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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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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K-위스키'의 발전을 위한 제언] ②세계 5대 위스키 강국 소개 및 스코틀랜드 증류소 탐방기

위스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애호가를 보유한 주류 중 하나로, 그 품질과 명성은 각 나라의 전통과 역사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특히 세계 5대 위스키 강국으로 불리는 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캐나다·일본은 각기 다른 방식과 철학을 통해 독특한 위스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5대 위스키 강국의 특징을 간략히 소개하고 위스키의 성지라 불리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와 캠벨타운의 스카치 싱글몰트 증류소를 직접 탐방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의 본고장으로 '스카치 위스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곳의 위스키는 몰트와 그레인으로 구분되며 특히 몰트 위스키는 전통적인 제조 방법과 오랜 숙성 과정을 통해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스코틀랜드의 다섯 주요 생산 지역인 하이랜드·스페이사이드·아일라·로우랜드·캠벨타운은 각각 독특한 풍미를 지닌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어 지역에 따른 미묘한 차이를 경험하는 재미가 있다. 아일랜드는 스코틀랜드와 함께 위스키의 역사를 공유하는 나라로 '아이리시 위스키'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 위스키는 대체로 스코틀랜드 위스키보다 부드럽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다. 아일랜드 위스키는 보통 3번의 증류를 거치며 피트를 사용하지 않아 스모키한 향이 덜하기 때문이다. 미국 위스키는 '버번'과 '라이 위스키'로 대표된다. 켄터키와 테네시 주에서 주로 생산되며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고 새 오크(New Oak) 배럴에서 숙성되어 달콤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 테네시 위스키는 버번과 비슷하지만 증류액을 단풍나무 숯으로 여과하는 특유의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지닌다. 캐나다 위스키는 '라이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다. 부드럽고 가벼운 풍미가 특징이며 캐나다 위스키는 다양한 곡물을 혼합해 만들기 때문에 위스키마다 그 맛과 향이 매우 다양하다. 일본은 비교적 늦게 위스키 시장에 진입했지만 독창적인 스타일과 높은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일본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더 섬세하고 정교한 맛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국가별 위스키의 차별성을 글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기 위해 틈이 날 때마다 다양한 국가의 증류소를 방문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와 캠벨타운에서 방문한 증류소 두 곳을 소개하고, 필자가 근무했던 글래스고의 클라이드사이드 증류소의 하루를 공유하고자 한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M 증류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중 하나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곳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위스키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 품질과 명성이 자자하다. 이 곳의 위스키는 주로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증류소 투어 중,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 중인 다양한 빈티지의 위스키를 직접 맛볼 수 있었고 각각의 위스키가 지닌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곳의 생산 과정은 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맛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S 증류소는 캠벨타운(Campbeltown)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증류소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몇 안 되는 증류소 중 하나다. 보리를 맥아로 만드는 과정부터 숙성이 끝난 위스키를 병입하는 모든 공정을 직접 하는 유일한 재래식 증류소로 오늘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곳의 위스키는 구수한 피트, 스모키 향과 함께 바다의 짭짤한 느낌을 지니고 있어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증류소 투어 중 제맥, 당화, 발효, 증류, 숙성, 병입까지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이는 이 곳의 위스키가 어떻게 그 독특한 풍미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필자가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근무한 클라이드사이드 증류소는 위스키 지역구분상 로우랜드(Lowland)에 속하는 글래스고에 위치하고 있다. 짧은 발효시간과 컷포인트(숙성에 사용할 본류 증류를 중단하는 시점)로 깔끔하고 정제된 풍미의 위스키 원액을 생산한다. 매주 일요일 밤부터 금요일 밤까지 24시간 가동하는 생산시설을 운용하려면 위스키 제조 공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곳으로 들어오는 원료는 몰트(맥아)와 효모, 호수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 세가지뿐으로 약 4일만에 70도 이상의 맑은 증류 원액이 되어 오크통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숙성중인 원액은 꼬박 3년하고도 1일을 오크통 안에서 기다려야 스카치 위스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위스키는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 모두에게 인내와 여유를 요구한다는 것을 몸으로 배운 시간이었다. 위스키는 단순한 주류를 넘어,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예술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5대 위스키 강국의 위스키들은 각각의 역사와 철학을 바탕으로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며 이는 전 세계의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위스키의 매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2024-10-14 14:13:3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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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소년재단, 17일 청소년진로박람회 개최

김포시는 (재)김포시청소년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이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진로직업체험존, 미래창의체험존, 정보공유존, 진로상담존, 이벤트존, 공감진로톡(토크콘서트) 및 문화공연 등 여섯 개 영역 총 81개로 구성돼 있다. 부스 체험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중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만 운영된다. '진로상담존'에서는 진로 진단 및 해석 안내, 특성화고 진학 안내, 진학 상담 안내, e스포츠 분야 진로 상담 등 평소 갖고 있던 진로·진학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창의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 미래직종 탐색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직업체험존'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 전달과 체험활동이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부스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 운영을 위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공감진로톡(토크콘서트)에서는 문화공연(마술 및 서커스)과 펜싱 전 국가대표 출신 신아람 선수의 동기부여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공감진로톡(토크콘서트) 및 문화공연 1부(10:30 ~ 12:30)는 학부모님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도 관람이 가능하다. 김포시청소년재단 심상연 대표이사는 "이번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 과정에서 중요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청소년진로박람회 운영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은 중봉청소년수련관 미래인재교육팀(031-980-1656~8)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0-11 11:27:0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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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소금 이야기

짠맛을 대표하는 물질은 소금이며 나트륨과 염소의 결합물이다. 나트륨뿐만 아니라 칼륨, 질산염, 황산염등도 약간의 쓴맛과 함께 짠맛을 나타낸다. 소금은 해수로 만드는데, 해수에는 염화마그네슘, 염화 칼슘, 황산마그네슘, 황산칼슘 등 쓴맛을 내는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암염을 용해한 뒤에 소금에 수산화나트륨과 이산화탄소를 첨가하여 마그네슘과 칼슘을 침전시키고 이들을 암염에서 제거한다. 쓴맛이 나는 잎사귀를 맛있게 만들었다는 뜻인 샐러드(salad)의 어원과 소시지(sausage) 역시 '소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소시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금은 단순한 맛 내기 재료 이상 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소금 퇴적물에서 소금 결정체를 채취해 왔다. 수억년 전에 형성된 암염 퇴적물은 바다가 융기하여 수분이 증발하면서 결정화된 이후 지질학적 과정을 거친 후 거대한 염화나트륨 덩어리가 된 것이다. 19세기까지 소금은 음식을 보존하고 맛을 내는 용도로 생산되었다. 대부분의 암염은 용액으로 채굴하거나 물을 펌프로 퇴적물에 퍼 올려서 소금을 녹인 후에 소금물을 진공실에서 증발시켜 고형의 결정체로 만든다. 충분히 따뜻하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야외 염전에서 태양열로 서서히 수분을 증발시켜 천일염을 만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천일염은 진공하에 급속하게 증발시켜 생산한다. 소금에 대한 민감성과 짠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은 사람마다 다르다. 혀에 있는 미각 수용체의 숫자와 효율성, 건강상태, 나이, 경험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젊은 성인들은 대부분 물 10리터에 소금 1티스푼이 녹아 있는 0.05%의 소금 용액의 짠맛을 인지할 수 있는 반면, 60세 이상의 성인은 일반적으로 이보다 염도가 두배로 더 높아져야 비로소 짠맛을 감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짠맛에 대한 선호는 선천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금이 필수영양소이기 때문이다. 특정한 짠 정도에 대한 선호는 반복된 식습관과 그러한 경험으로 형성된 기댓값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학습된 것이다. 염소이온과 나트륨이온은 인체의 화학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성분이다. 이들은 대부분 인체의 모든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혈액의 유체속에 머물며, 세포안에 들어 있는 칼륨을 비롯한 이온들과 균형을 맞준다. 지나친 소금섭취는 암을 유발하거나 고혈압으로 혈관을 손상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저염식이 혈압을 조금밖에 낮추지 못하거나 지나친 저염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한다는 것이다. 칼륨, 칼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과 견과류등을 섭취하고 심혈관계 전체를 훈련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식습관을 권장한다. 기본적인 화학적 성질 덕분에 소금은 다른 재료를 쓸모 있게 변경하기도 한다. 염화나트륨은 물에서 용해되어 양전하를 띠는 나트륨이온과 음전하를 띠는 염소이온로 나뉜다. 이 원자들은 어떤 분자들보다 작고 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음식에 쉽게 침투하며 단백질이나 식물세포벽과 유용한 방법으로 반응한다. 어떤 종류의 농축액이든 삼투압에 의해 살아있는 세포로부터 수분을 용출하기 때문에 농도가 낮은 세포액 속의 수분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와 농도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음식에 들어있는 소금은 부패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는 한편 소금에 내성이 있는 유익한 내염성 박테리아가 증식하여 보존성과 맛을 향상한다. 소비자들은 염분의 함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맛이 떨어진다고 느낀다. 실제로 1980년대 초 건강에 좋은 시리얼을 만들고자 염분 함유량이 낮은 콘플레이크를 론칭한 시리얼업체는 판매실적이 대폭 감소한 뼈저린 경험을 한 바 있다. 그후 소비자 들이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염분 함유량을 조금씩 낮추기 시작하여 단순한 방법으로 시리얼의 염분함유량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우리 몸은 소금성분인 나트륨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트륨이 없다면 영양분은 물론 산소도 운반할 수 없게 된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심장과 근육을 움직일 수 없으며 신경자극을 전달할 수조차 없다.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판화 중 '남편에게 소금을 뿌리는 여인들'이라는 판화에는 소금이 남편을 더욱 정력적으로 만들어 준다고 표현하고 있다. 판화에 새겨진 글에는 "이 소금과 더불어 마침내 튼튼한 체력은 부족함이 없을 지어다" 라고 새겨있어 소금이 남성의 정력을 한층 북돋아 준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사랑에 빠진 사람을 살락스(salax) 소금에 절여진 상태라고 했고 독일에서는 결혼식때 소금을 뿌리는 전통이 있다.이집트 성직자들은 소금이 성욕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소금섭취를 못하게 했다. 재염산업이 발달하고 식품을 장기간 보존 하기 위해서 소금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 소금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각종 가공식품에 맛의 원천으로 사용되면서 최소감각치(Recognition Threshold)를 넘어 1일 권장량을 초과하기에 이른 것이다. 주부들이여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남편에게 소금을 뿌리는 여인들'이라는 판화를 감상해 보기를 추천한다. /연윤열 ESG푸드테크 소사이어티 대표

2024-10-09 14:58:35 윤휘종 기자
[社告] 2024 제약&바이오포럼-반려동물 위한 헬스케어

[社告] 2024 제약&바이오포럼 <메트로경제>가 10월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를 주제로 '2024 제약&바이오포럼'을 개최합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증가 추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증가했고, 2023년엔 전체 인구의 30% 가량인 1500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시장 규모도 2021년 3조4000억원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급팽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통계청에서는 2020년부터 인구주택총조사에서 '현재 살고 있는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까'란 질문을 새로 추가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이 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수명 연장을 위한 음식과 건강관리식품에서부터 치료제, 의료기기, 의료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과 상품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치약, 샴푸와 같은 세정제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치료제가 동물에게 안전한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메트로경제>는 이번 2024 제약&바이오포럼을 통해 반려동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계와 관련 산업계의 기술동향을 점검함으로써 반려동물 양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산업계뿐 아니라 반려동물 양육가구에도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행 사 명 : 2024제약&바이오포럼 ■일 시 : 2024년 10월 23일 오후2~5시 ■장 소 :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3층) ■주 제 :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강 연: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기조강연)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 최진식 그라스메디 대표이사 이진환 지엔티파마 박사 경현태 아우라케어 대표이사 유성지 애니멀 프리 이니셔티브 대표 임윤지 VIP동물의료센터 암센터원장 ■주 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문 의 : 2024 제약·바이오포럼 사무국 02)721-9826, forum@metroseoul.co.kr

2024-10-09 11:59:3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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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시민과의 소통에 '진심'…매주 시민들과 직접 소통

성장과 변화의 김포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병수 시장이 연일 민생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의 일상에 직접 찾아가 올바른 방향의 시정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매주 민생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주에도 김포 곳곳을 다니며 시민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에서 개최한 '제1회 재난대응 훈련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봉사자들과 소통했다. 19개 단위봉사회와 민간단체, 읍면동의 모든 부스를 방문한 김 시장은 봉사자들에 대한 격려와 현장목소리 청취, 프로그램 직접 참여로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생활 곳곳에서 안전과 건강을 챙기고 있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에 직접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같은 날 오후,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2024년 김포시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에도 참여해 김포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소상공인 44개소가 참여한 이날 판매전에서 김 시장은 각각의 부스에 전부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해 듣고 소통해나가며,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모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말인 6일에는 평화누리자전거길 풍곡쉼터에서 개최된 '제2회 김포시육상연맹 회장배 클럽마라톤대회'에도 참여해 체육인들과 소통했다. 한강마라톤대회의 일부 구간을 달린 이번 클럽마라톤대회에서 김병수 시장은 동호인들과 함께 뛰며 호흡을 맞추기도 하고, 행사 주최인 체육회의 김포시육상연맹을 격려하는 등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2년, 김포의 숙원을 해소하는데 방점을 뒀다면 후반기 2년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 일상 속 삶의 질 증진을 목표로 뛰고 있다. 시민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건강한 김포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4-10-07 16:34:4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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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인사·재무 프로세스 혁신 위한 'AI 에이전트' 4종 공개

기업의 인사 및 재무관리를 지원하는 선도적 솔루션 제공기업 워크데이는 인사 및 재무 업무 전반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새로운 AI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채용에이전트·경비에이전트·승계에이전트·워크데이 옵티마이즈로 구성된 4종의 AI 에이전트는 일반적인 업무 흐름을 예측하고 간소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보다 전략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에 기반한 이들 4종의 에이전트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를 대표하며, 별도의 AI 기능들을 사용해 온 업계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 가운데 '채용 에이전트'는 최고의 인재를 더 빨리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이다. 워크데이는 '하이어드스코어'에서 현재 제공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 에이전트로 워크데이 전반의 채용 작업을 간소화하여 인재 확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채용 에이전트는 직무 설명 작성, 후보자 확보, 면접 예약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고 후보자 프로필에 대해 AI 기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통합되어 채용 요청 관리자가 자연스러운 업무 흐름 내에서 바로 알림을 받고 면접 피드백을 남길 수 있게 한다. '경비 에이전트'는 AI로 경비보고서를 자동 생성·제출해준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경비보고서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매년 평균 약 50만달러와 약 3000시간을 사용한다. 경비 에이전트는 터치리스에 가까운 방법으로 경비보고서를 작성, 제출, 승인하게 하여 수작업 경비 보고의 필요성을 사실상 없앤다. 예를 들어 출장 중인 직원이 아침 식사를 결제하면 해당 영수증을 업로드하라는 문자가 즉시 전송된다. 시스템은 해당 영수증을 신용카드 거래와 대조하여 경비 항목을 자동 생성한다. 직원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휴대폰으로 해당 영수증을 워크데이로 전송하면, 워크데이는 직원에게 호텔 경비 항목이 추가되었으니 검토하라는 알림을 보낸다. '승계 에이전트는' 미래 리더의 발굴과 성장을 돕는 기능을 한다. 승계계획수립을 주기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AI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시켜준다는 것. 승계 에이전트는 승계계획수립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에이전트는 관리자에게 승계 계획을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하고, 조직 전체에서 후임자를 찾아 자동 추천하며, 최고의 인재가 다음 역할을 준비할 수 있게 맞춤형 개발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 '워크데이 옵티마이즈'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각지대 파악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워크데이 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병목 현상, 비효율성, 모범 사례에서 벗어난 부분을 파악하여 워크데이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예를 들면, 직원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수동 데이터 입력이나 단계의 순서가 어긋난 경우 등이 발생한 경우 문제를 자동으로 표시하고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에이전트에 더해 워크데이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파트너와 함께 통합 에이전트 기능을 구축 중이다. 경비·승계·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2025년 얼리 액세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 에이전트는 현재 하이어드스코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25년 봄 워크데이 솔루션에 추가 통합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서머스 워크데이 최고제품책임자는 "AI가 인간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불러올 가능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많은 기업들이 AI의 실제적인 효과를 얻는 방법은 명확하지 않았다"며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와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이를 변화시킬 것이며, 인사와 재무 업무 흐름 전반을 혁신하여 기업들이 전 조직에 걸쳐 기하급수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4-10-07 15:09:2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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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K-위스키'의 발전을 위한 제언] ①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양조학을 배우다

[인트로] 위스키는 오랜 역사를 지닌 주류로, 그 깊은 전통과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위스키의 매력에 빠져 헤리엇와트대학교에서 양조와 증류에 대한 학문을 배우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총 4회에 걸친 기고를 통해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의 경험과 국내 위스키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15세기부터 전해져 오는 생명의 물, 위스키. 영국 스코틀랜드에 합법적인 위스키 증류소가 설립된 것은 1824년으로 알려진다. 2024년을 기해 200년이 되는 긴 세월은 스코틀랜드가 쌓은 위스키 제조의 명성을 증명하는 셈이다. 위스키뿐 아니라 맥주, 와인, 브랜디 등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술과 그 생산자들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생산 방식의 현대화, 표준화를 이뤄냈다. 이런 이유로 술에 관한 학문적 지식을 축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코틀랜드 역시 오늘날의 명성을 얻기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위스키를 발전시켜 왔다. 그 중심에는 헤리엇와트대학이 있다. 헤리엇 와트 대학은 스코틀랜드, 말레이시아, 두바이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2018년 International University of the Year(올해의 세계화 대학)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양조·증류 과정은 에딘버러 캠퍼스 혹은 온라인 원격 수업을 통해 수료할 수 있으며 학부 과정은 4년, 석사 과정은 논문 작성을 포함해 1년간 진행된다. 헤리엇 와트 양조·증류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자국 주류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여러 양조장과 증류소 또한 헤리엇와트 출신 대표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다양한 주류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골든블루 마스터블렌더 프로젝트 장학생들을 포함해 오미자 와인과 프리미엄 증류주를 생산하는 이종기 제이엘 대표, 한국식품연구원의 김태완 박사 등이 헤리엇 와트에서 양조·증류 과정을 수료했다. 헤리엇 와트 양조·증류 석사 과정에서는 양조용 곡물 발아, 담금 및 발효, 맥주 숙성 및 제품화, 증류와 위스키 숙성 등 다양한 과정이 필수 과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식품공학 및 미생물학, 경영자 과정 등의 선택 과목을 통해 필요한 지식을 추가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맥주와 진, 위스키 제조 실습과 견학,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주류 산업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인적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필자 또한 헤리엇와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연구 목적의 증류소에서 진행한 위스키 증류 실습은 필자의 머리속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글렌모렌지증류소의 연구원이자 헤리엇와트 내에서 위스키를 전공하는 지도 교수의 주도 아래 발효를 끝낸 맥아 밑술(wash)을 두 번 증류해 숙성 직전의 위스키 원액을 만들었다. 시향 및 시음을 통해 가장 품질이 좋은 원액을 선별하고 밑술 제조 과정이 증류 액에 미치는 영향을 토의했다. 발효와 증류 과정에서 휘발성 향미 성분을 생산하고 정제하는 과정이 무척 숭고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양조장에서 진행한 맥주 실습 또한 잊기 힘든 일화로 남아있다.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국제 맥주 심사 가이드의 '어메리칸 휘트 비어(American Wheat Beer, 미국식 밀 맥주)' 타입의 맥주를 양조하기 위해 조를 이루었다. 맥아와 효모, 홉의 레시피를 준비하고 맥아 분쇄, 담금, 홉 첨가 후 끓이기, 발효, 숙성 과정을 모두 진행했다. 병에 담긴 맥주를 차갑게 준비해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기 위해 잔을 들었을 때, 전혀 예상치 못한 소시지 같은 냄새에 경악하고 말았다. 발효 온도와 산도 관리를 잘못해 악취를 내는 성분이 과도하게 생성된 탓이다. 헤리엇와트에서의 배움은 귀국 후 국내 맥주 양조장 근무에 실속 있게 활용되었다. 수제맥주 양조팀장으로서 강렬한 홉 향기와 탁한 외관으로 유명한 'Hazy(헤이지) IPA', 은은한 바나나 향기가 일품인 '휘트 에일(Wheat Ale)' 등을 꾸준히 생산하며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모든 순간 양조 이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경험은 1년 반 뒤에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취직에 성공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국내 위스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학문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코틀랜드의 헤리엇와트대학과 같은 세계적인 양조 및 증류 학과는 위스키 생산의 현대화를 이끌어왔다. 국내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양조 및 증류 관련 학문을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위스키 생산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연구 기관과 기업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들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국내 위스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봤을 때 더욱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멀리 혹은 가까이 있을지 모를, 한국 위스키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그날을 마주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본다. [아웃트로] 다음 회차에서는 스코틀랜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양조와 증류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성운(서울대 사회학과, 영국 헤리엇와트대학교 양조증류학 석사, 現 골든블루 마케팅팀)

2024-10-07 14:22:4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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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프로세스와 데이터 맥락까지 읽는다"…워크데이, 차세대 AI '워크데이일루미네이트' 공개

기업 인사 및 재무관리를 지원하는 글로벌 솔루션 제공업체 워크데이가 차세대 인공지능(AI)인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를 공개했다. 2일 워크데이에 따르면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방대하면서도 고도로 정제된 인사 및 재무 데이터세트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솔루션은 기존 수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전직원들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워크데이 플랫폼에서 처리되는 연 8000억 건 이상의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HR·재무 데이터와 맥락을 결합·활용하는 AI다. 즉, 일루미네이트는 데이터뿐 아니라 프로세스가 연결된 방식, 관련된 사람과 역할, 현재 당면한 업무 등 모든 인사 및 재무 프로세스, 그리고 기존 AI와의 대화내용까지 분석해 '왜' 또는 '어떻게'와 같은 맥락을 제공해준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이러한 데이터와 맥락의 조합을 통해 정확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직원의 요구 사항을 예측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워크데이 플랫폼 전반에서 작동하여 정확한 의사결정과 간소화된 행동을 위한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직무 설명, 인재 하이라이트, 메시지, 지식 문서, 계약서 등과 같은 콘텐츠의 작성 및 요약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한 이상 징후 감지, 자동 채우기, 프롬프트, 문서 스캔 등의 인사이트와 자동화 도구를 제공하여 작업을 더욱 간소화한다. 또한 업무 흐름에 실시간 AI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중요한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복잡한 프로세스에 대해 실시간 안내를 제공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예측하고 간소화하여 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모든 사용자에게 사용자와 함께 그리고 사용자를 대신하여 일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가 또는 에이전트로 구성된 '팀'을 제공한다. 또한 전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수행하여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복잡한 크로스 플랫폼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직원들이 고객대면업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증진 등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고 인간 고유의 일을 하도록 지원하여 역량을 향상시킨다.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CEO는 "비즈니스 세계는 AI의 엄청난 잠재력에 흥분하고 있지만 AI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가치, 책임감 있는 혁신, 사용자 중심 설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는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례 없는 생산성을 달성하고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10-02 16:07:2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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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수로·하천 연결한 수변산책길 조성…한강과도 연결

김포시가 하천과 수로를 하나로 엮어 수변길을 만들고 있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에 자연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하천은 55개소로 총 연장 186㎞에 이른다. 김포시는 여기에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해 김포시민들이 거닐고 쉴 수 있도록 도심지 하천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수변산책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해양하천과를 신설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수변길을 한강과도 연계해 하천의 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친숙한 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권역마다 특성을 살려 국내 최고의 수변 조성길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우선, 수변길 단절구간 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심 내 하천끼리의 연결은 물론, 도심하천변 산책로와 한강을 연결해 단절 구간 없이 수변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양하천과는 ▲계양천 하류(운양펌프장)산책로와 한강변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데크 계단 53m 설치 ▲계양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보행약자 위해 구름다리 경사로 설치 ▲감정1교하부(김포용수간선) 비포장 산책로 118m를 콘크리트 포장 및 쉼터 조성 등 총 3개소의 단절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지난 9월 초 준공하여 단절구간 없이 시민이 이용 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하천변 공간 중 오랜기간 방치돼 건설폐기물 투기 등 문제가 발생해온 나진포천변 하천부지(걸포동 137-1번지, 1150㎡)를 정리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쉴 수 있는 쌈지공원 및 쉼터를 조성했다. 김포시는 기존 폐기물과 적치물들을 정리하고, 경기도 도비보조 사업비를 확보해 교목 52주, 관목 1746주, 초화류 816주를 식재하고, 흙콘크리트 포장 191㎡, 파고라 1개소, 볼라드 조명 19개소를 지난 9월 초 설치 완료했다. 현재 시민 친화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된 이 공간은 지속적으로 초화류를 식재해 나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의 안전도 확보하는데 공을 들였다. 안전한 친수공간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천을 통과하는 보행교인 신향교와 계양천 구름다리의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 데 이어, 나진포천에도 교통약자와 어르신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들 정비공사는 11월경 완료될 예정으로, 일상 속 안전한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가진 모든 것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 김포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며 "조성에 그치지 않고 하천의 생태적 가치와 주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 시민의 일상 속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09:44:4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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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브랜드 네이밍에 집중하라

소비재일수록 제품의 이름은 기업의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소비 식품일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 시장의 규모가 거대한 가공식품, 화장품, 전자제품, 자동차 산업에서는 신제품 출시 계획이 결정되기 전부터 브랜드 네이밍을 고민해야 한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최초로 출시하고 최초의 이름을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최초로 출시한 제품이 곧 품질표준으로 정착되기 때문이다. 일찍이 서구형 조미식품 시장을 선점한 국내 O사의 제품군은 시장을 선도하면서 독보적이라고 할 정도로 품질까지 장악하게 되었다. 시장을 형성하면서 리딩하는 브랜드에 주어지는 월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되면 비슷한 아류의 네이밍이 쏟아져 나와도 소비자들은 최초에 출시된 브랜드를 먼저 기억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례로 스카치 테이프는 처음에는 투명한 접착용 셀로판테이프를 가리켰지만, 원래는 미국의 M사에서 생산하는 특정한 테이프의 고유상표다. 1930년에 발명되었으며, 현재까지 9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바셀린은 U사의 상표명이자 피부 보습제 브랜드다. 석유에서 추출한 젤리가 주성분으로 바디로션, 핸드 크림, 입술보호제 등이 있다. 호치키스는 1880년 독일의 슈미트 형제가 발명한 최초의 플라스틱 스테이플러(Stapler)이다. 원래는 쇠로 된 집게 모양이었으나, 지금은 둥근 모양으로 바뀌었다. 한편 핵산 계 조미료(MSG)의 일반명칭은 '향미증진제'로 한국 식약처에서 2018년 1월1일부터 MSG(L-글루탐산나트륨)의 정식 표기가 '화학적 합성품'에서 '향미증진제'로 변경되었다. C사와 D사는 조미료의 제품명칭 이상으로 제조특허권에도 공방이 치열하다. 소비 패턴이 건강지향적으로 변화되면서 화학 조미료라는 제품명칭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거하려고 생산자측에서 네이밍 개명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와 대국민 홍보에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MSG는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며, 화학적 합성품이라는 오해를 벗어 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민감한 만큼 식품첨가물 표기에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고 있다. 대기업은 경쟁 업체 간에 제품의 작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심지어 기업간 분쟁으로 법정 소송까지 가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민간식을 넘어 해외공장 매출이 더 커진 초코파이의 경우 O제과회사 초코파이 제품명칭은 기업명과 함께 'OOO 초코파이'로 식약처에 제품허가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경쟁사인 L사에서도 'OO초코파이'라고 제품을 판매하자 '초코파이' 명칭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각사가 주장하게 된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O제과회사가 초코파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지만, L제과회사 역시 초코파이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나타내고 있었다. 1979년에 L제과회사가 초코파이를 판매하기 시작한 후, O제과회사는 1997년에 L제과회사의 초코파이 상표 등록을 무효화해 달라며 특허 심판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미 초코파이가 보통명사화되면서 O제과회사는 소송에서 패소하게 되었다. 현행법상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보통명사는 상표로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초코파이'라는 명칭은 O제과회사와 L제과회사간의 법적 분쟁을 불러일으키며, 상표와 보통명사의 구분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후라보노껌(Fruit Bon)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과일맛 껌으로, 다양한 과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1989년에 후라보노껌을 처음 국내에 출시한 것은 O제과회사였다. 그러나 L제과회사도 이후에 후라보노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원조'라는 문제가 두 회사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O제과회사는 출시 25주년을 맞아 후라보노 포장지에 '원조'란 문구를 넣어 국내 원조를 강조했다. 하지만 L제과회사는 이미 일본 L제과에서 후라보노를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진짜 원조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가공식품 중에서 습관적으로 부르고 있는 몇가지 제품이름이 있다. 그 중에서 연양갱은 16세기 말 일본 스루가야(駿河屋)에서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17세기부터는 류큐와 아마미 제도에서 흑설탕이 생산되기 시작해 양갱에 설탕을 쓰는 방식이 일반화되었고 에도 시대에는 전성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와 그대로 정착해 오늘에 이른 것으로 한국어 명칭인 양갱을 무시하고 '요깡'이라는 일본어 발음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연양갱(練り羊羹, 네리요칸)의 앞글자 연은 일본어 네리(練り)로, 이 단어는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특히 음식과 관련하여 '반죽하다' 또는 '가다듬다'라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예를 들면, 네리모노(練り物)는 '반죽한 것'이나 '가다듬은 것'을 의미하며, 면을 반죽하거나 어묵 원료인 고기풀(Fish paste)를 마쇄할 때 사용된다. 제품의 이름을 정하는 것은 중요한 의사결정중의 하나다. 제품 이름은 소비자에게 기억되고 인식되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전달한다. 아래에서 제품 이름을 정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①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 선택: 제품 이름은 간결하고 발음하기 쉬워야 한다. 단어 수를 최소화하고, 혼동되지 않도록 단순한 구성을 고려한다. ②브랜드와 일관성 유지: 제품 이름은 브랜드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는 이름을 선택한다. ③특징 강조: 제품의 핵심 특징이나 가치를 이름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기능, 재료, 사용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④차별화: 경쟁 제품과 구분되는 이름을 선택한다. 유니크하고 기억에 남는 이름이 좋다. ⑤부정적 연상 금지: 다른 언어에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연윤열 ESG푸드테크 소사이어티 대표

2024-10-01 11:16:2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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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질환별 관리방법은?'…김포시, 반려동물 돌봄특강 행사 성료

김포시는 지난 27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프로그램 '반려동물 돌봄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반려동물 돌봄특강'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하여 특강을 개최하고 수의사의 상세한 의료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김포시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신규사업이다. '반려동물 돌봄특강'은 지난 27일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에서 슬개골 탈구를 주제로 공공진료센터 수의사가 슬개골 탈구의 원인, 증상, 관리 방법 등의 의료 정보를 전달하고, 참여한 보호자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자유롭게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있어서 병원에서 받는 종합 검진이나 진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반려동물 '돌봄특강'처럼 궁금했던 질환에 대해서 수의사가 자세하고 쉽게 강의 해줘서 큰 도움이 됐고 이번 강의를 통해 슬개골 탈구가 있는 반려견을 어떻게 관리할지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분들께서 이번 반려동물 건강관리 행사에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시에서도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올해 4분기 중에도 보호자 분들께서 필요로 하는 특강 주제를 선정하여 강의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30 16:16:13 윤휘종 기자
김포시, 10월 12일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최

김포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10월 12일 '2024년 반려동물 문화교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포라베니체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반려동물 교육 및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날 10시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는 TV동물농장으로 잘 알려진 안지환 성우와 고민정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동물의 봄·여름·가을·겨울, 다시 돌아온 봄'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명예소장이기도 한 안지환 성우의 다년간 TV동물농장에서 지켜봐온 여러 가지 사례들과 고민정 수의사의 전문적 지식으로 반려동물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반려동물 명사특강은 반려동물 미동반 교육이며 참여하면 협찬사에서 반려동물 관리용품, 사료와 간식, 장난감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후 오후 2시부터 라베니체 마을정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줍깅캠페인 ▲반려동물 프로필 사진 촬영 ▲반려견 위생미용 ▲반려동물 캐리커처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찾아가는 반려동물 보건 상담소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소 등이 진행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성숙하고 책임감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명사특강부터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고 말했다. 사전 참가신청이 필요한 명사특강, 줍깅캠페인, 프로필 사진 촬영, 반려견 위생미용은 포스터 등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김포시 가족문화과 반려문화팀(031-980-5557)으로 하면 된다.

2024-09-27 13:19:3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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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4년 제3회 세입징수 종합대책회의 개최

김포시는 지난 26일 김포시 경제국장 주재로 세무부서의 각 부서장과 실무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3차 세입징수 종합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포시는 지속되는 국내외 경제 여건의 어려움으로 지방세입 여건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세입 확보를 위한 그간의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방세 경우 부동산 시장의 회복 둔화 및 실질 소득 감소 등에 따라 지방소득세의 대폭적인 감소로 8월 말 기준 2444억원을 징수하여 올해 목표액 3913억원 대비 62.5%의 수준의 실적을 거뒀고, 세외수입은 김포도시공사의 사업수익 및 개발부담금 관련 행정소송 승소 등으로 전년 대비 86억원 증가한 735억원을 징수하였는데, 이는 목표액의 98% 수준이다. 세무부서에서는 연말까지 체계적 과세자료 관리 및 일제 조사, 비과세·감면 대상 사후 관리를 통한 누락 세원 추징과 체납자 책임 징수제를 포함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다각도의 체납 독려 및 징수 활동으로 지방세입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포시 박정애 경제국장은 징수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세수 확보를 위해 애써온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세 부서 간 협력으로 지방세입 확보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9-27 13:15:2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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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제5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17명 취업

김포시는 지난 25일 통진읍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제5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결과, 105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이 가운데 17명이 면접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구인기업과 취업희망자를 직접적으로 연계하는 채용행사로 구인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면 누구나 방문하여 참여가능하다. 이날 만남의 날에는 6개 기업이 참가해 생산직, 항공기 기내청소, 물류센터 상품 분류, 인사 총무 등 다양한 직종에 129명의 인원 채용을 목표로 1대 1 현장면접을 진행하였으며 구직자 총 105명이 면접에 참여하였다. 이 가운데 17명이 면접에 합격하고, 30명은 추후 기업체에서 2차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취업 여부가 결정된다. 채용행사 외에도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여성 구직상담,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를 실시하여 참가자들의 구직활동을 도왔다. 아울러 김포시일자리센터에서는 10월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관내 구직자 대상 'ITQ마스터 자격증 과정' 교육과 '꿈과 취업을 그리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하여 관내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통합일자리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6 16:38:26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