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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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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세계해사대학에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기증

현대글로비스는 국제연합(UN) 산하의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세계해사대학(WMU)에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 WMU에서 열린 차량 기증식에서 세키미츠 고지 IMO 사무총장,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 세계해사대학 총장 등과 환담하고 차량을 전달했다. 둠비아 헨리 신임 총장은 "차량을 기증한 현대글로비스의 호의에 감사한다"며 "양 기관의 전략적인 협력관계가 향후 WMU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N 산하의 IMO가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WMU은 해양 안전과 환경보호 분야의 해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파견된 해운 관련 공무원은 물론 각국 해운 기업 관계자들이 2년제 석사과정으로 교육받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WMU이 배출한 약 3200여 명의 졸업생은 자국으로 복귀해 각국의 주요 해사 정책 수립은 물론 해운업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사측이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WMU이 앞으로 대내외 업무 수행에 활용하게 된다. 사측은 사명을 기증 차량 좌·우측에 새겨 넣어 WMU 관계자와 재학생들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UN 산하의 국제 해운 기관과 협력관계를 증진해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측은 2009년 해운 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글로벌 해운 무대에서 보폭을 활발히 넓혀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서도 카타르 국영 광물자원회사 QPMC의 골재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운 시장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사측은 일본계와 유럽계 선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자동차운반선 시장에서 5위를 기록한 유일한 한국계 선사임을 전 세계 해운 관계자들에게 알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사측은 해운 사업이 해외 화주들과 거래가 주로 이뤄진다는 측면에서 이번 차량기증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해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과 협력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해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측은 판단했다. 김 사장은 "이번 WMU과의 협력이 전 세계 해운 관계자들에게 한국 선사의 기업명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MG::20150520000020.jpg::C::480::김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세키미츠 코지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클레오파트라 둠비아-헨리 세계해사대학 신임 총장(앞줄 왼쪽 두 번째) 등 내외귀빈들에게 기증 차량을 설명하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 제공}!]

2015-05-20 09:01:4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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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티볼리 광풍 주역 쌍용차 평택공장 가보니 "24시간이 모자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땀방울과 함께 티볼리의 차체가 하나둘 완성돼가고 있었다. 19일 티볼리 생산 전량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칠괴동에 위치한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왔지만 넘쳐나는 티볼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그들은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부지런히 자신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차체 생산라인 근무자 장성훈(가명)씨를 만났다. "티볼리 때문에 요즘 많이 바쁘시죠"라는 질문에 장씨는 "바쁘죠, 하지만 좋습니다. 지난 2009년 파업 때부터 쌍용차와 함께 온갖 고생을 겪어온 노동자들은 티볼리야말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며 "티볼리 때문에 일이 많아져서 몸은 힘들지만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으니 생산량 확대든 투자 확대가 이뤄져서 더 일감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옥준 차체1팀장과 함께 차체 생산라인에 들어선 순간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용접로봇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끊임없이 불꽃을 튀기며 프레스 과정을 거친 차체부품들을 모아 하나하나 용접해 갔다. 차체 하나가 골격을 갖추기 위해선 1600번의 용접 횟수와 정교한 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근로자의 땅방울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차체 생산라인 공정에서는 엔진 장착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엔진룸공정부터 차체의 앞, 뒤, 옆을 용접로봇들이 작업자가 입력한 데이터에 따라 끊임없는 용접을 진행해 차의 기본 골격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조립라인에 들어서자 섬세한 분위기가 풍겼고 정확한 조립을 위해 차를 환하게 비추는 형광등이 가로수처럼 줄지어 이어졌다. 조립 라인은 의장, 섀시, 최종검정 라인으로 이뤄져있었다. 의장라인에서는 차체 내부의 부품, 배선 등을 조립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신속정확하게 한 몸처럼 움직여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팀워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섀시라인에서는 엔진, 타이어를 비롯해 차의 중요한 부품들이 조립됐다. 최종검정라인에서는 모든 부품들이 정확한 곳에 제대로 조립이 됐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86만㎡(26만평)의 부지에서 티볼리, 코란도, 체어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평택공장은 총 3개의 생산라인을 가지고 연간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티볼리와 코란도C를 생산하는 조립1라인은 주·야간 2교대에 잔업까지 시행돼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간다. 시간당 생산량은 19대다. 현재 조업율은 82%지만 쌍용차는 티볼리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향후 3~4년 안에 공장 조업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티볼리 영향으로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첫 8000대 판매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올 들어 최대 실적이다. 올해 1월 출시된 티볼리는 4월까지 내수 1만1457대, 수출 4116대 등 총 1만5573대가 팔렸다.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디젤의 약점인 소음과 진동에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티볼리 디젤 모델의 수출은 내달부터, 국내 시장에는 7월 중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티볼리 디젤 모델이 일정 수요를 형성하면 쌍용차는 생산 라인 간 전환배치를 통해 생산물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방침이다. [!{IMG::20150519000248.jpg::C::480::쌍용차 평택공장 차체 생산 라인 / 쌍용차 제공}!]

2015-05-19 17:40:15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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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대표 경영실적, 실리키스 브라질 6%성장vs김효준 사장 1위 수성 '극과극'

BMW·벤츠 대표 경영실적, 실리키스 브라질 6%성장vs김효준 사장 1위 수성 '극과극' 김효준 사장은 '3통 사장'…통큰 기부, 통큰 투자, 통큰 인품 BMW코리아에 밀려 만년 한국시장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야심차게 디미트리스 실리키스 브라질법인 사장을 한국대표로 임명했지만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9일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실리키스 대표는 세계 자동차업체 3위로 꼽히는 벤츠가 브라질 시장에서는 맥을 못추고 정체기로 이끈 전문경영자 "라며 "벤츠코리아 대표 발탁은 한국시장을 만만하게 본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실라키스 대표는 벤츠 브라질법인 대표이사로 지난해부터 재임하며 판매 실적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고 벤츠코리아는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다임러그룹 사업보고서에는 그가 벤츠브라질법인 대표로 재임하기 전인 2013년 34% 성장했던 것과 달리 부임 후 지난 한 해 동안 고작 6% 성장에 그친 것으로 본지가 확인해 '실적 뻥튀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보도자료를 냈거나 알고도 속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벤츠 측은 "그리스와 브라질 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벤츠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브라질 시장서 이렇다 할 성과도 내지 못하고 시장정체의 쓴맛을 본 사장을 한국 대표로 임명한 것은 사실상 한국시장을 가볍게 여긴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반면 김 사장은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용장(勇將)의 면모를 보여줘 대조적인 모습이다. 김 사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BMW코리아의 국내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때로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허물없이 대화하는 친화능력도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차를 팔지 않고 고객이 찾게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은 정비인력 증가, 시설 확충으로 이어졌다. 김 사장은 지난 2000년 BMW에서 그룹 최초 현지인 사장으로 임명돼 최초 아시아인 본사 임원(2003년), 본사 수석 부사장(2013년) 등을 역임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 사장은 독일 BMW본사에 한국 시장의 영향력과 중요도를 강조해 직원들이 업계에서 맘껏 능력을 펼치도록 유도했다. 이에 BMW는 BMW코리아 직원 12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BMW코리아 직원도 해외 업계 임원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며 "BMW코리아 직원이 전무로 승진하면 가능한데 본사 측에 이 부분을 반드시 설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실제로 2명의 직원이 전무로 승진했다. 또 김 사장은 BMW코리아미래재단을 통한사회 공헌활동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구축을 위해 77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는 등 본사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수익 대부분을 본사로 송금한 벤츠와는 다른 모습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 중 절반 이상인 484억원을 외국계 대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보냈다. 이는 2013년 173억원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수입차 업계에서 배당금으로는 최고액이다. BMW코리아는 2010년 이후 독일 본사에 배당을 하지 않고 한국시장에 재투자하거나 사회공헌 등을 통해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이 기부나 사회 공헌에 소극적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받지만 BMW는 좀 다르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지난해 27억8100만원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어린이 과학교육과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에 쓰이도록 했다. 김 사장은 매칭 펀드 규모를 1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꿈도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사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피해 유가족에게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자동차업계 중 가장 큰 액수를 기부했다. 기부도 양사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39억4500만원을 기부하며 수입차 업계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반면 벤츠코리아의 기부금 등 사회공헌 금액은 11억원으로 인색했다. 벤츠코리아의 순이익은 BMW보다 4배 이상 많지만 사회공헌에서는 옹절한 수준이다.

2015-05-19 16:30:4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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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디젤 수출용 내달부터 생산, 내수는 7월"

쌍용자동차 티볼리 가솔린 모델이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디젤 모델이 수출은 내달 생산이 시작되고 내수용은 오는 7월 출시된다. 19일 쌍용차는 티볼리 생산 공장인 평택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티볼리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하광용 생산품질총괄본부장(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티볼리 수요 증가에 대한 사측의 대응 방안 ▲티볼리 디젤모델 ▲노사관계 ▲체어맨의 수요 감소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하 전무는 "내달 중 수출용 물량을 우선 생산한 뒤 오는 7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티볼리 조립1라인이 2교대로 연간 1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젤 모델 생산은 대대적인 설비 투자 없이도 가능하다"며 "현재 티볼리 디젤 모델은 마지막 품질 검증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국내 소비자는 유럽에 비해 소음과 진동에 예민하기 때문에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자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고 티볼리 디젤 모델은 수출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 향후 출시 될 디젤, 롱바디의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생산량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전무는 "티볼리는 고객이 다시 한 번 쌍용차에게 기회를 주신 차"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티볼리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나아가 2009년 이후 쌍용차 경영난으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떠나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티볼리는 쌍용차에게 마힌드라 인수합병(M&A)이후 첫 번째 투자가 이뤄져 탄생한 자동차, 첫 연간 생산 10만대 목표, 첫 2000CC미만 B세그먼트 소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의미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티볼리 디젤 모델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향후 티볼리 디젤이 출시되면 가솔린과 디젤의 생산 비율을 6:4정도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티볼리 가솔린 모델 대기 고객이 많아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디젤 생산 물량도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 전무는 티볼리의 수요 증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털어놨다. 그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조립 1,2,3라인 모두 2교대 근무가 돼야 조업률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티볼리 롱버전 등 신차를 출시해 북미 시장에서도 쌍용차를 명품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 전무는 노사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09년 이후 점차적으로 쌍용차가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도 개선된 노사관계 덕분이었다"며 "현재 쌍용차가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도 아니고 기술력 등이 부족하지만 쌍용차를 위해 일해주는 식구들 덕분에 지금의 쌍용차가 있다"고 말했다. 하 전무는 "쌍용차 구조조정으로 실직된 노동자들과는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이제 막 대화를 시작하는 단계로 해고 후 피해, 실상 등을 면밀히 조사해 하루 빨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 전무는 티볼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반면 대형 세단 체어맨 판매량이 줄어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하 전무는 "현재 체어맨은 수입차 대형 세단에 밀려 수요가 감소했다"며 "쌍용차도 이에 대응하여 해결책을 강구중에 있는데 2018년 보행자법규 시행 시점 후로 체어맨 생산을 법규만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생산할 것인지 완전 새로운 신차를 생산할 것인지는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2015-05-19 13:34:3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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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내달 말 임시 주총 한화로 사명 변경할 듯

삼성 방산부문 계열사 삼성테크윈이 내달 한화그룹에서 새롭게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삼성테크윈은 내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변경 등 정관 일부를 변경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과 한화는 지난해 11월 석유화학부문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방산부문 계열사인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1조9000억원에 매각·인수하는 빅딜에 합의했다. 이중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주총 승인을 거쳐 지난달 말 공식적으로 한화로 넘어갔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현재 한화로의 인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항공기 엔진 등을 삼성탈레스는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로 지난 2월 정부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다. 방위산업체를 인수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삼성테크윈은 매각 위로금 문제 등을 놓고 노사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며 삼성탈레스는 프랑스 탈레스가 보유한 지분 50% 처분과 관련한 논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인수주체인 지주사 한화는 인수를 완료하면 방위산업 부문 국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화그룹의 모태 기업이자 대표적인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하나인 한화는 2013년 기준 방위산업 매출이 1조원 수준으로 국내 업계 4위에 그쳤다. 업계 3위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가 완료되면 매출 규모가 2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2015-05-18 18:26:07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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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부산국제기계대전서 자동차·의료기부품 기술 뽐낸다

(주)한화(대표이사 김연철)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제7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5)에 참가한다. 18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38mm 미만의 자동차부품, 의료기부품, 전기전자부품, 유압부품 등 소형부품을 24시간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위스 턴 타입' CNC 자동선반 XDⅡ 모델과 XE모델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으로 공작기계의 전원을 제어해 무부하운전이나 예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알람 발생시 문자로 알려주는 문자전송 기능, 기계가동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cycle time, work count 등), 카메라를 통해 기계내부 혹은 공장상황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앱과 PC용 원격제어 시스템을 순수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해 선보인다. 사측은 지난 1977년 7월 공작기계 사업을 개시해 'CNC 자동선반업계의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해왔다. 고급화·다양화 돼가는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한 복합형 자동선반과 터릿형 자동선반을 개발·판매한 바 있으며 제35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정밀제품부문 우수상 수상(2005년), 정밀기술 1등급 공장인증획득(2006년)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연철 (주)한화 대표이사는 "한화는 38년간 쌓아온 정밀기계 제작기술로 국내외 유수의 고객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5-18 18:17:32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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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참가

LG화학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2015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다. 18일 사측에 따르면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로 이번 박람회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수출입상품교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사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지역에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맞춤형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 내 회의 공간을 확대하고 고객과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사측은 전했다. 또 핵심 제품에 대한 고객사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여개 접착제 제조 고객사와 10여개의 핸드폰 제조 고객사를 초청해 각각 핫 멜트 접착제와 모바일 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사측은 무분별한 제품 나열식 전시를 지양할 계획이다. SAP(고흡수성 수지), CNT(탄소나노튜브), 자동차용 소재 등 핵심 전략 제품 위주 전시를 통해 고객들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측은 인더스트리, 정보기술(IT) & 하이-테크, 토이 존 등 3개 전시 구역을 준비했다. 인더스트리 존은 산업용 첨단 소재를 소개하는 구역이다. 사측이 생산하는 EVA(Ethylene Vinyl Acetate)와 POE(Polyolefin Elastomer)가 적용된 PVEN (Photovoltaic Encapsulants, 태양광 패널 봉지재) 등을 볼 수 있다. IT & 하이-테크 존은 전기, 전자기기와 자동차에 사용되는 기초소재를 소개하는 전시 구역으로 PC(Poly Carbonate)가 적용된 스마트 폰과 CNT(Carbon Nano Tube)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Blind Spot Detection Radar) 등이 전시된다. 토이존에는 ABS(Acri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PVC(Poly Vinyl Chloride)를 소재로 한 아동용 완구와 SAP(Super Absorbent Polymer)이 들어가 있는 유아용 기저귀와 성인용 위생용품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자동차용 소재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목업(mock-up)제품도 전시한다. 범퍼에서부터 램프, 엔진 룸, 대쉬보드, HEV 배터리 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사측은 지난 1995년 중국 천진에 PVC생산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남경, 광주, 영파, 혜주 등에 13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5-05-18 18:15:3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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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지속 성장 위해 강한 조직 돼야"

"현재 경영환경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외 시장상황으로 인해 여전히 예측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이 돼야 한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허 부회장은 "창립 이래 지금껏 GS칼텍스는 두 번의 오일쇼크와 IMF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미래를 개척했다"며 "우리의 역량을 냉철히 분석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부회장은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변화 혁신 활동 지속 실천 및 성과 창출 ▲기본 다지기와 악착같은 실천력 ▲안전·환경과 노사화합 등 네 가지 사항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허 부회장은 "튼튼한 내실을 바탕으로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찾아와도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회사의 모든 조직은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의 업무처리 방식만을 고집하지 말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변화시킬 것도 촉구했다. 현업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활동이 조직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연계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본연의 역할을 악착같이 수행해야 한다"며 임직원 간 격 없는 소통을 통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허 부회장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해 실천해 나가야 하며, 회사와 고객, 협력사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동안 회사조직가치인 'GS칼텍스웨이'를 탁월하게 실천해 롤 모델로 선발된 모범사원 및 장기근속자, 안전환경경진대회 수상자 등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2015-05-18 14:07:26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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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직원 대상 자녀교육 토크 콘서트 개최

르노삼성자동차는 임직원,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자녀교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18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토크콘서트는 기흥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차 토크콘서트 이후 두 번째로 전국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총 700여명이 신청했다고 사측은 덧붙였다. 1차 토크콘서트에서는 350여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교육 방법과 입시전략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강사로는 이병훈 교육연구소장과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이 참여했다.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자녀들의 교육과 진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며 "일·가정 양립실천을 위해 르노삼성이 앞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노상영 판매운영팀 매니저는 "항상 바뀌는 입시제도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 막연했는데 토크콘서트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가족이 함께 참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가족 모두가 애사심과 긍지를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다수 학습관련 서적 저자이자 EBS, KBS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컨설턴트로 잘 알려져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그는 토크콘서트에서 자녀의 진로선택, 동기부여방법, 자기주도학습 검사 결과에 따른 학습방법을 강의했다. 특히 고등학생에게는 내신관리방법, 수능과 논술에 맞는 공부방법, 대학교 학과 선택 방법, 자조서 작성법 등을 제시했다. 이 소장(유웨이중앙교육)은 EBS, 메가스터디 등에서 경험을 쌓은 입시전략 전문 강사라고 사측은 소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입시 전략과 특목고 준비에 대한 정보를 임직원 가족들과 나눴다. [!{IMG::20150518000160.jpg::C::480::}!]

2015-05-18 13:46:01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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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아우디 A7 출시 기념 블루노트 공연 개최

아우디코리아는 뉴 아우디 A7 출시와 함께 오는 21일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공연을 개최한다. 18일 사측에 따르면 공연은 이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야외 수영장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블루노트 재즈보컬 호세 제임스와 한국인 프로듀서 DJ소울스케이프가 공연을 펼친다. 사측은 지난해 유니버설 뮤직의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협약을 맺고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공연을 처음 선보였다. 호세 제임스는 2008년 '더 드리머' 이후 현재까지 5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호세 제임스는 지난 2010년 프랑스 재즈 상인 '아카데미 오브 재즈'에서 '올해 최고의 보컬 재즈앨범'을 수상했고 2013년 네덜란드에서 '에디슨 어워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고객에게 아우디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오는 8월에는 '2015 아우디 라이브'를 통해 퍼렐 윌리엄스의 첫 내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문화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재즈와 클럽씬이 만난 무대를 선보일 이번 공연 역시 아우디가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객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50518000150.jpg::C::480::}!]

2015-05-18 13:05:2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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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기아차 K5, 미국서 올해의 중고차 선정

현대·기아자동차의 쏘나타와 K5(수출명 옵티마) 등 4개 차종이 미국의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선정한 '2015 베스트 중고차'로 선정됐다. 18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2005∼2012년형 중고차를 대상으로 총 30개 모델을 2015 베스트 중고차로 뽑았다.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4개 모델이 포함됐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K5는 1만 달러 이내 중고 세단 가운데 경제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NF쏘나타는 차분한 핸들링과 우수한 엔진성능으로 지난해 베스트 중고차 심사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10년이 지났지만 판매량이 여전히 높아 중고차 가격이 2008년일 경우 360만∼750만원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K5도 지난해 미국 판매량 15만대를 웃돌며 선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선호도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 2013년식 K5는 1600만원 선부터 시세가 형성돼 있다. 1만∼1만5000달러 소형차 부문에서는 기아차 쏘울이 올랐다. 쏘울은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쏘울은 미국시장 진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60만대를 넘겼으며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 ALG에서 실시한 2014 잔존가치상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만5000∼2만달러 소형차 부문에서는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넓은 뒷좌석 등의 이점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모델로 평가받았다.

2015-05-18 13:04:52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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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롯데카드 여자 아마 골프대회 후원

인피니티코리아는 '2015 롯데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날 1차 예선을 시작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롯데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총 3000여명의 여성 골퍼가 참여한다. 사측은 이번 대회 공식 스폰서로 선정돼 Q50(Infiniti Q50)을 전시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홀인원을 성공한 참가자에게 부상으로 인피니티 Q50 2.2d 프리미엄 모델을 증정한다. Q50은 주행감과 디자인이 뛰어난 인피니티의 대표모델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국내 출시 1년 만에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자동차 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차 대상, 올해의 디자인 상 등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총괄은 "이번 골프대회 후원을 통해 많은 대회 참가자는 물론 갤러리 및 시청자들이 인피니티 Q50을 직접 접하고 그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보다 다채로운 스포츠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 브랜드 인피니티의 매력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측은 다양한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 , , 공연 등을 공식 후원했다. 최근에는 , 을 공식 후원하고 브랜드 대표 모델들을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 바 있다.

2015-05-18 11:41:3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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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학부문 6사 체제 "팀 케미스트리 기대"

한화토탈(옛 삼성토탈), 한화종합화학(옛 삼성종합화학)의 출범으로 화학부문 6사 체제를 구축한 한화가 '팀 케미스트리(team chemistry)'를 어떻게 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팀 케미스트리는 팀워크(team work)보다 더 강한 화학적 결합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화학부문은 지난달 30일 자로 삼성으로부터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을 받아들여 기존 한화케미칼, 여천NCC, 한화화인케미칼, 한화첨단소재와 함께 6사 체제를 구축했다. 한화 화학부문은 매출 합계(지난해 기준)에서 19조3087억 원으로 LG화학(17조2645억원), SK종합화학(15조8473억 원), 롯데케미칼(14조8589억 원) 등을 제치고 단숨에 유화업계 1위로 올라섰다. 한화 6사 중에는 한화토탈(8조7910억원)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한화케미칼(3조9517억원), 여천NCC(3조5694억원)가 그 다음이다. ◇ 포트폴리오가 바뀐다 우선 범용 유화제품의 기초가 되는 에틸렌 생산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여천NCC의 연산 191만t에 한화토탈 생산량(연산 100만t)이 더해졌다. 한화 화학부문은 에틸렌 연산 규모(291만t) 역시 롯데케미칼(282만t)을 제치고 1위로 점프했다. 여천NCC는 원유 기반의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고, 한화케미칼은 여천NCC로부터 에틸렌을 받아 폴리에틸렌(PE)·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생산하는 구조다. 여기에 자체 에틸렌 생산라인을 보유한 한화토탈이 합류한 건 단순한 생산량 플러스 외에 원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했다. 한화토탈은 국내 유화기업 중 유일하게 한 단지 내에 석유화학 영역인 나프타 분해설비(NCC)와 정유사 영역인 콘덴세이트(초경질유) 분해설비(CFU), 방향족 생산라인을 모두 보유한 업체다. 따라서 한화 화학부문은 기존 나프타 중심의 제한된 원료에서 콘덴세이트, LPG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블 NCC 체제'를 보유한 것도 충분한 강점이 된다. 원료인 나프타의 대량 공동구매가 가능하고 구매력(buying power) 우위가 강력해지면서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남 여수, 충남 대산에 두 곳의 나프타 크래킹센터(NCC)를 운영하면서 양쪽의 잉여 또는 부족 유분이 생기면 상호 교환(스와프·swap)을 통해 보충하는 이점도 누릴 수 있다. 대산에 있는 한화토탈 NCC에서 생산하는 또 다른 제품(중간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부타디엔(BD)을 여수산업단지 내의 다른 유화업체에 판매할 때 제품 스와프를 통해 가까운 여천NCC에서 팔면 물류비를 확 줄일 수 있다. 반대의 경로로도 마찬가지다. ◇ 석탄기반 중국 공세 넘는다 한화 화학그룹은 에틸렌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PX(파라자일렌)·벤젠 등 방향족 제품, 에너지사업(LPG·경유·항공유)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해외 경쟁업체들의 공세에 대적할 '체력'을 비축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프타 기반의 에틸렌보다 가격이 저렴한 셰일가스·셰일오일과 중동산 에탄가스, 중국의 석탄 기반 에틸렌 등 글로벌 시장에는 거센 가격 공세를 펼치는 무수한 경쟁제품이 도사리고 있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에틸렌 일변도로 가면 국내 유화업체들의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얻는 효과도 적지 않다. 연구개발(R&D) 교류와 공정개선·혁신활동 벤치마킹 등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항목이다. ◇ 불황에 투자하고 호황에 진입하라…주력제품 가격 상승세 한화가 지난해 11월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유화부문 2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할 당시는 석유화학산업이 '저점'을 통과하던 시점이었다. '불황에 투자하고 호황에 진입하라'는 원칙에 비춰보면 절호의 매수 기회였던 셈이다. 빅딜 이후 6개월 가량 지나면서 업황 회복의 기미가 나타났다. 한화토탈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파라자일렌은 작년 11월 t당 920달러대에서 이달에는 950달러대로 올랐다. 한화종합화학의 주력제품인 PTA도 같은 기간 t당 720달러에서 770달러로 상승했다. 한화는 이미 작년 하반기 한화화인케미칼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화인케미칼에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폴리우레탄의 원료)를 만드는 데 쓰이는 염소를 판매하는데, 인수 당시 1개 라인만 가동하던 것에서 점차 라인을 늘려 조만간 3개 라인 풀가동을 눈앞에 뒀다. 반대로 한화화인케미칼은 TDI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무수염화수소를 PVC 공정에 필요한 한화케미칼에 되팔면서 나름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것은 취임 당시부터 열정을 쏟아부은 화학부문을 초일류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2015-05-18 09:12:43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