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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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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한화에어로, K-방산 글로벌 시장 공략…캐나다서 해양·지상무기 선보여

한화그룹의 주요 방산 계열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방산 전시회 'CANSEC'에 참가해 잠수함과 무인함정 기술, 육상 무기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CANSEC은 매년 280개 이상 기업과 50개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29∼30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열린다. 한화오션을 포함한 한화그룹 계열사가 CANSEC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오션은 전시회에서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과 무인 전력 지휘통제함인 고스트커맨더, 잠수함용 리튬전지 모듈을 선보인다. 현재 건조 중인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기존 장보고-Ⅲ 배치-Ⅰ(도산 안창호함급) 잠수함과 비교해 잠항 지속능력과 무장 탑재 능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 지속 능력을 갖췄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 잠수함을 내세워 캐나다 정부가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무인 전력 지휘통제함은 한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와 연계된 함정으로,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함, 무인 잠수함의 탑재가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천무 발사대 등을 포함한 지상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고정밀 첨단 대공무기체계 비호복합과 함께 전술형 유도탄 천검, 다연장로켓 천무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캐나다 군 및 방산업체와 전략적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28 14:0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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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산기업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 오픈…ESG 경영 앞장

국내 방산기업이 설립한 첫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LIG넥스원은 지난 27일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개소했다고 28일 알렸다. LIG넥스원은 장애인을 주축으로 카페와 베이커리를 운영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에 적합한 생산·편의·부대시설을 갖추고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한 사업장을 말한다. 이날 개소식에 차상훈 LIG넥스원 기업지원부문장과 이건혁 LIG넥스원 생산부문장을 비롯해 김호섭 구미부시장, 윤권상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한윤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이정우 블랑제리길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8월 방산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고 방산기업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랑제리길'은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본점을 두고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카페와 베이커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구미 본점에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분야에 장애인 23명과 비장애인 7명이 근무 중이다. 향후 LIG넥스원의 주요 사업장인 대전과 용인에 영업점을 확대하고 장애인 채용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건혁 LIG넥스원 생산부문장은 "블랑제리길의 'GIL'은 LIG의 철자를 반대로 표기한 발음으로 장애인 근로자의 노력과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상생하는 '길'을 함께 걷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장애인 고용과 사회적 자립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13:5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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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배우자' 태광그룹, AI활용 업무 효율성 강화

태광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속도를 높인다. 태광그룹은 최근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경영협의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특강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특강에서는 AI 데이터 교육 전문 기업 휴마인의 조혜준 대표가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한 챗GPT 활용'을 주제로 생성형 AI와 챗GPT의 개념, 데이터 활용법, 예측 모델을 통한 사업 최적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태광그룹은 챗GPT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은 물론, 인사, 재무 등 주요 업무에 챗GPT를 실제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AI 활용 능력은 업무 효율화를 넘어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AI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들은 AI 등을 활용한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부문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흥국생명은 2022년 AI를 활용해 보험금 접수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한 AI 문서인식(OCR) 시스템을 상용화한 데 이어 최근 AI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영하는 펀드로만 구성된 변액연금 상품을 출시했다. 흥국화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보험업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과 신규 사업 발굴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2024-05-27 17:0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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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해외법인 직원 초청…그룹 미래 비전 공유

HD현대가 전 세계 사업장의 현지 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HD현대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간 해외법인 소속의 현지 직원들과 함께 판교 글로벌R&D센터와 울산 조선소 등 그룹의 주요 생산공장 및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본사와의 업무 유대감을 높이는 '글로벌 스태프'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의 '글로벌 스태프'는 '현지 채용 인력'을 가리키는 말로, 올해 초 현지 직원들의 소속감과 사명감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전체가 명칭을 바꿨다. 이 행사는 지난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그룹 내에서 처음 시행한 것으로, 해외 우수 인재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그룹의 새로운 가치체계를 해외 사업장에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첫 행사 이후 참가 직원들의 호응과 본사와 법인 간 커뮤니케이션 제고 효과 등에 따라 올해부터 건설기계를 포함해 그룹사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건설기계 3사 소속 39명의 현지 직원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를 포함해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그룹사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11개국 49명의 글로벌 스태프가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역사와 사업 현황, HD현대의 가치체계 등을 교육하고, 그룹의 비전이 이들을 통해 현지 사업장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워크숍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본사와 해외법인 간의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 연관성이 있는 조직 및 담당자들이 각국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 등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HD현대 구성원 간의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써 국경을 뛰어넘는 동료애와 시너지를 만들어냈으면 한다"며 "글로벌 스태프들이 도전과 혁신으로 대표되는 HD현대만의 향기를 세계 곳곳에 드리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6:2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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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동탄·인천·김해 서비스센터 3곳에 전용 충전시설 구축

볼보트럭코리아는 경기 동탄, 인천, 경남 김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 직영 충전소는 대형 전기 트럭 상용화를 위해 회사가 내놓은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로, 급속 충전기 총 26기가 직영 서비스센터 3곳에 설치됐다. 볼보트럭 직영 충전소에 설치된 350kW(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는 1시간 30분 내 볼보의 대형 전기 트럭 'FH 일렉트릭'의 배터리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볼보 FH 일렉트릭의 충전 속도가 배터리 80%까지 일정하게 시간당 250kW를 내기 때문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2단계로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의 31개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한다. 이어 3단계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 상용차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을 양산했고, 현재 총 6종을 보유 중이다. 이중 '2024 올해의 트럭'(IToY 2024)으로 선정된 FH 일렉트릭은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됐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 60억원을 투자하여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2024-05-27 16:1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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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업체 전기차 '새판짜기' 움직임…EREV 등 새로운 친환경차 개발 속도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을 놓고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침체기) 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동화 전환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중단하거나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힘을 싣는 등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최근 캐즘으로 주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1년 판매량 484만2000대로 전년보다 119.8% 증가했지만 2022년 813만5000대(68.0%), 2023년 1065만6000대(31.0%)를 기록하며 판매량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올해는 이같은 성장세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NEV 인도량이 전년 대비 16.6% 성장한 1641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동화에 전념하던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개발을 미루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GM은 전기차 양산을 미루는 등 대대적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GMC 허머 등의 EV 양산을 미루기로 했다. 대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설립 예정이었던 독일 신규 전기차 공장 계획을 취소했다. 특히 프랑스 완성차 업체인 르노와 중국산 저가 전기차 대응을 위해 준비해온 보급형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과 르노는 2만 유로(약 2900만원)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의 공동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부터 협상을 진행했지만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로 협상은 불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도 2025년까지 전동화 비중을 절반으로 늘린다는 목표치를 5년 뒤로 밀었다. 특히 EQE와 EQS의 판매 부진으로 차세대 럭셔리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메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줄이고 새로운 MB.EA Large 아키텍처 개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했던 차세대 플랫폼이다. 특히 지난 2022년 메르세데스-벤츠는 2023년 출시하는 신형 E클래스가 내연기관을 적용한 마지막 신차가 될것이라고 발표했다. 140여년간 쌓아온 내연기관 기술력을 버리고 전기차 아키텍처 기술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향후 10년 동안에도 '전기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그룹은 3000만원대 소형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새로운 친환경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에 이어 기아 'EV3'를 출시하며 3000만원대 전기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기아 EV3는 소형 전기 SUV지만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501㎞까지 확보해 공개와 함께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에서는 가성비 모델의 출시로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함께 새로운 친환경차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인기 SUV GV70을 기반으로 한 EREV 모델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REV는 기본적으로 전기차로 분류되지만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모두 사용한다는 점에서 PHEV와 유사하게 작동한다. EREV는 평소에는 주로 전기 모드로 주행을 하게 되며 필요할 시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내연기관으로 전환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REV는 EV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항속거리와 제로백도 비슷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EV와 PHEV의 장점을 극대화해 전기차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7 15:5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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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카니발' 노블클라쎄, 프리미엄 리무진 'L4 더 마이스터 에디션' 10대 한정 출시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가 'L4더 마이스터 에디션'을 1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 에디션은 노블클라쎄의 시그니처 모델인 L4를 기본으로 내외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차량 전면의 시그니처 그릴과 측면의 코치라인을 적용했으며, 신규 투톤 컬러인 코퍼 컬러로 차별화했다. 2열 좌석에도 안마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하며 내부 색상도 퍼플, 브라운, 그린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더 마이스터 에디션만의 메탈 플레이트가 적용된 도어스탭과 탑승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목과 허리쿠션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터치식 통합컨트롤러, 전용 OTT 시스템, 음성인식 HUB, 발마사지기, 냉온장고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프랑스 포칼 오디오 시스템과 전동 사이드 스텝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노블클라쎄 관계자는 "하이리무진에 대한 관심과 시장이 커지면서 보다 특별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10대 한정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디자인부터 편의성까지 한층 더 특별해진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 에디션으로 진정한 프리미엄 리무진의 품격과 특별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4:1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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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2년 연속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선정…韓 대표 브랜드 위상 강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4'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국내 타이어 브랜드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모빌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후 12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첨단 타이어 제품 개발과 혁신 기술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되어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구현해 첨단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또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등 글로벌 모터 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4-05-27 14:1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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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 브랜드 GM과 할리데이비슨, 국내 모터사이클 축제 '호그 랠리'서 만남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24∼26일 강원 태백시에서 열린 국내 최대 모터사이클 축제 '제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호그 랠리는 전 세계에서 100만명이 넘는 모터사이클 동호회 '할리 오너스 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례행사로, 국내에서는 1999년 시작됐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GM은 이번 행사에서 GMC와 캐딜락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픽업트럭 GMC 시에라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GMC는 아웃도어를 테마로 한 차크닉(차+피크닉) 라이프스타일, 캐딜락은 미국의 대도시를 연상케 하는 부스로 꾸며져 각각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의 매력을 강조했다. 윤명옥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GM은 타깃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할리데이비슨과 협업을 통해 2년 연속 호그 랠리에 참가했다. 한편 GMC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로,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프리미엄 소재와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갖춰 세상에서 가장 럭셔리한 픽업트럭으로 꼽히는 시에라는 최근 출시된 2024년형 모델부터 V8엔진 본연의 배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며 보다 완벽한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5세대를 이어온 캐딜락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VIP를 의전하는 최고급 모델답게 최상의 승차감과 퍼포먼스, 소재, 안정성을 모두 보유한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대명사다.

2024-05-27 13:4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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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車운반선에도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도입…美 규제 대응

현대글로비스가 미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운반선(PCTC)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포집·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선박용 배기가스 처리업체 스택스 엔지니어링과 해양 배기가스 포집·제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이 제정한 '선박 정박 중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 80% 감축 강제화' 규정에 대한 대응이다. CARB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해당 규정을 시행했고, 2025년 1월부터 대상을 자동차 운반선까지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베니시아,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와이니미 항구에 입항하는 자동차 운반선에 스택스 엔지니어링의 배기가스 포집·처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택스 엔지니어링 설비는 선박의 배기가스를 포집한 후 필터링해 디젤 입자상 물질 99%와 질소 산화물 95%를 제거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스택스 설비를 통해 캘리포니아주에 정박한 선박에서 총 23톤의 오염 물질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캘리포니아주의 또 다른 자동차 물류 거점인 샌디에이고 항만에서도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2028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자동차 운반선 총 30척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 자동차운반선은 육상전원 공급설비(AMP) 사용이 가능한 선박인 만큼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거래제 등에도 무리 없이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30년까지 국내 13개 주요 항만의 248개 선석에 AMP(정박 중인 선박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우리나라 정부 계획에도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하지 않고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3:48: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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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국 상속세 제도 개선 촉구…상속세율 OECD 1위

국내 경제계가 상속세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한국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인데 최대주주 할증과세시 실제 상속세율은 OECD 38개국 중 1위인 60%에 달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한국 상속세 부담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한국경제, 이대로 괜찮은가' 시리즈 첫 주제로 '상속세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현재 한국 상속세 최고세율은 최대주주 할증과세시 60%로 OECD 38개국 중 1위"라며 "한국의 상속세제는 부의 재분배보다 경제 역동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현 상속세제는 부의 재분배 보다는 경제 역동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하다"며 "1996년 40%에서 2000년 50%까지 지속 인상된 상속세율을 인하하고, 기업이 출연한 공익법인의 상증세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높은 상속세율이 직접적으로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 경제성장을 제약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립대 송헌재 교수의 1965년에서 2013년까지의 OECD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GDP 대비 상속세수 비중이 클수록 민간투자가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구체적으로는 상속세수가 1조원 늘어날 때 경제성장률은 0.63%p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90년부터 2006년까지 OECD 38개국의 1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Ellul(2010)의 실증분석에 의하면 가업상속세율이 높을수록 해당 기업 투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투자는 정체되고 있는 반면 상속세와 증여세 징수액은 1조 5000억원(1997년)에서 14조 6000억원(2022년)으로 9.7배 증가했다며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 투자가 더 지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상속세 인하는 기업의 혁신활동에도 영향을 줘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인 파이터치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제조업, 정보 통신업 등 혁신산업에 속한 기업의 가업상속세율을 30%P 인하하면 실질 GDP는 6조원 증가하고 일자리 3만개가 창출된다고 추정했다. 대한상의는 상속세와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OECD 평균 수준인 15%로 상속세율 인하가 필요하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유산세 방식의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 최대주주 할증과세 폐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상속세를 폐지하고 제3자에 자산을 처분할 때까지 과세를 이연하는 자본이득세로 전환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혁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속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한 나라는 OECD 28개국 중 4개국으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이다.

2024-05-26 13:29: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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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美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투자자 대상 설명회 개최…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제3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학계, 그리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사업 비전과 스타트업 대상 투자계획을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모빌리티 분야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해 '미래 기술 우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Green Mobilit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초청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와 업계 투자자 그리고 이들과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글로벌 완성차의 현지 투자 담당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동, 조향, 현가 등 샤시 기술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등 현대모비스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은 세계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둔화기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나 궁극적으로 친환경 차량의 시대는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가능성'과 '청정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지난 2018년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를 개소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이어가며 현지 혁신기업과 기술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 영국 엔비직스에 지분을 투자해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 개발사 젠다(Zendar),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 업체 라이트아이씨(LightIC), 그리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소나투스(Sonatus)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 유망 기업들과도 사업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김영빈 기획부문장은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그 어느때보다 빠른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혁신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13:00: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