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新 도약! 변화의 물결] 철강업계, 친환경 철강사로 체질개선 가속화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들이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생존을 위해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철강은 대부분의 산업에 기초 소재로 공급되며 '산업의 쌀'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업황 회복이 늦어지면서 철강사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 의존도를 낮추고 2차전지와 전기차 특수강 등으로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新 성장동력 위한 벤처캐피털(CVC) 설립 국내 철강업계는 대형화·효율화되고 있는 중국 철강사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철강을 비롯해 성장 동력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환경 규제 도입을 앞두고 탄소 발생이 많은 철강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체제로 개편하면서 포스코기술투자도 기존 VC에서 CVC로의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1997년 설립한 '포스코기술투자'의 현재 운용자산(AUM) 규모는 2조원, 투자 포트폴리오는 150여개에 달한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앞으로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7대 사업 분야에 전략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그룹도 올해 지주사 체제 전환과 함께 소재와 부품, 장비 등 미래사업 육성 준비에 한창이다. 지주사가 신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CVC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으로의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지주사인 동국홀딩스 산하에 CVC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동국홀딩스는 철강, 소부장 시너지 사업 발굴 후, IT·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CVC를 통해 환경, 바이오 등 유망 분야 진출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주력인 철강분야에서도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신기술사업 투자를 위해 자회사 '세아기술투자'를 설립했다. 출자금액은 110억원이며, 디지털 전환(DT), 로봇 자동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제조업 관련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기술투자는 올해 1월 금융감독원에 CVC 등록을 했으며, 3월에는 신기술사업금융업(신가사) 라이센스를 받았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총에서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을 수 있는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와 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할 것"이라며 "CVC를 설립해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수종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래 먹거리 확보…체질개선 가속화 철강업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기존 철강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5년간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체질개선, 지주사 체제 전환 등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 혁신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018년 7월 35조2000억원에서 올 7월24일 기준 115조원으로 3배 이상 올랐다. 특히 그룹 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4배(2조9000억원 → 42조원),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2조3000억원 → 11조6000억원) 성장했고, 대부분 그룹사들도 5배 넘게 올랐다. 포스코그룹의 2차 전지 사업의 경우 포스코홀딩스가 원료인 광물을 조달하고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는 리튬, 니켈 등 광물 조달부터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까지 그룹 전반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양극재, 음극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연계 음극재를 양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세종과 포항에서 생산하는 천연·인조 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32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극재 사업도 2027년 '니켈-전구체-양극재'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철강·화학·에너지자원 등)과 해외자원 개발, 제조(섬유, 면사 등) 등에서 에너지 영역 사업을 확대하며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민자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은 신사업으로 자동차용 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연평균 22.6%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소재를 앞세운다. 전기차 소재는 '고강도·경량화' 2가지 특징을 모두 갖춰야 한다. 현대제철은 차량 경량화에 특화된 전기차용 '핫스탬핑강', 전기차 모터에 적용되는 고성능 특수강, 기존보다 내구성을 2배 이상 높인 스테빌라이저바 소재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특히 현대제철이 독자개발한 '하이큐브' 기술은 미래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동국제강은 철강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신사업 발굴과 육성 과정에서 지주사로서 동국홀딩스는 전략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소재와 부품, 장비 등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춘 투자처 모색을 담당한다. 동국제강은 철강과 연계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이 자동차 산업 소재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특수강 활용 부품과 특수 철판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인력 충원과 소재 확보 등 인프라를 마련해 신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신설 냉연 사업회사 동국씨엠은 'DK 컬러 비전 2030'을 추진해 컬러 강판 사업 분야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컬러 강판 관련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2050탄소중립' 국내 산업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철강업계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저탄소 제품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서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철강업계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9300만톤을 기록했다.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는 지난해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이 전년 대비 830만톤 감소한 7018만6000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기준연도(2017~2019년) 평균 배출량인 7880만톤보다 10.9% 줄어든 수치다. 현대제철과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이 전년 대비 조금씩 줄이는데 만족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850만1000톤으로 전년 2848만9000톤보다 감소했다, 동국홀딩스도 지난해 187만8000톤을 배출하며 전년 동기 배출량 187만7000톤에서 조금 낮추는데 만족해야했다. 철강업계는 탄소국정조정제도 등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해 무탄소 철강 생산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를 환원재로 사용하는 하이렉스 공법을 2030년까지 개발 후 2050년까지 포항·광양제철소의 기존 고로를 '하이렉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 '하이큐브'를 구축해 집중하고 있다. 높은 품질의 저탄소 고급 강재를 생산,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저탄소 고급판재 생산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전기로 1.0GPa급 저탄소 판재인 '프로토타입'도 개발한 상태다. 동국제강도 탄소 배출이 적은 '하이퍼 전기로' 연구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보다 10%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퍼 전기로는 기존 전기로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기로다. 철 스크랩 예열과 장입 방식을 개선해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로인 '에코아크 전기로'의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김학동 포스코그룹 부회장은 "철강산업은 전통적인 굴뚝산업, 탄소 다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을 것"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업(業)의 진화를 이끌어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이 더디게 회복되면서 철강사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히 철강 만으로 생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전환의 경우 투자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2023-08-07 15:07: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렌탈,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당기순익 14% 감소

롯데렌탈이 오토렌탈 사업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2018년 이후 5년 연속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886억원, 영업이익 8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7.4% 증가했다. 장·단기 오토렌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 및 로봇 포트폴리오 강화, 중고차 사업 단가 개선이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사고·보상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6.9%(▲39억원) 절감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롯데렌탈은 1분기에 이어 재무건전성 및 자산건전성도 매우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했다.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차입금 의존도가 1분기 65%에서 2분기 62.4%로 2.6%p 개선되었고, 자산선전성을 보여주는 대손율도 1분기 대비 0.04%p 낮아진 0.15%를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 30일 최고경영자(CEO) IR 데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으며, 하반기에 그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인 중고차 렌탈은 8월 내 온라인 플랫폼 '마이카 세이브'를 오픈하고 전국 100개 오프라인 지점과 판매를 병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고차 렌탈 상품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전문업체 '핀카'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중고차 수출을 핵심 사업으로 확장한다. 또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가 큰 단기렌터카 사업 확대 전략도 제시했다. 연내 그룹사인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과 달리 롯데렌탈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4% 감소한 331억원을 기록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 본업인 오토렌탈 사업에 집중하고, 고객 관계에 기반한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07 11:48: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여름 휴가철 여행 Tip' 대한항공, 쾌적한 여행 위한 기내 에티켓…타인을 위한 배려 필수

대한항공이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르면 항공기 이용 에티켓을 공개했다. 국제선의 공우 다양한 사람들이 장시간 한 공간에 모인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내에서는 많은 승객들과 함께 한 공간을 공유하는 환경에서 여행을 하게 된다. 이때 좁은 좌석에서는 타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좌석 등받이는 이착륙 및 식사 시간대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단 등받이를 갑자기 젖히면 뒷좌석 승객의 신체 등에 부딪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타인의 공간도 존중해야 한다. ▲옆 좌석 침범하지 않기 ▲앞 좌석 팔걸이에 발 올리지 않기 ▲가운데 좌석 승객을 배려한 팔걸이 사용 ▲앞 좌석 하단에 나의 물건 보관하기 등 이다. 또 많은 승객이 취침 중인 휴식 시점에는 창문덮개 개폐 시 주변 승객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는 행위 역시 삼가야 한다. 큰소리로 대화하거나 스피커로 음악, 동영상 재생하기 등 과도한 소음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더불어 냄새 나는 외부 음식 취식하기,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서 양치질 하기, 기내에서 양말을 벗는 행위 등은 자제해야 한다. 기내식으로 맥주·와인 등이 제공되더라도 과음으로 주변에 불편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량에 맞게 조절하며 먹어야 한다. 특히 기내에서는 지상과의 기압 차로 인해 음주 시 평소보다 빨리 취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기내 화장실 사용 시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내 화장실은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다. 남녀공용이기 때문에 잠금 장치를 꼭 확인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세면대 물기를 닦는 등 뒷정리를 하고 나오는 것이 필요하다. 기내 흡연은 절대 금물이다.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의 흡연은 화재로 인한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위험성 때문에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또 기내 흡연은 다른 승객의 불쾌감을 유발하고, 기내 공기 여과 장비 마모와 같은 악영향도 준다. 국내에선 전자담배를 포함한 기내 흡연이 적발될 경우 벌금형이 내려진다. 만약 운항 중이거나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 흡연했을 경우 항공보안법 제50조에 따라 1000만원(운항 중) 또는 500만원(계류 중)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비행기 내에서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승무원들은 승객의 편안함과 안락함도 고려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좌석 벨트 착용, 좌석 등받이 조절, 창문덮개 개폐 등을 요청하면 이에 따르는 매너가 필요하다. 승무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큰 소리로 부르기 보다 좌석 팔걸이에 있는 승무원 호출용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된다. 혹 승무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면 눈짓이나 가벼운 손짓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내 용품의 경우 무단으로 반출해선 안된다. 담요와 베개, 식기류, 헤드폰, 구명조끼 등 비행기에서 반출이 금지된 공동 물품을 무단으로 가져가다 적발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023-08-07 11:48:1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무협과 무역인재 육성 앞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1년 한국무역협회와 취업정보 획득이 힘든 지방거점 취업준비생을 위해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국 취업준비생 14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 부산지역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국무역협회 수도권, 대구경북 및 부산지부에서 선발된 140여 명의 교육생들은 지난 6월 26일부터 4주간 각 지부에서 무역이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8명이 멘토로 참가한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분야의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멘토들은 수출 아이템 선정, 마케팅 전략수립, 가격분석, 영업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전수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선발된 58명의 우수교육생들은 2박3일 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을 방문해 '수출영업 롤플레잉', '취업 토크콘서트', '현업 무역업무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영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이론수업과 더불어 인천항에 위치한 갑문 홍보관 인근 물류창고를 방문해 컨테이너 적재, 적하 작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생한 무역산업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체험에 참가한 우수교육생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 덕분에 단순한 이론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무역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취준생 입장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고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23-08-07 11:48: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재계, 잼버리 참가자 위해 생수 등 추가 지원나서

전경련·한진, 생수 지원…삼성·현대, 의료진·봉사단 파견 폭염과 부실한 시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재계·산업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잼버리는 주요 참가국의 중도 퇴영과 세계스카우트의 조기 폐회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 중이다. 온열질환자 수가 크게 늘면서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K-팝 콘서트를 6일에서 11일로 미루고 서울, 부산 등 타 도시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6일 <메트로 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잼버리 현장에 냉동 생수 10만병을 지원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찜통 더위 속에서 야영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냉동생수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억만을 갖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개씩을 전달한데 이어 의료진과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지원했다. 삼성은 지난 5일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11명 의료진을 파견했다. 삼성은 다수가 청소년임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인력을 포함했다.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와 구급차도 함께 지원해 시설 문제를 해결했다. 계열사인 삼성물산은 행사장에 에어컨을 장착한 간이화장실 15세트와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를 보내기로 했다. HD현대도 지난 5일 그룹내 조선 3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 120여 명을 긴급 지원했다. HD현대의 조선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대회기간 동안 위생 및 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봉사단은 시설 정비와 청소에 필요한 비품들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지자체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진도 참가자들을 위해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 한진은 계열사인 한진제주퓨어워터를 통해 1.5리터 생수 총 4만5000병을 전달했다. 이는 한진택배 11톤 트럭 총 7대 분량이다. 한진 관계자는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라며 긴급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자체적인 인프라와 생산품을 활용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급히 물자를 지원하며 행사의 안전한 마무리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워홈도 상황에 맞춰 식재 품목을 조정한다. 탈수 방지와 체력 유지를 위해 과일류를 대폭 늘리고 단백질 및 수분 보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식단 구성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직위원회가 요청한 성인 1인 기준 식재 분량도 늘리며, 배식대 증설을 통해 대기 시간도 단축한다. SPC그룹도 행사 종료일까지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각각 3만 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4일 저녁 긴급히 얼음 생수 8만 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낸 것을 시작으로 폐회하는 12일까지 매일 10만 개의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긴급 물자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5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쿨 스카프'를 긴급 지원했다. 총 4만5000개를 지원한 '쿨 스카프'는 차가운 물에 적셔 사용하는 '냉감 스카프'로, 야외 활동 시 목에 두르면 열을 식혀 줄 수 있는 상품이다.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도 매일 4만 개의 냉동 생수를 제공한다. 온열질환자 속출 소식에 긴급 냉동 생수 제공 및 냉동/ 냉장 차량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으며, 잼버리 6개 허브 매장 중심으로 그늘 텐트,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을 위한 설비를 추가 지원 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현지 사정을 고려, 본부 임직원 50여명을 추가 급파해 제공되는 냉동 생수가 필요한 인원에게 적시에 공급되고, 안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2023-08-06 16:28:30 김승호 기자 2023-08-06 16:28:30 양성운 기자 2023-08-06 16:28:30 김재웅 기자 2023-08-06 16:28:3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KG 모빌리티, 車 업계 첫 임단협 타결…노사 글로벌 공략 맞손

올해 상반기 7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친다. KG 모빌리티는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신차 출시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신흥 시장에서 개척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쌍용차' 이름표를 떼고 KG 모빌리티로 새 출발을 본격화한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6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2023년 임·단협 협상은 6월 상견례를 시작해 지난 3일 투표에서 참여 조합원(2865명) 중 56.57%(1621명)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협상안에는 기본급 월 5만원 인상(인상률 2.4%)과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KG 모빌리티 노사는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어느 때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 속에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어온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에 단체협약의 변경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한 바 있다. 지나치게 잦은 단협 변경 논의가 불필요한 노사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고민에서다. KG모빌리티 측은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진심 어린 동참 및 결단으로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순수 전기차인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2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상반기 매출은 2조904억원,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기 기준 매출 2조원 돌파 역시 창사 이래 처음이다 특히 KG모빌리티는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만5145대를 판매한 가운데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를 기록하며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 모빌리티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 중형급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한다. KG모빌리티지난 달 11일~13일(현지시각)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판매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이어 16일~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계는 여전히 임단협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정년연장과 평생사원증 제도 확산 등을 요구하며 노사간 갈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또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성과급으론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아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별도 요구안으로 신사업·신공장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사측대표가 바뀌면서 노사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 후임으로 신임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교섭에 나서지만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9일 고용노동부에 쟁의조정 신청을 내고, 23~24일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나선다. 완성차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결국 부결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2023-08-06 10:41:0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센터,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포스코 스퀘어가든' 오픈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사거리의 랜드마크인 포스코센터가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으로 재탄생했다. 6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2개의 산책로와 3개의 가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했다. 포스코센터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산책로와 공공산책로는 총연장 990m에 달하며 산책로의 좌우에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여 도심 속에서 마치 숲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산책로 중간에는 총 13개소에 이르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또 상시 공연 및 시민 쉼터가 가능한 '버스킹가든',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이루어지는 '썬큰가든',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미술관 '갤러리가든'이 조성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시민들이 힐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경 면적은 기존 대비 13% 가량 증가했으며 10종에 불과하던 조경 수종을 27종으로 대폭 늘렸고 분비나무, 귀룽나무, 노각나무 등 국내 토종 수종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생물의 다양성 보존에도 힘썼다. 이 외에도 포스코센터 내부에도 숲이 자리한 느낌이 나도록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시켜 지상에서 포스코센터 미술관 및 지하상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과 함께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16m 높이의 대형 미디어월도 신설했다. 앞으로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일반 시민을 비롯하여 아마추어 공연가들에게도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 외에도 결혼식 화보 촬영, 어린이집 산책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포스코센터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2023-08-06 10:38: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호주 원료 공급사와 국내 취약계층 아동 위해 10만달러 전달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이하 GEM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다. 기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GEM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10월 리오틴토와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1년에 각 5만 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상호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위해 1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 아동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8월 중으로 확정하여 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소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데이터 분석, 앱 개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체험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게 함으로써 관련 진로를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 박효욱 실장과 리오틴토 송용규 총괄은 "포스코와 리오틴토가 파트너십을 맺은 지 5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이렇게 양사가 함께 협력하여 한국 청소년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설립 150주년을 맞은 다국적 광산회사 리오틴토는 호주·캐나다 등에서 광석 및 다양한 광물 광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다.

2023-08-04 14:30:2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올 하반기 철강·조선 후판 가격 협상 팽팽한 신경전…"지난해 10% 이상 가격 인하"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선박에 사용하는 '두께 6㎜ 이상 철판'(후판) 가격 인상을 놓고 또다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매년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후판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데 올해 상반기 양측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합의를 한 만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는 철강재 가격이 약세라는 점을 주목하는 반면 철강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하와 올 상반기 소폭 인상을 진행한 만큼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해야한다는 입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이번달부터 하반기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톤당 90만원 중반대 가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사들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수입산 비중이 증가하면서 양사의 기싸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후판 수입량은 119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71만1000톤으로 94.3% 증가했으며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조선업계는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20% 가량을차지해 조선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철강사들은 원료비, 전기 요금 인상 등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해 후판 가격을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후판 가격을 10%가량 인하했고, 올해 상반기에 철광석 가격과 전기 요금이 추가로 인상된 상황에서 가격을 소폭인상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톤당 7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톤당 11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산업용 전기료도 상반기 킬로와트시(㎾h) 당 21.1원 인상됐다. 철강업계는 전기료가 1Kw당 1원 오를 경우 제품 생산 비용이 100억원 증가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사는 조선용 후판가격을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시황에 맞춰 10% 이상 인하했다"며 "올 상반기에도 철광석 가격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등 큰 폭의 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소폭 인상하는데 기쳤다"고 말했다. 이어 "후판 가격은 수요와 공급, 시황, 원가변동폭 등에 맞춰 가격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후판을 비롯한 철강가격은 중국 양회이후 글로벌 시황약세에 따라 가격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지난 7월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하반기 경기부양 기조(내수확대 부동산 부양 강조)를 재확인하면서 현재 글로벌 철강가격은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하반기 시황개선 부분들을 반영해서 조선용 후판가격 합리적으로 협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강사들은 자동차 강판 가격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을 고려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원배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장 전무는 "원자재 가격과 시황 변동을 고려하면 자동차 강판의 경우 가격 협상에서 8월부터 소폭 인상 요인이 있다"며 "조선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중국산 저가 후판이 시장에 유입돼 가격 하방 압력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2023-08-03 15:13: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붐 '맞춤형 반도체' 확보 나서…텐스토렌트 대규모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부품인 반도체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이는 전자 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 인물로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려면 마치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는 별개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고, 외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반도체 협업에 나설 텐스토렌트 엔지니어 대다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짐 켈러 CEO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인 엔지니어로 평가받는다.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에선 PC용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다. 테슬라에서도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끈 바 있다. 두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글로벌 3위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을 인상깊게 지켜봐왔다"며 "이번 투자 및 공동개발 논의 과정에서 두 회사 간 쌓인 신뢰에 대해 현대차그룹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은 "텐스토렌트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하면서도 차별화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와의 반도체 협업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8-03 13:40: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과 선박용 ESS 개발…친환경 선박 분야 경쟁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공급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한화오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MWh급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친환경 선박 밸류 체인 구축도 속도를 높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약 76억달러(약 10조원)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공선, 중소형 민간 선박 등에 ESS를 공급한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등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이동수단) 동력체계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화오션과도 사업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ESS 핵심 기술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형 기추진체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글로벌 탈탄소화를 위한 ESS 패키징 및 안전성 기술은 방산 분야뿐 아니라 항공·해양 산업에도 필수적인만큼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3 13:39: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양폐기물로 친환경 퇴비 '조성'…지난해 50톤가량 농가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농가에 지원하며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LNG복합발전소가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발전소는 장비 과열을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냉각수가 필요하다. 인천LNG복합발전소 역시 해수를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냉각수를 얻는 과정에서 바다로부터 어류, 굴 껍데기 등 염분이 포함된 다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된다. 이에 발전소는 폐기물을 전수 조사하고 관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해양폐기물 내에서 유기물, 수분, 공기 등의 퇴비화 조건이 형성되면 미생물 분해작용에 따라 퇴비가 만들어지는 '호기성(好氣性) 퇴비화 공법'을 찾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한 퇴비는 약 50톤에 달한다. 인천LNG복합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발전소로 총 9기의 발전기와 3412MW의 설비용량을 갖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 고효율 발전이 핵심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친환경 발전이 대세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소 내 7개의 발전기 중 3, 4호기를 수소 혼·전소 발전기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CCS기술도 적극 적용해 회사의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3 11:21: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연간 최대 328만원 혜택' 현대차, '포터II EV' 구독형 충전 요금제 출시

현대자동차가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 ,000원으로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는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 ▲한국전력에서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 ▲환경부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만큼 충전 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kW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출시로 주행거리가 긴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구독료를 고려해도 연 최대 328만 1760원(충전 요금 347.2원/kWh 기준)을 절감할 수 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할인 혜택 외에도 월 1800kWh 한도 내에서 결제한 금액의 3%를 SK 일렉링크 크레딧으로 적립 받아 SK 일렉링크 EV 충전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은 '마이현대(myHyundai)' 앱에서 신청한 뒤 구독형 충전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2023-08-03 09:48: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