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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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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559.21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51포인트(-0.60%) 내린 2559.21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36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38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1.75%), 기계(1.44%), 종이목재(0.80%)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67%), 화학(-1.47%), 섬유의복(-1.0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03개, 하락 종목은 580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0.53%), SK하이닉스(0.17%)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LG화학(-3.66%), LG에너지솔루션(-2.07%), 포스코홀딩스(-1.66%)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40포인트(-0.83%) 하락한 883.8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65억원, 기관은 5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6.06%), 섬유·의류(0.32%), 인터넷(0.2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디지털(-1.90%), 기계 장비(-1.82%), 음식료담배(-1.7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3개, 하락 종목은 1154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9.52%), JYP엔터테인먼트(0.7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97%), 엘앤에프(-1.12%), HLB(-1.09%)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 "삼성전자가 7만원을 하회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와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약세에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약세 동조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328.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9 16:12: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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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반도체, 기술주 상승 기대…SOLX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도체 등 기술주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상승에 베팅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반등을 예상하는 분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12~18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다. 1억2257만달러가 몰린 이 ETF는 ICE 반도체 지수 상승 시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를 4583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며 순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3%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0.46%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반등을 보인 점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마이크론에 대해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 종료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관련 종목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는 최근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에 나섰다. 서학개미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를 4534만달러어치 순매수했으며, 최근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에 조정을 받은 애플도 4533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애플은 지난 12일 아이폰15를 출시했음에도 주가는 지난주 2.43% 하락했다. 글로벌 비만 신약 랠리로 급등했던 제약사에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서학개미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각각 2747만달러, 1255만달러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ETF(1562만달러) ▲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1279만달러) ▲니콜라(1254만달러) ▲아이온큐(1141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미 증시가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확인하며 투자자의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 체크와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술주 중심의 조정으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15:13: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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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마리포사 성공시 자회사 숨은 밸류 반영…"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마리포사 임상 3상 성공하면 현재 증설 중인 자회사 유한화학의 숨은 밸류에이션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리포사 임상 3상이 성공하면 유한화학의 얀센 글로벌 렉라자 위탁생산 밸류에이션이 반영된다"며 "현재 증설 중인 유한화학의 가치는 7500억원으로,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 유한화학은 자본적지출(Capex) 900억원 규모의 증설을 올 4분기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를 증설하는 이유는 합성의약품 위탁 생산(CMO) 수요 때문"이라며 "유한화학이 얀센의 글로벌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위탁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한화학의 증설 후 생산 능력은 기존 2000억원대 후반에서 3685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 신약 수주 성공 시 가동률은 2010년대 중반 수준인 90%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은 3316억원이 가능하다"며 "10년 전 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했으므로 신약 수주에 성공할 경우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9 15:07: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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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부진에…배당 ETF 관심 집중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배당주에 이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테마주의 변동성도 확대되는 등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배당 관련 ETF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KODEX Top5PlusTR'에 302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해당 ETF는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과 시총이 크면서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삼성전자(23.08%), SK하이닉스(21.84%), 포스코홀딩스(11.14%), 네이버(10.22%) 등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241억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86억원), ACE 미국배당다우존스(42억원) 등에도 자금이 순유입됐다. 배당 관련 ETF들의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ARIRANG 고배당은 이달 들어 6.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SEF 고배당(5.41%), HANARO 고배당(5.16%), KBSTAR 고배당(4.66%), KODEX Top5PlusTR(2.27%) 등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는 여전히 부진하고, 테마주 장세에 대한 피로감도 지속되고 있으나 배당 관련 ETF들의 가격은 견조한 모습"이라며 "대형주 중심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원하게 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상 배당주는 매년 4월과 9월, 12월마다 수익률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2014년 이후 9월 코스피 평균 수익률 0.3% 대비 코스피200고배당(0.9%)과 코스피 배당성장50(0.9%) 등은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배당주가 연말까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대석 연구원은 "과거 배당주 투자는 9월에 성과가 좋았고 연말로 갈수록 수익률이 둔화됐지만 올해에는 연말까지 좀 더 이어질 요인들이 있다"며 "먼저 기업들의 이익이 개선되고 있고, 특정 시총 상위주로 쏠림이 발생하면서 다른 종목들의 가격 부담은 덜 한 편이기 때문에 배당 수익률은 작년에 비해 오히려 상향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당수익률 높은 업종들을 중심으로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며 "8월 이후 완만한 상승을 보였던 배당주의 긍정적 주가 흐름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8 16:40: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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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부진에 하락…2574.72 마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하락했다. 대만 TSMC의 장비 납품 연기 소식이 반도체 업황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6.56포인트(-1.02%) 내린 2574.72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39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654억원, 기관은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4%), 비금속광물(1.01%), 섬유의복(0.79%)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06%), 서비스업(-1.38%), 보험업(-1.28%) 등이 크게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30개, 하락 종목은 551개, 보합 종목은 5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포스코홀딩스(3.2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3.49%), SK하이닉스(-2.78%), 삼성전자(우)(-2.58%)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74포인트(-0.86%) 하락한 891.2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78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54억원, 기관은 1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97%), 금융(0.74%), 건설(0.69%) 등이 올랐고, 반도체(-3.45%), 출판매체(-3.15%), 종이·목재(-2.52%)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79개, 하락 종목은 1067개, 보합 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7.48%), 에코프로(1.01%), HLB(0.47%)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엘앤에프(-3.04%), 레인보우로보틱스(-1.98%), JYP엔터테인먼트(-1.63%)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반도체주 약세, 외국인 매물 출회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324.4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8 16:38: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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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현대이지웰, "식대복지 1위 기업 인수로 신사업 성장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18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식대 복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함태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라며 "현대이지웰은 모바일 식권 1위 사업자인 벤디스(식권대장)의 경영권을 인수해 식대 복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이지웰은 2003년 설립된 국내 1위의 기업복지 위탁 사업 영위 기업으로 2013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1년 3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이지웰에서 현대이지웰로 사명을 변경했다. 리서치알음은 현대이지웰의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 모바일 식권사업을 꼽았다. 앞서 현대이지웰은 지난 2022년 11월 업계 1위 사업자인 '벤디스'('식권대장' 앱 운영)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식권대장'은 기업 구내식당부터 외부식당까지 모두 사용한 기업용식대관리 솔루션이다. 식권대장의 월별 거래액은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고객사 신규수주 확대로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벤디스'의 모바일 식권사업은 2014년에 출시해 2018년 405억원에서 2022년976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24.6% 성장했다. 함 연구원은 "식권대장 앱 누적 이용자 수가 28만여명을 달성해 내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벤디스의 주요 수익원은 제휴 기업과 가맹 식당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약 2%)로, 향후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추가 비용 지출이 크지 않아 외형 확대에 따른 가파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벤디스는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LG그룹 계열사, 삼성물산, 무신사, 네오플 같은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라면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8900원을 제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8 13:43: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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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대표단, 미국 자본시장 방문…"미국 자본시장 동향 파악"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과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대표단 15명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자본시장 동향 파악 및 투자기회 모색을 위해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은 글로벌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증권·파생상품 거래소, 금융투자사, 부동산개발사, 리서치사 등과의 미팅과 현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 투자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과 해외투자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먼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글로벌 주식·채권·선물시장의 투자 트렌드와 거래소별 신상품을 살펴보고, 급성장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시장과 관련 규제 동향을 점검한다. 또한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GCM 그로브너(GCM Grosvenor)'와 사모대출 전문 프리미엄 부티크 운용사인 '먼로 캐피탈(Monroe Capital)을 방문해 각각 대체투자시장에서 해지펀드와 재간접펀드의 운용전략을 벤치마킹하고, 미국지방은행의 위기와 사모 신용(Private Credit)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 부동산 개발사인 '릴레이티드(Related)'와 ETF전문 운용사를 만나 투자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블룸버그(Bloomberg)', 에너지 전문 인텔리전스 기업인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 거시전문 독립연구기관인 'BCA 리서치(BCA Research)'의 애널리스트와 전략가들도 만날 예정이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출장은 유수 금융기관의 분야별 최상급 투자전문가는 물론 자본시장 씽크탱크 기관들의 전략가들을 차례로 만나, 참가 CEO들이 지속 가능한 투자방향 설정에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8 10:26: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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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호실적에 주가 상승 기대↑

올들어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5% 증가한 9조4553억원, 34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호실적이 예상된 데다가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8%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맡은 포스코DX는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캐나다 퀘벡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 '얼티엄캠' 1차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약 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 사업장에 적용된 것으로 이 같은 소식에 영향을 받아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그룹주 가운데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 이후 급등세를 보인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7월 26일을 정점으로 40% 내외의 조정을 보였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 내외의 조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에 대한 관심이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집중되면서,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이차전지 대표 종목들과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인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현재 및 미래 기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액화천연가스(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사업에 3조8000억원을 투입해 LNG 및 친환경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흑연 등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713억원 사들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증권사들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올렸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4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재 주력사업인 LNG 생산·발전, 트레이딩, 구동모터코아 등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중장기 성장 동력도 이차전지 밸류체인뿐 아니라, LNG 밸류체인과 청정수소 혼소발전·CCS 및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7 14:54: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