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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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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500선 회복…2509.27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7.58포인트) 오른 2509.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90%(22.25포인트) 오른 2503.94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65억원, 기관은 3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만 19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4.06%), 전기가스(2.24%), 섬유의류(2.07%) 등이 상승했고. 증권(-0.80%), 비금속(-0.60%), 기계장비(-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4.81%), SK하이닉스(4.03%), LG에너지솔루션(3.60%), 현대차(1.74%)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보복통상조치를 발표하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으나 오늘 장에선 해당 조치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조성돼 2500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11.06포인트) 상승한 730.98로 마감했다. 개인은 255억원, 외국인은 271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33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21% 넘게 급등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9% 이상 뛰었다. 이외에도 HPSP(5.83%), 에코프로비엠(2.74%) 등이 크게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6원 내린 144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5 16:15: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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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배당 세제 합리화 등 밸류업 지속…공모펀드 2분기 직상장 추진

"올해 금융투자업계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자본시장 혁신과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재도약해야 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핵심 과제로 ▲자본시장 밸류업 ▲자본시장 혁신과 인프라 개선 ▲국민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금융투자산업 지속 성장 모멘텀 확보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밸류업 정책이 단순한 주가 부양책이 아니라 국민 자산 증대를 위한 종합 전략"이라며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당 세제 합리화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편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협회는 현재 논의 중인 ISA 납입·비과세 한도의 상향과 새로운 유형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주니어 ISA 도입을 추진해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급성장으로 위축된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펀드 상장을 2분기 내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공모 펀드 상장거래를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함에 따라 펀드 투자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면서 "공모 펀드 또한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매매하게 된다면 기존 판매자 중심의 시장에서 투자자 중심의 직접투자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회장은 자신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디딤펀드' 제도 지원 방안을 언급하면서 디딤펀드 활성화를 위해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활용 강화 ▲은행 판매 확대 ▲포트폴리오 옵션 개선 등의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디딤펀드는 시장이 조정을 받았을 때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디딤펀드는 4개월 동안 평균 3.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부 펀드는 7%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증권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종합자산관리계좌(IMA) 인가, 법인지급결제 허용, 외환업무 범위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금융투자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토큰 증권 제도화와 가상자산 ETF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서 회장은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약 100조 원이며, 최근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기초로 한 ETF가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를 도입할 필요성이 크다. 가상자산 ETF는 기존 주식·채권과 상관계수가 낮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금융사고와 불완전 판매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며 "금융투자업계의 책임 경영과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투자회사의 책무 구조 도입을 추진하고, 금융투자교육을 통해 투자자의 금융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부터 시니어까지 맞춤형 금융 교육을 제공해 투자자의 자기 책임 원칙과 위험 관리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저출생·고령화 시대 속에서 국민 자산 증대를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힘겨운 시기를 극복하고 '자본시장의 봄'을 열고 새롭게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5 15:29: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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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과 펀드 가입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4월 30일까지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펀드 2종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 액티브 증권자투자신탁(H)'(2등급, 높은 위험) 일반 클래스(A, Ae, C, Ce), 연금 클래스(C-P, C-Pe)와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 액티브 증권자투자신탁(UH)'(2등급, 높은 위험) 일반 클래스(A, Ae, C, Ce)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주민등록번호 기준 1인 1계좌)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상품권이 지급된다.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단 5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해당 기간 중 환매 발생 시 환매 후 잔고를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각 펀드 가입 금액 기준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50만원 상당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명)가 제공된다. 5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 액티브 증권자투자신탁'은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은 선진국 우량주 및 현금 흐름 창출 능력 우수 기업에 투자하며, 자산 리밸런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해당 상품의 (H)펀드는 환헤지형, (UH)펀드는 환노출형이며,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1.45%, 위험 등급은 2등급(높은 위험)이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 액티브 증권자투자신탁(H/UH)'은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상품 및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5 11:06: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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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관세 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2481.69마감

코스피가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캐나다 보편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27.74포인트) 오른 2481.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27.49포인트) 오른 2481.44에 개장해 장중 2.22% 오른 2508.35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꺾이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93억원, 기관은 1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만 29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일부분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당초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보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에 더해 오픈AI와 협력 소식에 3.33% 올랐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2.89%), KB금융(2.82%), 삼성생명(2.51%) 등이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전쟁 우려를 덜었고, 미국 제조업지수도 긍정적으로 발표돼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한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 상승 폭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타 아시아 국가 대비 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16.12포인트) 상승한 719.92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410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12억원, 4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9.85%), 알테오젠(6.10%), 리가켐바이오(5.25%)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향후 반도체, 철강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 공격과 유럽연합(EU) 등의 지역에 대한 관세 공격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46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6:2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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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무색…서학개미, 미 증시 조정에도 반등 기대하며 집중 매수

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에 맞먹는 모델을 선보이면서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서학개미들은 관련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여전히 매수하고 있다. 주가 하락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을 노리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1월 28일~2월 3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4억4299만 달러어치 순매수, 가장 많이 담았다. 이어 엔비디아 주식을 4억1244만 달러어치 사들였으며,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변동을 2배로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도 3억5557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엔비디아와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하는 일드맥스 엔비디아 옵션 인컴 스트래티지 ETF도 2964만 달러 어치를 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이 SOXL과 엔비디아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은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단기 반등을 기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딥시크의 AI 모델 발표 직후인 지난 1월 27일 하루 만에 17%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9% 넘게 하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에도 관련 관련 주식과 ETF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좀처럼 하락분을 회복하지 못한 채 12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딥시크발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향후 관세 이슈가 지속되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딥시크의 등장이 엔비디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AI 시장의 본질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발표 이후 AI 모델 훈련에 대한 투자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반영되면서 엔비디아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면서도 "그러나 더 나은 모델을 개발하려면 여전히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2025년 실적 전망을 고려하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5:46: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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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IPO 본격 추진

전자빔 기반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쎄크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쎄크는 전자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분석용 장비를 개발하는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주력 사업 분야로는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용 엑스레이(X-ray) 검사 장비 ▲방산 미사일, 항공, 선박 등의 선형가속기(LINAC)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 장비 ▲화학,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분야 등 연구개발 및 품질 관리용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 등이 꼽힌다. 쎄크는 전기·전자부품,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장 부품,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결함검사가 가능한 반도체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매출액 92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HBM 반도체의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관통전극) 개발에 따라 나노 포커스 엑스레이 튜브(Nano Focus X-ray tube)를 탑재한 초정밀 엑스레이 검사 장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또한 쎄크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각형, 원통형 배터리 검사수요 확대에 따라, 국내외 약 260억원 규모(2023년 말 누적매출액 기준)의 배터리 2D, 3D-CT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테슬라향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쎄크의 매출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0.4%의 성장률(CAGR)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매출은 같은 기간 매년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으며 최근 3년간 매년 약 50%의 수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상해 법인을 비롯해 40개의 해외 대리점을 두고있다. 이밖에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기차 등 다양한 시장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쎄크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김종현 쎄크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사업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기술적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전자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주력사업을 확대하며 검사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5:45: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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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발행액 24조6400억원…전년比 10.9%↓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와 발행 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상장주식과 발행금액은 줄어들었으나 코스닥에선 큰 폭으로 늘었다. 4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은 24조64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9% 줄었다. 발행회사도 1274개사로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발행수량은 184억5700만주로 전년보다 3.2% 늘어났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주식이 101억8000만여주로 작년 전체 발행 수량의 55.2%에 달했다. 이어 비상장법인 주식 약 44억6000만주(24.2%), 유가증권 상장주식 약 36억8000만주(19.9%), 코넥스 상장주식 약 1억2000만주(0.7%) 등 순으로 많았다.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으나, 유가증권 상장주식과 비상장법인 주식은 각각 전년 대비 20.7%, 25.7% 감소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1조1491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7575억원을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유가증권시장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8.0%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발행사유 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000만주, 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고자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조처를 뜻한다. '액면변경'과 '신규참가'의 발행량은 각각 26억7000만주(14.5%)와 14억8000만주(8.0%)로 나타났다. 액면변경은 주식의 가격(액면가)을 바꾸는 것이 골자로 자본금 변동 없이 전체 주식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려고 할 때 한다. 신규참가는 새롭게 주식을 발행하는 조처다. 발행금액에서도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0조1000억원, 81.7%)을 차지했으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2000억원, 17.2%),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1.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식을 신규로 전자등록한 발행회사는 총 244개사로 전년 대비 10.6% 줄었다.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도 26억5000만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4:10: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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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비상장기업 확대"

삼성증권은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인 온라인 주총장이 상장기업에서 비상장기업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주총장'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2020년 오픈 후 5년 만에 920개 상장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온라인주총장' 서비스를 비상장사로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가능했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신청 기업이 주총을 원활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 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실행과 운영에 대해 맞춤형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주주 입장에서도 간편한 주주인증 절차만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해당 기업의 주총관련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주총장 계약기업들이 삼성증권과 진행한 증자, 블록딜 등의 규모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라며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가 삼성증권의 법인 영업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기업들이 자금조달이나 인수합병 등 각종 재무자문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의 법인대상 토털 솔루션을 이용하는 법인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삼성증권은 법인의 자금조달·운용·기업설명회·주총 운영 지원 등 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삼성증권의 주요 부서와 연결해 법인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법인고객을 위한 세미나, 포럼서비스 등 대표적인 법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박범진 삼성증권 법인컨설팅 팀장은 "앞으로도 상장기업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비상장 기업에도 온라인주총장 서비스를 제공해 주식보상, 증자 등 임시주주총회가 잦은 스타트업의 경영을 돕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1:24: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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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첫 거래 최대 50달러 지원'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약 8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 체결내역이 없는 투자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미국주식옵션 첫거래 고객은 이벤트 신청 즉시 계좌로 30달러가 입금되고, 이를 이용해 미국주식옵션을 거래할 수 있다. 이후 5일 이상 거래하면 추가 20달러를 지원한다. 미사용 금액은 신청일 달력 기준 30일 후 자동 환수된다. 미국주식옵션은 만기일까지 특정 가격(행사가)에 미국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옵션)를 거래하는 파생상품이다. 하락과 상승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1계약은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또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100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프리미엄만 지불해 레버리지 효과가있다. 보유한 미국주식의 하락이 예상되면 풋옵션을 매수해 가격 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미국주식옵션 첫 거래 최대 50달러 지원금 이벤트 이외에도 미국주식옵션 거래 최대 100만원 지급 이벤트, 미국주식옵션 1달러 수수료 이벤트 등 미국주식옵션 거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주식옵션 이벤트와 거래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1:23: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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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전쟁' 우려에 급락…2453.95마감

코스피가 '딥시크 쇼크' 여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로 2450선까지 밀렸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1470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63.42포인트) 하락한 2453.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3%(48.63포인트) 내린 2468.74로 출발했고,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3.17%까지 밀려 2437.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관세 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달러 강세가 심화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1460원을 돌파한 채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47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8707억원, 기관은 37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 투자자만 1조12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40%), SK하이닉스(-4.17%), 삼성전자(-2.67%), 현대차(-1.94%) 등이 하락했다. 특히 LG전자는 장중 한때 전날 대비 7.84% 내린 7만76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가 7만8200원(-7.1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24.49포인트) 내린 703.80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295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09억원, 10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3.34%)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9.16%), 리가켐바이오(-8.14%), 삼천당제약(-7.17%), 알테오젠(-5.11%)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관세 전쟁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대부분 업종이 하락을 맞이했다"라며 "트럼프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우려에 2차전지가 급락했으며 대중 반도체 수출 제재 우려에 반도체도 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2025-02-03 16:55: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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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불성실공시 급증…자금난에 공시 번복 잇따라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유상증자 철회나 계약 변경 등 주요 사안을 기한 내에 공시하지 못하는 사례 등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상장사가 급증하고 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기업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18곳으로 전년 동기(13곳)보다 5곳 증가했다. 불성실공시법인은 상장사가 주요 경영사항을 기한 내 공시하지 않거나 공시 내용을 번복·변경했을 때 한국거래소가 부과하는 제재 조치다. 주요 유형으로는 공시불이행, 공시번복, 공시변경 등이 있으며, 특히 유상증자 취소, 단일판매·공급계약 변경, 단기차입금 증가 지연공시 등이 주된 사유로 꼽힌다. 나노브릭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주주총회 소집결의 ▲유상증자결정 등을 공시했다가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으며, 56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이오플로우와 KS인더스트리도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해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제주맥주는 전환사채 납입기일을 6개월 이상 변경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에 이름을 올랐으며 알멕은 단일판매·공급계약 이행금액의 50% 이상 변경을 사유로 제재금 24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같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단기간 주가 하락은 물론, 장기적으로 증권시장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10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후 주가가 약 15% 하락했으며 지난달 16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제주맥주 역시 16%가량 떨어졌다. 올해도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는 기업들의 공시 관리가 부실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작년에도 2%대 초반의 낮은 경제 성장률로 인해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었고 올해는 성장률이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불성실공시법인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소는 불성실공시 사유에 따라 벌점 부과 또는 공시 위반 제재금 등의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당해 연도 벌점이 8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그러나 실제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절차가 장기간 소요돼 규제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불성실공시는 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워 자금조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성실공시에 대한 규제는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하며, 과태료 등 금전적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3 16:22:0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