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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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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홈페이지 새단장…회사 비전·가치 전달

LIG넥스원이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10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또 하나의 사옥'이라는 개발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회사의 홈페이지를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군, 서비스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국내외 고객과 투자자는 물론 협력업체와 취업준비생 등 방문자 모두에게 비전과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메인 화면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첨단기술기업'이라는 비전을 담아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위성체계 등 미래 핵심사업 역량을 시각화했고 모바일 유입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에 따라 홈페이지도 모바일 기반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홈페이지는 항목 분류를 간소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사업영역 분야에 포함된 당사 제품소개 내용을 모두 최신화했다. 사이트는 ▲소개(ABOUT) ▲사업영역(BUSINES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업활동(IR) ▲인사(PEOPLE) ▲소식(NEWS) ▲웹진(THE SSEN LIG)으로 분류해 당사와 관련된 내용 전체를 포괄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당사의 높아진 위상과 관심에 걸맞게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면서 "고객과 투자자는 물론 K방산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0 13:5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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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동맹 깨졌다' 고려아연, 영풍과 공동경영 청산 수순…활로찾아 각자도생

75년 동업관계를 유지해온 영풍그룹 공동경영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고려아연과 최대주주 영풍의 경영권 갈등이 소송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원료 공동 구매 계약 관계를 청산하는 등 독립경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영풍과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과정에서 공동계약을 체결해 왔지만 계약 만료에 맞춰 이를 종료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영풍 측에 갱신 기한이 도래한 몇 건의 공동구매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수십 년 전부터 20여건의 공동구매와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1~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올해 10여건, 내년과 후년에 총 10여건 등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계약에 대해 순차적으로 계약을 종료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향후 원료구매와 제품판매 관련해 각 거래처와 개별적인 협상 및 계약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비철금속시장은 경기 침체로 원료수급과 제품판매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어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는 게 고려아연 측의 설명이다. 또 고려아연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안전 리스크로 인한 조업 차질과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고, 원료 구매의 불확실성으로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영풍과 함께 체결한 3자 공동계약으로 공급 감소에 따른 납품 차질 시 손해배상 위험이 존재하는 점도 이번 결정의 원인으로 꼽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당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실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고려아연은 경영상의 이유로 공동계약을 종료한다고 했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두 회사의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풍그룹은 1949년 고(故) 최기호·장병희 창업주가 공동 설립해 영풍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일가가, 고려아연은 최씨일가가 독립경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두 집안 사이에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진 데 이어 올해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배당 정책과 정관 변경을 두고 두 회사 간 표대결이 벌어졌다. 최근엔 양사 협력의 상징이었던 서린상사 경영권을 놓고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고려아연이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신주를 발행한 것을 두고 영풍이 법원에 무효소송을 제기하면서 결국 두 집안 간의 갈등이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공동구매·공동영업 종료 외에도 영풍과의 관계 단절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본사 소재지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으로 옮겨 영풍과의 불편한 동거를 끝낼 예정이다. 4월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완료 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부서의 구성원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풍 측은 지속적으로 고려아연의 지분을 매집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이 현대차, 한화 등 우군을 확보한데 따른 조치다. 장형진 영풍 고문의 아들인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다섯번에 걸쳐 고려아연 주식 9300주를 매입했으며, 장 고문의 아내인 김혜경 씨도 이달 400주를 매입했다. 고려아연의 최씨 일가도 지분 매입에 집중하고 있다.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장남인 최내현씨는 이달 4~5일 두 번에 걸쳐 총 1500주를 장내매수했으며,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의 모친 유중근 여사도 두 번에 걸쳐 1096주를 매입했다. 앞서 최 회장도 지난달 보통주 8727주를 매입하는 등 지난달에만 총 60억원어치를 확보하면서 개인 지분이 1.75%에서 1.82%로 늘어난 바 있다.

2024-04-10 13:5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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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감 경진대회 개최

대한전기협회가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단체)과 '2024 산업단지전기에너지 절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개최 기관은 (사)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이다. 이번 절감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홍보 및 절감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참가기업 사업장에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사용한 전력량을 직전 2개년(2022년, 2023년) 같은 기간 사용량과 비교하여 절감량(률), 우수 실천사례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경진대회 참가신청은 2024년 5월 31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대상 1000만원 등 총 1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총 3000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참여기업들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사업의 참여기회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09 12:5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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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혜택 확대…최대 200만원 현금 할인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 특히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이 이달부터 트레이드-인에 따른 신차 현금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도 할인 대상에 더해졌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을 받는다. (아래 표 참조) 현대차도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을 5개까지 늘렸다. 기존 3개 차종(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에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차 제외), 팰리세이드를 추가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차량을 새로 사면 100만원 할인을 받는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한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타 브랜드 차량(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도 매각할 수 있다. 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혜택의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2:3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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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TX-청룡' 영업운행 전 집중점검 실시…승차감 및 승객 편의 개선

현대로템이 신형 고속철도차량의 안전한 영업운행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현대로템은 시속 320km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KTX-청룡' 납품 전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TX-청룡은 설계 최고속도 시속 352km,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이다. 8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사전점검 대상은 총 16량 2편성이다. 1편성당 좌석수는 515좌석이며 두 개 이상의 차량을 하나로 묶어서 한 개 차량으로 운행하는 복합(중련) 차량으로 운행하면 좌석수는 최대 1030석이다. 기존 KTX-산천과 같은 동력집중식 차량이 동력차를 맨 앞과 뒤쪽에만 연결해 앞에서 끌고 가는 것과 달리 동력분산식 차량은 동력이 전 차량에 분산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 역간 거리가 짧고 곡선 선로가 많은 국내 철도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동력집중식 고속차량(KTX-산천)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2012년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시제차량(HEMU-430X)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후 지난 2021년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KTX-이음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고속차량에 대한 기술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6년 '속도 350km/h 이상 고속차량 동력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KTX-청룡이 영업 운행에 투입되기 전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부고속·호남고속·경강선 등에서 18만km 이상 시운전을 운행하며 성능 검증을 마쳤다. 또 시민들의 승차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객실과 운전실에 흡음재와 차음판을 추가했다. 또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철도차량의 진동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공기스프링(현가장치)을 적용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신형 고속차량 운행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2:2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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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부산-도야마 부정기편 운항…다양한 노선 확대할 것

에어부산이 부산-일본 도야마 부정기편을 다음 달 7일부터 22일까지 기간 내 왕복 6회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50분 출발하여 현지 공항에 오후 3시 15분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 10분 출발하여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권 예약 및 구매는 여행사 하나투어, 모두투어를 통해 가능하다.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은 지난해 5월과 10월 부정기편 운항 당시에도 90% 수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도야마의 대표적 명소는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다. 특히 대계곡 사이 20m 높이의 설벽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매년 4~6월 중 특정 기간이면 직접 설벽 사이를 걸어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그 외에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인 쿠로베 협곡,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고,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등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여행 열기가 여전한 가운데, 비교적 혼잡이 덜한 소도시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라며, "이용객들의 여행지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부정기 노선 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9 11:31: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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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동화전략 속도 조절…전기차 집중속 하이브리드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급변하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대응과 실적 개선을 위해 속도 조절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 전동화 전략은 이어가면서 주력 모델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앞당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아는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9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대중화 모델 판매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는 고부가가치 차종인 친환경차의 인기를 앞세워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3조4000억~3조7000억원, 기아는 2조6000억~2조8000억원 수준으로 각각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등에 따른 판매 감소를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 100만260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9%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는 76만529대로 작년 보다 1%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은 친환경차 흥행 덕분이다. 특히 전기차가 좀처럼 힘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효자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독점 생산 계획을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 성장 둔화속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호세 뮤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제조 시설에 배터리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현대차는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쇼에서 신형 투싼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는데 해당 모델은 기존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으로 판매된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는 친환경차와 제네시스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년 대기 0.7% 증가한 19만9851대를 판매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올해 1분기 1만4777대가 판매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아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기아는 실물경기 부진, 보조금 축소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2026년까지 이 시장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6개 차종,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으로 늘려나간다.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생기는 셈이다.특히 기아는 북미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에도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방침이다. 전기차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6개 대중화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카렌스EV를 포함한 현지 특화 모델 2개 차종을 출시한다. 올해 출시되는 EV3와 K4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서비스를 탑재한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320만대로 제시했다. 3년 뒤인 2027년에는 400만대, 다시 3년 뒤인 2030년에는 430만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8년까지 5년간 미래사업 15조원 등 모두 38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개발 중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HEV와 대형 HEV 두 가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혼류 생산해 원가경쟁력 및 생산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6:1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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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425사업 'SAR위성 탑재체' 공급…연구원 3인방 눈길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국이 발사한 최초 독자 정찰위성 2호기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에 탑재체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성은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영상레이더(SAR) 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SAR는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어 전자광학(EO) 위성의 '정찰 사각'을 보완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1960년대 초부터 군사정보 분야에서 활용됐으며, 최근에는 SAR 관련 많은 기술들이 민간에 공개·활용되고 있다. 개발에 참여한 한화시스템 소속 연구원들은 한국 최초 독자 정찰위성 개발 참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SAR센서 탑재체 안테나부(SAS) 개발에 참여한 한화시스템 우주연구소 소속인 김성필 전문연구원은 "개발에 참여하며 위성 기술 자립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만큼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적 감시정찰 위성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강한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SAR위성은 레이다파를 방사하는 안테나가 위성의 성능을 좌우한다. 이에 해외 선진 업체에서도 안테나는 기술 이전 불가 항목으로 지정한 만큼 자체적으로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확보해야 했다. 2019년부터 SAR위성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이명재 전문연구원은 "국산화한 전장품을 포함한 위성의 모든 부분에 대해 세밀한 분석과 검증으로 완벽하게 개발해내야 한다는 긴장감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핵심 기술의 국산화 가능성을 확인했고,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전문연구원은 SAR위성 운용을 위한 전자부(SES)와 데이터링크부(DLS)의 조립·통합·시험을 비롯해 핵심 전장품 국산화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SAR센서 탑재체 전자부의 국산화 개발을 맡은 이진규 선임연구원은 "우주 환경시험은 물리·신소재·우주항공·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이 필요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연구해야 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실제 위성에 탑재할 비행 모델(FM, Flight Model)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정부용 정찰위성뿐만 아니라 민간 위성 분야를 개척, 새로운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아이스아이(ICEYE)·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등 해외 선진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까지 가능한 위성 통합 솔루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한편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 중인 군 정찰위성사업(일명 425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한반도와 주변을 감시·정찰하는 SAR(고성능레이다)위성 4기와 EO·IR(전자광학·적외선) 1기를 발사하는 사업으로, 적국의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고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의 눈'으로 불린다.

2024-04-08 15:38: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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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평전 출간…변화·혁신 리더십 등 경영업적 재조명

반세기 넘는 시간동안 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된다. 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이 행사에는 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 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항공에 모든 것을 바친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선구자다. 특히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국제 항공업계에서 명망을 높이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올해로 창립 79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의 타계 이후 추모사업 일환으로 평전 출간을 준비해 왔다. 추모사업은 조양호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기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발전사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 평전에는 조양호 선대회장이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신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우뚝 설 수 있게 만든 노하우, 이를 위해 쌓아온 경영철학, '시스템경영론' 등 생전에 그린 생각과 실천을 세밀하게 풀었다. 특히 외환위기(IMF) 극복과 스카이팀 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화는 물론, 사진이 취미였던 그가 직접 앵글에 담은 작품 사진들도 다수 수록돼 있다. 추천사는 조양호 선대회장과 교분이 두터웠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직접 작성해 눈길을 끈다. 손 회장은 "세계 항공 역사에서 조 선대회장과 같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경영자는 없다. 단언컨대,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항공전문가"라며 "조 선대회장이 타계한 후에도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생전에 그토록 탄탄하고 정교하게 갖춰놓은 시스템의 위력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책에는 생전에도, 타계 후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조 회장의 진면목을 적잖게 볼 수 있는 일화가 많다"며 "책 속에서도 그는 생전처럼 열심"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집필은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Forbes)'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작가가 맡았으며, 그룹 관계자 및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2024-04-08 15:22: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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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 배터리 업체와 손잡고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 드라이브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용 전기차(EV)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를 처음 탑재한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인도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 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다. 엑사이드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이르면 연말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선행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차·기아 전용 배터리 셀 개발 및 생산 ▲EV 및 하이브리드차(HEV) 등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 담겼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최초로 양산 예정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을 개발·생산해 현대차·기아 인도 생산 거점에 공급한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셀은 향후 출시될 인도 시장 전용 EV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현지 생산 베터리가 탑재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품질 확보 차원에서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엑사이드 에너지와 협력한다. 또한 EV에서 HEV까지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인도 정부의 전동화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인도는 향후 전동화 확대가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초기에 배터리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향후 인도에서 양산 예정인 전용 EV가 인도 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첫 전기차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2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2028년까지 6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를 대거 설치할 계획이다. 기아도 셀토스, 쏘넷 등 SUV 인기에 기반한 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전기차 시장이 태동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EV6 등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4-04-08 15:2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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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국내 전기차 시장서 존재감 과시…지난달 유럽 브랜드 최다 판매

폭스바겐코리아의 수준 전기 SUV ID.4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3월 351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가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폭스바겐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ID.4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틀, 골프를 잇는 전동화 시대의 폭스바겐 대표 차종으로 개발되었으며, 폭스바겐의 e-테크놀로지가 집약된 모델이다. 전기차 구매 시 최대 고려 사항인 긴 주행거리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해 차량 운영 및 충전 비용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421㎞(도심 451㎞, 고속 384㎞)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4.9㎞/㎾h(도심 5.3㎞/㎾h, 고속 4.5㎞/㎾h, 3등급)으로 뛰어나다.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시 경고 알림 및 차량을 정지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를 포함한 폭스바겐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탑재됐으며,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어두운 밤길에서도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여기에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인 492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되어 4000만원 대로 구매가 가능해 탁월한 상품성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전기차 고유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이질감이 없는 주행 질감을 모두 갖춘 차량"이라면서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 역시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고객들에게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8 15:0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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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강원 인제서 고객 대상 'GR 레이싱 클래스' 개최

토요타코리아가 토요타 GR 고객을 대상으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GR 레이싱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GR 레이싱 클래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레이싱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로 7회 째다. GR 수프라, GR86 등 토요타 GR 모델과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F 및 F Sport, RC, LC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 직접 레이싱 서킷을 주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전 테크닉 이론교육과 서킷 주행교육도 진행됐다. 또 ▲코너 브레이킹 ▲레인체인지 ▲슬라럼 등 기초 주행 과정과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와의 1대1 코칭 ▲폭스 헌팅 ▲짐카나 ▲서킷사파리 등 본격적인 심화 주행 과정이 진행됐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날 GR 레이싱 클래스와 함께 '팀(TEAM) GR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오는 12월까지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키로 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토요타 GR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GR 브랜드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5:03: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