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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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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밀폐설비 준공식 참석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내 준공 현장에서 열린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및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철근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주요 임원진과 김일만 포항시의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 이 참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드 밀폐화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 8개월 간 추진됐다. 이번에 준공된 선형 Shed는 약 25만 톤의 석탄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특히, 탈탄소 로드맵에 따른 석탄 사용량 감소를 고려해 향후 철광석 전환 적치도 가능하도록 다목적 설비로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1단계 야드 밀폐화 사업은 오픈 야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제철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준공이 지역 환경 개선의 획기적 진전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코가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시 역시 포스코의 ESG 경영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1 06:24:1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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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엄성은 의원, 도시개발 지연 원인으로 '협업 부재' 지목…대응체계 마련 요구

고양시의회 엄성은 의원(국민의힘, 정발산동·중산1·2동·일산2동)이 고양시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서 간 협의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총괄 협의·조정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행정 시스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엄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가 추진 중인 창릉지구, 장항지구, 풍동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이 각 부서 간 협업 부족으로 지연되거나 때로는 표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도시 기반시설은 복합적인 기능과 부서 협력이 필요한 만큼, 단순한 업무 분담만으로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도육교 설치를 둘러싼 창릉지구 사례를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지구단위계획과 교통영향평가 상 보행자 육교와 녹지 연결 계획이 반영되어 있었지만, 공공디자인 심의 단계에서 엇갈린 결론이 나면서 사업 방향에 혼선이 생겼다. 엄 의원은 이 같은 혼선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 전체 마스터플랜을 공유하지 않고 개별 부서와만 협의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담당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과 인수인계 부족, 전체적인 시각의 부재도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 의원은 "개발사업의 통합 관리를 위해 주관 부서가 관계 부서를 총괄하고 조율할 수 있는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관련 법령이나 조례 없이도 행정 내부 매뉴얼 정비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업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도 함께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총괄 조정 체계가 구축된다면 고양시 개발사업의 추진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신뢰와 행정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05-01 06:23: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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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장수천 일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장수천을 중심으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하며 지역 수질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남동구는 최근 장수천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수질오염사고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시, 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 119안전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훈련은 경유를 싣고 이동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돼 유류가 우수관을 통해 장수천으로 흘러드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오일휀스와 흡착포, 흡착 붐, 유처리기, 수질 측정 장비 등 다양한 방제 장비를 투입해 오염 확산 차단과 수질 회복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오염 범위 모니터링과 최신 방제 장비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항공 시점의 실시간 관찰을 통해 장수천 중·하류 지역의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미래 재난 대응에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자연보호남동구협의회, 환경모니터링봉사단 등이 참여해 장수천 주변 정화 활동과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 제거 작업이 이어졌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응 체계를 통해 주민 안전과 수질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6:22: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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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64회 천령문화제 개최

함양군 대표 종합문화 예술축제인 '제64회 천령문화제'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천령문화제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고유제와 선비행렬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용, 정수현, 오정해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읍면 노래교실 발표회가 마련되고, 10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와 합창경연대회, 제22회 함양예총제, 기관단체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11일 행사에서는 풍물 한마당과 경남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본선 2차, 군민 가족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FC트롯퀸즈'와 '함양연합팀' 간의 풋살 경기와 'FC트롯퀸즈' 팬사인회가 열리며 서지오, 지원이, 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후 폐막식으로 5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동안 사진, 미술, 시화 등 작품전시회와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재조명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감동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6:2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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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베트남 대사관 청송 산불 피해 가정 방문 위로

경북 청송군의 산불 피해로 삶터를 잃은 다문화가정에 베트남 대사관이 직접 찾아가 위로와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들과 가족 등 7명이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을 위문 방문했다. 이들은 청송 지역 산불로 주택을 잃은 7가구 가운데 6가구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가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청송군을 찾았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NGUYEN THAI BINH 부대사관과 NGUYEN DINH DUNG 참사관 등 대사관 관계자들은 직접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가정을 일일이 위로했다. 또한 소실된 자녀의 여권과 출생증명서에 대해 현장에서 긴급 재발급 신청을 받았으며, 수수료 면제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어려운 시기에 고국에서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사관 방문단은 청송군가족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가족센터에서 따뜻하게 환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1 06:20: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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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전국에서 산불피해 기부행렬 답지

영덕군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적인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피해 발생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도움의 손길이 멈추지 않으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영덕군에 전달된 성금과 구호 물품 규모는 상당하다. ▲구세군교회는 3억 7,95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고 ▲영우회 봉사단체는 1억 500만 원 규모의 물품을 기부했다. ▲㈜서보는 성금 5,000만 원을, ▲한국LP가스판매협회 중앙회는 성금 1,500만 원과 함께 가스레인지 30대를 전달했다. ▲㈜동성엔지니어링과 ▲극동엔지니어링㈜도 각각 1,000만 원씩 후원했다. ▲영덕아산병원 박정규 대표는 1,000만 원을 개인 기부했고 병원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한 485만 원을 보탰다. 기부 행렬은 중소 단체와 공공기관, 개인에게까지 이어졌다. ▲재포영덕군경제인연합회는 5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창대엠오마인, ▲울진해양경찰서, ▲메르센트 풀빌라 리조트펜션은 각각 300만 원을 전달했다.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 소속 직원들이 모은 156만 원과 ▲영덕경찰서의 153만 2,000원도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됐다. ▲달산FC 축구동호회와 ▲장사상륙작전 참전기념사업회도 각각 100만 원씩을 기부하며 연대의 뜻을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워낙 기록적이고 충격적인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전국 각계각층의 개인들과 기관·단체들의 성금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어렵고 절박한 피해 주민들을 대표해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다시 일어서는 영덕을 위해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5-01 06:19: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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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0억원 이상 민간건설현장 하도급 실태점검 실시

대구시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불법하도급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50억원 이상 민간건설공사 현장 53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하도급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5월 한 달간 실시되며 점검 대상 53개 현장 중 신규 또는 하도급률이 부진한 9개소는 대구시와 구·군, 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협업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44개소 현장은 구·군 자체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계획서 이행여부, 지역업체 참여비율,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교부, 하도급대금 지급체계 및 체불 상황, 하도급계약 통보 이행, 표준도급계약서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현장과 신규 착공현장에 지역의 우수전문건설업체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업체 하도급률 증대 방안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의 발급 여부뿐만 아니라 하수급인에게 실제 교부됐는지 여부까지 면밀히 확인해 원도급사 부도, 자금난, 고의적 대금 지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법행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 행정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 및 시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하도급률 제고를 위해 지역하도급 전담 TF팀 운영, 공공건설공사 지역하도급 추진상황 보고회, 시-구·군 평가지표 운영, 외지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하도급률을 높이는 것은 지역업체 보호를 넘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6:18:1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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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내 휴게음식점 허용

농업진흥구역에서 운영되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내 음식점 영업이 경기도의 적극행정으로 가능하게 됐다. 기존에는 농업진흥구역 안에서 음식점 영업신고를 할 수 없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농지법에 휴게·일반음식점 설치 목적의 농지전용이 제한된다고 규정돼 있다 하더라도 도농교류법에 따른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에 해당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은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서를 받았다. 단, 주류를 판매해서는 안 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김포 한강노을빛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부터 미나리 수확, 미나리전 만들기 등을 하며 미나리 삼겹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김포시에 문의했으나 별도의 식체험공간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으나 농지법 상 농업진흥구역 내에는 일반음식점 설치가 제한된다. 관련법이 상충되고 유권해석이 미비해 해당 시군에서는 인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20개소 중 31개 체험마을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7개를 선정해 음식제공 운영현황 등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마을은 음식점 영업신고를 하지 못해 교육체험관을 이용해 음식체험을 하거나 식사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 경우 위생·안전을 중시하는 단체 예약시 영업신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빈발해 농가에서는 체험객 유치와 소득증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이런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에 현실태를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질의했다. 농지법 시행령 제29조에는 도농교류법에 따른 영업시설기준을 준수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은 음식 제공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석을 요청했다. 이번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답변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에서도 휴게음식점을 설치해 농산물 체험객을 상대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는 해당 내용을 시군에 공유했으며,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정식으로 영업신고를 받아 음식을 제공·판매하면 농가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적극적인 법령해석을 통해 농촌 자연환경을 활용해 농촌지역 소득창출 및 농산체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촌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06:17: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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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가족센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지역업체 탐방 및 문화체험 실시

영덕군가족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9일에는 위덕대학교 국제교육원 소속 유학생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고용주와의 만남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관내 업체를 방문해 현장 근무 환경을 살펴보고 고용주와 직접 면접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한 질의응답과 탐방이 이뤄지며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장 활동 후에는 고래불해수욕장과 괴시민속마을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와 자연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영덕군이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덕군은 지난해 해당 제도를 통해 유학생 3명의 지역 내 취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참여 규모를 2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으로 알려진 이 비자 사업은 법무부가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 유학생(D-2) 및 구직자(D-10)에게 5년간 인구감소지역에서의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비자 변경을 허용하는 제도다. 영덕군가족센터는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외국인 대상 산업 현장 체험과 문화탐방을 제공하고 있다. 비자 변경 후에도 사례관리, 멘토링,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안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상주 인구를 늘리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 중인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01 06:17: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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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원자력 수소 생태계 조성 본격화…민관 전문가 협력 출범

울진군이 청정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는 '2025년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 제1차 정기총회'와 '울진 원자력 대용량 수소생산 활성화 전략 수립 전문가 그룹 위원회'의 출범 회의가 연이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이 주최하고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사)에너지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민관학이 협력하는 수소 산업 정책 추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 민간 협력 중심의 협의회 출범 오전에는 20개 회원사로 구성된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가 첫 정기총회를 열고 민간 주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GS건설, 롯데케미칼, 포항테크노파크 등 주요 에너지 및 수소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협의회는 울진 중심의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이 공유됐고, 임원사 구성과 3개 분과(생산·인프라·산업육성) 편성, 연간 사업계획 수립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사전 간담회에서는 산단 조성의 선결과제와 청정수소 산업화 추진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방향도 활발히 공유됐다. ■ 전략 연구 착수한 전문가 그룹 이어 열린 전문가 그룹 회의에서는 울진 청정수소 산업을 위한 기술 기반 전략 수립이 본격화됐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이 회의에는 한국가스공사, 서울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산학연 전문가 22명이 참여해 수소 생산 공정 고도화, 저장·운송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인재 양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2025년 말까지 중간 점검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정책 제안서와 실행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 청정수소 중심지로 향하는 울진 울진군은 약 152만㎡ 규모의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되며 국책사업의 중대한 축으로 부상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대한민국 청정수소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중심지"라며 "국가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K-에너지 리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06:17: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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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에 초대합니다.”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광주시가 우원식 의장 등 국회의원 전원을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행사'에 초대했다. 광주광역시는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강기정 시장이 30일 국회를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25년 광주의 오월은 어느 해보다 특별합니다. 5·18정신과 함께 걷고, 타고, 먹고, 쉬면서 광주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준비했습니다"라며 제45주년 5·18 기념행사에 초청했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은 광주시는 지하철·시내버스 무료(17~18일), 오월 텐트촌 운영(17일 밤), '소년의 길' 투어, 오월 주간에 열리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5·18 전야제, 민주평화대행진, 5·18기념식 등 오월 주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소개했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는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거치며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더욱 뜻깊게 준비하고 있다. '80년 오월 광주가 있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는 전국, 전 세계 민주시민들의 환대에 어느 때보다 정성스러운 손님맞이에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에 5·18을 알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한 '소년의 길' 투어, 오월 나눔 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 나눔과 빵 나눔 세일 등도 준비한다. 특히 전야제가 열리는 17일 밤에는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 '오월 텐트촌'을 꾸려 80년 5월의 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전국적 확산은 물론,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운영,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5개 정당에 '광주시 대선공약 제안' 등 광주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등 광주시 대표 산업의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한 예산 확보,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열 광주-대구 달빛 철도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미래 먹거리 선점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25-05-01 06:16:56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