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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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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일본 주식 거래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총 세 가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일본 주식 거래 및 엔화 환전 우대 수수료 혜택'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유진투자증권에서 온라인으로 일본 주식을 거래할 경우 우대 수수료 0.07%가 적용되며 엔화 환전 시 환전수수료가 100% 면제된다. 단, 환전 우대의 경우 유관기관제비용은 부과되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일본 주식 매매 수수료는 온라인 0.20%, 오프라인 0.50%가 적용된다. 엔화, 일본 주식 등 '일본 자산 순증 혜택'도 마련돼 있다. 1인 1계좌, 타사 입출고를 포함한 엔화 환전 금액을 기준으로 순증 1000만원 이상 시 ' iSHARES 20+ US 채권 ETF'(1등급·초고위험) 1주부터 최대 1억원 순증 시 10주까지 받을 수 있다. '일본 주식 거래 혜택'도 준비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주식 거래금액 500만원 이상 시(매수·매도 포함) 'iSHARES 20+ US 채권 ETF'(1등급·초고위험) 1주부터 최대 1억원 거래 시 20주까지 받을 수 있다. 서상진 유진투자증권 채널운영팀장은 "최근 글로벌 시황에 따라 일본 주식 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하여 고객들의 성공적인 일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미국 채권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일본에 상장된 대표적인 미국 채권 ETF인 'iSHARES 20+ US 채권 ETF'를 혜택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1 11:09: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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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주저앉은 테슬라 집중 매수…반등 기대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테슬라로 쏠리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3분기 부진한 실적과 전기차 시장의 정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4~30일)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1억9824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1.5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TSLL)에도 3427만달러가 몰렸다. 서학개미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테슬라를 순매도해 왔으나 10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월간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에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같이 테슬라가 다시 서학개미들의 관심을 끈 것은 주가 하락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240달러대로 하락하더니 19일 220달러대, 20일 210달러대로 급락세를 이어가다가 26일 200달러대로 추락했다. 이날에는 4.8% 급락한 197.36달러로 마감, 지난 5월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 배경에는 3분기 '어닝쇼크'가 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3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41억달러에 못 미쳤다. 게다가 순이익은 18억5000만달러로 작년보다 44% 급감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정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중국 비야디(BYD)와 같은 중국 전기차의 약진 등으로 판매 둔화가 예상되자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가격을 여러 차례 내리는 등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을 낮춰 더 팔긴 했으나 이익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선 이전처럼 테슬라가 단기간 내에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체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판매량도 둔화되고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하락도 지속되면서 이익률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기차 가격 인하, 신규공장 가동,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등 비용 증가 요인이 많아 이익률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투자회사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2024 회계연도에 이익이 줄고 판매량도 실망스러운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150달러를 테슬라의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테슬라에 대해 '비중 확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모간스탠리 역시 목표가를 400달러에서 380달러로 낮췄다.

2023-10-31 15:17: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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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향후 실적 불안감↑…"목표주가 하향"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오른 2조5000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4%가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092억원 대비 27% 낮은 수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 요인은 계열사 공사의 일시적 매출 공백으로 비화공 부문의 매출과 이익률이 모두 예상보다 낮게 나온 부분과 해외 법인 현지화 약세에 따른 진행률 감소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화공 부문에서 멕시코 도스보카스(2024년 2월 준공)의 실적 공백이 예상된다"며 "10월 말 현재까지 화공 부문 수주가 부재한 데다 4분기 중 수주 기대 프로젝트는 사우디 파드힐리(40억 달러, 9~10월 입찰 완료)가 유일한 만큼 당분간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주 기대감만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며 "수주의 확실한 턴이 나타나는 시점에 투자심리도 되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1 10:06: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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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개인 투자자 대상 채권 투자 및 판매 서비스 강화

상상인증권이 고금리 시기 늘어난 채권 투자 수요에 맞춰 개인 투자자 대상 채권 투자 및 판매 서비스를 강화한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 채권 순매수 규모는 2020년 3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20조6000억원으로 2년 사이 5.4배 성장했다. 이에 따라 상상인증권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KT 등 우량 AAA등급 채권을 포함한 특수채, 국채, 금융채뿐 아니라 수익성이 높은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을 판매하는 동시에 반대로 고객들로부터 채권을 매입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판매하는 종목을 포함해 400여 채권 종목에 대해 매수 호가(BID)를 제시함으로써 만기 도래 전 중도 매도가 어려운 채권 투자의 환금성을 높였다고 상상인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상상인증권은 자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채권 매수는 물론 매도 기능까지 갖췄다.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는 "고금리 시대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리테일 사업 확대를 위해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증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6:40: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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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로 떠나는 기업들…"코스닥시장 위축 우려↑

올들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거나 이전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20년 만에 최대수준으로 늘었다. 우량 코스닥 기업들이 코스피로 빠져나가는 추세가 확산된다면 코스닥시장 본연의 질적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4위인 포스코DX가 지난 10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코스피 이전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한 데 이어 시가총위 5위 엘앤에프는 지난 26일 코스피 이전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HLB는 17일 이사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위한 코스닥 상장폐지 안건을 승인했으며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라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셀트리온과의 흡수합병이 성사되면 코스닥을 빠져나간다. 앞서 SK오션플랜트,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등 3개사는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완료했다. 이처럼 올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거나 현재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은 총 6개사로 2003년(6곳) 이후 20년 만에 연간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코스피로 눈길을 돌리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코스피로 이전하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데다 자금 조달도 용이해질 수 있다. 코스피는 코스닥보다 거래 규모가 커 많은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이 원활할 수 있고,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될 경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수급 확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스코DX는 기업 가치 재평가, 유동성 확보 등을 코스피 이전 상장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공매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에 비해 유동성이 부족해 공매도 공격을 받을 경우 주가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만 공매도가 허용되기 때문에 코스닥150에 포함되는 종목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전까지는 공매도가 금지된다. HLB의 경우 오랜 기간 공매도의 집중 공격으로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자 주주들이 지속적으로 코스피 이전을 요구해 왔다. 코스닥 우량기업들이 코스피로 빠져나감에 따라 코스닥과 코스피 사이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어 시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이전을 하면 대표성있는 기업들이 이탈한다는 인식의 문제가 크고 시총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다"며 "기술 중심의 성장기업 시장인 코스닥의 고유목적을 고려해 코스닥시장이 정체성을 강화하고 가치투자의 장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시장의 정체성과 특성을 고려한 제도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0-30 16:15: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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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 챔피언' 리뉴얼

유진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스마트 챔피언'의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기본 시스템 체계는 유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먼저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텍스트 위주의 나열식으로 구성된 메뉴 화면을 아이콘화와 그래픽 포인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기존 5단계로 구성돼 있던 메뉴도 3단계로 줄였다. 또한 개인 맞춤형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MTS 화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세부 메뉴 순서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주식 투자 편의를 위한 신규 화면도 추가했다. 차트 분석과 국내 주식 주문을 통합한 '차트 주문' 화면을 신규 오픈했으며, '관심 종목' 화면도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노진만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은 "이번 MTS 리뉴얼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MTS 리뉴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리뉴얼 MTS에 접속한 일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MTS에 10일 이상 출석 시 바나나우유(1000명), 20일 이상 출석 시 커피 기프티콘(100명), 30일 이상 출석 시 5만원 주유권(10명), 40일 이상 출석 시 갤럭시 버즈2(5명), 50일 이상 출석 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명)가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단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국내 주식 1000만원 거래가 필수이다. 이외에도 MTS 인증, 유튜브 채널 구독 및 댓글, 카카오톡 친구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리뉴얼된 MTS 기능 중 마음에 드는 화면을 SNS에 인증하면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500명), U.TOO 유튜브 채널 구독 후 영상 시청 후 댓글 작성을 하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300명)을 추첨하여 증정한다. 또한 MTS 리뉴얼을 친구 5명에게 카톡으로 공유한 선착순 1,000명 대상 비타500을 제공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5:54: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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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 '제1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 개설

대신증권 계열 대신경제연구소는 상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거버넌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1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2024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지배구조 관련 주요 이슈 점검과 주주총회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는 Δ 2024년 주주총회 Preview Δ 이사회와 주주총회 운영 Δ 주주행동주의와 기관투자자의 주주관여 Δ ESG경영 Δ 내부통제와 경영권 분쟁 대응방안 등 거버넌스 관련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전문가와 외부 강사진을 초청해 최근 동향 및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1기 최고위과정은 12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1주간 진행한다. 거버넌스에 관심이 있는 상장회사 임직원이라면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을 하려면 대신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1월 2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가능경영이 강조되고 주주행동주의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상장사 지배구조 전략에 도움을 드리고자 과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5:47:27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주가조작 근절, 처벌강화가 해법이다.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주식 시장의 암 덩어리인 주가조작에 대한 의혹이 지속해서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8개 종목 주가 폭락사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동일산업·방림 등 5개 종목의 '제2의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 불과 4개월 만에 영풍제지·대양금속의 주가가 동시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또다시 주가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잇따른 주가 조작 사태로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주가 조작 대상 종목은 호재도 없이 상승을 거듭해 1~2년 만에 10배씩 오른 경우가 많았다.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이들 종목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올해 4월 발생한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관련주인 대성홀딩스는 지난 27일 9890원으로 고점 대비 92.88% 하락했다. 서울가스도 이날 6만300원에 마감해 고점 대비 88% 하락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를 맞았던 5개 종목의 상황도 비슷하다. 대한방직은 사태 이전 대비 주가가 84.37% 하락했고, 동일산업(-77.36%), 방림(-72.72%) 등도 크게 떨어졌다. 영풍제지 역시 주가조작이 밝혀지기 직전 주가인 4만8400원에서 66%가량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쌓여있는 매도 물량 등을 감안하면 영풍제지의 하한가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피해지만 고금리,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 되풀이되는 하한가 사태는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면서 증시의 불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주가 조작 사건은 입증하기도 어려워 개인이 주가조작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난 4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이후 이 같은 일들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뭐했느냐'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예방적 목적을 위해서라도 사후 처벌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입을 모아 지적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저질러온 이들에게 강한 처벌을 해야 추락한 자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5:47: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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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실적 부진 장기화 전망에 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부문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도 기존 60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조7462억원, 영업이익이 32% 감소한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밑돌았다. 화장품 매출액은 6702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줄고,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맹사업 종료 및 북미 구조조정 비용인 100억원을 감안해도 수익성이 저조했는데 이는 면세와 중국 매출 급감 때문"이라며 "4분기 중국 숨, 오휘매장 철수, 북미 사업 재정비, 해외 마케팅 비용 집행 탓에 실적 악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가격저항,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약진으로 기존 면세점과 중국 매출 추정치를 낮춰잡으면서 LG생활건강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8%, 16%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2년간 후(Whoo) 라인 리뉴얼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와 중국 실적 정상화 확인 시 유의미한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09:57:2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