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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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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 8000억원 규모 AI 데이터 센터 유치

부산시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1조 8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산업 활성화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철승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서명을 진행했다. 양해 각서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명지녹산국가산단 일원에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2기를 건립·운영하며 300여 명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경제적 파급 효과로는 생산 유발 효과 3조 492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 3320억원, 고용 유발 효과 7570여 명이 예상된다. 아울러 취득세, 등록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수입 증가도 기대된다.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신규 인력은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건축과 설비 구축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데이터 센터 기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 등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설계와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며 본격 운영은 2029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기반 시설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끄는 최적의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8:33: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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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IFEZ 외국인 대상 CPR 및 응급처치 교육 실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6월 17일 송도G타워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을 위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칙과 가정 내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처치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혔다. 특히 직접 실습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의 생활 안전을 위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안전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거주자와 근로자들이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에 걸쳐 1만319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으며, 유타대학교 등 외국계 대학도 자리를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투자기업은 311개로 집계됐다.

2025-06-18 08:31: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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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토와 논의가 선행되었는지 질의하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의 시설 운영은 수탁자가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에 부딪힐 경우 과도한 비용 절감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운영 초기 경비·시설 보수 등과 관련한 비용의 경우, 화성시의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립 운영이 아닌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수탁자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자립적인 경영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집행 내역의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한 실질적인 책임 확보 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성시의 행정적·재정적 부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반드시 구축하여 향후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2025-06-18 08:31: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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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모디 총리와 첫 정상회담… 영국 총리와 '한-영 FTA 개선' 공감대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타머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우선 한-인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발생한 항공 사고와 관련해 "사고 희생자와 가족, 인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과 전방위적 관계 심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애도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550여개 우리 기업이 인도에 투자·진출해 인도 제조업 성장과 내수·수출 진작에 기여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위급 소통을 활성화하고 호혜적 경제협력, 핵심기술·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양 정상은 한국과 인도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향후에도 이와 같은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모디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줄 것을 희망했으며, 이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모디 총리와 이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서 태어나 각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다며 공감대를 나눴다"며 "모디 총리는 25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인도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위 산업 분야와 문화협력에서도 두 국가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모디 총리는 2000년 전 가야의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야 출신 허황옥 공주와 그의 성 씨인 김해 허씨를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쯤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FTA를 현대화하는 문제도 관련이 있다"며 "국방과 방위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와 협력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FTA 개정 문제도 사실 좀 더 진전이 있어야 될 것 같다"며 "영국과 한국 간의 기존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후 한-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2019년 체결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한-영 FTA 개선을 위한 4차 공식협상에 나서는 등 양국 간 개정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2025-06-18 08:23: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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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안전운전 고객' 확보 경쟁…"고령 운전자 사고가 변수"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급등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안전운전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가 빠르게 늘면서 손해율 개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형 손보사 5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1%로 작년 동기 대비 4.9%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기간 손보사 5곳 모두 80%대 손해율을 기록했다. 보험사별로는 DB손해보험이 87.9%로 가장 높았다. 현대해상(86.5%), KB손해보험(84.7%), 메리츠화재(83.2%), 삼성화재(83%) 순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손보사들은 손해율 관리 방안으로 안전운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커넥트(Connect) 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월별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달이 9회 이상이면 보험료를 추가 5% 깎아준다.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7%)과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최대 30.5%)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38.6%까지 할인된다. 현대해상은 "차량 운행량 증가로 사고와 손해율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손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커넥티드 서비스 앱을 통해 본인의 안전운전점수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인슈어테크 업체 스몰티켓과 손잡고 차량 관제 서비스 'U+커넥트' 데이터를 활용한 FMS(차량 관리) 특약을 개발 중이다.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차량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성과에 따라 보험료를 낮춰주는 방식이다. KB손해보험은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라며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보사들이 안전운전자 확보로 손해율 관리에 나서고 있으나 문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0년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약 1.84%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연평균 8.4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를 위해 고령운전자 사고 감소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단 제언이 나온다. 이들의 운전 역량을 제고해 안전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책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운전자는 신체기능 저하로 돌발상황에 취약하고 페달 오조작 등 운전 조작 실수 위험이 높다"며 "사고 발생 시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령자의 이동권 보장을 고려할 때 운전역량 제고 방안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자율주행시스템(AD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첨단기술 보급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8 07:56: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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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G7에서 UN·멕시코 정상 만나… "국제사회 연대 중요"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에게는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했고, 올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셰인바움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전날(16일) 열린 환영 리셉션 및 만찬에서 만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복합 위기의 시대 UN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유엔이 국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와 안보,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하며 다자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12·3 계엄과 탄핵 등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언급하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9월에 열릴 UN 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이 앞으로 아시아에서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중남미 최초의 국가이자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임을 언급하며 "경제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셰임바움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표하며 이 대통령의 경주 APEC 초청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멕시코에 한국 기아차 공장이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더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셰인바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비결에 대해 묻자 세인바움 대통령은 '일주일에 3, 4일은 직접 시민을 찾아가 대화하고 야당과의 토론도 이어간다'고 답했다"며 "이에 이 대통령은 깊은 관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멕시코와 미국의 관세 협상이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고 한다.

2025-06-18 07:56: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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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상승…저축은행, 부동산채권 매각 등 분주

금융당국이 연체율 관리를 압박하자 저축은행 업계가 분주해졌다. 부동산 채권 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연체율은 평균 9%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각각 13.65%, 4.72%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3개월간 0.84%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분(0.19%p) 대비 가파른 수치다. 저축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의 원인은 부동산 시장 악화에 기인한다. 건설경기가 나빠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브릿지 등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에 연말까지 연체율을 6% 미만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금감원은 4회차에 걸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했다. PF 정상화 펀드는 채권 할인매입을 통한 재구조화를 골자로 한다. 3차 정상화 펀드를 기점으론 대출채권을 매각해 수익을 챙기는 '진성매각' 방식이 아닌 '공정가치' 방식으로 회계처리가 바뀌었다. 공정가치 방식은 채권을 매각한다는 점은 진성매각과 동일하다. 그러나 대주단이 협의를 통해 매각을 시도해야하며 가격을 자산운용사가 결정한다. 채권 매각잔액은 유가증권으로 제공한다. 향후 자산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저축은행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연체율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건전성 관리를 당부한 만큼 저축은행도 부동산 채권 매각 속도를 높여야 한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흐름이 지속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수익성까지 노릴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제값 받고 채권을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하를 제외하면 올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없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5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부동산과 상업용부동산 모두 회복 가능성은 작다. 주택시장의 경우 대출 규제 완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며 상업용부동산은 시장침체 영향으로 우량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양극화가 뚜렷하다. 저축은행 부동산 대출은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아울러 선순위보단 후순위로 진입해 고수익을 올리려는 성향도 강하다. 부실채권 정상회수 시점은 빨라야 다음해가 될 전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회복에 관한 기대감이 생기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라며 "저축은행뿐 아니라 상호금융권에서도 시간만 지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8 07:51: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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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G7 계기 한-브라질 정상회담… 브라질과 경제협력 확대 의지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브라질 정상이 만난 것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캐나다 순방 2일차에 접어든 이날 이 대통령은 오전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하기 위해 캘거리에서 카나나스키스로 이동, 양자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첫 양자회담 상대국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에 감사를 표하며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또 양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서의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좌우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공통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한국과 브라질 간 10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25-06-18 07:38: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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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덕도 제각각(1)

사주학에서 수명과 건강 재물복 육친과의 관계성은 타고나는 기본 운이 있다. 그래서 사주를 잘 타고나고자 혹여라도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는 태어나는 날을 잘 받고자 애를 쓴다. 태어난 날의 생년월일은 천간과 지지의 네 기둥이 기본이고 각 기둥은 위와 아래 두 글자 도합 여덟 글자가 되니 이를 일러 사주팔자(四柱八字)라 이름한다. 여덟 글자 안에 인생의 복과 흉 행복과 근심을 예측할 수 있는 기본 재료가 된다. 여기까지는 흔히 말하는 선천운이 된다. 타고난 몸체라고 보아도 가하다. 그러나 몸체가 아무리 튼실해도 생활습관이 엉망이면 장비와 같은 강건체라 할지라도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관리를 잘해야 한다. 후천운은 보통 두 가지로 얘기할 수 있다. 첫째는 대운과 세운이요, 둘째는 마음가짐이다. 타고난 몸체가 정해졌기 때문에 대운과 세운도 정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선천운으로 포함하기도 하지만 필자의 견해는 살짝 다르다. 왜냐하면, 방편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에 피흉취길(避凶取吉)이 가능한 방편으로서 부족하거나 과함을 조절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운명학의 묘미가 있다. 예로 사주에 재물복이 뚜렷한 오행 구조인 사람이야 약간의 노력만 해도 재물운이 따른다. 그러나 사주에 재물복이 약해 보이는데도 큰 부를 이룬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 이유는? 운기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운이 좋아도 대운이 좋지 않을 때 투자를 하면 본전 유지는커녕 손실을 본다. 또한, 자기 재물복의 원천이 부동산인데 주식에 매달리면 이 역시 손실이다. 이는 자기에게 득을 주는 재물의 방향도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복덕도 사주팔자에 없다고 실망할 일이 아니니 후천운으로 가꿀 수 있다.

2025-06-18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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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18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18일 수요일 [쥐띠] 36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힘써라. 48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60년 말보다는 신용이 우선이다. 72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이다. 84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 [소띠] 37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49년 손님이 찾아오나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61년 만남보다 헤어지기가 난처하다. 73년 직장에서 매번 빠지려고 핑계대지 말도록. 85년 고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호랑이띠] 38년 조상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50년 당장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기다려보자. 62년 받으려면 상대를 존중해야 나도 받는다. 74년 만만치 않은 현실이 슬프다. 86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마음이 불편. [토끼띠] 39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면 마음만 다친다. 51년 혼자여도 괜찮은 척 버텨보자. 63년 정든 친구가 먼 길을 떠난다. 75년 꽃이 피어야 과일이 열리는 것이 세상사 이치. 87년 오늘의 영광은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용띠] 40년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일을 맡는다. 52년 항상 노력하니 큰 일거리가 들어온다. 64년 재혼자에게 원하는 바가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 76년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좋은 일이 생긴다. 88년 시간을 갉아먹는 기분. [뱀띠] 41년 스스로 복을 불러오도록 노력할 수밖에. 53년 병도 약도 다 내 하기 나름이니 신중하게 처신. 65년 실천 행동하는 사람을 선택. 77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89년 태양은 항상 그곳에 있으니 희망을. [말띠] 42년 최선의 지도력은 솔선수범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54년 일이 하기 싫으니 변명만 보인다. 66년 믿음을 가져야 남도 설득한다. 78년 집안제사에 참석해보면 일이 풀릴 듯한데. 90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양띠] 43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지급. 55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롭다. 67년 시작한 일에 기대를 많이 하나 실리는 별로 없다. 79년 지나간 일에 마음을 두지 마라. 91년 분실수가 있으니 외출시 소지품 관리에 신경 쓰자. [원숭이띠] 44년 일시적인 감정이 상대의 오해를 살 수 있다. 56년 전진을 위해 기꺼이 1보 후퇴. 68년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80년 힘든 일을 멀리하려고만 들지 말자. 92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감사한 하루. [닭띠] 45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하지 마라. 57년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 69년 외부적인 요건에 의해 이직은 하지 않도록. 81년 배움에는 나도 모르게 하늘에서 복을 주니 공부를. 93년 멀리서 찾아온 친구가 귀인. [개띠] 46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손질해서 놓아야. 58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경거망동하지 마라. 70년 노력은 나를 지켜주는 원동력이다. 82년 아래로 흘러가지 않는 물은 없다는 맹자님 말씀을. 94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돼지띠] 47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집 짓는 일을 계획해도. 59년 저력을 과시하고 명예도 얻는다. 71년 탐구가 끝났으면 이제 일을 시작. 83년 보기 싫은 사람도 때로는 아쉬운 법. 95년 향기에 취해서 헛돈을 쓰고 번뇌하게 되니 주의를.

2025-06-18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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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선정…AI 기반 바이오 인재 양성 본격화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국가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의 강점과 역량을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의 특성화와 고도화를 추진하는 정부 핵심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16억 원을 포함해 순천향대 8억 원, 충청남도 3억 원, 아산시 1억 원 등 총 128억 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는 이 사업을 통해 충남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예비 인재들의 교육·실습 환경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학과는 생명과학과, 의약공학과, 의료생명공학과, 화학과, 임상병리학과, 의료IT공학과,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 의생명융합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스포츠의학과 등 총 9개 학과 및 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37조에 따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순천향대는 앞서 'AI의료융합 특성화' 역량을 인정받아 글로컬대학30사업에 예비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교육을 결합한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연구과제 총괄책임자인 이용석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은 순천향대의 중장기 전략인 'AI의료융합 혁신'과도 방향을 같이한다"라며 "AI를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협회 조사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 분야 수요가 타 지역 평균(64.2%)을 상회하는 77.4%로 나타나 관련 인재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용석 교수는 "AI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의약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순천향대가 국가 전략산업의 실무형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산업계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17 19:16:1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