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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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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강서구 중·고등학생 대상 항공 진로 특강 실시…누적 수강생 31만명 넘어

아시아나항공이 8일 강서영어도서관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 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봉사단 신재호 부기장, 권소연 사무장, 정영현 선임기술사가 강사로 참여해 조종사/승무원/정비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과 직업별 업무,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소개했다. 또 학생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1:1 멘토링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한 캐빈승무원 권소연 사무장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자 강서구민으로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더욱 의미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공항서비스직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555회, 31만559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5월 ESG 경영팀 주도로 코로나19로 2년간 멈췄던 교육기부봉사단 활동을 재개하고 봉사단 규모를 125명에서 180명으로 증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항공사 직업 강연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하고, 서울 강서구 등 사업장 소재 지역 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을 더욱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04-10 11:3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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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車 부품용 BLDC 모터 전문 생산 시설 구축위해 10억원 투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대구 전장사업부 공장에 자동차 부품용 BLDC 모터 전문 생산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KBI메탈은 자동차 부품용 BLDC 모터 전문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전장사업부 공장의 항온항습룸에 약 10억원의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BI메탈이 생산하는 BLDC(Brushless 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모터로 저전력과 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한다. BLDC 모터의 생산과정이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해 KBI메탈은 전장공장 2층 전체 약 2500㎡의 면적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항온항습룸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향후 모터 제어의 핵심 부품인 SMT(Surface Mount Technology : 인쇄회로기판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라인 투자도 검토 중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BLDC 모터는 향후 KBI메탈 전장사업부의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친환경 및 일반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R&D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3-04-10 11:2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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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한눈에…로봇·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 경쟁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흘 간 51만 명의 관람객을 맞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모빌리티를 주제로 본격적인 융·복합 전시회로의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올해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에서 2021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시규모도 2배 이상 늘었다. 총 열흘간 누적 관람객 수도 51만여 명(잠정치)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이 있었다. ◆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출품 저변 확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알파모터 ▲제네시스 ▲차봇모터스(이네오스) ▲KG모빌리티 ▲테슬라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을 포함해 약 90여 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한 로보틱스, UAM, 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뉴모빌리티(New Mobility) 분야에서도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에스케이텔레콤 ▲브이스페이스 등 9개사가 참가했으며 조직위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최초로 마련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했으며,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봇' 등을 출품하는 등 완성차 업체들도 전시 품목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노력을 보였다. ◆ '기술' 중심의 모빌리티 전시회로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 2021서울모빌리티쇼에 이어 올해도 역시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먼저 2회를 맞은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참가 분야를 모빌리티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테크 3개 부문으로 확장해 진행했다. 올해는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의 'a2z 로보 셔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부문 최우수상은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의 '루티(ROOUTY)', ▲모빌리티 테크 부문 최우수상은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의 '제로크루징-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차용 V2I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더불어 조직위는 전시기간 중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 ▲미래항공모빌리티 컨퍼런스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 ▲ITS사업 및 정책, 그리고 미래비전 세미나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조직위는 전용 앱을 통해 3D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처음 도입하여 전시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관람객들이 실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행사와 완성차 브랜드의 차를 직접 운행해 볼 수 있는 야외 시승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운영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아직 육성과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며,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마찬가지다.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이 심화될수록 관련 전시 역시 더불어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차기 전시회는 참가 기업 및 기관, 제품과 기술 등 전시 품목과 분야를 확장하여 미래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모빌리티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빌리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

2023-04-10 06:5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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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몽골 여행 대중화 나서…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오는 6월1일부터 주 4회 (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6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개월간 106편을 운항했으며, 해당 기간 1만7276명의 탑승객을 수송하며 약 87%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일정은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는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는 오전 9시4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칭기스칸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칭기즈칸국제공항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재운항에 맞춰 오는 4월 16일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13만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항공의 인천~몽골 노선 취항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4-09 10:5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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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 미국행…글로벌 인채 채용 행사 BTC 개최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MIT, 스탠포드, UCLA, 퍼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변경석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주요 경영진이 나서 회사를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김기수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출범 당시 7524명이던 국내 기준 전체 직원 수(사업보고서 기준)가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1만919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와의 산학협력 및 계약학과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배터리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을 위한 산학협력, 9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학과 운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20년 6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계약학과인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연세대와 '이차전지 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한양대와 계약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3-04-09 10:5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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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K-팝 스타들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HD현대가 K-POP 스타들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 HD현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K-POP 행사인 '제29회 드림콘서트'가 오는 5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드림콘서트는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에서 개최한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 HD현대오일뱅크의 후원으로 시작돼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누적 관객 수 155만 명의 국내 최대 규모 K-POP 행사다. 지난해 잠실에서 열린 28회 콘서트에는 아이브, 레드벨벳, NCT DREAM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무총리실과 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부산시가 함께 주최하며, 오는 5월 2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요 태평양 도서국과 카리브 연안국 등 기후위기 관심 국가의 해외 정상들을 비롯해, 글로벌 기후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박람회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을 콘서트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SBS미디어넷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콘서트를 전세계에 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 아동구호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보호 아동 200여 명을 콘서트에 초청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드림콘서트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열의와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콘서트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글로벌 연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9 10:3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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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서 대형 화물차 수소 충전소 운영…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도약 추진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 화물차 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SK에너지는 7일 울산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SK 울산 내트럭하우스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다. 디젤을 연료로 움직이는 대형 화물차는 많은 탄소배출에도,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한계 때문에 승용차, 버스, 소형 화물차와 달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수소차가 친환경 대안으로 꼽혔지만, 이에 맞는 수소충전소가 국내에 없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차 통행이 잦은 울산에 첫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건립이 결정됐고, 정부와 울산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씩 예산을 투입했다. SK에너지는 오랜 주유소 및 LPG충전소 운영 경험을 살려 2046년까지 운영을 맡는다. 특히 수소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수소를 운반해온 기존 방식과 달리 지하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SK에너지가 13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약 1.5Km 지하배관은 수소플랜트와 충전소 사이를 잇는다. 충전 규모는 시간당 80kg로 대형 화물차 하루 40대, 수소 승용차 시간당 16대 충전이 가능하다. 울산의 고속도로 관문인 울산IC와 7km, 청량IC와 3km 거리에 있어 울산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SK에너지는 13일까지 하루 10대씩 무료 충전하는 이벤트를 가진 후 14일 정식 상업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수소차 보급은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핵심으로, 이에 걸맞은 충전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울산상개 SK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대형 수소 화물차의 원활한 충전을 비롯한 수소차의 보급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9 10:3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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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성자동차, 벤츠 전국 최대 규모 서비스센터 구축…전기차부터 마이바흐까지

"전기차부터 3톤이넘는 차량까지 정비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연면적 3만8000㎡)를 자랑한다. 특히 규모는 물론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를 갖춘 만큼 성동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눈빛에서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최대 규모…첨단 장비 갖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동 서비스센터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 '군자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용답 서비스센터' 시절을 거친 뒤 완성된 곳이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현재 45개의 일반 수리, 35개의 사고 수리 워크베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헤일로 브랜드인 EQ, AMG, 마이바흐를 전담하는 부스와 전담 인력이 따로 있다. 또 규모가 크고 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D-1 예약(예약 익일 서비스)이 가능하고,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시 당일 인도도 가능하다.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사이기는 하지만 독자적인 네트워크가 웬만한 수입차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성자동차 만으로 전국 20개 전시장과 22개의 서비스센터, 7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3층 AMG·마이바흐 존과 2층 EQ 존, 7층 도장 존, 5층 카올라이너(최첨단 3D 계측장비) 존을 순서로 돌아봤다. 가장 먼저 찾은 AMG·마이바흐 존에 들어서니 3톤이 넘는 무게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 모델이 워크베이에 들려 정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마이바흐를 비롯해, 방탄차 등 3톤 이상의 차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독일 누스밤 전용 리프트(6.5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김민준 테크니션은 "마이바흐와 지바겐 등 무게가 3톤 이상 나가는 차량을 수리하기 위해 6.5톤을 들 수 있는 특수 리프트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수 리프트를 두 대 갖춰 정비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차량을 정비하는 만큼 직원들의 남다른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 김 테크니션은 "맞지 않는 공구를 사용하면 부품에 손상이 가기도 한다"며 "우리 센터는 AMG 전문 특성화 교육을 완료한 기술자들이 전용 공구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리하기 때문에 고객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층에 위치한 EQ 존을 찾았다. 이 곳은 전문 특성화 교육을 완료한 테크니션이 근무하고 있다. EQ 존에선 혹시 모를 감전 사고를 대비한 최신 고전압 특수 장비와 전용 바닥매트를 갖추고 있다. 생명과 직결되는 고전압을 다루는 공간이지만 안전조치와 초기 모터 진단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만큼 전기차 정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이 느껴졌다. 원명재 테크니션은 "사고로 들어온 차량은 작업자가 손으로 차량의 고전압을 차단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위험이 크다"며 "성동 서비스센터는 초기 모터 진단에 대한 확실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안전조치가 철저하기 때문에 기술자가 최적화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층 도장 존에선 여러가지 컬러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컬러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어 도장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성동 서비스센터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증한 도장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안성호 테크니션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컬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20년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임러 차종의 100여개 컬러의 조색과 도장 기술을 통해 신차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찾은 5층 카올라이너 존은 최첨단 3D 계측장비를 통해 사고로 찌그러진 부분을 수치로 확인하면서 형태를 작업을 진행한다. 사고판금수리를 담당하는 서혁재 과장은 최첨단 계측 장비인 카올라이저를 이용한 판금 과정을 보여줬다. 사고 차량의 5개 지점에 영점을 맞추면 컴퓨터가 정상 차량과 비교해 비틀어진 정도를 플러스(+), 마이너스(-) 수치로 계산한다. 기술자는 비틀어진 수치가 제로(0)에 가깝도록 맞추면서 작업한다. 서 과장은 "사고 차량의 각 지점 수치가 0에 가까워야 완벽하게 복원됐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 2명 중 1명의 알루미늄용접 기술자가 근무하는 만큼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차에 가까운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첨단 스마트 시스템 도입 성동 서비스센터는 소비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첨단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로 고객이 원하는 때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예약 서비스, 또 서비스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래킹 서비스 등이다. '서비스 예약'에서 시작해 '차량 인식 시스템' '접수 및 전단' '정비 서비스' '결제 및 출고'로 이어지는 5단계를 거치면 스마트 트래킹 서비스가 완성된다. '사고 수리 드롭 서비스'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 운전자는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기면 된다. 만약 소비자가 드롭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고 차량을 한성자동차 성동서비스센터로 인계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성동 서비스센터는 소비자가 대기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라운지 공간 운영을 통해 품격을 높였다. 김호곤 한성자동차 AS부문 본부장은 "성동 서비스센터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한성자동차는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모든 센터에서 고객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9 10:31: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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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모빌리티쇼] 신차·로보틱스 즐겨라…36만명 찾아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신차와 로보틱스,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와 전기차, 로보틱스, 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있으며, 7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 36만여 명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전시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이내믹한 체험행사도 진행돼 주말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 강서구에서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이환희 씨는 "어른들은 신차를 볼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서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들이 무선조종이나 UAM 탑승 체험을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 강남구에서 온 김현준 군은 "원래 자동차를 좋아해서 엄마에게 모빌리티쇼에 방문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오게 되었다"며 "오늘 체험했던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서 매번 모빌리티쇼가 개최될 때마다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용 앱을 통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 공식 메타버스 운영사인 ㈜케타버스가 개발한 본 서비스는 완성차, 부품 등 약 3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3D 가상 쇼룸 형태로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향후 조직위와 ㈜케타버스는 메타버스 참여 기업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04-09 07:4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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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트랙스 크로스오버 내수 안착 등 실적 개선 드라이브

한국지엠이 8년 간의 적자를 끊어내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위해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한국지엠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9조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적자에 시달렸다. 2020년 3168억원, 2021년에는 37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7년에는 손실 규모가 8386억원까지 커지면서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한국지엠 인천 부평 본사에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작년 흑자 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재무 성과에 있어 도전적인 환경에 놓여있다"며 "우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 성공적인 신차 출시, 수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을 위한 신사업 도입 등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에도 계속해서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26만4875대의 차를 판매했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판매량이 전년보다 11.7% 늘었다. 대표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1만4561대, 해외 15만5376대 등 총 16만9937대가 팔렸다. 9년 만의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한국지엠은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마틴 CFO는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회사가 추진해야 하는2023년 주요 핵심 과제를 내놨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필두로 국내에 출시하는 신차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한국지엠은 올해 쉐보레·GMC 브랜드에서 4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 계약 4영업일 만에 1만대가 계약되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역량도 대폭 확대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창원·부평 공장에서 연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6만대 수준인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린다. 온스타, 에이씨델코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과제다. GM은 자체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를 올해 한국 시장에 론칭하겠다고 앞서 발표했다. GM의 부품 정비 네트워크인 에이씨델코도 지난달 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상승하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등을 상쇄하기 위한 전사적 비용 절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GM은 지난 2018년의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면서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의 과제는 외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출시와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올해도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4-07 10:5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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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제어기 소프트웨어 분야 연합체 결성…SDV 전환 가속화

현대자동차·기아가 SDV(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연합체를 구성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6일 마북 인재개발원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등 총 17개 사와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odel Based Development, 이하 MBD)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고도화된 SDV 개발을 위해서는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장치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이후 각각의 하드웨어에 적용해가며 오류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MBD 기반의 개발 모델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이 가능해 개발 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 등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및 가상 개발 환경 구축에 대한 투자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개발 솔루션의 표준화와 공유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체계를 한층 빠르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개발 시스템에 대한 통일성 확보는 각 사가 개발한 제어 소프트웨어가 보다 유기적으로 통합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에는 차량용 제어기 개발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및 가상검증 기술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현대엔지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로버트보쉬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 ▲HL만도 ▲디스페이스 ▲매스웍스 ▲슈어소프트테크 ▲시높시스 ▲아이피지오토모티브 ▲이타스 ▲컨트롤웍스 ▲벡터 등 총 19개의 분야별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다. 컨소시엄은 제어기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그룹'과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기술그룹'으로 구분해 상호 전방위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차량제어개발센터 김용화 부사장은 "SDV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력 바탕의 발 빠른 시장 대응이 필수"라며 "우수한 협력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상호 기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통해 보다 진보된 SDV를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함으로써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고,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023-04-07 10:42: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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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영화 비상대피도 영상 3D로 재탄생…금호타이어 '타이어의 신, 또로' 편 선보여

전국 멀티플렉스 CGV 영화관 비상대피도 영상이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새롭게 바뀐다. 금호타이어는 CGV에 신규 비상대피도 안내광고 '타이어의 신 또로' 편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오는 10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부터 적용되어 순차적으로 전국 CGV에 투입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CGV와 함께 캐릭터 '또로', '로로'를 활용한 극장 비상대피도 안내광고를 집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 왔다. 이번 광고는 지난 광고와 달리 '또로', '로로'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타이어를 통한 모빌리티의 발전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냈다.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어의 신 또로' 편은 금호타이어의 캐릭터인 '또로', '로로'를 활용하여 선사시대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이동수단의 안전을 책임지는 타이어의 진화를 3D 기술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또로와 로로를 타이어의 신으로 설정하여 신이 주신 타이어 기술로 세상 곳곳의 안전을 지키는 금호타이어의 가치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의 대표 캐릭터인 또로, 로로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극장 광고를 통해 많이 알려지며 소비자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4-07 10:2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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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바이오 PVC 상용화 추진 …'착한 플라스틱'시장 개척 나서

한화솔루션이 국내 PVC 업계의 대표기업들과 손잡고 바이오 PVC(Bio-balanced PVC)의 상용화에 나선다.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식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 기반의 PVC 사용을 점차 늘려가기 위함이다. 한화솔루션은 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VC는 주로 건자재의 재료로 쓰이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석유 등의 화석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로 제조하는 바이오 PVC는 공정 상에서 탄소가 적게 발생할 뿐 아니라 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다. 한화솔루션과 각 가공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벽지·파이프·타포린·랩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울산과 여수 공장에서 바이오 PVC를 생산해 각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생산과 가공을 위한 유럽연합 기준의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하고 각 가공업체의 인증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 정두영 PVC 사업부장은 "바이오 PVC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각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PVC 업계 대표기업들과 함께 경쟁력있는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14:02: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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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실적 부진 딛고 일어서나…최재원 수석부회장 "내년 사업 성과 가시화될 것"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임직원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수석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 회사는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등 최고경영진과 회사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들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구성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힘써온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연말 서울과 대전, 서산 지역 구성원들과 잇따라 호프 미팅을 가진 바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성원들과 소규모 티타임을 가지며 활발한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취합한 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최 수석부회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회사의 전략 방향을 묻는 질문에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 적자를 보다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구성원들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에 앞서 지동섭 CEO는 SK온의 성장 전략 및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소개했다.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대 그 이상의 가치, 100+'라는 비전을 통해 SK온이 구성원, 고객, 주주와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이상 뛰어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그동안 수율(생산제품 중 정상제품 비율)이 경쟁 업체보다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수율은 실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실제 지난해 SK온은 1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반면 삼성 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경쟁업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K온은 2022년 ▲1분기 2734억원 ▲2분기 3267억원 ▲3분기 1346억원 ▲4분기 2566억원 등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04-06 13:2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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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아반떼 가볍게 제쳐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가볍게 제쳤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4월의 차에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에는 르노코리아 더 뉴 QM6, BMW 뉴 X1,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현대차 더 뉴 아반떼(브랜드명 가나다순)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6.7점(50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9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8점,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7.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00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을 갖춘, 한국지엠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신차"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동적인 디자인, 차박과 캠핑에 적합한 넉넉한 실내공간, 운전자 중심의 실내 설계, 국내 고객을 위한 특화 사양, 실내 정숙성 등이 돋보이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활용성 및 다목적성에 초점을 맞춘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의 차체를 통해 늘씬한 비율과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다. 2700㎜라는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와 짧은 리어 오버행을 통해 쾌적한 2열 거주성을 실현했다. 트림별 가격(개소세 인하 기준)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으로 동급 차량 대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23-04-06 13:24: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