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한국조선해양, 유럽 연구기관·부품사와 연료전지·친환경 수소 생산 공동개발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 및 연료전지 부품 제조사와 함께 선박·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프라운호퍼, 엘코젠과 함께 선박 및 발전용으로 쓰이는 대용량 고체연료전지시스템의 상세 설계와 시제품 테스트를 시작한다. 한국조선해양과 프라운호퍼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연료전지시스템의 기본 설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조선해양은 프라운호퍼의 수전해 기술과 엘코젠의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제조 능력을 활용,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72개의 연구소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응용 연구개발 기관이다. 고성능 세라믹 응용 기술을 연구하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및 수전해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과, 셀의 집합체인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다. 발전 효율이 높고 고온(600~1000℃) 운전으로 생성되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선박엔진 및 열병합발전에 적합하다. 여러 방식의 연료전지 중 현재까지 가장 진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독일 컨설팅 회사인 롤랜드 버거에 따르면 올해 4억6000만달러 규모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0.7% 성장, 약 71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부사장)은 "HD현대그룹은 친환경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제조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1-09 14:59:1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납품대금 2조 3766억원 조기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376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약 95억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7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금리 기조 속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4402억원, 1조8524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엔 높은 금리에 따른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자 현대자동차가 협력사에 납품대금 3531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고금리로 힘든 상황 속 협력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95억원을 구매하기로 했다.

2023-01-09 13:12:4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쌍용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스포티지·QM6 경쟁 본격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와 시아의 스포티지가 국산 SUV LPG 모델로 주목받아 왔지만 쌍용자동차가 LPG와 가솔린을 결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경쟁에 나섰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선보이고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헤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은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한것이 특징이다. 또 LPG 차량에 대해 갖고 있는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 문제 등의 선입견들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라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토레스의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충전소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까지 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충전(주유)을 자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겨울철 영하 날씨에도 시동 시 LPG 연료가 아닌 가솔린을 사용하여 시동에 대한 불편함이 없다.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과의 기술 협약으로 완성도를 높여 세계 최대의 LPG 시장인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양보다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쌍용차는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의 무상 보증서비스 기간을 경쟁모델을 넘어서는 3년/무제한km로 운영한다.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동급 업계 최고 수준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사양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TL5 3130만원 ▲TL7 3410만원이다.

2023-01-09 11:23: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미래 준비하는 철강업계…'임원 승진'↓ '외부인재 영입'↑

국내 철강사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위기 대응과 미래 신성장동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철강 업계 맏형인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진행한 임원 인사에서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철강 산업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위기 대응과 신성장동력확보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임원 승진자는 총 91명으로 집계됐다. 각 사별로는 포스코 62명, 현대제철 16명, 동국제강 13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30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임원 승진자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하면서 신규 사업 혹은 기술제고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철강업계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임원 인사를 발표한 포스코는 지난 6일 '성과·현장·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 원장은 유타대 물리야금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과 인도네시아 PT.KP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양 팀장은 포스코 사회공헌실장, HR혁신실장, 기업시민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 현장 출신 명장들도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손병락, 조길동, 정규점 전문가를 각각 상무급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들은 전동기, 제강, 전기 등 각 분야에서 수십년간 쌓은 현장 경험과 기술력, 애사심을 바탕으로 수해 복구 작업과 조업 정상화에 기여했다. 포스코는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강화에도 속도를 높인다. 본업인 철강 사업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사업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홍 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기술기획담당 전무,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그룹은 신성장사업 분야 스타급 연구원을 승진 발탁했다. 김정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연구그룹장,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윤일용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 등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포스코그룹은 트레이딩과 에너지사업 합병법인인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부문장직을 신설하고 트레이딩과 에너지 부문장에 각각 이계인 철강1본부장,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 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0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전무 4명, 상무 12명이 승진했다. 열연냉연사업부장이었던 김원배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고로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또 이성수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탄소중립의 핵심인 전기로사업본부를 이끈다. 이 전무는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와 모빌리티부품사업부를 맡았었다. 신임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장은 열연냉연영업실장인 최상건 상무가 맡는다. 연구개발본부장에는 이보룡 전무가 임명됐다. 이 전무는 당진 안전보건환경담당(상무)을 맡아왔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선제적 인적 쇄신과 함게 중장기 사업전략,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오너 4세' 장선익 상무가 전무로 승진,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장 신임 전무는 지난 2년 동안 인천공장 생산담당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았다. 이번 승진과 함께 구매실장으로 임명돼 본사에서 근무한다. 이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설비투자기획과 동국제강 주요 공장의 안정화를 주도한 최삼영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기업 내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으며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목적으로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정보기술(IT) 계열사인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또 동국제강은 오는 6월을 목표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업계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위기 속 기회를 찾기 위해 파격적인 변화를 준비하기보다 안정을 이어가면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업계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1% 감소한 영업이익 92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54.9% 줄어든 3730억원, 동국제강은 50.2% 감소한 1485억원을 거뒀다.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66.79% 줄어든 7865억원이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54억원으로 전년 4분기 대비 75.99%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2023-01-08 11:54: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CES 2023] 한국조선해양, 2024년 목표로 '무인 선박' 기술 개발 나서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잡고 사람의 도움 없이 항해는 물론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 선박' 현실화에 속도를 높인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원장, 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ABS에서는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 최고경영자, 패트릭 라이언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했다. ABS는 조선·해양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2024년까지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을 실제 선박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기관자동화시스템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은 선박 내 엔진과 발전기 등 기계 장비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지난해 9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시스템에 대한 실증까지 성공하면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개발이 현실화된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원장은 "지난해 말 CES2023 혁신상을 수상한 AI기반 LNG연료추진시스템(Hi-GAS+) 실증사업도 ABS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HD현대가 자율운항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가장 앞서 가는데 있어 ABS와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S의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 최고경영자는 "세계 1위 조선·해양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및 무인 선박 기술을 선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형 선박에 대한 관련 선급 실증 절차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1-08 11:54:2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디지털 플랫폼으로 글로벌 영업 혁신…첨단 기술 등 한눈에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업무 회의를 하고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등 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경영 관리, 홍보, 영업 마케팅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공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은 오프라인보다 매력적이고 고객에게 좀더 밀착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최신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콘셉트를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디지털 기술 홍보관에는 최근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선보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융합 신기술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미래형 PBV 콘텝츠 모델 '엠비전 TO·엠비전 HI'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 전기차 엠비전 TO는 차량 앞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했고, 4개 바퀴에 모두 조향기능이 달린 e-코너 모듈을 탑재해 제자리 회전이나 평행주행 등 기존 자동차가 구현하지 못하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엠비전 HI는 휴식, 재충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 캐빈이다. 앞서 2021서울모빌리티쇼와 CES 2022 등에서 회사가 소개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POP'과 '엠비전2GO'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볼 수 있다. 엠비전POP은 차량에 스마트폰을 도킹해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더한다는 '스마트-포빌리티(Smart-Phobility)' 개념을 탑재한 콘셉트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해 막다른 길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올 수 있다. 차량이 좌우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도 가능해, 평행 주차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엠비전2GO의 경우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파워 팩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도심형 수소 모빌리티이자 배달용 차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홍보관 내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회원 전용 공간 '모비스 비즈니스 커넥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핵심 기술들이 소개돼 있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센서류와 제동, 조향 시스템, 라이팅 그릴, 스위블 디스플레이, 루프 에어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위 기술에 대한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회원들은 이 디지털 공간을 활용해 현대모비스 담당자와 원하는 날짜에 미팅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고객 접점 확대를 통산 실적 개선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37억4700만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 해외 수주를 목표로 세웠다. 전년 실적보다 50%가량 높게 잡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수주액이 25억7000만 달러로 연간 목표 금액의 70% 가량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전체 목표 달성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대모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한 글로벌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가상 기술 전시회와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등 언택트 마케팅 수단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내 디지털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증강현실(AR) 론칭쇼와 온라인 스트리밍 및 기술 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2023-01-08 10:42: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그룹, 임원인사 키워드 '현장·성과'…외부인재 적극 영입

포스코그룹이 '성과·현장·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작업 집중을 위해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미뤄왔으나, 제철소내 17개 압연공장 중 15개가 제품 생산에 들어가고 이달중 나머지 공장들도 정상 가동이 전망되는 등 복구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듦에 따라 지난 6일 인사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제철소 수해 복구 및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현장 출신 명장들을 우대했다. 또 그룹 미래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함께 그룹사내 신성장사업분야 스타급 연구원들을 발탁했으며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인력 교류를 확대했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신임 양원준 팀장은 포스코 사회공헌실장, HR혁신실장, 기업시민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신임 김지용 원장은 유타대 물리야금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 인도네시아 PT.KP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트레이딩과 에너지사업 합병법인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직을 신설해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신임 이계인 부문장은 대우 출신으로 철강, 화학,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 거래를 경험한 무역전문가며, 신임 이전혁 부문장은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낸 에너지사업 전문가다. 이번 제철소 수해 복구에 헌신한 현장 출신 명장들도 임원급으로 발탁 승진됐다.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손병락 명장은 1977년 포항제철공고 졸업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현장에서만 45년째 설비 구동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전동기 기술 분야 1인자다. 포스코 1호 명장이기도 하다. 신임 조길동 상무보는 1982년 포항제철공고 졸업후 포스코에 입사해 지난해 말 정년퇴임 전까지 제강공장에서만 주로 근무해온 제강전문가이며, 정규점 상무보는 1983년 동의공업전문대 졸업후 포스코에 입사해 줄곧 제철소내 전기기술업무를 담당해온 전기설비 최고 권위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2020년 포스코 명장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들 명장은 전동기, 제강, 전기 등 각 분야에서 수십년간 쌓은 현장 경험과 기술력, 애사심을 바탕으로 수해복구 작업에 발 벗고 나서 제철소의 조속한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는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이 영입됐다. 신임 홍영준 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기술기획담당 전무,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그룹내 신성장사업 분야 스타급 연구원들의 발탁 승진도 눈에 띈다. 포스코케미칼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 윤일용 AI기술그룹장,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이 신규 상무로 선임됐다. 이들은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중추한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인력교류를 확대해 그룹사간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23-01-08 07:36: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BMW 뉴 7시리즈 '이달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1월의 차에 BMW 뉴 7시리즈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BMW 뉴 7시리즈,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BMW 뉴 7시리즈가 38.7점(50점 만점)을 얻어 1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이달의 차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BMW 뉴 7시리즈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9.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항목에서 각각 8.0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BMW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최고급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채택해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만의 가치를 계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 7시리즈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된 시어터 스크린은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직접 구동할 수 있고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1-06 16:07:3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도약돌' 첫 결실 맺어

한화는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1기 수료식을 7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 우주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함께 중학생 경험형 교육을 위해 설계한 우주 학교다. 연구 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개념설계 과정, 과학·기술·공학·수학이 융합된 강의 커리큘럼, 역사·문학·철학 등을 접목시킨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 관련 모든 비용은 한화가 부담한다. 1기 수료생 29명은 지난해 7∼12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 8명과 석·박사 과정 멘토의 도움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7일 수료식에서 '종이접기형 달 탐사 기지', '비행형 채굴 로봇', '거울 위성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1기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 교육 센터 및 도쿄 돔 시티 우주 박물관을 탐방하고,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KAIST 총장 수료증을 받는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측은 "한국의 우주 연구와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을 지속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와 KAIST는 올해에도 커리큘럼을 강화해 우주의 조약돌 2기 참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3-01-06 16:07:0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회사채 발행 성공…최대 7000억원 규모

포스코가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원화 무보증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가 3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5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9배에 달하는 3조 97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2년물 500억원 모집에 9000억원,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2조 115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95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는 2012년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규모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급격한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포스코 채권이 우량채권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침수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정상적인 제품 공급체계를 갖춘 시점에 대규모 채권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 포스코에 대한 신뢰가 확인되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냉천범람에 따른 포항제철소 침수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으나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해 복구작업을 펼친 끝에 지난 12월 15일 포항제철소 핵심 2열연공장을 재가동하는 등 연내에 철강공급을 정상화했다. 포스코는 채권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받은 AA+의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민평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연기금, 우정사업본부,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다수의 기관 투자자와 함께 리테일 수요까지 참여했으며, 그 결과 모든 트랜치에 9배수 이상의 수요가 몰려 각 트랜치별로 민평금리 대비 -63~-50bp 의 금리 수준으로 입찰을 마쳤다. 포스코는 당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흥행에 따라 발행금액을 증액할 계획이다. 최초 신고 물량의 2배수인 7000억원으로 발행해도 개별 민평금리 보다 -60~-50 bp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며 "비상경영체제에서 현금 중시 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3-01-06 16:07: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CES2023] 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공급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문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3에서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 사명의 의미도'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 으로 재정의했다.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전략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사업 혁신과 기술 전략 방향 등을 담은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다. 조성환 사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성장 방향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완벽한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제공…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역량이 핵심 현대모비스가 뉴 모비스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모듈화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의미한다. 이 같은 미래 성장 전략은 현대모비스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미래 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에 잘 나타나 있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차량으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이 적용된 통합 필러 모듈과 배터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모듈이 통합된 솔루션이다. '엠비전 TO'는 목적에 따라 차량의 크기와 형태를 변형할 수 있고,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기 때문에 크랩 주행이나 제로 턴 등 이동의 자유가 크게 확장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이 때문에 좁은 도심지 주행이나 화물 운송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미디어 발표회에서 또다른 발표자로 나선 미래 기술 융합 관련 조직을 맡고 있는 천재승 FTCI 담당은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은 신뢰성 있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 역량이 있어야 구현 가능한 것"이라며 통합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으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반도체 개발과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반도체 종합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모비스·퀄컴, CES 현장서 자율주행기술 개발 계획 공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 손잡고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도 나선다. 양사 경영층은 이번 CES에서 만나 이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통합제어기는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어 장치로, 현대모비스는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받아 통합제어기에 들어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할 독자적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퀄컴이라는 반도체 분야 실력 있는 우군을 확보한 현대모비스는 향후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율주행과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제품군의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시장을 겨냥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손잡고 자율주행 원격 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선 바 있다. [

2023-01-06 12:11:2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2023서울모빌리티쇼, 온·오프라인서 즐긴다…올해부터 메타버스 서비스 진행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를 앞으로 전시장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인벤티스·케타버스 컨소시엄과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사업 공동수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주요 참가 기업의 3D 전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참가 기업들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모빌리티쇼에 메타버스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빌리티 생태계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이동수단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시작돼 격년으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올해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2023-01-05 20:24:4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기아, 영업직 명칭 '오토컨설턴트'로 변경…급변하는 車 산업 고려

기아가 올해 1월부터 영업직군 명칭을 '오토컨설턴트'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과 기아 브랜드 리론칭 방향성을 고려한 개편이다. 기아에 따르면 '오토'는 단순 자동차 제품을 넘어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자율주행 등 다양한 서비스까지 포괄하며 '컨설턴트'는 고객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곳에서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의미한다. 기아는 기존 영업사원~영업부장의 6단계 직급 호칭도 '전임·선임 오토컨설턴트'의 2단계로 통합한다. 특히 오토컨설턴트라는 명칭은 자동차 판매 업무뿐만 아니라 PBV, 자율주행, 차량구독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서비스의 솔루션 제공으로 영업 직무의 역할이 확장될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새로운 명칭은 이번 달 1일부터 적용됐고, 기아 직영 영업점에 한한다. 앞서 기아는 2019년 9월 미래 경영환경 대응과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일반직 직급을 4단계로 축소하고 호칭을 '매니저'와 '책임매니저'의 2단계로 통합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오토컨설턴트는 기아 모빌리티 서비스의 최접점에서 회사를 대표해 고객을 대하는 직무"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5 13:53:3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 해외 에너지 빈곤 이웃에 '희망의 빛' 전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에너지가 부족한 해외 에너지 빈곤국에 '희망의 빛'을 전달했다. 한국타이어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에너지 빈곤 국가 아동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 조립'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태양광 랜턴 조립은 에너지 빈곤 국가 아동의 야간 학습, 밤길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태양광 랜턴은 햇빛에 충전하여 최대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조명 기구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이 기부 물품을 직접 조립하는 '핸즈온(hands-on)' 방식으로,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하거나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태양광 랜턴을 만들며 일상 속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타이어 임직원 및 가족은 2022년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총 600개의 태양광 랜턴 키트를 만들고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모아 해외 에너지 빈곤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목소리 기부', '우리들의 숲 조성', '벽화 그리기'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23-01-05 13:52:58 양성운 기자