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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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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만기 매칭형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만기 매칭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신규 상장되는 ETF는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와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2종이다. 해당 ETF의 만기는 각각 2024년 4월과 2025년 10월로, 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만기 기대 수익률은 각각 4.1%, 4.2% 전후(2월 28일 기준)다. 만기 매칭형 ETF는 시장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 가능하며, 최초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상승한다면 더 높아진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신규 투자자가 추가 매수하더라도 설정 시점의 시장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상장 이후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중도 매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중개형(ISA),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 상품 출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4종의 만기 매칭형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447820)'와 'TIGER 23-12 국공채액티브 ETF(447780)' 2종의 만기 매칭형 ETF를 출시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지난해 출시한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가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다양한 만기를 가진 ETF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개별종목 채권 투자 대비 유동성, 수수료, 분산투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만기 매칭형 ETF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3 10:20: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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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협력사 위한 '안전 푸드트럭' 운영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협력회사 직원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발전본부에서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안전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안전 푸드트럭이 제공할 음식은 약 7600명분에 달한다. 이날 박형덕 사장은 안전 푸드트럭을 찾은 태안발전본부 협력사 근로자에게 손수 배식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안발전본부장과 직원들도 배식에 나서 안전 캠페인에 동참했다. 서부발전은 즉석복권 당첨자에게 회사 마스코트인 '위피(Weepy)' 인형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서부발전은 'CEO가 찾아가는 안전컨설팅', 무재해 포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안전컨설팅에서 도출된 현안 82건 가운데 71건을 해결했고 나머지 11건은 조치 중이다. 2022년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들에게는 총 2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동기부여를 위한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3개 협력사를 상대로 안전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협력사는 물론 전 사업소의 무재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3 10:18: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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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의 상승…2416.96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4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31억원을, 기관은 143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7%), 철강금속(1.95%), 서비스업(1.51%)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0.61%), 종이목재(-0.49%), 운수창고(-0.49%)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39개, 하락 종목은 531개, 보합 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95%), SK하이닉스(3.95%), LG화학(3.84%)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90포인트(1.36%) 상승한 813.4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4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332억원을, 기관은 75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4.97%), 금융(4.94%), 전기·전자(3.71%) 등이 올랐고, 운송(-1.17%), 통신서비스(-1.09%), 인터넷(-1.0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79개, 하락 종목은 828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1.84%), 에스엠(-1.32%)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7.86%), 엘앤에프(5.51%), 펄어비스(5.15%) 등이 상승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리스크 방어를 위한 예금 보호 확대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며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 내린 1307.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2 16:30: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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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불성실공시 행태 여전…투자자 우려↑

올들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된 상장사 중 상당수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도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일시적인 주가 하락에다가 상장 폐지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공시번복, 공시변경, 공시불이행 등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는 코스피 13건, 코스닥 25건 등 총 38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25건) 대비 52%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만 해도 바이오기업 신라젠이 지난 20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되는 등 총 8건에 달했다. 신라젠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물질 'BAL0891'의 단일요법 및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신청에 대한 내용을 지연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기타 화학제품 및 유사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인 메카로는 유형자산 취득 결정 지연공시 등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 이 외에 ▲한국카본 ▲AJ네트웍스 ▲태광산업 ▲일야 등이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이 예고됐다. 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에 벌점을 매기는데, 1회에 4~8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5점 이상의 벌점을 부과받은 경우 1일간 매매가 정지된다. 2년간 3회 이상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되거나, 최근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해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 이들 기업이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거래정지 조치는 물론 상장 폐지까지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3일 대웅제약과 대웅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각각 벌점 4점과 2점을 부과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달 15일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으며 대웅은 지난달 17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된 바 있다. 대웅과 대웅제약은 지난해 9월 22일 메디톡스와의 소송 가액이 기존 11억원에서 501억원으로 높아졌는데도 제때 공시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거래소는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에 이어 '2023년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2020년 14개사, 2021년 18개사, 2022년 21개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7개사가 지정됐다. 특히 고의로 공시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있어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들을 몰라서 투자 손실이 발생하는 문제가 기업에 귀책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대한 페널티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의성이 있는 불성실 공시를 판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어쩔 수 없이 공시 번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처벌만 강화하면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 연구원 연구위원은 "불성실공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제도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는 영역으로 교육 프로그램이나 공시와 관련된 그런 안내 프로그램들을 홍보해서 코스닥 기업들의 인식 자체를 성숙화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2 16:07: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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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KMAX·SK증권, '해양자산 토큰증권 사업 업무협약' 체결

유진투자증권, 한국해양자산거래(KMAX), SK증권은 해양자산 관련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기관들은 지난 21일 유진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자산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협약기관들은 해운선사가 친환경 선박을 확보할 때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하는 선박금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스마트컨테이너, 항만 운영권 등 다양한 해양자산에 대한 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AX는 친환경 해양자산 소싱 및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을 전담하고, SK증권은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하며, 유진투자증권은 신탁 수익증권 발행 업무를 수행한다. KMAX는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기업 이큐비알 홀딩스(이하 EQBR)의 토큰증권 솔루션을 활용해 해양자산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KMAX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을 통하여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해양자산 금융시장에 민간투자자가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금융시장의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통하여 해양자산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토큰증권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 해상운임중개, 운임선도거래 등 다양한 해양자산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환경 아래 다양한 해양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계좌관리 시스템과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거래 자산 확대 역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양산업의 새로운 투자 기회 창출과 민간투자 확대라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2 10:10: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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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지수선물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이 3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4주간 해외선물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단 한도 소진 시 조기마감이 가능하다. 무료 수수료 이벤트 기간 중에는 해외선물계좌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가 완전 무료로 제공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해외선물계좌 보유 전 고객에게 자동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한도 소진으로 무료 수수료 이벤트가 종료되더라도, 수수료 할인 이벤트가 자동 적용돼 연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E-미니 선물 거래 시 계약당 수수료가 1.95달러, 마이크로 선물 거래 시 계약당 수수료가 0.49달러로 적용된다. 닛케이 225(달러)는 할인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삼성증권에서 지난 2월 6일에 오픈한 해외선물거래 서비스 대상 종목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주권기초 지수선물로, E-미니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과 마이크로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 그리고 스탠다드 닛케이 225(달러) 이렇게 총 9개 종목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선물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 외에도 해외선물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온라인 수수료&환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해외선물계좌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E-미니 선물 거래 시 계약당 수수료가 표준 5달러에서 1.95달러로, 마이크로 선물 거래 시 계약당 수수료가 표준 1달러에서 0.49달러로 할인되며, 온라인을 통한 환전 스프레드도 95% 할인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2 09:54: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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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에…외국인 증시 이탈 가속화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및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에 더해 금리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외국인 수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은 이달 첫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 1월 6조3704억원을 사들인데 이어 2월에도 4253억원 순매수했으나 SVB, CS 사태 등으로 인해 이달에는 국내 주식을 연일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조42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날도 외국인은 553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자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부터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2410.60에 마감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 오르면 하루 빠지는 양상을 보이며 최근 2370~2380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달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달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 6.49% 하락했으며 4·5위인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5.55%, 10.04% 급감했다. 최근 미 금융당국의 발 빠른 대응과 합병으로 SVB, CS 사태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외국인의 투자심리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월 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사라지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25bp 인상 확률을 높이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은행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여전히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3월 금리 인상 여부와 터미널레이트(최종금리 수준)의 상향 조정 폭에 쏠려 있다"고 밝혔다. 채현기 흥국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회의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그리고 점도표를 중요하게 봐야한다"며 "최종금리 레벨,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등 시장이 기대하는 바를 연준이 얼마나 충족시켜주느냐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1 16:36: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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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2388.35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15포인트(0.38%) 오른 2388.35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841억원을, 외국인이 55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14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53%), 건설업(-0.95%), 의약품(-0.44%), 기계(-0.26%)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1.48%),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1.11%) 등이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427개, 하락 종목은 459개, 보합 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0.40%),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SDI(0.28%), 삼성전자(0.17%)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0.88%), 네이버(-0.50%), 삼성전자(우)(-0.38%)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33포인트(0.04%) 상승한 802.5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666억원을, 기관은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3.38%), 종이·목재(2.66%), 금융(2.25%) 등이 올랐고, 음식료담배(-7.56%), 통신서비스(-2.88%), 비금속(-1.36%)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28개, 하락 종목은 957개, 보합 종목은 8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7.25%), 에코프로(4.22%), HLB(3.12%)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4.54%), 셀트리온헬스(-1.83%), 셀트리온제약(-1.36%)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금융 리스크 완화 안도감에 국내 지수가 상승했다"면서도 "장중 원화 강세폭 축소와 미국 FOMC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311.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1 16:35: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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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국내 최초 오만 태양광사업 수주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오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 서부발전은 오만수전력조달공사(OPWP·Oman Power&Water Procurement Company)가 발주한 '오만 마나 500메가와트(MW) 태양광발전'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남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다킬리야(Dakhiliya)주(州) 마나(Manah)시(市)에 100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OPWP가 지난 2019년 마나1(500MW), 마나2(500MW)로 분리 발주했고, 완공 시 오만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된다. 서부발전이 따낸 '마나1 태양광발전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2.6배 부지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2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구매를 보장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 발전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국제 경쟁력을 보여준 첫 사례"라며 "수주를 계기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태양광, 그린수소 등 추가 사업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1 14:37: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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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美 국채 투자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고객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의 미국 국채 투자 동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미국 국채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액 자산가들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권 WM(지점)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4일 기준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 수준으로 2년 미만의 단기 국채 금리는 4%를 상회하고 있으며, 미국 국채는 높은 금리 이외에 만기나 이자 지급 주기에 맞춰 달러를 운용할 수 있고 중도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해외 유학 자금을 관리하거나, 투자 자산의 유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에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투자자 나이대를 살펴보면 안정적 노후 자금과 자녀들 학자금(유학자금) 운용이 주요 목적으로 추정되는 60대 이상의 비율이 2022년 27%에서 2023년 41%로 크게 증가했다. 또 투자금 증감의 판단 기준이 되는 1인당 투자 금액은 30대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400만원대에서 2500만원 대로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미 국채 투자는 진입 장벽이 높아 일반투자자는 접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직접 접하고, 쉽게 매수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불안심리와 한국보다 높아진 금리 수준 등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관심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실리콘벨리은행(SVB) 은행 파산 등의 금융시장 불안 요소들도 유동성과 안정성이 높은 국채에 대한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같은 수익률을 가진 채권이더라도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일수록, 세후 실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더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1 13:56:0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