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원관희
기사사진
한화운용 "'PLUS K방산' 순자산총액 20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K방산'의 순자산총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2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00억원을 돌파한 뒤 4개월여 만이다. 특히 지난달 23일 'PLUS'로의 ETF 브랜드 변경 이후 49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 상반기 주요 투자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실적 성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의 올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949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사 영업이익 합계(1944억원) 대비 3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9자주포, K2전차, 경전투기 FA-50PL·FA-50M 등 수출 실적이 매출을 견인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국방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에도 국내 방산 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악화와 이스라엘·하마스 전황 격화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나 이로 인해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고, 글로벌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의 증가는 명약관화한 상황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16 12:18:4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DB금융투자, 상반기 영업이익 498억원…전년비 83.5% 증가

DB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8억원, 당기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5%, 86.8% 증가한 수치이다. DB금융투자는 "시장 변동성의 확대에도 불구, 중점 전략인 PIB(프라이빗 뱅커(PB)+기업금융(IB)) 연계 영업 강화를 토대로 기업금융, 트레이딩 등의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주요 실적 변수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익스포저 관리에 집중해 경쟁사 대비 익스포저 규모 및 리스크 관리에 성공한 것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두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곽봉석 대표 취임 이후 PIB 연계 영업 전략을 추진하며 부동산 외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최근까지 을지로금융센터와 해운대마린금융센터를 확장 이전 오픈하며 지점의 거점화,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안정성 확보 노력의 성과는 여러 경영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한 수익기반인 고객자산은 랩신탁 이슈에 따른 법인자산의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4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연결순자본비율도 362%로 규제 기준인 100%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일부 여전사 및 증권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부실 우려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임에도, DB금융투자는 신용평가사들의 정기 신용평가에서 기존과 동일한 A+ 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PIB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다변화되고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하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5 16:59:2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IBK투자증권, 말복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삼계탕 나눔봉사

IBK투자증권은 지난 13일 서울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삼계탕 나눔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정학 대표이사와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을 방문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삼계탕 400인분을 후원했으며, 배식과 배달 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이어왔다. 올해 대상 복지관을 확대해 더욱 많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봉사를 매월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도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적극적인 ESG경영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농어촌 의료봉사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 지원 ▲미혼모 자립지원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지원 ▲시각장애음악인 음악회 ▲초등학교 경제교실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8-14 13:10:0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힘 못 쓰는 미 기술주 반등 기대...레버리지 ETF 순매수 지속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투자 대비 성과를 명확하게 낼 수 없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기술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공포에 사라는 주식 격언대로 기술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6~12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락률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였다. 이 ETF에 3억1339만달러가 몰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최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AI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지난 7일 3%넘게 하락했다가 미 고용지표의 양호한 발표로 8일에는 7% 가까이 올랐다. 서학개미 순매수 2위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로, 여기에 9529만달러가 유입됐다. 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및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와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를 각각 4470만달러와 4457만달러 사들였다.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 인텔(4672만달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812만달러) 등도 매입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다가 2분기 실적 시즌에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서학 개미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는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AI가 '거품(버블)'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AI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은 막대한 자본, 매우 낮은 자본 비용, 대규모 고객·유통망 등을 갖추고 있다"며 "1990년대 신생 기업이 주도했던 투자 사이클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기술이 채택되고 투자가 회수되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인터넷 시기는 10년, 스마트폰 사이클 시기에는 6년이 소요됐다"며 "AI 사이클이 시작된 지 이제 1년 반이며, 최소 3년 투자 회수 기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13 16:20:4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마스터스 아카데미 1기' 출범식 개최

미래에셋증권 WM 강남파이낸스센터는 금융과 IT, 부동산과 아트를 콜라보 한 '마스터스 아카데미 1기' 출범식을 오는 14일 서울 강남의 갤러리 두남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 제공 및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미래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성공 투자 경험과 인프라를 토대로 진행되었던 금융 세미나를 기반으로 강연진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스터스 아카데미' 출범을 기념해 한국인공지능협회 권영우 부회장의 '챗GPT를 활용한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산업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한다. 또한 2023년 2월부터 진행된 '금융&아트 세미나' 초대전에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 및 갤러리몸, 두남재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와 더불어 축하공연 및 와인파티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축하공연은 아트플러스 갤러리 지원으로 음악감독 및 지휘자인 박두섭의 클라리넷 연주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해금) 김주희, 나빌레라 국악예술단(가야금) 전수민의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해당 출범식은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 경영대학원 김손비야 겸임교수가 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강연진을 추가하여 투자 이론과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당 아카데미는 다음달 11일을 시작으로 총 12회차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2024-08-13 15:05:1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화운용, '한·미·일' 3개국 공략 PLUS ETF 3개 종목 상장

한화자산운용이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합성)', 'PLUS글로벌AI인프라' 등 한·미·일 3개국을 공략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개 종목을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PLUS'로의 브랜드 변경 후 처음 출시하는 상품이다.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주식형 배당ETF 중 최대 규모인 'PLUS고배당주'에 '주간 콜옵션 매도 전략'을 더해 인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한 상품이다. 배당수익과 주 2회(월 8회)의 콜옵션 매도로 얻는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수취해 매월 1.2%, 연 14.4%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일본의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ETF로, 약세 국면의 엔화에 투자해 절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일본 금리 상승 시 채권 이자 수익 확대까지 함께 노려볼 수 있는 ETF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채권형ETF로 세제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는 엔선물 ETF나, ISA(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에서 가입이 불가능한 엔화예금 등에 비해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를 통한 '엔화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인공지능(AI)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AI가속기를 제조하는 엔비디아에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인 25%를 투자하며, AI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AI서버&네트워크', '전력인프라', '냉각 시스템'에 나머지 75%를 투자하는 ETF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한 한미일 3종 ETF는 저희 PLUS ETF만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 기존 상품들과 현격히 차별화한 상품이다"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13 14:46:4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유진투자증권·모트에이아이, 증권업 AI 전환 위한 MOU 체결

유진투자증권과 모트에이아이가 증권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증권업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앞으로 양사는 증권업 분야에서의 AX(AI 전환) 사업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모트에이아이는 '두물머리'에서 사명을 변경한 AI 솔루션 기업으로, 금융사를 중심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실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AI 솔루션은 리포트 분석 AI 챗봇, 개인화 AI 리포트, AI 어닝콜 등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유진투자증권과 협업해 챗GPT-4 기반 프라이빗뱅커(PB) 맞춤형 솔루션인 '유진AI애널리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천영록 모트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증권업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유진투자증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로 증권사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증권 업무의 선진화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증권 업무에 AI 도입을 앞당겨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13 14:32: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2024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NH투자증권은 2024년 빅데이터 경진대회 'AI로 미국 ETF를 발견하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번째를 맞는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디지털·AI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음달 1일까지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나무·QV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다. 이번 대회 분석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국 ETF 큐레이션 서비스 제안'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생성형 AI), 태블로(시각화)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분석 환경을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의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주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주식 ETF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본선과 결선에서는 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ETF를 주제로 한 만큼 상금이 달러로 제공한다. 대상 1팀에는 1만 달러, 우수상 2팀에는 각 5000 달러, 장려상 3팀에는 각 3000 달러, 입선 10팀에는 각 1000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과 우수상 수상팀은 NH투자증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절차가 면제되며,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추가로, 결선 진출 6팀 중 2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태블로에서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회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여 신선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디지털·AI 인재를 발굴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확장하며 금융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13 14:30:44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제자리걸음' 코스닥, 돌파구는?

미국의 나스닥을 벤치마킹해 만들어졌던 코스닥 시장이 갈수록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금융 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코스닥의 몸집은 커졌으나 코스닥 지수는 십수 년째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올해도 코스닥 시장은 정부가 중점 과제로 추진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했던 글로벌 증시 호황에서 소외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 중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연초 대비 1.39% 떨어진 데 비해 코스닥 지수는 11%가량 하락했다. 또한 지수 하락에 코스닥의 거래대금도 5조~6조 원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 줄어든 셈이다. 코스닥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은 많다. 그중에서도 과도하게 많은 기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지난 2022년 국내 상장사들의 상장 유지 규정이 완화된 데다 상장폐지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년째 퇴출당해야 마땅한 '좀비기업'들이 그냥 방치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사기꾼들의 '작전 사냥'에 개인 투자자들만 손해를 보고 있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장 유지 조건을 엄격하게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를 간소화해 부실기업을 제때 퇴출해 시장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기업 분석정보를 확대하는 등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좀비기업의 퇴출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데다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의 산업 규제 완화,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이 따라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코스닥 시장의 투명한 투자 환경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한다.

2024-08-13 14:28:3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운용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5266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REITs)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말 3285억원이었던 순자산은 올들어 7개월여 만에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18억원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 인프라, 부동산펀드 중 시가총액 2000억 이상의 우량 자산을 선별해 분산투자한다. 총보수는 국내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인 연 0.08%다.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이며, 전날 기준 연 환산 분배율은 7.2%에 달한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팀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조달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리츠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리츠 시장 투자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리츠 자산 가치 상승의 수혜와 꾸준한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13 09:54:0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상승…2618.30마감

국내 증시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국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0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73포인트(0.53%) 오른 2602.1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1474억원, 774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의료정밀(3.94%), 전기가스(3.45%), 기계(2.77%) 등의 상승폭이 컸다. 상승종목은 677개, 하락종목은 204개, 보합종목은 5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4%)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3.21%), 셀트리온(2.04%), LG에너지솔루션(2.02%) 등이 크게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9포인트(1.08%) 상승한 772.72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172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159억원씩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엔켐(6.92%), 리가켐바이오(6.43%), 셀트리온제약(3.00%) 등이 올랐고, 삼천당제약(-2.50%), 휴젤(-2.49%), 클래시스(-0.90%) 등이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한 주 간의 하락을 만회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를 소화하며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외국인 수급은 전기전자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반도체 기술주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 지표들에서 나타나는 미국 경기 상황 해석에 따라 증시 회복 추세의 지속 가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372.0원으로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12 16:37:0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변동성 장세에 금리인하 수혜주로 다시 주목받는 리츠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리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약세를 보였던 리츠가 금리인하 기대에 더해 정부의 정책 지원 등으로 인한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 10지수'는 한 달간 5%가량 올랐다. 폭락장이었던 지난 5일에도 KRX 리츠 TOP10 지수의 하락률은 3.83%로 코스피(-8.77%), 코스닥(-11.30%) 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롯데리츠가 23%가량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신한알파리츠는 9%가량 올랐으며 디앤디플랫폼리츠는 7%가량 상승했다. 이밖에도 ESR켄달스퀘어리츠(6.03%), SK리츠(5.1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리츠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차익 등의 이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금융투자 상품이다. 대부분의 리츠는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따라서 금리가 인하되면 자본 조달 비용이 줄어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배당도 늘어난다. 최근 SK리츠가 4% 이하에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롯데리츠도 3.5%대의 담보부사채를 발행했다. 이는 금리 고점과 비교하면 3%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정부가 리츠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정책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리츠 배당 확대법'이다. 기존에 리츠가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을 계산할 때 자산의 평가손실분을 반영해야 했지만 앞으로 이를 이익 배당 한도에서 제외한다. 평가손실분이 제외됨에 따라 이익의 90% 이상 배당할 경우 법인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투자자로서는 실제 배당수익이 커질 수 있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리츠의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이 진행되면서 대출 이자 비용이 줄어 주가도 거기에 따라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다른 종목들 대비 리츠 수익률은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츠가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빠르게 하락하는 경우도 있으나 금리 인하 시기에는 시장이 빠질 때 리츠 쪽에서 시장과 동조한다기보다는 오히려 빠르게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리츠는 지속적으로 수익률이 개선돼 다른 종목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12 16:13:3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