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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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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개인 810억원 순매수 달성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200일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81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는 지난 9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 3조 2215억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상품 중에 순자산 기준으로는 2번째이고, 채권형 상품을 포함한 단기물 ETF 중에는 제일 큰 규모다. 이 ETF는 만기 1일물로 구성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한다. 상품 구조 특성상 기존 채권형ETF는 물론 현물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으로 구성된 초단기물 ETF들과 달리 금리 상승기에도 상장 이후 매일 수익이 쌓이고 있다. 특히 금리형 ETF의 장점인 담보부 합성 계약 구조를 활용해 총 비용을 반영한 후에도 기준지수인 KOFR을 초과하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1개월 기초지수 수익률이 연 3.01%인데 비해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은 연 3.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피해 당분간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장내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누적 순매수 81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는 약 316억원에 달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손실이 없었던 ETF로 전체 단기채권형 중 상장 이후 수익률은 2위, 개인 순매수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ETF는 금리 인상기에 현금 관리나 자금 유치가 필요한 곳을 찾는 투자자에게 조건 없이 매일 이자수익이 쌓이는 파킹 ETF로서 변동성 대피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5 13:24: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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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2474.65마감

14일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51포인트(-0.34%) 하락한 2474.6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455억원을,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1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38%), 철강금속(2.54%), 기계(2.10%)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1.65%), 서비스업(-1.07%), 제조업(-0.4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63개, 하락 종목은 301개, 보합 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2.79%), 현대차(2.33%), 삼성SDI(1.61%)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21%), SK하이닉스(-2.78%), 네이버(-2.5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68포인트(-0.23%) 하락한 729.5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24억원을, 외국인은 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8%), 방송서비스(1.72%), 기타제조(1.54%) 등이 올랐고, 디지털(-3.86%), 유통(-2.37%), 반도체(-1.58%)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842개, 하락 종목은 594개, 보합 종목은 10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4.61%), 천보(2.29%), 에코프로(1.35%)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5.61%), 카카오게임즈(-4.39%), 셀트리온제약(-2.38%)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지난주 원화 강세와 반도체 등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과 미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에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 오른 1325.9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4 16:07: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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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해킹 대응력 강화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의 확대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안전센터는 태안·평택·인천·군산 등 서부발전의 4개 발전소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24시간 탐지·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으로 통합보안관제, 침해사고 대응 등 사이버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자체 비상전원 및 장비실을 구축해 유사시에도 중단 없는 보안관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9면이던 통합보안관제 화면을 16면으로 확대하고 사이버위기대응 종합상황실, 침해사고분석실을 신설해 사이버위기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키웠다. 특히 종합상황실의 경우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전용선으로 연결된 화상회의시스템이 구축돼 각종 해킹공격에 대한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은 "최근 비대면 업무, 디지털전환 확대로 침해사고 위험이 늘고 있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국가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국정원,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14 15:3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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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장 속 보유주식 던지는 개미...외국인, 기관과 또 다른 길 가나

주식 시장의 반등을 계기로 개인들이 외국인 및 기관들과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이나 런(탈중국),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계기로 외국인과 기관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개인들은 연일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로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단기간에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3조5000억원 넘게 사들인 데 이어 이달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37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부터 11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2차전지, 반도체 관련주다. 외국인 순매수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45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전자(3958억원), 삼성SDI(3283억원), SK하이닉스(2116억원), LG화학(1541억원) 순이다. 이달 들어 기관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553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은 삼성전자(4174억원)로 반도체주를 지속해서 순매수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도 586억원 어치 사들였다. 반면에 개인들은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들은 외인과 기관이 매수한 삼성전자(8289억원)와 LG에너지솔루션(3776억원), SK하이닉스(2719억원), 삼성SDI(2164억원) 등을 위주로 매도세를 보였다. 주식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투자자예탁금은 46조9386억원으로 연중 최소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최근 반등장에서 개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세를 보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반등할 때는 위험 자산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그동안 손해를 보고 있던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급반등으로 인해 그 손해가 일정 부분 회복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해 파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낙관적으로 보긴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이미 예상된 부분이고 컨센서스 상·하회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난주 반응을 낙관하기만은 힘들다"며 "주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도 정책 피벗(정책 전환)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앞으로 외국인도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매는 중립 수준에서 매수·매도만 반복하고 있다"며 "경기와 실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차익 실현 심리가 언제든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1-14 15:37: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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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액티브 ETF·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 2종 상장

국내 로봇산업과 친환경선박 기업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K-로봇 액티브 ETF'와 '삼성 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자동화·무인화 기술과 관련된 로봇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로봇 ETF다. 해당 ETF는 로봇 관련 핵심 경쟁력 보유 기업, 시장 선도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종목 선택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삼성자산운용은 AI 기반 키워드 필터링 기술로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을 추출한 'iSelect K-로봇테마 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두산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50%다. 삼성 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는 친환경선박 기업군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최근 친환경 선박의 핵심 연료인 LNG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고 지난해 도입이 확정된 탄소집약도지표(CII) 등급제가 2024년부터 시작됨에 따라 기존 선박도 친환경엔진 교체 대상이 되면서 국내 친환경 선박 업계의 장기 호황이 예측되고 있다. 또한 한국 조선업은 이미 상용화된 대형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탁월한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친환경 선박 점유율은 58%에 달한다. 대형 선박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약 70%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업 업황 회복의 중장기 수혜가 한국 조선업종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에프앤가이드와 협업한 'K-친환경선박 지수'를 따르며 주요 종목은 ▲현대미포조선 ▲HSD엔진 ▲동성화인텍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다. 총 보수는 연 0.50%다. 이번 신규 ETF 2종은 낮은 수수료와 높은 거래 편의성을 갖추면서도 액티브한 투자로 종목 선택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Growth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장기 수혜가 예상되고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내 로봇 산업 및 친환경 선박 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를 출시했다"며 "이 신규 ETF 2종은 ETF의 장점과 액티브 운용의 강점을 결합해 낮은 수수료로 쉽게 거래하면서도 액티브한 투자로 지수 대비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4 10:12: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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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제32회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개최

키움증권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원)생을 위한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8일이며 대회기간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다. 참가대상은 대학(원)생과 휴학생이다. 이번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서는 국내주식리그 뿐만이 아니라 해외주식 리그까지 실시된다. 국내주식리그, 해외주식리그에 동시 참가 가능하고 중복 수상 또한 가능하다. 모의투자대회는 매년 학생들의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대회로,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주식리그, 해외주식리그 별로 수익률 1∼3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300만원·200만원·100만원)과 인턴십 기회를, 1∼5위 수상자에게는 해외 금융기관 탐방의 기회를 얻게 되며, 6∼100위까지는 각 현금 5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1위부터 100위 수상자까지는 키움증권의 모의투자대회 상장이 수여된다. 대회기간동안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키움증권 모의투자대회를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던킨 글레이즈드 2ea'를 증정하고, 모의투자대회에서 1회이상 거래한 학생들 중 20명을 추첨해 '에어팟 프로2'를 증정한다. 모의투자대회관련 게시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도 증정한다. 또한 대회 참가자 중 대회기간 내 비대면계좌를 처음 개설한 참가자에게는 전원 현금 1만원을 지급하며, 미국주식을 한번도 거래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40달러 즉시 지급 이벤트'를 신청하면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 40달러를 즉시 증정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4 10:04: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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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리스크 수면아래로…외인 수급 이어지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 달러 약세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의 다수당을 공화당에 내줬지만 상원 다수당을 유지함으로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기존 산업 정책의 큰 틀이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미 중간선거 결과가 외국인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인 7.9%(전년 동월대비)보다 낮은 7.7%로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추세의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미 연준이 다음 달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보다는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11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1억원, 991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7% 오른 2483.1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시총 상위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삼성전자(4.14%), SK하이닉스(4.94%), 카카오(15.55%), 네이버(9.94%) 등이 급등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하향 안정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10전 내린 1318원 40전에 마감했다.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37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반도체주, 2차전지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사에서는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으로 당분간은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말부터 국내에 이어지는 외인 수급 또한 더 연장된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지난주부터 가파르게 내리꽂는 원화 환율이 그간 외인 수급의 증거이자 향후 증시반등의 원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방한 것도 외국인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정책에 극심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은 에디슨 리서치를 인용해 네바다주에서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민주당 상원의원이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네바다에서 매스토 의원이 당선을 확정 지으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 49석이 된다. 다음 달 6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상원선거 재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해 산업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함에 따라 공화당이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전면적으로 제동을 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아메리칸 퍼스트 대외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기업 규제와 법인세 인상 등의 정책은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든 정부의 핵심 산업정책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미국의 정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어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화당의 적극적인 정책 제어 가능성이 약화할 수 있어 다음 주 달러 강세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주식시장에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2022-11-13 16:05: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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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대전충청감사협과 공감·나눔활동 전개

한국서부발전 감사실은 지난 10일 대전충청감사협의회와 충남 태안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아이원'을 찾아 공감·나눔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부발전 감사실과 대전충청감사협의회는 이번 활동의 구호를 '우리함께 One(원)하는 세상 만들기'로 정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아이원 원우들과 이들을 보살피는 아이원 직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부발전 감사실 직원은 "원우들의 손이 돼 식사를 거들고, 이분들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지내도록 도움을 줄 기회를 얻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봉사 후에도 또 다른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감사협의회도 아이원 시설운영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함으로써 나눔문화 실천에 나섰다. 대전충청감사협의회는 대전과 충청지역에 있는 15개 공기업, 정부출연기관 간 감사인력 교류와 감사지식 공유를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아이원 원우들이 세상과 좀 더 친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3 10:15: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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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557억원 기록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557억원, 세전순이익 780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651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3분기 주요 잠정 실적은 영업이익 1498억원, 세전순이익 154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036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역시 3분기 기준 10조99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약 1년 만에 90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 2분기 1995.4%로 높은 재무 건전성을 보여줬던 순자본비율(NCR)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미 연준의 연속된 자이언트 스텝,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국내외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다각화해온 사업구조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운용 손익의 경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함으로써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따른 개인 및 기관 증시 자금 이탈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15조원이 안될 정도로 둔화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해외 주식 잔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늘어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도 25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난 수수료 기반(Fee-Based)의 수익 구조를 통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연기 등 전반적인 딜 수요에 대한 부재 속에서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기업금융(IB) 수익은 78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은 3분기 세전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종합 증권사로서의 안정적 수익 확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2022년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0 16:13: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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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402.23마감

1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18포인트(-0.91%) 하락한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23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87억원을, 외국인은 117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48%),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90%) 등이 상승했고, 화학(-1.62%), 통신업(-1.43%), 전기전자(-1.4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16개, 하락 종목은 524개, 보합 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4%), LG에너지솔루션(1.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2.80%), 삼성전자(-2.58%), 네이버(-2.2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82포인트(-0.95%) 하락한 707.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104억원을, 외국인은 9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86%), 금속(1.39%), 의료/정밀(0.97%)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2.17%), 디지털(-2.04%), 통신/방송(-1.89%)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80개, 하락 종목은 954개, 보합 종목은 10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8.30%), HLB(-3.23%), 에코프로(-3.13%) 등이 급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재차 상승해 달러 강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70원 오른 1377.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0 16:13: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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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 비상…"자금 경색 단기간에 풀리기 어려울 것"

기준금리인상, 레고랜드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흥국생명 외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중도상환) 미행사 등으로 인해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면서 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여러 안정화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여전히 고강도 긴축기조에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겹쳐 단기적으로 기업들의 자금 경색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일 대비 4bp 상승한 5.02%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3.97%)보다 105bp(1bp=0.01%포인트) 높았다. 레고랜드 사태가 터진 지난 9월 30일(3bp)에 비해 한 달여 만에 35배 뛴 수준이다. 이같은 CP와 CD의 금리 격차(스프레드)는 코로나19 사태로 단기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커졌던 2020년 4월 9일(105bp) 이후 최대 격차이다. 통상 CP와 CD 금리는 기업과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필요한 신용도 수준을 나타낸다. CP와 CD 금리 격차가 확대됐다는 것은 은행의 신용도에 비해 기업의 신용 위험이 커졌다는 것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CP-CD 스프레드의 격차는 지난달 25일 52bp 27일 61bp에 이어 이달 1일 70bp, 3일 87bp, 4일 91bp로 계속 확대됐다. CP의 주요 자금 출처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급감해 CP 금리를 끌어올린 것이 스프레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지난 7일 기준 개인 MMF 설정액은 15조9885억원으로, 금투협이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지난달 7일 기준 설정액(17조4375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무려 1조4490억원이 빠졌다. 자금 경색, 은행의 예·적금 금리 상승 등에 따라 MMF 자금이 은행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1일 자금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들이 조성한 자체 기금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동원해 자금 경색의 원인이 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매입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9개 대형 증권사들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이달 중 중소형 증권사의 ABCP를 본격적으로 매입한다. 또한 산업은행은 10조원 규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중 2조원을 지난달 27일부터 증권사 CP 매입에 투입한 데 이어 ABCP 매입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안정화 대책에도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CP 금리의 상승세가 단기간에 잡히지 않을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는 강한 편이지만 여전히 신용시장 불안 심리는 쉽게 완화되지 않고 있으며, 경기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글로벌 긴축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CP 3개월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통화정책 변화, 그 중심에는 크레딧 시장이 있고 금리 인상이 계속될수록 제2, 제3의 레고랜드 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통화 긴축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간 내 신용채권시장 위축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0 15:36:2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