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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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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최고금리 인하 소급적용…"대승적 결정"

카드·캐피털사가 연 20%로 낮아지는 법정 최고 금리 인하에 맞춰 시행 이전 차주에게도 소급적용키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시기에 맞춰 초과 대출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에게 연 20% 이내로 조정해주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정부는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낮추는 법안 시행령을 통과시켰다. 시행령에 따라 오는 7월7일부터 신규대출과 갱신 및 연장하는 계약부터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한다. 여신금융협회의 여신거래표준약관에 따르면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기존 대출금리를 소급 적용 약관이 없어서 기존 대출분에 대해서 소급 적용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자발적으로 기존 대출 차주에 대해서도 최고금리 인하를 적용키로 한 것. 앞서 2018년에도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낮춰졌을 때도 기존 차주에 대해 소급적용을 진행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차주들의 상황을 감안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뜻을 모아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소급적용을 진행키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혜택을 받는 중저신용자들과는 다르게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가 지난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사는 최고금리 인하로 351억원의 이자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작업까지 앞두면서, 신용판매 수익 악화까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일부 카드사에서는 기존 카드론 이용 회원 중 금리 20% 초과 고객이 20%가 넘는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삼성카드 카드론 이용 회원 중 연 20% 초과금리를 적용받는 이들은 22.55%에 달하며 뒤이어 ▲현대카드 12.41% ▲롯데카드 6.93% ▲KB국민카드 4.53% ▲신한카드 1.96% 등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고 금리 인하로 인해 모든 카드사가 20% 이상 금리 이용고객 대상 카드론 영업이 어려워지고, 카드사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고객의 신용 평가 모형을 정교화하는 등 카드론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4-29 09:23: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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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 2기 수료식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7일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기 대표 장학생 3명을 초청해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과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최동수 우리금융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수료증 수여식 외에도 1기 졸업생의 초청 강연과 우리금융지주 IT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임직원 멘토의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높은 사교육비로 디지털·IT 기술 습득 및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우리금융그룹의 대표적인 미래세대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전국 특성화고 고교생 130명을 선발한 후, 개별 진로 방향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디지털·IT 온라인 교육 수강권 지원과 함께 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들의 온라인 멘토링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수료식을 마친 장학생들이 미래의 IT 전문가로 성장하여 향후 후배들을 위한 멘토가 되어주는 교육 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미래세대 양성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를 위한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를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온라인 미술대회를 진행했다.

2021-04-28 16:49: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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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웨이브릿지와 가상자산 지수 개발 업무협약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퀀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웨이브릿지와 가상자산 지수 공급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수학·통계에 기반해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뜻하는 '퀀트'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웨이브릿지는 빅데이터에 근거한 퀀트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WBS 인덱스로 가상자산 관련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시세를 표준화한 비트코인 기준 지수와 김치 프리미엄 지수 등이 대표적이다. 코빗이 지난 5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웹 2.0에서 추가한 비트코인 원화 프리미엄(김치 프리미엄) 지수 서비스도 웨이브릿지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존 김치 프리미엄 지수 이외에도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실제적인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지수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웨이브릿지와의 협업으로 투자자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자산이 아직 새로운 투자 영역인 만큼 더욱 다양한 과학적 지표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8 11:41: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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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환경부와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KB국민카드가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선도 카드사로의 발돋움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스쿨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환경부가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후 행동 1.5℃를 통해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펼쳐진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국 초·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는 이 앱을 통해 KB국민카드가 제안한 기후 행동 실천 과제인 플라스틱 재활용 소품 만들기와 친환경 퀴즈에 참여하면 수행 과제에 따라 일정 포인트를 학교별로 적립한다. 캠페인 종료 후 환경부와 교육부는 참여 학교별로 적립된 포인트와 캠페인 참여율 등을 종합 심사해 기후 행동을 적극 실천한 우수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우수 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 총 120개 교실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수목 1200그루로 교실 숲 조성을 지원한다. 교실 숲 조성에 사용되는 공기정화수목 1200그루는 연간 약 530㎏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약 6톤의 산소를 배출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13만 2700여 시간 동안 가동한 효과를 갖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기후 대응 참여를 이끄는 동시에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 환경에서 생활하고 나무와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 보호와 함께 전지구적 과제인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카드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찬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서울시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해 마포구 성산 녹지 등에 도심 수목을 조성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른 실내 공기 정화용 반려 나무를 수도권 주요 아동 보육 시설을 비롯해 미세먼지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등 도심 환경 개선과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04-28 11:41: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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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EBS미디어와 금융·교육 콘텐츠 융합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EBS미디어와 금융과 교육 콘텐츠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명중 EBS 사장 및 김동순 EBS미디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과 교육 인프라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마케팅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동마케팅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서비스 인프라 구축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모델 발굴 ▲디지털 취약·소외 계층 대상 금융교육 강화 등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양사의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EBS미디어 플랫폼에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금융과 연계한 신규 서비스 확대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 및 금융회사의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우리은행은 EBS미디어와 공급자 위주의 금융교육에서 벗어나 금융소비자 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권광석 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융합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8 10:25: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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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롯데카드, 제휴상품 대고객 오픈

롯데카드와 우리은행은 전략적 업무협약 첫 제휴상품으로 신용카드 7종과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출시하고 대고객 오픈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롯데카드 인기상품 기반으로 제휴 개인 신용카드 6종과 개인사업자 카드 1종을 선보였다. 제휴 개인신용카드에는 현금 입출금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는 ▲우리은행 로카 클래식 ▲우리은행 로카 플래티넘 할인형 ▲우리은행 로카 포 쇼핑 ▲우리은행 롤라카드 ▲우리은행 아임 원더풀 플러스 ▲우리은행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우리은행 롯데오토빌 법인카드 등 총 7종이다. 단, 우리은행 로카 포 쇼핑은 현금 입출금 기능을 제외했다. 더불어 최고 연 7.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 '우리 매직 적금 by 롯데카드'도 10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기본금리 연 1.5%에 우리오픈뱅킹 가입 및 상품, 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우대금리 연 0.5%포인트, 우리은행 제휴 개인 신용 롯데카드 발급 후 이용 조건 충족 시 특별우대금리 최고 연 5.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제휴카드 및 적금상품은 우리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앱 WON뱅킹에서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양사의 강점을 융합한 제휴 금융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품뿐만 아니라 영업 인프라, 디지털 채널, 고객 응대 등에서의 다면적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8 10:25: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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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티웨이항공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 협약

DGB금융그룹과 티웨이항공이 각사 전문 역량을 활용해 업무 혁신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DGB금융그룹은 티웨이항공과 서울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를 대표하는 금융회사인 DGB금융그룹은 금융업 전문 역량을, 대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티웨이항공은 항공 및 관광업 전문 역량을 활용해 이종 사업자간의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0월 양사의 항공사를 통한 환전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받는 등 고객 서비스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그룹 차원의 협약으로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가 티웨이항공과 협력해 신규고객 확보 및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판매를 시작한 대구은행의 여행·관광 적금상품인 핫플적금에 가입하면 티웨이항공 할인권을 지급하는 등 금융과 여행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DGB금융체험파크와 항공안전교육을 제공하는 티웨이항공훈련센터의 콜라보를 통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거나 공동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도 협력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종합 금융업 노하우를 보유한 DGB금융그룹과 여행·관광업에 대한 전문 역량을 보유한 티웨이항공의 협업으로 양사 고객 혜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디지털이 가속화하면서 산업간 경계가 점차 무너지는 만큼 이종산업간 활발한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글로벌 뱅킹 그룹으로 도약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6:13: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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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1분기 순익 1323억…분기 최대 실적

JB금융지주는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323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한 수치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4.0% 및 그룹 연결 총자산이익률(ROA) 1.03%를 기록하면서 높은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59% 포인트 상승한 10.24%를 기록,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22%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0.27% 포인트 상승했다. JB금융 측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 결과"라고 밝혔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0.24%포인트, 0.09%포인트 개선해 0.67%와 0.61%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율(그룹기준) 역시 전년동기대비 0.10%포인트 개선한 0.20%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자산건정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4.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저성장 및 저금리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38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521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75.3% 증가한 4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그룹 이익 성장에 가장 기여했다.

2021-04-27 15:30: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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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광풍] 길 잃은 정부 규제…전문가 "시각 전환 필요"

가상화폐(가상자산) 투자 열풍 속에서 길 잃은 정부의 딜레마에 시장 참여자들의 혼란만 커지고 있다. 해외에선 가상화폐거래소의 증시 상장, 대기업의 사업 진출, 기관투자자 유입 등 가상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이 활발하다. 반면 국내에서는 정부가 '가상화폐는 잘못된 길'이란 입장을 고수하면서, 가상화폐 업계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기틀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9월까지 거래소 100여곳 폐쇄 우려 27일 업계에 따르면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과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계좌를 받아 오는 9월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신고 기한을 넘겨 영업을 계속하는 가상화폐 사업자는 처벌대상이 된다. 특금법 시행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사업자 신고를 마친 거래소는 없다. 이를 두고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현재 등록절차를 진행 중인 곳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9월까지 등록이 안되면 200여개의 가상화폐거래소가 모두 폐쇄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의 발언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는 등 혼란을 더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등록절차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없는데 섣부르게 신청을 진행했다가 반려가 될 경우 피해가 막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특금법이 시행된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신청이 반려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한 뒤에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에서는 계좌발급 가이드라인이 정부 몫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대안으로 은행권에서 공동의 가이드라인(참고 자료)을 마련해 실명 계좌 발급 시 참고할 수 있는 초안을 배포한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 기업과 기관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가상화폐 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떠오를 가능성은 높지만 앞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정책적인 뒷받침이 없는데 은행권에서 먼저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투기라고 치부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 전에 정부가 먼저 '업권법' 제정을 진행해 최소한의 투명성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시장 전문가는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드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만 틀어막는다고 없어질 산업이 아니게됐다"며 "업계를 정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국내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도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뒤처진 정부…시각 변화 필요"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해 닫힌 자세를 일관하는 사이 국내 가상화폐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암호화폐연구센터장)는 "정부가 바라보는 가상화폐는 2006년 바다이야기와 동일한 선상에 놓고 평가하는 듯 하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서 진행해야 할 정책적인 지원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산업 발전을 가로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행위 역시 산업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현상 중 하나로 작용하지만, 가상화폐 투자를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 하는 일'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인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정부에서 일관되게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국내에서는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가상화폐 산업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역시 해외에 비해서 많이 뒤처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산업 진흥을 위한 발판과 투자자 보호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중 교수는 "정부에서 내재가치가 없다고만 주장하는 사이, 해외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상장을 이뤄내는 등 많은 진척이 일어났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가상화폐 산업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고려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수용 교수 역시 "단순히 규제만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가상화폐에 대한 법적인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4-27 14:07: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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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전자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협업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서비스 아지냥이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의 IoT 앱인 스마트싱스와 협업하여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는 삼성카드와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한 반려동물 특화서비스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아지냥이'의 전문 반려동물 콘텐츠인 ▲뮤직박스 ▲전문가상담 ▲챗봇 ▲산책지수 ▲데일리미션 ▲토크박스 ▲버킷리스트 등 인기 메뉴를 스마트싱스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한편, 삼성카드와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다음달 2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 및 아지냥이 박스를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지냥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제트 봇 AI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스마트싱스 펫을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카드 아지냥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컨텐츠를 토대로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펫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대표적인 ESG 활동인 아지냥이를 운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반려동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4:06:2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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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제로페이 가맹점 업무 제휴

하나카드가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 제로페이 간편결제 가맹점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카드는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인 '하나1Q페이' 앱을 통해 제로페이 80만 가맹점 대상으로 신용 카드 결제를 지원하게 된다. 제로페이의 기존 QR코드 결제 방식에 하나1Q페이 앱을 연동한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추가하면서,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어 이용 손님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하나카드와 한결원은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양사간 가맹점 모집 및 이용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 선불 결제만 가능했던 간편결제 시장에 결제 편리성과 이용 가맹점을 함께 확대하여 간편결제 시장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의수 하나카드 영업그룹 전무는 "그룹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한결원과 협력하여 제공하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간편 결제 시장에서 소외 받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카드와 함께 소상공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결원은 현재 22개 은행, 23개 전자금융업자와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민간 재단법인으로 현재 까지 누적 80만개의 간편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1-04-27 14:05:3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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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SPC와 손잡고 '해피포인트 PLCC' 선보인다

KB국민카드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SPC그룹과 손 잡고 외식·식음료 관련 특화 혜택에 해피포인트 멤버십 서비스가 담긴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해피포인트 PLCC'를 하반기 선 보인다. 2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SPC그룹의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과 PLCC 출시를 비롯한 제휴, 마케팅,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 사는 SPC그룹의 다양한 외식·식음료 브랜드 이용 시 해피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는 물론 고객 체감도가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PLCC를 오는 하반기에 출시한다. 또 PLCC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초개인화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 사가 보유한 카드 결제 데이터 등 금융 데이터와 식음료 매출 데이터, 멤버십 고객 현황 등다양한 빅데이터를 비식별화 조치 후 상호 결합해 기존 사업 효율성 제고와 신사업 공동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피포인트 PLCC는 SPC그룹의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 관련 혜택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용한다. 최근 이용 증가세가 확연한 온라인·모바일 채널과 SPC그룹의 자체 모바일 결제 앱인 해피오더 이용 시 추가 또는 강화된 고객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 활동에서도 성별·연령별·지역별·시간대별 이용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그에 따른 부가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PC그룹 섹타나인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선 보일 PLCC가 변화된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카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혜택에 온라인·모바일 채널 이용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혜택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 출시할 해피포인트 PLCC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인 만큼 고객들의 결제 트렌드와 특성에 최적화된 혜택을 최적의 시기에, 최적의 채널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히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혜택의 높고 낮음으로 차별화하기 보다는 빅데이터, 브랜드, 인프라, 노하우 등 양 사가 가진 경쟁력과 자산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최상의 제휴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4:05:2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