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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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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목적 무인차량 美서 성능 테스트…세계 군용 무인차량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시험을 치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외비교성능시험(FC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초부터 3주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에 대한 본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FCT란 미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국에 파견 중인 미 국방 무관들이 300여개의 해외기술을 식별하고 미군이 심사를 진행해 이중 10여개를 최종 선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미 국방부가 관련 획득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이번 현지시험은 하와이 미 해병대 주둔지 인근에서 진행된다. 아리온스멧은 정해진 장소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곳까지 연료, 전투식량 및 식수, 환자, 수리부속품 등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국내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이 FCT 과제로 채택된 것은 아리온스멧이 최초다. 최고속도(43km/h)와 전기충전 후 항속거리(100km), 적재중량(550kg) 등은 글로벌 톱티어 장비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 아리온스멧은 원격 조종, 병력과 연결된 선을 따라 가는 유선 추종, 정해진 경로를 가는 자율주행, 가보지 않은 길도 스스로 지형을 탐색하며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탐색자율주행 등 4가지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으며, 원격통제사격체계로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조준하고, 기동간 사격을 하는 등 근접전투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야지 자율주행과 같은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근 카이스트와 한양대에 오토노미 허브(Autonomy Hub), 이 드라이브 허브(E-Drive HUB) 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은 "지난해 주한미군 시연에 이어 가장 강도 높은 작전수행과 훈련을 진행하는 미 해병대와 본토에서 테스트를 치르는 것은 그간 보여준 아리온스멧, 그 관련 기술에 대한 미군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무인체계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14 15:1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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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미 시장 현지 특화 기술로 공략…올 상반기 3조 수주 이끌어

현대모비스가 북미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트레일러 후방주행보조, 생체 신호 기반 운전자모니터링 기술 등 현지 상황에 맞는 기술을 앞세워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에서 미시간주 부지사 갈린 길크리스트 2세와 GM,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고객사 150여 명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현지 시장에 특화된 신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기술의 실차 시연, 연구소 투어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크게 끈 것은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이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서 주행하는 기술이다. 국내와 달리 픽업트럭 수요가 높고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 북미 시장 특성을 고려한 기술이다. GM 등 북미 완성차 업체들은 트레일러 주차 보조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GV60에 이 기술을 장착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생체 신호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픽업 트럭용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 기술도 소개했다. 이 같은 기술들은 모두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에서 현지 특화 기술로 개발 중이다. 연구개발 현지화로 고객 맞춤형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은 총 21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북미 시장에서만 22억8000만달러(약 3조258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북미 시장은 해외 수주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곳"이라며 "향후 현지 고객사 대상 테크데이 등 고객 밀착형 영업을 강화해 북미 수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4 14:5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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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BYD 1톤 전기트럭 T4K 타이어 공급…강력한 견인력 갖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 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 1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T4K에 탑재되는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량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춰 뛰어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도 한층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T4K는 BYD의 배터리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블레이드-LFP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국내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를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BYD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BYD는 지난해 186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관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세계 최대 친환경차 기업이다. 2022년 업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친환경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특장차 등 전 모빌리티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3-09-14 14:5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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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적기' 르노코리아, 성능·경제성 갖춘 QM6 LGP 모델 '가격 파괴' 선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파괴를 넘어 가격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연식 변경을 통한 상품 개선을 진행할 경우 차량 가격이 인상되는 공식을 깨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QM6 LPG에 대한 역대급 할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고차 플랫폼인 '오토인사이드 다이렉트 내차 팔기'에서 기존 보유 차량을 판매한 신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6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 전 27일까지 신차를 출고한 고객이 오토인사이드 다이렉트 내차 팔기 전용 페이지에서 기존 보유 차량을 판매하면 총 100명에게 5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토인사이드 다이렉트 내차 팔기는 바쁜 고객들을 위해 웹을 통해 중고차 평가 후 매각 금액을 지급하는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프로그램이다. 신차 구매 시 르노코리아의 금융 제휴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의 36개월 및 1500만원 이상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60만원의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최근 QM6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 가운데, 기존 2024년형 'QM6 LPG' 모델에도 최대 39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전 QM6를 구매하고 기존 보유 차량을 오토인사이드에서 판매한 소비자는 트림별 특별 최대 170만원 할인,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 120만원 할인, 구매 이력에 따른 재구매 혜택 최대 100만원 혜택에 더해 이번 60만원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전무는 "르노코리아는 전통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차 구매 고객에게 기존 차량의 편리한 매각과 추가적인 혜택을 함께 드릴 수 있도록 이번 추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4 14:0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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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한국지엠, 임금협상 다시 원점으로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흑자전환을 기록했지만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 확대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노사간 협상을 통해 무분규 타결을 이뤘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에 따른 임금인상폭과 성과급 규모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해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완성차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 중 지난달 임단협을 타결한 KG 모빌리티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해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18차 교섭 끝에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12∼13일 조합원 6829명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 참여한 결과 과반수인 4039명(59.1%)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투표에는 부평·창원·정비지회 조합원이 참여해 94.3%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찬성표는 2772명(40.6%), 무효표는 18명(0.3%)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잡아 사측과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8일 18차 교섭 끝에 성과급 등 1000만원 지급과 기본급 7만원 인상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을 비롯해 성과급 250만원과 격려금 25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노조는 17차 교섭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이루지 못하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1∼13일 사흘간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가 잠정 합의에 따라 철회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노사가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상태다. 부결 이후 노사는 아직 2차 잠정합의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13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줄다리기 교섭에서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정년연장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18일 진행되는 찬반 투표 결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노조 파업으로 각각 14만2000대, 8만9000대의 생산 손실을 입었다. 지난 2014~2018년 5년간 파업에 따른 현대차의 생산차질 규모는 29만여대에 달한다. 하지만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무분규 행진을 이어오고 있고, 올해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되면 5년 연속 무파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아는 노사간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아직 사측이 제시안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노조가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기아 노조는 지난 8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총원 대비 82.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2023-09-14 08:37: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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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사우디·브라질 등 신흥시장서 건설장비 131대 수주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사업을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 대형 고객사들과 디벨론(DEVELON) 굴착기·휠로더 131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53톤 대형 굴착기 30대와 대형 휠로더 50대 등 총 80대다. 현지 건설업체인 알 나자즈와 네즈마 파트너즈를 통해 공급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대형 건설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네옴시티의 공정상황에 맞춰 두바이 지사를 통한 현지 영업활동을 펼치는 한편, 네옴시티 인근에 딜러사의 신규 지점을 오픈해 서비스 인력을 늘리는 등 고객 맞춤형 전략을 펼쳐 계약을 성사시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주로 사우디아라비아 '굴착기&휠로더&ADT 부문' 판매에서 올해 총 84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558대 대비 51.6% 늘어났다. 또 브라질에서는 공공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요 증가로 최근 디벨론 굴착기 51대를 수주했다. 마투그로수 주 철도건설 프로젝트에 80·53톤 대형 굴착기 등 총 22대, 히우그란지두술주 공공입찰 프로젝트에 14톤 중형 굴착기 29대를 공급한다. 히우그란지두술주 프로젝트의 경우, 고객사가 요청한 자체 생산 엔진을 탑재한 14톤급 디벨론 굴착기를 독점 공급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디벨론 제품으로 해외 대형 건설현장의 핵심 고객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향후 신흥국 내 대형 장비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콜롬비아, 가나,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제공항에 옥외광고를 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23-09-13 13:41: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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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 9부능선 넘어…정년연장 불발로 투표결과 주목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약의 9부능선을 넘었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늘부터 이틀간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으나 지난 12일 밤 막바지 줄다리기 협상을 통해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 내용은 기본급 4.8% 인상(11만1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생산·품질·안전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및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합의 주식 15주와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다. 또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산현장 기술직 신규채용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4년 추가 500명, 2025년 300명의 기술직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사는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기술 내재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기존 엔진과 변속기 공장의 유휴부지 등 적정 부지를 선정하고 제조경쟁력 등 제반 여건이 충족될 경우 하이퍼 캐스팅 기술을 2026년 양산에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현대차 노조가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및 현실화 ▲만64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안심하긴 이르다. 특히 이번 임단협에서 핵심 쟁점인 정년연장에 대해선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만 64세 정년연장을 요구했다. 현재 현대차 정년은 만 60세다. 여기에 현대차 임원과 직원의 보수 인상률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는 지난해 6억6100만원에서 올해 9억1400만원으로 38.28% 증가했다. 미등기 임원도 지난해 11.72% 오르는 등 최근 2년간 대거 인상됐다. 반면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4300만원에서 올해 4500만원으로 4.6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 노조가 임단협에서 갈등을 빚은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2조52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9조8198억원으로 47% 늘었다. 영업익의 경우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순이익의 30%인 2조 40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오는 18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에 대한 노조원의 찬반투표 결과가 중요하다. 찬반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올해 임단협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노사가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상태다. 이후 노사는 아직까지 잠정합의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KG모빌리티는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하면서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하면서 임금에 대한 노조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올해는 노사가 협상을 통해 절충선을 찾더라도 노조원들의 기대치를 맞추긴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3 13:41: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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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뇌파 분석 '엠브레인' 대통령상 수상…아동 심리 상담 등 활용 범위 확대할 것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엠브레인이 안전기술대상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보적 안전 신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등 보급 및 확산에 힘써 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를 분석해 피곤, 졸음, 부주의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질 경우 운전석 시야 주변의 LED, 진동 시트,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을 활용해 시각, 촉각, 청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한다. 엠브레인은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 도입돼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 주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엠브레인 착용 후 버스 운행시 운전 부주의 발생 빈도가 25.3% 감소했다. 2021년 10대로 시작해 올해 300대 보급이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단계적으로 보급량을 늘려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엠브레인의 특성에 착안해 아동 심리 상담 지원에도 나섰다.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기관에 전달돼 심리 상담에 활용되고 있다.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 상담 효과를 극대화해준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브레인으로 대표되는 뇌파 기반 기술이 운전자 안전사고 예방, 심리 상당 지원 등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통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9-13 13:41: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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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김창환 배터리센터장, 한국인 최초 세계 車 공학회연합 회장직 선출

김창환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38개국 자동차공학회 연합체 회장으로 활동한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개발센터장과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을 겸직 중인 김창환 전무가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인이 FISITA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SITA는 전세계 38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다. 1948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주축으로 설립된 이래 약 21만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FISITA 회장은 전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 FISITA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에 주요 연사로 참가하는 등의 대외 활동도 수행한다. 이번 회장직 선출은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같은 최고 권위의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한층 높아진 현대차·기아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다. 김 전무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동력원이 될 배터리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리더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경험을 인정받았다. 회장직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이에 앞서 김 전무는 현재 FISITA의 회장인 마이크 앤더슨 GM 부사장과 함께 당선인 자격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전동화로의 전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10:54: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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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항공 엔진 핵심 소재 추가 개발…"자주 국방 기술 확보할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 엔진의 국산화를 위한 핵심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수입과 기술이전 제약이 큰 유·무인전투기 엔진을 소재부터 국산화해 자주국방을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기용 'TIT 1800K급 터보팬 항공엔진 저압터빈 내열합금 및 코팅 기술'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9년까지 4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스코,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R&D)을 주관하며 ▲3D프린팅 ▲일정한 방향의 결정체로 응고해 강성을 높여주는'일방향응고 정밀주조' ▲내열코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섭씨 1500도까지 상승하는 항공엔진 초고온부에 사용할 내열합금을 개발할 예정이다. 무인 전투기 엔진 개발 역량을 확보하면 다양한 형태의 무인기 뿐만 아니라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유인 전투기의 '첨단 엔진'을 비롯해 민수용 항공엔진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항공엔진을 생산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월부터는 1000마력급 무인기 엔진 핵심부품을 100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長)수명 엔진 소재, 7월부터는 전량 수입해온 전투기 엔진용 '인코넬 718' 소재 개발에 나서는 등 항공엔진 기술 국산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엔진용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언제든 수입이 제한될 수 있는 소재를 국산화해 자주국방은 물론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술력을 축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3 10:53: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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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지역아동 위해 '친환경 에너지 팝업북' 기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연수구 지역아동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팝업북'을 기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친환경 에너지 팝업북' 200 여권과 학용품 세트를 인천 대표 지역아동센터인 쉐마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팝업북은 페이지를 펼쳤을 때 숨어 있던 그림과 구조물이 입체적으로 올라와 독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자이다. 이번 팝업북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경보호와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에너지 절약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팝업북 제작에는 본사가 위치한 송도를 비롯해 서울, 울산, 광양 등지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02여명이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초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직원간의 화합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활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팝업북 제작에 참여하며 유대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도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쉐마지역아동센터 정은옥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교육 운영에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는데, 이번 전달식을 통해 소중한 환경교육 팝업북과 학용품까지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이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3 10:2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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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최대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서 해운 경쟁력 알린다

현대글로비스가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에서 글로벌 해운사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인 BBA에 참여하고 신규 화주 발굴 등 적극적인 영업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은 물론, 중장비, 철도 등 해상 운송 사업과 관련된 다수의 프로젝트 화물 화주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BBA에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참가한 화주를 대상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브레이크 벌크 수주 실적도 내세운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를 받아 자동차선에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지로 성공적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삼아 미국 내륙운송 물류사, 포워더들과도 파트너십을 갖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앞선 2019년 미국에 육상운송 전문 자회사(GET)를 설립하고 미국 내 완성차 생산부품 트럭운송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화물을 수주하는 등 육상운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09-13 10:2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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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9부능선 넘어…18일 찬반투표 진행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3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9부능선을 넘었다. 현대차 노사는 23차례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오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2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 6월 13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91일 만이다. 노사가 잡정 합의안에 최종 합의할 경우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4.8% 인상(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00%+1050만원, 주식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번 잠정합의에서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합의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합의사항 구체화와 연계해 국내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난임 유급 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했으며, 난임 시술비도 1회당 100만원 한도로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출산축하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 3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을 지급한다. '엄마·아빠 바우처' 제도도 신설해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15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18일 잠정 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2023-09-13 08:45: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