 다양한 콘셉트의 감각적인 패션 화보를 촬영하며, 카메라 뒤에서 사진에 대한 고뇌와 열정을 보여준다. 사진을 시작한 지 올해로 23년차를 맞은 홍장현 작가는 국내외 패션계의 사랑을 받는 한국 대표 포토그래퍼다. 그는 여러 셀럽과의 패션 화보는 물론 어쩔수가없다, 검은 수녀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아가씨 등 인상적인 영화 포스터를 촬영한 바 있다. 소니와는 2024년 Alpha 1을 시작으로 A1M2까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홍장현 작가는 "내 영감의 원천은 결국 삶"이라며 "내가 오늘 무엇을 보고, 며칠 전에 무엇을 먹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가 무의식 속에 쌓여 있다가 작품에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 사진가로서 상업적 요구와 시대 기록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기에 그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을 거부하지 않는 태도가 지금의 시대를 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1M2의 인공지능 기반 오토포커스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인물 촬영 시 모델의 움직임이 많을 때 포커스에 신경쓰지 않고 모델과의 호흡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팀이 중요시하는 톤의 재현, 피부 표현, 텍스처 표현 등 원하는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어 소니 카메라를 신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에 등장한 A1M2는 약 501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면조사 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센서와 최신 비온즈 XR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뛰어난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한다. 최신 AI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하며, Alpha 9 III의 사전 캡처 기능으로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홍장현 작가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소니코리아 카메라 유튜브 채널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와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됐으며, 향후 인터뷰 영상도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5-10-16 10:17: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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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뉴욕 UKF 꿈 페스티벌 참가…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확대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이 16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인창업자연합 UKF의 꿈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연결 강화에 나선다. UKF는 북미 스타트업 네트워크 82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지난해 4월 공식 법인으로 설립된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다. 매년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와 포럼을 열어 창업자와 투자자 간 교류,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이번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주요 연사들이 별도 세션을 통해 콘텐츠와 버추얼 기술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행사 첫날에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을 주제로 웹툰의 시작과 성장 과정,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5 뉴욕 코믹콘에 참가해 오리지널 웹툰과 북미 출판사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리더가 공동 세션 '지금은 버추얼 시대: 버추얼 콘텐츠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를 진행한다. 두 연사는 네이버의 확장현실(XR) 프로덕션 기술과 버추얼 크리에이터 시장 대응 사례,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의 글로벌 성장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 리더는 이어 'K-버추얼 헌터스: 글로벌을 매혹시킨 창업가들의 도전' 세션에서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버추얼 IP 스타트업 스콘, 실시간 모션캡처 AI 스타트업 무빈 등과 함께 글로벌 버추얼 트렌드와 창업 생태계의 기회를 논의한다. 네이버는 자체 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784 사옥에 구축된 비전스테이지와 모션스테이지는 초현실적 XR 프로덕션 환경을 제공하며, 고품질 3차원 콘텐츠 제작과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콘텐츠는 기술과 함께 진화하며 전 세계 독자와 창작자를 연결한다"며 "웹툰의 글로벌화와 창작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D2SF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UKF 후원을 계기로 창업가들과 함께 성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6 10:03: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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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 2025’ 티켓 사전 판매 개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의 티켓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버롹스 2025는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를 통해 총 3차례 얼리버드 기간으로 나뉘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오늘부터 19일까지 '슈퍼 얼리버드' 기간에는 정가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차 얼리버드 7000원 ▲내달 3일부터 12월 4일까지 2차 얼리버드 1만 원에 판매되며, 행사 기간 현장 구매 시에는 정가가 적용된다. 올해 비버롹스 2025는 창작자와 유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통해 약 80여 개 인디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퓨처랩과 네이버웹툰이 협업해 제작한 '웹툰 IP 기반 프로토타입 게임'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인기 웹툰의 이야기가 게임으로 재해석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기획전 '게임 밖의 게임'으로 호평받았던 실험게임 페스티벌 '아웃오브인덱스'도 올해 비버롹스 2025 전체 일정에 함께한다. 장르와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게임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디게임 개발자, 유명 크리에이터, 성우 등이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가 열려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팬 교류의 시간을 마련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오숙현 실장은 "올해는 행사명을 '비버롹스'으로 새롭게 바꾼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며 "비버롹스이 인디게임 창작자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0:46: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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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국내 첫 ‘로봇발레 주차’ 상용화… 충북서 본격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자회사 케이엠파크, HL로보틱스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일반 주차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로봇발레 주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차로봇 기술을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역량과 결합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서비스 형태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1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주차장에 구축됐다. 이용자는 차량을 지정 구역 중앙 노란선에 정차하고 시동을 끈 뒤 키오스크를 통해 입차를 신청하면 된다.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Parkie)'가 차량을 들어 올려 자동으로 주차 구역으로 옮긴다. 출차 시에는 카카오톡 알림톡 링크로 출차 요청을 하면 로봇이 차량을 출구 방향으로 돌려 세워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차로봇을 실질적 이용 서비스로 구현했다.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는 CES 2024와 FIX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입주기관 사전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실증을 통해 주차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생태계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회사는 향후 법·제도 정비에 따라 전국 주요 주차장으로 로봇발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주차로봇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역량이 핵심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분야 미래 기술이 실제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46: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