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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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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차세대 스타일러 '에어랩 코안다2x' 세계 첫 공개…한국서 스타트

"한국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신제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XYZ SEOUL'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을 첫 출시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다이슨은 이날 차세대 헤어 스타일링 기기 '에어랩 코안다2x 멀티스타일러 앤 드라이어'(에어랩 코안다2x)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선보였다. 기존 '에어랩 멀티스타일러'를 완전히 재설계한 이번 신제품은 역대 다이슨 제품 중 가장 강력한 바람 세기와 AI 기반 센서를 탑재해 모발 보호와 스타일링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신제품에는 분당 15만회 회전하는 '하이퍼디미움2 모터'가 적용됐다. 이는 포뮬러1 자동차 엔진보다 9배 빠른 속도로 회전해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낸다. 윌커 다이슨 제품개발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탑재된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최대 15만rpm으로 회전하며 기존 대비 두 배 강력한 바람1을 만들어낸다"며 "공기 흐름이 모발을 감싸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면서도 열 손상은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어랩 코안다2x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강력한 바람 세기를 구현해 모발 건조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열판 없이도 매끄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과 탄력 있는 컬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발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에어랩 코안다2x는 AI 기반 센서를 통해 초당 1000회 이상 공기 온도를 측정하고 열을 자동 조절한다. '2x 유리구슬 서미스터' 기술로 과도한 열손상을 방지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슨은 신제품 본체와 여섯 가지 스타일링 툴을 함께 제공한다. 기존의 드라이어, 컬링배럴(30㎜·40㎜), 스무딩 브러시, 라운드볼륨 브러시에 더해 새롭게 '에어스무스 투엑스 스타일링 노즐'이 추가됐다. 이 노즐은 열판 없이도 매끄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특허받은 '엉킴방지 스무딩 브러시2x'는 두피 가까이에서도 부드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스타일링 툴에는 RFID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툴을 교체할 때마다 바람 속도와 온도가 자동 최적화된다. 이를 통해 보다 손쉽고 정교한 스타일링이 가능해졌다. 현장에는 다이슨 헤어 디바이스 앰배서더인 가수 장원영이 영상 메시지로 참여해 "빠르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에어랩 코안다2x는 다이슨의 10년 넘는 모발 과학 연구와 공기역학 기술의 결정체"라며 "열 손상 걱정 없이 누구나 손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 '에어랩 코안다2x'는 재스퍼 플럼과 세라믹 핑크·로즈 골드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7만9000원이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기념해 4월 30일까지 성수동 행사장 내 체험존에서 일반 소비자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8 16:28: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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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경제성장에 돈맥경화…기업·개인·정부 모두 '쓸 돈' 말랐다

대한민국이 0%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저성장 만성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 가계 기업등 경제 주체들의 살림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우선 정부 곳간이 말라간다.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2월 17조9000억원 나라살림 적자를 냈다. 물가상승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 수준은 뒷걸음질이다. IMF는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464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2022년(3만4822달러)보다도 낮다. 유통 기업들은 내수 시장 최전선에 있는 만큼 저성장으로 인한 시장 타격을 그대로 맞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가 올해 1분기 -0.2%로 떨어지면서, 소비 시장과 그대로 맞닿아 있는 유통업계가 위기 국면 타개책을 고심하고 나섰다. 전반적인 대응 기조는 외형 줄이기다. 대표적으로 최근 롯데그룹은 자회사별 희망퇴직을 단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전 계열사 직무급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인력 효율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면세업계 상황 역시 심각하다. 저성장 국면에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자 실적 부진에 빠진 것이다. 실제 최근 나이스 신용평가사는 호텔신라 장기 신용등급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면세부분의 저조한 영업실적으로 영업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에 면세점도 비효율 자산을 매각하고,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현대면세점은 희망퇴직과 동대문점 매장 폐점, 시내 면세점 운영 축소 등을 동시에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효율화 추진에 나섰다. 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온라인 시장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2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백화점은 -18.8%, 백화점은 -3.6%, 편의점은 -4.6% 감소세를 보였다. 지속되는 침체 국면에 물가가 전방위로 오르면서, 개인 역시 긴축 상황에 놓였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음식 및 숙박이 3.0%,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2.4% 올랐으며, 의류 및 신발 가격도 2.0% 상승했다. 이 같은 돈맥경화 현상에 유통기업들은 일제히 가격 상승을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등 일부 품목 출고가를 내달 1일부터 평균 5.5% 인상한다. 담배 가격도 오른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담배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대표적인 인상 품목은 '메비우스 엘비에스(LBS) 시리즈 5종'과 '메비우스 이스타일 6', '이스타일 3', '카멜 블루'와 '카멜 필터' 등이다. JIT코리아의 가격 인상은 10년 만이다. 대형 뷰티 업계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한다.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자음2종 세트 가격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7% 인상했다. 해당 세트는 자음수 150ml와 자음유액 125ml로 각각 자음수EX, 자음유액EX로 원료, 제형 등이 강화되는 데 따른 가격 인상이다.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비욘드는 13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린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000원 인상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너무 커져 유통가는 지금 전반적으로 긴축 경영 상황"이라며 "경영 효율화로 대응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이상 한계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28 16:27: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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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급식·외식 전시회서 전통식품 품질인증제 홍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25년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또 인증품의 우수성을 급식 및 외식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통식품 소비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류, 한과류, 참기름, 들기름 등 전통의 맛과 품격을 담은 100여 개 인증제품이 전시된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 경품 증정 이벤트, 현장 상담 및 구매 연계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된다. 또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에 대한 인지도 및 소비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100여 명의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올해 추진 중인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단 과제'에 반영해 전통식품 인증품에 대한 새로운 홍보 전략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인단 과제는 민간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국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수요자 중심 정책을 설계하는 사업이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전통식품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증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전통식품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8 16:27: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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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보, 근로자의 날 '온누리상품권' 구매 캠페인 실시

경남신용보증재단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노사공동으로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재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노사가 함께한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일에 재단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경제에 작은 온기를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현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조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경남 지역 내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에 나섰으며 시장 상인들과 직접 대화하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경남신보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28 16:2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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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21대 대통령 후보 전달 제언집 발간

부산상공회의소가 2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부산의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과 남부권 거점도시 성장을 위한 부산경제계 대선 건의과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부산시당에 전달했다. 부산상의는 트럼프발 관세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국가경제 성장에 있어 부산의 역할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21대 대통령 후보께 드리는 부산경제계 제언집'을 발간했다. 제언집에는 ▲남부권 실질적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4대 인프라 확충과제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전략과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9대 기업정책과제 ▲산업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6대 육성과제 등 4개 분야, 총 24개 건의과제가 담겼다. 4대 인프라 확충과제로는 ▲부산 맑은 물 공급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제정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등이 포함됐다. 5대 전략과제에는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 및 부산 이전 ▲북극항로 구축지원 특별법 제정 ▲해사법원 설립 ▲해운거래소 설립 ▲HMM 본사 이전 등이 제시됐다. 9대 기업정책 과제로는 주 52시간 근무제, 중대재해처벌법, 대기환경 보전법 등 기업 4대 규제에 대한 현장 수용성 제고를 핵심으로 꼽았다. 6대 육성과제 부문에서는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으며 이 밖에도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 ▲남부권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형모듈원자로 산업 육성 등 미래형 산업 고도화 전략을 담았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제언집에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경제권 거점도시 역할을 수행할 부산경제의 미래성장 전략을 담았다"며 "대선 후보들이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탈피해 부산을 비롯한 지방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화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8 16:26: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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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산 상공계 대표들과 토크콘서트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 마감을 앞두고 부산 상공계 대표들과 함께 '부산의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부경대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년 국립부경대학교-부산 상공계 유관 기관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지방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배상훈 부경대 총장이 사회를 맡아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열쇠'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패널로는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 이희승 한국해양과학 기술원 원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 연구소 소장,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 곽동진 부경대 박사과정생이 참가한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 정주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강력한 지·산·학·연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6:2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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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차서 세계 최고까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세계 올해의 차' 수상 임직원 격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업무망에 올린 글에서 기아의 '세계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선정을 축하했다.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격려하며 지금의 위대함을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EV3는 이달 초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 수상으로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WCOTY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등 2관왕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6년간 5차례에 걸쳐 '세계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고, 전기차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값진 결실은 상품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 구매, 생산, 품질, 영업 등 완성차 전 부문과 철강, 물류, 금융 등 전 그룹사가 상호 긴밀히 협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이는 단순한 영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1944년 자전거 부품으로 시작한 이래 삼륜차를 거쳐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까지 쉼 없는 혁신 역사를 써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아 고유의 '도전과 분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혁신으로 계승하고,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한 쾌거"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가고 있다"면서도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레이트 벗 그레이터'(Great but Greater), 지금의 위대함을 넘어 더 벅찬 미래를 함께 만들자. 저는 우리의 혁신과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6:25: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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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차관 "美 통상협상 6개 작업반 이르면 내주 윤곽…현 정부서 결론 안낼 것"

이번주 6개 내외 작업반 구성 위한 기술협의… 이르면 내주부터 작업반 회의 개시 5월 美USTR 대포와 장관급 협의서 작업반 완성도 높일 것 "다음 정부 이어달리기에 현 정부 부담 줘선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한미 통상협상 테이블에 오를 의제의 틀이 내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2+2 대미 통상협의' 방미 결과를 밝혔다. 박 차관은 "(방미중)미측과의 협의에서 산업부와 USTR(미국 무역대표부)은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번 주 중에 기술협의를 개시하고, 주 중후반 기술협의를 통해 작업반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차주부터 본격적인 작업반 회의가 개시될 예정"이라며 "작업반은 미측과 협의를 거쳐 비관세를 포함해 6개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술협의에는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총괄을 맡고 각 작업반에는 관계 부처가 대거 참여하게 된다. 그리어 미국 USTR 대표가 APEC 통상장관회의(5월 15~16일) 참석차 방한하는 5월 중순에는 장관급 협의가 이어지며, 작업반 구성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 차관은 "그리어 USTR 대표 방한 계획에 장관급 협의를 통해 각 작업반별 진전 사항을 평가하고 필요한 지침을 내릴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는 APEC을 넘어서 관세 협상의 큰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협의를 통해 협의의 윤곽이 확정되고 통상조약법 절차 이행의 필요가 생기면 즉각 관련 절차에 착수하도록 하겠다"며 "협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국회와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다만, 6월 3일 조기대선과 정부 교체가 예정된 만큼 대선 전 협상 의제 등 의사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 차관은 "줄라이 패키지는 종합적으로 담는다는 의미로 이론상 5월말 또는 6월초에 의사 결정이 끝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정형화된 협상이 아니라 비정형화된 협상이라 틀을 짜는 것도 오래 걸린다"며 "협상을 어떻게 끌어낼 지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 타이트한 스케줄로일정을 소화하는 것 만으로도 70일만에 결실을 맺기에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양국 관심 사항이 명확하고이견이 없이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속도를 내고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선 이를 감안해서 무리하지 않겠다"며 "다음 정부가 이어 달리기를 하는 데 있어서 현 정부가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경제안보 아젠다와 관련해 대중국 제재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특정국을 대상으로 특정한 조치를 취하는데 대해 동맹국 동참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그런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8 16:23: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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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등 지원한다

5월부터 본격 교육 시작…18개 과정 우선 진행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등 역량 강화를 위해 5월부터 본격 교육 프로그램에 나선다. 소공연은 서울 마포구 소재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2025년 상반기 교육에 엄정한 선정 평가를 통해 선정한 54인의 신규 강사를 투입해 디지털전환, 마케팅, 판로구축 등 9개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달 30일 '플리마켓 셀러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으로 5월 중 18개 과정을 우선 진행하며, 5월부터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소상공인 및 예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교육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신청자의 업종 및 규모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공연 디지털 교육센터는 지난해 8월 연합회와 카카오가 체결한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 및 경영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28 16:22: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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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속 가능한 블루 이코노미' 행사 개최

부산시는 28일 오후 4시 20분 벡스코(BEXCO)에서 글로벌녹색 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주관의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 공식 부대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의 기후 변화 대응과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계 커뮤니티 기반의 경제성장 사례를 소개하고, 해양 탈탄소 전략 사례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독일대사, 코스타리카 외교부장관 등 행사 참여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블루 이코노미의 미래 모색(Navigating the Future of the Suatainable Blue Economy)'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사회 기반의 해양 생태계 회복과 블루카본 생태계를 활용한 저탄소사업 모델을 통해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경제성장 실현 등이 논의된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논의된 각국의 해양 탈탄소 정책을 기반으로 저탄소 그린도시를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녹색 성장기구와의 연대를 견고히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해양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글로벌녹색 성장기구는 지난 3월 24일 부산을 방문해 수소에너지 분야 협력, 자원 순환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협력, 블루카본 기반 사업의 공동 추진방안 등을 포함한 다방면의 정책협력 방향을 제안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바다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부산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도시 정체성 그 자체다. 이에 우리 시는 기후 변화, 해수면 상승, 해양 생태계 훼손 등 전 지구적 해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장 앞장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적 조선 기술을 가진 지역 기업들, 뛰어난 인재를 보유한 지역대학과 함께 협력해 친환경 선박 개발, 자율운항 기술,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등 탈탄소 해양 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2025-04-28 16:2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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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부산시설공단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부산시내 주요 공원과 광장 일원에서 특별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송상현광장, 중앙공원, 금강공원, 스포원파크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공원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뽀로로 야외무대, 향기의 숲, 도심 백사장 등에서 태권도 시범, 마술·저글링 공연, 벌룬쇼 등의 무대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짚풀 공예, 닥종이 만들기 등 17개 프로그램이 총 22회 진행된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 일원에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연희, 마술 퍼포먼스, 저글링쇼 등의 문화공연과 함께 어린이 플리마켓이 열린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나눔·체험·추억' 3색 테마 문화 행사가, 금강공원에서는 5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작은 손, 큰 상상' 주제의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스포원파크 수변광장에서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K-POP 댄스, 색소폰 연주, 매직퍼포먼스, 어린이뮤지컬 등이 열리며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에서는 장애 아동 창작 그림 전시 '다시, 봄'이 개최된다. 어버이날 기념행사도 마련된다. 중앙공원에서는 5월 8일 오후 2시부터 '그대는 오늘도 청춘' 주제로 '효 콘서트'가 열리며 비콘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의 주요 공원과 광장 일원에서 세대별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8 16:2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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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이 1등 저축은행을 인수한다. 또 손보사 인수합병(M&A)을 통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오는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한다. 인수금액은 약 9000억원이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으로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 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이다. 지난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왔다. 2023년과 2024년에 경기 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우선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 중으로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의 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6:16:4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