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경기 개선 기대에 소폭 상승…2427.85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00포인트(0.62%) 오른 2427.85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4043억원을, 기관이 90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80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21%), 섬유의복(2.36%), 기계(2.36%) 등이 상승했고, 증권(-1.04%), 금융업(-0.72%), 비금속광물(-0.6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97개, 하락 종목은 391개, 보합 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기아(3.32%),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SDI(2.01%)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45%), 네이버(-1.20%), LG화학(-0.29%)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41포인트(-0.56%) 떨어진 787.1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36억원을, 기관은 2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40%), 금속(1.39%), 기계 장비(0.86%)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2.56%), 소프트웨어(-2.38%), 전기/전자(-2.3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1개, 하락 종목은 807개, 보합 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0.49%)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엘앤에프(-4.39%), 펄어비스(-4.12%), 에코프로비엠(-3.97%) 등이 크게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 전환했다"며 "장 시작 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했고, 전일 급등했던 중화권 중시 하락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 내린 1315.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