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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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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효과에 매력↑···증권사들 ISA 채권매매 개시하며 고객 선점 나서

그동안 불가능했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채권 매매가 올해 법 개정으로 가능해지면서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채권투자에 대한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개형 ISA계좌에 대해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중개형 ISA를 통한 채권 판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ISA는 주식, 펀드, 주식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기존에는 상장주식, 펀드, 주식연계증권(ELS)과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대표적인 확정금리형 상품인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가 가능해졌다. ISA계좌를 통한 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절세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일반계좌에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이자에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 되지만, 중개형 ISA에서 채권 투자를 하면 배당과 이자소득세 2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서민형 기준으로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부터 ISA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장외채권, 장내채권뿐만 아니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도 거래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6일 ISA 채권매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상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28일 중개형 ISA 가입자를 대상으로 채권 매매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고객유치차원에서 5월 31일까지 '바이 코리아 바이 본드 위드 ISA(Buy Korea Buy Bond with ISA)'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가입하면 중개형 ISA계좌에서 원화 장외채권을 매수한 금액에 따라 중개형 ISA 전용 주식 쿠폰 최대 20만원권을 증정하고, 중개형 ISA계좌로 입금 후 8월 말일까지 잔고 유지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NH투자증권도 지난 2일 ISA를 활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이달 한 달간 ISA 계좌 채권 매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RP가입 기회를 제공하며,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지난해 주식 시장 부진으로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해 2월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5조6621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한 금액(7945억원)보다 7배나 큰 규모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이사는 "고금리시대에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개형 ISA에서 채권 매매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6 15:4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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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AI 이을 테마로 양자정보기술 관련주 주목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인공지능(AI) 테마를 이을 다음 주자로 '양자기술'을 꼽으며 케이씨에스와 우리넷, 드림시큐리티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이사는 "구글, 아이비엠(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은 양자컴퓨터 개발이 AI 기술 진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양자기술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자정보기술(QIT, Quantum Information Technology)은 물질의 최소단위인 양자가 갖는 물리적 특징인 중첩, 얽힘, 불확정성 등을 활용하는 분야다. 이를 이용해 양자컴퓨터,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케이씨에스와 우리넷, 드림씨큐리티는 SK텔레콤과 협업해 양자암호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씨에스는 지난 2월 26일 SK텔레콤과 공동 개발에 성공한 '양자암호칩(QKEV7)'을 출시했다. 해당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칩(KEV7)을 합친 차세대 보안칩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의 커넥티드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파트 월패드 해킹 방지 및 사무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탑재해 조기 상용화할 방침을 밝혀 수혜가 기대된다. 우리넷은 SK텔레콤과 양자암호화 관련 협력을 통해 양자암호키분배기(QKD) 방식의 전송암호모듈을 개발했으며, 디지털 뉴딜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 국방을 비롯해 민간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드림시큐리티는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하는 포스트 양자 암호알고리즘(PQC)를 지난 2022년 SK텔레콤과 협업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SKT와 협업 중인 양자암호 기술 강소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레퍼런스 확보로 시장 선점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6 14:20: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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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갇힌 삼성전자···6만원선 벗어날까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8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는데도 최근 주가는 6만원대 초반에 갇혀 횡보하고 있다. 반도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데다 올 초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9% 내린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2일 5만5500원이던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월 27일 6만4600원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해 지난달 후반 6만원 초반의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6% 오르며 시장 예상치(0.5%)를 웃돌면서 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졌다. 여기에다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법안에는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기업들에 대해 390억달러(약 51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세부 지침에 반도체 업체 생산·연구 시설을 공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다. 1월까지만 해도 매수세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눈 밖에 난 것이다. 외국인은 2월 셋째 주 삼성전자를 226억원 팔아치우면서 주간 기준 8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지난 3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매도 움직임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곧 5만원대까지 밀려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주가를 받쳐줄 만한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가를 받쳐줬던 개인투자자들이 7만원대에 물려 있어 더 이상 삼성전자를 매수할 힘이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런 때에 애플 등 외국업체들처럼 자금이 든든한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야 할 때 오히려 뒷짐 지고 있는 점도 주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증권사에서는 올 하반기 올해 메모리 고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2월 삼성전자 관련 리포트를 낸 17곳 증권사 중 9곳은 목표가로 8만원 이상을 제시하는 등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4조8000억원, 1조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은 갤럭시 S23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2.7%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반도체 메모리 출하량 부진과 재고자산 평가 손실 등으로 36.3% 하회한 수준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은 "챗GPT가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A100, H100에 패키징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여전히 많은 서버용 D램 재고 해소에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4월 초까지 큰폭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업황 개선을 염두에 두고 단기 주가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05 15:53: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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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생성 AI, 한계를 극복하다! '언택트 컨퍼런스' 성료

삼성증권이 지난 2일 생성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 생성 AI, 한계를 극복하다'를 약 2시간가량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했다. 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팝(Samsung POP)'을 통해 방송하는 언택트 컨퍼런스는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국내외 투자 관련 주요 이슈, 시황 및 개별 섹터 분석까지 방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비대면 세미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증권의 리서치센터에서 글로벌 플랫폼 담당 김중한 수석연구위원, 글로벌 성장주 담당 이영진 선임연구원, 그리고 글로벌 반도체 담당 문준호 수석연구위원 등이 출연했다.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오픈 AI 오픈(open) 하기! ▲빅테크 사생결단! 마이크로소프트 vs 알파벳 ▲재주는 챗GPT가 부리고, 돈은 반도체가 벌고 등 챗GPT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관심 있을 법한 내용 위주로 구성됐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다시 빅스텝 가능성이 언급되며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상황이다"라며 "최근에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인 챗GPT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의 전체 영상과 세션별 영상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3-03-03 16:57: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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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경기 개선 기대에 소폭 상승…2427.85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00포인트(0.62%) 오른 2427.85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4043억원을, 기관이 90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80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21%), 섬유의복(2.36%), 기계(2.36%) 등이 상승했고, 증권(-1.04%), 금융업(-0.72%), 비금속광물(-0.6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97개, 하락 종목은 391개, 보합 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기아(3.32%),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SDI(2.01%)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45%), 네이버(-1.20%), LG화학(-0.29%)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41포인트(-0.56%) 떨어진 787.1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36억원을, 기관은 2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40%), 금속(1.39%), 기계 장비(0.86%)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2.56%), 소프트웨어(-2.38%), 전기/전자(-2.3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1개, 하락 종목은 807개, 보합 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0.49%)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엘앤에프(-4.39%), 펄어비스(-4.12%), 에코프로비엠(-3.97%) 등이 크게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 전환했다"며 "장 시작 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했고, 전일 급등했던 중화권 중시 하락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 내린 1315.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2 17:11: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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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효과 미비했던 호텔·화장품·면세 관련주···"양회 이후 방향성 결정날 것"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관광 및 호텔, 화장품·면세 관련주들이 최근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히는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지난달 1.26%, 3.67% 오른 반면 대표 화장품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10.09%, 4.88%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가 리오프닝의 효과들을 판가름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에도 리오프닝 수혜주들은 전반적으로 엇갈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 신라와 롯데광광개발은 전일 대비 각각 1.12%, 1.60% 하락한 7만9300원, 1만41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1.50%, 4.48% 오른 67만8000원, 14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국의 리오프닝이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들에 대한 기대가 컸었으나 금리 인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에서 기대했던 만큼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홍콩 경기와 금융시장 흐름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1월 홍콩 수출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36.7% 급감했고, 수입증가율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2%로 부진했다.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 국가 수출이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리오프닝효과는 분명히 잠재해 있지만 당장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과 더불어 정찰 풍선사태로 재차 긴장감이 고조된 미·중간 갈등 등은 홍콩을 위시한 중화권시장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4일 열리는 양회를 앞두고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양회 이후 중국의 경제 전망도 명확해져 리오프링 수혜주들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연구원은 "이번 전인대를 통해 경제를 총괄하게 되는 리창총리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밖에도 3월1일 2월 중국제조업PMI지수발표를 시작으로 1~2월 경제지표발표가 3월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도 리오프닝효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분수령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2 16:02:48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끊이지 않는 예탁원 사장 낙하산 논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인선에 있어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 있었던 4차례 예탁원 신임 사장 선임에서 매번 낙하산 인사가 반복됐다. 2월 말로 퇴임한 이명호 사장까지 세 명의 사장은 모두 관료 출신이었다면 이번에 선임된 이순호 내정자는 비관료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지난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예탁원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이순호 내정자는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으로 일했다.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이뤄지면 이 내정자는 빠르면 오는 3월 3일 임기 3년의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 이 내정자는 신임사장 공모 직후부터 내정설이 불거지면서 보은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윤 대통령 대선 캠프 활동 당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내정자는 예탁원 신임 사장에 이미 낙점됐다는 공정성 논란과 더불어 전문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오랜 기간 은행법 전문가로 연구 분야에서 일했기 때문에 예탁원의 주 업무인 자본시장과 전혀 무관해 예탁원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우려됐다. 하지만 이 내정자는 예탁원 사장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다. 사장 선임에 앞서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직을 사임하는 등 이해상충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이 내정자에 대한 예탁원 노동조합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노조는 이 내정자의 사장 선임을 지속해서 반대해왔다. 예탁원 사장직 응모 자진 철회, 사장 재공모 절차 진행 등을 요구했다. 금융위에서 이 내정자의 선임을 승인할 경우 예탁원 노조는 출근 저지 등 총력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기 예탁원 사장 앞에는 가시밭길이 펼쳐진 상황이다. 우선 노조의 반발을 잘 해결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문성 부족 논란을 잠재울 수 있어야 한다. 이 내정자는 증권형토큰(STO) 사업, 자본시장법 개정, 차세대시스템 추진, 서울·부산 이원화된 업무공간에 따른 구성원 고충 해결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 내정자가 이른 시일 내에 경영 능력을 입증하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 예탁원의 순항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2 14:3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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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츠, 이달 말 코스피 상장…"국내 초대형 코어 오피스 리츠 성장 목표"

"한화리츠는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한 한화그룹 계열사와 더불어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의 임차인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오피스 자산을 토대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리츠로 성장하겠다" 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주요 투자 포인트 및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한화리츠는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하는 초우량 스폰서 오피스 리츠로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경기권역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 계열사의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의 경우, 서울 주요 도심권역인 여의도권(YBD)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임대율 99.9%, 한화그룹 계열사 임차 비율 91.7%에 달하는 대표 우량자산이다. 한화리츠 자산들은 그룹 계열사가 임차면적의 68.2%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자산을 매각하면서 신규 임차하게 되는 일부 금융계열사들과는 5년에서 7년의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임차인으로 구성돼 변동성이 적다. 한화리츠는 연 2회 반기 배당으로 연평균 약 6.85%의 배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유사한 상장리츠의 배당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 국내의 기준금리 안정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변동금리 중심의 자금조달을 해온 한화리츠는 금리 안정세의 수혜를 받으며 배당수익률 증가 효과를 거둘 가능성도 높다.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한화리츠는 향후 금리 안정화 속도에 따라 수익성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화리츠는 금리인상 여파로 가치가 하락한 타이밍에 유사 사례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자산을 매수했다. 이에따라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의 경우 투자 대비 수익률(Cap Rate)이 4.9%, 네 곳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평균은 6.6%로 비교 권역 대비 1.5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한화리츠는 자산 매입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해 대출만기를 1∼3년으로 차등화해 조달금리 5.57%(가중평균)로 대출을 받았다. 해당 대출은 금리 최절정기에 이뤄져 다른 상장리츠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1년 만기 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2년·3년 만기 대출의 경우 변동금리로 설정해 향후 금리 하향세에 따라 대출 이자 비용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한화리츠는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스폰서와 자산을 토대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속성이 있는 공모 리츠인 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합리적인 운영 및 투자자 권익 강화 정책은 필수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투명한 이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기존 자산관리회사(AMC)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에서 탈피해 객관성과 독립성이 담보된 투자자 중심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박성순 본부장은 "상장 이후 지속성장성을 위해 한화그룹의 대표 안전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확보했으며, 이외에도 새로운 자산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연초 정부에서 리츠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리츠시장 전반의 확대를 위한 지원 발판이 마련된 만큼, 한화리츠는 상장 이후 회사만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과 스폰서 지원을 기반으로 리츠시장의 상승세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리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승인받았으며, 지난달 23일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 회사는 오는 3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한다. 한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주로 단일 공모가 5000원이 적용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023-03-02 12:10: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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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TRF7030 3년 수익률 26%…"TDF·TRF 중 최고"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RF7030'의 최근 3년 수익률이 25.8%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상장 후 수익률도 30.3%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모든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수익률을 넘어섰다. 지난 해 이후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며 TDF 상품 대부분의 1년, 2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KODEX TRF7030은 최근 1년, 2년, 3년 수익률이 각각 2.6%, 10.9%, 25.8%로 모두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타깃리스크펀드(TRF)가 장기 연금투자 상품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TRF는 투자자산과 투자비중을 임의대로 조정하지 않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 일정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리밸런싱 운용이 특징이다. 보유한 자산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려 포트폴리오 내에 비중이 증가한 자산은 매도하고, 비중이 줄어든 자산은 매수한다. 이러한 리밸런싱을 지속함에 따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수익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고 횡보 시장에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 KODEX TRF 시리즈는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고려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혼합형 상품이다. 글로벌 선진국 주식과 국내 채권에 분산투자 하는데, 각각의 투자 비중에 따라 TRF7030, TRF5050, TRF3070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앞 두 자리 숫자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뒤 두 자리 숫자는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이다. KODEX TRF 시리즈는 TRF의 장점에 상장지수펀드(ETF)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특히 TDF 대비 낮은 보수가 장점이다. TRF ETF의 총보수는 0.1%~0.24% 수준으로, 일반 TDF보다도 훨씬 저렴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ETF의 특성상 보유자산 내역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은 "KODEX TRF 시리즈는 연금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ETF로 리밸런싱투자 효과로 변동이 큰 장세에서 장기투자 시 원금 손실 확률이 매우 낮다"며 "3년 이상 운용된 업계의 TDF, TRF 상품 중 KODEX TRF 시리즈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퇴직연금 투자를 고민하는 스마트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2 10:51:3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