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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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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혹한기' 양극화 현상까지...투자유치 위한 전략은?

투자 전년동기比 24% ↓ AI기업 투자 줄어들어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한파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다. 벤처캐피털(VC)들은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초기 라운드에서의 투자 위축이 뚜렷하다. 벤처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투자 건수는 24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자 금액도 1조2363억 원으로 4% 줄었다. 최근 3년간 1분기 투자 흐름을 보면 ▲2022년 609건, 5조9685억원 ▲2023년 384건, 1조6031억원 ▲2024년 318건, 1조2824억원으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초기 라운드(시드~시리즈A) 투자도 침체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초기 투자금은 시드 단계 1951억원, 시리즈 A 1조5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31%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이 흐름은 이어졌으며, 초기 투자는 181건(전년 대비 29%↓), 투자금은 4049억원(전년 대비 12%↓)으로 집계됐다. 투자 위축에 따른 생존 부담은 실질적인 숫자로 드러난다. 지난해 상반기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스타트업 중 68곳이 폐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다. 반면 중기 라운드(시리즈 B 프리 IPO) 투자 건수는 43% 늘었지만 금액은 21% 감소했다. ◆AI도 투자 '양극화'…기술력만으론 한계 AI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투자 성공을 거둔 AI 스타트업들도 올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분기 AI 분야 투자 건수는 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고, 투자금은 1949억원으로 37% 감소했다. AI 산업은 여전히 기술 트렌드의 중심에 있지만, 투자자들의 기준은 한층 높아졌다. VC업계는 밸류에이션 거품과 수익모델 부재를 AI 산업의 핵심 리스크로 지목하며, "기술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실매출과 시장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분야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모델을 개발하는 인프라 기업에는 자금이 몰리지만, 단순 서비스형 스타트업은 실적 부족으로 외면받고 있다. 업계는 이를 '2차 AI 투자 사이클'의 시작으로 분석하며, 기술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사업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환경·에너지 투자 늘어…해외 VC도 관심 지속 올해 1분기 투자 증가가 눈에 띈 분야는 환경·에너지(2181억원, 332%↑), 엔터프라이즈/보안(1857억원, 43%↑), 패션/뷰티(1068억원, 150%↑), 음식/외식(691억원, 21%↑) 등이다. 이들 분야에서는 3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투자도 잇따랐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선 아모지(820억원), 리코(585억원) 등 두 건의 대형 투자가 돋보였다. 해외 투자자들의 유입도 증가세다. 1분기 외국계 VC의 투자 금액은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더브이씨는 "미국의 굿워터캐피탈, 비알브이캐피탈매니지먼트를 비롯해 다수의 해외 투자자가 참여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830억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와 아람코벤처스가 주도한 아모지의 820억원 규모 시리즈 C 라운드 등 굵직한 투자 라운드들이 해외투자 유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 유동성 공급…매출 없어도 성장성으로 투자 한파가 지속되자 정부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시드, 프리A, 시리즈A 등 초기 투자 단계 중심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 협업 확대, 팁스(TIPS) 프로그램 강화, 지역 창업팀 발굴 등으로 생태계를 뒷받침하며, 초기 기업의 후속투자 연계 체계도 정비 중이다. 특히 매출이 없는 기업도 성장성만 있다면 지원 가능한 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금융기관들도 움직이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스타트업 보증 한도를 상향했고, 중진공은 비즈니스 모델 기반 정책융자를 통해 초기 자금난 해소를 지원 중이다. 해외 진출도 강화된다. KOTRA, 중진공, 창진원을 중심으로 동남아, 중동, 북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지 VC 매칭, 데모데이도 병행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 주도 정책자금이 단기 처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VC 관계자는 "정책자금은 마중물일 뿐, 민간 투자 유인을 위한 세제 혜택, 투자 회수 구조의 정비 같은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역시 정부 의존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으로 증명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 살아남은 기업의 조건은? 투자 시장 냉각상태를 오히려 기회로 보는 스타트업들도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만들어낸 곳'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한 SaaS 스타트업 대표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꾸준히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투자자들도 그것에 반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기업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 차례도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도 흑자를 기록해왔다. 전문가들은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를 유인한다고 설명한다. 투자자문회사 한 관계자는 "이처럼 생존 그 자체가 '신뢰 자산'이 되고,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 유인'이 되는 시대가 열렸다. 화려한 기술 데모나 비전보다, 현재의 지표와 고객 반응이 훨씬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것이 사업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를 잃는다. VC들을 유인하기 위해 스타트업들은 '기술 중심'에서 '사업 중심'으로, '비전 중심'에서 '지표 중심'으로 전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5-04-13 14:07: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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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성공? 기술은 기본 숫자 너머를 봐야해

스타트업 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고금리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기술력만으로는 더 이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매출과 시장성을 중시하며, 단순히 기술을 증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 벤처포트의 정하윤 이사는 "기술은 이제 기본이다. 숫자로 증명하지 못하는 기술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들은 이에 따라 초기부터 수익 모델을 명확히 하여 피칭에 임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동안 스타트업 투자 건수는 3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투자 금액은 1조2824억원으로 4% 줄었다. 초기 투자(시드~시리즈A)도 181건으로 29% 급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검증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벤처캐피털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금리와 펀드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리스크가 낮은 중기 이상 레벨(데스밸리 7년 이상)이나 이미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지난해 AI 산업에 집중됐던 투자도 올해 들어 크게 감소했다. 기술력만으로는 투자유치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모델을 보유한 인프라 기업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단순 AI 활용 기업들은 외면받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사업성과와 시장성을 증명하지 않으면 더 이상 투자받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투자 한파를 돌파하기 위해 정책 자금과 직접 투자 확대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조원 규모의 초기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팁스(TIPS), 정책융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역시 기술보다는 사업성과를 중심으로 지원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창업기업들은 여전히 자체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매출 기반을 갖추거나 빠른 흑자 전환이 가능한 구조를 설계한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유료 전환 전략을 빠르게 구사하고, 고정비를 줄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든 기업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클라우드넷'은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빠르게 매출 모델을 구체화하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클라우드넷은 초기에는 고유 기술력에 집중했으나,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해 유료 전환 모델을 빠르게 도입했다. 이 기업은 지난 1년간 고정비를 절감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이제 '기술력'보다는 '사업모델'이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트업 생태계는 단기 위기를 넘어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기술 중심의 성장 서사는 끝났고, '사업가형 창업자'가 시장을 이끄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5-04-13 13:57: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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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G, 지난해 매출 396억 기록...기술경쟁력 강화 작용

매출액 전년 대비 37% 성장 HR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HR테크 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은 지난해 매출 396억 원, 당기순이익 58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 당기순이익률은 15%를 기록한 수치다. 기술 기반 R&D 투자 확대와 고객 맞춤형 전략이 전사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HCG는 핵심 솔루션인 ▲휴넬 ▲제이드 ▲탈렌엑스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특히 HR 업무 고도화와 보안·운영 효율성에 대한 기업 수요 증가에 맞춰 솔루션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3가지 솔루션 모두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대기업 맞춤 솔루션인 '휴넬'은 국내 주요 그룹사 및 금융사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 중견·강소 기업을 위한 패키지형 솔루션 '제이드'는 유연한 업무 설정 구조와 온보딩 리딩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올인원 HR SaaS 플랫폼인 '탈렌엑스'는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기술 투자를 기반으로 한 제품 혁신 전략 역시 주효했다. HCG는 3개의 부설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박재현 HCG 대표는 "2024년은 R&D 투자 효과에 대한 확신과 고객 중심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단기 성과보다 기술 내실과 고객 신뢰를 우선하며, 국내 대표 HR 테크 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3:34: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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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웹툰 '문샤크' 980만 이용자가 뽑은 인기1위 기록

'핑크퐁 아기상어' 웹툰이 Z세대 취향을 사로잡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자사 웹툰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이 에이블리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문샤크는 '핑크퐁 아기상어' 세계관에서 출발한 스핀오프 웹툰 IP다. 왕국의 상어 공주 '시드'가 육지로 나와 얼떨결에 셀럽으로 데뷔하면서 겪는 성장기를 그린다. 에이블리는 98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서 문샤크의 웹툰 1위 기록은 스타일 플랫폼에서 달성한 성과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문샤크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엠스토리허브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공개 직후 네이버 시리즈 실시간 랭킹 톱10, 카카오페이지 79만7000뷰,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만 뷰, 음원 누적 재생수 120만 회를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웹툰 세계관과 팬덤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YG PLUS와 배급 협업 통해 신규 뮤직비디오 'Under the Spotlight'를 오는 26일 발표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네이버 시리즈 실시간 랭킹 톱10 등극, 일본 라인망가 론칭 등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문샤크'가 에이블리 인기 웹툰 1위에 오르며 Z세대 사이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문샤크 콘텐츠 배급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팬들이 더욱 몰입감 있게 웹툰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2차 IP 확장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1:27: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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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1인 1AI 보급할 것...생활형 AI 시대 연다

전국민 1인 1AI 시대, AI 서포터 "향후 1인 1AI를 발전시켜 나갈 것"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생활형 AI' 시대를 여는 '뤼튼 3.0'을 공개했다. 뤼튼은 8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프레스 콘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생활형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뤼튼 3.0'을 주제로 뤼튼의 신제품· 핵심 기술·서비스를 발표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와 이동재 CPO(최고제품책임자)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지난 4년간의 뤼튼 성과와 비전, 사업방향성, 4월말 출시 예정인 뤼튼3.0을 소개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이 그러했듯 AI 역시 우리 삶의 일부가 되고 있다"며 "뤼튼은 창업 당시부터 AI 대중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왔으며, 이번 뤼튼 3.0 출시를 통해 모두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잡는 진정한 데일리 AI 서비스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뤼튼 3.0 서비스의 핵심인 AI 서포터는 일반인에게 다소 어렵고 생소했던 AI 에이전트와 달리 이용자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외형과 말투, 이용자 정보, 장기 기억들을 결합해 감정적 교류를 유도하는 EQ레이어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뤼튼 제성원 컴패니언 서비스 파트장은 '전국민 1인 1AI 시대, AI 서포터' 발표를 통해 "우리 국민 5000만명에게 각 개인에 맞는 5000만개의 AI를 보급하겠다"며 "AI 서포터는 단순한 비서나 보조자를 넘어 이용자 각 개인과 정서적으로 친밀하면서도 개인 최적화된 형태로 업무와 여가 활동을 돕는 AI 조력자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뤼튼 이동재 CPO는 "이번 진화 테마는 생성형에서 생활형으로 나아가는 도약으로 '생성형'을 들었을 때 단어부터 생소하고 어렵다"며 "이렇게 하기 위해 3가지 혁신으로 1인 1 AI 시대를 열어 모든 사람에게 유의미한 사용처로 무료를 넘어 소득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뤼튼 박민준 컴패니언 AI 파트장은 "1인 1 AI를 가능하게 한 기술적 배경과 성능 업그레이드는 ▲이용자 의도 파악과 도구 추천 알고리즘 ▲최신 AI 모델 활용 ▲검색 데이터베이스(DB) 현지화 ▲검색의 자동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의 이용자 선호도 반영 등을 통해 이용자 사전 조사 결과 약 35%의 만족도 향상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며 이달 중순 전세계 공개 예정인 AI 개발 프레임워크 'Agentica'와 프론트/UI 자동화 개발 도구 'AutoView' 티저 영상도공개했다. 끝으로 뤼튼 공혜진 Ad 비즈 파트장은 "향후 AI 이용 과정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획득한 캐시를 계좌 연동, 체크 카드, 커머스 연결까지 확대 적용해 명실상부한 생활형 AI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9 09:32: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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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수출 물류 부담↓...배송비 최대 60%상시 할인

기업당 최대 25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들의 원할한 수출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중기부는 9일부터 올해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게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은 기존 EMS(우체국 국제특송)가격 보다 60%저렴한 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료, 수출 통관· 신고대행비 등 기업당 최대 2500만원 지원한다. 두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 시 물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축했다. 올해 약 1300여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코니바이에린은 연간 EMS 정상가 대비 약 76%의 물류비를 절감했다. 또 풀필먼트 거점 이용료 등 2260만원을 지원받아 온라인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수출액은 2023년 358만 달러(한화 약 52억 8000만원)에서 지난해 1275만 달러(187억)로 약 3.6배 증가했다.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물량 수요를 반영해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물류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은 많은 부담을 갖고있으며, 특히 물류비 부담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동 사업을 통해서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42: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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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권오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퓨처플레이3.0 이제는 성장의 시간 퓨처플레이가 인사 단행을 통해 3.0시대를 연다. 퓨처플레이가 기존의 류중희·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에서 권오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퓨처플레이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까지 밀착 지원해 온 투자사다. 2022년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섰다. 운용자산은 2770억 원으로, 최근 2년 사이 17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권오형 대표 단독체제 전략을 내세웠다. 권 대표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엠허스트 졸업 ▲딜로이트 보스턴 및 베트남 지사 근무 ▲피노미얼을 거쳤다. 이후 2015년 퓨처플레이에 정식 공채로 입사해 인베스트먼트 그룹 투자 총괄을 맡았다. 권대표는 퓨처플레이의 정체성을 액셀러레이터 중심에서 종합 AC/VC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퓨처플레이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기술,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하며, 예비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며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퓨처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38: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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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 향상 위해 보조기기 지원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 3년 연속 진행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3년간 이어온 ESG경영의 일환이다. 카카오게임즈는 5월 7일까지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후 총 30여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 후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는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스위치 및 액세서리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 ▲자세 관련 보조기기 ▲콘솔 호환기기 등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통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성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03: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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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 "70만개 AI기업 생겨나, 오픈웹 활용 익숙해져야"

"크리테오가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AI가 광고, 미디어, 매체,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이다" 크리테오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에서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5'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는 국내 유통사들이 커머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시하는게 골자다. 현장에는 김도윤 크리테오 코리아 대표와 토드 파슨즈 CPO, 쯔웨이로 아태지역 총괄이 연사로 나섰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크리테오는 국내 기업이 커머스 중심의 AI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광고 성과를 최적화하고 실질적인 커머스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머스 미디어 기업이지만 AI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토드 CPO는 "AI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행동변화에 있다. 실제 LLM 시대에 도입하며 검색 시장에서도 사용자 행동은 구글 검색에서 챗GPT로 빠르게 변화했다. 현재 AI스타트업들이 매년 70만개 넘게 생겨나고 있다. 접근 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모델도 넘쳐나고 대중화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드 CPO는 "AI가 소비자의 삶에 있어 제품이 의미하는 바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가 야기한 시장의 변화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드 CPO는 기업이 열린 인터넷 공간에서 데이터를 익숙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AI를 어떻게 나의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을 것인지,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수조 달러의 오픈웹에서 데이터를 가지고 소비자와 상호작용해 계속해서 강화학습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테오의 AI는 1조 건 이상의 하루 당 입찰, 1200억건 이상의 예측 및 제품 추천, 그리고 50억 건 이상의 맞춤형 광고 등에 사용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막대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소비자 경험 고도화를 위한 역량을 갖춘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크리테오 코리아 대표 또한 "현재 K-뷰티 붐은 자본력을 갖춘 빅 브랜드들이 아니라 대형 광고를 하기 보다는, 정확히 타기팅해 구매까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타 매체와 다르게 크리테오는 각 국가의 이커머스 사들과 관계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네트워크나 파이프라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8 09:55:1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