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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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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공시 의무화, 기업들 "부담↓·가치↑"...ISSB 선택권 넓혀 점진 도입해야

대한상의가 ESG 기업 공시 의무화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6일 '제12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 기업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백태영 ISSB위원, 정도진 중앙대 교수, 김동수 김앤장ESG경영연구소 소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훈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김정남 KPMG 상무, 이은경 한국UNGC 실장 등이 참석했다. ◆ISSB ESG공시기준 전면도입시 기업에게 큰 부담 우선, 'ESG 기업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만들고 있는 ESG 공시기준이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같은 가치사슬 내에 존재하는 중소기업까지도 올 초 발표된 ISSB ESG 공시기준 초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더욱이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졌음에도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전면 도입한 금융위원회가 이번 ISSB 기준 역시 원안 그대로 전면 도입을 할 수 있어 많은 우려와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난 7월말 전세계 700여 기관들이 ISSB의 공개초안에 대해 제출한 의견서들을 종합해 보면, 그 취지와 비전에는 동의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업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커 기업이 실행할 수 있는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주었다"며,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하지도 않을 ESG Washing 등의 자료가 나올 가능성은 높은 반면, 새로운 대규모 규제로 기업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 현재 ISSB 공개초안의 성적표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교수는 "국내 기업과 산업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되 국가 전략적인 관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시기준 의무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ESG 공시 의무화 관련 기업의 선택권을 넓히고 ISSB 기준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도입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ESG경영 최대 화두는 환경·사회 문제 해결 통한 사업모델 창출 이어 '2023년 ESG 국내외 주요 이슈 전망'에 대해 발제를 맡은 김동수 김앤장ESG경영연구소장은 "2018년 ESG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한 이후, 국내외 기업들은 앞다투어 ESG 경영을 선언했고 이제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이 도입한 ESG 경영의 성과가 무엇인지 묻기 시작했다"며, "2023년 ESG 경영의 최대 화두는 인류가 직면한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어떤 기업이 해결해 사업모델로 만들어 내는지에 초점이 맞추어 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ESG 공시 의무화 및 그린워싱 방지법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더욱 명확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들이 사회적 요구를 부담으로만 여기지 말고 새로운 사업 창출 기회로 여겨 적극적으로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3년 ESG 키워드는 ESG 혁신, ESG 기술, ESG 투자, ESG 사업모델, 그리고 Social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의 혁신, 기술개발, 투자, 사업분야 다각화 등 기업의 여러 경영활동에서 ESG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ESG 공시 의무화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는데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는 기업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경영에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도입하고 기업들은 투자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에 참석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에서도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지만 선진국에 비해 ESG경영을 늦게 시작한 국내 경제계의 상황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기업들도 ESG 공시 의무화를 단순 규제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ESG경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오히려 투자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12-06 09:16: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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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BTS '진'생일 맞이 '행복상자'캠페인 이벤트 성료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가 진의 생일을 맞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의 소셜 캠페인 팀 '다정한파동'과 방탄소년단 진의 국내 서포터즈 '김석진 홍보팀(PRforJIN)'과 함께 '행복상자 캠페인 with ARMY'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방탄소년단(BTS) 진의 생일(12월 4일)을 맞아 행복얼라이언스가 진행하는'행복상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멤버사인 기업들의 기부로 마련된 위생용품, 영양간식, 생활용품 등 결식우려아동들이 일상 속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모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진행되는 행복상자에는 31개 기업이 참여해 28.5억원 상당의 물품 46종이 담겼다. 참여 기업은 ▲위시컴퍼니 ▲SM엔터테인먼트 ▲비타민엔젤스 ▲스코피 ▲업드림코리아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라이온코리아 ▲제이준코스메틱 ▲이브자리 ▲슈퍼잼 ▲다래월드 ▲어스맨 ▲요기요 ▲동구밭 ▲삼정사랑나눔회 ▲본아이에프 ▲순수본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한성기업 ▲ESR켄달스퀘어 3개사(ESR켄달스퀘어,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 ▲서울시50플러스재단 ▲SK하이닉스 ▲SK스페셜티 ▲SK바이오팜 ▲SK임업 ▲SK스토아 ▲SK텔링크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등 으로 자사 제품 기부, 현금 기부, 자원봉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중심이 돼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물건과 멤버 진을 상징하는 물건을 함께 촬영, 해시태그(#JIN한기억만가득 #나의우주ARMY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상자캠페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됐으며, 업로드된 게시글 1건당 행복상자 1개가 매칭되어 전국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본부장은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이끌어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고 말했다.

2022-12-06 09:16: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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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활동 일환 '행가래'앱에 '데이터플로깅'기능 추가

SK㈜ C&C의 생활 속 ESG 실천 앱 '행가래' 사용자 2만 5천명이 데이터플로깅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SK㈜ C&C는 6일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대표이사: 한유사랑)과 'ESG가치 창출 확산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이타서울은 데이터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도해 온 국내 대표 기부 스타트업이다. 데이터플로깅은 데이터와 플로깅을 합성한 말로, 수거한 쓰레기를 데이터화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환경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 활동 내용을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플로깅 웹앱 '이타시티'에 기록하면 탄소 절감량, 미세플라스틱 방지량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타서울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약 4만여 회의 데이터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해 총 145만개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생활 속 ESG 실천 앱인 '행가래'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한다. 먼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가래 데이터플로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행가래'를 도입한 기업·기관·학교 60 곳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타서울은 자체 운영하는 자연정화 캠페인과 청년 지원 캠페인에 '행가래'를 도입해 ESG 실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기획한 ESG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 각종 ▲ESG 실천 활동 ▲사회적 기부 ▲자원봉사 활동 등 캠페인 주요 성과를 행가래 앱에 기록, 관리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그 동안 펼쳐온 ESG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ESG 실천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한층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이번 이타서울과 협업을 통해 플로깅 참여층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로깅 성과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Digital 기반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6 09:06: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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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인기 스트리머와 함께 유튜브서 파티 개최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사 콘텐츠 제작·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과 함께 하는 온라인 방송 이벤트 '크리에이터 파티'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파티'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공개된 신규 월드 '항아리게임 리턴즈'와 'YouTube World', '초이스 & 컨트롤'을 알리기 위한 라이브 방송 이벤트로 지난 3, 4일 이틀간 인기 스트리머들이 각자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신규 월드를 플레이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침착맨, 김재원, 풍월량 등 유명 인기 스트리머를 포함해 명예훈장, 뽀꿈, 류으미 등 '메이플스토리'와 인연이 있는 스트리머 총 13명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즐겼다. 특히 침착맨과 풍월량, 김재원과 형독이 합동 형태로 선보인 방송에서는 '항아리게임 리턴즈' 월드 내 망치로 상대방과 대결할 수 있는 '헤드헌터 모드'를 활용해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꾸미고 다양한 콘셉트의 월드(콘텐츠)를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반 창작자들이 직접 제작해 플랫폼 내 공개하는 월드 외에도, 넥슨이 외부 파트너사와 손잡고 만든 공식 월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세형 넥슨 N플랫폼사업실장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콘텐츠 창작자 뿐만 아니라 영상 크리에이터(스트리머)와 다방면으로 협업하고자 이번 방송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넥슨이 스트리머를 직접 찾아가는 방송 콘텐츠를 포함해, 장기 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스트리머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2-12-05 15:45: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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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얼어붙은 경제·인건비↑...성과미비 '게임' 바로 OUT!

물가·인건비 상승, 경영위기·불안 등 한파 경제가 지속되자 게임업계도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몇 게임사들은 경기침체로 인건비, 마케팅 등 고정비용이 상승하자 뚜렷한 성과가 나지 않은 게임은 과감히 정리하거나 신작 개발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실제 카카오게임즈는 2년간 운영해오던 엘리온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 했고, 넷마블은 몬스터 길들이기 등 신작게임 2종 개발을 중단했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 서비스 종료를 지난달 30일 엘리온 공지사항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판단돼 심사숙고 끝에 2023년 3월 2일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모험가 여러분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엘리온은 지난 2020년 12월 10일 카카오게임즈와 블루홀스튜디오가 함께 시장에 내놓은 PC MMORPG다. 출시 당시 화려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매출·이용자 하락등이 이어지며 2년 3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맞게 됐다. 넷마블은 대표 IP '모두의 마블' 후속작의 후속작은 내년으로 미뤘다. 또 P2E 요소를 접목하려고 했던 게임 개발도 중단했다. 넷마블은 최근 하이브와 합작 개발 중이던 'BTS드림 : 타이니탄 하우스'에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작 두 개를 개발 중단했다. 도기욱 넷마블 공동대표는 지난달 11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탑라인은 매분기 신작 라인업에 따라 결정되는데, 전체적으로 신작 실적이 내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내부 전략을 재정비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재점검하면서 구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급증한 인건비 상승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인력 효율화를 통해 관리하겠다는 점도 시사했다. 도 공동대표는 "현재 있는 인력을 효율화해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기조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클렙'과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출시 약 2년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 자사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시한 유니버스가 2년도 되지 않아 매각을 추진하게 된 데에는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인건비, 마케팅비를 언급하며 "비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리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게임업계 종사자는 "게임산업은 코로나 이후 급 성장했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있다. 내실을 키우기 위한 마케팅, 인건비도 상생했기 때문. 그에 따른 대응책으로 신작을 대거 개발 및 출시하고 나섰지만 성과는 미비했다"며 "이에 내년에는 게임사 대부분이 보수적으로 움직이면서 상황에 맞는 전략을 새롭게 짤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2-12-05 14:50: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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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트릭스, "韓, 상위관리자 사원 간 직원 경험 격차 심해"

퀄트릭스(Qualtrics)가 한국 근로자들의 업무 만족도 및 직원 경험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퀄트릭스는 사원 및 중간 관리자 709명, 임원 및 경영진 등 상위 관리자 292명을 포함해 총 1,001명의 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직장과의 관계 변화가 일의 미래에 미치게 될 영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퀄트릭스 2023 직원 경험 트렌드 보고서(Qualtrics 2023 Employee Experience Trends Report)'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인력 부족 사태와 2023년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직원 경험의 격차는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하고, 지원하는 역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퀄트릭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임원 및 경영진 등 상위 관리자 그룹은 절반(49%)이 직장에 대한 기대가 충족된다고 답한 반면, 사원 및 중간 관리자 그룹은 27%만이 직장에 대한 기대가 충족된다고 답했다. 또한, 사원 및 중간 관리자 그룹은 주요 항목에서 상위 관리자 그룹보다 낮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복지 ▲몰입도 ▲포용성 ▲근속 의향 항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급여 만족도 역시 사원 및 중간 관리자 그룹과 상위 관리자 그룹 간에 차이가 있다. 특히, 커리어의 성장 및 발전이 직원의 몰입도와 근속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사원 및 중간 관리자 그룹의 절반(50%)만이 현재 직장에서 본인의 커리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응답했다. 반면, 임원 및 경영진 등 상위 관리자 그룹의 경우 3분의 2(67%)가 현 직장에서 본인의 커리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퀄트릭스의 이번 조사 결과는 직원 경험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기업의 직원 유지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모든 직급에서 직장에 대한 기대치가 충족된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현 직장에서 3년 이상 근속할 확률이 1.6배 더 높았고, 그보다 더 오래 근속할 확률은 4.2배 높게 나왔다. 서장원 퀄트릭스코리아 대표는 "번아웃 비율이 증가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재정적 부담은 높고, 직원의 요구는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퀄트릭스의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의 경영진 및 인사 담당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험과 실제 제공되는 직원 경험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유능한 인재 확보를 비롯해 직원 복지 향상, 업무 생산성 및 실적 유지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퀄트릭스 2023 직원 경험 트렌드 보고서의 주 저자이자 퀄트릭스의 직원 경험 과학자인 조지 맥킨타이어(Georgie McIntyre)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직원들의 기대치가 빠른 속도로 계속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기업은 조직 내 여전히 존재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직원 경험 격차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직원 전체를 위해 팀이 직면하고 있는 장애물과 갈등 지점을 파악해 이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퀄트릭스 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이를 잘 실행하는 기업이 얻게 되는 보상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5 11:12: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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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내년도 경제 '한파'…기업 절반, 2023 “매우 심각”

우-러 전쟁과 미국발 금리인상, 국제 공급망 악화 등 세계 경제에 악재가 가득한 가운데, 국내 기업 절반은 내년에도 심각한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인HR(대표 김용환)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더플랩 HR서베이: 2023 경제상황 인식과 HR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50%가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약간 심각하다'는 답변도 46.2%로, 무려 96.2%가 내년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변화가 없을 것'이라거나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 2.8%에 불과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55.1%), 중소기업(50%), 중견기업(43.8%) 순으로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는 대기업들이 상황을 보다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예상하는 복합 위기 지속 기간은 절반 이상이 '1~2년'(52.3%)을 꼽았다. 이외 '2~3년 이상'(45%), '1년 미만'(2.7%)으로, 대다수(97.3%)가 1년 이상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화되는 위기는 기업의 채용 및 복리 후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새해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기업(378개사) 중 45.3%는 '채용'에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으로는 '보상·복리후생'(31.2%), '인사운영'(5.6%), '인재육성'(5.3%), '인사제도'(2.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2023년도 채용 규모는 어떨까. 전체 기업의 36.7%가 올해보다 채용규모를 '축소하거나 중단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36.4%는 '올해 수준'을 예상했다. 반면,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17.9%에 그쳤으며, 9%는 '미정'이었다. 특히, 채용을 중단 및 축소한다는 응답은 대기업(47.8%)이 중견기업(40.6%)이나 중소기업(32.8%)보다 더 높아, 대기업 중심의 신규 채용 축소 분위기가 감지됐다. 최승철 사람인 HR연구소 소장은 "복합 위기 상황에서도 기업 경쟁력의 근본인 우수 인재 확보 및 인력 효율화를 고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라며, "내년 전반적인 신규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지라도 검증된 핵심 인재를 뽑고자 하는 니즈는 오히려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의 인재 전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2-05 11:07: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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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3'회계년도 3Q 매출 16억 달러, 전년比 ' 20.5%' 증가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 기업인 워크데이(NASDAQ: WDAY)는 10월 31일자로 마감된 2023 회계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아닐 부스리(Aneel Bhusri)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겸 대표이사는 "우리는 다시 한 번 건실한 분기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우리의 재무 및 인사 클라우드 솔루션이 오늘날 변화하는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했다"며 "현재의 거시 경제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건 분명하지만 직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회사의 지속적 혁신을 기반으로 장기적 기회를 추구하며 미래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워크데이의 3분기 총 매출은 16억 달러로 2022회계년도 3분기 대비 20.5%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14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3분기 영업 이익은 3억1420만 달러(매출의19.7%)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억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는 3억8470만 달러였다.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2022년 10월 31일 기준 54억9천만 달러다. 차노 페르난데즈(Chano Fernandez) 워크데이 공동 CEO는 "우리의 강력한 3분기 실적은 전 세계 기업이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디지털 혁신의 백본으로 계속 워크데이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산업별 투자에 집중하고 고객 성공의 핵심인 우리의 연결된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혁신을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바바라 라슨(Barbara Larson) 워크데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3분기에 건실한 실적을 거뒀고 이것은 전사적인 강력한 실행 역량 뿐만 아니라 우리 솔루션이 전략적이고, 미션 크리티컬한 중요성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환경에서 균형을 추구하면서 우리 비즈니스의 지속적 모멘텀과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반영하여 향후 실적 전망을 업데이트한다. 2023 회계년도 구독 매출 전망은 최저 수준을 높여 55억5천5백만 달러 ~ 55억5천7백만 달러 또는 전년 대비 22% 증가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3 회계년도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마진 또한 건실한 성장과 수익을 달성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해서 19.2%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2022-12-05 11:00: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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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결산, 2022년 최고 인기 동영상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 TOP 10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쇼츠 TOP 10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TOP 10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TOP 10 ▲2022년 유튜브 국내 급성장 크리에이터 TOP 10을 발표했다. ◆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 2022년 국내 유튜브 최고 인기 동영상 1위는 티타남의 에버랜드 아마존 N년차의 멘트! 중독성 갑이 차지했다. 놀이기구 탑승을 안내하는 경쾌한 리듬의 노래와 일관적인 톤으로 속사포 랩을 뱉어내는 직원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주목받았다. 영상의 주인공은 마치 영혼이 없는 듯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며 '소울리스 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올해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는 다양한 토크쇼 콘텐츠의 인기다. 각 채널만의 독특한 콘셉트와 인기 셀럽들의 출연이 화제가 됐다. ◆국내 최고 인기 쇼츠 올해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쇼츠에는 1분요리 뚝딱이형이 마늘보쌈을 요리하는 한국에서 10년 산 외국인도 보고 기겁한 한국음식 1위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콘텐츠는 1분요리 뚝딱이형 특유의 속도감 있는 편집과 요리의 핵심만 담은 간결한 설명이 특징으로 빠르고 쉽게 시청할 수 있는 쇼츠의 강점을 잘 살렸다. 7위를 차지한 카포일러 CarPoiler의 [천만뷰] 카센터 수리 하수, 중수, 고수 #shorts 역시 짧은 시간 내에 영상의 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스토리와 연출이 돋보였다.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올해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1위는 가수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이 밖에도 동명의 드라마 OST로 주목을 받은 우리들의 블루스, 산뜻한 멜로디로 편안함을 주는 노래 무지개 (Rainbow)가 각각 5위, 10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2022년 구독자 수 변동을 기준으로 한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TOP 10에는 숏박스와 너덜트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코미디 콘텐츠 채널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 있는 짧은 영상으로 구성한 '코믹 숏무비' 또는 '스케치 코미디' 장르를 흥행시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사와 상황으로 웃음을 전했다. ◆국내 급성장 크리에이터 2022년 구독자 수 변동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한 국내 급성장 크리에이터 TOP 10 중 1위는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노래를 선보이는 빵쏭bbangsong이 차지했다. '미용실 갔다가 머리 망했을 때'나 '점심 메뉴 고르기 어려울 때'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병맛' 노래를 선보이며 공감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올해 급성장 크리에이터로 이름을 올린 채널들은 쇼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1위 빵쏭을 비롯해 3위를 기록한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8위 사내뷰공업 beautyfool, 10위 한살차이 [Hansal] 등이 콘텐츠 내용에 따라 롱폼(long-form) 영상과 쇼츠를 오가는 멀티 포맷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

2022-12-05 10:13: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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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2025년까지 전세계 1000만명에 신규 디지털 스킬 교육 무료 지원키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LinkedIn)이 새로운 '직무역량 강화(Skills for Jobs)' 프로그램을 발표,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6개 직종과 관련한 350개 학습과정과 신규 경력 필수 자격증에 대한 접근을 무료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까지 1,000만명을 목표로 수요가 높은 직종에 대한 디지털 스킬을 교육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8,000만 구직자들의 디지털 스킬 리소스에 대한 접근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Global Skills Initiative) 일환이다. 양사는 앞으로 5만명에게 링크드인 러닝 장학금을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까지 1,000만명을 목표로 수요가 높은 직종에 대한 디지털 스킬을 교육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 약 1,400만명의 구직자가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런, 비영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킬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약 22만명이 여기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비영리단체, 정부기관 등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등 6천여명의 구직자가 AI 교육,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제공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과 시장조사기관 버닝 글래스 연구소(Burning Glass Institute) 데이터를 활용해 일자리 목록을 분석, 프로그램 수요가 가장 높은 6개 직무를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행정 전문가 ▲프로젝트 매니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시스템 관리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에 대한 신규 학습과정과 자격증을 개설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전 세계 학습자들이 디지털화된 경제에서 성장에 필요한 스킬 함양과 접근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경제에서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일은 한국의 포괄적인 경제와 사회 발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1,000만명에게 디지털 스킬을 지원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이 디지털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과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고용 기회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링크드인과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모든 이들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의 일부가 되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규 개설된 학습과정을 모두 완료한 구직자는 관련 스킬의 능력을 나타내는 링크드인 배지를 받게 된다. 학습과정은 링크드인 홈페이지(opportunity.linkedi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12-05 10:12: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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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전자 등...'中企' 905개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해

대한상의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해당 분야 사업성 확대를 위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담은'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성과 및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협력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제품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IC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대기업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을 합쳐 총 사업비의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해 준다. 이를 위해 국내 굵직한 대기업들은 대한상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자동차 변속기와 DIFF CASE(자동차 바퀴의 회전비를 제어해주는 부품)를 주력으로 가공 생산하는 ㈜청명은 구먹구구식 수기와 작업자 기억에 의존하는 데이터의 부정확성이 품질관리의 가장 큰 장애였다. 이에 '현대자동차'가 출연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초중종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는 MES 고도화 및 POP 시스템도 구축했다. 해마다 설비를 교체하면서 지금은 자동 추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찾아내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불량률 32% 개선, 시간당 생산량 10% 증가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포스코 ▲두산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대기업들은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에 적극 임하고 있다. 대한상의도 지난해 진행된 3차년도 사업까지 대기업 출연금 175억, 정부지원금 118억 등 29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해 69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또 올해는 4차년도에는 165억원(대기업 97억, 정부 68억)의 사업규모로 21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성과 높아... 中企 디지털 전환(DX)에 크게 기여 상의는 대중소 상생형 등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중소·중견기업들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효과를 내면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 Digital Transformation)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중소벤처기업부 산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스마트공장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의 생산성은 28.5%, 품질은 42.5%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4년간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효과적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중소기업들의 DX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기반을 사회전반에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DX) 확산뿐만 아니라 데이터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4 12:0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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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업비트 8일 늦은 답장에..."현 재판 소명 최선 다할 것"

위메이드가 지난 2일 업비트가 8일 늦게 내놓은 입장문에 대해 공식 논평 하지 않고 현재 진행중인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판결 전까지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8일이나 늦은 업비트의 입장 발표에 대해 위믹스팀은 이에 동조해 하나하나 반박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거래소협의체 닥사에 소속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는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거래소들은 구체적인 이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들었다. 이에 위메이드는 앞서 거래소들을 상대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후 첫 심리가 열렸고 기업간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닥사의 결정은 불공정한 담합행위"라고 주장했다. 업비트는 이같은 위메이드 주장에 반박했다. 업비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는 지난달 21일 위믹스를 약 1000만개 초과 유통하고 이를 허위 공시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이를 번복하여 7200만개를 초과 유통했다고 밝혔다"며 "여러 차례 위믹스 유통량을 변경 제출해 이 문제를 해소하려는 거래소의 노력에 훼방을 놨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믹스가 거래소를 상대로 제출한 가처분 결과는 오는 7일 발표된다. 아울러 앞서 4대 거래소 내 위믹스 거래 종료일은 오는 8일이다.

2022-12-04 10:49: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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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피아, 한국어 자막 지원하는 'Need for Speed™ Unbound' 게임...국내 정식 발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EA(Electronic Arts)와 협력해 선보인 레이싱 액션게임 'Need for Speed™ Unbound' PlayStation®5, XBOX SERIES X|S 패키지 제품을 지난 2일부터 국내 정식발매 했다고 4일 밝혔다. 본 제품은 한국어 자막을 공식으로 지원한다. 'Need for Speed™ Unbound'에서는 Lakeshore 최고의 스트리트 레이싱 챌린지인 The Grand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정교하게 튜닝된 커스텀 차량으로 차고를 가득 채워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 및 전용 의상과 함께 거리를 활보할 수 있으며, 4주 동안 진행되는 격렬한 레이싱을 통해 충분한 캐시를 모아 주간 예선전에 입장해 경쟁에서 승리하고 경찰을 따돌리며 스트리트 레이싱계에서 이름을 알려 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AP Rocky 및 AWGE가 주도하는 활기 넘치는 글로벌 사운드트랙을 감상하면서 새로운 아트 스타일과 시그니처 태그를 통해 도심속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도 있다. 국내 정식 발매된 PlayStation®5, XBOX SERIES X|S 'Need for Speed™ Unbound' 패키지 제품의 심의등급은 12세이용가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임피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12-04 08:18: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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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벤처 기업과 상생위해...애니팡 파트너십 확대 구축

최근 60억 원 규모의 IT전문 펀드 출자를 단행한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가 지난 2일 신기술 확보와 벤처 상생을 위해 올해 진행한 주요 투자 사례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 2분기 운용사 퓨처플레이와 함께 결성총액 185억 원의 전문 펀드에 30억 원을 출자해 IT 기반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을 다지고 있다. 초기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펀드는 웹툰 플랫폼과 실시간 표정 인식 솔루션,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AI 영상 솔루션 분야에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3분기에는 147억 원 규모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전문 펀드에 50억 원을 출자하며 게임과 메타버스 및 전자상거래 분야로 투자 폭을 넓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 기술, 노하우를 접목할 협력은 물론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위믹스 플레이 진출 및 준비 중인 게임 내 유틸리티 코인의 공동 사용 등 유기적인 결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벤처 기업 지원을 위해 출자한 애니팡 펀드가 4배 가량의 수익이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자원을 확보한 것으로 자신한다"라며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벤처 기업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12-04 08:18: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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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변화보단 안정 추구...침체 전망 속 '인사'대부분 유임

올해 국내 재계 2위로 올라선 SK그룹이 1일 2023년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SK그룹의 이번 인사는 불안정한 국내외 경영환경속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그룹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SK주력 계열사 CEO들과 부회장단은 대부분 유임됐고 신임 투자전문가들을 선임했다. 또 신임 ESG 관련 전문가들도 대거 선임하면서 해당 분야를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부회장이 유임됐다. 특히 그룹의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 수펙스협의회 조대식 의장이 4연임 확정되면서 재계 이목을 끌었다. 앞서 부회장단과 조의장은 그룹의 혁신을 이끈 주역들로 내년에도도 경영 위기 상황에 대응할 리더십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 이번 SK그룹의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사장단 인사다. SK C&C와 SK스퀘어의 대표가 트레이드됐다. 박성하SK C&C대표는 SK스퀘어 대표로 선임됐다. 해당 공석은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가 채웠다. 이로써 박성하 SK스퀘어 대표, 윤풍영 SK C&C 대표가 내년부터 각 계열사를 책임진다. 두 대표 모두 새롭게 자리한 대표직이 어색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박 대표는 SK스퀘어의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임한 바 있고 윤 대표는 박 대표와 하이닉스 인수 작업에서 호흡을 맞춰본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박대표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혁신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심의위원회'를 상설 조직화해 포트폴리오 전략 실행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과 솔루션 등 디지털 애셋 기반 성과 창출을 확대하고, 대고객 서비스 및 사업 수행 품질 혁신이 목표다. SK텔레콤은 유영상 CEO체제를 유지한다. 유 대표는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직한다. 이에 유 대표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간 시너지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CEO는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의미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투자 전문가인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새로운 총괄사장으로 선임하고,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하며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이 신임 총괄 사장과 주요 의사 결정을 함께 해온 최성환 사업 총괄을 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한 가운데, 조직 개편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며 반도체 '다운턴' 위기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젊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새로운 임원으로 대거 불러들이며 미래 준비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의 에너지 계열 기업들의 사장 인사는 '카본 투 그린'에 방점을 맞춘 인사로 진행됐다. 친환경 전략 이행을 위한 사업자회사들의 별도 조직 신설이 눈에 띄긴했지만, 인사 부문은 대부분의 수장들을 유임시키며 '조직 안정'에 집중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를 이끄는 부회장단도 대부분 유임됐다. 중간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는 신임 사장에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안재현 SK디스커버리 사장은 SK케미칼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K가스는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하는데 그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 외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은 SK바이오팜 대표에 임명됐다. 투자전문회사 SK㈜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CFO 역할을 강화해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어 신규 임원 10명을 선임했으며 바이오 투자센터와 그린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 재무부문 등에서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SK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멤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멤버사 간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의 이번 인사가 현재와 내년의 경제 상황을 나타낸다. 녹록치 않은 경영상황과 경기 침체 장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기업 내 큰 변화를 주지 않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유임하면서 경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SK의 인사를 살펴 보면 내년에는 ESG와 투자 관련 업무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2-12-01 16:01:2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