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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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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어피치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 6억 뷰 돌파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의 누적 조회수가 6억 뷰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단독 유튜브 채널 '어피치 APEACH'도 오픈했다. 카카오는 어피치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해 국내외 팬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피치파이브는 2021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과 틱톡 어피치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다. 어피치 캐릭터의 디저트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피치파이브 시즌1~3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22일 기준 6억 2천만을 돌파했다. 피치파이브 시청 국가를 분석한 결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아시아와 북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피치파이브 영상을 따라 하는 '밈(meme;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어피치 유튜브 채널에선 매주 월?수?금 피치파이브를 연재한다. 또한 먹방 지도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는 '어피치의 상상투어'를 공개하고, 해당 영상은 인천공항 내 대형 전광판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선 카카오 IP브랜드팀장은 "어피치를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피치 영상 콘텐츠와 카카오톡 프로필?이모티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8-23 09:25: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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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구글·삼전, 갤럭시 스마트폰에 '아레스' 최적화 기술 협업키로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에 최적화된 게임 경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구글과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강조하는 '아레스'는 OS·디바이스·콘텐츠를 담당하는 3사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플레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중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등 기존 그래픽스 API 'OpenGLES'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Frame)을 제공하게 됐다. 구글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아레스'에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게임 중 지속적으로 높은 프레임수를 유지해 퍼포먼스가 개선됐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가 구글 플레이와 만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다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순 삼성전자 상무는 "구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게임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09:25: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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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썸머 챔피언십 2023’ 개막...상금 3억 9천만원 두고 열기 후끈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VTC 온라인와 함께 개최하는 'CFS 썸머 챔피언십 2023 베트남(CFS Summer Championship 2022 Vietnam, 이하 CFS 썸머 챔피언십)'이 21일 개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부터 오는 27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CFS 썸머 챔피언십 2023'에는 올 상반기에 진행됐던 베트남, 중국, EUMENA,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별 정규 리그에서 상위를 차지한 8팀이 참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CFS 썸머 챔피언십'을 주요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시키며 상금 규모를 지난 해 대비 3배 상향한 30만 USD (한화 약 3억 9천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대회의 전반적인 규모를 증가시켰다. 대회 첫날의 개막전은 중국의 올게이머스(ALL GAMERS)와 브라질의 임페리얼(Imperial)의 빅매치로 진행됐다. 올 상반기 지역 프로 리그의 우승 팀들의 대결로 팽팽한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결국 올게이머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CFPL (중국 프로 리그)의 준우승팀 바이샤게이밍(Baisha Gaming)과 CFWL (웨스트 프로 리그)의 우승팀인 독일의 GV 이스포츠가 맞붙었다. 'CFS 썸머 챔피언십'은 커진 대회 규모의 스케일에 걸맞게 더욱 화려해진 무대에서 진행됐다. 첫 경기가 펼쳐진 21일에는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의 인기를 증명하듯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대회장을 방문해 경기 외에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즐겼다.

2023-08-23 09:09: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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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한 눈에 보는 '혜택' 페이지 신설 ...서포터·메이커 지원 강화

와디즈는 지난 7월부터 '혜택'과 '즐길거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누적 회원 수 570만 명, 월평균 펀딩 오픈건수 1,400건을 넘어선 와디즈는 고객들의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늘 새로운 혜택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기능을 신설함으로써 탐색 경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혜택' 페이지에는 ▲펀딩 체험단 신청 ▲플러스 혜택 참여 ▲기간 한정 쿠폰 받기 ▲리뷰 작성 포인트 받기 ▲진행 중인 이벤트 참여 등 와디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펀딩을 여는 '메이커'를 대상으로는 ▲요금제 개편과 ▲프리미엄 멤버십 '메이커클럽' 론칭을 통해 지원 및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지난 7월 오픈된 '혜택' 페이지에서는 펀딩 예정 제품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펀딩 체험단'을 신청할 수 있다. 펀딩 체험단 효과는 지난 상반기 동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체험단 서비스 진행 여부에 따라 사전 알림 신청 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면서, 메이커는 광고 효과와 더불어 펀딩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포터 입장에서는 관심있는 프로젝트의 리워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참여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혜택 페이지에서는 메이커의 각종 선물 이벤트를 보여주는 '플러스 혜택'이나 기간 한정 쿠폰, 오프라인 '공간 와디즈' 실시간 이벤트를 모아 볼 수 있다. 이달 초에는 펀딩·프리오더 요금제 개편을 통해 메이커 대상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펀딩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여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요 골자다. 메이커들의 펀딩 현황을 관리하는 '메이커 스튜디오'는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1:1 프로젝트 매니저(PM) 상담 서비스'를 통해 프로젝트 준비 및 운영에 도움을 받도록 했다. 또한, '엑스퍼트(expert)' 요금 제 선택 시 마케팅 성과를 높이는 '기획전 홍보 패키지'도 신설됐다. 와디즈 관계자는 "탐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와디즈의 다양한 혜택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새로움'으로 채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09:09: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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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스컴 2023 ONL’서 자사 글로벌 기대작 2종 정보 공개

넥슨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의 전야제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 참가해 '워헤이븐(Warhaven)'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 일정과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신규 정보를 2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워헤이븐'은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내달 21일부터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스팀에서, 국내 이용자는 넥슨닷컴을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얼리 액세스 이틀 전인 내달 19일부터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얼리 액세스 기념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ONL 현장에서는 '워헤이븐'의 매력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메인 병사 캐릭터 '블레이드'의 과거와 그가 전장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실감나는 전투 액션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내달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신규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인류를 파멸하기 위해 침공한 '벌거스' 군단과 이에 맞서는 선택받은 인간 '계승자'들의 전투를 감상할 수 있고, '밸비', '카일' 등 독특한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2종의 실제 플레이와 '요격전(레이드)' 플레이 장면도 공개하며 루트슈터 장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023-08-23 08:32: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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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전 세계 게이머 기대작 '붉은사막'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펄어비스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 'ONL(Opening Night Live)'에서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23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은 '에르난드(Hernand)'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Kliff)'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약 3분에 걸쳐 담아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구성된 영상에서 ▲ 뛰어난 그래픽으로 그려진 실제와 같은 풍경 ▲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 주변 환경 및 NPC와의 상호작용 ▲ 다양한 오브젝트의 물리 효과와 연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액션과 전투가 눈길을 끈다. 무기뿐 아니라 건물이나 환경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자유도 높은 전투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vs1 뿐 아니라 1vs다(多) 전투가 강렬하고 실감나게 펼쳐진다. 상황에 맞는 무기의 사용,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 잡기, 던지기, 발차기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한 연계기를 통해 개성 있는 전투를 만들어 간다. 이 외에도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도 담겨있다. 공중 비행 등의 플레이 영역의 확장, 건물이나 나무를 올라가거나,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 액션, 낚시나 팔씨름, 야생마 길들이기 같은 미니 게임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플레이 영상과 자세한 게임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3-08-23 08:3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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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차례 韓·美 금리 역전기, 환율 변동 추이 살펴보니?...자본 흐름 안정

대한상의가 과거 4차례 한미 금리역전기를 분석해본 결과, 금리역전기보다 美 금리인상 이후에 발생한 실물경제 충격에 따른 환율 불안이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발표한 '한미 금리역전기 환율 변동의 특징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제시하기 시작한 1999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총 4차례의 한미 금리역전이 있었고, 이 기간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제1차 금리역전기(1999년6월∼2001년3월), 2차 금리역전기(2005년8월∼2007년9월)에는 금리역전 격차가 벌어질수록 환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3차 금리역전기(2018년3월∼2020년2월)와 4차 역전기(2022년9월~)에는 환율이 소폭상승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으나 큰 폭의 환율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한상의는 오히려 금리역전기보다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잉 공급된 유동성을 잡기 위한 美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실물경제 위기로 전이될 경우 환율불안이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1차 금리역전기 후반부에 터진 '닷컴버블 붕괴', 2차 역전기 종료 후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했다. 1차 역전기에도 '닷컴버블 붕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환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3차·4차 금리역전기에는 美 금리인상의 여파로 주가급락, 디플레이션, 금융불안 등이 발생했으나 더 이상 확산되지 않으면서 비교적 환율불안이 크지 않았다. 대한상의는 "지난 4차례의 금리역전기를 통해 금리변동이 외환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패턴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미국의 유동성 과잉이 금리인상으로 이어지고, 금리인상에 따라 실물경제가 영향을 받아 글로벌 환율불안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지난 4차례의 금리인상기와 그 이후의 원·달러 환율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한미간 금리격차 그 자체보다는 美 실물경제 충격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 불안의 불쏘시개가 된 만큼, 대외發 경제 충격을 견딜 Fundamental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경제가 대외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美 통화정책과 실물 경제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진폭과 길이는 우리 경제의 체력에 달려 있다"면서 "가계부채, 부동산PF 등 금융부문의 잠재적 취약성을 경감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역적자 구조를 벗어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3-08-20 14:30: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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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R2M'· 엔씨'리니지M' 항소 결정... 법정공방 장기전 돌입

게임업계 내에서 초미의 관심사 였던 웹젠과 엔씨소프트의 법정 공방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법원이 엔씨가 웹젠 'R2M'이 자사 게임'리니지M'을 표절했다고 낸 소송1심에서 엔씨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웹젠이 항소를 결정했다. ◆재판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은 맞지만...저작물 침해로 볼 수 없어"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김세용)는 지난 18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엔씨가 웹젠의 R2M이 리니지M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소송한지 2년만의 판결이다. 재판부는 "R2M'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사용하게 하거나 이를 선전·광고·복제·배포·전송·번안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웹젠은 엔씨에게 10억 원 및 이에 대해 2021년 6월 29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저작권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따른 웹젠의 R2M서비스 종료,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이중 재판부는 저작권법 위반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실질적으로 유사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 만으로 피고가 원고 게임 전체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피고 게임에는 원고 게임과 전체적 분위기에 있어 매우 유사한 느낌이 있다고는 보이나, 이는 피고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되지 않는 아이디어와 위 아이디어를 게임화하는 데 있어 공통적 또는 전형적으로 수반되는 표현 형식을 차용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정경쟁행위에는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원고 게임과 매우 유사한 방식의 피고 게임이 출시되면서 원고가 경제적 이익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판결했다. ◆ 웹젠 "항소 결정, 저작권 침해 아냐" vs 엔씨 "우리도 항소, 손배청구 범위 확대할 것" 이런 가운데 웹젠이 항소를 결정했다. 웹젠은 지난 18일 양사간 저작권 침해중지 등 청구 소송의 1심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웹젠 측은 "제1심 판결문을 해석한 결과,제1심 판결은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2건의 청구 중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대한 청구만을 인용한 것으로 제1심 재판의 주된 쟁점이었던 엔씨의 저작권침해 주장은 기각됐다"며 "그럼에도 1심 법원은 부정경쟁행위로 인정한다는 판결을 했는데 이에 즉각 항소해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웹젠 게임사업본부도 'R2M' 공식 커뮤니티에서 "R2M의 게임 서비스가 실제로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법적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소심의 법원 판단이 마무리될 때까지 R2M의 서비스가 멈추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엔씨도 항소 계획을 밝혔다. 엔씨는 2심을 통해 손해배상금의 청구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청구내용이 모두 인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액은 피해 규모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엔씨는 R2M의 매출과 실적을 기준으로 전체 손실액을 판단하겠다고 것. 이처럼 웹젠, 엔씨소프트 양사 모두 항소 계획을 밝히면서 법정공방은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웹젠은 MMORPG 'R2'의 모바일 버전인 'R2M'을 지난 2020년 8월 출시했다.

2023-08-20 11:00: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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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최적 게임 경험 제공위해...삼전·구글 협력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에 최적화된 게임 경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구글과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강조하는 '아레스'는 OS·디바이스·콘텐츠를 담당하는 3사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플레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중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등 기존 그래픽스 API 'OpenGLES'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Frame)을 제공하게 됐다. 구글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아레스'에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게임 중 지속적으로 높은 프레임수를 유지해 퍼포먼스가 개선됐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가 구글 플레이와 만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다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순 삼성전자 상무는 "구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게임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0 08:44: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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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글로벌 게임사 세 곳과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체결

위메이드가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한국 등 글로벌 게임사들과 블록체인 게임 3종의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씨파이어 네트워크(싱가포르)'는 전략적 카드 배틀 게임 '매직 카드 듀얼(Magic Card Duel)'을 개발 중이다. 영웅을 수집하고 카드 덱을 구성해 스테이지, 랭킹전, 라이브 PVP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시드(아랍에미리트)'의 신작 판타지 액션 RPG 아웃랜드 오디세이는 올해 3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용자는 짜릿한 전투 액션을 통해 차별화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스페이스프로브(한국)'에서 개발 중인 <레이드 오브 레전드(Raid of Legends)>는 수집형 모바일 액션 RPG다. 이용자는 모든 캐릭터를 육성해 던전, 파티 레이드,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위믹스 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이 온보딩 됐으며, MMORPG를 비롯한 슈팅, SNG 등 장르의 다변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게임별 토크노믹스 연결로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구축해 글로벌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08-19 13:56: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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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에 4년 연속 논문 게재

엔씨소프트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음성 AI 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인터스피치는 음성 AI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 중 하나다. 전 세계 자연어(NLP) 처리, 음성인식 인공지능 전문가와 언어 및 음성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인터스피치가 진행하는 'INTERSPEECH 2023' 행사는 8월 20일부터 나흘 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다. 행사는 '전인류적 포용'을 주제로 성별, 언어, 억양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가치 있고 유용한 음성기술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엔씨(NC)의 AI 센터 산하 'Speech AI Lab' 조직은 그동안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AI 학회에 관련 연구 결과들을 공유해왔다. 인터스피치에도 4년 연속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올해도 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올해 게재된 논문의 주제는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기술 ▲기존 감정인식 기술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멀티모달 감정인식 기술 개발 ▲서버 통신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구동 가능한 고속/경량의 호출어 인식 모델 제안 등이다. 해당 논문들은 사람과 AI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뤄내기 위한 기반 기술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희만 엔씨소프트 Speech AI Lab 실장은 "세계적인 권위를 갖는 AI 학회에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한 것은 엔씨소프트 음성 AI 기술이 이미 세계 정상급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음성 기술뿐만 아니라 모든 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청각 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디지털 휴먼 완성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2023-08-19 13:56: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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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SM엔터와 첫 스토리 IP 협업...NCT 웹툰 18일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기 보이 그룹 NCT의 세계관 웹툰과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RIIZE)의 성장사를 담은 웹소설을 선보인다. 글로벌 웹툰, 웹소설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이끌어온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진행하는 첫 스토리 IP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밝힌 양사는 스토리 IP 협력도 스타트하며, 양사 사업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의 세계관을 그린 웹툰과 라이즈의 성장사를 담은 웹소설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NCT 앨범 발매와 라이즈 데뷔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첫 스토리 IP 협업이다. 그룹 NCT의 세계관을 담은 웹툰 'NCT: 드림 콘택트'(NCT: Dream Contact)은 18일 오후 10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그룹 라이즈의 성장기를 그린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Rise & Realize)는 19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이들 웹툰, 웹소설은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NCT와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의 세계관을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웹툰은 오는 18일부터 국내는 물론 북미와 일본 등에도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다. 'NCT: 드림 콘택트'와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를 향한 팬들의 호응 역시 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등 'K팝 그룹'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인기 스토리 IP들을 선보이며 웹툰, 웹소설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특히 이번 협업은 글로벌 웹툰, 웹소설 사업을 진행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이끌어온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첫 스토리 IP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다양한 스토리 IP 사업을 지속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8-17 15:43: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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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스타트업의 A부터 Z까지 지원...구글코리아 '창구 프로그램'성과 가시화

구글이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창구'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창구 프로그램 5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구글코리아의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진흥원이 국내 중소 개발스타트업들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플레이는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을 선발한다.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출범 이후 올해 5회차를 맞이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앱 다운로드 수 140%, 개발사 매출 62%, 개발사 팀 규모 41% 등 성과를 냈다. 특히 해외 진출 비율은 69% 누적투자금은 1180억원이다. 현장에서는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이 창구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신 총괄은 "올해 창구 프로그램 5기는 지난해보다 20개사가 추가된 100개 회사가 선정됐다. 이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컨설팅부터 투자, 데모데이 등 네트워킹부터 실질적인 업무 활용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앞으로 더 많은 개발사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이날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는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3곳 ▲뷰티 큐레이션 '젬페이스' 운영사 작당모의 ▲인공지능(AI) 알약 카운팅 '필아이' 운영사 메딜리티 ▲반려동물 행동분석 '도기보기' 운영사 펫페오톡의 대표가 참석해 패널토크로 이어졌다. 3기업 모두 창구 프로그램을 통한 원할한 글로벌 진출을 기대했다. 우선 퍼스널컬러 자가 진단과 맞춤형 피부상태를 알려주는 플랫폼인 '잼페이스'를 개발한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에 참여하게됐다. 해외 진출을 하고 싶어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진출을 목표로 한다.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의 마케팅 방법, 멘토링 등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알약을 카운팅해 약사의 업무강도를 줄여주는 플랫폼인 '필아이'를 개발한 박상언 메딜라티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구글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것만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된다. 신뢰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구글의 마케팅 방식을 이용한 활동에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앱 '도기보기'를 출시한 권륜환 펫페오톡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1차 검증이 끝났다. 해외에서도 니즈가 있는 반려동물의 플랫폼은 블랙박스처럼 모든 영상을 보지 않아도 AI를 통해 필요한 부분만 썸네일같은 형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서비스 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7 15:40: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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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해외·국내 수익성 악화 계열사 정리...개선위해 선택과 집중 할 것

4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카카오가 '실적악화'를 이유로 해외 계열사 정리에 두 손을 걷어부쳤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엔터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계열사들까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조직개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계열사는 126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138개) 약 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카카오 IX 미국 법인, 재팬, 클레이베이, 록앤올 등 해외계열사 정리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도 차례로 구조조정을 하고 나섰다. 카카오의 이같은 행보는 계열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해서다. AI 등 신사업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순손실이 높은 계열사들을 우선으로 정리하는데 속력을 낸다.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 대표는 "카카오 그룹 내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수치다. 카카오계열사 중 당기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4381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1612억 원), 카카오모빌리티(688억원) 등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따른 결과다. 해외 계열사인 카카오IX는 당기순손실 12억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 내부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을 놓고 노조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김범수 센터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의 책임경영을 촉구하며 집회까지 진행한 바 있다. ◆선택과 집중 카카오는 앞서 정리 수순을 밟고 난 뒤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강한 계열사를 필두로 실적 반등을 노릴 방침이다. 특히 콘텐츠와 게임 등 IP를 위주로 하는 사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 계열사의 50% 이상은 엔터테인먼트, 게임, 헬스케어 등 IT와 관련된 업종이다. 수익성을 빠르게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IT 기술에 따른 IP발굴이 목표로 풀이된다. 전략도 새롭게 개편된 듯 보인다. 특히 내부 새롭게 인력을 구성해 신사업에 투자를 했던 과거와 달리 경쟁력 있는 기술을 이미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고 나섰다. 쉽게 말해 B2B를 통해 보다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는 당장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며 콘텐츠 강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이달 북미 통합 법인을 설립한 게 앞서 배경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로운 전략으로 IP발굴에 속력을 내고 있다.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발굴된 K산업으로 카카오에는 수익개선을 국가에는 경제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17 14:25: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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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시큐리티, 국내 IT기업 클루커스에 韓 지원 권한 부여

전 세계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선구자인 아쿠아 시큐리티(Aqua Security)가 국내 중견 IT기업인 클루커스(Cloocus, 대표이사 홍성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국내 고객들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는 클루커스가 아쿠아 시큐리티의 비즈니스를 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클루커스를 한국 비즈니스의 지원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클루커스가 아쿠아 시큐리티의 철학과 솔루션에 대해 잘 교육 받고, 이해하고 있는 국내 파트너이며, 고객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여정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과 맨파워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아쿠아 시큐리티는 클루커스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기술과 사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클루커스는 서울 본사와 부산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및 말레이시아에 해외지사를 두고 아시아 및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아쿠아 시큐리티가 클루커스를 국내 지원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도 클루커스의 이 같은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아쿠아 시큐리티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아쿠아 시큐리티의 한국 지원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클루커스 역시 아쿠아 시큐리티의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 시장의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 고객이 아쿠아 시큐리티에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지원과 전문성, 고객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루커스는 이러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쿠아 시큐리티의 'CNAPP 기반 클라우드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객의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 기준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인데 아쿠아 시큐리티의 솔루션은 이러한 상황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자체적인 오픈소스 및 노하우를 활용하여 CNAPP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완 대표이사는 "클루커스는 전문적인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아쿠아와 협력해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에 대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 아쿠아와 함께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7 12:11:1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