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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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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사회 취약계층 지원 앱 개발 공모전 개최

현대오토에버가 사회 취약 계층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는 현대오토에버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후원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6년간 총 51개의 취약계층을 위한 앱 제작을 지원해왔다. 현대오토에버는 앱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가 교육과 임직원 멘토링, 제작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모든 일정을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앱 제작지원금 500만원과 온라인 전문가 교육 제공, 멘토링 총 40회를 제공한다. 우수팀으로 선발된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등 주최·후원기관장 상과 총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지난해에 참여했던 앱 제작팀 중 해당 앱을 지속 발전시키는 팀에게는 추가 제작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모집은 다음달 21일까지다. 앱 개발 가능 대학(원)생 3인 1팀으로 구성해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2023-04-17 10:5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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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SUV 타이어 구매 고객 대상 봄맞이 이벤트 실시

금호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봄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1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크루젠(CRUGEN) HP71, HP51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사은품을 증정한다. 금호타이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HP71 4본 구매시 4만원, 2본구매시 2만원 (HP51 4본 구매시 2만원, 2본 구매시 1만원)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지급한다. 크루젠 라인업의 대표 모델인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호타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석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의 SUV전용 타이어는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 등 모든 면이 우수하여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상의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7 10:5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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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잡아라' 상하이 모터쇼, 글로벌 완성차 전략 모델 공개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이 중국 상하이로 집중하고 있다. 중국 양대 모터쇼 중 하나인 상하이 모터쇼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세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차 전시회다. 마이바흐의 전기차부터 포르쉐의 신형 카이엔, 현대차그룹의 전략 모델까지 다양한 신차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 중국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글로벌 업체들이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를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앞서 2021년에는 콘셉트카가 소개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1회 충전 시 595㎞를 달릴 수 있는 넉넉한 주행거리와 친환경 가치를 담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화재가 됐다. 포르쉐는 인기 SUV인 카이엔으로 맞불을 놓는다. 중국은 포르쉐의 가장 큰 단일 시장이기도 하다. 포르쉐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력해졌다"며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럭셔리 SUV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18∼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2160㎡ 규모 전시관을 꾸려 수소연료전지차인 중국형 넥쏘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종을 전시한다. 고성능차인 N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며 더 뉴 엘란트라(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RN22E와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중국형 투싼 N라인, 라페스타 N라인 등을 선보인다.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파사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기아는 2013㎡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최근 현지에서 공개한 중국 전략형 전용 전기차 EV5와 내년 현지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역시 올해 중국에서 출시하는 고성능차 EV6 GT를 비롯해 K5, K3,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셀토스 등 신차와 양산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전략형 신모델을 공개하고 고전 중인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브랜드 ID.의 플래그십 모델 'ID.7'을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ID.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출력과 높은 출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전기 구동계는 모든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크기에 따라 WLTP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 거리와 최대 200kW의 충전 용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ID.7은 장거리 운행, 특히 운행량이 많거나 법인 차량으로 적합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국내와 북미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00~500㎞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은 해당 차량을 올해 말 유럽에서 먼저 출시해 유럽 시장 내 전기차 점유율 80%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전했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까지 출시된 폴스타 모델 중 가장 빠른 차량이 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쿠페형 SUV를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다며, 콘셉트 모델에서 선보였던 디자인과 강화된 지속가능성을 폴스타4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는 오는 3분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인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중국 1위 토종 전기차 업체인 BYD와의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주춤했지만 중국은 2000만대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전기차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중국 내 판매량은 688만여대로 전년 대비 95.6% 성장했다.

2023-04-16 13:26: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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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르노 타봄' 르노코리아, QM6 시승 전후 소비자 차이 극명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통합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일산 킨텍스에 르노 익스피리언스 존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차량을 운행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900명의 시승 체험 소비자 대부분은 시승 이전과 비교해 르노코리아 차량들에 대해 더 높은 호감이 생겨 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 서울 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르노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시승 체험 후 즉석에서 차량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는 약 10명 중 1명으로 총 80명에 육박한다. 서울 모빌리티쇼 종료 이후에도 르노코리아는 전국 영업 전시장에서 SUV 모델 시승과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시승 이벤트를 4월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시승 이벤트 참여 고객은 르노코리아 QM6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더 뉴 QM6이다. 시승 이벤트 참여 후 차량을 구매할 경우 500만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 2인권(1명)과 100만원 상당 하나투어 제주 여행 상품권(3명)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또 시승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모든 고객에게 캠핑용 맥주잔 세트가 증정되며, 매주 추첨을 통해 총 8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30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4월에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 주요 차량 구매시 엔진오일 교환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2회 추가 제공받아 총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할부 구매의 경우 36개월 3.3% 초저금리, 60개월 장기할부 등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2023-04-16 11:2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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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인기…한국지엠 "생산량 확대 총력"

한국지엠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생산량 확대에 집중한다. 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2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7일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 대를 넘어섰다. 이 차종은 세단의 주행성능과 스포츠유틸리타차(SUV)의 다목적성을 두루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우수하다는 소비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글로벌과 내수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창원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는 등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햇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고급 사양이 적용된 ACTIV와 RS 트림의 계약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둔 쉐보레 브랜드의 전통을 담아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ACTIV 트림은 한층 정제된 디자인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영득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의 지평을 넓힐 유려한 디자인, 뛰어난 안전성과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빠르게 제품이 인도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ACTIV와 RS 트림을 중심으로 내수 생산량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1만6000여 대가 선적되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23-04-16 11:24: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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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 드라이브…탄소중립·이동의 가치 전략 공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탄소 중립 달성과 모빌리티 가치 확대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연간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도요타자동차는 내연기관 시장에서 절대 강자다. 하지만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시장에서는 28위로 존재감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경영진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사토 고지 도요타자동차 신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애 주기에 대한 계산을 바탕으로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 제공 옵션 발굴을 계속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수소 사회 실현을 향한 프로젝트로 가속화할 방침이다. 태국과 후쿠시마의 사회적 구현, 상용 수소전기차의 양산, 모터스포츠 분야를 활용한 수소엔진 기술 개발 등 산업과 국가의 협력사와 함께 수소 '사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탄소 중립 연료의 기술 개발을 추진해 지역마다 다른 에너지의 조건에 따라 그에 걸맞는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 이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차량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까지 33%, 2035년까지 50% 이상 줄이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모빌리티 가치의 확대에 대해서는 미래 자동차의 전기화, 지능화, 다양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회와 연결될 것이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과 사물을 움직이는 MOVE는 물론, 에너지와 정보 MOVE를 접목하여 데이터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사토 사장은 2026년까지 10개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며 연간 150만대 판매 계획을 내놨다. 2030년까지는 30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연간 35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전기차 전문조직을 신설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미국에서 2025년부터 전기차를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기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혁신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자체 배터리 개발, 배터리 부품 공급망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나서 전기차 배터리의 외부 조달을 대체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배터리 효율 개선으로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2배 높인 차세대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생산기술 고도화도 함께 진행, 생산공정 숫자를 지금보다 절반 이하로 줄여 비용 경쟁력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토 사장은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FCV), 수소차를 동시 개발 판매하는 전방위 전략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전략도 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내년에 현지 개발한 모델 2개 차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선진국에서는 지난해 양산한 'bZ4X'를 시작으로 'bZ' 시리즈의 성능을 강화해 모델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 등 신흥국에서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픽업 트럭이나 소형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효율도 높이고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도 20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상용차를 기반으로 양산화에 도전한다. 하이브리드차는 지역의 에너지 사정이나 고객의 편리성을 고려해 양품 염가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이미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도 탄소중립 연료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토 사장은 탄소 중립과 이동의 가치를 축으로 누구나가 자유롭고, 즐겁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사회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모빌리티 1.0'부터 '모빌리티 2.0', '모빌리티 3.0' 등 단계적 발전을 제시했다. 모빌리티 1.0은 다양한 이동 수단을 연결해 자동차의 가치를 확대하는 단계다. 모빌리티 2.0은 하늘을 나는 차(UAM) 등 이동 수단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단계다. 도요타는 모빌리티 3.0 시대를 열기 위해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우븐 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2023-04-13 16:2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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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발…2030년 시총 23조 기업으로 성장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새로운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 아래 약 3조 8000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 식량, 신사업 등 네 가지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GREEN(그린)이다. 친환경이라는 불변의 가치를 토대로 3대 핵심사업의 밸류체인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통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 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에 이어 올해 초에는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질적 성장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구축했다.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되던 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은 15조 6720억원, 영업이익은 1717억원 수준이었다. 2022년에는 포스코에너지 합산기준 매출 41조 7000억원, 영업이익 1조 17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0여 년만에 매출 약 3배, 영업이익 약 7배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2022년 매출 기준 코스피 상장회사 중 17위 수준이며, 사업회사 포스코에 버금가는 규모로 그룹 내에서도 핵심 사업회사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치는 저평가 됐다. 2010년 3조 5000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2023년 현재 약 3조 8000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80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통합법인의 첫 대표이사로 부임한 정탁 부회장은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에너지사업을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적으로 광구를 개발해 2022년 1.6Tcf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이상 확장시키고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한다. 또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CCS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강부문에서는 친환경 산업수요를 리딩하는 철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간다. 친환경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2022년 181만톤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톤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철강 원료와 이차전지소재 조달 능력을 높이고 그린에너지용 철강 소재 판매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통한 식량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정밀농업, 스마트 팜 등 어그테크(AgTech, 농업 생명공학 기술) 분야 투자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등 친환경 영농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그룹의 7대 사업영역 외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나간다. 신재생에너지, 신환경소재, 탈탈탄소 분야에서 조기에 사업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매스 원료 등 친환경 소재 부문에서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류문명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 철강, 식량이라는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통합비전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가시화한다면 친환경 에너지 전문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최근 중시되고 있는 국가 에너지·식량 안보에도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4-13 16:2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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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분산화 필요" 대한전기협회, '전기의 날' 포럼 개최

미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전력망 보강과 전력시장 개편 등 전력수급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향후 30년간 지난 60년 동안 구축한 전력망의 2배 수준의 추가 전력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기협회는 대한전기학회·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13일 서울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에서 '전력산업 선진화를 위한 미래 전력망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럼개최했다. 이날 '계통안정화를 위한 미래 전력망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철휴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처장은 "지난해 말 3만5401c-㎞ 대비 2050년은 약 2.3배 규모의 전력망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50년 발전설비 정격용량은 약 700GW, 실효용량은 약 150GW, 송전선로는 약 8만1500c-㎞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수요 증가와 신재생e 전원의 영향으로 글로벌 전력망 투자는 2020년 대비 2030년 3배, 2040년에는 4.9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역간 전력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전력수요 분산화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처장은 "향후 30년 동안 지난 60년간 구축한 전력망의 2배 수준에 달하는 전력망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수요를 이전해 송전망 보강 수요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수요 이전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력망은 대규모 석탄·가스·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든 대량의 전기를 송·배전망을 통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발전소와 송전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태양광이나 풍력, 수소 등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며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소를 만들어놓고도 계통망 구축이 늦어져 발전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효과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비가공증설대한(NWAs) 모색'을 주제로 국내 전력수급 상황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전력수급은 전력다소비 지역인 수도권과 대규모 발전설비 위치가 떨어져 장거리 송전설비에 의존하는 중앙집중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 연구위원은 "미래 효과적 전력망 구축을 위해 지역 전력수급 균형 전략, 비가공선로 증설대안 VPL 제도, 배전단 ESS 비즈니스 활성화, 발전부문의 지역별 한계가격 제도, 피드 인 프리미엄(FIP)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혁신과장, 조기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력계통 PD,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 황태규 GS EPS 상무, 유태승 COP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미래 안정적 전력계통망 구축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전기협회가 1900년 4월10일 한국 최초 민간 점등일을 기념한 제58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개최했다.

2023-04-13 14:5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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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LG 등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나선 국내 기업들

국내 대기업들이 강릉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SK그룹, LG그룹 등은 구호 성금을 비롯해 다양한 구호 물품 등을 전달하며 이재민을 위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심신회복버스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을 갖춰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또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무상 운송에 나섰다. SK그룹도 이날 강릉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SK 각 관계사들은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LG그룹은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각 계열사가 피해 복구에 나섰다.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장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 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충전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라우터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2023-04-13 14:1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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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스티븐 비건 만나 글로벌 현안·전략 논의…"포스코그룹 7대 핵심사업 전략 옳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글로벌 현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나심 푸셀 전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 국제통상법무실장 등이 참석해 그룹의 주요 글로벌 현안과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비건 고문은 간담회 시작과 함께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IRA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통상정책 변화 등에 대해 강연했다. 비건 고문은 "철강을 넘어 리튬, 수소, 이차전지소재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육성해 그룹의 중장기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는 옳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룹 경영진과 비건 전 부장관은 미중 경제 블록화와 글로벌 통상·에너지 정책의 변화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원료 등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 인도 등의 철강·에너지 투자환경 변화와 이차전지 소재·원료 사업과 관련한 미국 내 IRA 동향 및 통상 기조, 글로벌 투자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방침도 다뤄졌다. 최정우 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재계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혜안을 얻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스티브 비건 전 부장관이 소속된 컨설팅회사와 포스코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가 자문계약을 맺고 글로벌 무역분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문으로 위촉했다. 비건 고문은 지난 2021년 그룹 전 임원들이 참석하는 포스코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포스코그룹의 주요 현안들에 관해 자문역할을 충실이 이행해 왔다.

2023-04-13 13:4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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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세계 디자인상 '레드닷'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4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고성능·사계절용·겨울용 타이어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등 총 4개 제품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타이어 제조사의 특정 브랜드 라인업 전체가 입상하는 것은 타이어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아이온 브랜드가 글로벌 선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아이셉트' 모두 각 제품별 주행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시선 각도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나타내는 사이드월(타이어 측면) 그래픽 디자인이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지난해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등 주요 전기차 선진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대상으로 개발해 저소음, 전비, 내구성 등 특정 성능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 하노버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산업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 기능, 친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총 2만여 개의 제품을 출품해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23-04-13 13:4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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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형식 승인 획득…친환경 선박 경쟁력 확대

친환경 소형선박 및 선박용 연료전지 제작 전문 업체 '빈센'이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 빈센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 한국선급으로부터 동신에 선박용 배터리 셀, 모듈, 시스템에 대한 형식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빈센의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은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배터리 셀의 열 폭주 전이 시험, 과전류 시험 등 50여개 이상의 모든 항목에서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하여 형식 승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승인이 완료된 설비들은 5월부터 운항예정인 14m 급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되어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빈센은 친환경 선박기술의 시발점으로 선박용 PEMFC(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와 형식 승인을 획득한 LIB(Lithium Ion Battery)를 전원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자동차용 대비 시스템 출력의 장기 내구성 및 기계적 내구성을 필요로 하며, 선박용 연료전지 설계기준을 적용한 연료전지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센 관계자는 "지난해 '해상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한국선급(KR)으로부터 AIP 인증을 받음으로써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기술적 적합성을 인정받았다"며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무탄소 선박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13 13:4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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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공급망 탄소중립' 실현 위한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 실시

현대차와 기아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까지 1차 협력사 36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오프라인·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탄소중립 개요 및 대내외 동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이론 및 실습 ▲탄소 정보 공개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량 목록화) 구축과 실제 데이터 입력 등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협업해 개발했다. ASEIC은 지난 2010년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인준받은 국제협력 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에서 중소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탄소중립 교육 외에도 협력사에 탄소 저감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탄소중립과 관련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계산·관리하는 전 과정 평가도 협력사가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공급망 탄소중립은 매우 중요하고 도전적인 과제"라며 "협력사의 동참을 이끌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21년 각각 탄소중립 목표를 공개하고 글로벌 전동화 및 RE100 추진, 협력사 탄소감축 유도 등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친 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전개하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 중이다.

2023-04-13 13:4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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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엔데믹!' 항공업계, 승무원·일반직 신규 채용 박차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인력 충원에 속도를 높인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정상화되고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계에서도 채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대규모 인력을 감축한 LCC 업계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이날부터 2023년도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 서비스 등 8개 부문이다. 서류 지원은 4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2023년 7월 초 이전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채용 절차에 이어 지난달 일반직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해 90여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객실 승무원과 정비사, 최근 일반직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이달 신입 객실 승무원을 뽑았고, 별도로 일반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앞서 에어서울은 2019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승무원 신규채용을 진행했는데, 승무원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자 일반직에 대한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인성 검사, 2차 면접 등을 거쳐 오는 5월 입사하게 된다. 3년 만에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도 신입·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기획과 IT, 재무, 인사, 구매, 홍보, 영업, 종합통제 등 지원부서 등 인력을 선발하는데, 채용 규모는 총 36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객실 승무원, 12월 일반직 채용 공고를 냈다. 현재 군 경력, 민간 경력 신입 조종사 등을 모집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채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채용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국제선의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당분간 항공사별로 필요한 인력 충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2 17:40: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