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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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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콘텐츠가 소비로'쇼퍼테인먼트' 리포트발표...'1조' 달러 커머스 선도할 것

틱톡(TikTok)과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이하 BCG)이 'APAC에 1조 달러 가치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줄 쇼퍼테인먼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쇼퍼테인먼트란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을 1순위로 추구하는 동시에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결합하여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만드는 콘텐츠 중심의 커머스다. 리포트는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6개 시장의 소비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를 통한 브랜드의 새로운 시장 가치 가능성을 의미있게 조명하고 있다. 틱톡은 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에게 이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선택지가 발견되고, 진정성 및 커뮤니티가 이끄는 추천에 대한 욕구를 만들어내는 등 시장은 이미 온라인 커머스의 다음 단계인 '쇼퍼테인먼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전 단계에 있는 쇼퍼테인먼트는 영상 중심 및 사운드온(sound-on) 포맷을 기반으로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한편 소비자의 정서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로를 제시한다. 2025년까지 쇼퍼테인먼트는 아태 지역 브랜드들에게 예상 시장 가치로 1조 달러(한화 1,320조 이상)가 넘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태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가진 상위 3개 시장에서는 쇼퍼테인먼트가 63%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의 쇼퍼테인먼트 총 시장 가치는 2025년까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Top 2에 해당할 만큼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설윤환 틱톡 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는 "소비자의 구매 습관이 진화하며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며 "이것은 콘텐츠 중심 접근 방식인 '쇼퍼테인먼트'를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쇼퍼테인먼트는 콘텐츠, 문화, 커머스를 매끄럽게 결합해 브랜드가 광고보다는 구매 여정 전반에 걸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2022-08-23 09:2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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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버스·SK네트웍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 위해 협력키로

컴투버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컴투버스(대표 이경일)는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와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가상의 오디토리움에서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컴투버스는 현재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SK네트웍스로부터 4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협업 체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SK네트웍스 및 멤버사들과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관련 시장에 대한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며 협업해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내에 SK네트웍스의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업무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웹3 중심의 산업 변화에 발맞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해가고 있다. 컴투버스는 이번 MOU를 통해 SK네트웍스의 다양한 실생활 속 서비스를 메타버스의 가상 세계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며 함께 미래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해간다는 전략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선도하는 SK네트웍스를 새로운 사업 협력 파트너로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경쟁력을 토대로 현실 보다 더 즐거운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8-23 09:14: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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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한국 조지메이슨 대학 협력...게임 정책 연구 등 산업발전 핵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용균 엔씨(NC) 커뮤니케이션센터장, 그레고리 워싱턴(Gregory Washington) 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게임 정책 및 디지털치료제 관련 정책 개발 연구 ▲소셜임팩트 경연대회 지원 ▲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한다. 엔씨(NC)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미국 본교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심포지엄을 올해 11월 진행할 계획이다. 안용균 엔씨(NC)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게임산업에서 핵심인 컴퓨터 기술적인 영역과 게임 디자인의 예술적인 요소 모두를 가르치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게임의 긍정적 측면이 부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워싱턴 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교육을 위한 기능성 게임을 연구하는 '버지니아 기능성 게임 연구소(Virginia Serious Game Institute)'를 운영하고 있다"며 '버지니아 기능성 게임 연구소'가 미국 내 게임 산업 연구에 필수적인 핵심 기관인 만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도 이와 더불어 한국 게임산업과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게임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엔씨(NC)의 다양한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엔씨(NC)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3 09:03: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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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콘솔게임' 필두 글로벌 진출 공략...일각 "쉽지 않지만 기대↑"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카드로 콘솔게임을 공략하고 나섰다. 콘솔게임은 TV나 모니터에 연결해서 즐기는 비디오게임으로 닌텐도의 '위'(Wii),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360', 소니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3' 등이 있다. 그간 콘솔게임은 진입장벽이 높은 탓에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분야다. 하지만 코로나19이후 '크로스 플랫폼' 시대에 봉착하면서 국내에서도 콘솔게임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에 국내게임사들은 하반기 콘솔게임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진출까지 노린다는 전략이다. ◆ 국내 게임사 콘솔게임 대거 선보여 2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넥슨이 콘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넥슨은 지난 6월 PC ·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을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했다. 'DNF 듀얼'은 넥슨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던전앤파이터(던파)'를 활용해 선보이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이어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연내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어 엔씨소프트도 PC 및 콘솔 기반 MMORPG인 TL을 내년 글로벌 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TL은 '페이투윈'(Pay to Win)을 지양하는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 소프트 대표는 올해 3월 주주총회 당시 "글로벌 게임회사로 도약하는 것. 이 기반에는 콘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도 차기작을 콘솔·PC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콘솔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오는 12월 글로벌 출시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오는 12월 2일(북미 기준)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등의 콘솔과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반 PC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도 AAA급 콘솔 기대 신작 '붉은사막'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명확한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그래픽 등 기술력을 갖추는 등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연내 10분 이상의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11일 실적발표에서 "붉은사막 출시일은 게임의 완성도와 개발 일정 부담을 고려해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다만, 올해 중 영상 공개를 통해 붉은사막을 기다려 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는 오는 2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2022'에 참가해 각 사의 콘솔게임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펄어비스는 비공식적으로 글로벌 게임사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 글로벌 시장 진출이 목표...일각 "쉽지 않지만, 콘솔 발전에 의미를 둬야 할 것" 이처럼 게임사들이 콘솔게임 개발에 도전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여기에 국내에서도 콘솔게임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콘솔게임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면서 별도의 기계와 게임팩을 구입해 게임하는 형식이 아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호환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스트리밍 방식도 접목시켜 서버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없이 바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기계, 게임팩 등의 불필요한 요소들이 사라 진 것. 실제로 국내 콘솔게임 매출은 2017년 3734억원에서 2020년 1조 925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콘솔 게임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자리매김 한다고 해도 유럽, 미주 등 역사가 긴 콘솔게임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과거 아픈손가락이었던 콘솔게임을 이제 글로벌 진출 카드로 앞장 세울 수 있다는 것에 게임사들의 기대가 크지만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콘솔대표 게임을 넘어설지는 의문이다. 진출하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며 "발전된 기술력으로 콘솔게임이 컴팩트해지고 있다는 건 반길만한 일.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내 콘솔게임 활성화에 이어 글로벌 진출까지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22 15:45: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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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실, 구글은 이미 사악하다

'Don't be Evil(사악해지지 말자)' 구글의 비공식 사명이다. 구글이 국내 콘텐츠 업계를 상대로 인앱결제 정책을 본격 강제 시행하고 나섰다. 아웃링크를 통한 웹 결제를 하거나 유도할 경우 업데이트 중단과 앱을 삭제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여기에 30% 수수료까지 부과하겠다고 통보하고 나섰다. 이 같은 상황에 이미 많은 국내 업계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실제 최근 구글은 카카오톡을 상대로 자사의 앱마켓 정책을 위반했다며 플레이스토어 내 업데이트를 강제 중단시킨 사례가 나왔다. 카카오톡은 앞서 상황에 물러나지 않았다. 자칫하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다운받지 못해 이용자들의 피해가 속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아웃링크 안내 글을 유지했고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대응책까지 제시했다. 이처럼 양사의 갈등이 불거지자 해당 규제 권한이 있는 방통위가 직접 나섰다. 방통위는 구글과 카카오톡을 불러 제 3자 회동을 가지며 양사의 합의를 종용했다. 결국은 카카오톡이 한발 물러선 결과가 나왔다. 이후 정부는 구글의 인앱결제 방식이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사실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케케묵은 인앱결제 관련 조사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착수하는 방통위의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여기에 구글의 갑질의 수위가 더욱 높아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자칫 사회적인 사고로까지이어 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 음원 관련 콘텐츠 사업자들이 구글인앱결제 방식을 놓고 정부에 빠른 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토론회가 마련됐다. 해당 토론회에 문체부 관계자가 참석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하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임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 전세계 최초로 '구글갑질방지법'을 입법해 통과 시킨바 있지만 구글은 이를 비웃듯 자사 계획대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부가 오히려 구글을 감싸고 있는거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 덕분에 첫 번째 판은 깔렸다. 비록 한 발 물러섰지만 이 다음 판은 어떻게 깔릴지 모른다. 한국을 비웃는 구글처럼 또 다른 해외 플랫폼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정부는 보다 빠르게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 끼인 국내 이용자들과 업계가 눈뜨고 코베이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Actually, Google is already evil"(사실, 구글은 이미 사악하다)

2022-08-22 13:41: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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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환경바람...탄소중립 피해 볼 54만명 보호 대책은?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의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 다배출 사업장의 근로자와 기업 및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도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2일 '공정전환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보고서를 통해 공정전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공정전환(Just Transition)은 저탄소 경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근로자, 기업, 지역사회 등에게 사회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전전환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전문에 그 내용이 포함된 이후 주요국의 기후변화 정책 전략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최근 EU는 탄소중립 정책인 유럽 그린들(European Green Deal)을 수행하면서 공정전환을 주요 전략으로 포함시켰다. 정부는 석탄화력발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근로자 54만명이 탄소중립 정책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으며, 특히 석탄화력발전과 내연자동차 등 사업 축소 및 전환 목표가 확정된 업종에서 단기간내에 일자리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도 탄소중립 과정에서 석탄화력발전, 내연자동차 부품업체 중심으로 기업의 경영악화와 근로자의 고용불안이 커지고, 고탄소 업종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가 둔화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공정전환펀드 신설 ▲ 고탄소 업종 의존도가 높은 지역 내 공정전환 협의체 설립 ▲고탄소 업종 근로자의 신사업으로의 직무전환 교육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 주도적인 공정전환...피해 최소화 해야 할 것 SGI는 공정전환에 대한 체계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공정전환펀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원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공공자금을 바탕으로 공정정환펀드를 우선 설치한 후 공공자금이 리스크를 분담하여 민간자금을 유인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만으로는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 기업의 신사업 전환, 지역경제의 다변화 등 광범위한 영역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급되는 자금에 대해서는 펀드를 통해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을 혼합(매칭)하여 보증, 대출, 지분투자 등의 형태를 갖출 것을 권유했다. 수익 추구형 투자자금에서부터 사회적책임투자를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까지 다양한 성격의 민간자금을 유인하고 지원(투자) 대상의 성격에 따라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의 혼합(매칭) 비중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전환의 추진 과정에서도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고탄소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 내에 지자체, 지역기업, 주민 등을 중심으로 공정전환 협의체를 설립해 중앙정부의 의존도를 낮추고 참여자들의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훈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국내는 석탄화력발전, 철강, 석유화학 등 고탄소 업종 기업이 주로 지방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저탄소경제 전환 과정에서 일부 지방도시의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공정전환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SGI는 고탄소 업종 산업에서 발생 가능한 구조적 실업과 저탄소 신산업에서 증가할 노동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직무전환 교육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공정전환은 성공적인 탄소중립의 필수 요소로서 근로자, 기업, 투자자, 정부, 지자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자금, 거버넌스, 고용 등에 대한 지원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특히 다양한 영역의 공정전환에 효과적으로 자금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공정전환펀드가 필요하며 공공자금을 바탕으로 민간자금을 유인하여 펀드의 규모를 점차 키우는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22 13:09: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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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G 실천 방안 찾는다...'이천포럼2022'개최

SK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22일부터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찾는다. SK그룹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이천포럼 2022' 개막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리더, 비즈니스 파트너, 스타트업, 대학생 등 외부 인사들과 함께 ESG 경영 실천 방안을 찾아 공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SK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위베르 졸리 하버드대 교수(베스트바이 前CEO)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경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열었다. 위베르 졸리 교수는 "ESG 시대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영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패널들과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오후에는 게오르그 켈 UNGC 초대 사무총장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기구와 투자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기업 경영에서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이유(Why Social Matters in Business)'를 주제로 토론한다. 또 고객 등 이해관계자가 SK그룹 ESG 경영의 진성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의 세부 실천 방법론에 대해 서울대 김난도 교수, 하버드대 굴라티 교수 등과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이천포럼 2022 장소를 이천 SKMS연구소로 옮겨 ESG 각 영역별로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이 열린다. 23일은 환경(Environment)을 주제로 넷제로(Net Zero)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그동안 넷제로를 실행하며 경험한 시사점을 공유하고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을 위한 기술생태계 구축 방안 ▲자원 재활용형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방안 등을 토론한다. 24일은 사회(Social)를 주제로 기업과 임직원, 사회간 새롭게 설정해야 할 관계 및 행복 추구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특히 최근 경영계 키워드가 된 '인권 경영'을 소재로 젠더, 여성, 소수자,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인권친화적 경영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서 전문가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패널들을 초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마지막날인 25일은 지배구조(Governance)를 주제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의 진화 방향을 토론한다. 또 SK구성원의 ESG 경영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공감과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022-08-22 10:40: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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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를 현실에서...10월 코엑스서 '2022 메타버스코리아' 개최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외 최신 메타버스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2022 메타버스 코리아(이하, 메타버스 코리아)'가 오는 10월 4일 개막해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메타버스 코리아는 메타버스의 시장 확장과 함께 금융, 헬스,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등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최신 기술들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 산업의 새로운 화두인 NFT, 블록체인 및 버츄얼 컨텐츠 등 메타버스 시대의 가속화에 따라 변화된 다양한 최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열릴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 플랫폼인 '2022 한국전자전(KES 2022)'과의 동시개최로 메타버스 플랫폼부터 하드웨어, 테크놀로지, 콘텐츠까지 메타버스 관련 기업을 비롯해 주요 IT기업 및 정부 그리고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가해 IT 산업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VR/AR, 버추얼휴먼, NFT 등 일상생활에 녹아 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각종 산업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메타레나 특별관'과 우리 삶의 전 분야에서 변화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2022 메타버스 코리아 컨퍼런스'도 동시 진행돼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8-22 09:36: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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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유니세프, ‘100년의 약속’ 1억 달러 위믹스 기부 협약 체결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유니세프(UNICEF)본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지난 19일 100년 장기 후원프로젝트 '100년의 약속' 글로벌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00년의 약속' 협약식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이사와 유니세프본부 까를라 하다드 마르디니 민간모금 국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니세프 본부에서 진행됐다. 위메이드는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에 1년에 100만 달러, 100년 동안 약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기부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사업과 권리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단기적인 것이 아닌 개인과 가족 그리고 커뮤니티, 더 나아가 나라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0년의 약속'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달된 기부금은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니세프의 '리이매진 에듀케이션(Reimagine Education)' 사업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디지털 격차는 어린이가 자라날수록 스스로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100년간 사회공헌 활동의 포부를 밝힌 위메이드에 감사를 전하며 유니세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프로젝트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0년의 약속'을 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22 09:33: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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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소통공간 '네이트 썰'... 출시 한달 만 '방문자' 50만 돌파

네이트의 신규 서비스 '네이트 썰'이 오픈 한달만에 누적 방문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대표 장우홍)는 관심사 중심 개방형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트 썰'이 사용자들의 호응과 함께 오픈 한달만에 누적 방문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트 썰'은 사람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SNS나 메신저 등의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들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나 관심사에 맞는 서브토픽을 개설하고 주제별 링크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다. 지난달 14일 모바일형 서비스로 오픈된 '네이트 썰'은 이후 별도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없이도 사용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며 사용자가 직접 개설한 서브 토픽 수 역시 300개를 넘어서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새롭게 떠오르는 사회적 이슈나 영화, 여행, 생활음식 등 일상 속 다양한 관심사를 링크 공유와 함께 이야기하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MZ세대들의 소통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며 사용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고 내고 있다. 예로, 사형제 존폐나 MZ 세대들의 고물가 시대 생존법, 정치권 이슈 등 하루하루 떠오르는 뉴스들을 소재로 소통하는 '오늘이 이슈' 서브토픽 경우 가입자수가 이미 천 명을 넘어서기도 하였다. '네이트 썰'은 오픈 한달동안 확인된 개선점들을 토대로 하반기 중 추가적인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소통지수에 따른 레벨 및 뱃지 기능 외 선물하기, 조르기 기능, 에디터 확장 등을 새로이 도입하고 보다 강화된 서브토픽 개설자의 자체 운영 권한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박현덕 SK컴즈 커뮤니티서비스팀장은 "'네이트 썰'은 가벼운 일상이나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오픈형 소통공간에 대한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9월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 이벤트와 함께 서비스 사용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커뮤니티 명가 네이트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22 09:33: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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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수교 30주년...산업별 대중 수출 비중 "20년만 13배 늘어"

지난해 중국의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산업군은 '정밀기기'이며, 20년간 수출의존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반도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21일 내놓은 '산업별 대중수출의존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대중 수출 비중이 큰 산업은 '정밀기기'(42.5%), '정밀화학'(40.9%), '반도체'(39.7%), '유리'(39.3%), '석유화학'(38.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대중수출 비중이 높았던 '목재'(42.3%), '가죽·신발'(38.8%), '석유화학'(33.4%), '기타 전자부품'(27.2%) 등과는 확연히 달라진 순위다. 대한상의는 "소비재의 대중 수출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기술집약 산업의 대중 수출이 크게 늘어난 양상"이라며 "한·중 양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출비중 가장↑ 산업은? 반도체, 정밀기기 순 최근 20년 동안 수출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산업은 '반도체'였다. 2000년 반도체산업의 수출 비중은 3.2%였지만, 2021년에는 39.7%로 36.5%p, 약 13배가량 증가했다. 다음으로 수출 비중 증가폭이 큰 업종은 '정밀기기', '디스플레이', '세라믹', '통신기기'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대중의존도 증가는 역으로 말하면,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좁혀졌을 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단 얘기"라며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기술혁신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이어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고위기술 산업군은 대외리스크에 훨씬 민감하다"며 "대중 의존도를 중국이 무기화하지 못하도록 수출다변화 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중 수출 9배, 수입 10배 증가 ... 교역구조는 악화일로 보고서에 따르면 수교 이래 대중 교역은 빠르게 급증하며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수교 후 8년 뒤인 2000년, 한국의 대중수출 규모는 18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0.7%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1,629억 달러로 9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25.3%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대중 교역 규모는 성장하는 데 반해 교역수지는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원자재·중간재 등 분야에서 대중 수입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대중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중 직접투자의 양상 변화에도 주목했다. 2000년 직접투자는 8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67억 달러로 크게 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계액은 약 816억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중국 내 한국의 직접투자 비중은 2.5~3% 수준으로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화교 자본을 제외한 순수 외국 투자 중에는 일본과 함께 최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경제는 사드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상호 호혜적 관계 속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뤄 왔다"며 "하지만 지금의 중국시장을 바라보며 기업이 느끼는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부회장은 이어 "중국경제 둔화 가능성, 중국의 기술추격, 미중 패권경쟁 심화 등 3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2-08-21 12:00: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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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윤희 모비두 대표 "아시아 1위? 글로벌 목표...라이브커머스 시장 선점할 것"

코로나19로 큰 수혜를 입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나날이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4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2조8000억원, 올해 6조2000억원, 오는 2023년에는 2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밝은 전망에 너도나도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하지만 개발부터 송출,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기술과 전략에 따른 엄청난 비용과 개발 인력 리소스를 투입해야 하는 시장 진입 장벽으로 주저하는 기업들이 많다. 이런 기업들의 시장 허들을 해결해주는 회사가 있다. '모비두'다. 이곳은 SaaS기반 웹 간편 연동 솔루션으로 기술 지원 범위를 확대해 브랜드 고객사들이 자사몰에 4주 내로 빠르게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종합 대행 서비스 회사다. 쉽게 말해 기업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모비두에 의뢰하면 그에 따른 개발, 서비스, 후 관리 등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이미 나이키, 롯데백화점, 현대, 삼성전자 등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굵직한 기업들이 모비두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아시아1위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라이브커머스의 D2C시장을 견인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커머스의 미래를 실현시키겠다는 사명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윤희 모비두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기는 기회다 모비두는 조직만 놓고 보면 스타트업과 다름없지만 10년의 구력을 겸비하고 있다. 2013년 핀테크로 시작한 사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2019년 라이브커머스 시장으로 돌연 방향을 튼다. 사실 핀테크와 라이브커머스 분야 모두 기술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분야라고 볼 수는 없다.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핀테크 사업당시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브커머스 분야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2019년 코로나라는 기회(?)까지 잡게된다. 당시 10명 정도의 직원으로 시작한 모비두는 현재 약 60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2023년까지 약 500억 정도의 성과와 상장 계획이 목표다.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1위는 가뿐히 뛰어 넘었다. 앞으로의 주 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다. 이 윤희 모비두 대표는 "핀테크에서 라이브커머스로 분야를 전환할 당시 채팅, 영상 기술이 전혀 없었다. 이에 개발자들이 밤을 세워가며 해당 플랫폼을 구축했다. 핀테크사업의 영향이 컸다. 이미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 시켜 나갔다. 당시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홈쇼핑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시기로 인해 큰 수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제조, 유통기업 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이 라이브 커머스나 온라인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기 시작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된 소비문화가 앞으로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 ◆갈증 큰 기업들에게 오아시스같은 역할할 것 이 대표는 "코로나이후 컨텐츠가 소비로 이어지는 시대가 됐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쇼핑을 원하고 있었고 기업들은 이같은 니즈에 맞춰 재빨리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섰지만 한계가 있었다. 우선 비교할 데이터가 없을 뿐더러 어렵게 개발을 해도 너무 빠르게 변하는 트랜드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에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모비두는 오히려 역으로 구축한 플랫폼을 기업들에게 제안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고객과 어떤 관계를 맺고 소통하느냐가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이 된 상황에 모비두의 앞서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여기에 G마켓,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등 국내 굵직한 50여 곳의 대기업들이 모비두를 선택한 이유가 시대적인 상황뿐 만은 아니었다. 기술력이 선택의 기준이 됐다. 우선, 모비두는 기존 자사몰에 라이브 커머스를 간편하게 탑재할 수 있는 SaaS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브랜드 기업 고객사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소스플렉스를'개발해 D2C라이브 시장으로 진입한다. 여기에 DMP기반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 대행 서비스인 '소스애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 제작 대행사업 '소스메이커스' 등 원스탑 라이브 커머스 사업 대행 서비스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콘텐츠 제작사인 쇼플을 인수하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5월에만 1천 회 이상 라이브 방송, 3천만이 넘는 방송 조회수, 1500만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 휠라 등 성공사례 많아 국내서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있다. 이 대표에게 앞서 기업들과의 차별성에 대해 묻자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대표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플랫폼과 똑같은 혜택을 구성해서 선보이더라도 소스라이브에서 진행한 방송이 평균 ROAS가 훨씬 높고 이를 통한 매출은 의미있는 숫자를 기록한다. 앞서 기업들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치다"라며 "소스애드를 통해 고도화된 DMP정밀 타깃팅을 해 시청자들을 유입시켜 라이브 당일 플랫폼 일주일치 매출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이 모든게 기술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성공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성공사례가 너무 많지만 롯데백화점, 휠라코리아와 했던 라이브 방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롯데백화점은 '매일 만나는 백화점 핫딜'이라는 컨셉으로 라이브를 진행했는데, 시청자 제한을 둔게 아니라 직원들까지 시청할 수 있게 기획을 구성 했다. 이에 손님들이 해당 라이브를 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원과 상담을 하는 이례적인 풍경이 그려졌다. 물론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며 "또 휠라코리아는 이베이와 함께 국내 최초 XR스튜디오에서 AR로 상품을 띄워 라이브를 했다. 해당 콘텐츠는 무려 1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글로벌 진출 지난해 나이키, 삼성전자, G마켓,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엘지유플러스 등 60여 개의 대형 브랜드들이 모비두를 찾았다. 또 데이터 분석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해 접목시킨 성과도 일궈냈다. 이어 DMP를 활용한 시청자 유입 솔루션 '소스애드'출시 하고 나서 월마다 250% 성장, 소스메이커스도 300%이상 성장했다. 아울러 6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해 올해 글로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이 대표는 "소스 사업의 전반적인 스케일업을 위해 대형 브랜드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브랜드까지 확장하고자 한다. 이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근 ESG 경영에 관심이 높다던 이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ESG경영 열풍이 거세다. 과거부터 관심이 높았던 분야로 라이브커머스 시작이 부담 스러운 중소기업 브랜드 대행, 지방 농수산물 시장 살리기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유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비두의 가치를 실현시키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관심사인 기업문화에 대해 "지난 2013년 10명의 직원에서 현재 60여명이다. 이에 조직에 대한 고민도 많다. 리더십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도 느낀다. 그럼에도 직원들과의 소통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분야는 아이디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패하더라도 모비두 안에서 다양한 도전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22-08-21 11:36: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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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핵관'징계 은퇴위한 당원 가입 촉구...공격수위 높여가

이 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가 20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명예로운 은퇴'를 위한 당원 가입을 촉구하면서 윤핵관을 향해 공격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라인 입당 신청 링크를 공유하면서 "'윤핵관이 명예롭게 정계은퇴 할 수 있도록 당원 가입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당비는 1000원 이상으로 하면 3개월 뒤에 책임당원이 돼서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 19일 입장문을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데 있어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의 위신 훼손, 타인의 모욕 및 명예 훼손, 고질적인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등 당원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반하고 반복하는 것에 대해 엄정하게 관련 사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 전 대표의 이같은 행보를 놓고 일각에서는 윤리위의 추가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MBN 7시 뉴스에 나와 "당내에 가장 큰 분란을 초래했던 언사라고 한다면 당 대표가 한 행동에 내부 총질이라고 지칭한 행위 아니겠느냐"며 "(윤리위는) 그걸 어떻게 처결하겠느냐"라며 비판했다.

2022-08-20 14:21: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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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13만 육박...'토요일 19주만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토요일 0시 기준으로 19주 만에 최다로 나타나면서 유행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만9411명 늘어 누적 2212만9387명이 됐다. 토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9일 18만5532명 이후 19주 만에 최다다. 전날 13만8812명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인 13일 12만4555명보다는 1.04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만1304명, 서울 1만9973명, 인천 6254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7566명(44.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만1788명이 나왔다. 경남 8841명, 부산 8550명, 경북 7243명, 대구 7223명, 충남 5768명, 전남 5735명, 전북 5080명, 충북 4441명, 광주 4712명, 대전 4368명, 강원 3670명, 울산 3150명, 제주 1897명, 세종 1110명 순이다. 국내발생은 12만891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만1253명(24.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4842명(19.3%)이다. 해외유입은 492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57명, 지역사회에서 435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328명, 외국인은 164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1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43명(86.7%)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427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총 1801개 중 996개가 비어 있다. 가동률은 44.4로 전날(45.7%)보다 소폭 줄었다. 수도권 가동률은 44.7%, 비수도권은 44.6%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84명으로 지난 4월29일 136명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았다. 이 중 60세 이상이 81명이다. 나머지는 50대와 40대, 30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980명이며,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74만4790명이다. 전날 13만1326명이 새로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82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3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01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3개가 운영 중이다.

2022-08-20 14:16: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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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신곡 '핑크베놈' K팝 역사 또 한번 쓰나...69개 지역 1위 기록

국내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글로벌 주요 차트를 강타했다. 20일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한국시간) 공개된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 대륙서 고른 인기 분포를 나타내며 총 69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원 차트 역시 휩쓸었다. '핑크 베놈'은 공개되자마자 벅스, 바이브, 지니 1위로 직행했다. 24시간 이용량과 실시간 이용자수 합산 집계 방식으로 바뀐 멜론 톱100에서는 1시간 만에 3위로 진입, 순위를 높여가고 있어 차트 '올킬' 청신호를 켰다. 특히 뮤직비디오 인기가 폭발적이다. 유튜브 프리미어 동시 접속자 수 약 250만 명을 기록해 이 분야 K팝 걸그룹 최고 타이틀을 갈아치운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15시간여 만에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메가 히트곡이자 현재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1억뷰 최단 기록(32시간)인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보다 빠른 증가 추이다. 빌보드, 롤링스톤, 피치포크, NME, SCMP, 타임즈 등 유력 외신은 블랙핑크의 컴백과 역대 기록들을 되짚으며 향후 이들의 행보에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빌보드는 신곡에서 블랙핑크 고유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점을 호평했다. NME는 "블랙핑크가 세계 정복에 나섰다"며 "'핑크 베놈'은 네 멤버의 개성과 재능을 한데 모은 완벽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2022-08-20 14:13:5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