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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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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코위버와 스마트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양산공급 MOU 체결

오이솔루션은 광전송장비 전문기업 코위버와 고속장거리용 스마트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에 대한 제품검증을 마무리하고 양산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약 23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이솔루션은 코위버에 스마트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는 인공지능(AI)시대가 도래하면서 효율적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량에 대응하기 위한 부품이다. 최첨단 5G와 6G 이동통신서비스, 양자암호통신 활용을 위해서는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를 활용한 광통신망 구축이 필요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는 신규 재설정식 광분기 다중화장비(ROADM)나 광회선패킷 통합장비(POTN) 시스템 구축에서 장거리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는 물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파장분할다중화(WDM) 계열 장비와도 국제표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김근식 코위버 사장은 "자사가 보유한 광전송 기술에 대한 경험과 국내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강자 오이솔루션이 만나 여러가지 스마트 기능을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에 추가하게 되었다"며 "광전송장비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로 적기 사업화와 납기단축 및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기 오이솔루션 부사장은 "코위버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스마트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플랫폼은 기존의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의 장점에 광전송네트워크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하여 다양한 응용에 활용할 수 있다"며 "올해 국내에서의 양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해외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이 된다. 오이솔루션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43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는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26 09:51: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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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연말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 프로그램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열린 클래식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에 유진투자증권이 후원하는 보육원의 청소년들과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의 활동가를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단순한 공연 후원에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한 이웃들과 따뜻한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남산원 등 평소 후원 중인 보육원의 청소년들과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광야교회 등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의 활동가 총 50명을 초청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4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섯 곳의 보육원을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상암동 노을공원 내 '유진의 숲 가꾸기', 영등포 홈리스센터 노숙인 배식, 지역아동센터 배식, 장애 직원 미술 활동 지원, 저소득층 희망 가구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그간 인연을 맺어온 이웃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26 09:5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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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자산운용, 국내 바이오시밀러&CDMO ETF 출시

DB자산운용은 국내 바이오주식에 집중투자하는 '마이티바이오시밀러&CDMO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DB마이티바이오시밀러&CDMO액티브ETF는 바이오 업종 내 바이오시밀러와 의약품위탁생산(CDMO) 관련기업 중 20종목 내외를 선별해 투자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승인된 생물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 후 이를 복제해 개발한 생물의약품인 항암제, 호르몬제, 면역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위탁개발생산(CDMO)은 자체적으로 생산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제약회사 또는 바이오기술회사의 의약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사업으로, 초기 개발단계에서부터 제조공정개발, 임상시험지원, 상업생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한다. DB마이티바이오시밀러&CDMO액티브ETF는 국내 의료업종 구성종목 중 바이오시밀러산업의 대표기업인 셀트리온, CDMO 산업의 대표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그 외 구성종목들도 더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등장과 더불어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라 활성화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환경과 글로벌 제약사의 비용절감 및 R&D 집중을 위한 위탁생산 증가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바이오시밀러와 CDMO 산업관련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최근 기준으로 주요 투자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2.0%), 셀트리온(21.8%), 에스티팜(4.0%), 알테오젠(4.0%), 유한양행(4.0%), 녹십자홀딩스(3.9%) 등이다. 홍은표 DB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바이오시밀러와 CDMO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처럼 향후에도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신약들의 대규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다이어트 신약인 위고비의 공급부족 현상으로 CDMO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획기적인 신약개발 시 CDMO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14:58: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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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SD나눔재단, 특성화고에 꿈성장 장학금 2억5000만원 전달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사옥에서 '2024년 꿈성장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꿈성장 장학사업'에는 전국 67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총 58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중 37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55개 특성화고를 우수학교로 선정해 총 2억5000만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우수학생은 2명이 선발돼 장학금 각 2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별 우수학생(47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그 외 참가학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1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우수학교(광주여상)에는 발전기금 500만원, 우수학교 4곳(대동세무고, 대전여상, 원주금융회계고, 전남여상)과 성과향상학교 5곳(삼일고, 성암국제무역고, 세정고, 천안여상, 청주여상)에는 발전기금 각 300만원, 그 외 참가학교에는 각 2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숨은 재능을 발굴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D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해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과 학교들에 누적 약 25억3000만원의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24-12-24 14:58: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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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결산] 밸류업 정책과 금투세 폐지에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요원 <하>

올해 금융당국은 한국 증시 저평가,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금융당국은 기업들에게 밸류업(value-up) 제고를 권고하며 기업의 내재 가치 제고와 중장기적으로 시장 신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되면서 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우려했던 세제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다만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정책 추진 동력이 상실, 효과는 무색해졌다. ◆밸류업 정책, 효과는 안갯속 금융당국은 올해 2월 주가-장부가 비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업들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으로 주주환원과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장대표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기준 등을 충족한 기업을 편입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강제성이 없으므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존해야 했지만, 정책에서 세제 혜택과 같은 핵심 인센티브가 빠지면서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0일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및 밸류업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과 법인세법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데다 현 정권의 영속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정책의 효과는 더욱 반감됐다. 기업 참여 유인책이 부재하면서 기업들도 밸류업 참여에 적극적이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3일 기준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기업은 101개사로 전체 상장사(2623개사)의 3.85%에 불과했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의 정책 추진 동력이 돼야 할 법안 개정 필요 안건들이 빠르게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던 상황"이라며 "현 정권의 리더십과 정권 유지 여부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밸류업 정책 추진 주체와 동력 모두 사라질 위험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밸류업 지수 역시 '코스피200 지수와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특히 KB금융 등 밸류업 지수에 거의 확실히 포함될 것으로 보였던 일부 종목들이 지수에서 탈락하면서 밸류업 지수 '기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한국거래소는 20일부터 밸류업지수에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가 동력을 얻으려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세제 지원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하다"며 "단기 증시 부양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투세 폐지로 증시 활성화 추진, 남은 과제는 상법 개정안 금투세 폐지 역시 올해 자본시장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 지난 2020년 도입된 금투세는 상장주식에서 5000만원, 기타 금융상품에서 250만원 이상의 이익을 얻은 경우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2023년 시행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 2022년 말 여야 합의로 시행 시기를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했다. 하지만 금투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국내 증시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대규모 자본이 미국과 일본 등 세금 부담이 적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초 신년 인사회에서 금투세 폐지를 처음으로 공식화했고, 이후 민생 간담회에서도 이를 재차 강조하며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금투세의 폐지는 지지부진해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상황이었다.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의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를 최종 통과시켰다. 이와함꼐 가상자산 과세도 2년 유예하기로 결정됐다. 가상자산 과세는 양도·대여 시 발생하는 소득이 연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22%의 세율을 부과하는 제도로, 이번 개정안 통과로 2027년 이후로 미뤄졌다. 금투세 폐지가 확정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상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재계는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소액주주를 앞세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이 빈번해질 것을 우려하는 반면, 투자자들은 주주의 손해를 회복하고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해야 자본시장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이 주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시장이 확인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가 주주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는 기업이 주주 보호를 위해 더 책임감 있게 경영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법 개정안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 소액투자자와 기업 간의 의견 차이가 큰 만큼, 앞으로도 관련 논의와 조율이 지속될 전망이다.

2024-12-23 14:32: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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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증권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부산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증권 속 인물'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증권유물과 인물로는 'KFC(커널 샌더스)', '메리어트 호텔(빌 메리어트)', '라이카(오스카 바르낙)' 등을 꼽았다. 기업의 특징과 인물이 새겨진 흥미로운 증권유물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증권박물관은 특별전시 개최와 함께 매년 방학 기간에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의 방학 특별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은 특별전시와 연계해 내년 1월 중 '증권 속 인물 이야기'를 주제로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학습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루 2회 진행(오전 10시·오후 2시)되는 이번 교육의 참가 신청은 26일부터 증권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대상으로 추첨해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증권박물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다. 법정공휴일 및 일요일은 휴관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증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중 증권 속 인물을 주제로 증권 발행 정보와 역사적 가치를 생각해 보고, 인물들의 삶과 업적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23 14:03: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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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머티리얼즈, 석유화학촉매 해외진출 본격화

고부가가치 유기금속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독보적인 메탈로센 촉매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사빅(SABIC) 및 세계 1위 정유업체인 엑손모빌(Exxon Mobi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3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따르면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최근 석유화학 촉매 사업 확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사빅과 메탈로센 촉매제의 제조 및 공급에 대해 협의했다. 사빅은 1976년 설립된 사우디 국영기업으로, 풍부한 천연가스를 바탕으로 경제개발 프로젝트 '비전2030'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사빅에 공급할 예정인 메탈로센 촉매는 기존 촉매보다 균일성과 정밀성이 뛰어난 고성능 촉매다. 이를 통해 강도, 투명성, 내충격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폴리올레핀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본격적인 수출은 2025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메탈로센 촉매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개발이 가능한 곳이 극히 제한적일 정도로 고난도의 기술이며, 특히 석유화학 시장 규모가 큰 해외에서서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엑손모빌과의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탐사·생산하며 이를 기반으로 폴리올레핀 및 중간체 석유화학 제품을 양산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수년간 엑손모빌을 대상으로 석유화학 촉매소재에 대한 인증 평가를 진행해 왔다. 현재 이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동 대표는 "사빅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엑손모빌과의 인증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학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유일의 트리메틸알루미늄(TMA)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2차전지 소재, 반도체, LED, 태양광,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기술력을 공급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1178억원의 매출과 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12-23 13:36: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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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금리에 눌린 국내 증시…반등 모멘텀 부재에 추가 하락 가능성↑

국내증시가 비상계엄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성에 더해 14년만의 고환율과 고금리 등 대외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반전의 모멘텀을 못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상승 동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8포인트(1.30%) 하락한 2404.15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 금리인하 지연과 강달러 전망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을 돌파하며 원화값이 떨어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고금리와 고환율 부담, 미국의 정치·정책적 불확실성, 반도체 업황 불안 등 여러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국내 증시에 당분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크리스마스 휴장을 맞아 거래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반등을 모색할 지표와 모멘텀이 부재해 연말 랠리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불안 심리가 이어지며 환율과 금리 흐름에 연동되는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통화정책 역시 국내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내년 1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국내 증시가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 BOJ 인사들의 최근 발언 등을 감안하면 내년 1월에는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연초까지 트럼프 정책 뉴스플로우, 매크로 지표 등이 촉발할 환율 변동성이 수시로 증시로 전이될 수 있으나, 1월 20일 트럼프 취임, 1월 28~29일 FOMC 등이 예정된 1월 말로 다가갈수록 관련 변동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트럼프의 정책적 행보와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가 가시화되는 1월 말 전까지 트럼프 관련 정책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환율로 인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조선, 기계 등의 업종 중심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22 16:16: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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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유증 없이' 분당 서현 주차타워 편입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배당 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주식 주차타워를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입자금은 별도의 유상증자 없이 자체 보유현금과 대출을 활용할 예정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 신규 편입될 주차타워는 분당 서현역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한 '라포르테블랑 서현' 제2주차장이다. 지난 2023년 리모델링을 마친 신축급 주차시설로 지상1층~8층, 총 360여대의 차량이 동시주차 가능한 자주식 주차타워다. 현재 365일 24시간 스마트관제시스템을 통해 무인 운영 중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일 매각자인 건영과 100억원의 매매계약 및 임대차계약을 동시 체결했다. 상장 리츠가 보유 중인 여유 현금을 활용해 적시 매입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우량자산을 확보할 기회를 잘 포착했다는 평가다. AMC의 역량에 따라 공시지가 절반 수준으로 우량자산을 유상증자 없이 신속히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매매계약 후 매각자가 세일앤리스백(매각후 재임대)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자산안정화 기간도 필요치 않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4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대형 가전전용매장, 초대형 물류센터 등의 실물자산과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와 강남역 DF타워 등의 프라임 오피스 우선주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 상장 당시 목표 배당률은 공모가 기준 6.2%였지만 비주요 자산매각을 통해 꾸준히 목표보다 높은 배당률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10%에 달하는 특별배당을 확정하며 리츠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장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본부장은 "이번 주차타워 투자는 기존 보유 자산인 주유소, 차량경정비, 세차 등에 이은 모빌리티분야 확장의 일환으로 이 분야에서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투자수익을 높여갈 것"이라며 "최근 많은 투자자께서 우려하시는 유상증자 없이 오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자체 자금만으로도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22 15:14: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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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국내외 지수 ELS 등 파생결합증권 7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27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7종을 총 3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ELS 제5382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8.3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90%(연 8.3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ELS 제5384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KB금융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개월, 18개월), 75%(24개월, 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9.5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 기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8.50%(연 9.5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ELS 제5385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삼성전자 보통주, 미국 증시에 상장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7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65%(30개월), 60%(36개월) 이상일 때 연 12.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3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36.00%(연 12.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ELS 제5386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S&P500 지수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75%(18개월, 24개월), 70%(30개월), 60%(36개월) 이상일 때 연 10.7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2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32.10%(연 10.7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이밖에 코스피200 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5383호와 S&P500지수,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5387호, 테슬라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5388호를 공모한다. ELS 제5382~5388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유안타증권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12-20 17:09: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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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12월 결산 법인 배당 받으려면 26일까지 매수해야"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해당 상장법인의 주식을 오는 26일까지 매수해야 한다. 실물주권 보유주주는 31일까지 본인 명의 증권 회사 계좌에 전자등록하거나 명의개서해야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같은 내용의 연말 주식거래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결산 주주총회 의결권 등의 행사를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하고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30일에 결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26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단 발행회사가 정관을 변경해 배당기준일을 별도로 정한 경우에는 공시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확인하고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매수해야 한다. 보유한 실물주권이 전자등록 대상인 경우에는 오는 31일 오전까지 보유주권 명의개서 대행회사에 신분증, 증권회사 계좌내역, 실물주권 및 권리 증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실물주권 뒷면 최종 명의인이 본인이 아닐 경우 매매계약 출고확인서 등 전자증권 전환 전 해당 주권을 적법하게 취득했다는 점을 증명하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보유한 실물주권이 전자등록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31일까지 보유주권의 명의개서 대행회사를 방문해 명의개서하거나 가까운 증권회사를 방문해 오는 27일까지 증권계좌에 입고해야 한다. 그외 주소가 변경된 주주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배당금지급통지서 등 안내 우편물의 정확한 수령을 위해 31일까지 현재 거주하는 주소지를 등록·변경해야 한다.

2024-12-20 17:09:4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