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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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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매수 보인 일학개미…하반기도 이어지나

일본증시의 강세에 역대급 엔저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일본주식에 투자하는 일학개미의 매수세가 강도를 더하고있다. 증권업계는 일본증시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있어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수 건수는 4만4752건으로 전년 동기(2만6272건) 대비 70%가량 증가했다. 해당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최대로, 같은 기간 순매수 금액은 1억3202만달러(약 1736억원)로 전년 동기 1046만달러(약 138억원)보다 1162.14% 늘어났다. 이는 올 상반기에 닛케이(NIKKEI)225지수가 27.2% 오르는 등 일본증시가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엔저 현상이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홀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면서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하반기에도 일본 증시 상승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일본 증시에 대해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주식시장이 연초 대비 이미 20% 넘게 올랐고, 상승분은 대부분 밸류에이션으로 이뤄졌지만 향후 이익 전망에 대해서 낙관한다"며 최근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재평가는 단순히 엔저 현상에서만 기인하지 않으며 글로벌 주도산업의 변화와 미·중 갈등 및 미국의 공급망 재편 등 대외환경에서 얻어지는 구조적 변화에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엔화가 소폭의 강세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일본 주식시장에서의 투자 기회에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근 세계적인 투자 대가 워런 버핏이 일본 내 5대 종합상사 주식 비중을 확대한 만큼 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함태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일본 증시에 대한 주목을 당부한다"라며 "실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6월 19일 일본 5대 종합상사(미츠비시상사, 미츠이물산, 스미토모상사, 이토추상사, 마루베니상사)주식을 매입해 일본 종합상사 주식 보유 비중을 8.5%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일본은행의 완화정책 수정 여부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일본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전망도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증시 강세 현상이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면서 "무엇보다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정책이 하반기 수정될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유지가 상당 기간 엔화약세 기대감을 자극하겠지만 일본경제 펀더멘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어 엔화 가치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엔화강세전환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0 17:06: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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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업계 대상 금융지원 설명회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10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방산업계 투자유치와 홍보 활성화 및 유동성 개선 지원을 위한 방산업계 대상 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17일에 체결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금융투자회사와 방위산업체 간 정보교류, 방산 펀드 등 투자상품 개발, 방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유치 등 방산 관련 투자기회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방산업계 대상 금융지원 설명회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 등록제도 설명, IPO 절차·방법 등 안내, 방위사업청의 상생금융상품 안내, 산업은행의 혁신성장산업 자금지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금융기관과 기업 간 개별 금융상담도 이뤄졌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수출 증가 등으로 K-방산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기회를 맞이했다"며 "방산업계의 성장 기조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을 통한 투자를 활성화시켜 방위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수 기술보유 유망 방산기업 발굴 및 자금공급 기회 확대, 방산 신규 금융투자 상품 개발 등이 지속 확대되어 금융투자회사와 방산업계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 및 유관기관, 한국금융투자협회 및 금융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0 17:06: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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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수익률 10.71%…정기예금 2배"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12일 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작년 최초 도입 후 운용방법을 지정한 자사 고객의 6개월간 수익률을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지난해 12월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설정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고위험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고객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포트폴리오 1호는 지난해 12월 7일 최초로 설정된 이후 분석 기간 연 환산 수익률 10.71%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원리금보장상품(은행정기예금 등) 금리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약 69%가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 가입자의 32%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가입자 중 약 48%가 초저위험 정기예금 포트폴리오를 지정했다. 40대의 약 46%가 이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것에 비해 60대 이상은 약 52%가 이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평균보다 상회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나타냈다. 또한 남성 가입자 중 고위험 포트폴리오 1호를 선택한 비율은 약 8%인데 비해 여성 가입자 중 해당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비율은 약 4%로 남성 가입자가 디폴트옵션 상품 지정에서 더 높은 위험선호 성향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12일 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상품 10종을 모두 구성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박성진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고객 안내와 함께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쉽게 디폴트옵션 상품 비교 및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0 17:06: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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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채권금리 상승…美 연준 금리 인상 시사 여파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662%로 5월 말 대비 0.2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연 3.663%, 10년물은 연 3.675%로 각각 0.213%포인트, 0.143%포인트 올랐다. 미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됐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반복된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여 하락 출발했으나 호주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해 상승 반전했다"며 "미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됐으나 추후 금리 인상을 시사한 영향으로 국내 금리는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8조9000억원 줄어든 8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회사채 발행 규모는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10조4000억원이었다. 크레딧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간 금리차)는 변동이 거의 없었다. 6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3조1850억원(38건)으로 전년대비 805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5조4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조524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참여율은 249.2%에서 485.3%로 높아졌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BBB등급 이하에서만 2건 발생해 미매각률은 0.7%를 기록했다. 6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23조 5000억원 증가한 41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한 19조7000억원이었다. 개인은 국채, 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300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 확대 영향으로 국채 11조5000억원, 통안증권 2조1000억 원 등 총 14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24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

2023-07-10 14:18: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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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상장 4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2차전지 핵심소재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이 상장 4일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상장한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상장 2일 만에 개인 순매수가 100억원을 넘어섰고, 상장 4일 차까지 약 200억원 가량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총 순자산이 1025억원까지 늘어났다. 수익률 또한 2.80%를 기록했다. 이 상품이 차별적으로 편입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기업들의 높은 성과가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이 ETF는 2차전지 필수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대표기업 10종목에 압축 투자한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전문기업에 80%가량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양극재 전문기업 포스코퓨처엠(20.4%), 에코프로(18.8%), 에코프로비엠(15.4%), 엘앤에프(13.3%), LG화학(13.3%), 코스모신소재(6.6%)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39%며,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퇴직연금계좌(IRP/DC)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이 상장 4일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2차전지 핵심소재 가운데서도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양극재 대표 기업들에 80% 이상 투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0 14:1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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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현대미포조선, 하반기 반전 기대…2024년 실적 전망치 상향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박 수주 확보, 선가 상승 등으로 하반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되자, 증권사들도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58%)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적 해양 환경규제 등의 여파로 탄소배출이 적은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 국내 조선사에 호재가 됐다. 또한 선박 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0.91로 전년 동기 대비 9.38포인트 상승하는 등 클락슨 지수가 170포인트를 넘긴 것은 2009년 1월 9일(171.96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지난 5월 중순 대비 26.27%가량 올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상반기 신규 수주는 기 발표된 1~5월 신규 수주 21억달러에다가 6월에 수주 공시한 PC선 4척과 LPG선 2척 등을 감안하면 24억 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상반기 신규 수주 22억 달러 대비로는 8.4% 증가했고, 올해 신규 수주 목표 37억 달러 대비 달성률은 64.9%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며 5월 중순이후 약 2개월 동안 30% 가까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업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면서 급등했던 조선주들은 지난달 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신규 수주 소식 등으로 주가는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4일 지난해 매출 대비 18.39%에 해당하는 규모인 중동 소재 선사와 6834억원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55% 급등했다. 하반기에도 대거 수주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증권사의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다. 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7500원으로 9.4%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전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며, 내년부터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며 "7월 첫 영업일 공시를 통해 PCTC 4척과 LPG선 2척을 추가 인식하면서 연말까지 6개월 남은 시점에 목표 달성률은 79.6%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사이클 당시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수주 선종이자 수익성을 책임져 온 중형(MR)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LPG선까지 다양한 고가 선종으로 2026년 인도 슬롯까지 열어 수주잔고를 채워가고 있다"면서 "약속된 실적 회복이 목전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09 13:45: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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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제11차 '글로벌 가족경영기업 설문조사 보고서' 발간

전 세계 가족경영기업 관계자들은 '고객의 신뢰'가 성공 경영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필요한 기업의 적극적 행동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일PwC가 발표한 제11차 글로벌 가족경영기업 설문조사(Global Family Business Survey)에 따르면, 성공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응답자의 95%가 '고객 신뢰'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그중 49%는 고객으로부터 완전한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PwC는 기업들이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개인정보보호, 다양성과 포용성의 조직문화, ESG 등)에 무게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준선 삼일PwC EPB 플랫폼 리더는 "최근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재무 성과뿐 아니라 비재무 성과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가족경영기업의 고유 가치이자 강점이었던 '좋은 품질과 서비스', '명성', '오랜 역사' 이외에도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도록 재무적 목표와 비재무적 목표를 균형 있게 설정한 경영 목표와 실행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고객 및 대중과 의사소통에 더 적극적인 가족경영기업이 더 많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고객 데이터 정보 수집과 활용 방안, ESG 및 다양성과 포용성의 조직문화 같은 비재무적 목표 달성 전략을 가진 기업일수록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음과 같이 가족경영기업이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기업이 ESG 및 다양성과 포용성 등 주요한 비재무적 목표를 설정하면, 그 내용을 공개하고 해당 목표의 달성 과정을 정기적으로 고객과 공유해 신뢰를 쌓는 메커니즘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기업이 약속한 바를 이행하는 것에서부터 고객의 신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한 보고서는 가족경영기업을 다른 기업과 구분 짓고 차별화하는 요소로 '가족경영기업의 고유한 가치'를 꼽으며, 이를 문서화하고 실제로 실천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가족경영기업은 고유한 침묵의 문화로 세간의 이목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기업을 향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가족경영기업들 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중들이 기대하는 적절한 공개 입장을 밝히는 방법과 시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민 파트너는 "지금까지 가족경영기업들은 지역사회와 신뢰 구축을 위해 사회 환원 또는 자선활동 등 전통적인 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전략,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의 기준, 환경 오염 최소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중들이 기대하는 건전하고, 적극적 의사 표명 등이 '가족경영기업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7-07 15:07: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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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 7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설정액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은 7077억원(순자산 7378억원)이다. 2019년 10월 설정된 해당 펀드는 3년 8개월 만에 설정액 기준 7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설정액 500억원 이상 규모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F클래스 기준) 분석 결과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16.9%로 1위를 차지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3.5%에 달했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인공지능(AI) 등 IT 업종으로 대표되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벤치마크 없이 코스피를 참조지수로 활용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또 관련 없는 업종까지 포트폴리오에 담는 다른 IT 펀드와 달리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 업종을 70% 이상 의무 편입한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본부장은 "공모펀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 업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비전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7 14:47: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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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등락률 순위 맞히기'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은 등락률이 높은 종목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맞힌 고객에게 상금 100만 원을 주는 '등락률 순위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매주 토요일 하나증권이 제시하는 10개 종목 중 주가 등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종목을 순위 매겨 응모하면 된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신청가능하며, 결과는 해당 회차 주의 금요일 장 종료 후 발표된다. 하나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이전 1주일간 국내·해외 주식을 100만 원 이상 거래한 경우에는 응모권 1장이 추가 제공된다. 당첨자가 여러 명일 경우 상금은 당첨자 수로 나눠 지급되며, 당첨 손님이 없을 경우 해당 회차 상금은 차주로 이월된다. 마지막 회차에도 당첨 고객이 없을 경우는 해당 회차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금을 배분한다. '등락률 순위 맞히기' 이벤트는 8월 25일까지 진행되며,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원큐프로' 또는 '원큐스탁'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손님들이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라며 "손님들의 사용자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7-07 14:37:1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