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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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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건강한 투자 응원하기 위해 '유진러닝크루' 클래스 운영

유진투자증권이 고객의 건강한 투자를 응원하기 위해 '유진러닝크루(ERC)'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2030세대 중심으로 달리기 동호회인 러닝크루 활동에 참여가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유진러닝크루' 클래스를 마련했다. '건강한 생활, 건강한 투자'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유명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여의도공원을 달리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을 챙기는 취지다. 이번 클래스는 오는 5월 9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명이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이날부터 유진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유진투자증권TV'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유진투자증권 고객이라면 선발 확률이 높아진다. 러닝 코스는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시작에 여의도공원 두 바퀴 약 6.0~6.5km를 도는 것으로 짜여졌다.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러닝 페이스는 6~7min/km 수준으로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유진러닝크루' 클래스 참여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박민규 큐짐(Qgym) 대표가 러닝 코치로 참여해 참여자들과 함께 달리며 올바른 자세와 주법, 테이핑 방법 등을 안내한다. 박민규 대표는 마라톤, 골프,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 트레이닝 경력과 tvN 예능프로그램 'RUN'에서 지성, 강기영 등 배우들의 러닝코치를 맡았으며, 올해 미국에서 열린 'FURTHER' 룰루레몬 APEC 대표 글로벌 러닝 앰버서더로 활동했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러닝 인생샷(Shot)을 남길 수 있도록 전문 러닝 포토그래퍼도 함께한다. 러닝 전후 이벤트 시간 동안에는 스포츠 마사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양말, 완주 기념카드 등 3종 기념품이, 추첨을 통해 선정된 회차별 세 명에게는 러닝화 및 스토리지 밴드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비책도 준비했다. 우선 회차마다 안전 요원과 함께 구급차와 의료진이 현장에 배치된다. 또한 오버 페이스를 막기 위해 참가자 수준에 맞춰 러닝 조를 편성하고, 충분한 스트레칭과 쿨링다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종윤 유진투자증권 브랜드전략팀장은 "건강한 투자를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대중과 고객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클래스를 마련했다"면서 "시즌별 클래스 진행과 추가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건강(Healthy)'하면 유진투자증권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5 15:20: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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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 올해 1분기 계좌개설 257% 증가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개설이 지난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25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정부의 ISA계좌 세제혜택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ISA계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투자하고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다. 현재 ISA계좌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 후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금액은 9.9% 분리과세 된다. 키움증권 중개형 ISA 계좌 내 상품 보유 비중은 주식(코스피, 코스닥, ETF, ETN), ELS, 채권, RP, 펀드 순으로 많았다. 주식 내 코스피, 코스닥, ETF 비중은 각각 45%, 17%, 38%로 주식을 보유한 고객은 대부분 코스피 종목 또는 ETF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말 보유 상위 종목 TIGER 미국S&P500, 맥쿼리인프라, 삼성전자였으며, 올해 1분기 순매수 상위 종목은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맥쿼리인프라로 확인됐다. 해외에 간접투자해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 수 있는 TIGER 미국S&P500과 같은 해외주식형 ETF에 투자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고, ISA 계좌에서 매매 시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맥쿼리인프라 등 고배당주 위주의 투자 형태를 보였다. 키움증권 중계형ISA로 종합금융플랫폼인 영웅문 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리며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특히 펀드 매수 시 선취수수료 무료(Ae클래스에 한함)로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6월 28일까지 중개형ISA 신규 계좌개설 또는 타사 이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5 15:19: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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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 1000억원 돌파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외 대표 종목을 선별해 가치분할매매 전략으로 운용하는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누적 판매액 500억원을 돌파한 후 불과 8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VA 랩서비스'는 주가의 직전 고점 대비 최대하락폭을 나타내는 MDD(Maximum Drawdown, 최대하락률)를 활용한 가치분할매매(Value Averaging, VA) 방식을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고 고점에서 매도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현금 유동성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며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수익률과 변동성을 관리해 주는 것이 강점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대표 1등주와 금융·반도체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미국주식 VA랩'을 시작으로 '한국주식 VA랩', '한국주식 VA랩_K반도체', '한국주식 VA랩_K배터리' 등을 출시해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저평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한국주식 VA랩_K밸류업'을 선보이는 등 증시 흐름에 맞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전무는 "국내외 대표 주식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할매매하는 'VA 랩서비스'는 불확실한 증시에 대응하는 좋은 투자처"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한발 앞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5 15:19: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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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개편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수집시스템(e-SAFE)과 정보공개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된다. 투자자는 정보공개시스템(SEIBro)에서 유동화증권의 발행·공시·매매·신용평가 정보를 한번에 조회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위험보유 의무(5%)에 관한 사항 등 시장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예탁원은 2021년 1월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해 자산유동화시장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정책추진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유동화증권 정보공개시스템(SEIBro)의 유동화증권 공시정보 연계 제공 및 신용보강·기초자산 분류체계 개편 등 기존 제공 데이터의 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이 발생했다. 또 자산유동화법 개정으로, 기존 유동화증권 정보수집시스템(e-SAFE)에서 수집하지 않았던 실물발행 및 해외발행 유동화증권의 발행내역, 의무보유내역 등을 입력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시스템 개편에 본격 착수해 법 시행일인 지난 1월 12일에 맞춰 개편 통합정보시스템을 오픈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및 금융당국의 정책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5 15:17: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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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에 강달러, 고유가…국내 증시 먹구름

고금리, 고환율, 밸류업 기대 후퇴 등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까지 겹치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일 2681.82로 전주보다 32.39포인트(1.19%) 내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밸류업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보험(-7.22%), 전기가스(-5.87%), 금융업(-4.22%)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 10일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고, 연내 인하폭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2년물 금리가 4.9%, 10년물 금리도 4.5%대로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7개월 만에 1370원대를 넘어서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2일 코스피200 선물을 1조326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높은 경제 회복력을 보이며 강한 고용과 완고한 물가 변동성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한 반면, ECB(유럽중앙은행)는 오는 6월 첫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중동 지역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어 당분간 강달러·고유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강달러,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가장 강력한 저항 구간이었던 1370원 이후에는 1400원대까지 딱히 저항 구간이 없어 원·달러 환율은 1400~1410원까지 상단으로 열어둘 수 있으며 WTI는 지난해 고점인 93~9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증시에 불리한 여건이 유지되고 뚜렷한 반등 계기가 없어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통화정책 기대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경기둔화가 맞물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2분기에는 위험 회피(Risk Off) 심리를 강화하고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 심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나마 수출과 실적 전망이 좋은 업종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내에서도 가장 명확해 보이는 분야로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등 미국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투자와 관련된 분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4 15:21: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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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 개최

삼성증권이 우수고객 대상 프리미엄 문화행사인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신 개봉 영화를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삼성증권이 발송한 문자를 받은 고객 중 참가신청 회신을 보낸 선착순 1000명에게 고객 1인당 영화티켓 2장과 영화관람시 즐길 수 있는 스낵류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프리미엄 영화관 10곳(서울·판교·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에서 진행된다. 삼성증권은 '시네마 슈퍼위크'에 고객과 동반한 지인이 삼성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시 신세계 상품권을 드리는 '함께해요 SNI'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성증권 계좌가 없는 동반 지인이 다음달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경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우수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다가올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주변 사람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 고객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삼성증권의 다양한 고객 감사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관리 서비스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4-04-12 14:38: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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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인도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 IFSCA와 라운드테이블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인 IFSCA와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2013년에 기프트 시티를 국제금융 특별경제구역(IFSC)으로 지정했다. IFSCA는 IFSC의 규제 당국이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해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IFSCA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주한인도대사관 니시 칸트 싱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상호 간 투자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IFSCA측에서는 라자라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프트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자본시장의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외국인이 기프트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규제완화의 특징과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지 한국계 운용사의 인도비즈니스에 대한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투자 절차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인도 투자 확대와 진출을 검토 중인 한국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통적인 인도 투자 방식과 기프트시티를 통한 새로운 투자 기회의 차이점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구체적인 세제 혜택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유석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커서 기프트시티를 비롯한 인도의 투자 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말했다.

2024-04-12 14:28: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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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섹터 ETF 가이드북' 발간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섹터 ETF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 11일 삼성자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섹터 ETF 가이드북은 미국의 금리인하 및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를 주도하는 산업과 종목들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새롭게 제작됐다. 미국섹터 ETF는 S&P500지수를 11개 산업으로 세분화하고 각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여 대표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총 9개의 미국섹터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국 최대 규모 섹터 ETF 시리즈인 스테이트 스트리트(SPDR) 상품과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증시에서 SPDR 섹터 ETF 시리즈는 전체 운용규모가 2800억 달러(380조원)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된 투자 전략이지만,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아직 낯설고 정보가 부족하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저변을 넓히기 위해 섹터별 ETF 특성을 한 권에 담았다. 또 지금 주목해야 할 섹터로 테크놀로지(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헬스케어(일라이 릴리, 머크) 그리고 통신서비스(구글, 메타)를 선정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장은 "미국 섹터 ETF는 S&P500이나 나스닥100 대표 지수와 함께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의 핵심 포트폴리오 자산이며, 개인 투자자들 또한 투자 환경에 맞춰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KODEX는 투자자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전략과 상품을 적시에 소개해 드리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1 16:31: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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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지속에…미 장기채 ETF 투자자 손실 증가

올해 들어 미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서면서 미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시장 내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미 장기채 ETF 투자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 H)는 12.71% 하락했으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9.54% 떨어졌다. 이외에도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H)(-8.26%),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8.09%) 등이 크게 내렸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도 17.41% 하락했다. 이같이 미국 장기국채 ETF가 부진한 것은 경기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든 영향이다. 국채 금리는 올해 들어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이미 4.5% 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 역시 5% 선을 위협하고 있다. 앞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기대에 미국 장기채 ETF 저점 매수에 나섰다. 금리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잔존기간이 짧은 채권보다 수익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들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순자산은 4190억원 증가했으며,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 H)의 순자산은 2152억원 늘었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88억원),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H)(44억원),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14억원) 등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첫번째 금리인하를 기대하게 됐고, 두번째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1월로 예상된다"며 "이번 3월 CPI 쇼크로 연내 3번 금리인하 기대가 가 1∼2번으로 크게 후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기채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이제 단기간에 빠질 것 같지는 않다는 시각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지는 시기에는 미국 국채 단기물 ETF에 관심을 갖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채 ETF 경우 가격 변동 자체는 높지 않은 대신에 배당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단기채 ETF에 접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6:21:11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너무 성급한 금투협 야구대회 폐지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데는 스포츠만큼 좋은 것이 없다. 몸을 부딪치면서 땀을 흘리는 운동만큼 효과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야구대회, 마라톤대회 등을 개최하며 회원사들의 화합과 친선 도모를 다져왔다. 올해도 한국거래소는 마라톤 대회를 열고 금융투자인들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 주 행사인 마라톤대회 외에도 회원사별 대왕제기차기 대항전, 어린이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대회와 에어바운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진행됐다. 성황리에 끝난 행사에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 8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금융인의 친목활동 일환이었던 스포츠 대회에 찬바람이 불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업계의 소통과 화합의 행사'인 야구대회를 폐지한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야구대회는 10년 동안 증권사, 운용사, 유관기관 등의 친목을 이끌어왔던 대회였다. 야구대회는 20개~22개 팀이 참여, 6개월간 진행된 업계 최대 행사였다. 단순히 친목 모임으로 끝나지 않았다. 대회 참가팀들이 모은 자선후원금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부도 하는 등 금융투자업계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행사 폐지에 대해 협회는 소수의 인원만 참가하는 야구 외 다양한 스포츠나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지원 요구가 회원사로부터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협회는 특정 스포츠보단 사회공헌 활동을 더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야구 대회에 투입되던 예산을 다른 사회공헌이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지만 봉사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란 계획이다. 이 같은 협회 입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야구대회가 참여업체의 호응도 없이 유명무실하게 진행된 행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다면서 조금은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별다른 설명도 없었고 폐지된다는 소식을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오랜 기간 참여했던 대회였던 만큼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협회 나름대로 입장이 있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잘 굴러가고 있던 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를 쉽게 없앤 것은 문제가 없지 않은 결정이다.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협회 입장에 맞는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충분한 역할을 한 야구대회를 다시 살리는 방안도 강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11 13:34:0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