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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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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상황반·7개 분야별 대책반 운영

김포시는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백없는 종합안내를 추진함으써 시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 대책은 ▲추석 명절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명절 물가안정 및 축·수산 안전관리 ▲환경정화 및 산불방지 ▲명절 특별수송 대책 및 정보 제공 등을 중점 분야로 하여 공무원 165명이 편성된 7개 대책반으로 운영된다.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동물병원은? 김포시는 응급 환자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추석 연휴 문여는 병·의원 262개소와 약국 148개소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나리여성병원, 모아제일산부인과의원, 조은미래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응급분만에 대비한다. 관내 달빛어린이병원은 17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공공의료기관인 북부보건센터(031-5186-4219)는 14일, 17일,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그 외 의료기관 및 약국은 비상진료 지정일에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인 한사랑약국은 명절 연휴에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해병대제2사단 의무군무대에서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다.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현황은 120경기도콜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명절병원', '명절약국'을 검색하거나 김포시청 및 김포시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콜센터(120),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포시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을 통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로 시민불편 최소화 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전화는 031-5186-4113이다. 이밖에 장사시설인 '무지개뜨는언덕'과 '김포시추모공원'은 추석 연휴 모두 정상 운영된다.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수거일 김포시는 긴 연휴로 생활쓰레기 증가와 불법 환경민원이 우려되는 만큼, 환경오염 특별감시반과 클린기동대(연휴간 휴무 없음)를 운영하며, 쓰레기 배출·수거일을 지정 안내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수거업체의 차량 수거는 15일, 9월 18일 운영하며, 크린넷은 14일, 9월 15일, 9월 18일 운영할 계획이다. 배출시간은 수거전일 20시부터 24시까지로 크린넷 사용 배출지역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크린넷으로 배출하면 된다. ◆농축수산물 등 안전관리 시행 김포시는 음식점 표시대상 품목과 기타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대해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을 추진하고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여 식품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및 생필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관리품목에 대해 물가조사를 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으며, 김포시 관내 5일장은 북변장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함상공원 연휴 간 관광지 운영 한편, 김포시는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며 연휴기간 불편없이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김포함상공원은 추석 당일(9월 17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하여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김포시 '2024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휴 간 각종 문의와 생활불편 신고는 031-980-2221~2로 하면 된다.

2024-09-11 16:10:2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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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술과 숙취해소제

원래 술은 기호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출발했다. 의학을 뜻하는 한자 의(醫)는 앓아 누운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독한 술로 상처 부위를 소독하거나 마시게 하여 통증을 해소(치료)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성서에 묘사된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고린도 11:23-25)"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술은 단순한 음주행위가 아니라 종교적 의미를 갖기도 한다. 가톨릭 미사에서 밀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 성체(聖體)와 성혈(聖血)이 된다고 믿는다. 술은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널리 남용되어온 약물을 꼽으라면 단연 술이다. 심리적·신체적 중독성 등 술은 강한 성분의 정신활성 물질에 해당한다. 알코올의 약 10% 정도는 위장에서 흡수되며 나머지 90%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소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류를 타고 90% 정도 간에서 대사(분해)되고 나머지 10%는 폐, 소변, 땀 등으로 배설된다. 술을 마시면 입안과 소변에서 술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서 권장하고 있는 한국인 적정 최대 음주량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 소주(20도)는 일주일에 2병, 3일에 한 병을 넘어서는 안 되고, 맥주는 일주일 8캔, 하루 3캔이 최대량이다. 포도주는 일주일 8잔, 하루 3잔이다(1잔은 150mL). '적정 음주량'이 아니라 '적정 최대 음주량'이다. 에탄올은 간에서 1단계로 알코올 분해효소(alcoholdehydrogenase, 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고, 2단계로 알데하이드 분해효소(aldehyde dehydrogenase, ALDH)에 의해 식초와 유사한 아세트산이라는 물질로 분해된 후 아세트산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최종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된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알코올탈수소효소(ADH)라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디카복실레이즈라는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서 분해(대사)된다. ADH는 에탄올을 분해하면서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형성한다. 알코올이 모두 분해된 후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거의 없어진 상태가 되며 모든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전환되어 이 때가 숙취 증상이 가장 심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숙취와 몸의 독성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은 아세트알데하이드이다. 알코올은 세포내 미토콘드리아 DNA를 손상시킨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 생산기지로서 약간만 손상을 입어도 뇌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신경과학과에서는 "알코올은 더러운 마약"이라며 숙취를 유발할 만큼 자주 마시면 우리 몸은 다양한 생화학적, 신경화학적 변화를 초래하고 숙취를 겪는 동안 알코올이 뇌 속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에 결합하고 전기적 활동이 억제되면서 본질적으로 기억형성을 차단함으로서 뇌의 손상이 축적돼 인지기능 저하와 조기 기억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음주량이 센 사람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홍조(아시안 플러싱 증후군)를 띠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알코올을 아세트산으로 빨리 대사시켜서 배출하는 능력, 즉 알코올분해효소가 유전적으로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느냐에 달려있다. 알코올이 1차 분해만 이뤄지고, 2차 분해가 뒤따르지 않으면 알코올보다 독성이 더 강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남아서 혈관 팽창을 유도하기 때문에 빨개지고 해롭게 된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결핍되거나 극소량만 체내에 분비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주 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말라는 시그널(경고신호)을 명심해야 한다. 알코올 분해효소(ADH)가 부족한 사람은 간에 부담을 주고 정상적인 대사작용이 방해되어 숙취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2009년 국제 암연구센터는 알코올음료(술)를 마신 후 생산되는 내인성 아세트알데히드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다. 규칙적으로 자주 술을 마시면 미토콘드리아 에탄올산화시스템(MEOS)에 관여하는 효소가 활성화되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하여 주량이 어느정도 늘어나지만 유전적으로 알데하이드 분해효소 (aldehyde dehydrogenase, ALDH)를 많이 물려받은 유형처럼 주량이 세질 수는 없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면 숙취를 초래한다.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세포와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구토 및 두통을 유발하며 심하면 오한이나 복통이 유발된다. 이러한 생리적 현상이 숙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2025년부터 시판되는 숙취해소제에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광고를 위한 과학적 자료를 입증해야 한다. 이번에 제정된 '숙취해소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서 식약처가 인정하고 있는 숙취해소 관련 기능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 평가지표(바이오마커)는 ①숙취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설문지 ②혈중 알코올(에탄올) 농도 ③혈중아세트알데히드 농도 등이 있다. 숙취해소제 개발 업체는 이 평가지표 모두를 측정해 알코올 섭취 후 나타나는 생리적, 생화학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숙취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다. 적포도주나 위스키 같은 어두운 색 음료 대신 보드카나 진 같은 맑은 음료를 마시거나 계란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계란에는 알코올의 신진대사를 늦추는 아미노산시스테인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유전자'가 숙취 해소에 결정적 요인인 것이다. /연윤열 ESG푸드테크 소사이어티 대표

2024-09-11 12:11:1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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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서울5호선연장, 2031년 개통 목표' 발표에 김포시 '환영'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위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에 김포시 등이 포함돼 김포시와 서울시의 교통통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부 대광위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및 대장∼홍대선 개통 등을 통해 광역철도 노선을 확충하고, 혼잡도가 높은 철도 노선에는 차량을 증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날 대광위는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1, 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 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2031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뿐 아니라 경기 부천·김포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김포시는 지난 7월 31일 지정고시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오는 2033년 분양 예정인 데다, 서울5호선 연장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면서 70만 대도시의 큰 틀이 원만히 갖춰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또, 국토부는 5호선 연장사업 개통시까지는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한다는 계획이고, 2025년 1월까지는 총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30초로 단축하는 한편, 2026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예정이어서 김포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김포와 서울 도심간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는 기본에 맞춰 신도시 선교통 후분양의 원칙을 우선해 추진되어야 한다"며 "국토부에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31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시작할 때의 자세로 개통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올해 1월 대광위가 조정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며, 7월 공청회 개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8월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을 대광위 조정안으로 최종 고시했고 곧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9-10 16:39:1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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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구래동에 내년 하반기 김포한강신도시여권민원실 개소

김포시가 민원 시스템의 편의 향상을 위해 민원대기시스템을 개선하고, 여권출장소를 증설한다. 시민의 행정 편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시민 중심의 민원시스템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라는 설명이다.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이 "형식적인 민원 시스템이 아닌, 실생활 속에서 불편 요소를 없애 실효성 높은 민원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러한 김병수 시장의 의지에 따라 시민들의 민원실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김포한강신도시에 여권출장소를 증설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한강신도시여권민원실은 구래동에 개소될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민원실로 집중된 여권수요를 분산하고, 한강신도시 및 읍면 지역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대기시스템을 개선하여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민원대기 현황과 알림톡으로 대기시간 없는 스마트한 민원실 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속한 민원처리로 민원실 혼잡도를 줄이고 대기 공간의 제약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한강신도시내 여권출장소 증설과 민원대기시스템 개선은 시민 여러분의 실질적인 편의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수에 걸맞는 시민 편의시설 및 제도 확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청사 통합배치를 진행중으로, 10월 5일 이후 임차청사에 배치됐던 모든 부서가 한 곳에 모여 행정을 볼 수 있게 돼, 민원 처리의 혼란이 줄어들고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9 16:24:3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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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30. 민츠버그의 빈 유리병 탈출 전략

빈 유리병에서 누가 먼저 탈출할까? 1982년 고든 시우 박사의 꿀벌과 파리 간의 탈출 경쟁 실험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쉽게 실험을 했듯이 파리는 빈 병의 여기저기를 온몸으로 부딪치다 마침내 뚜껑이 없는 병 입구를 유유히 빠져나간다. 그런데 꿀벌은 꼼짝없이 유리병에 갇혀 죽음을 맞이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든 시우 박사의 실험 조건은 단순하다. 빈 유리병을 가로로 눕히고 햇빛이 들어오는 유리창 쪽으로 병 바닥이 향하게 놓았다. 유리병 안에 함께 있던 파리들이 2분간의 좌충우돌 끝에 여섯 마리 모두 입구를 찾아 빠져나가는 사이, 꿀벌들은 본능적으로 햇빛이 있는 유리창 쪽을 향해 몰려들었다. 그 반대편에 열려 있는 병 입구 쪽으로는 언감생심 날갯짓 한 번 않은 채 여섯 마리 모두 지치거나 배고픔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 실험에서 파리가 꿀벌을 압도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좌충우돌하며 본능적으로 길을 텄을 뿐, 꿀벌의 길을 막은 적이 없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로 따지면 꿀벌은 죄수들과 다름없다. 플라톤의 죄수들은 벽면을 향해 앉아 있으면서 자신들이 보는 것만이 실재라고 우긴다. 그러나 벽면에 비친 건 태양빛에 드리워진 그림자일 뿐이다. 여섯 마리의 꿀벌은 벽면에 비친 그림자가 실재라고 생각하며 죄수의 족쇄에서 풀려나지 않는 것과 같다. 이 실험을 통해 고든 시우 박사가 던진 메시지는 이렇다. 벌들이 실패한 것은 날기를 좋아하는 마음이며, 바로 그들의 지성 때문이다. 그들은 분명히 모든 감옥에서 나오는 것이 빛이 가장 밝게 비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리고 그들은 그에 따라 행동하고 지나치게 논리적인 행동을 고집한다. 반면, 논리에 무관심한 멍청한 파리들은 이리저리 맹렬하게 날며 여기서 종종 단순한 것을 기다리는 행운을 얻는다. 필연적으로 그들에게 자유를 회복시켜 주는 우호적인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다. 전략의 대가라고 불리는 헨리 민츠버그 교수는 꿀벌과 파리의 실험을 놓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의도된 전략((Intended Strategy)과 창발적 전략(Emergent Strategy)을 구분해 냈기 때문이다. 평생 디자인이라는 이 칼럼의 관점에서 보면 이렇다. 꿀벌은 유리병에서 나가려는 의도된 방향(빛이 들어오는 쪽)을 고집하지만, 그 전략은 실패로 끝난다. 이는 인생이 처음에 세운 계획이나 전략이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할 때를 상징한다. 꿀벌의 행동은 의도된 전략에 해당한다. 파리는 특정한 방향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시도하면서 결국 유리병을 탈출한다. 이는 계획되지 않은 대로 인생이 유연하게 환경에 대응하며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파리의 행동은 창발적 전략에 해당한다. 인생은 처음에 의도한 계획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에 맞춰 유연하게 전략을 수정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발현전략은 현실에서 인생이 직면하는 불확실성과 복잡성 속에서 효과적인 전략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4-09-09 11:14:5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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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운행중단에 각종 시설공사 중단…김포시의회 파행으로 시민 피해 확대

김포시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어 그 피해가 김포시민들에게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2일부터 김포시가 김포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의를 위한 1차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심의가 불발됐고, 이어 8월 16일 2차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같은 이유로 다시 심의가 불발됐다. 김포시의회는 8월 30일 다시 임시회를 소집했으나 역시 불발됐고, 9월 3일 임시회 소집 요청도 불발되면서 총 네 차례의 임시회 소집 요구가 불발됐다. 이 같은 김포시의회의 추경 심의 불발로 인한 피해는 시민과 지역경제에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민생 관련 추경 및 조례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추경 심의 지연으로 어린이의 스쿨버스 운행도 멈춘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읍면 소규모 학교 지원으로, 연례반복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나 현재 교육경비보조금의 70%만 지급된 상태로 추경 미편성시 소규모학교 5개교의 통학차량이 운영 불가하게 된다. 시민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지원도 멈추게 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체육인을 지원하는 도 매칭 신규 사업도 추경 심의가 멈추게 되면 지원이 이뤄질 수 없게 된다. 김포시 관내 1536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의 비용이 지원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도 멈출 수밖에 없다. 15만원 중 잔여 5만원에 대한 9월 교부가 사전 안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경 심의가 이뤄지지 않게 되면 지급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이는 순수예술 분야에 사용가능한 지원금으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직격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나아가 문화예술시장 침체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에서 추진중이던 공공체육시설 건립도 잇따라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파크골프장, 신곡축구장 조성공사 등이 연이어 지연될 경우 다수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테니스장의 경우 10월 준공예정인데, 준공금이 미지급될 경우 사업일정에 차질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준공예정인 운양반다비체육센터도 장애인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주차공간 미확보시 시민의 불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체육시설의 정비도 멈춰지게 되면서 이로 인한 시민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개관 예정인 모담도서관과 김포만화도서관의 물품 및 개관도서를 구입하지 못해 예정된 개관일을 넘길 수밖에 없게 된다. 만화도서관은 오는 10월, 모담도서관은 내년 4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추경 심의 연기로 인해 개관일이 불투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체육시설 이용 역시 어려워진다. 시는 당초 감면 대상자를 장기기증자까지 확대하고자 하였으나, 조례가 미통과될 시 불가하게 된다. 공공운영비 역시 기한 내 납기가 불가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체육시설 사용이 불투명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이용도 어렵게 된다. 관내 시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학예사 및 도슨트의 인건비 지급이 불가하게 되고,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도 어렵게 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시설 보수도 힘들게 되면서 시민 개방이 불투명해진다. 김포시 관계자는 "제2회 민생추경 심의가 불발되면 시민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김포시는 다시 한번 시의회의 조례 및 추경의 빠른 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부서별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예산의 변경(전용), 성립전 예산, 예비비 집행 등 자체 추진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8 10:55:07 윤휘종 기자
김포시, 카카오톡채널 '김포복지팡팡' 통해 민관협력 운영체계 도입

김포시는 시민들에게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위기 이웃들을 찾아내기 위해 김포시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김포복지팡팡'에 민관 협력 운영체계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김포시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 ▲김포시장애인복지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등 5개 복지관의 담당자들을 채널 관리자로 추가하여, 각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포복지팡팡' 채널은 시민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위기 이웃을 신고하거나 복지 서비스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이번 민관 협력 체계 도입으로 김포시는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들의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포시의 강영화 복지과장은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복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4-09-05 16:19: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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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전초증상 기억력감퇴…동국제약, 메모레인 제안

동국제약이 고령층 기억력 감퇴를 방지하기 위한 건강 솔루션 '메모레인'을 제공한다. 실제로, 다양한 조사에 따르면 기억력 감퇴가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만 25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력 및 인지력 감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기억력 감퇴 경험률은 전체 응답자의 약 14%로 나타났다. 이어, 40~60대 24%, 50~60대 33%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경험률도 올라갔다. 해당 조사에서 기억력 감퇴 증상 경험자 10명 중 3명만이 건강기능식품복용(17.6%), 생활습관 개선(5.9%), 병원 치료(2%) 등으로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에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동국제약 측은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면 경도인지장애, 더 나아가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징후를 파악하고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5% 이상이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제로 기억나는 제품이 없거나 모름으로 응답했는데, 이는 대표 브랜드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부족함을 함께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에 동국제약은 '메모레인'으로 기억력 감퇴 현상을 완화하라고 조언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만큼 고령인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화로 인한 기억력 및 인지력 감퇴 관리는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며 "기억력 감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메모레인캡슐처럼 효능과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월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을 출시하고,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기억력 관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메모레인캡슐은 인삼 40%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으로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 말초동맥 순환장애에 의한 현기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이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모레인캡슐은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1캡슐씩 1일 2회 복용하면 된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PTP포장이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하여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복용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구입 가능한 약국 확인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노화의 또 다른 증조인 잇몸 건강도 챙기라고 덧붙였다. 동국제약의 '히트 상품'인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은 핵심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이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인 잇몸, 치조골, 치주인대 등에 작용해 잇몸 속에서부터 기초를 단단하게 해 준다. 인사돌은 치은염 및 치주염 등 치과 치료만으로 불충분한 잇몸 질환에 대한 효능을 갖췄는데, 인사돌 품질의 우수성은 올해 1월 스위스에서도 인정받았다. 스위스 의약품청이 인사돌에 대해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승인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스위스 의약품청,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등을 의약품 우수 규제기관으로 등재했다. 이처럼 국제적 표준에 부합하는 인증 역량을 갖춘 한국과 스위스에서 인사돌이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인사돌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과 관행을 충족해 제품의 가치를 입증받은 것이라는 게 동국제약의 설명이다.

2024-09-05 13:13:0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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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전염병의 위협에 마주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초,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가 급증하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확산함에 따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를 선포했다. 사례가 증가한 것은 2년전부터였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상황이 악화됐다.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바이러스 변이로 인해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어지며, 인구 밀도가 높은 실향민 캠프에서도 감염이 일어나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6월 중순부터 콩고민주공화국 내 엠폭스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구호팀을 배치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지금까지 콩고민주공화국 전역에서 지역 보건 당국을 지원해 14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엠폭스의 일반적인 증상은 발진, 병변, 통증으로, 증상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치료제는 일부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한 달 이내에 회복되지만 일부는 극심한 통증을 겪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올해 콩고민주공화국 내 엠폭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500명을 훨씬 넘어섰다. 우리가 과거에도 보았듯이, 전염병은 빠르게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 이것은 현재 전염병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인구를 보호하는 것이 한국에 있는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디에 살고 있는 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필요한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엠폭스 감염은 현재 아프리카국 외에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추세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 단체로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엠폭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참여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현재 가장 위험에 처한 인구를 보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국경없는의사회는 세계보건기구가 한국 정부를 비롯한 공여국에게 엠폭스 확산 대응 긴급 자금을 집행하도록 호소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려면 보건증진과 지역사회 참여, 감시, 임상검사 역량 강화, 진단 및 치료 등을 포괄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광범위한 예방접종 프로그램도 포함되어야 한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현재 이용 가능한 의료서비스가 여전히 극도로 제한적이며 백신 부족 문제로 인해 상황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것은 이미 엠폭스에 대한 국가적 대응 계획의 범위를 크게 제한시켰다. 백신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엠폭스에 특히 취약한 15세 미만 아동을 포함한 수천 명이 무방비 상태로 남겨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기존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사용 승인된 두 가지 백신에 대해 제조업체가 생산량을 확대하고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목록(EUL) 절차를 가속화해야 한다. 또한, 백신의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엠폭스가 발병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현재 유행이 진행 중인 아프리카 국가에서 이 백신이 사용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많은 양을 기부해야 한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아프리카 전역에 최소 1000만 회 분량의 백신이,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에 400만 회 분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연합 등 일부 국가에서 백신을 기부하고 있으나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더 나아가 엠폭스가 유행 중인 국가에서 백신을 부담 가능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된 유일한 엠폭스 백신인 덴마크 제약회사 바바리안노르딕의 진네오스(MVA-BN)는 고소득국가 대상으로 1도스에 약 100달러로 판매된 바 있다. 중저소득국가 대상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격 책정에 있어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가장 필요한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중점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각국의 엠폭스 유행 상황이 계속해서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현재 상황은 매우 긴박하다. 각국 정부와 주요 이해관계자는 현재 엠폭스 백신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엠폭스가 여러 인구 및 지리적 현실에 따라 변형된 형태로 다수의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면적이고 각 맥락에 맞게 조정된 대응이 필요하며, 확산 통제를 도울 수 있는 가능한 많은 파트너가 참여해야 한다. 이후에는 백신이 최대한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국경없는의사회 팀이 최전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과 위험에 처한 인구를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엠마 캠벨

2024-09-03 14:17:5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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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9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 개최

김포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발표한다. 김포시는 이날 유치 설명회를 통해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김포시 유치 경쟁력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유치 설명회에는 체육 관계자와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공항근접성, 광역교통거점여부, 선수훈련 동선, 새로운 무대 등 모든 요건을 갖춘 최적지로, 지난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엔 김포시-양천구-고양특례시와 대한민국 빙상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5일 사흘간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최우선 입지 조건에 대한 여론이 광역교통거점 여부(28.4%), 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 태릉선수촌과의 근접성(25.0%), 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 순인 것으로 집계됐고, 출사표를 던진 지자체 중 김포시가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8-28 14:27:0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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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올림픽 메달과 독이 든 음식

[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올림픽 메달과 독이 든 음식 세계 206개국 1만500여명이 참가한 제33회 파리올림픽이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각국이 겨루는 올림픽 게임에서 1등을 하는 금메달 수상자에게로 집중한다. 이번 대회에서 수여한 올림픽 메달은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폐철 조각을 메달 앞면에 재활용한 것이다. 친환경적인 업싸이클링 아이디어다. 수년 동안 에펠탑 보수작업을 한 결과 구조물에서 회수한 철 조각을 프랑스 당국에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 수여된 금메달은 대부분 은(silver)으로 만들어졌다. 금메달의 무게는 586g으로 이 가운데 580g이 은이었고 단지 6g이 금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금메달은 은 성분에 금 성분을 6g 이상 도금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 최소한의 금(gold) 함유량을 지킨 것이다. 은메달은 순수한 은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동메달은 구리, 주석, 아연 합금을 혼합한 것이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에서 왕이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음식을 먹는 '기미'가 등장하는데 기미가 먼저 음식을 먹고 독살당하며 왕은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나온다. 궁에서 임금이 수라를 들기 직전 바로 옆에서 임금을 모시는 큰방상궁이 먼저 음식 맛을 보는 것을 '기미를 본다'라고 하였으며 수라상에 독의 유무를 판단하는 현대판 관능검사가 이루어 진 것이다. 요즘에는 은수저를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조선시대에는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은수저로 음식에 독 성분이 있는지 판단했다. 음식에 비소와 같은 독이 들어 있으면 은수저의 색이 검게 변했기 때문에 기미를 할 때 반드시 은수저를 사용했다. 은이 독의 유무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 이유는 은이 독소 성분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검게 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에 반응하지 않는 독도 있기 때문에 은이 모든 독을 구분할 수는 없다. 과거에는 비소(As)가 비교적 구하기 쉬운 독극물이었기 때문에 비소에 빨리 반응하는 은수저를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사용한 것이다. 독이란 펩타이드, 단백질로 구성된 물질로 접촉이나 섭취를 통해 유기체의 조직에 침투하였을 때 효소나 세포 수용체 등에 교란을 일으켜 질병이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물질이다. 독성물질의 용량평가에 사용되는 단위중에서 일반적으로는 'LD50'이라는 단위가 주로 독성을 비교하는 데 사용된다. LD50(Lethal Dose 50%)이란 '반수 치사량'이라고도 불리며 통계적으로 개체의 50%가 죽을 것으로 예상되는 독성물질의 용량을 의미한다. 독성 물질의 양을 점점 증가시키며 실험군에 투여할 때 용량에 따른 치사율 곡선을 얻을 수 있는데, 그 곡선에서 50%의 치사율을 나타내는 용량이 LD50이다. 단위는 실험군의 체중 ㎏당 ㎎으로 나타낸다. 식물에 함유된 독소는 다량으로 섭취할 때 독성을 나타내며, 적게 섭취해도 대체로 동물의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킨다. 카페인과 니코틴 중독은 바로 그 때문이다. 녹색으로 변한 감자의 싹은 쓴맛과 솔라닌이라는 독을 함유하고 있다. 시아노겐(cyanogen)은 쓴맛을 내는 시안화물(청산가리)을 통해 동물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중독시킨다. 시안화물은 동물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사용하는 효소에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한다. 식물조직이 파괴될 때 시아노겐은 식물효소와 섞이게 되는데, 이 효소 반응에 의해 시아노겐이 분해되어 시안화수소(HCN)를 방출하는 식물효소와 섞이게 된다. 죽순, 리마콩 등과 같이 시아노겐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뚜껑을 열고 삶아서 발효시켜야 안전하다. 감귤류 씨, 자두와 복숭아 등의 씨, 사과·배 등 배과 식물의 과일의 씨는 시안화물을 생성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자두나 복숭아의 씨가 특히 심하고 시아노겐은 벤즈알데히드도 생성한다. 벤즈알데히드는 아몬드 추출물에서 나는 특징적인 냄새가 양식음식에 빈번히 사용하는 육두구의 주요 맛 성분인 미리스티신(myristicin)은 대체로 다량섭취하면 중독증상과 환각현상을 초래한다. 감초뿌리에 들어 있는 강한 단맛을 내는 물질인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은 고혈압을 유발한다. 정향(clove) 특유의 달콤한 냄새를 주고 라벤더와, 바닐라 비슷한 통카롱(dipteryx odorata)에도 들어 있는 쿠마린(coumarin)이라는 물질은 혈액의 응고를 방해하므로 수술전 환자는 주의하여야 한다. 시금치·근대·비트·아마란스·루바브 등에 함유된 옥살산염(oxalate)은 식물의 신진대사 부산물인 수산이 다양한 금속과 결합한 염이다. 나트륨과 칼륨염기는 용해되는 반면에 칼슘염기는 불용성으로 결정체를 형성한다. 옥살산염은 콩팥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신장결석을 형성할 수 있다. 몇 그램 정도로 다량으로 섭취하는 경우에 옥살산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 부패한 사과에서 자란 페니실린 곰팡이, 살충제, 제초제 등 농업용 화학물질, 다이옥신, 다환식 방향성 탄화수소 등 토양 및 공기 중의 오염물질은 독소를 생성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상적인 수준의 이러한 유해물질은 건강상의 위험을 바로 야기하지는 않지만. 우리 식탁에 바람직하지 않은 불청객임에 틀림없다. 과일의 씨(종자)는 섭취를 금지하고 비교적 깨끗한 토양에서 친환경농자재로 기르고 친환경인증(친환경 유기농,GAP,무항생체)표시가 부착된 유기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면 이러한 물질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연윤열 ESG푸드테크 소사이어티 대표

2024-08-28 10:34: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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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당산 교통체증 풀린다…31일부터 당산방면 광역버스 7개 노선 정류소 변경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 고질적인 차량정체 구간이었던 김포-당산 구간의 버스정류소 변경을 협의한 결과, 이달 31일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가 본격 운영돼 당산방면 광역버스 7개 노선의 정류소도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산역까지의 극심한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출퇴근 시간에 김포-당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10분 이상의 시간 단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류소가 변경되는 노선을 보면 G6001, G6003, 7000, 7100, 6601번 등 5개 노선으로 종점이 당산역 2번 출구에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로 상·하행 정류장이 변경되고, 기존 경유하던 당산역 정류소는 미정차한다. 또한 G6000, 1004번은 상행(서울 방향)만 광역환승센터에서 추가 정차한다. 그간 당산역 2번 출구 정류소에 김포시 관내 광역버스가 정차해 왔으나, 타 지역 광역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등 40여개 노선이 지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차량 정체 및 버스 장기 정차에 따른 운행시간 증가 해소를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당산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광역환승센터로의 정류소 변경을 서울시, 경기도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최근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본격 운영이 확정되면서 광역버스 정류소 변경도 진행 가능하게 됐다. 이에 정체가 심한 서울 시내도로(노들로)를 진입하지 않고 올림픽대로에서 광역환승센터로 바로 진입하게 돼 출퇴근 시간 김포 ~ 당산 간 버스 통행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포시는 당산역 정류소 변경에 따른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당산역 2번출구 및 당산역 버스정류소 현수막, 안내문을 게시, 시 홈페이지 안내 등 대시민 홍보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환승센터 개통과 김포-당산 버스정거장 변경으로 당산역 주변 차량 혼잡 해소와 시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광역버스 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사업은 서울시에서 광역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된 사업으로, 당산역 북측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2024-08-27 17:05: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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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터 서울통합' 추진 김포, 구도심-상암 왕복 6701번 버스 신설

'교통부터 서울통합'을 추진 중인 민선8기 김포시가 김포 구도심에서 상암DMC까지 오가는 광역버스 6701번 신설노선을 오는 9월 1일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는 많은 시간과 행정력이 들어감에도 최근 김포-서울 구간 광역버스가 연달아 신설 또는 개선되고 있어 '김포서울통합' 추진의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6701 광역버스 노선은 김포 감정동에서 킨텍스역(GTX-A 개통예정)을 거쳐 상암DMC까지 오가는 최초의 노선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 연결로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기대 효과와 함께, 감정·북변·걸포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에서 상암 DMC까지 오가는 기존 버스 노선은 1개 노선으로, 학운산단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치는 G6004번 노선뿐이었다. 그러나 '사통팔달 김포'를 최우선 과제로 뛰고 있는 민선8기 김포시가 다방면으로 뛰어다니며 적극적으로 방안을 수립한 결과, 대광위 준공영제 사업 노선으로 최종 선정되게 됐다. 광역버스 6701번 노선은 기점인 홈플러스·산림조합 정류소를 출발하여 한국아파트-산호아파트-걸포북변역-걸포공원후문-더샵그라비스타 힐스테이트일산를 경유하여 종점인 상암DMC홍보관·YTN까지 왕복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4시30분(첫차)부터 23시00분(막차)까지, 배차간격은 평일 출근시간 25분, 그 외 시간 30~120분이며, 하루 총 6대(2층전기버스 2대, 수요대응형 버스 4대)가 16회 운행한다. 수요대응형 버스 4대는 출근시간 1회 만 운행한다. 아울러 2025년 이후 상용차 4대(CNG 1층 버스)가 출고되면 일 운행횟수가 16회에서 40회로 2배 이상 증회되고, 출근시간 외 배차간격도 20~30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6701번 신설노선은 지난 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에 포함된 광역버스 노선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신설노선 개통으로 골드라인 혼잡률을 완화하고, 감정·북변·걸포동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7 16:53:0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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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김포산단 여성기업인협의회와 정담회 개최

김포시는 김포산업단지 여성기업인협의회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김포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 김포산단 여성기업인협의회 정담회(情談會)'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포산단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들의 권익증진과 대외 역량 강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김포산업단지 내 17개 여성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김포시 기업지원 시책 소개와 여성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 관내 여성기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김포시의 김규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되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여성 기업인들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교통망 확충, 인력확보의 어려움, 산업단지 내 불법주정차 문제 등 여러 현안을 건의했다. 조이금 김포산단 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여성기업인의 목소리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김포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같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의 김규식 부시장은 "지역경제와 기업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기업인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의사항은 기업 지원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건의사항의 철저한 관리와 피드백 제공 등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박정애 경제국장도 정책추진 시 진행 상황을 공유하여 기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7 16:38:2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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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양천구-고양특례시와 '대한민국 빙상 클러스터' 구축

김포시는 26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및 고양특례시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서부권의 결집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대신한 김종구 교육문화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간 상호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는 빙상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이를 위한 지역 자원 공동활용·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제공·빙상스포츠 분야 정부, 기관의 공모 참여 과정에 상호 협력과 지지 등의 방안을 담았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수도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시 양천구의 목동 아이스링크, 고양시의 고양어울림누리 경기장과 연계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히 지역 차원의 경제 효과를 넘어,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계의 큰 도약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협약식에서 "먼저 큰 결심을 해주신 양천구와 고양특례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며, 나아가 양천구, 고양특례시와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6 14:49:52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