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약세에 하락…2328.95 마감
21일 코스피 지수는 반발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 등이 떨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34포인트(-0.19%) 하락한 2328.9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43억원을, 외국인은 119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84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3.96%), 섬유의복(1.89%), 전기가스(1.83%)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1.19%), 화학(-0.49%), 비금속광물(-0.4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95개, 하락 종목은 365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1.13%)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2.15%), LG화학(-1.74%), 삼성SDI(-1.7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57포인트(0.37%) 오른 705.7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7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365억원을, 기관은 69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4.38%), 통신/방송(3.84%), 통신서비스(2.63%)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3.69%), 운송/부품(-1.29%), IT부품(-0.8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40개, 하락 종목은 777개, 보합 종목은 13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5.62%), 셀트리온제약(3.23%), 에코프로(1.56%)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1.95%), HLB(-1.28%), 리노공업(-0.13%)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12월 20일까지 잠정 집계된 수출액이 전년 대비 9% 감소하면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코스피 대형주가 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285.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