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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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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중소기업 마케팅 기반 성장 돕는 '캠페인' 진행

틱톡이 중소기업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오는 8월 초까지 약 6주간 중소기업의 틱톡 마케팅 지원을 위한 'Follow M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Follow Me 캠페인은 예산과 인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틱톡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새롭게 오픈한 Follow Me 웹페이지 및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틱톡 캠페인 운영 가이드, 틱톡에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던 중소기업들의 팁과 인사이트 등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6일 공개된 국내외 중소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담은 Follow Me 웹페이지에는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얼라이브랩(Alive Lab)을 비롯해 ▲미용·웰니스 기업 폰도크마이(Fondokmai) ▲소스 제조 기업 퓨어푸즈(Purefoods) ▲교육 기관 스텝업 잉글리시(Step Up English) ▲베이커리 브랜드 골드럭스(Goldelucks) ▲핸드백 브랜드 옥타비아나 타스 그로시르(Oktaviana Tas Grosir) 등 아시아 지역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 담당자가 전하는 캠페인 과정과 틱톡 활용 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들이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참고할 수 있는 학습 로드맵도 찾아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틱톡은 Follow Me 웹페이지 내 이메일 무료 신청을 통해 6주간 캠페인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도 제공한다. 해당 이메일에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 설정 ▲콘텐츠에 영감을 주는 틱톡 크리에이티브 센터 ▲광고 관리자 및 프로모션 기능을 활용해 캠페인 결과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복자 얼라이브랩 대표는 "틱톡에서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로 사용자들과 소통함으로써 우리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 모두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특히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틱톡 커뮤니티 덕분에 새로운 타깃을 발견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서의 성장에 여러모로 큰 도움을 받아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송제승 틱톡코리아 SMB 광고사업 총괄은 "틱톡은 중소형기업들이 겪는 예산, 인력, 인프라,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 부족과 같은 다양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Follow Me 캠페인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존의 마케팅 캠페인 진행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한편, 틱톡을 도약대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2 09:08: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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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음악 플랫폼기업 '클레슨'에 블록체인 메인넷·NFT 플랫폼 공급

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12일 음악 전문교육 플랫폼 기업 클레슨에 '블록체인 메인넷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서비스 등 기술 인프라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레슨은 200명 이상의 전문 강사진을 보유한 국내 대표 음악교육 기업이다. 미국, 영국 대학 강사진과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호주 등 다국적 아티스트, 프로듀서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E&M(Entertainment & Media) 분야 글로벌 무크(MOOC) 서비스 '오픈트랙(OPENTRACK)'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음악 강의 및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탈중앙화 NFT 플랫폼 레이블(LABEL)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레슨은 '오픈트랙'에서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증명서를 NFT로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슨은 오픈트랙 서비스 사용자가 교육 이수 증명서를 NFT로 보관하고 조회하는 것은 물론 필요 시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반출해 개인 이더리움 지갑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C&C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ChainZ(체인제트) 메인넷과 NFT 서비스인 ChainZ for NFT(체인제트 포 엔에프티) 플랫폼을 활용한다. ChainZ for NFT(체인제트 포 엔에프티)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디지털 자산 성격에 맞춰 다양한 NFT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SK㈜ C&C가 2019년부터 개발·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ChainZ(체인제트)에 NFT서비스를 추가한 것으로, NFT 발행부터 거래·반출까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 형태로 한 번에 지원한다. 특히, 기존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도 자신만의 NFT 플랫폼을 적용해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형준 레이블 최고전략책임자(COO)는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SK㈜ C&C 'NFT 생태계'에 클레슨이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에 앞장서는 SK㈜ C&C와 긴밀한 협력을 이루며 엔터테인먼트 WEB 3.0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철 SK㈜ C&C Blockchain플랫폼그룹장은 "최근 NFT는 미술품?게임 아이템 거래에서 확장돼 증명?신원조회와 같은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NFT 시장이 빠르게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코(Eco)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12 09:08: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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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정글’,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양성 본격 추진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 정글'은 크래프톤 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획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으로, 산업계의 소프트웨어 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만 22세~32세의 지원자 중에서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약 60명을 모집해 올 하반기부터 교육을 시작하며, 오는 2025년까지 최대 연 1천명까지 개발자를 배출할 수 있게 순차적으로 규모를 키워갈 계획이다. 크래프톤 정글은 KAIST가 현재 운영 중인 비학위 과정 'SW사관학교 정글'의 핵심 가치를 이어간다. 5개월간의 합숙 교육을 통한 몰입 경험, 자기주도적 학습 형태, 팀 기반의 협업 등 'SW사관학교 정글'이 추구하는 핵심철학과 전산학 핵심지식을 학습하는 커리큘럼을 적용하게 된다. 'SW사관학교 정글' 수료자 대부분이 주요 IT 기업에 입사했으며, 크래프톤 정글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개발자를 육성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KAIST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크래프톤 정글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크래프톤은 'SW사관학교 정글'의 핵심가치를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KAIST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KAIST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배움과 성장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글의 문은 열려 있다"며, "수준 높은 교육 과정 개발 등 프로그램 전반에서 크래프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는 매우 부족해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크래프톤 정글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를 양성해,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11 14:55: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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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빅스텝 추진시 기업 이자 부담 3조 9000억 늘어 대비책 마련 시급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을 추진되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3조 9000억 원 늘면서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2일 '한미 정책금리 역전 도래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미 정책금리가 이르면 7월말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공행진 중인 국내 물가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인상이지만 기업과 가계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SGI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성장 둔화 등 경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출금리가 인상되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소기업은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신용등급이 높지 않아 자금조달 시 주식·채권 발행보다 은행 대출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0.5%포인트(P) 인상시 대기업은 1조1000억원, 중소기업은 2조8000억원 이자 부담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GI는 기준금리 변동으로 단기적 경기 위축 가능성을 제기했다.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정책금리를 높일 경우 나타나는 성장 손실 비용(희생률)을 분석한 결과 물가상승률 1%포인트를 하락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성장률을 0.96%까지 희생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들의 평균 희생률(0.6~0.8%)보다 높았다. 국내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금리인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SGI는 "이미 원자재가격 상승·임금인상 압력 등으로 체력이 약해진 기업들이 견딜 수 있도록 금리인상 속도 조절과 법인세 인하 등 조세부담 완화 정책을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과 기술혁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기업들이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규제시스템의 전반적 전환"이 필요하며 "탄소중립 전환처럼 변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를 기업들이 위기 아닌 기회로 인식하도록 인센티브 시스템 마련, 정부의 금융지원 강화 등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김천구 SGI 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전반에 방대하고 장기적 효과를 가져온다"라며 "통화정책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경제상황 진단과 경제주체의 체력을 고려한 금리인상 속도 조절,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11 14:41: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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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 'ESG경영' 독보적 1위 'SK'...최태원 회장 필두 '성과↑, 역량↑'

"지금까지 ESG 이슈들을 적당히 대응 또는 수비하고 리스크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관리했다면 앞으로는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직접 해결해 나가야 한다" 최 태원 SK그룹회장의 말이다. 최 회장은 국내외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최근 SK베트남 정부 탄소 감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 체결식에 참여해 형식적인 슬로건으로 외치는 ESG 가 아닌 구체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SG 공시 의무화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국내외 기업들이 ESG 경영활동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국내외 투자업계들이 ESG 등급을 기업가치 평가에 포함 시키고 나서면서 ESG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ESG 경영을 가장 먼저 실천하고 추구하는 적극적인 대표 그룹은 'SK'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ESG 경영을 챙기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SK그룹은 환경에 집중한다. 이에 지난해 그룹 내 최고 의사 협의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환경사업 위원회를 신설하고 플라스틱, 이산화탄소 줄이기 등 환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환경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환경분야 마이너스 가치를 제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툭히, 2020년에는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도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 현재 RE100에는 SK(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8개사가 국내 기업중에서는 가장 많이 가입되어 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ESG경영과 SV(사회적가치)를 강조하며 국내기업들의 RE100 가입 흐름을 선도했다. ◆수년간 ESG 강조해온 최태원...성과 두드러져 이처럼 ESG에 진심인 최태원 회장은 수 년간 ESG를 강조해왔다. 2016년 최 회장은 그룹의 경영철학과 ESG 활동 실천 및 추구 방법론 SKMS(SK Management System)에 기업은 경영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2018년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는 "환경문제가 심각한데...환경 주도권을 만들어 내야 한다.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 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CEO세미나에서는 "SK그룹의 모든 계열, 관계사가 각자 사정에 맞는 사업 모델과 환경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21년 확대 경영회의에서는 "CEO들은 각 사의 성장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에 맞춘 스토리는 지속성을 띄어야 할 것"이라며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ESG경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관계사들의 빠른 변화를 강조했다. 2021년 CEO 세미나에서 "2030년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 톤)의 약 1%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 데 SK가 기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에 따른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사회적 가치 화폐화 산출 원칙을 공개했다. 당시 최 회장은 "긍정적인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 등에서 보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최 회장의 적극적인 노력에 SK는 두드러지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SK그룹은 2020년과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 평가에서 2년 연속 A+를 획득했다. 특히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12개가 모두 ESG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으면서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또 2021년 한 해 동안 SK 전 사가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18조원으로 산출됐다. 이같은 성과는 SK그룹사 뿐만 아니라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전략 실천도 한몫했다. SK(주)는 2020년 12월 수소사업 추진단 신설해 수소 관련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히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부터 그랜밸런스 2030 전략을 펼치고 있다. SK옵티마이저시스템을 운영하고, 하이닉스는 폐기물배출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SK E&S는 세만금 간척지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 등을 마련해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의 ESG 경영활동에는 다른 기업들과 다른 차별성이 있다. ESG경영도 시대 변화에 맞춘다는 것. ◆ 시대 변화에 발맞춰...디지털전시관 개관 등 ESG 경영 활동이어가 특히 최근 SK그룹의 ESG 경영 활동이 눈에 띈다. SK그룹은 지난달 16일 2030년까지 SK가 감축하기로 한 탄소량과 실천 계획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관을 충청북도 충주 인등산에 개관했다. 인등산에 설치된 전시관에는 SK가 넷제로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방법론 등이 제시돼 있다. SK는 지난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 경영을 조기에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2억톤)를 줄여 넷제로 경영에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넷제로'는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배출량이 제로(0)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SK는 9개 분야에 걸쳐 친환경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이번에 개관한 전시관에 담았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2030년에 3730만톤의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SK가 운영중인 탄소중립 산림협력 사업 프로젝트로 향후 30년간 매년 4만3000톤의 탄소가 흡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는 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축, 환경보전과 부가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전시관은 인등산과 자작나무 숲을 모티프로 내부를 꾸몄다. 전시관 중앙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를 설치했고 나무 주변에는 '9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넷제로 달성 방법론이 담긴 키오스크를 배치했다. 모바일 도슨트로 키오스크의 특정 아이콘을 촬영하면 SK가 구축한 9개 친환경 기술 생태계와 탄소절감 효과를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종로타워 7000억원에 사들여 '그린캠퍼스' 출범 SK는 서울 도심권역의 랜드마크인 종로 타워를 7000억 원에 매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매입시기와 방식 등 구체적인 것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는 SK가 빠른 시일내에 종로 타워를 인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SK가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종로타워에 6개 환경 사업 계열사인 '그린캠퍼스'를 출범 시켰기 때문이다.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과 지식, 정보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종로타워에 입주한 계열사만 6개로 참여 회사 중 3개사(SK E&S · SK에코플랜트 · SK에너지)는 환경사업 관련 조직이다. 그 외 3개사(SK지오센트릭 · SK온 · SK임업)는 전체가 '그린 캠퍼스'로 옮겨왔다. 전체 캠퍼스 임직원은 1200여 명에 이른다. 앞으로 그린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추가 입주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 글로벌에서도 환경활동 적극 SK는 또 해외에서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의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레드플러스'(REDD+: 개발도상국의 황폐화된 산림을 조림사업으로 개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 사업과 스리랑카에서 나무를 심는 ARR(신규조림 및 재조림, 식생복원)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베트남과 필리핀에서도 탄소배출권 확보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지역 조림사업, 튀니지 코르크 참나무 숲 복원사업, 베트남 꽝찌성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하면서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고 사막화를 방지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K-Forest'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SK는 2025년까지 청정 수소 28만톤 생산체제를 갖추는 목표 하에 미국의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와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또 세계 최초 청록수소 생산 기업 미국 모놀리스(Monolith)社에 대한 투자로 핵심 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5월 SK㈜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기업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그룹은 앞서 구체적인 환경활동 실현이 SK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연결돼 가시화 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기업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는 시각으로 나무와 인재를 키우는 일에 매진했던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이 오늘날 SK의 ESG 경영을 비옥하게 만드는 토양이 됐다"면서 "숲을 소재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1 14:14: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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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산업별 ESG 대응·소통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11일 업종별 ESG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동종업계 정보교류 위한 실무 채널로 활용 기대감 높아 EU 공급망실사 고위험군 해당되는 '식품', '제약·바이오', '화장품' 관련 업계 및 협회 관계자 참석 박승호 한국표준협회 선임 연구원 "산업 특성에 따른 소비자 및 공급망 이슈가 중요해 대응전략 수립 필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1일 상의회관에서 식품·제약·바이오·유통 관련 주요기업 실무자와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업종별 ESG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ESG 이슈가 산업섹터별로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구성된 업종별 워킹그룹은 ▲식품, 제약·바이오, 화장품, 유통·물류 ▲에너지, 석유화학, 중공업 ▲IT(반도체, 전기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철강 ▲금융 등 5개 업종으로 우선 EU 공급망실사법 관련 '고위험 섹터'에 해당되는 제약·바이오, 식품, 화장품 관련 업계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회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 4월 상의가 국내 20대그룹을 중심으로 ESG아젠다그룹을 구성하여 경제계 소통과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협의체로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주요 은행권까지 추가로 가입했다"며, "지난달 회의에서 글로벌 ESG 이슈 대응을 위한 업종별 실무채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업종별 워킹그룹을 구성하게 되었다"라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ESG 평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산적한 ESG 과제 준비 위한 업종별 실무자 소통 플랫폼 이날 초청연사로 나선 박승호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 선임연구원은 먼저 글로벌 ESG 동향에 대해 "ESG는 처음에 민간부문 자율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글로벌 규제로 작동하고 있으며, ESG 공시측면에서도 산업별 중요이슈에 대한 공시를 세밀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제약·바이오, 화장품, 유통·물류 업종별 대응전략에 대해 "우선 ESG 공통 요구사항에 대응해야 하며, 산업의 특성상 소비자 이슈와 공급망 이슈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점검과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울소재 제약업체 관계자는 "ESG 평가기준이 기관마다 달라서 ESG 준비에 애를 먹고 있으며, 타 기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라며, "상의 워킹그룹을 통해 ESG 평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동종업계 실무자끼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생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EU 택소노미와 공급망실사지침, ISSB공시기준 등 글로벌 ESG 규제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에 구성된 업종별 워킹그룹이 글로벌 ESG 이슈에 대한 업계간 공동대응 협의체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7-11 13:19: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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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문제부, 게임 현장 핵심인력 강화 위해...'게임인재원' 교육생 모집

한콘진과 문체부가 게임 현장의 실무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인재원'교육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인재원' 4기 교육생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4기 교육생은 게임기획학과(15명), 게임아트학과(20명), 게임프로그래밍학과(30명) 등 3개 전공학과별로 총 65명을 선발한다. 게임분야에 열정이 있는 예비 취·창업자라면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 평가와 프로그램 기반의 2차 프리스쿨 전형을 통해 다음달 말 최종 선발돼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인재원은 교육부설립인가 평생교육시설로 등록됐으며, 총 2년 8학기 전일제, 전액 무료 교육으로 운영된다. 실무능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과 함께 1년차에는 전공별 심화 교육, 2년차에는 실무 중심의 팀 프로젝트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실무능력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게임인재원은 2019년 9월 개원 이래로 총 130명의 교육생들을 배출했다. 1기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75%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양환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게임인재원은 게임업계에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며 "국내 최고 게임 인력양성 기관으로서 게임인재원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산업 현장을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 등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1 10:57: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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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 전략적 투자 단행

위메이드가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는 커뮤니티 기반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테스트넷을 론칭하고 다양한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생태계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립플래닛 기반의 웹3.0 게임 생태계 구현 툴킷을 게임개발사에게 제공, 서버 없는 (server-less)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게임별로 독자적인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을 구성하여, 게임 안의 모든 이용자가 노드 운영자로서 게임의 상태를 관리하고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게임을 공동 운영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다. 립플래닛을 활용한, 세계 최초로 자체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 온라인 RPG '나인 크로니클'은 30만명 이상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올해 플라네타리움랩스는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활용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게임 개발사와 긴밀히 협력, 여러 건의 커뮤니티 기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활동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와 100% 완전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기반으로 하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는 게임, DAO와 결합된 NFT 서비스 나일(NILE),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까지 모든 것을 갖춘 생태계가 될 것이다"며, "플라네타리움 랩스와의 협업이 위믹스3.0의 생태계에 가져다 줄 흥미로운 가능성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10 15:29: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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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삼성전자·현대자동차 사장 등 ERT멤버와 'ESG' 첫번째 미션 선정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리더스클럽 1차 회의 개최 최태원 회장, "지금부터 신기업가정신 실천 시작... 작은 발걸음이라도 기업 변화 모습 의미" 1차 공동챌린지 과제로 '지역 살리고, 환경 실리고', '쓰레기 없는 날' 등 2가지 선정 향후 공동챌린지와 개별기업 챌린지 실천하며 참여기업 확대 및 성과 홍보해 나가기로 최태원 대상상공회의소 회장이 ERT 멤버들과 ESG 경영 실천에 속력을 낸다. 그 첫 번째 미션을 '지역·환경 살리기'와 '쓰레기 없는날'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은 지난 5월 24일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참여기업들이 공동실천할 첫 아이템으로 '여름휴가기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제로웨이스트 데이)' 등 2가지를 실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ERT 리더스클럽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신기업가정신을 보여줄 첫 번째 과제로 우선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여름휴가 기간 지방으로 휴가 가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함께 모두가 같은 날짜를 정해 하루 동안 재활용품 사용 등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RT 리더스클럽은 ERT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구로 현재 참여기업 74개사 중 20여명의 CEO로 구성됐다. 클럽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필두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연운 현대자동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ERT는 지난 5월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을 통해 ▲혁신·성장 ▲이해관계자 ▲조직구성원 ▲친환경경영 ▲지역사회 등 5개 부문에서 공동챌린지와 개별챌린지를 실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ERT는 앞서 첫번째 공동챌린지 미션으로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2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 첫번째 챌린지,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제로웨이스트 데이)' 선정 이날 위원들은 논의를 거쳐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제로웨이스트 데이)'를 첫 번째 공동챌린지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첫 시작인 만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환경과 지역사회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ERT 참여기업들의 메시지도 담았다. 1차 공동챌린지 아이템은 전체 ERT 참여기업에 공유해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의 경우 9월까지, '쓰레기 없는 날'은 날짜를 정해 실천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최태원 회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구현하는 경제계 실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면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신뢰가 점점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동챌린지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그동안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의 국민공모, 참여기업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면서 "작은 발걸음이라도 기업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 준다면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공동챌린지는 개인별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SNS에 업로드해 실천인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는 임직원들이 지방으로 휴가 가서 쓰레기를 줍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쓰레기 없는 날'에는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종이컵, 1회용 비닐봉지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품 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에 올려 실천인증하면 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쓰레기 없는 날'은 쓰레기 줄이기 활동의 일환으로, 취지와 의미를 고려해 적합한 날로 정해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예컨대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UN 공식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로,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념일에 우리 기업들은 전 임직원이 함께 '쓰레기 없는 날'을 지키며 친환경경영의 의지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 첫번째 공동챌린지 아이템으로 친환경경영과 지역사회 기여 등 중요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템들이 선정되어 의미있는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챌린지 활동이 실질적 성과를 거둠으로써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ERT 운영방향과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RT 리더스클럽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공동챌린지 아이템을 선정하고 실천해 나가는 한편, 성과를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2022-07-10 12:00: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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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돌연 '트위터' 인수 안해...'거짓·불신·위반'이유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57조 2000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가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 한 위반을 했다"면서 인수거래를 종료하겠다는 서한을 트위터에 발송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가짜 계정 현황 제공 관련한 계약상의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사항에 대한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 그러면서 트위터가 합의서에 거짓된 내용을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 파기의 책임을 트위터에 돌렸다. 트위터 측은 이같은 머스크의 파기 선언에 반발하며 인수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인수 합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번 파기 선언으로 10억 달러(1조3000억 원) 위약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인수자금 조달에 실패하거나 규제 당국이 인수를 막았을 때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머스크가 스스로 파기 선언을 할 경우 위약금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26일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57조 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사인을 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를 자처한 그는 트위터를 '디지털 마을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다 돌연 5월 중순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지적하면서 계약을 보류하고 파기하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트위터는 가짜 계정 비율은 5% 미만이라고 주장했지만 머스크 측은 불신을 이유로 들며 입증자료를 제시하라고 압박해왔다.

2022-07-10 09:03: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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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새지방정부 출범 활성화 절반 이상 '기대감 없어'...왜? 원자재 지속↑

전국 지역기업들이 새 지방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플레이션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전국 238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에 바라는 기업의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역 기업들은 새 지방정부가 시급하게 추진할 과제로 '입지, 환경, 시설 등 규제 해소'(50.3%)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지역 특화산업 육성'(36.7%), '기업투자 유치'(29.4%), '인프라 확충'(20.4%), '인력양성'(19.8%), '기타(5.1%)'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제위기 속에서 출범하는 민선 8기 지자체장들에게 시급하고 심각한 지역경제 상황을 극복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보인다. ◆ 새 지방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경제 기대 없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기업들의 바람과는 달리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지방정부가 새롭게 출범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대한다'(40.1%)는 답변보다 '기대하지 않는다'(59.8%)가 오히려 많았다. '기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원자재가 상승 지속'(79.7%)을 가장 많이 꼽아 최근 인플레이션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현장 구인난 지속'(38.2%), '주요 수출시장 경기부진'(20.9%), '지역 주력산업 약화'(16.3%), '투자 가로막는 규제'(12.4%) 순이었다. 반대로 민선 8기 지자체에 '기대한다'고 답한 기업들은 '새정부 규제개선 정책'(58.3%), '지방선거 이후 국정안정'(34.2%),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기대'(28.7%), '기회발전특구 등 지역육성 정책'(21.2%)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강원(59.1%)만이 '기대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으며, 광주(25.0%), 전남(28.3%), 전북(33.9%), 인천(34.3%), 울산(34.4%) 순으로 기대감이 낮게 조사됐다. ◆ 새 지방정부가 가장 경계해야할 사항... '탁상 행정'(76%)과 '오락가락 행정'(44%) 지역기업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지방정부가 가장 경계해야할 사항으로 '현장을 고려하지 않는 탁상행정'(76.7%)과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4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지역문제는 규제, 인프라, 생활여건, 교육, 일자리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과거 단편적인 지원책에서 벗어나 미래산업 유치를 지역경제의 목표로 삼고 여기에 필요한 모든 사항들을 통합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07 14:24: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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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멕시코 외무장관' 만나...'부산엑스포' 유치 호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SK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의제가 멕시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등)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SK온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을 이미 갖췄고, 미국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면서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뒤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멕시코가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에브라르도 장관은 "현재 멕시코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고 전기차배터리 원료인 리튬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과 제조경쟁력을 가진 멕시코와 한국이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역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의 경쟁력을 설명한 뒤 한국이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원을 호소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 등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기후위기 등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부산엑스포를 기획 중이며 엑스포를 계기로 양국이 장기간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후보지 선정까지 1년의 시간이 남았는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2-07-07 11:23: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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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22 대한민국 환경대상 ‘기후변화대응·친환경건축물’ 부문 본상 수상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기후변화대응·친환경건축물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 사옥 '지타워'는 설계 단계부터 건축과정까지 친환경 건축물을 표방했다. 지난해 넷마블과 계열사 코웨이,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입주한 '지타워'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연료 전지 시스템, 지열 시스템을 활용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7.27%를 충당하도록 설계됐다. 넷마블은 자연 생태적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신사옥 건설 시조경면적, 공개공지 및 생태면적률을 법적 요구사항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다. 친환경 출퇴근 문화 조성을 위해 약 26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친환경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수도·우수조를 이용한 물 사용량 감축으로, 입주 후 5개월만에 32만L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적외선은 반사시키는 고성능 '로이복층유리'를 사용해 열 에너지 소비량을 낮췄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2021년 12월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We Entertain, Support, and Grow together'의 ESG 비전과 철학을 담은 최초의 보고서를 발행한 바 있다. 넷마블은 "향후에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확립과 사회공헌활동 그리고사람과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07 11:1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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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메타버스 선도 3D 공간 음향 기업 ‘오디오 퓨처스’ 투자 실시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기술인 공간 음향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오디오 퓨처스(Audio Futures)'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소재의 '오디오 퓨처스'는 '버추얼 소닉스(Virtual Sonics)'의 자회사로 3D 공간 음향 기술인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360 WalkMix Creator)'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코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퀄컴(Qualcomm), 프라운호퍼(Fraunhofer) 등 여러 기술 기업 및 연구소들과 협력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는 개별 사운드를 360도의 구형(spherical) 영역으로 배치하고 제어해, 청자에게는 몰입도 높은 음향 경험을 선사하고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메타버스 및 VR(Virtual Reality), AR(Augmented Reality)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 및 기술과 결합해 마치 현실 공간 같은 음향 환경을 구현할 수도 있다. 컴투스는 이번 '오디오 퓨처스' 투자를 통해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의 필수 요소인 오디오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기술 연계 기회를 모색하며, 더욱 현실감 넘치는 가상 도시를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2022-07-07 09:48:1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