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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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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계 '4조 시장 잡아라'…루마니아 방산전시회서 기술 경합

국내 방산업체들이 루마니아에서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신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루마니아가 올 상반기 보병전투장갑차(IFV) 도입 사업 입찰 공고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방산전시회 BSDA 2024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총 4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첫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및 유럽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주력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주력 무기 체계를 앞세워 중동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에게 전략적인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장 한 가운데에 자체 개발해 호주 육군에게 공급하기로 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의 실물을 전시했다. 또 루마니아 측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등 '자주포 패키지'도 전시했다. 루마니아가 최종적으로 도입을 결정하면 K9은 기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국가인 폴란드, 튀르키예,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를 포함해 총 6개국이 사용하는 무기체계가 된다. K9 자주포는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등 1조 4000억 원 규모 계약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 수치도 나오고 있다. LIG넥스원도 올해 첫 참가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08㎡ 규모 부스를 설치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 첨단 유도무기와 항만방어시스템(HUSS), 무인화 대기뢰전 등을 선보였다. 또 루마니아를 포함한 NATO 지역 단거리·초단거리 대공 방어망 통합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흑해 지역으로의 수출국 확대와 현지 주요 방산 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대공방어, 흑해 연안 핵심 항만 방어, 항공기 탑재 무장 분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한대로템의 K2 전차 도입에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마니아는 국방예산을 국내 총생산 대비 현재 2% 수준에서 2.5%까지 확대했다.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 399억달러(약 54조원)를 투입하며 지역안보에 대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024-05-23 14:3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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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창원 본사에 안전교육센터 개소…"안전 문화 확산 나선다"

현대위아가 다음 달 안전교육센터의 문을 열고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오는 6월 중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 내에 체험형 안전교육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안전교육센터는 모든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공개 교육 시설이다. 현대위아는 본사 내 직원 식당으로 사용하던 756㎡(약 230평) 규모의 2층 건물을 활용해 교육센터를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안전교육센터를 교육자들이 쉽고 편하게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작업안전 ▲공사안전 ▲화재안전 ▲안전보호구 ▲보건안전 ▲가상안전체험 등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2층에는 별도의 안전 교육 강의실을 만들어 이론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제조업 틍성을 살려 '산업 안전' 교육에 집중해 교육센터를 만들고 있으며 '산업 보건' 교육도 특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한 안전교육센터를 다음 달 개소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현대위아뿐 아니라 안전교육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 의식을 갖추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10:3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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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베트남서 수출상담회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에 힘을 보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와 수출상담회 '팁스타운 월드쇼'를 공동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첫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0개 중소·벤처기업들은 베트남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안팟그룹, 수동화재방호 건설설비 업체인 테크콘스, 선 하이 퐁 등 베트남 현지 50여개 잠재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전에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고려해 친환경 에너지 에너지절감형 단차열 도료 생산업체인 ㈜이유씨앤씨,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업인 그린웨일글로벌 등 10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사업개발,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는 사업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지원과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약속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지사와 법인을 활용해 글로벌 프로모션에서부터 바이어 검증, 계약, 물류, 대금회수까지 해외영업에 필요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최장식 ㈜이유씨앤씨 대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확장을 모색하던 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우량바이어를 소개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수출상담회를 준비한 허성형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향후에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거래를 위한 관리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45개 국가, 8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 등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한 동반성장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인천스타트업파크 등 8개 대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80여개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2024-05-23 10:3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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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머스탱 국내 팬들과 소통시간 가져…출시 60주년 기념 행사 진행

포드코리아가 머스탱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국내 머스탱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포드코리아는 22일 씨네 드 쉐프 용산아이파크몰 스트레스리스 시네마에서 진행된 '머스탱 무비나잇'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드의 아이콘 머스탱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적 상징으로서 머스탱이 가지는 특별한 가치와 존재감을 팬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머스탱은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퍼포먼스로 지난 60년간 단 한 차례의 생산 중단없이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스포츠카로 손꼽히며 수많은 글로벌 팬을 보유하고 있다. 머스탱의 60번째 생일 파티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포드코리아 인스타 소셜 계정을 통해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60명 머스탱 팬들이 참석해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포드코리아는 참가자 대상으로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한편 케이터링과 함께 머스탱을 비롯한 다양한 포드 차량이 등장하는 인기 영화 '포드 V 페라리'를 상영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 전무는 "국내 머스탱 팬들과 한 자리에 모여 포드의 아이콘 머스탱이 가진 특별한 매력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드의 모델들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지난 2월 9년만의 세대 교체를 통해 새롭게 돌아온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을 출시했다.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디자인과 역대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 등 전통과 혁신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모델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 4월 자료 기준 올해 누적 올-뉴 포드 머스탱 판매량은 343대를 기록했다.

2024-05-23 10:33: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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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공군 KC-330 '시그너스' 첫 창정비 마쳐…군용기 MRO 영역 확장

대한항공이 대한민국 공군 KC-330 '시그너스'에 대한 첫 창정비를 마치고 출고한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22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KC-330 창정비 초도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출고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유재문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우리나라 공군에 KC-330을 인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공군으로부터 KC-330에 대한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창정비는 항공기 기체 구조물과 부품·배선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는 정비로, 부품 하나 하나를 완전히 분해해서 검사하고 수리함으로써 최초 출고 때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KC-330은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로, 민항기인 에어버스 A330-200을 기반으로 개조해 만들어졌다. 우리 공군은 2018년 KC-330 1호기를 도입했고 2019년 2~4호기를 도입해 현재 총 4대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에어버스 A330 여객기 정비 기술력에 군용기 창정비 경험을 더해 KC-330 공중급유기 창정비 초도 출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대한항공의 종합적인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역량으로 군용기 유지·보수·운영(MRO) 사업과 성능 개량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78년 미군 전투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미 군사 당국의 군용기 정비 사업을 진행해왔다. F-4, F-15, F-16, C-130, A-10 등 전투기 및 수송기, RC-12, UH-60, CH-47, CH-53 등 정찰기 및 헬기의 창정비와 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4-05-22 17:16: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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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5월 가정의 달 맞이 패밀리 데이 개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1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사택 인근에서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성원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고 '가정이 행복한 제련소'라는 온산제련소 고유 기업문화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대형 키즈카페를 대관해 임직원과 가족 약 450명을 초대했다. 키즈카페 이용 외 고려아연에서 자녀들을 위한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커피 기프티콘, 키즈카페 이용 할인권, 키링, 인형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했다. 고려아연은 매년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해 제련소 구성원 간 유대감 강화와 직장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Z 봄나들이'라는 콘셉트로 고려아연의 사원아파트에 푸드존, 놀이존, 힐링존, 포토존의 테마파크를 구성해 임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고려아연 온산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이번 가정의 달 행사는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행복한 제련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7:0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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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더 뉴 EQA·EQB' 부분변경 모델 출시…디지털 기능 개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부분변경을 통해 디지털 기능을 개선한 전기 SUV 모델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 EQA는 2021년 국내 첫 공개 이후 약 3년 만에, 패밀리 전기 SUV EQB는 2022년 국내 판매 시작 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두 모델은 지난해 벤츠코리아의 국내 전기차 전체 판매량에서 41%를 차지한 바 있다. 부분 변경 EQA와 EQB는 디자인 변화, 주행 편의성을 높인 옵션 사양, 더욱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및 편의 기능 등으로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삼각별 패턴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로 변경돼 전기차 상위 모델의 패밀리룩을 이룬다. 테일 램프는 모델별로 새롭게 디자인돼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실내에는 터치형 컨트롤 패널이 장착된 최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EQA는 전륜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140㎾와 최대 토크 385Nm을 발휘하며, 65.9㎾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367㎞ 주행이 가능하다. EQB는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168㎾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하고, 마찬가지로 65.9㎾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302㎞다. 두 모델 모두 히트 펌프를 포함한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액티브 주행거리 모니터링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또 디지털 및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돼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톨 정산 시스템 등 새로운 디지털 사양이 추가됐다. 특히 더 뉴 EQA 250 AMG 라인과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깊이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EQA는 'EQA 250 일렉트릭 아트', 'EQA 250 AMG라인,' EQB는 'EQB 300 4MATIC 일렉트릭 아트', 'EQB 300 4MATIC AMG라인' 각각 두 가지 등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EQA가 6790만원, EQB가 766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05-22 16:3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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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루마니아 방산 전시회 첫 참가…"중동부 유럽과 전략 파트너십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부 유럽과 전략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24일까지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BSDA 2024'에 첫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주력 무기 체계를 앞세워 중동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에게 전략적인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주최하고 약 400개 기업이 참가하는 방산우주항공 전시회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8㎡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루마니아와 유럽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장 한 가운데에 자체 개발해 호주 육군에게 공급하기로 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의 실물을 전시한다. 루마니아가 장갑차 도입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영국·호주 3개국의 외교안보 3자 협의체인 오커스(AUKUS) 동맹국이 인정한 세계 최고수준의 레드백 장갑차를 솔루션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루마니아 측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등 '자주포 패키지'도 전시한다. 루마니아가 최종적으로 도입을 결정하면 K9은 기존 NATO 국가(폴란드, 튀르키예,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를 포함해 총 6개국이 사용하는 무기체계가 된다. 또 중동부의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다연장 유도 미사일' 천무가 구소련의 122mm 로켓탄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다탄종을 적용할 수 있는 천무의 강점을 강조해 현지 무기체계와의 호환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한편 올해로 NATO 가입 20주년을 맞은 루마니아는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 대비 현재 2% 수준에서 2.5%까지 확대한다.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 399억 달러(약 54조원)를 투입하며 지역안보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은 "무기체계 수출은 개별기업의 이익을 넘어 전략적 동맹관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검증된 K9 자주포와 레드백, 천무 등으로 한국이 유럽 안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4-05-22 16:11: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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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현정은 회장 "100년 기업 위업 이루자"

현대엘리베이터가 23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2일 충북 충주 본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정주영 명예회장이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40년이 그랬듯 기술 혁신의 기적을 더해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40주년 맞아 ESG경영 슬로건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하며 ESG경영 정착에 발 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주와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를 넘어 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맺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경영실천 협약'에 따라 창단한 장애인합창단은 축하공연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참석 임직원 모두가 충주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걸음 수만큼 회사가 적립금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 달 전부터 한 걸음당 1원씩 적립하는 캠페인을 시작해 목표 걸음 1억보를 달성했다. 적립된 1억원은 백혈병 어린이재단, 우수인재장학금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난 40년이 글로벌 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한 숨 가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여정은 우리가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1989년 고 정몽헌 회장이 부임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1992년 엘리베이터 1만대 생산 돌파에 이어 1993년엔 중국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설립, 해외 진출 신호탄을 쐈다. 1999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2001년 엘리베이터용 카-브레이크 시스템, 2015년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설치, 2018년 점프엘리베이터 상용화 등 국내 최초의 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2009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분속 600m 엘리베이터를 시작으로 2010년 분속 108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2020년 분속 1260m 개발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

2024-05-22 16:0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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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3사, 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 사업장서 생태계 보호 활동 진행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HD현대 건설기계 3사 전 세계 임직원이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탠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8개국 사업장 1300여명의 임직원이 바다와 숲, 하천 등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세 회사는 지난해부터 5월 중 하루를 '글로벌 봉사의 날'로 정해 세계 사업장에서 동시에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유엔 지정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동식물 다양성 유지·보전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경기 성남시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을 찾아 2만7600㎡ 규모의 습지 곳곳에 퍼진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방치된 나뭇가지와 잔디 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또 곤충류를 위한 인공 생물서식 공간 '비오톱'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설치하고, 다양한 식물을 심으며 생물다양성 보존에 힘썼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자매결연을 한 충북 음성군 소이면과 협업해 음성공장 인근 총 2.1㎞ 길이의 도로변에 이팝나무 300주를 심어 가로수 숲길 조성에 나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반려해변인 인천 왕산 해변과 전북 군산 옥돌 해변을 찾아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서식지인 인천 남동유수지에서도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유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HD현대인프라코어 중국 옌타이법인은 빈곤 지역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소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학교에서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200여명의 임직원이 푸네 근방의 강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임직원과 함께 습지 보호 활동에 참여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지난해부터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이 같은 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가 성장할수록 더욱 솔선수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5-22 15:35: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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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 수소 물류운송 벨류체인 사업 확장…엑시언트 상품 개선 모델 공개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북미 지역에서 수소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에 참여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및 리치몬드 항구의 탈탄소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CES 2024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였던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디지털 영상을 통해 수소 전기트럭인 엑시언트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 등을 적극 반영했다.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경고(LDW), 측방충돌방지 경고(SO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등 주행에 도움을 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자율주행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고 감소와 화물운송 효율성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4-05-22 15:32: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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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부산에 스마트 서비스센터 구축…글로벌 거점 역할 수행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산을 선박 생애 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스마트케어 부산 센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을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HD스마트케어 부산 센터는 부산, 울산, 광양 등 국내 입항 선박의 90%가 머무는 동남권 항구의 선박 관리 서비스를 총괄한다. 해외 서비스센터들의 선박 수리 일정 및 인력관리 등을 조율하는 글로벌 총괄 서비스센터 역할도 수행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친환경 선박 건조 증가로 늘어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센터를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중복되는 문의 사항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HD스마트케어 센터는 회사가 새롭게 구성한 선박 생애 주기 서비스 조직으로 기존 보증 서비스 부문을 개편했다. 현재 부산과 싱가포르에 운영 중이고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스마트케어 센터를 통해 선박 및 엔진,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한 보증 업무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선박 방문 점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건조 단계부터 폐선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HD SmartCare 센터는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8년까지 약 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주요 거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 'HD SmartCare 센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양대 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4-05-22 15:15: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