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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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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애니팡 시리즈 통합 이벤트 진행...위메이드플레이, 개발자 감사 인사 전해

위메이드플레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통합 이벤트에서 입상한 이용자들에게 보내는 개발자의 인사를 14일 소개했다. 통합 이벤트 입상자 30명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개발자의 인사는 행사를 진행한 윤덕용 총괄 PD 명의의 연말 카드 형태로 준비됐다. '애니팡2', '애니팡 터치', '애니팡 사천성' 등 3종의 게임으로 진행한 대규모 통합 이벤트에 대한 호응에 감사를 담은 이 편지를 통해 윤덕용 PD는 행사 중 전달된 이용자들의 의견과 바람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벤트 성료와 연말을 맞이한 개발자의 인사를 제목으로 한 편지는 이벤트 입상자 30명에게 캐릭터 메달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3개 게임의 통합 이벤트는 7698점을 기록한 이용자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 측은 우승자를 비롯한 통합 30위까지의 입상자들에게 애니 캐릭터가 새겨진 기념 메달을 선물하고 이들을 제외한 게임 별 30위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할 예정이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우경훈 마케팅팀장은 "상반기 임영웅과 애니팡 시리즈의 행사에 이어 하반기 대규모 행사에 즐거움과 의미를 더해준 고객들 모두가 우승자"라며 "길게는 10년 이상 게임을 즐기고 계신 고객부터 신규 이용자까지, 모두가 즐길 애니팡 IP만의 행사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10:11: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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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BT21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 오프라인 매장 오픈

"BT21 캐릭터 구경하고싶어서 대구에서부터 왔어요." MZ세대들 사이에서 '힙플레이스'로 주목받는 성수에 라인프렌즈 스퀘어가 새로 문을 열었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는 지난 8일 Z세대들의 성지 성수동에 새로운 정규 스토어이자 국내외 인기 IP 캐릭터들을 팝업처럼 만나볼 수 있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를 전격 오픈했다. 특히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는 반짝 특수의 팝업 형태가 아닌 오프라인 캐릭터 편집샵으로 운영 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에 첫 오픈한 날,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험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점은 대형 편집숍들이 즐비한 성수동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아 노른자 대로로 알려진 '성수이로'에 있다. 매장 위치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건물 외경은 레트로한 붉은 벽돌 건물에 방문객을 반기는 작고 귀여운 '미니니(minini)'와 초록 공룡 브라키오로 유명한 '조구만(JOGUMAN)' 등으로 건물 전체가 랩핑되어 있어 지나가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구부터 각종 캐릭터들을 보러 온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총 2층 80평 규모로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는 모든 트렌디한 캐릭터 IP와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언제든 새롭게 단장 가능한 팝업 형식으로 운영, 캐릭터 편집샵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특히 소장가치 높은 다양한 캐릭터 IP 기반의 키링, 미니백, 피규어, 그립톡 등의 이지픽(easy-pick) 아이템들로 구성, 캐릭터를 좋아하는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로드샵에서 소확행을 자주 하는 편인데, 특히 캐릭터를 좋아한다. 근처 성수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구경왔다"고 말했다. 구경만 하러 왔다고 하기엔 그의 양손은 구매할 상품들이 넘쳐났다. 스토어에 들어서자 홀리데이 콘셉트로 3.5m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옷을 입은 '미니니(minini)'와 삐뚤어진 모습이 매력적인 '어쩔눈사람' 스태츄 등의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어 연말 성수동 필수 방문 코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도 해당 스토어를 구경했다. 우선 '우리 오빠들(?)'의 B21 캐릭터 상품들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BT21은 방탄소년단과 IPX가 함께 탄생시킨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다. 탄탄한 세계관과 함께 생명력을 가진 캐릭터로 성장해 나가며 전 세계 방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망설일 틈도 없이 곧바로 장바구니에 BTS멤버 슈가와 제이홉이 각각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인 '슈키'와 '망' 등을 담았다. 괜스레 차오르는 벅찬 마음에 다른 제품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구경했다. 또 다른 한쪽 벽면에는 뉴진스와 모델 박제니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패션 브랜드 '꼴레'의 새로운 라인업이 진열돼 있었다. 꼼꼼하게 살펴 본 뒤 미니 쁘띠 키링파우치와 리본지비츠를 하나씩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 외에 가방, 핸드폰 케이스, 스트랩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근육질 곰 캐릭터 마동곰으로 인기를 끈 '라이트업 스튜디오', 덴마크 국민 소품 브랜드 '홉티미스트', 인형키링 브랜드 '파피묭' 등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IP들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는 조금 더 다양한 소품들이 있었다. 라인프렌즈, BT21(BTS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 트루즈(YG 트레저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등 자사 IP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5초만에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영수증 사진 기계도 마련됐다. 해당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2층입구에는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은 "미니 루돌프 키링, 숫자 캔들이랑 플러시 파우치 득템함! 내거랑 남친 크리스마스 선물 고르다 시간 가는 줄 모른 거 실화냐", "삐뚤어진 눈사람, 산타 모자 쓴 미니니, 거대 트리의 조합! 이번 연말 인생샷 코스는 무조건 여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고등학생 A씨는 "성수점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에서 왔다. 마음 같으면 다 사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다 모아놨다. 덕후들의 성지라고 볼 수 있겠다"고 연신 웃으며 질문에 대답했다. IPX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는 캐릭터와 귀여운 것에 열광하는 팬들 누구나 가장 트렌디한 국내외 인기 IP들을 한데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새롭고 힙한 감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들이 자주 찾는 지역인 만큼, 인기 IP 기반의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이 가득한 캐릭터 스토어이자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공간, 또 다시 오고 싶은 핫플레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3 15:31: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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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창사 이래 최초 29억원 규모 현금배당 결정

엠게임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29억원 규모다. 배당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수 1954만3877주에서 자기주식수 43만748주를 제외한 1911만3129주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엠게임은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각 중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 가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2년은 연결 기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3년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오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은 올해 하반기 출시한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의 글로벌 진출과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의 출시로 추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엠게임이 자체개발한 코믹 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의 국내 서비스와 1~2종의 신규 퍼블리싱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힘을 보탤 전망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이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유지와 점진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3 13:37: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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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비긴즈’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롤플레잉 부문 1위 달성

그라비티는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가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롤플레잉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론칭 당일부터 연일 양대 마켓 인기 게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8일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액션 게임 2위와 지금 주목받는 롤플레잉 게임 2위를 기록하는 등 양대 마켓에서 순항 중이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색다른 스토리와 논타게팅 전투 방식으로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횡스크롤 MMORPG 장르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그라비티는 3번에 걸친 국내 CBT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사전예약에도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몰렸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비긴즈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라그나로크 비긴즈 광고 모델로 김재우를 선정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재우의 개인 SNS 게시물을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연관 지어 재미있게 패러디 한 광고 영상도 유저들 사이에서 열띤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비긴즈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 중이다. 정진화 라그나로크 비긴즈 PM은 "라그나로크 비긴즈에 대한 국내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정식 론칭 후 양대 마켓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장기 흥행의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라며 "횡스크롤 방식, 다양한 콘텐츠, 귀여움을 담은 고퀄리티 그래픽 등으로 앞으로도 많은 유저분들이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찾고 즐기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12-13 13:35: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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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온라인 유저 관심도 1위는 '넥슨'...넷마블·위메이드 순

넥슨이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 가운데 유저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게임업계 주요 9개사에 대해 지난 3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넥슨이 분석 기간 총 10만67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넥슨은 "3분기에도 다양한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 등 다양한 신작 출시에 대해 예고한 바 있는데 데이터앤리서치가 분석한 결과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워헤이븐'에 대한 호평이 두드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워헤이븐 꿀잼이다"라는 제목과 함께 "넥슨 요즘 게임 잘만드는 듯"이라는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이어 넷마블은 5만2152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한 회원은 "넷마블_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주가 13% 상승"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지난 9월 12일자 넷마블 주가가 전일 대비 13.73% 올라 5만2600원을 기록하고 있는 이미지, 그리고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 메인 페이지 이미지가 함께 첨부됐으며 이 작성자는 "뭐지 이거 재미있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를 본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은 "검색해보니까 구글 매출 2위더라", "대형 게임사에서 만든 키우기류 게임으로는 처음인가", "이제 저게 얼마나 유지가 되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대기업 거는 출시 때 반짝하고 내려가는 경우가 많이 보여서, 넷마블 주식 있는 사람으로서 제발 잘됐음 좋겠다" 등 다양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같이 넷마블에 관련해서는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또 다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세븐나이츠키우기는 왜 이렇게 흥한거임?"이라는 제목의 글도 포착됐다. 지난 3분기 위메이드는 4만4910건의 포스팅 수로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회원은 "위메이드는 라이선스 5000억원 받고 위믹스도 부활하면서 주가 강세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작성자는 "미르가 중국에선 먹히나 보네요"라고 말하며 위메이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미지를 함께 첨부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가 3만4490건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크래프톤이 2만7191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2만6993건으로 스마일게이트가 1만 5692건, 웹젠 8485건, 컴투스홀딩스가 7486건 순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분석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3개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정보량과 비교했을때 큰 변화는 없었다"며 "다만 위메이드의 경우 올해 위믹스 이슈로 인해 많은 포스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023-12-13 13:34: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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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통과

에이피알이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이하 거래소)는 지난 12일 에이피알의 주권 신규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에이피알이 상장 규정상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에이피알은 가까운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뷰티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론칭 이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올해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기며 실적을 견인했다. 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세를 타고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3977억 원의 93.5%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69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392억 원)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올해 3분기 해외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됐다"며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전반적인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3-12-13 10:11: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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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하나금융그룹과 MOU...소상공인위한 '셀러웰렛'빠른 정산 서비스 강화키로

쿠팡·쿠팡페이가 하나은행·하나카드와 함께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사용할 수 있는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2일 송파구 잠실 쿠팡 사옥에서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갖고 핀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성공적 론칭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양사의 협력 관계를 축하하기 위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함께 자리했다. 쿠팡·쿠팡페이와 하나은행·하나카드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전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신개념 셀러(판매자) 선정산 금융서비스를 개발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들은 쿠팡 셀러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판매대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일부 셀러들을 대상으로 금일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앞으로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은 재고나 부자재,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에 있어 자금 유동성을 개선함으로써 사업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페이는 특히 자체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좌 개설과 카드 가입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다. 국내 대표 금융사인 하나은행 및 하나카드의 폭넓은 노하우와 최고의 고객경험을 추구하는 쿠팡페이의 기술력을 토대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협약식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이 힘들어하던 판매대금 정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이번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 도입 사례처럼 플랫폼 상생협력에도 솔선하고 계신 쿠팡과 하나금융그룹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하나은행·하나카드와 공조하며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 지원 아래 쿠팡만의 혁신적인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상생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핀테크라는 기존 업무영역을 넘어 손님이 이용하는 사업 플랫폼 내에 새로운 금융환경을 개척하게 됐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과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2-13 10:10: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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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하프클럽, 홀리데이 기획전 실시...연말 스타일링 제안

LF 트라이씨클의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하프 홀리데이' 기획전을 열고, 연말 스타일링을 완성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등으로 모임이 잦은 연말, 패션 스타일링을 고민 중인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고객에게 행사 상품 구매 시 추가 10%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며,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원의 적립금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 스타일링으로는 개인 취향에 따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또 꾸민)룩'과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룩'을 제안한다. 꾸꾸꾸룩의 대표 상품으로는 에스콰이아 롱부츠, 올리브데올리브 코트 등을 선보이며, 꾸안꾸룩으로는 뉴발란스 플리스 뽀글이 크롭재킷, 알레그리 캐시미어 니트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아우터 빅세일에도 돌입한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코트와 패딩 등 고가의 아우터를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김상욱 LF 하프클럽 이사는 "이번 '하프 홀리데이' 행사는 연말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 고객을 위한 행사"라며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했으니, 이번 행사를 이용해 기분 좋은 쇼핑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12-13 10:08: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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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미스 단독 상품 인천공항 면세점서 구매할 수 있다

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 스미스'가 인천공항에 면세점을 오픈하며 해외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는 폴 스미스(Paul Smith)는 지난 12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폴 스미스는 영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다. 전통적인 영국식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위트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젊은 세대에게 명품 입문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매장은 신세계면세점 센텀시티점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면세 매장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자리잡았다. 기존에는 시내에만 면세 매장을 운영했지만 인천공항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통망을 확대했다. 폴 스미스 인천공항점에서는 그간 국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단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폴 스미스 담당자는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층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접점을 넓히고자 면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어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13 10:04: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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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향상부터 금리 지원까지… CU, 2024 가맹점 상생안 체결

CU가 올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맹점의 수익 향상 및 운영 지원을 위한 '2024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 체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CU는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단순 비용 지원에서 탈피해 상품 경쟁력 및 점포 운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선순환 구조의 상생안을 펼쳐왔다. 수익 향상 상생안 시행 이후 CU의 신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 폐기 지원 상품은 10% 증가하며 가맹점의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는 비용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한 지원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내년 상생안도 ▲신상품 도입 지원금 ▲폐기 지원금 ▲운영력 인센티브 ▲상생협력펀드(대출) 금리 지원 ▲점포 운영 비용 지원 등을 유지하면서 그 지원 범위와 수준을 확대한다. 신상품 도입 지원금은 점포의 수익 향상에 필수적인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지급하는 것으로 월 최대 15만원이다. 내년부터는 가맹점주의 부담은 완화하고 혜택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급 기준 개선을 통해 점포 입지에 맞춘 운영 자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원활한 상품 IN & OUT으로 점포의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금도 연간 최대 20만원을 유지한다. 이와 별개로 점포당 연평균 102만원의 반품 비용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월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폐기 지원금과 함께 점포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력 등을 평가하는 고객만족조사 우수점에 대한 별도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특히, CU 가맹점주들을 위한 특별 대출 이자 지원 제도인 상생협력펀드의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대출 금액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이자율도 1%에서 2%로 높인다. 예컨대, 1억원을 6% 금리로 1년간 빌리는 경우, CU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하면 연 110만원 가량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 CU는 이 밖에도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7종 무료 가입 ▲통합유지보수 관리 대상 품목 교체 ▲중집기 기능성 부품 교체 ▲점포 간판 세척 및 조명 교체 ▲스태프 사이트 무료 지원 ▲기업형 복지 프로그램 등 세심하고 폭넓은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심재준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의 성장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보편적인 혜택을 담은 지속가능한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건강한 가맹 문화를 조성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10:0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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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RMR 열풍, 세븐일레븐 백리향 볶음밥 2종 출시

최근 젊은 MZ세대들의 맛집 투어와 유튜브 먹방 열기에 지역 맛집과 협업한 편의점 RMR 상품의 영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초부터 제주 맛집 '숙성도', 을지로 맛집 '촙촙'과 '화육계', 63빌딩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등과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RMR 상품 구색을 계속 늘려가는데에 따른 일환이다. 올해 출시한 RMR 상품만 30여종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의 RMR 상품들은 출시할 때마다 각 상품이 속한 카테고리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식품 카테고리내 영향력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지난 11월 각 식품군 카테고리내 RMR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냉장밥의 50%, 육가공 안주와 냉동면 매출은 각각 40%를 RMR 상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MR 상품 성장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맛집을 찾고 즐기는 젊은 MZ세대들이다. 세븐일레븐 RMR 상품 매출의 연령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일반 HMR 상품에 비해 20~30대의 고객의 매출 비중이 약 15%포인트 이상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젊은 MZ세대 고객들이 편의점 RMR 상품을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편의점 RMR 상품 성장세에 발맞춰 세븐일레븐은 63빌딩 고급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과 협업한 RMR 신상품 2종(세븐셀렉트 백리향계란야채볶음밥, 세븐셀렉트 백리향새우게살볶음밥)을 새로 출시한다. '백리향'은 여의도 63빌딩 57층에 위치한 뷰(view) 맛집으로 전 테이블에서 한강 뷰를 볼 수 있는 고급 중식당이다. 2017~2018 '미쉐린가이드'와 2021~2023 3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되는 등 빼어난 맛까지 자랑한다. 수십년 경력의 정통 중식 마스터 우덕상 쉐프가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담은 진미를 선보이고 있다. '세븐셀렉트 백리향계란야채볶음밥'은 대파 기름으로 맛을 내 더욱 고소한 야채 볶음밥에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가 어우러진 정통 중식 볶음밥이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RMR상품은 유명 맛집 레시피가 반영된 시그니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장점에 일반 HMR상품보다 더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숨은 지역 맛집과의 연계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13 09:59: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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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박물관·위스키라이브러리 등 ONE 상품에 집중...국내외 매출↑

스태그플레이션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유통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장 내 공간 차별화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라면, 새로운 주류 문화 트랜드를 이끈 위스키 등 한 가지 상품을 집대성한 공간 변화가 눈에 띈다. 우선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서울 도봉구 방학점에 첫 라면박물관을 열었다. 이어 주류 특화 공간인 '위스키 라이브러리'도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특화 매장인 라면박물관은 수입 라면 70여종을 포함해 360여종이 매대를 채웠다. 라면 박물관 답게 맛과 라면 조리 방법에 따라 구분해 뒀다. 여기에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들을 고려해 즉석밥도 배치했다. 현재 11개 메가푸드마켓에서 운영되고 있는 라면박물관은 구경하러 온 고객들의 오픈런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라면을 한 곳에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인 데다 대형마트 장점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최근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2년 차 점포들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소 25~35% 성장했다. 특히 서울 1호 메가푸드마켓 2.0인 강동점의 경우 전년 대비(8월 말~10월 말) 약 45% 매출이 성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모음 진열'이 모객 및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바(Home Bar)'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 여러 주류들을 모은 '더 홈바(The Home Bar)' 특화존도 준비했다. 1000여 종 이상의 와인과 위스키뿐 아니라 다양한 주류도 구매 할 수 있다. 특히 '위스키 라이브러리(Whisky Library)' 코너를 통해 320여 종의 위스키로 마니아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스키 라이브러리 역시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평균 65%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트렌드를 반영한 '믹솔로지존'(Mixology Zone), 천연 간식·선식 등의 건강한 먹거리에 집중한 '베터 초이스' 등도 차례로 오픈하고 있다. 믹솔로지존과 베터 초이스는 각각 145%, 50%의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뿐만 아니라 위스키 등 특화된 주류에 맞춰진 유리잔 150 여종을 판매하는 '올 어바웃 글래스' 코너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비건 식품 전문 매장 '제로미트존'과 유명 맛집 또는 셰프와 협업한 외식 메뉴를 모은 '고메스트리트존' 등을, 이마트는 건강식품 전문 통합매장과 주류 특화 매장 '와인앤리큐어'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 업계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CU홍대 상상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라면을 취급하고 있다. CU 홍대 상상점은 지난달 29일부터 가오픈 기간을 거쳐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해당 점포에서 판매하는 라면 종류는 200여 종에 달한다. 개점 이후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500여개로 일반 편의점 대비 10배 이상 높다. 회사 관계자는 "편의점 라면 상품군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컵라면 대신 봉지라면 매출이 70%를 차지하는 것이 이례적이다"라며 "한 품목에 집중한 특화 매장의 매출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품목으로 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선 BGF 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만큼 K라면을 한데 모은 이색 편의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저녁 시간대 전체 고객의 70%가 외국인이다. 업계에선 이런 대형 특화존의 인기를 가성비(품질 대비 가격)를 넘어 '시성비'(시간 대비 쇼핑만족도)의 효과로 해석한다. 시성비는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한 곳에서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로, 최근 MZ 세대 의 소비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모음 진열'에 따른 업계 트랜드가 모객 및 매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더 다양한 차별화 된 점포를 선보이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12 15:55: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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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업 재스미와 협약 체결

글로벌 씨디파이 프로토콜 네오핀은 일본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업 재스미와 데이터 자산화 기반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재스미는 소니 출신의 핵심 인력들이 대거 참여 중이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을 일컫는 일명 'GAFA'가 데이터 주권을 차지한 가운데 재스미는 개인의 데이터를 개인 스스로 관리하는 '데이터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데이터 민주주의를 실현할 방안으로 IoT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일본 내 해당 분야의 선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재스미가 발행한 재스미코인은 일본의 비트코인으로 불리고 있다. 일본 내 규제를 준수하는 가상자산으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쿠코인 등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재스미의 데이터 자산화(Data assetization) 관련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 공동 비즈니스 개척 ▲네오핀 토큰(NPT)과 재스미코인(JASMY) 등 양사의 가상자산을 활용한 네오핀 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상품 출시 ▲재스미의 메인넷 신규사업 활성화를 위한 네오핀의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참여 ▲일본, 한국, 중동 등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한 상호 네트워킹을 적극 추진한다. 블록체인과 IT를 통틀어 일본 내 입지가 탄탄한 재스미와의 MOU를 통해 네오핀의 일본 진출 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재스미와 함께 데이터 자산화를 기반으로 한 RWA, STO 관련 디파이 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네오핀에서 일본어를 지원하는 등 일본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와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일본 내 유망 블록체인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재스미의 히로시 하라다(Hiroshi Harad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한 네오핀과 함께 블록체인의 새로운 도전을 전개하기를 기대한다"며 "양사는 커뮤니티 구축, 활용 사례 구현, 시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14:35:5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